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고양이(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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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삼성출판사 판
4. 영화
5. 여담



1. 개요[편집]


에드거 앨런 포1845년작 단편소설. 원제는 'The Black Cat'이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공포 소설로서 손색이 없다. '동물을 괴롭히면 천벌 받는다'가 교훈으로 보이지만 넓게 보면 욕구를 참아내지 못하고 결국 범죄를 저지른 인간이 서서히 몰락하여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교육 당국자는 이 소설을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한 적이 있는데 이 글(문제의 마지막 장면 삽화 이미지가 들어가 있어 혐오 주의)처럼 왜 이런 소설을 권장도서로 선정했는지 이해 안 간다는 평이 많다. '알콜 중독동물 학대의 폐해를 무시무시하게 잘 드러낸 소설이라서'라는 게 가장 유력한 추측일 정도.


2.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형 집행을 하루 앞두게 된 주인공은 자신이 지극히 정상임을 강조하면서[1] 마음 속의 무거운 짐을 덜고자 하는 심정으로 왜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되는가에 대해 서술한다.

옛날, 주인공은 대단히 온순한 성격으로 동물들을 무척 좋아했으며, 결혼 후에도 부인 역시 같은 취향이라 집 안에는 애완동물이 많았다. 그의 애완동물들 중에선 검은 고양이도 한 마리 있었는데, 이름은 플루토로 그는 유난히 이 고양이를 아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을 입에 대기 시작하면서 주인공은 점차 타락하기 시작했다.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면서 동물들을 학대했고 아내에게도 가정폭력을 휘둘렀다. 플루토만은 한동안 예외였으나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온 어느 날, 주인공은 플루토가 자신을 피한다는 피해망상에 빠져 손으로 플루토를 붙잡으려고 했다. 플루토가 놀라서 그의 손을 깨물자, 화가 난 그는 충동적으로 플루토의 한쪽 눈을 칼로 도려냈다. 그 이후 플루토는 주인공을 피해 다니게 되었다.

예전처럼 살갑기는커녕 서로 눈치를 보면서 겉도는 사이가 되자 주인공은 이제 플루토가 자신을 정말로 싫어한다는 것을 느끼고, 어느 날 아침, 끝내 회한의 눈물을 흘리면서 플루토를 나뭇가지에 목을 매달아 죽였다.

얼마 후 집에 큰 화재가 일어난다. 그의 침대 머리맡 벽만 최근에 새로 발랐기 때문인지 다 부서지지 않고 남았는데, 거기엔 고양이가 목이 매달린 형상의 그을음이 몸통뿐 아니라 밧줄에 털 하나하나까지 아주 완벽하게 남아있었다. 공포에 질린 주인공은 '누가 자신을 급히 깨우려고 나무에 달린 줄을 잘라 고양이를 얼굴에 집어던졌고 그 상태로 벽이 엎어지면서 모양이 찍혔다'는 억지스러운 결론을 내린 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집으로 이사를 한다.

그러던 하루는 술집에서 예전의 그 플루토와 너무도 닮은 또다른 검은 고양이를 보게 되고, 고양이 쪽에서 그에게 부비적거리며 친근하게 다가오자 기뻐하며 주인에게 이 고양이를 혹시 팔지 않겠냐고 물어본다. 주인은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가 아니고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른다고 대답하고, 그럼 내가 그냥 데려가도 문제가 없겠다는 말에 그리하시라고 한다. 아내 역시 기뻐하면서 그 고양이를 아꼈다. 하지만 주인공은 차츰 플루토와 너무도 닮은, 심지어 똑같은 쪽의 눈이 실명한 상태인 그 고양이의 모습에 차츰 꺼림칙함을 느끼게 되었고, 이후 그 꺼림칙함은 고양이에 대한 절대적인 두려움으로 변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그를 괴이함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건 그 고양이의 가슴에 난 하얀 털이었는데(플루토는 온몸이 하얀 털 없이 완전한 검정색이었다.), 그 털은 하루하루 흐르면서 모양이 변하고 뚜렷해지더니 끝내는 교수대 밧줄의 형상으로 변하게 된다.

날이 갈수록 그 고양이에 대한 불길함에 그는 신경질적으로 난폭하게 변해간다. 그래도 예전 일이나 그 고양이의 목에 난 반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속으로 억누르며 참고 또 참아 직접적인 학대는 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고양이는 주인공이 싫어할수록 더욱 주인공에게 달라붙어 집착하기 시작하고, 고양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계속해서 받은 끝에 주인공은 사람조차 믿지 못하는 피해망상증에 빠진 반 폐인이 되고 만다. 이런 주인공의 스트레스 풀이 대상은 항상 그의 아내였다.

그러던 어느날 자재를 가지러 아내와 같이 지하실을 내려가던 주인공은 지하실 계단에서 쫒아와 다리에 엉킨 고양이 때문에 넘어질 뻔하고, 결국 참다 못해 도끼를 들고 고양이를 죽이려 한다. 아내는 그걸 보고는 애원하며 말렸지만, 그는 이미 커져버린 분노와 불안감에 눈이 멀어 우발적으로 그 도끼로 아내의 머리를 찍어버리고 만다. 아내는 비명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 즉사해 버린다. 정신을 차린 뒤 자신이 한 끔찍한 짓에 크게 당황한 주인공은 중세 승려들이 수도원에서 살인을 하고 시신을 감췄다는 방법을 생각해 내고는 술이 안 들어간 멀쩡한 정신으로 지하실 한쪽 벽을 헐어 속에 아내를 세운 다음 도로 벽돌을 쌓아 바르고 부스러기를 치웠다. 그러자 감쪽같이 원래 벽과 똑같게 되었고 건드린 흔적이라고는 조금도 없었다.

이후 주인공은 자신에게 살인을 저지르게 한 그 고양이를 죽이려 찾았으나, 어디에도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에 그는 겨우 안식을 얻게 되었고, 그의 생활도 정상으로 되돌아왔다. 아내를 죽인 것에 대해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면서 아주 좋아라 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아내가 안 보인다고 이상하게 여기니 결국 아내의 실종을 조사하러 경찰 6명[2]이 찾아온다. 가택수사와 부인이 사라지던 날 어디 있었냐고, 부인과 크게 싸운 일은 없냐고, 부인이 원한을 품게 할 만한 일을 저지른 적이 있냐는 등의 동일한 심문이 거의 매일같이 반복되었지만 주인공은 철저한 거짓말과 표정, 목소리 연기로 매번 잘 넘기면서 '내 인생은 다시 시작된다.라는 생각까지 품게 된다.

끝내 별 증거를 찾지 못한 경찰들은 더 이상 조사해봤자 헛고생이나 하는 것 같다며 이만 수사를 미결로 종료하고 떠나려 하는데, 무사히 넘겼다는 쾌감을 참지 못한 주인공은 경찰들을 불러세운 뒤 아내를 묻은 벽을 두고 무척 단단하지 않냐며 자랑하다가[3] 그 벽을 지팡이로 힘껏 두들긴다.

그러더니 벽 속에서 처음에는 아기의 울음소리같은 조그만 울음소리가 들리다가, 마치 지옥에서나 들릴 법한 기괴한 울음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물론 경찰들까지 얼어붙었다. 주인공은 충격에 빠져 벽에 기대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한다. 잠시 뒤 정신을 차린 경찰들은 장비를 들고 부리나케 벽을 부수기 시작했고, 벽은 통째로 무너져내린다. 거기서 발견된 건 부패한 아내의 시체와 그 시체의 머리 위에서 주인공을 노려보고 새빨간 입을 벌리며 울고 있는 검은 고양이였다. 검은 고양이는 아내가 살해당한 순간 아내의 품속으로 숨었고, 그것을 알아채지 못한 주인공은 아내를 암매장할 당시 그 검은 고양이도 산 채로 같이 넣어 매장한 것이다.

본 작품의 첫 시작이 사형 집행이 하루 남은 주인공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서술'임을 보면, 이후 주인공은 그 자리에서 체포되어 결국 사형선고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3. 삼성출판사 판[편집]


삼성출판사의 삼성 세계 명작 시리즈 중 '세계 우수 단편 모음'이라는, 모파상, 오 헨리, 톨스토이, 알퐁스 도데의 훈훈하거나 감동적인[4]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는 단편집의 마지막에 이 소설이 수록되어 있어서 어린이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다.

특히 책 마지막 페이지에 그 장면의 삽화가 들어가 있다. 어른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까지 사실적으로 고어한 작화는 아니라서 커서 다시 보면 평범한 그림 수준이지만, 삽화의 배치가 정말 더럽게도 절묘했다. 이전 페이지에서 딱 벽을 부수는 장면까지만 나와서, 안 그래도 긴장감과 몰입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하이라이트 시점인데 다음 장에서 도대체 무슨 끔찍한 장면이 펼쳐질지 손에 땀을 쥐어 가면서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벽 속에서 시뻘겋게 충혈된 눈을 부릅뜬 피투성이 시체(풀컬러)와 그것의 머리 위에서 한쪽 눈이 없는 상태로 울부짖고 있는 검은 고양이가 한 페이지 전체를 차지하면서 눈앞에 떡하니 나타나니, 문방구에서 팔던 500원짜리 싸구려 괴담집에도 벌벌 떠는 나이대의 어린이들에게는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해 주었던 것(...). 이 출판사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도 기괴한 그림체의 삽화를[5]넣어 놓은 적이 있다.

여담으로 애초에 삽화를 안 넣고 진행하는 판본이라면 모를까, 일단 삽화를 넣은 판본이라면 이 장면을 집어넣는 게 어째서인지 나라와 출판사를 불문하고 거의 암묵의 룰 수준이다. 검은 고양이 삽화를 검색해보면 꽤나 기괴한 삽화들이 많이 등장한다.


4. 영화[편집]


영화로도 몇 번 만들어진 바 있다. 대표적으로 1990년 미국이탈리아가 합작으로 만든 "검은 고양이 (Two Evil Eyes)" 는 조지 A. 로메로다리오 아르젠토가 공동감독하여 포우의 다른 단편인 발데미르의 괴이한 선택과 같이 현대로 배경을 바꿔 영화로 만들어졌던 바가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he-black-cat-1981-poster.jpg
1981년에는 이탈리아에서 영화로 나왔는데 줄거리가 아주 다르다. 감독부터가 비욘드 같은 호러물로 알려진 루치오 풀치.

파일:external/cine114.net/shszone_6116.jpg
한국에선 라이프 비디오란 곳으로 1987년에 비디오가 나왔었다. 검은 고양이랑 연관된 호러 영화로 평가는 그냥 그랬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woEvilEyes.jpg
1990년에는 이탈리아와 미국 합작으로 포우의 소설 <M. 발데마르 사건의 진상>을 조지 A. 로메로가, 검은 고양이를 다리오 아르젠토가 감독하여 60분짜리 2개를 붙인 옴니버스 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다.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시체 시리즈 특수분장을 맡은 톰 사비니가 본작에서도 특수분장을 맡았고, 검은 고양이편에서 죽인 여자의 입에 개구기를 물린 연쇄 살인마로 사건 현장에서 경찰에게 끌려가는 단역으로 나온다.

배경은 현대 미국이긴 해도 원작과 상당부분 비슷하다. 덤으로 주인공(?)으로 나오는 로드릭 어셔[6]심형래가 감독, 주연하신 '라스트 갓파더'에서 영구의 친아버지 대부 역으로 나왔던 하비 케이틀이다. 아르젠토 아니랄까봐, 여자친구를 죽일 때 고어적인 부분도 나오고, 시체가 공개될 때 고양이도 죽어서 좀비 같이 나와 야옹거린다거나, 어셔가 꾸는 꿈에서 자신이 참혹하게 죽는다든지 추가된 게 많다. 또한 여자친구를 죽이고 이웃들에게 아내 사진을 붙인 가짜를 차에 태우는 척 한다든지 속이려고 시도하는 게 더 들어갔다. 그리고 형사 2명에게 시체를 들키자 형사 둘을 죽이고 달아나려다가 그만 실수로 셀프 교수형을 당하는 결말이다.

파일:external/oldcine.co.kr/oldcine_2617.jpg
한국에서는 우일비디오를 통해 1994년에 검은 고양이란 제목으로 비디오가 나왔었다.


5. 여담[편집]


비슷한 교훈을 가진 호러 소설로는 <드라큘라>로 유명한 브램 스토커의 <스쿼>가 있다. 또 반대로 같은 고양이가 나오지만 직접적인 고양이 괴롭히기가 아닌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이야기를 담은 흰 고양이[7]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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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본인의 주장과는 달리 소설이 전개되면서 드러나는 주인공의 본모습은 신경질적이고 충동적이며, 피해의식에 단단히 사로잡힌 성격인 데다, 술에 찌들어서 제정신이 아닌 인간 말종이다. 주인공의 성격이 아니라 지적 능력이 맛이 가서 그러는 게 아니라는, 자신이 겪은 일이 실제로 있었음을 강조하며 자신이 믿을 수 없는 화자 수준인 건 아니라는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는 대사로 받아들이면 된다.[2] 경찰이 찾아왔다는 대목에서는 정확히 몇 명인지 안 나오지만 후반에 벽을 부술 때 열두 개의 손이 벽을 부수기 시작했다는 문장이 있다.[3] 원문에서의 이 때 표현이 조금 의미심장한데, 주인공이 갑자기 자신도 왜 이러는지 새삼 속으로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라고 표현된다. 어쩌면 알 수 없는 기운이 주인공의 정신을 조종하는 것처럼 서술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4] 바보 이반이 훈훈한 정도고, 목걸이는 엔딩이 썩 그렇지만 공포물은 아니고, 마지막 잎새는 쓸쓸하지만 감동적인 엔딩이며, 크리스마스 선물은 주인공 부부가 아끼는 것을 서로를 위해 내놓는 것에서 훈훈함을 느낄 수 있고, 마지막 수업은 작품 외적으로 논쟁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어쨌든 한국인 입장에선 이입하여 감동하기 쉽다. 결국 그 어떤 작품도 초반부 훈훈 분위기가 오로지 중후반부의 파국을 위해 존재하는 호러 서스펜스물 검은 고양이와는 카테고리가 다르다. 사실 포는 음침하고 무서운 작품을 많이 쓴 것이 사실이긴 해도 나름 밝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쓴 작가이건만, 이거 한방에 포를 괴기단편선 작가로 알게 된 어린이들도 많다(...). 그냥 황금충이나 도둑맞은 편지 실으면 안 됐던 거냐고[5] 검정과 빨강만 사용한 극도로 절제된 색감에, 수채화수묵화의 번짐만으로 그린 듯한 삽화라서 사람의 형체가 무서울 정도로 일그러져 보인다. 검은 고양이의 삽화와 마찬가지로 책장을 넘기는 순간 페이지 전체를 잡아먹으면서 기괴한 웃음을 짓고 있는 하이드 씨의 상판의 포스에 지릴뻔한 어린 독자가 많다.[6] 이름부터가 어셔가의 몰락에 나온 인물 이름이다.[7] 조나단 르 파뉴 원작, 원제 "드럼거니올의 흰 고양이(The White Cat of Drumgunniol, 1870)". 뱀파이어 소설의 시초(드라큘라보다 먼저 나왔다)인 카르밀라도 같은 저자가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