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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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Dracula(Drac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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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판 표지

제목
드라큘라
출판 년도
1897년 5월 26일
출판 국가
[[영국|

영국
display: none; display: 영국"
행정구
]]

작가
브램 스토커
장르
호러소설(고딕 소설)
소설 형식
서간체

1. 개요
2. 특징
3. 등장인물, 세력
3.1. 중심인물
3.2. 그 외
4. 배경
4.1. 시대적 배경
4.1.1. 출판 당시 연관국가별 통치자
4.1.1.1. 아메리카 대륙
4.1.1.2. 유럽
4.1.2. 시대적 키워드
4.2. 공간적 배경
4.2.1. 현재 영국 지역
4.2.1.1. 런던
4.2.1.1.1. 런던 근교, 퍼플릿
4.2.1.2. 지방
4.2.2. 현재 헝가리 지역
4.2.3. 현재 루마니아 지역
4.2.3.2. 몰다비아 지역
4.2.4. 현재 불가리아 지역
4.3. 탈 것
4.4. 문화적 배경
4.4.1. 계급
4.4.2. 민족
4.4.3. 중세 국가
4.4.4. 문화
4.4.5. 학문
4.4.6. 유사과학
4.4.7. 문학작품
6. 드라큘라에서 사용된 흡혈귀물 공식
7. 인기
8. 평가
8.1. 흡혈귀 문학의 집대성
8.2. 발매 당시의 비평
8.3. 암약하는 적 스타일
8.4. 재미없다는 주장
8.5. 호러 문화의 근간
8.6. 적그리스도의 상징
8.7. 심리주의적 비평
8.8. 동정적인 관점
8.9. 반식민주의적 관점
8.10. 이성과 비이성의 대결이라는 관점
8.11. 오류에 대한 부분
8.12. 내용이 전부 거짓이라는 주장
8.13. 그 외의 비평들
9. 판본
9.1. 한국 판본
9.2. 아이슬란드 판본: Makt Myrkranna (Powers of Darkness)
11. 영향을 준 작품들
11.1. 소설
12. 여담



1. 개요[편집]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소설가 브램 스토커가 1897년에 발표한 흡혈귀 고딕 호러 소설이다.


2. 특징[편집]


시종일관 편지, 일기, 전보 등으로 담담한 기술(記述)로 서서히 공포를 북돋아가는 고딕 호러의 전형으로 평가받는다. 그림 한 장 없는 빽빽한 글자만으로도 독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위엄을 선보인다. 읽고 있으면 실제로 드라큘라가 등 뒤에 서 있는 듯이 서늘하다.

IMDb의 통계에 따르면, 영화와 TV 시리즈 중에서 드라큘라를 소재로 한 작품은 560개가 넘는다. 터키에서 '이스탄불의 드라큘라(1956)'라는 영화를 찍었고, 홍콩에서도 '드라큘라가 홍콩에 나타난다', 한국에서도 '관속의 드라큐라(1982)'라는 영화를 제작했듯, 구미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들 소재로 삼았고 애니메이션으로도 여럿 만들어졌다.

워낙 영화화가 많이 되어서인지, 대중들이 드라큘라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영화에서 나온 게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원작 소설을 읽어봤을 때 느껴지는 충격과 괴리감이 상당한 편이다. 우선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짧은 시간 내에 이야기를 진행하는 반면, 원작은 상당히 긴 편[1]인 데다, 작중 작가의 서술이 따로 등장하지 않는 서간체 문학[2]의 형식을 취했기 때문에 대다수 현대인 독자들에게는 형식 자체가 낯설다. 또한 읽다보면 처음에는 이 드라큘라가 내가 아는 그 드라큘라가 맞는지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곧 서간체 문학의 특성상, 독자가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이야기를 짜맞추기에 익숙해지면 느껴지는 재미와 공포가 엄청나다.다들 그 맛에 중독되지[3]

초고(草稿)에선 소설 제목과 드라큘라의 이름이 《왐피르 공(Prince Wampyr)》이었다.[4] 이후 "The Un-Dead"라는 제목으로 바꿨는데[5], 스토커가 우연히 루마니아의 역사를 보면서 블라드 가시공의 이야기를 읽고 그 이름이 마음에 들어 제목을 드라큘라로 바꾸었다.[6]


3. 등장인물, 세력[편집]






3.1. 중심인물[편집]



3.1.1. 주인공 측[편집]




3.1.2. 드라큘라 측[편집]




3.2. 그 외[편집]


  • 피터 호킨스 씨: 변호사. 엑세터에 살고있는 조나단 하커의 상사. 드라큘라 백작의 요청으로 조나단 하커를 시켜 런던의 집을 알아보고, 이후 조나단 하커를 드라큘라에게 보내는 사람. 통풍을 앓고 있음. 드라큘라 백작에게 보내는 조나단 하커의 추천서로 처음 소설에 등장(챕터 2.) 조나단 하커를 매우 아끼는 후견인 포지션.
  • 스가니족(szgany): 집시(티가니,țigani)의 한 부류. 드라큘라 백작의 부하. 챕터4에서 드라큘라 성의 안뜰에 기거하면서 첫 등장. 이후, 머리를 쓴 조나단 하커가 탈출하기 위해 이들에게 비밀편지를 전했지만, 그대로 드라큘라 백작에게 갖다 바친다(...), 후에 런던에서 도망쳐온 드라큘라 백작을 슬로박 족에게서 인계받아 드라큘라 성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다시 등장한다.
  • 슬로박: 카우보이 모자와 하얀 리넨 셔츠를 걸치고, 폭이 30센티미터 정도의 장식못을 박은 큼직하고 두툼한 가죽띠를 두름. 장화를 신고, 바지를 그 안에 쑤셔넣고, 머리가 까맣고 길이가 김. 콧수염이 덥수룩함. 순진하고 수줍음이 많음. 후에 드라큘라 성에 8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를 끌고 안뜰로 등장. 이들이 드라큘라 백작을 '바르나'까지 데리고 간 후, 데메테르 호에 싣는다. 후에 런던에서 도망오는 드라큘라 백작을 '갈라츠'에서 스가니 족에게 인도할 때까지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것으로 등장. 나룻배에 두 명의 뱃사람이라는 묘사로 등장한다. 이후, 배에서 스가니 족에게 상자를 인계한다.
  • 임마누엘 힐데스하임: 갈라츠에서 예카테리나 여제 호에 있던 드라큘라 백작을 해가 뜨기전에 인도받아 페트로프 스킨스키에게 전달한다. 아델피 극장의 연극에 나오는 것 같은 히브리인, 뭉툭한 코에 터키 모자를 쓰고 있음. 사무실의 주소는 부르겐가 16번지. 영국에서 드 빌이라는 사람의 요청으로 상자를 인수받아 페트로프 스킨스키에게 전달하라는 통지를 받음.
  • 페트로프 스킨스키: 갈라츠에서 강을 따라 항구에 내려와서 장사를 하는 슬로바키아 인들과 거래를 하는 사람. '누군가'에게 '어떤 명령'을 받은 후, 임마누엘 힐데스하임에게 드라큘라 백작이 들은 관을 양도받아, 슬로박 세력에게 전달해준 인물. 이 일을 완료한 직후 살해당하고 성 베드로 교회모지의 담장 안쪽에서 시체로 발견됨.
  • 퀸시 하커: 원작에서는 마지막에 잠깐 언급만 되지만, 2차 창작물에선 메이저 캐릭터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조나단 하커의 아들이 아니다.

작가 브램 스토커는 휴가중 휘트비의 공공도서관에서 드라큘라라는 이름을 발견했는데, 루마니아어로 악마라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이 제목을 골랐다고 한다. [8]

4. 배경[편집]



4.1. 시대적 배경[편집]



4.1.1. 출판 당시 연관국가별 통치자[편집]



4.1.1.1. 아메리카 대륙[편집]

  • 미국: 24대 대통령 그로버 클리블랜드(1893 ~ 1897)[9] - 퀸시 모리스의 출신국


4.1.1.2. 유럽[편집]



4.1.2. 시대적 키워드[편집]




4.2. 공간적 배경[편집]



4.2.1. 현재 영국 지역[편집]




4.2.1.1. 런던[편집]



4.2.1.1.1. 런던 근교, 퍼플릿[편집]



4.2.1.2. 지방[편집]



4.2.2. 현재 헝가리 지역[편집]




4.2.3. 현재 루마니아 지역[편집]



4.2.3.1. 트란실바니아 지역[편집]

이 지역은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시기 헝가리 왕국의 영역으로, 헝가리의 영토로 편입된지 30년 정도가 지난 상태였다.[10] 챕터2에 보면, 드라큘라이 지역헝가리 세력이 쳐들어왔었다는 사실을 조나단 하커에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챕터1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푸른 불빛과 그것에 대한 마부의 표시행위는 바로 이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침공때 숨겼던 보물들의 위치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 때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이라 그런지 트란실바니아의 지명들이 독일어 명칭으로 언급된다. 앞서 언급된 클라우젠부르크와 비스트리츠의 루미니아어 명칭은 각각 '클루지나포카'와 '비스트리차'이다. 헝가리어 명칭은 '콜로즈바르'와 '베스테르체'.


4.2.3.2. 몰다비아 지역[편집]

이 지역은 당시(1890년대) 카롤 1세 치하의 루마니아 왕국이었다.


4.2.4. 현재 불가리아 지역[편집]




4.3. 탈 것[편집]




4.4. 문화적 배경[편집]



4.4.1. 계급[편집]




4.4.2. 민족[편집]




4.4.3. 중세 국가[편집]




4.4.4. 문화[편집]




4.4.5. 학문[편집]




4.4.6. 유사과학[편집]




4.4.7. 문학작품[편집]




5. 줄거리[편집]


드라큘라/구성 문서 참조.


6. 드라큘라에서 사용된 흡혈귀물 공식[편집]


유럽에서 전승되던 다양한 금기들을 집대성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전에는 지역별로 흡혈귀의 특색이 제각기 다 달랐다. 스토커가 집대성한 이 금기들은 이후 다양한 흡혈귀물에서 변주(變奏)된다.

  • 흡혈귀는 (그 건물의 거주자에게) 초대받지 못하면 건물에 들어갈 수 없다. 또한 원 안에 들어가지 못한다. 지구는 둥그니까
  • 흡혈귀는 박쥐, 늑대로 변신할 수 있다.
  • 흡혈귀는 쥐 등의 동물을 부린다.
  • 흡혈귀에게 물린 사람은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데, 목에 두 개의 물린 자국이 있다.
  • 흡혈귀에게 물리(고 죽으)면 흡혈귀가 되어 흡혈 노예가 된다.[11]
  • 흡혈귀의 피를 마시면 흡혈귀가 된다.
  • 흡혈귀는 일반적인 인간보다 수십 배 힘이 세다.[12]
  • 흡혈귀는 자신의 관에서 잔다.
  • 흡혈귀는 흐르는 물을 건너지 못한다.
  • 흡혈귀는 거울에 비치지 않는다.
  • 흡혈귀는 안개로 변신할 수 있다.
  • 대장 흡혈귀를 죽이면 그 부하들도 죽는다. 부하들 중 죽지 않은 인간이 있다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 성체를 두려워한다.
  • 성물이나 은으로 흡혈귀를 공격할 수 있다.
  • 햇빛은 흡혈귀의 힘을 제약한다.[13]


7. 인기[편집]



브램 스토커 생전에 드라큘라는 영국 내에서 성공하여 인기를 얻었지만[14], 스토커 사후 '프레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가 불법적으로 드라큘라를 영상화하자, 브램 스토커의 아내 플로렌스 스토커가 저작권 법정투쟁을 벌였다. 플로렌스가 저작권 소송에서 승리하고 헐리우드에 판권을 허락하여 1931년 헐리우드에서 드라큘라 영화가 나왔는데, 이 영화가 거대한 성공을 거두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8. 평가[편집]



8.1. 흡혈귀 문학의 집대성[편집]


브램 스토커 이전에도 흡혈귀 소설은 많았다. 브람 스토커 이전, 흡혈귀를 소재로 한 소설의 대표작으로는 신문연재작이었던 바니 더 뱀파이어 시리즈와 셰리든 레파뉴(1814~1873)가 쓴 카르밀라가 있다. 스토커의 소설이 흡혈귀를 소재로 한 소설들 중에서 단연 인기가 높고 평가가 좋은 것은 이 작품이 종전까지 존재하던 모든 흡혈귀물의 성과를 집대성한, 흡혈귀 문학 사상 최대의 걸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읽는 사람들의 99%는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이야기와 드라큘라를 보게 될 것이다.

스토커가 이 소설을 집필하기 위해 흡혈귀에 대한 연구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작중 반 헬싱이 중국에도 흡혈귀가 있다고 설명한다. 강시 단순히 흡혈귀에 의해 벌어진 소동이 아니라, 흡혈귀란 존재 자체를 해부・분석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의 위력은 별도의 표현이 필요치 않다. 드라큘라 때문에 흡혈귀라는 소재는 더 이상 신선한 존재가 아니게 되었으며, 흡혈귀를 다룬 소설은 어떻게 해도 이 소설의 그늘 아래 있다 후세의 작가, 혹은 작가 지망생들에게는 더없이 비극적인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흡혈귀를, 드라큘라를 새로이 해석하려 해도 기껏해야 이 작품에서 하나를 빼거나 더하는 미미한 차이밖에는 얻지 못하며, 그마저도 이 소설에서 제시한 것보다 더 매력적일 수 없다. 저자 브램 스토커는 그때까지 나온 흡혈귀물의 모든 면을 집대성하고, 지금은 거의 당연시되는, "흡혈귀에게 물린 사람은 흡혈귀가 된다."는 코드를 갈등과 공포의 요소로 부각시키는 등, 흡혈귀물의 전형적인 양식을 완성했다.

매우 이른 시기에 등장한 작품인데도 서간체 문학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사건을 교차적으로 배치하고, 그를 통해 얻는 복선과 암시 반전의 위력은 오늘날 흔해빠진 흡혈귀 소설들이 따라갈 수 없는, 그 작품의 주인공 흡혈귀 드라큘라처럼 영원에 도달한 경지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Stoker_Dracula_Notes_Personal.jpg
스토커가 쓴 드라큘라 원본에 남긴 필기 흔적.

브램 스토커가 이 소설을 쓴 계기는 이러하다. 1890년 3월 어느 날 밤, 브램 스토커는 자신이 사악하고 무시무시한 마녀 3명에게 붙잡혀 목을 물어 뜯기려는 찰나, 그 세 마녀를 합쳐놓은 것보다 더 무서운, 이 세상엔 존재하지 않을 것같이 끔찍하게 생긴 남자가 나타나, "그 남자는 나의 것이다! 내놓아라!" 하며 절규에 가까운 호통을 치자,[15][16] 자신을 잡고 있던 세 마녀가 기겁하며 줄행랑을 치는 해괴한 악몽을 꾼다. 스토커는 아내가 잠에서 깨지 않게 조심스럽게 일어나 이 꿈을 메모해두고 다시 잠자리에 든다. 걸작 드라큘라는 이렇게 탄생했다. 꿈 한편으로 엄청난 작품을 만들게 된 것이다! 이 장면은 작중 조나단 하커드라큘라 백작의 성에서 그의 '세 신부들'에게 둘러싸여 봉변당하는 상황으로 등장한다.[17]

스토커와 절친한 친분이 있었던 헨리 어빙의 이미지를 따오고, 블라드 가시공의 이름을 따온[18] 드라큘라라는 흡혈귀는 순식간에 흡혈귀의 대명사가 되었다.

브램 스토커는 다재다능했던 사람으로, 드라큘라 이외에도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이 소설의 대히트로 상대적으로 본인과 다른 작품에 대한 평가[19]는 미진하다. 구미(歐美)에서 스토커의 다른 단편들을 찾고 싶다면, 헌책방이나 중고전문서점을 뒤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호러 걸작선 1권에 "쥐의 매장"이 수록되었고, 같은 역자가 엮은 호러 단편 걸작선에서 스쿼, 그리고 뱀파이어 걸작선에서 (드라큘라에 포함되려다가 흡혈귀의 테마가 초반부터 너무 두드러진다는 이유로 누락된) 드라큘라의 손님 등을 포함하였다.

허나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이나, 빠른 페이스의 스토리를 원하는 사람에겐 비추천. 서서히 분위기를 쌓아올리는 스타일이라 상당히 느리게 진행된다. 더욱이 영화화된 것과는 공통점이 거의 없고, 드라큘라도 일반 독자들이 기대하는 바보다 훨씬 드물게 등장하기 때문에, 일견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게다가 현대에 변형된 작품들과는 달리, 원본 드라큘라는 전혀 로맨틱한 캐릭터가 아니다. 그리고 라이트훅에 약하지.


8.2. 발매 당시의 비평[편집]


발매 당시에는, "왜인지 모르지만 불안하게 한다"라는 말이 많이 나왔다. 이는 19세기인들의 도덕관념 때문이라는 설이 다수이다.


8.3. 암약하는 적 스타일[편집]


드라큘라는 소설 초반부 1/3 동안 소설의 중심으로서 그 사악한 면모를 뽐낸다. 그러나 초반부가 넘어가는 순간 무대에서 사라지더니, 종반부에 이르기까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이것이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즉 어딘지 모를 곳에 숨어 암약하는 사악한 존재를 구현했다는 것.


8.4. 재미없다는 주장[편집]


문학 비평가들 중에는 소설 《드라큘라》 자체는 전혀 명작이라 볼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20] 그러나 그런 주장에도 불구하고, 《드라큘라》의 인기는 마치 주인공을 닮은 수준의, 영원불멸함인 듯 보이기에, 그들은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다.


8.5. 호러 문화의 근간[편집]


호러 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은 미국 호러문화를 비평한 저서 《죽음의 무도》에서 드라큘라를 프랑켄슈타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와 함께 현대 미국 호러 문화를 이루는 근간으로 평가했다.
  • 프랑켄슈타인이 인간 스스로 만들어낸 괴물들(거대 괴수, 방사능 오염, 핵전쟁, 기계의 반란)을 상징한다면,
  • 지킬 박사와 하이드선악이 바뀐다는 두려움(늑대인간, 비만, 외모적 히스테리)을 상징한다.
  • 한편 드라큘라가 상징하는 것은 절대적인 사악함이다. 즉 코즈믹 호러와 유사하게, 외부로부터 온 절대 악의 상징이라는 것이다.


8.6. 적그리스도의 상징[편집]


드라큘라는 거침없이 기독교와 신에 반감을 표한다는 것과, 정신병동에 갇힌 렌필드에게 심리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모습을 보여, 일부에서는 적그리스도나 반(反)그리스도를 상징한다는 비평도 있었다.


8.7. 심리주의적 비평[편집]


20세기에 들어서 이 소설은 심리주의 경향의 비평을 많이 받았다. 특히 프로이트 숭배자들은 어딘들 안그러겠냐만 이 소설에서 갖은 성적 상징과 이미지를 찾아내느라 혈안이었다. 물론 이 책은 그런 차원에서 많은 은유가 포함되어 있다. 윤간, 강간 등 갖은 이상 성행위의 이미지가 난무하는데, 사실 이것은 그 가운데서도 지고지순한 인간애를 발하는 주인공 일행의 인간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이 선과 악의 비장한 대결을 장식하기 위한 수단이다. 결국 그들은 온갖 악덕의 총화인 드라큘라 백작을 쓰러뜨리고, 미나에게 걸린 저주가 풀리면서 순결을 회복한다.


8.8. 동정적인 관점[편집]


현대에는 윤리관이 19세기 말과 달라져서, 드라큘라에게 동정을 보내거나, 주인공들을 외국인 혐오자로 보는 시각도 생겨났다. 또한 70년대 들어서는, 드라큘라를 흑인이나 게이 등 인권을 탄압받는 소수자의 상징으로 여겨, 그에 대해 동정적인 소설도 많았다.


8.9. 반식민주의적 관점[편집]


성적인 비평 외에 드라큘라를 반식민주의 오리엔탈리즘의 상징으로 보는 비평도 존재한다.


8.10. 이성과 비이성의 대결이라는 관점[편집]


또한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니고, 실체도 환상도 아니고, 동양도 서양도 아닌, 남녀 성별 또한 모호한 드라큘라[21]와, 모호하지 않고 뚜렷한 주인공들을 대비시킴으로써, 이성과 비이성의 대결 구도를 만든다는 비평도 존재한다.

동유럽은 당시 서구(西歐)에서는 서구의 한 부분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그런 동유럽 중에서도 변방에 속한 루마니아이고, 아틸라의 후손인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드라큘라라면 말할 것도 없다.


8.11. 오류에 대한 부분[편집]


한편으론 소설의 앞뒤가 안 맞는다는 비판도 많다. 대표적인 예로 반 헬싱이 몇번이나 흡혈귀를 죽이려면 반드시 말뚝으로 심장을 꿰뚫어야 된다고 얘기하지만 정작 드라큘라는 퀸시 모리스의 보위 나이프가 심장을 뚫고 조나단 하커에게 목이 베여 죽는다. 그래도 된다는 이야기가 작중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데도 이렇게 칼 두 방에 죽고 나서 먼지가 되어 사라졌는데 이 때문에 학자들이 상상회로를 돌리는 일이 생겼다.

이것도 잘 생각해보면 떡밥이다. 루시는 죽고 먼지가 되지 않았지만, 드라큘라의 세 신부드라큘라 백작은 죽은 뒤 먼지가 된다? 이 역시 작중 설명이 전혀 없다. 썰 중에는 흡혈귀가 된 지 오래돼서 인간이라면 죽고 썩어 없어졌을 정도로 산 흡혈귀(예로 드라큘라는 수백 년을 살았다.)는 죽어서 먼지가 된다는 것도 있다. 신부들도 흡혈귀가 된 지 오래되었다면 죽은 지 얼마 안 된 루시의 시체가 먼지가 되지 않은 것도 설명할 수 있다.

스토커가 드라큘라를 쓸 때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상황이라 교정을 제대로 못했다는 설도 있다. 무리도 아니다. 드라큘라는 7년에 걸쳐 집필되었는데, 스토커가 드라큘라 쓰는 데 온전히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헨리 어빙 밑에서 일하면서 짬짬히 썼기 때문이다.


8.12. 내용이 전부 거짓이라는 주장[편집]


아무래도 이야기가 죄다 편지일기의 모음이라, 의심 많은 학자들이 작품의 이야기는 전부 거짓이며, 진실은 그 반대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이는 포스트모더니즘에 시대에 접어들어, 작가의 본 의도가 작품에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학풍의 영향이었다. 특히나 작중 드라큘라가 주인공들이 모아놓은 기록들을 전부 다 없애버리는 내용이 나왔기 때문에 그런 해석을 해도 마냥 억지라고 보기 힘든 것도 있다.[22]

  • 대표적인 예로, 미나와 드라큘라의 사이에서 연애 관계를 찾으려는 시도가 있고, 이건 2차 창작계에선 사실상 공식이나 마찬가지이다.
  • 그 외에도 별의 별 해석이 다 나와서 퀸시 모리스흡혈귀라는 설도 있다(…). 이유는 별 거 없고, 드라큘라가 나와 루시를 노릴 때, 두 번이나 드라큘라를 잡을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고, 퀸시가 루시에게 수혈한 뒤 루시가 죽었다는 것, 또 드라큘라가 햇빛이 나올 때쯤 죽은 것처럼 퀸시도 비슷한 타이밍에 죽었다는 것. 사실 《드라큘라》의 재해석이랍시고 나오는 것들은 대개 이런 식이다. 심지어 닐 게이먼은 어릴 적 《드라큘라》를 읽었을 때 퀸시 모리스가 사실 드라큘라의 부하나 드라큘라 본인이라고 생각했다고(…).
  • 거기다가 작품 자체가 우월한 영국/미국인이 사악한 외국인을 때려잡는 스토리로 볼 수도 있다 보니, 이 모든 게 속 좁은 인종차별주의자 주인공들의 망상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많다. 그 예로, 작품 초반에 여인이 드라큘라에게 내 아이를 돌려달라고 외치는 장면은, 사실 사라진 자신의 아이를 찾아달라고 여인이 드라큘라에게 간청하고, 드라큘라가 그녀를 돕기 위해 늑대를 보내 호위하게 한 것을, 아무것도 모르는 조나단 하커가 드라큘라가 늑대를 보내 여인을 죽이게 한 것이라고 오해한 것이라는 썰이 있다. 장대한 착각물? 이 설은 The Dracula Tape에서 나온 이야기로 《The New Annotated Dracula》에서 각주(脚註)로 들어가 있다.

사실 재해석도 대부분 드라큘라/반 헬싱/미나 3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 셋이 작중 그나마 재해석할 거리가 많은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가장 많은 재해석을 차지하는 것은 드라큘라. 일례(一例)로 맥베스와 드라큘라를 비교한 비평도 있다.


8.13. 그 외의 비평들[편집]


그 외에 유명한 비평론으로는

이 같은 다양한 대비론이 드라큘라로 하여금 다른 공포소설이나 흡혈귀물들을 제치고 오랫동안 "문학"으로서 인정받게 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9. 판본[편집]


워낙 인기가 많아서 처음 출판되었을 때부터 해적판/개조판(?)들이 만들어졌다. 일례로 드라큘라가 이스탄불로 가는 이야기도 있으며[23] 아이슬란드 판본은 플롯은 원작을 따라가지만, 스토커의 초기 기획에 포함된 요소와 오리지널 요소가 섞인 재밌는 판본이 되었다.


9.1. 한국 판본[편집]


한국에서도 여러 번역본이 나왔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이세욱[24]이 옮긴 열린책들판일 것이다. 2009년경 박종윤이 번역한 '펭귄클래식코리아'판과 2011년 찰스 키핑의 일러스트가 첨가된 홍연미가 번역한 '열림원'판의 판본도 나름 번역의 질이 매우 우수하고 뛰어나다.[25] 재밌는 사실은 가장 유명한 판본을 번역한 이세욱이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한 프랑스어 전공자란 사실이다. 근데 어째 영어 전공자인 박종윤이나 홍연미보다 이세욱이 특유의 고딕함이나 기괴함, 그로테스크함 등을 더 잘 살려냈다. 스토커의 원작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고 싶다면, 다른 어떤 번역본보다 이세욱이 번역한 열린책들 판본을 읽어보길 추천한다.[26]


9.2. 아이슬란드 판본: Makt Myrkranna (Powers of Darkness)[편집]


영국에서 브램 스토커가 드라큘라를 출판하고 4년이 지난 1901년, 아이슬란드의 번역가 '발디마르 아우스문손(Valdimar Ásmundsson, 1852-1902)'은 드라큘라를 아이슬란드어로 번역했다. 하지만 이 판본은 신기하게도 원본과는 내용이 꽤 다르다.

아이슬란드 판본은 드라큘라가 흡혈귀라는 점 외에도 상당히 소시오패스적인 고딕 악한스러워서 흡혈귀가 아니라도 충분히 위협적인 악당으로 보인다. 드라큘라가 성벽을 타고 내려가는 장면에서 원작은 머리를 아래로 하고 도마뱀처럼 내려가서 떡 봐도 저건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했지만, 아이슬란드 판본은 똑바로 내려가서 늙은이가 의외로 정정하다는 느낌이 들게 했다. 드라큘라흡혈귀라는 점을 반전으로 써먹으려고 했는지 드라큘라의 행동도 인간 정신병자나 소시오패스가 할 법한 것으로 묘사해놨다. 그런 데다가 작중 내용을 보면 스토커가 집필 당시 썼던 아이디어 노트에 나왔던 내용도 여럿 나와서 아스문손이 스토커의 노트를 읽거나 그에게서 아이디어를 들었는지 궁금해진다.

이 판이 주목받게 된 과정이 재미있다. 1986년까진 자국 내에서만 아는 판본이었으나, 이 번역판에 브램 스토커 본인이 서문을 써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이 판본의 내용이 원작과 꽤 다르면서도 퀄리티가 괜찮다는 사실이 밝혀져 2014년에 영어 번역이 나왔다. 판본을 영어로 재번역한 후 출판한 사람은, '한스 코닐 데 루스(Hans Cornell de Roos)'라는 드라큘라 연구자다. 재번역본에 대한 공식 홈페이지도 존재한다.#

이 판본에서 드라큘라 백작은 사교집단의 우두머리 같은 면모가 강하며, 하커드라큘라 성에 갇힌 부분이 전체의 반을 차지하다보니, 그의 내면이 더 자세하게 드러난다. 원작에서 암시만 되었던 면모가 세세하게 설명되어, 드라큘라가 세계는 점점 변하는데 자신은 시골 한구석에 갇혀있는 신세라고 불만을 품고 다른 이들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구가 합쳐져서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영국으로 나선다고 묘사되었다. 마지막에는 허무하게 사망하지만[27] 드라큘라의 부하들은 여전히 세계에 퍼져있다-는 암시를 주며 끝난다.


10.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드라큘라/매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1. 영향을 준 작품들[편집]



11.1. 소설[편집]


  • 뱀파이어 연대기: 미국의 소설가 앤 라이스가 저술한 뱀파이어 소설들. 미소년, 미소녀 뱀파이어물의 원형을 정립한 작품이다. 1976년 1권인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나온 이후로 2019년 현재에는, 2016년에 12권, '프린스 레스타와 아틀란티스 왕국'까지 나온 상태이다.
  • 아브라함 반 헬싱 교수의 일기: Allen Kupfer라는 작가의 "아브라함 반 헬싱 교수의 일기(The Journal of Professor Abraham Van Helsing)"라는 소설이 2004년 발매되었는데, 아브라함 반 헬싱 캐릭터를 주연으로 한 스핀오프 소설이다. 원작 소설에서 자신만의 일기가 없던 반 헬싱의 백스토리를 준 결과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렸다(...).
반 헬싱이 가장 처음 흡혈귀를 조우한 것부터 드라큘라 이후의 행방을 다루고 있는데, 여기서 반 헬싱이 대적하는 흡혈귀는 '말리아'라고 하지만 그 정체는 라미아이며, 드라큘라는 이 '말리아'의 졸개 흡혈귀로 나온다(...). 소설 드라큘라에 해당되는 부분은 반 헬싱이 자기 일기를 놓고 갔다는 설정이라 간단히 끝난다. 참고로 아내가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건 라미아가 보복으로 반 헬싱의 아내를 흡혈귀로 만들어서 그렇게 된것으로 설명한다.
소설에서 드라큘라 만큼이나 미스테리한 부분이 많았던 반 헬싱에 대한 소설이라 희소가치가 있다. 특히 70년대부터는 '노망난 제노포비아 쩌는 미치광이 영감'으로만 나오던(...) 반 헬싱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읽어볼 만하고, 정통 흡혈귀물을 자처하는지 '흡혈귀를 죽이는 방법' 등이 세밀하다. 특히나 민담에서는 나오지만 창작물에서는 잘 안나오는 흡혈귀 앞에 씨앗등을 뿌려서 하나하나 줍게 만드는 장면까지 나온다.


12. 여담[편집]


  • 1980년대에 발견된 스토커의 노트에 따르면, 원래 엔딩은 드라큘라가 사망한 뒤 지진으로 인해 드라큘라의 성이 무너지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악마성은 언제나 무너지는건가.(…) 동인지에서 항상 폭파하는홍마관도 흡혈귀가 살고있다,

  •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게임으로도 몇번 나왔으나, 슈퍼패미컴판과 메가 드라이브판의 경우, 원작의 내용과는 관계없을 정도로 엉망인 스토리, 게다가 주정뱅이나 좀비, 쥐나 나방이나 이상한 해골이 적으로 나오며, 보스마저도 원작에서는 전혀 나오지도 않은 드래곤이 보스로 나오거나 드라큘라가 그 붉은 늑대갑옷을 입고 보스로 등장하는 그 아스트랄함 등으로 괴작으로 평가받는다.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소설 드라큘라를 메인으로 한 게임들은 모두 AVGN에 나와서 쌍욕을 다 먹었다.
  • 일본과 한국 아동 대상 매체에서는 줄여서 큐라라고도 자주 불린다.
  • 짧게 언급되긴 했지만, 조선에 관한 언급이 있다는 것도 흥미롭다.# 아서 홈우드와 헬싱 교수가 잭 시워드를 'Korea'에서 만나서 친구가 되었다는 구절이 있다. 다만 여기서 언급되는 'Korea'라는 곳에 대해 몇 가지 의문점이 있는데, 이들이 만난 곳은 조선이 있는 극동이 아니라 남미폴리네시아라고 언급된다.(...) 그리고 빅토리아 시대에 한국을 나타내는 영어는 "'K'orea"가 아니라 "'C'orea"였다.[28] 헷갈렸나? 어쩌면 이름만 비슷하게 따온 곳일지도 모른다.

  • 한편 한국에서는 삼중당 출판사에서 1960년에 《괴인 드라큐라》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출간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꽤 오래된 번역서인지라, 저자인 브램 스토커의 이름도 '부람 스토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이 심히 압박스럽다(…).[29] 1958년에 제작되어 이듬해에 한국에서 개봉한 《드라큘라의 공포》의 국내 출시명도 《괴인 드라큐라》였는데, 아무래도 먼저 개봉한 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하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나이 지긋하시고, 왕년에 가무, 유흥을 좀 즐기시던 분들 중에서는, 드라큘라라고 하면 괴인 드라큐라 말하느냐고 하는 분들도 꽤 있다.

  • 브램 스토커의 소설중 '일곱 별의 보석들'이란 작품이 있다. 이 작품은 미라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고대에서 온 악인 대 과학으로 무장한 현대인이란 플롯은 드라큘라와 비슷하지만, 초판본은 현대인들이 한명 빼고 전부 다 몰살당하는 배드 엔딩이었다. 이후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판본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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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펭귄클래식 판본은 560페이지!에 달한다.[2] 등장인물들이 쓴 일기, 편지, 전보, 제3자가 쓴 신문기사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한다.[3] 비슷한 경우가 게임계에서도 존재하는데 바로 소울 시리즈. 실제로 이 시리즈 대부분의 디렉터인 미야자키 히데타카러브크래프트소설들과 드라큘라를 좋아하는 책들로 꼽았다.[4] 왐피르, 뱀피르 등은 모두 뱀파이어와 어원이 비슷한 유의어이다.[5] 이 '언데드'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사람이 바로 브램 스토커이다! 결국 제목이 되지는 않았지만, 작중에서 드라큘라나 그 흡혈귀 족속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더불어 원고 완성 때까지도 스토커는 작품을 드라큘라가 아니라 언데드로 썼다[6] 왐피르 공이란 이름은 떡하니 봐도 흡혈귀스러운 이름인 데다가, (드라큘라 이전부터 이미 유명한) 셰리든 레파뉴의 흡혈귀 소설 카르밀라와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마르크(스티리아)가 작중 무대로 초반에 등장한다. 즉, 제목과 공간설정만 보면 카르밀라 짝퉁으로 오해받을 수 있으므로, 브램 스토커가 드라큘라로 제목을 바꾸고 무대도 트란실바니아로 변경했다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7] 존 시워드가 운영.[8] 드라큘라[9] 다만 출판 당일인 1897년 5월은 윌리엄 매킨리가 대통령이었다.[10] 트란실바니아는 원래 헝가리 영토였으나 모하치 전투로 헝가리 왕국이 3분할 되었을 때 헝가리인의 자치 공국이었던 에르데이 공국이 들어선 후 카를로비츠 조약으로 오스트리아가 되찾은 이후에도 반항적인 헝가리인을 억제하고자 상대적으로 루마니아인이 많았던 트란실바니아를 합치지 않고 에르데이 대공국으로 계속 분리시켜 두었다.[11] 이쪽은 사실 드라큘라가 문학에선 최초로 소개한 면모다.[12] 반 헬싱의 말에 따르면 장정 20명에 필적한다고 한다.[13] 흡혈귀가 햇빛에 죽는다는 클리셰는 영화 노스페라투가 시초.[14] 그렇다고 그저 그런 인기라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윈스턴 처칠이 브램 스토커와 인터뷰를 하며 스토커가 드라큘라의 작가니까 인터뷰를 승낙한 것이라고 얘기했다. 농담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드라큘라라는 작품이 대중적으로 알려졌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15] Sa nul atingeti (그에게 손대지 말라) v-am dat un ordin (너희에게 명했었다 ) Nati vrut sal tineti (내 말을 듣는 법이 없군) 손대지 말라 명했었다[16] 뮤지컬 드라큘라 fresh blood 시작전 대사이다. 뮤지컬은 안봤어도 이 mv는 본적이 있을것이다. 원작이기도 하고 어느 작품이나 극으로 만들면 이런 요소를 챙기곤한다.[17] 이것과 비슷한 경우로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약을 먹고 변하는 꿈을 꾸어 모티브를 얻었다. 제임스 카메론도 무명 감독 시절 저가 호텔에서 고열로 앓아누웠을 때 끔찍한 모습의 기계 인간이 불 속에서 서서히 일어나는 꿈을 꾸었고, 잠에서 깨어 이 꿈이 언젠가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꿈의 내용을 메모해뒀다. 그리고 이 생각은 무서울 정도로 완벽히 적중했다.[18] 스토커는 작품을 집필하던 도중 추가로 조사를 하다가, 드라큘라라는 이름이 끌려 그 이름과 블라드 가시공이 살던 루마니아를 따왔을 뿐이다. 소설 속 드라큘라와 역사상의 가시공간 공통점은, 귀족이며 루마니아에 산다는 것뿐이다. 더군다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처음에는 흡혈귀의 이름도 달랐고 무대마저도 오스트리아였다. 그리고 드라큘라의 고장으로 여겨지는 트란실바니아루마니아보단 헝가리 땅. 후손일지 모른다고 작중에서 언급은 된다.[19] 그의 소설을 영화화한 다른 작품은 우리나라에도 수입된, 가위질되어 비디오로 나온 영국 호러영화 《백사전설》(1989)이 있다. 굉장히 논란을 빚은 여러 영화들로 유명한 켄 러셀 감독 영화답게, 영화가 원작과 달리 신성모독에 사회풍자까지 겹쳐졌는데, 한국에서는 가위질을 한 탓에 그냥 평범한 호러영화 수준이 되었다.[20] 캐릭터들이 밋밋하다거나 늘어진다는 평이 많다.[21] 드라큘라는 입술이 여성처럼 붉다고 표현된다.[22] 드라큘라가 각종 기록과 축음기 원통을 벽난로에 태워버리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그 장면 이전부터 주인공들이 편집증적으로(...) 필사본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무사할수 있었다. 사건 이후로는 안전한 금고에 보관하게 된다.[23] 이 버젼은 터키의 애국주의가 강하게 드러나는 각색으로, 드라큘라에 맞서는 주연들이 터키 독립 전쟁 참전자들이다. 드라큘라가 오스만 투르크에 맞선 과거를 생각하면 과거 국가들간의 원한이 강하게 드러난다. 재밌게도 이 판본에서는 주연들이 루시에 해당되는 여인을 살릴 때 혈액형을 체크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우연히도 다들 혈액형이 같아서 수혈이 가능했다는 설정. 원작에서는 그런거 없고 그냥 수혈을 했기 때문에 '돌팔이 반 헬싱이 혈액형 확인도 안 하고 수혈해서 루시가 죽었다.'는 설이 나오기도 했다. 근데 이건 어쩔수 없었던게 혈액형의 존재는 드라큘라가 출판된 1897년으로부터 불과 4년후인 1901년에 ABO혈액형이 등장하면서 알려졌다.[24] 베르나르 베르베르나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을 번역한 사람으로 유명하다.[25] 열림원판은 찰스 키핑답게 일러스트의 질은 의심할 바 없이 훌륭하지만 외양이 소설 속 묘사와 좀 다른 부분이 있다. 드라큘라는 콧수염을 기른 강건한 신사로 묘사되는데 일러스트에선 대머리에 마치 시체처럼 마른 모습으로 묘사되었다던가...[26] 프랑스어 전공자이므로 이세욱이 번역한 《드라큘라》가 중역본이라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지만, 번역대본이 Dracula (New York: Bantam Books, 1981)판이므로 중역이 아니다. 그리고 영국판 Dracula (London: Oxford University Press, 1996)까지 대조했다고 한다.[27] 루시가 죽은 뒤 반 헬싱 일행이 그냥 드라큘라의 소굴에 쳐들어가 한방에 끝장내버린다.[28] 다만 독일어권에서는 C를 첫머리에 사용하지 않기에, 예나 지금이나 Korea로 쓴다는 점도 참고로 알아 두자.[29] 사실 이 시절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한국에 출판되는 소설이나 영화 등의 제목이나 번역은 일본판을 중역하여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