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loo Sun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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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록밴드 킹크스가 1967년 발매한 앨범 "Something Else by the Kinks"에 수록된 노래이다.
2. 상세[편집]
You Really Got Me와 함께 킹크스의 곡중 가장 유명하고 평가도 더불어서 가장 높다. You Really Got Me가 개러지 록 느낌이 물씬 나는 하드 록 넘버라면, 이 곡은 비교적 흥겨운 사이키델릭 팝 사운드가 특징이다. 이 곡은 사이키델릭 팝 사상 최고의 곡중 하나로 불리며, 오케스트라 팝의 시초가 되는 곡중 하나로도 여겨진다.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 2012년 42위에 이어 2020년 선정에선 무려 14위로 수직상승하는 등 킹크스 곡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2] 브릿팝으로 이어지는 영국 음악으로서 상징성도 매우 거대하다.
곡의 작곡자인 레이 데이비스는 이 곡의 아이디어를 꿈에서 떠올렸다고 한다. 이 곡은 또한 킹크스가 프로듀서 셸 타미 없이 혼자서 프로듀싱한 최초의 곡이라는 데에서도 의의가 있다. 복잡한 프로듀싱과 화려한 사이키델릭적인 사운드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는 단 10시간만에 녹음되었다고 한다. A Day in the Life가 약 한달에 걸쳐 녹음된 것과는 대조적.
3. 컨셉[편집]
초기 이름은 "Liverpool Sunset"이었다. 작곡자 레이 데이비스는 런던 토박이지만, 리버풀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했고 머지비트[3] 와 비틀즈의 팬이기도 했기 때문에 Liverpool Sunset이라고 지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비틀즈가 리버풀의 풍경을 다룬 노래인 "Penny Lane"을 발매해 초대박을 쳐서 표절 의혹을 피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바꿔 "Waterloo Sunset"으로 바꾸었다. 워털루는 나폴레옹 전쟁에서의 전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런던의 한 지역 이름이다. 이 지역에 위치한 다리와 기차역을 레이 데이비스가 자주 지나다녔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곡의 가사는 어릴적에 지나다니던 워털루 다리를 회상하는 내용이다. 즉 컨셉 자체는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이 어릴적 조지 해리슨의 아버지가 몰던 2층 버스를 타고 지나다니던 페니 레인 거리를 묘사한 "Penny Lane"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 셈이긴 하다. 어쨌거나 자전적이고 서정적인 가사 때문에 평론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노래다.
4. 흥행[편집]
영국에서 2위[4] 까지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고 네덜란드 1위, 호주 6위, 서독 7위의 기록을 세우며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킹크스의 싱글이 되었다. 그러나 정작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공연 금지 판정에 큰 타격을 입은 탓에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이 때문에 이 곡은 미국에서도 크게 성공한 You Really Got Me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높지는 않다.[5]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일 뿐, 현대에 들어서는 킹크스의 팬들 뿐만 아니라 1960년대 록 음악의 팬이라면 누구나 손에 꼽는 노래다. 특히나 다분히 영국적인 분위기가 가득 담긴 가사 때문에 영국에서 이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레이 데이비스가 나와 이 곡을 연주하였다. 나름 영국 문화를 상징하는 노래중 하나로 받아들여진 셈.
5. 가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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