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Really Go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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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록밴드 킹크스가 1964년 발매한 싱글이다.
2. 상세[편집]
데뷔 앨범 Kinks에 수록되었다. Sunny Afternoon, Waterloo Sunset과 함께 밴드 킹크스의 대표곡이며 동시에 브리티시 인베이전을 상징하는 곡 중 하나로 킹크스의 노래들 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했다.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 176위를 기록했다.
이런 것도 있지만 이 노래가 현재까지 매우 고평가 되는 것은, 이 곡이 다름 아닌 헤비 메탈의 원형이 된 곡중에서 가장 오래된 곡이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고(最古)의 헤비 메탈 곡"으로 꼽는 곡인 비틀즈의 "Helter Skelter"는 1968년 발매되었고, 그보다 앞서 헤비 메탈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 더 후, 크림이나 지미 헨드릭스의 수많은 하드 록 넘버들은 대게 1965~68년도 사이에 발매되었다. 그러나 이 곡은 혼자서 1965년도 아닌, 1964년[4] 에 나온, 믿기 힘들정도의 혁신성을 보여준다.
강렬한 기타 리프, 중간의 긴 기타 솔로 등에서 1970년대 딥퍼플이나 블랙사바스나 시도할법한, 시대를 앞선 곡 구성을 보여주며, 후대의 여러 메탈 뮤지션들에게 "최초의 메탈곡"이라는 칭송을 받는 노래다. 비단 메탈의 시초가 된 곡중 가장 시대적으로 앞서있다는 의의가 있을뿐더러 대중적으로도 더 후의 "My Generation"과 더불어 최초로 히트친 하드 록 곡이기도 하다. 또한 일부는 이 곡의 간단힌 기타 코드 구성 때문에 You Really Got Me를 펑크 록의 시초가 된 곡이라고 보기도 한다.
이렇듯 역사성이 큰 곡이기도 하지만 상업적으로도 대성공을 거뒀다. UK 차트 1위, 빌보드 핫 100 7위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얻어, 킹크스라는 밴드를 미국에 알리는 최초의 싱글이 되었다. 1964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79위에 올랐다.
3. 가사 [5][편집]
4. 차트 성적[편집]
5. 밴 헤일런의 커버 버전[편집]
커버로는 밴 헤일런의 커버가 가장 유명하다. 현재는 오히려 이쪽이 원곡보다 더 유명하다. 해당 커버 곡은 1집인 Van Halen의 3번째 트랙에 수록되어있으며, 록 역사상 최초로 태핑 기법을 도입한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보컬과 기타에 조금 변화만 줬을 뿐인데도 전형적인 1970년대 헤비 메탈 곡으로 개조된 모습을 볼 수 있다. Van Halen이 1200만장이나 팔렸고 헤비 메탈 계열에서는 올타임 레전드라고 불리는 앨범중 하나인만큼, 커버 버전 역시 대박을 쳤는데, 이것의 부작용으로 이 곡을 밴 헤일런의 원곡인줄 아는 사람도 자주 속출한다.
밴 헤일런 최초의 히트 싱글이다.
6. 여담[편집]
- 곡 중간 기타 솔로 전에 자세히 들어보면 짤막하게 "Fuck off"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사실 보컬인 형 레이가 기타 솔로를 연주하기 시작하는 동생 데이브에게 힘내라는 의미로 소리를 잠시 질렀는데 데이브가 그 소리를 듣고 집중력이 흩어져서 화가 난 나머지 형에게 욕을 한 것이다(...). 레이가 후일 밝히길 수십년이 지나서 곡을 들어봐도 이 부분을 들을 때마다 당혹스럽다고 한 적이 있었다.
- 후일 레드 제플린의 리더가 되는 지미 페이지가 해당 곡의 기타 세션으로 참가했다는 소문이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인터넷에 떠돌아다니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루머이며, 지미 페이지가 킹크스의 기타 세션이었던 것은 맞지만[6][7] 이 곡의 세션에 참여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다. 더 나아가 리치 블랙모어가 이 곡의 기타를 녹음했다는, 얼토당토 않은 헛소문까지 돌아다닌다.[8]
- 상업적으로 큰 히트를 치고 록 음악계에 큰 영향을 준 음악인지라 여러 대중매체에서 수록곡으로 등장한다. 영화 미니언즈에서는 주인공 삼인방이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2세의 왕관을 훔칠 때 수록되었고 #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시네마틱 트레일러에 리믹스 버전이 사용되었다. # 그 외에도 밴 헤일런 버전까지 합쳐서 이 곡이 나온 작품으로는
- 심슨가족 (The Canine Mutiny - 1997)
- 매드맨 (The Other Woman - 2012)
- 셰임리스 (Hurricane Monica - 2012)
- 블루 블러드 (Model Behavior - 2011)
- 다리아 (Legends of the Mall - 2000)
- WKRP 인 신시내티 (Frog Story - 1981)
영화
- 앨빈과 슈퍼밴드2 (2009)
- 캐치 미 이프 유 캔 (2002)
- 더 뉴 가이 (2002)
- 힐러리와 재키 (1998)
- 브롱크스 이야기 (1993)
- 내 인생은 나의 것 (1989)
- 뉴욕의 사랑 (1982)
- 오버 디 에지 (1979)
- 리듬게임인 비트매니아 US에서는 히라타 쇼이치로가 편곡한 You Really Got Me를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브레이크비트풍으로 리믹스되었다. 이후 비트매니아 11 IIDX RED에서 재등장하여 난이도 7(RED 기준)의 어나더 채보가 생겼다. #
-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인 와일드 리프트 홍보 영상에 이 노래가 리메이크 되어 사용되었다.
[1] 출처(약간 수정) [2] BBC Sessions: 1964~1977에 수록되었다.[3] 라이브 앨범 One For The Road 버전이다.[4] 애니멀스가 블루스 록의 아이디어를 처음 제시한 것이 1964년이다. 헤비 메탈의 직계 조상인 블루스 록의 원시적인 개념이 나온 해에 나온 곡으로, 정말 시대를 앞서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5] 출처(약간 수정) [6] 이는 딥 퍼플 의 존 로드가 증언한 바 있다. 딥 퍼플 결성 전이라 세션 연주 생활을 하던 로드 역시 킹크스 앨범에 참여해서 10파운드를 받았다고 한다.[7] 애초에 지미 페이지가 세션을 맡지 않은 밴드는 런던에서 활동하던 밴드라면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1964년 영국에서 녹음된 곡의 40%에 지미 페이지가 기타로 참여했다는 농담까지 있을 정도다.[8] 앞서 언급했던 사항인 세션 연주자 시절 존 로드가 킹크스 앨범에 참여했다는 것이 와전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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