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청/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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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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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인물인 각청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마신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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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1장 - 리월의 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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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제3막: 다가오는 객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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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의 시대는 끝났어. 「리월 칠성」마저 그걸 인정하지 않으면, 리월의 앞날이 어떻게 되겠어?

1장 3막 다가오는 객성부터 등장한다. 군옥각으로 오르기 위해 여행자와 페이몬이 귀종기 쪽을 살펴보던 도중, 경비를 맡고 있던 천암군과 여행자가 대립하다 일어난 소란을 목격하고 난입한다. 리월 칠성을 찾고 있다는 여행자의 말에 자신이 리월 칠성의 한 명인 옥형성, 각청이라고 밝히며 그들을 안내한다. 이 와중에 선인들에 대하여 인간들을 깔보기나 한다고 디스하고[8] 선인의 시대는 끝났다, 리월 칠성마저 이를 부정하면 어떻게 되겠냐고 묻는다. 이후 군옥각에 가는 방법에 대해 여행자에게 알려주며 사라진다.

등장이 없다가 최종전에서 재등장. 타르탈리아가 고운각의 마신을 부활시키자, 그것을 막기 위해 모인 선인들, 응광, 그리고 천암군과 함께 그것을 막아선다. 응광이 준비한 선인들의 귀종기로 류운차풍진군, 소월축양진군, 리수첩산진군이 귀종기의 힘으로 마신을 공격하고, 그것을 방해하려는 우인단이 난입하는 것을 여행자, 천암군과 함께 막아서다가 결국 고운각의 마신의 발악에 의해 귀종기가 전부 파괴되자 더 이상 수가 없어진 상황에서 응광이 군옥각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리고, 군옥각 자체를 떨어뜨려 마신을 해치운 뒤 선인들에게 구해진다.

모든 상황이 끝나고 송신의례에서는 마신 퇴치에 큰 공을 세운 여행자에게 바라는 게 있냐고 묻는데, 이에 여행자는 사람을 찾는 공고를 뿌려달라고 부탁한다.[9][10] 이후 종려가 말하길 각청이 응광에게 리월의 권력 장악을 부추긴 것 같다고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정확히는 응광 본인이 원해서 했다기보다 누군가가 부추긴것 같다고 말하는데, 감우는 그럴 성격이 전혀 아니니 소거법으로 각청만 남는다.[11]

2.1.2. 중간장 제1막: 바람이 불면 돌아오는 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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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옥각 복원에 쓰일 재료를 찾는 퀘스트에서, 바로 클리어하러 가지 않고 고운각으로 향하면 먼저 대화를 나눌 수 있다.[12] 고운각에 귀종기를 축소한 소형 귀종기를 대거 설치하는 공사를 감독하고 있었다.

쏴라!

이후 응광 주도하의 마수 토벌 작전에도 등장해 오셀의 추종자이자 아내 베이슈트에게 화살 세례를 날리라고 명령한다.

떠나기 전에 말을 걸면 천암군의 피해가 예상 범위를 초과하지 않았고 시간만 주어졌더라면 미리 결계를 설치해서 파도의 충격에 대비했을거라고 아쉬워하며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에도 도와준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고마워한다.

3. 월드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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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층암거연 탐색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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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암거연 탐사를 마치고 총무부 담당자인 목영에게 말을 걸어보면 허가없이 암묵적으로 여행자와 페이몬을 층암거연 지하로 보냈다가 각청에게 된통 혼났다고 언급된다. 둘의 안전에 매우 신경을 썼다고 한다.

4. 이벤트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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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달빛 속 광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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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젓가락 한 짝으로 맛과 명성 모두 얻으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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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준비 중인 의암전에서 응광과 북두랑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이곳에서 리월항 바다에서 발견 된 바위에 관해 자신이 다루겠다고 말하던 도중 여행자 일행과 향릉을 만나게 된다. 향릉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냐고 묻자 적당히 해산물을 좋아한다고 답하는데 향릉이 즉석에서 각청이 제일 좋아하는 황금 새우볼을 알아맞춰서 당황한다. 여행자에겐 바위를 조사를 함께 하자는 의뢰를 신청하며, 향릉과 같이 동행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의 할아버지가 조왕신에 대해 조사했던 적이 있다면서, 자신과 함께 조왕신에 대해 조사해줄 수 있냐고 하며 일행은 동의한다. 경책산장과 망서객잔 등을 돌아다니며 고서를 찾아보았지만, 리월 시민들의 인식엔 조왕신은 암왕제군의 이명중 하나쯤으로 취급당하고 두 고서에는 전혀 다른 내용의 조왕신에 대한 언급이 나와있었기에 혼란에 빠진다.

그것을 잠시 뒤로 하고 망서객잔에서 언소가 가져온 식사를 하려고 하지만 누룽지에게 각청 몫이었던 황금 새우볼을 모두 뺏긴다. 향릉이 누룽지를 혼낸 뒤 대신 갚겠다고 먹고 싶은게 있냐고 물었는데 각청은 향릉의 배려심을 알고 난처하게 하기 싫어서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주려고 할아버지 메모에 적혀있던 레시피를 리월항에 돌아가면 보여주겠다고 해 향릉도 각청의 말대로 하기로 한다.

식사를 끝낸 뒤에 잠시 헤어지는데, 이 때 여행자에게 향릉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충고를 구하는 모습이 나온다. 향릉 같이 따뜻한 사람들을 대하는 데는 서툴다고.[13]

이에 여행자의 조언을 받고 그렇게 해보겠다면서 아까 향릉에게 말한 할아버지의 레시피를 찾으러 간 뒤에 류운차풍진군이 나타나 요리 기계 장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떠났는데, 이것을 본 감우가 혹시라도 자신의 과거의 이야기를 한 적이 없냐면서 걱정하자 각청은 그런 이야기 한 적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장난기를 가지고 페이몬과 여행자가 옆에서 감우가 저 정도로 숨겨하고 싶은 일이 뭔지 궁금하지 않냐고 물어보지만, 각청은 감우가 그렇게 숨기고 하는 거라면 궁금하지도 않고 물어보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며 딱 잘라 말한다. 이에 감동하여 역시 따뜻한 분이라며 치켜세워주자 부끄러워하며 가서 일이나 보라고 말하는 각청이 포인트.[14]

감우를 떠나보내고 류운차풍진군을 보고 향릉이 조왕신이 선인일 수도 있지 않냐며 자신의 사부님께 물어보자며 옥경대로 향하는데, 향릉의 사부는 다름 아닌 평 할머니였다. 조왕신에 대해 물어보자 그는 자신의 오랜 친구였으며,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났다는 말과 함께 마신은 불멸하니 그는 대지가 안정되면 어떤 식으로든 모습을 다시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며 축월절의 기원을 설명해준다. 이에 축월절이라는 전통 역시도 암왕제군이 깊게 관여했다는 말을 해주자 자조하듯이 제군의 이름을 되뇌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자신의 손으로 3,700년이나 리월을 지켜온 신을 끌어내렸다는 것에 대한 자조인 듯하다.[15] 하지만 평 할머니는 제군께서 전통을 지키는 젊은 친구가 있다는 걸 알면 분명 기뻐하실 거라면서 절대로 자조할 필요는 없다고 각청을 위로해준다.[16]

이후에 응광에게 불려가는데, 전에 건진 거대한 바위에 약간의 금이 가있다는 모습을 여행자와 평 할머니, 향릉에게 알려주며 축제의 열기가 오르면 이 신상을 깨울 수 있지도 않겠냐는 추측을 내놓으며 요리왕 대항전에서 향릉의 선전을 기원한다.

4.1.2. 사방팔방 음식 향기, 구천까지 만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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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릉이 요리대회 결승까지 올라갔다는 사실을 축하해주며, 연비, 응광과 함께 심사 위원으로 등장한다. 여전히 언소의 황금 새우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면 여간 좋아하는 것이 아닌 모양. 요리 대회 진행 중, 향릉의 조수인 누룽지가 언소 쪽을 도와주는 것을 본 연비가 저래도 되는 것이냐고 묻자, 어차피 향릉의 조수 신분이지만 특별히 그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응원만 해주는 것이니 별 상관 없다며 진행시킨다.

이후 투표가 끝나고는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자신은 사실 언소의 선도장에 투표했는데, 향릉이 자신의 친구이니 만큼 이걸 말해줘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향릉이 그것을 발견하고 내려오자, 솔직하게 고백하지만 향릉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며 넘어가줬고, 여기서 여행자가 황금 새우볼 때문에 투표한 것이 아니냐니깐 부끄러워하며 나 황금 새우볼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부분이 백미. 요리 대회가 마무리되고 옥경대에 가서 조왕신상을 확인하지만, 전혀 변화가 없자 실망한다. 허나 향릉에게 부탁해 할아버지의 레시피대로 요리해온 매운 고기 찐빵을 먹고 과거의 맛을 느끼게 되자, 조왕신상이 반응하여 깨어났고, 그 모습이 향릉의 누룽지와 매우 닮아있어 의아해하던 참에, 평 할머니가 나타나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

사실 각청과 향릉이 그렇게 찾아다니던 조왕신은 바로 그녀들의 곁에 있던 누룽지였고, 조왕신상은 깨어났지만 조왕신은 깨어나지 않던 것이 바로 항상 그들의 옆에 같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알게 된 향릉은 왜 이런 중요한 걸 말 안 해줬냐면서 누룽지에게 따지지만, 지성이 줄어서 말을 할 수 없던 누룽지가 그것을 기억할 리도, 향릉에게 알려줄 수도 없었던 것. 이에 각청은 향릉에게 선인과 인연이 깊고 조왕신에게 인정을 받은 좋은 요리사라며 칭찬한 뒤, 할 일이 남았다며 일행과 헤어지는 것으로 등장 끝.

4.2. 화려히 수놓인 유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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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월절에 이어서 주연으로 등장. 이번 이벤트에선 향릉과 같이 투톱 주연이었던 축월절과 달리 단독 주연 수준의 비중을 자랑한다.

4.2.1. 상서로운 별은 불길과 같고, 번영은 기쁨이 되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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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청은 해등절의 불꽃놀이 축제를 담당하고 있어서 매우 바쁘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폭죽 장인 의웅과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성안에서 보이는 효과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그림을 생각해야한다며 경책 산장 사람들은 해등절 지내지 말라는거라며 폭죽의 양이 적은 이유를 묻고 있었다. 의웅은 예산얘기를 꺼내려다가 예산은 '어떤 일을 잘 처리하기 위한 가장 적당한 비용'아니냐며 예산이 부족해서 일을 못할 것 같으면 예산은 어디까지나 더 나은 계획을 위한 것이니 총무부에 신청해서 다시 허가를 받으라고 말한다.

여행자와 페이몬, 응광이 찾아오자 반갑게 맞이한다. 각청은 폭죽 위치와 관련 장비들을 점검하고 있었고 이에 응광이 그런 업무는 부하들에게 시켜도 되지 않나며 며칠 쉬지도 못했으니 좀 쉬라고 하지만 각청은 괜찮다며 의웅에게 다시 기획안을 짜서 총무부로 보내달라 부탁하고 성안의 폭죽 설치 장소를 확인하러 여행자에게 귀한 손님이니 성안에 머무르면서 해등절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라고 전하고 간다.

각청과 의웅이 가고, 페이몬은 각청의 포스가 전보다 훨씬 강해진 것 같다며 더 바빠보이는 이유를 응광에게 물어본다. 응광에 말에 따르면 선인들이 리월항을 인간에게 맡긴 뒤로 칠성이 백성들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되었는데 각 분야의 중요 업무를 하루도 빠짐없이 맡아 행사의 각종 사항을 준비하고 있었고 본래 해등절 관련 총괄 업무는 강주의 몫이었으나 연로한 아버지를 보살펴야해서 다른 부서로 옮겨졌고 응광과 각청이 맡게 된 것이었다. 응광은 각청이 매사에,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엄격하고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서 딱이지만 며칠 동안 쉬지 않고 과하게 일하는게 문제라며 응광 자신이 말려봐도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여행자가 각청이랑 사이도 좋고하니, 좀 말려달라고 부탁한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조언을 구하러 종려와 세대포 주점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각청이 찾아온다. 각청은 종려에게 송신의례 때 도와준 일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선인들을 만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명절이기 때문에 리월 칠성을 대표해서 선인들에게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고 하는데 페이몬이 아는 사이면 절운간으로 직접 가면 되지 않냐고 하자 한번 봤는데 잊었을 수도 있고 갑자기 방문하면 무례하다고 생각할 것 같다며 여행자에게 부탁을 하는 것이었다.[17] 여행자가 부탁을 들어주면 고마워하면서도 명절에 같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해서 미안하다며 불꽃축제는 꼭 볼 수 있게 빨리 끝내자고 한다. 이에 여행자가 같이 보러가자고 하면 각청이 놀라면서 이 일이 끝나면 같이 보러가자고 승낙한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종려에게도 올해 불꽃축제를 놓치지말고 꼭 봐달라고 말하고 퇴장한다.

4.2.2. 고개를 들어 달을 보고, 산과 들을 거니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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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이 돼서 군옥각에 있는 각청을 찾아가 선인들을 찾아갈 준비를 한다. 각청은 의웅이 만든 폭죽통을 포함해 다양한 선물들을 여행자에게 보여주고 절운간에 가기 전에 먼저 평 할머니를 찾아가기로 한다.

평 할머니와 연비가 여행자, 페이몬, 각청을 반갑게 맞이한다. 각청은 평 할머니와 연비에게 고급 비단 두 개, 진귀한 꽃씨를 선물하고 둘다 고마움을 표한다. 평 할머니는 거리의 장식을 각청이 직접 설계했는데 그걸 즐기지 못하고 산으로 간다며 아쉬워하면서 연비도 그 거리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여행자는 평 할머니와 연비의 이야기를 듣고 각청에게 거리를 돌아봤냐고 물어보는데 각청은 공사 감독할 때는 자주 갔지만 완공되고 나서는 제대로 보고싶어도 일이 끊이질 않아서 그냥 잊은 채로 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 여행자가 같이 가자는 대답에 각청도 구경시켜주겠다며 일단은 절운간에 가는게 우선이라고 대답한다.

류운차풍진군부터 만나기로한 여행자 일행은 류운차풍진군이 감우와 함께 있는 걸 본다. 류운차풍진군은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각청이 가져온 폭죽통에 관심을 보인다. 이때 각청이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류운차풍진군은… 인간을 배척하진 않지만, 인간이 리월을 다스리는 거에 대해선 의심을 품고 있는 것 같아)

(아직 경험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겠지. 괜찮아, 시간이 다 증명해 줄 테니까, 그전에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해)

(후후… 오늘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다고! 류운차풍진군은 기관술을 좋아하시니까, 분명 이 선물을 맘에 들어 하실 거야)

(감우가 류운차풍진군은 음식에 매우 까다롭다고 해서 불편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간식은 일부러 안 챙겨왔어. 이정도면 분명 문제없을 거야)

라고 속으로 독백을 하는데 각청은 류운차풍진군에게 어떻게하면 좋은 첫인상을 남길까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류운차풍진군도 이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재밌다고 생각하며 각청이 가져온 선물에 만족한다.

류운진군으로부터 소월축양과 리수첩산의 소식을 듣고는 신학이 찾아오는 것을 보고 놀란다. 신학이 음식을 준비해온 것을 보고 '일부러 준비 안했는데 정, 정말 괜찮을까?'하고 걱정하지만 류운진군이 만족해하는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각청이 항마대성의 소식을 묻자 근래에는 못 본것 같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분위기가 훈훈해진 틈을 타서 류운진군이 감우의 어릴적 흑역사 이야기를 또 하려고하자 '이런 또 시작됐어! 감우가 곤란해할 텐데...'라고 걱정하고 감우는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다며 도망치려하고 류운진군은 옥형성이 바로 옆에 있는데 무슨 일 있으면 여기서 얘기하면 되지 않냐며 물어보자 감우는 엄청 중요한 일이라 응광에게 물어봐야한다고 하고 각청도 응광과 각청의 업무가 감우의 업무와는 서로 달라 업무 보고를 매번 따로 해야되고 감우가 고생이 많다면서 거들어주고 이렇게 감우를 도와준다.[18] 각청에게 감우가 부지런하면서도 일에 너무 몰두하는 경향이 있으니 잘 챙겨달라는 부탁을 하고 각청도 감우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신경 잘 쓸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대답한다. 류운진군은 이런 각청의 대답에 흡족해하고 "리월항을 자네들에게 맡긴 건 현명한 선택이었네"라며 리월항의 인간들을 인정한다.

신학과 류운진군이 떠나는 모습을 보고 "속세에 있지 않지만, 속세의 인간들보다 정이 더 많달까? 정말 재밌는 선인이야"라며 나름 류운진군을 평가한다. 그리고 망서객잔에 있을 소를 보러 다같이 떠난다. 망서 객잔에 가보니 백출과 치치를 만난다. 명절이 다가오면 위장약이 다 떨어지기 때문에 해등절이 다가오기 전에 미리 준비하려고 약초를 캐고 있었던 것이었다. 서로 안부인사를 전하고 베르 고데트를 찾아가는데 소의 일정은 따로 물어보지 않기 때문에 옥상에 있을거라며 옥상에 가본다. 옥상에서 소를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누는데 소는 오셀을 토벌할 때 본 것을 기억하고 있었고 검술 실력이 나쁘지 않다며 각청을 칭찬한다. 소와 헤어지고 나서는 내려가서 쉬자고 여행자에게 말하는데...

내려가보니 의웅으로부터 경책 산장에 있던 폭죽이 전부 도둑맞았다는 소식을 듣는다. 인원이 부족해 결국 각청과 여행자, 페이몬이 직접 나서기로하고 경책 산장에 가서 총무인 약심을 찾아가 물어본다. 약심에 말에 의하면 노 씨네 건물 옆 공터에 쌓아뒀었는데 하룻밤 사이에 폭죽이 전부 없어졌고 책임자도 해결 방법을 찾으러 성으로 돌아간 상태라고 한다. 경책 산장은 노인과 아이들 밖에 없는 마을이라, 이 사건을 조사하면서 비열하기 그지없다며 절대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며 조사에 전념한다.

발자국을 따라 가보니 행추와 중운이 보물 사냥단 멤버 한 명을 잡아두고 있는걸 본다. 행추는 비운 상회에서 매년 해등절이 되면 리월항 밖에 있는 마을들에 물자를 보내주는 일종의 관습이 있고 올해가 행추의 차례라 중운을 또 꼬셔서 같이 데리고 온 것이었다. 그렇게 경책 산장에 도착해보니 보물 사냥단이 매복해 있는 것을 중운이 발견하고 도망치던 멤버들 중 한명을 붙잡는데 성공해 총무부에 데려가려고 했던 것이었다. 붙잡힌 보물 사냥단 멤버인 강승은 비운 상회가 의롭고 자애롭다며 오해라고 말하지만 각청은 다른 타깃이 있는거 아니냐며 캐묻고 강승은 얼버무리며 아무튼 믿어달라며 싹싹빈다. 각청은 행추에게 강승을 총무부로 데려갈 가복을 보수를 주는 대신 몇명 빌려도 되냐고 묻는데 행추는 정의를 바로잡는 건 자신의 책임이라며 돈을 받지 않고 흔쾌히 수락한다. 그리고 총무부에게 경책 산장 폭죽 절도 사건과 관련있을 수 있으니 엄격하게 심문해달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체포 후 가복들이 떠나면서 각청은 행추가 의를 중시한다고 들었다면서 방금 사건에 대해 고맙다고 전한다. 이에 중운은 보물 사냥단이 보낸 사람들이 더 있을거라고 추정하는데 길 중앙에 있던 발자국의 모양이 달라서 다른 단원들이 더 숨어 있을텐데, 이들이 무기도 없었고 인원도 없었으니 비운 상회를 노린게 아니라 누군가와 접선하길 기다리고 있던 것 같다고 말한다. 각청은 이 사실을 듣고는 이 보물 사냥단 단원들은 매복하고 있다가 장물을 옮기는 걸 도와주려 했을 거라고 추정한다. 행추가 그 장물이 뭐냐고 묻자 폭죽에 대해 말해주고 이에 행추가 힘없는 노인과 아이들을 상대로 이런 일을 벌인 것에 분노하며 중운과 함께 사람들을 더 데려가서 경책 산장에 도와주러 가자고 하고 중운도 승낙해 경책 산장을 돕기로 한다. 각청은 이에 고마워하면서 둘을 만난게 정말 다행이라고 말한다.

행추와 중운이 떠난 후 각청은 직접 주변을 둘러볼테니 여행자에게 가서 쉬라고 말한다. 페이몬이 부하들도 데려가는게 낫지 않냐고 하고 여행자도 페이몬의 말에 동의하면서 말하지만 일손이 너무 부족하고 자기가 직접 처리할 수 있다면서 경솔한 행동은 안한다고 안심시킨다. 그리고 일이 끝나면 경책 산장에 찾으러 간다고 말하면서 임무가 끝난다.

4.2.3. 별들은 찬란히 빛나고, 청춘을 이 순간에 새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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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청은 행추로부터 경책 산장이 안전하다는 보고를 받고 각청도 조사에 진전이 있음을 알리던 차에 여행자와 페이몬이 온다. 길바닥 바퀴 자국과 폭죽 포장지를 발견해 보물 사냥단에 대한 단서를 찾았지만 도망간 것인지 단원들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경책 산장에 주둔하고 있는 천암군을 보내서 총무부에 보고 및 거점을 중심으로 수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들이 유격대원을 배치해 폭죽을 가져가버리는 상황에 대비해 각청과 여행자, 페이몬이 보물 사냥단이 있는 곳으로 향해 체포하러 나선다.

쓰러트린 후 각청이 직접 심문하면서 보물 사냥단 무리가 성안으로 폭죽을 몰래 옮긴 후 해등절 개막식 때 터트려 소란을 피운 후 그 틈을 타서 약탈하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폭죽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더 모으려다가 덜미를 잡힌 것이었다. 여행자는 이들을 직접 경책 산장으로 데려가 천암군에게 인계하고 각청은 남아서 잔당이 있는지 수색하기로 한다.

천암군에게 인계하고 의웅에게 되찾은 폭죽을 보여주던 중 갑자기 폭죽이 터져서 각청이 공격받고 있는 신호인줄 알고 여행자와 페이몬이 달려가지만 사실 땅에 떨어진 폭죽을 각청이 집다가 실수로 터트린 것이었다. 각청은 걱정 끼칠 생각이 아니었다면서 사과하고 주변에 남은 잔당이 없어서 사건을 마무리해도 될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페이몬이 불꽃축제를 보기에 전망 좋은 곳이 어디냐고 물으니 군옥각이라고 대답해 마저 일을 끝내는 사이 성안을 구경하고 있으라고 한다. 각청이 먼저 떠난 후 페이몬은 각청의 일이 정말 끝나긴 하는거냐며 응광이 걱정할만 하다고 말해 여행자도 이제 종려한테 가보자고 하면서 세 대포 주점으로 향한다.

종려에게 조언을 들은 여행자와 페이몬은 각청을 찾아가 아직도 업무를 보고 있던 각청에게 따로 불러야할 정도로 중요한 일이라고 말해서 군옥각으로 같이 가게 하고 본격적으로 설득하기 위해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 이야기 전문 ]

페이몬: 어떤 사람이 말하는 걸 들었는데, 티바트에 엄청난 일이 벌어졌나 봐! 한 실력 있는 요리사한테 문제가 생겼대!

각청: 그래? 리월의 유명한 요리사인가? 유리정? 아니면 신월헌?

페이몬: 아냐, 그...그게, 몬드 요리사야! 엄청 대단한 요리사!

페이몬: 요리사는 처음에 성문 입구에다 음식점을 차렸어. 맛도 좋고, 요리하는 속도도 빨라서 사람들이 다 그 식당만 찾게 됐지. 그러다 점점 손님이 많아졌어.

페이몬: 옆에 있떤 꽃 가게 직원이 그 모습을 보곤 「그렇게 바쁘면 직원을 좀 뽑으세요」라고 했지

페이몬: 근데 요리사는 별로 내키지 않는 듯 이렇게 말했어. "이 좋은 식자재는 내 손을 거쳐야만 맛있는 요리로 탄생할 수 있소. 나 말곤 아무도 못해"

각청: 자신감이 있어야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지. 대단한 요리사인 것 같네

페이몬: 주위 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했지. 근데 반년이 지나자 아무도 그의 가게를 찾지 않게 됐어!

각청: 응?

페이몬: 놀랍지? 이유가 궁금하지 않아?

각청: 음... 건강에 문제가 생긴 건가? 아니면...

페이몬: 땡-! 틀렸어! 여행자, 네가 정답을 말해줘!

여행자: 그의 고집 때문이야

페이몬: 딩동댕! 요리사의 고집이 너무 쎄서 그렇게 된 거야!

페이몬: 요리사가 얼마나 바빴냐면, 매일 요리도 더 열심히 하고, 손님 대접도 정성껏 했어... 하지만 정작 자신도 먹고 자야 하는 평범한 사람이란 걸 잊었지

페이몬: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빴으니까, 자신이 한 요리를 맛볼 틈도 없었던 거야

페이몬: 그는 아무리 지쳐도 도움을 청하지 않고, 자신만이 제일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어

페이몬: 그렇게 요리사를 도울 수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하나둘 그의 곁을 떠나버렸어. 요리사도 원래의 맛을 잊어서 요리가 예전처럼 맛있지 않아졌고

페이몬: 결국, 가게는 망해버렸어!

각청은 페이몬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과도한 자신감이 오히려 사람들을 실망시켰고 마음이 급해서 자신의 자리를 못 지킨 거라고 평하면서 그것이 자신의 이야기임을 간파한다. 각청이 이게 다냐고 묻자 페이몬은 당황하고 결국 지어낸 이야기임을 실토하지만 각청은 웃으면서 단순하고 마지막에 놀라운 반전이 없다면서도 뭐든 행동하기 전에 충분히 고민하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야하지만 막상 자기 일이 되면 도를 넘을 때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여행자는 「안개가 눈 앞을 가릴 때」가 있다는 종려가 해준 말을 각청에게 해주고 각청도 이 말에 동의한다. 덧붙혀서 수시로 자신이 지금 어디 있는지 확인하고, 안개를 헤치며 진심을 확인해야 한다고 하니 페이몬의 너의 진심은 어디냐고 묻는 질문에 시간이 느리게 가서 시내 곳곳을 다니고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불꽃축제를 보고 싶다는 진심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뭘 하든 정도가 정말 중요하다며 여행자에 말에 공감하고 둘에게 '해피 해등절'이라면서 여행자와 페이몬과 함께 해등절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하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불꽃축제가 시작된다.


각청은 응광의 개인 재봉사가 만들어준 새로운 예복을 입고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보여준다. 둘은 예쁘다고 극찬하고 다같이 불꽃축제를 보면서 막을 내린다.

영상이 끝나고 각청에게 말을 걸어보면 불꽃축제가 어땠냐고 물어보고 여행자가 긍정하면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축제기간에 이때만 볼 수 있는 경치도 있으니 놓치지말고 꼭 보라며 여가시간이 있었다면 여행자와 같이 돌아다니며 자신이 해등절을 위해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4.3. 선율이 흐르는 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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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음악 찾아 천릿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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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가 드로브작과 상의 후 칠성에 기획서를 제출하러 갔는데 잠시 후 각청을 데리고 왔다. 각청은 드보르작에게 칠성이 감우의 제안서를 통과시키기로 했으니 리월 칠성을 대표해 드보르작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온 것이다. 엄청난 속도에 역시 각청이라고 여행자와 페이몬이 놀라워하고 각청은 원래 칠성이 해야할 일이고 개인적을는 새로운 변화는 바라던 바라며 드보르작을 적극적으로 돕게 된다. 이 소식에 드보르작은 몇 번의 실패를 겪고 지친 상태라서 기대도 못 했었는데 이렇게 일사천리로 흘러갈 줄은 몰랐다고 의욕이 되살아났다.

드보르작의 이야기를 듣고 선인을 만나려는 감우에게는 팀을 나누어서 일을 진행하자고 제안해 감우도 받아들여 각청은 드보르작을 돕기로, 감우는 그녀의 관계망으로 사람을 찾는 일을 맡는다. 그런데 감우가 잠을 이틀 안 자면 될 거 같다고 워커 홀릭의 본성을 드러내자(...) 아무리 신수의 피가 흐른다고 해도 그렇게 무리하면 몸이 버티지 못할거라고 말린다.

옆에서 페이몬이 각청이 그런 말을 하니까 너무 설득력 없다고 깐다. 감우나 각청이나 작품 내에서 공인된 워커 홀릭이라... 이 말을 듣고 각청은 누군가를 사흘 만에 만나면 괄목상대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흥, 아무리 나라도 일과 휴식을 잘 조절해야 한다는 걸 알아"라고 답하는데 지난 해등절인 화려히 수놓인 유년의 스토리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래서 감우가 사흘로 타협(?)하고 각청도 네 페이스대로 하면 된다고 감우를 응원한다.

4.3.2. 누구를 위해 연주하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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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와 페이몬이 드보르작이 찾던 선녀가 가진낭시진군이라는 사실을 알아내자 드보르작이 선녀였던 분이 이제는 할머니가 되었다며 놀란다. 페이몬은 리월 선인 대부분은 나이를 먹지 않는데 평 할머니도 본인은 늙어지고 싶어서 늙은거라고 덧붙히자 옆에서 각청이 평 할머니의 지혜는 마치 횃불과 같아 어떤 외형을 선택했든 그 슬기로움이 변하지 않는다고 드보르작을 안심시킨다. 드보르작이 감사 인사를 드리러 가는 사이 어떤 일이 있었냐고 묻는 각청에게 페이몬이 음악에 관해 많은 걸 느꼈다고 해 많은 일이 있었을 거라고 짐작하고 즐거운 해등절 보내라고 웃으면서 다시 볼일보러 간다.



카에데하라 카즈하와 호두가 듀얼을 마친 후 얘기를 나누다가 등장. 카즈하에 관한 명성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다며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고 서로 인사를 나눈다. 호두와의 듀얼을 봤는지 첫판에 이 정도의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감탄하는데 페이몬이 카즈하의 다음 상대가 늘었다고 좋아해하자 옥경대 사람 대부분은 일곱 성인의 소환을 할 줄 알아서 여가 시간에 게임을 즐긴다고 말해준다. 비전 상자가 없는 카즈하에게 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여행자의 친구는 우리 모두의 친구라며 카즈하와 친해진다.

그리고 호두에게 결승전이 곧 시작된다며 데리고 가려는데 여행자와 페이몬에게도 같이 가지 않겠냐고 제안해보지만 하필이면 해결해야할 사건이 있어서 둘은 가지 못한다. 카드 괴도에 대해 들은 각청은 다른 수상한 행동은 하지 않았냐며 물어보고 카드 뒷면에 집착하고 다른 사람의 카드도 훔친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서 천암군에게 주의하라고 일러두겠다며 여행자, 페이몬, 카즈하의 안전을 빈다.

그 후, 호두가 결승전에서 우승했는데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대전이라고 말하는 사이 여행자와 페이몬, 카즈하가 돌아온다. 중운 일은 어떻게 되었냐고 묻다가 응광과 샤를로트도 대회장에 와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 걸 보고 응광이 한 턱 쏘겠다고 하자 경기장을 정리하고 나서 합류하겠다며 정리하러 간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