김경회(법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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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慶會
1939년 11월 20일 ~ 2001년 8월 7일 (향년 61세)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전 법조인이다.
5공 말의 전두환 정권의 잔악상을 드러낸 주요 시국 사건들의 수사를 담당하여 사회적인 주목을 받았다.
2. 생애[편집]
2001년 사망 당시, 그의 삶을 정리한 기사
1939년 경상남도 마산부(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태어났다. 마산상업고등학교(현 마산용마고등학교),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부산대학교 재학 중 제14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하여 검사로 근무하였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재직할 때인 1986년 부천 경찰서 성고문 사건의 수사를 맡아 문귀동 전 경장의 구속을 관철하였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때인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수사하다가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의 구속을 주도하였다. 이후 서울지방검찰청(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등을 지냈다.
1999년부터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중, 2001년 간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62세.
3. 기타[편집]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다. 세례명은 안드레아. 그가 5공 말기에 맡은 정권 관련 수사들은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한 천주교계에서 피해자측(예: 박종철)의 적극적인 옹호에 나섰고, 이는 그의 수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사후 약 1년 동안 중앙일보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 격동의 시절 검사 27년 '이라는 제목으로 회고록이 연재되었다. 이들 내용은 단행본인 <나 이제 자유인 되어: 격동의 시절, 검사 28년>(2002)으로 출간되었다.
부인 배은영(1943년생. 세례명 이레나) 여사와의 슬하에 아들 3명을 얻었다. 그 가운데 장남인 김태효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2012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이후 기획관)으로 재직하였고, 이후 2022년 윤석열 정부에서는 국가안보실 1차장(외교 담당)에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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