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공 메스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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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엘든 링의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의 보스. 가시공이라는 이명답게 불타는 창을 무기로 사용하며 몸에 길고 날개가 달린 붉은 뱀들을 감고 있다.[5]母は、本当に王たるを託したのか
Mother, wouldst thou truly Lordship sanction,
어머니는 정녕…
光無き者などに
in one so bereft of light?
빛 없는 자에게 왕을 맡기셨는가.[3]
黄金の祝福無きすべてに、死を
Those stripped of the Grace of Gold shall all meet death.
황금의 축복이 없는 모든 것에 죽음을.
…メスメルの火を
In the embrace of Messmer's flame.
…메스메르의 불을.[4]
DLC의 표지를 장식하고 PV에 메인으로 등장하며 스테츄도 발매된 간판 캐릭터이자 주요 인물들 중 하나로, 그림자의 땅은 메스메르의 불에 탄 곳으로 불린다.
2. 보스전[편집]
등장하는 포지션으로만 따지자면 그림자의 땅의 모르고트지만 당연히 dlc의 보스인만큼 모르고트보다는 매우 어렵다. dlc 중반부 보스인걸 고려하면 체력이 낮은 편이지만 플레이어가 조금만 실수해도 그대로 황천길에 갈 정도로 메스메르의 공격력과 호전성이 매우 높다. 거기에 더해 영체에게도 어그로가 엄청 안끌리는데, 보스전 내내 잘해도 몇번 시선 가는게 전부일 정도로 플레이어에 대해 유독 호전성이 높다. 상술한 높은 공격력과 더불어 플레이어를 놓치지 않는 점, 쉴 틈없이 쏟아지는 패턴이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이다.
미친 호전성 때문에 보스전 내내 패턴 자체의 후딜을 제외하면 계속 공격만 하고 있다고 보는게 좋다. 때문에 플레이어는 회피에 전념하다가 후딜때 짤짤이 넣고 또 회피 회피만 해야하는 수동적인 플레이를 강요받고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즉사라 리듬게임처럼 쉴새없이 공격만 하는 보스를 피해야해서 피로도가 상당하다. 패턴 한번 시전했다 하면 최소 3연격에 보통 5연격씩은 계속되고 5연격 후 바로 3연격 5연격 하는 식으로 쉴새없이 몰아붙이기 때문에 모든 패턴을 숙지하지 않으면 클리어가 곤란하다.
그나마 다행히도 무기가 창이라서 가드 파쇄력이 저조해 최고회차 기준으로도 강화 잘된 대방패면 한두대정도 막고도 여유가 있으며,[6] 말레니아같은 피흡은 없기에 장기전이라고 크게 불리하지도 않다. 메스메르와의 전투는 전조가 확실하고 공방을 주고받는 정석적인 전투로 이어지며 같은 공격이라도 엇박을 쓰는 패턴이 갈리기 때문에 이를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딜타임을 확실하게 챙길 수 있는 공격들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엘든 링에 나오는 보스 아니랄까봐 엇박이 상당한 편인데, 메스메르는 엇박이 딜타임이 될 정도다. 일부 패턴 연계가 엇박이 심해 공격 속도가 빠른 무기의 경우 사이사이에 약공을 한대씩 끼워넣어 약공 > 구르기 > 약공(혹은 롤공)... 을 반복하면 오히려 박자가 맞는 기이한 현상이 나온다.[7]
정리하면 극도로 수동적인 설계로 인한 피로도가 크지만, 패턴의 대부분이 잘 구르면 깔끔하게 피해지는 편이면서 고난도를 유지하기에 보스전의 평가가 매우 좋다. 상당수의 dlc 보스들이 패턴과 카메라, 스펙 면에서 지나치게 불합리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 보스와 미친 불의 왕 미드라, 그리고 폭룡 베일 만큼은 몇 안되는 확실한 웰메이드 보스전이라는 평.
2.1. 1페이즈[편집]
불의 힘을 모아 내려찍고 폭발시키는 패턴으로 개막한다. 같은 공격이라도 정박 패턴과 엇박 패턴이 있으며, 창에 불의 힘을 담아 휘두를땐 불의 뱀이 뿜어져나와 중거리도 견제하니 주의할 것. 특히 조심해야할 것은 손에 불을 모으고 시전하는 잡기. 체력 60이라도 즉사할만큼 피해량이 높은데다가 엇박으로 시전하기에 모션 보고 먼저 구르면 무조건 맞게 되어있기 때문에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Mongrel intruder.
...버릇없는 침입자여.
Thou'rt Tarnished. in seemeth.
그대가 빛바랜 자인가.
Mother, wouldst thou truly Lordship sanction. in one so bereft of light?
어머니는 정녕... 빛 없는 자에게 왕을 맡기셨는가.
Yet... my purpose standeth unchanged.
...그러나 내 사명은 변하지 않는다.
Those stripped of the Grace of Gold shall all meet death.
황금의 축복이 없는 모든 것에 죽음을.
In the embrace of Messmer's flame.
...메스메르의 불을.
2페이즈도 마찬가지이지만 화염 임팩트가 화려한 편에 속해서 앞이 제대로 안 보인다는 단점이 있으며,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패턴들과 빠른 스피드, 일부 패턴들은 거의 날라다니다시피 할 정도로 대응이 까다로워 DLC 보스들 중에서도 높은 난이도를 지닌 보스로 평가된다.
- 메스메르의 불덩이
- 불뱀
- 메스메르의 강습
- 2번 휘두르고 내려찍기
- 휘두르기 + 메스메르의 불
- 2번 휘두르기 + 메스메르의 불 2연타 + 내려찍기
- 즉발 2연타
- 엇박 2연타
- 옆대쉬 찌르기
2.2. 2페이즈[편집]
I will not suffer...
... 있어서는 안 된다.
A lord devoid of light.
빛 없는 자가, 왕이 되다니.
O mother, forgive me.
어머니, 용서하소서.[10]
Soon, Tarnished.
... 빛바랜 자여.
Wilt thou be taken in the jaws...
너를 먹어치우겠다.
Of the abyssal serpert, shorn of light.
빛 없는 심연의 뱀이.
2페이즈부터 보스명이 사악한 뱀 메스메르로 바뀌며 몸의 망토와 투구가 불타 없어지고 얼굴이 반쯤 녹으며 뱀들이 흰색으로 바뀐다. 이 때 메스메르의 뽑힌 눈구멍 안에서는 뱀들이 꿈틀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빛 없는 자여
사라져라, 나와 함께
플레이어 처치 시
안 그래도 어려운 패턴에서 거대한 뱀으로 변하거나 뱀을 뽑아내 공격하며 더더욱 어려워진다. 뱀 패턴은 거진 다 엇박이니 침착하게 회피하는게 중요하며, 패턴 이후 솟구쳐 오르며 찌르는 추가타를 사용할 때가 잦아진다. 다만 그로기 수치는 1페이즈보다 낮아서 어떻게든 피해를 누적시키면 그로기를 띄우기 쉽다.
- 사악한 뱀의 불덩이
- 3번 물기
- 거대 뱀 물기
- 뱀 소환
- 여러 마리의 뱀 소환 + 내려찍고 폭발
2.3. 이후[편집]
피를 전부 깎으면 어머니인 마리카를 저주한다는 말을 남기고 소멸하며, 400,000룬과 가시공의 추억, 메스메르의 불씨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데미갓 보스임에도 거대한 룬은 드랍하지 않는데, 이는 엘든 링의 파쇄 이전에 이미 그림자 땅으로 보내져 그 조각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Mother... Marika...
... 어머니여, 마리카여
A curse... upon thee...
나는 저주한다, 당신을...
만약 보스방 내부에서 뿔인간의 영체사인을 보고 뿔인간을 소환했다면 일족의 원수를 드디어 갚았다며 환호하며 기뻐하면서, 메스메르의 최후도 우리와 다를바 없었다며 메스메르를 “그 악마 자식이 드디어 뒈졌다“ 는 식으로 저주의 악담을 퍼부으며 비웃는다. 만약 소환하지 않았을 경우 전투 종료 후 뒤늦게 보스룸으로 찾아와 핍박받은 우리가 복수하지 못해서 분하다는 식의 한탄을 읊는다.
3. 배경[편집]
그의 안에는 사악한 뱀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어머니는 그 눈동자를 봉인의 축복으로 바꾸고
그러고도 모자라 그를 그림자에 숨겼다.
첫 죄,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증오와 함께.
- 메스메르의 추억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아들로 태어난 메스메르는 선천적으로 사악한 뱀과 불의 힘을 품고 있었으며, 이 때문인지 그 태생은 저주라고 불렸다. 이에 마리카는 메스메르의 오른쪽 눈을 봉인의 축복으로 바꾸어 사악한 뱀을 봉인시킨다.메스메르는 자신의 불을 증오했다.
그렇기에 몇 번이나 그것을 짓눌러 꺼버리려고 했다.
- 메스메르의 불덩이 설명문
이후 장성하여 성인이자 장수가 된 메스메르는 어머니의 명령을 받고 그림자 땅에 성전을 일으켜 그림자 땅의 토착민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한다. 메스메르의 힘과 그의 산하 세력은 매우 강대하여 신수 사자무를 포함한 황금 세대 이전의 주민들은 대부분 쓸려나간 것으로 묘사된다. 이 과정에서 메스메르는 죽인 적들의 시체를 창에 꿰뚫어 전장에 전시하는 기괴한 습관을 보여 스스로를 공포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가시공’이라는 별명은 이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12]
...마리카 님은 메스메르 경에게 명령해 불을 지르고, 태워버렸지 ...뿔인간 님이 황금 나무를 용서하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이야. 하지만 언제든 사람은 사람을 괴롭히는 법. 탑의 일족도 다를 바 없다. 녀석들 또한 무고한 선이 아니라 그저 패배자였을 뿐이다 ...비참하네.
- 침의 기사 레다
그렇게 성전을 이어가는 와중, 성전군의 주력이었던 흑기사단의 일부가 초대 단장 안드레아스를 필두로 반란을 일으킨다.[15] 이는 안드레아스가 메스메르가 뱀임을 알게 되었기[16][17] 때문이었는데, 메스메르는 그들을 패퇴시키고 반란의 주도자인 안드레아스와 그의 아들이자 부단장인 휴를 지하묘에 유폐시킨다.[18]황금 나무에서 쫓겼음에도 계속 경건한 신도였고
메스메르가 뱀임을 알게 되자 반기를 들었다.
그리고 패배하여 지하묘에 유폐되었다고 한다.
- 흑기사 단장 안드레아스의 뼛가루 설명문
오랜 시간이 지나고, 틈새의 땅은 박살나고 메스메르와 군대들도 크게 지쳐 성전도 소강으로 접어든 때[19] 여전히 그림자의 땅에 유폐되어 있던 메스메르는 마리카가 빛바랜 자를 왕으로 세운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한다.[20] 그리고 빛바랜 자가 자신의 성에 찾아오자 직접 나서서 맞서 싸우다가 밀리기 시작하자 마리카가 자신의 오른눈에 새겨둔 봉인의 축복을 해제하기 위해 오른쪽 눈을 뽑아 깨트려버리고 사악한 뱀을 해방시켜 몰아붙이지만 결국 패배하며 생을 마치게 된다.
3.1. 발매 전[편집]
- 미켈라가 주역인 DLC에서 등장하고,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미켈라가 그림자의 땅으로 간 데에는 명확한 목적이 있는 만큼 미켈라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름도 '최면을 걸다, 현혹하다'라는 단어 Mesmerize의 어원과 유사한 점에서[21] 상대방의 사랑을 강제할 수 있다는 미켈라와 연결지을 수 있다. 특히 피의 군주 모그의 영향으로 타락해 혈염을 쓰는 미켈라 아니냐는 추측도 심심찮게 나오는 편이다. 미켈라의 행적을 좇는 스토리인 만큼 그 끝에 가서 메스메르가 된 미켈라와 조우하게 된다는 의견이다.[22] 실제로 메스메르와 미켈라는 전혀 별개의 존재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양부모가 모두 같을 가능성이 있는데, 메스메르도 미켈라와 말레니아처럼 선천적인 결함을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 갑옷이 용기사 세트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세로동공을 지녀 용기사 및 용찬과의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 화산관의 뱀 인간을 연상케 하는 날개 달린 뱀이 몸 곳곳에 감겨있는데, 이때문에 신을 먹는 큰 뱀 /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와 연관성도 추측되기도 했다. 마리카의 자식이라는 공식 내용이 퍼지기 전에는 라이커드의 아들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도 했다.
- DLC 메인 캐릭터들 중 처음으로 본편에서 아무런 떡밥도 언급도 없던 캐릭터지만, DLC 스토리의 기반이 조지 R R 마틴이 이미 구축했던 서사의 일부라는 언급이 있었던 만큼 본편에서 메스메르의 존재를 암시하는 내용이 있었는지에 대한 토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투사 세트의 설명문에는 "뱀은 황금 나무의 반역자라 여겨졌다"는 내용이 있다. 정황상 라이커드의 모독 이전부터 그래왔다는 점에서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메스메르도 뱀을 다루는 만큼 이게 메스메르의 영향이라면 맞아 떨어진다. 즉 황금률에 대항하는 뱀의 이미지가 메스메르 - 신을 먹는 큰 뱀 - 라이커드로 이어졌다는 것.
- 북미권에선 흐느낌의 반도에 있는 꼬챙이의 지하 묘지와 메스메르가 관련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원어명과 영어명 둘 다 串刺しの/Impaler's로 메스메르의 칭호와 동일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국내 번역도 한 쪽에 맞춰 가시의 지하 묘지 내지는 꼬챙이공으로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해당 지하 묘지가 꼬챙이 기믹 외엔 별볼일 없는 미니 던전일 뿐이라는 점에서 단순 우연의 산물일 수도 있다.
- 흐느낌의 반도 순례 교회에 있는 시민 유령은 영묘에 안치된 영혼 없는 데미갓들을 마리카의 자식으로 부르는데, 영어판으로는 " he is your unwanted child(그는 당신이 원하지 않은 자식이오)"라고 표현하기에 북미권에서는 꼬챙이의 지하 묘지와 메스메르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쓰인다. 다만 이 또한 순례 교회가 지하 묘지와 멀리 있고, 바로 앞에 있는 영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보는 게 훨씬 타당하여 지지자는 적은 편.
- 엘든 링에 등장하는 세가지 나비중 연기 나비를 상징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많다. 플레이버 텍스트로 유추하면 에오니아 나비는 말레니아, 유생 나비는 미켈라를 상징하는 것으로 추정되었고 남은 연기 나비는 그럴듯한 인물이 없어 작중에서 몸을 불태운 멜리나로 유추하기도 했다. 멜리나의 경우엔 끼워맞추기가 강했지만 연기 나비가 메스메르를 상징한다면 말레니아, 미켈라, 메스메르 모두 마리카의 자식, 즉 반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능력으로 불을 사용하는 메스메르와 연기 나비의 이미지가 매치된다.
- 메스메르의 능력 때문에 복잡한 서사를 가진 인물일 것이라는 추측들이 많이 올라오는 편. 세세한 추측은 갈리지만 큰 흐름에서는 황금나무에 있어서 불이란 반역의 상징과도 같으니 사명을 쥐어주고 마리카가 사실상 추방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사명에 관해서는 숨겨진 땅의 무녀의 마을 출신인 마리카가 죄인을 토막내고 무녀와 같이 항아리에 담아 인신공양하는 풍습이 있는 보니 마을의 악행을 보고 자랐다가 신이 된 이후에 그에 대한 복수를 한것이 아닐까 추측되고 있다.
- 5월 21일 자정에 공개된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과거 메스메르의 행적이 밝혀지는데, 마리카가 황금률을 내세워 집권한 뒤 메스메르와 황금 나무의 군대를 파병해서 영원한 도읍으로 추정되는 문명을 통째로 불태워 멸망시켰음이 드러난다. 6월 4일에 공개된 기자나 인플루언서의 프리뷰에 따르면 이를 성전으로 부르고 있으며 메스메르의 화염을 성전의 상징으로 삼았다고 하니 메스메르는 장수로서 휘하의 검은 기사들과 함께 전쟁에 선봉으로 나섰다. 그러나 스토리 트레일러상에서 이를 축복도 명예도 없는 숙청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서로 입장상의 차이로 황금 나무측에서는 이 전쟁을 성전으로 포장을 하지만 침략 당한쪽에서는 명분 없는 전쟁에 휘말려 일방적으로 당했으며 메스메르의 무자비한 모습을 도살자나 다름 없게 느껴졌을 것이다.
- 이런 정반대의 모습은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블라드 3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블라드 3세는 루마니아 입장에서는 구국을 지킨 전쟁 영웅이지만 적국의 입장에선 그 무자비한 모습을 보고 악마라 불렸다.
- 불을 사용하는 것 때문에 모독, 혈염, 악신의 불, 심지어 흑염 - 운명의 죽음 등 본편에서 언급된 온갖 불들과 연관짓는 추측이 많다.
- 이 불이 혈염이고, 그가 말하는 '어머니'가 마리카가 아니라 혈염의 근원인 외부신 진실의 어머니를 지칭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북미권에서 많이 나온다. 하지만 이 경우 메스메르가 빛 없는 자나 황금의 축복 운운하는 것이 미묘한 상황이 된다. 진실의 어머니가 맡긴 왕이라면 빛이나 황금률 따위야 알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 '가시'라는 키워드를 놓고 보자면 거인들의 산령에서 가시 나무가 돋은 채 죽어있는 거인들에게 박혀 있는 무기가 메스메르의 것과 비슷하다. 또 죄인들이 사용하는 가시 마술들도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있다. 가시가 죄인의 상징이 된 게 메스메르와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것.
- 한편 역시 가시라는 키워드를 갖고 이름도 비슷한 철가시 엘레메르와 엮는 주장도 있으나 엘레메르(エレメール)는 원문 가타카나 표기 기준으로 장음의 차이가 존재하는 상이한 이름이다. 또한 가시공(串刺し公)은 실존 인물인 블라드 3세의 이명을 그대로 따와 꿰뚫는다는 표현인 반면 엘레메르의 이명은 문자 그대로 철로 된 장미가시(鉄茨)로 아예 다른 명칭이다.
- 스스로를 마리카의 자식이라 칭하며, 인터뷰에서도 메스메르를 마리카의 자식이라 부른다. 그런 점에서 마리카-라다곤에게서 나온 자식이 총 세명이라고 언급되지만 본편에 나온건 말레니아와 미켈라로 한명 빈다는 점, 말레니아가 똑같은 적발이라는 점과 본 DLC의 중심인물이 미켈라라는 걸 고려하면 미켈라의 형제일 가능성이 높다.[23]
4. 평가[편집]
태어났을 때부터 오른눈에 외신의 저주를 품고 있어 고통의 나날을 보냈으며, 성인이 돼서는 '성전'이라는 이유로 그림자의 땅의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여 그림자의 땅에서는 만인의 원수이자 악마라는 손가락질을 받는 대학살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심지어 이런 고된 일까지 마다하지 않고 따랐음에도 어머니는 메스메르를 그림자의 땅에 유폐해버렸다.[24] 그럼에도 무언가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마리카에 대한 충성심을 잃지 않았고, 황금의 축복이 없는 모든 것에 죽음을 내린다는 사명을 지키다가 결국 빛바랜 자에게 죽임당한 뒤에서야 처음으로 어머니를 저주한다는 분노와 실망에 젖은 유언을 남긴다.어머니의 소원, 숙청의 성전을 위하여
메스메르는 자신을 공포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한탄도 저주도, 오직 나만을 책망하라.
- 메스메르의 갑옷 설명문
본편을 포함해도 마리카의 친자식들 중 메스메르만큼 어머니를 향한 애정과 효심을 보여준 인물은 없기에 이런 모습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덕분에 DLC에서 평가가 추락한 미켈라와 대조적으로 고평가되는데, 메스메르는 수차례 자신의 친어머니에게 배신당했음에도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것에 비해, 미켈라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고한 타인들부터 자신의 친남매까지 거리낌없이 이용하고 버려버리는 이기주의자의 모습을 보이며 극명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메스메르가 학살한 뿔인간들이 무녀를 납치해 고문하고 산 채로 항아리로 만드는 인신공양 행위를 해왔다는 치부가 밝혀지며 메스메르의 평가가 더더욱 올라갔다.[25] 또한 그는 희생자인 무녀들을 그림자의 성 지하로 데려와 항아리에서 꺼내 치료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자, 얌전히 항아리에 들어가라
그리고 선한 사람이 돼라
너희는 무녀잖아
그러기 위해 태어난 거잖아
뿔인간들이 무고한 무녀들을 납치해 항아리로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령의 대사
그림자의 성 지하는 언뜻 보면 깨진 항아리와 시신들이 엉겨붙어 널브러진 끔찍한 광경이지만, 보니 마을이나 지하감옥의 인외마경스러운 분위기와 달리, 잘 보면 깨끗한 침대 따위의 설비를 갖추고 그 위에 항아리에서 꺼낸 무녀를 눕혀 놓았다. 거기에 더해 납치된 무녀들에게 자비를이라는 메시지가 남겨져 있는 것을 보면 보면 확실히 의료 목적의 시설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본작의 시점에선 철저히 실패했는지 시설이 버려져 항아리 내용물들이 점거한 상태.
신수 사냥에서 큰 공을 올렸으나
아버지 안드레아스를 따라 메스메르에게 반기를 들었고, 패배하여 지하묘에 유폐되었다.
전우를 잃은 메스메르는 크게 한탄했다고 한다.
- 흑기사 부단장 휴의 뼛가루 설명문
심지어 반란을 일으킨 휘하 병사를 즉결처형하지 않고 유폐시키며 한탄했다고 한다.# 상술한 학살과 가시형과 비교해 부하를 아끼는 관대한 면모를 보여주는 부분.카리아의 왕녀였던 그녀는
달빛이 그 남자를 치유할 수 없음을 알고서도
생가를 버리고 메스메르의 곁을 선택했다.
메스메르의 검. 이윽고 그녀는 그렇게 불렸다.
- 쌍월의 기사 렐라나의 추억
또한 렐라나는 메스메르를 위해 생가마저 포기했을 정도로 충실히 따른 것으로 언급되고, 일부 흑기사단을 제외하면 오랜 세월 동안 메스메르를 배신한 부하들이 없었다는 점에서 그의 인품이 훌륭했음을 예측해볼 수 있다. 측근 뿐만 아니라 말단 병사들에게도 잘 대해주었을 것이라는 정황도 존재하는데, 메스메르군의 야전 막사만 봐도 상당히 고급지며 보급도 주전자나 컵, 그릇 등 사치를 부릴 수 있을 정도로 잘 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이우스의 추억에선 가이우스와 함께 라단의 형이었다고 언급되는데, 영문판에선 Both were as elder brothers to the lion(사자에게 있어서 형과 같은 이)였다고 언급된다. 본편에서 라단이 큰 호인으로서 인망 또한 두텁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더군다나 지도자로서 큰 존경을 받는 라단이 큰형으로써 의지했다는 인물이라는 것을 보아 틈새의 땅에서도 남다른 성품을 지닌 인물임을 알 수 있다.함께 사자의 형이었기에,
그리고 그 태생이 저주라고 불렸기에
가이우스는 메스메르의 장수이자 벗이 되었다.
- 멧돼지 탄 자의 추억
게다가 메스메르 자신은 황금의 일족임에도 저주받은 일족이라 탄압받는 백금일족인 가이우스와 공감대를 형성하여 친구가 됐음을 생각해보면 남다른 호인이었을 것이다. 최강의 데미갓으로서 무의 화신처럼 숭상받는 라단에게 큰형으로서 의지가 되고 카리아의 왕족이 반하여 함께 유배를 자처하는 크나큰 호인이라면 틈새의 땅에서 몇명쯤이라면 이름을 알거나 흔적 정도는 남을 법한데, 이 정도의 영웅이 기록조차 없는 것이 마리카가 철저히 기록을 말살한 결과라는 추정도 있다. 메스메르씩이나 되는 인물이 어머니에게 토사구팽을 당하고 크게 섭섭해하며 끝내는 악감정까지 드러내는 것 또한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26]
5. 추측[편집]
엘든 링 세계관의 다양한 중요한 인물이나 세력들을 암시하는 요소가 한꺼번에 들어있어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 메스메르가 언급한 '빛 없는 자'는 모든 언어에서 빛바랜 자와 다르게 나와 빛바랜 자가 아닌 별도의 존재를 뜻하는 것이란 추측이 있었지만, 보스전에서 사용한 ’빛 없는 자‘라는 단어는 일관적으로 빛바랜 자를 가리키고 있기에 빛바랜 자와 동일한 의미로 보인다.
- 위 학살은 본편에서의 언급을 보면 메스메르 본인의 의지라기보단 마리카의 의지일 가능성이 높다. 끝까지 메스메르를 따랐던 불의 기사들조차 이 학살에 대해선 떨떠름하게 여겼으며, 메스메르 본인도 "한탄도 저주도, 오직 나만을 책망하라"고 공언하며 스스로 물리칠 악역을 자처하는 등, 자신이 한 일이 도의적으로 올바르지 않으며, 스스로 죄책감을 품고 있음을 드러낸다. 실제로 마리카-라다곤이 작중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온갖 기행과 극단적인 시도를 벌이고 다녔음을 고려하면 이또한 황금 나무의 시대만을 온존시키려는 마리카의 광기에 메스메르와 그 부하들이 이용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메스메르는 마리카가 떨떠름하게 여긴 그림자의 땅의 토착민들을 썰어버린 뒤 마찬가지로 꺼렸던 외신의 힘을 품은 본인과 그 부하들까지 통째로 그림자의 땅에 격리당했다.
- ||<tablewidth=500><tablealign=left><tablebordercolor=#af002a><tablebgcolor=#824892><bgcolor=#fff> ||
가시공 메스메르의 안에 불타고 있던 불씨.
그것은 어둡고, 사악한 뱀에 좀먹혔다.
라우프의 옛 유적에 있다고 하는
봉인 나무를 불태울 수 있다.
메스메르 또한 그 여동생이 그랬듯
불의 환시를 품고 있었다.
메스메르의 불씨 설명문
- 멜리나가 여동생이라면 특이하게도 작은 황금나무를 쓰는 캐릭터가 멜리나 뿐인데, 해당 기도는 마리카의 고향 무녀 마을에서 발견되는 기도다. 또한 작은 황금나무는 마리카의 숨겨진 기도이며 규율 없는 황금이라 언급되는데, 이를 토대로 생각해보면 메스메르와 멜리나가 사실은 그림자의 땅에서 태어나고 자란 마리카의 첫 자식일 수도 있다.
6. 추억[편집]
추억은 대형창: 가시공의 창과 기도: 메스메르의 불덩이로 연성할 수 있다. 그냥 사용할 경우 n룬을 얻을 수 있다.
7. 기타[편집]
- 본편의 말레니아처럼 DLC의 얼굴마담격인 보스로 트레일러에서 비중이 있게 공개되었고 한정판 피규어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 주인공보다 최소 머리 3개는 더 있는 장신이나 워낙 말라서 덩치가 큰 편은 아니게 묘사된다. 드러난 팔과 허벅지 부위에서 더욱 부각되는데 살벌한 생김새와는 달리 그에게 달려 있는 뱀은 조라야스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모양새이다.
- 틈새의 땅에서 뱀이란 터부시되는 생물이지만, 메스메르와 함께하는 날개 달린 뱀들의 경우엔 선한 생물로 여겨진다고 한다.
- 미야자키의 인터뷰를 통해 첫 공개부터 데미갓임이 밝혀졌다. DLC 표지에 메스메르가 앉아있는 의자는 도읍 로데일의 데미갓용 의자와 동일한 종류로 라단, 라이커드를 제외한 데미갓과 같은 디자인이다.
- 이름이 상당히 헷갈려서 프롬 소프트웨어 마이너 갤러리 한정으로 별의별 이름으로 혼동하거나 어머니가 왜 빛 없는 자에게 왕을 맡겼냐는 대사 때문에 불효자 이미지로 잡힌 상태. 하지만 DLC가 발매되며 자신을 버린 마리카에게 죽기전 왜 자신을 버렸냐는 투의 한마디 말고는 아무런 원망도 하지 않고 꼬박꼬박 어머니라고 높여 부르는 등 오히려 효자같은 이미지를 더 많이 보여주며 불효자로 오해받은 효자가 되었다.
-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보스 몬스터인 신수 사자무를 여러 마리씩 꼬챙이로 꿰뚫어 버린 모습을 보아 작중 설정으로도 굉장한 무력을 지닌 데미갓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자무가 본편에서는 메인 보스로서 괴랄할 정도로 변칙적인 움직임과 번개와 얼음, 바람 등 온갖 속성 변경으로 플레이어들을 괴롭히는 원흉 중 한 명이자, 대단한 강자처럼 묘사되는 만큼 이들을 때려잡은 메스메르의 위상도 덩달아 올라갔다.
- "브랜드 이미지의 중요성" 이라는 짤방으로, 맨 위의 사진에 리니지의 로고를 박아놓은 짤이 유명세를 탄 적이 있다.
- 엘든 링 황금 나무로의 길의 작가인 토비타 니키이치가 축전 형식의 팬아트를 그렸다.
- 전투 자체는 물론이요, 이전부터도 DLC의 핵심으로서 계속 광고가 되었던 것과 준수한 외형, 페이크 최종보스임에도 흑막의 평가가 악화일로를 걷고 메스메르가 학살했다는 그림자 땅 토착민들의 막장행각들이 부각되며 반대급부로 평가가 수직상승하게 되었다. 유저들은 그의 위상을 살림과 동시에 친근함을 담아 메황이라 부르고 있다.팬들 사이에서는 DLC 내내 비중이 큰 미켈라와는 달리 얼굴마담임에도 일회용으로 쓰였으나 매력적인 배경스토리를 가진 메스메르에 아쉬움을 표하며 같이 손잡는 루트가 있었으면 좋겠다거나, 이쪽이 더 공들여 만든 막보였다면 좋았을 거라는 평도 나올 지경. 한편 멜리나의 오빠로 추정되는 만큼 코믹스에서의 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다.
- 2차 창작의 경우 안쓰러울 정도로 유기당했는데도 엄마만 바라보는 효자로 그려내거나, 멜리나와 함께 사이좋은 오누이로 그리기도 한다. 뿔인간을 비롯한 그림자 땅 토착민 관련으로는 참교육 담당자로 절찬리에 등장하는 중.
- 극히 드문 일이지만 2페이즈에서 낙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뱀으로 변신할 때 메스메르가 뱀 머리에 자리하고 있어 생기는 일인데, 뱀이 발광할 때 경직을 먹이면 메스메르가 뱀의 머리 부근에서 강제로 추락하고 그곳이 하필 장외 낭떠러지면 그대로 낙사해버린다. 물론 정신없는 뱀 발광 패턴 도중 뱀 머리가 장외 부근에 있을 경직을 먹여야 하기에 노리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