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자와 토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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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의 등장인물. 무나카타 소타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함께 교사의 꿈을 꾸는 임용 준비생이다. 임용 시험장에 모습조차 보이지 않은 소타를 걱정하여 자취방에 찾아오는 장면으로 첫 등장. 다이진의 저주에 걸린 소타가 스즈메에게 적당히 둘러대라고 부탁하며 나쁜 녀석은 아니니 걱정 말라고 소개한다.소타의 친구.
말투와 태도는 난폭하지만 친구를 끔찍이 아끼는 청년.
애마는 빨간 스포츠카.
草太の友人。
口ぶりや振る舞いは乱暴だが友達思いな青年。
愛車は赤いスポーツカー。
영화 사이트 소개문
이와토 타마키와 더불어 이와토 스즈메의 여행 5일째 날의 조력자이다. 여행길에 함께 하는 조력자들 중에서는 유일한 남성[7] 으로 그 중에서도 비중이 크고 유일하게 소타와 연관이 깊은 인물이기도 하다. 에히메 현의 아마베 치카와 고베의 니노미야 루미는 잠시 그 지역에 우연히 들러 의지할 곳 없이 고립될 위기에 놓인 스즈메에게 있어 편안히 의지할 수 있고 생판 남인 스즈메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믿음직한 또래 친구/어른이자 1박 2일의 숙식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하지만, 세리자와는 연락도 없이 실종된 친구 소타를 찾는다는 독자적인 목적과 중고 오픈 카를 몰고 다니는 점과 합쳐져 이와토 숙질을 차에 태워 여행의 최종 목적지이자 스즈메의 고향 도호쿠 이와테현까지 함께 모험하는 동행자이다.
2. 외모[편집]
안경을 끼고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의 남성. 귀에는 피어스를 끼고 있으며, 척보기에도 양아치처럼 요란하고 화려하게 꾸몄다. 얼굴은 그럭저럭 준수하지만, 괴랄한 패션센스 탓에 보는 사람마다 호스트로 의심한다. 이와토 타마키가 말하기를 안 팔리는 호스트 같은 남자. 심지어 첫등장 때는 꽃무늬 셔츠까지 입고 있었다.
3. 특징[편집]
이미지도 도쿄의 흔한 빚쟁이 & 양아치에 겉보기엔 거칠고 막 나가는 것 같지만 은근히 다정하고 센스도 풍부하다. 그리고 우연치 않게 타마키와 스즈메 종질과 엮여버려 힘들게 구입한 외제차가 부서졌는데도 이걸로 화내지 않고 가만히 넘어가주고 쿨하게 AS 수리하고 담배 피우는 걸로 끝내는 대인배이다.[8] 양아치같이 한껏 눈에 띄게 꾸민 패션과 더불어 첫 등장부터 실종된 소타가 귀가한 줄 알고 자취방 문을 거칠게 두들기거나 이른 아침부터 소타를 찾겠다는 일념만으로 스즈메의 팔을 끌어당기는 등 거칠고 불량한 듯 보여 이와토 타마키로부터 유괴범 내지는 포주로 오해받기도 했다. 결국 타마키의 의심을 불식시키려고 학생증[9] 까지 꺼내고 교사 지망생이라는 것까지 밝혀 도쿄에 흔히 널린 환락가 호스트인 줄 알았던 타마키는 어이없어했다.
소타네 자취방 창문이 열린 걸 보고 다짜고짜 빚쟁이마냥 문을 세게 두들긴 것도 본인의 말에 따르면 소타에게 빌려준 2만 엔(한화 20만 원가량)의 빚을 돌려받기 위해서라지만, 오히려 자신이 빌린 것이고 사실 소타가 모종의 사정으로 어제 있었던 2차 교원 채용 시험에 불참하고[10] 연락까지 끊겨 실종되자 하나뿐인 친구로서 걱정했기 때문이다. 세리자와의 언급에 의하면 그 녀석은 자기 자신을 잘 아끼지 않으려 한다고 한다.
단순히 남을 도와주는 것뿐만 아니라 배려심도 풍부한 편이다. 일례로 타마키가 차 안에서 스즈메와 함께 살게 된 경위를 설명하는 도중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는데, 타마키는 담배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 이상으로 이렇게 심각한 이야기를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행동으로 받아주는 세리자와에게 편안함과 '호감 같은 감정'을 느꼈다. 그럼에도 타마키가 담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자 이후로는 타마키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담배에 불을 붙이지 않고 빈 담배만 입에 물 뿐이다.
카부키쵸에서 일하는 선배에게 받은 중고 오픈카의 소유자인데 엄청난 거금을 들여 구입한 만큼[12] 오픈카를 애차처럼 매우 소중히 여긴다. 나중에 타마키와 스즈메 종질에게 차를 얻은 경위를 자랑스럽게 설명할 정도다. 단, 고양이가 말했다는 충격으로 토모야가 뒤를 바라보다차선을 넘는 바람에 맞은편 차를 피하다 도랑에 빠져, 에어백[13] 이 터지고 운전석 문과 유리는 열자마자 떨어져나가 버린다. 이와중에 하드톱은 작동하는 게 백미. 마지막에는 테이프로 칭칭감고 돌아가는 듯했으나, 엔딩 크레딧 컷인 중에도 차가 퍼져 본넷을 연 장면이 나온다.
4. 개인 소유 차량[편집]
상술했듯 중고로 저렴하게 구매한 빨간색 하드탑 오픈카를 소유하고 있는데, 굉장히 말끔해 보이는 외관과 달리 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기능이 고장나서 잘 닫히지 않는다. 이 특징이 작중에서 개그소재로 쓰이는 건 덤. 차량 번호는 6300.
차종은 영화판 기준 알파 로메오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가상의 차량[14] 으로, 해당 브랜드의 상징과도 스쿠데토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때문에 쉽게 눈치챌 수 있다.[15] 참고로 영화판 차량은 전체적으로 3시리즈 E93 후기형 정도의 구형 모델을 기반으로[16] G23 4시리즈 쿠페 컨버터블의 레이아웃과 인테리어[17] , 그리고 상술한 알파 로메오 줄리아의 외장을 적당히 섞은 형태이다. 재밌게도 나중에 알파 로메오에서 줄리아를 기반으로 제작한 한정판 스포츠카인 줄리아 SWB 자가토와 외형이 묘하게 비슷하다.
소설판에서는 BMW라고만 언급된다. #
5. 작중 행적[편집]
도쿄에 있는 소타의 집에 스즈메가 들렀을 때 방문하면서 처음으로 등장. 스즈메는 자신이 소타의 여동생이라고 거짓말하지만 소타에게 여동생이 있었냐는 사실에 의아해하면서 소타가 연락도 없이 임용고시 시험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본인도 그것이 신경이 쓰여 시험을 망쳤고 빌려간 돈 2만엔을 받으러 왔다며 나중에 소타가 오면 알려달라고 한다.
이후 스즈메가 도쿄를 벗어나 이와테현으로 가려고 할 때 길가에서 우연히 마주하여 소타를 찾으러 가는 길까지 태워다주겠다고 제안하는데 때마침 스즈메의 이모 타마키가 등장해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다.[18] 홀로 가려고 했던 스즈메는 결국 토모야의 오픈카에 탑승하였고 겸사겸사 이모와 다이진까지 탑승하면서 결국 두 여성을 이와테현까지 데려다주게 된다.[19]
여전히 자신을 의심하는 타마키에게 학생증을 보여주며 오해를 조금이나마 풀고 어색한 분위기를 개선하려고 예전 노래들을 틀며 간신히 후쿠시마현까지 갔고 미미즈의 활동으로 잠깐 지진이 일어나자 스즈메의 요청으로 차를 세우면서 담배를 핀다.
이윽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오픈카의 지붕을 올리지만 고쳐지지 않은터라 의미가 없었고 곧 휴게소라고 말하지만 정작 내비게이션은 30분이나 남았다고 면박만 들은 채 비에 홀딱 젖게 된다. 휴게소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다이진의 개입으로 타마키와 스즈메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고 타마키가 세리자와한테 가서 자신이 스즈메에게 폭언을 날린 걸 후회하며 울음을 터트리자 세리자와는 영문도 모르지만 주변 사람들한테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비가 그치고 마침내 이와테현에 거의 도착하던 찰나에 휴게소에서 합류한 큰 검은색 고양이 사다이진이 말을 하자 놀라게 되면서 앞에 있는 트럭을 제대로 피하지 못해 결국 차는 도로 옆 논두렁에 박히게 되었고 에어백도 터지고 차 지붕은 고쳐졌지만 정작 문짝이 떨어져나가게 된다. 그 와중에 내비게이션 멘트에서는 경로를 이탈했습니다란 개그를 보여준다.
결말에선 차량서비스를 호출해 차를 끌어내고 어찌어찌 테이프로 차 문을 임시조치해 스즈메 일행을 맞이한다. 이후 소타를 배웅하는 스즈메를 기다리며 타마키에게 사실 소타에게 2만엔을 빌려준 게 아니라 빌린 것임을 고백한다.[20][21]
이후 다시 도쿄로 돌아가기 시작하지만 이번엔 아예 차 엔진 자체가 퍼져버린다. 스즈메는 이 불편하기 짝이없는[22] 차를 버리고 신칸센을 타고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여기까지 데려다 준 세리자와와의 의리를 생각해 도쿄까지 끝내 함께했고, 그 과정에서 쇼와 가요를 실컷 불러대고, 경찰에게 단속당하고, 휴게소에서 간식을 잔뜩 사서 먹으며 돌아왔다. 심지어 타마키는 운전하는 세리자와를 위해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떠먹여주기까지 했다.
5.1. 왜 스즈메를 도와주는가?[편집]
대인배로 포장된 이면에는 본작에서 손꼽히게 모티베이션이 부실해 개연성 논란까지 있는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엔딩 시점까지도 그는 스즈메와 얼굴 한두 번 본 사이에 불과했고, 스즈메와 소타 사이의 자세한 사정을 일절 듣지도 못했다. 애초에 첫만남 당시 스즈메는 여동생이니 친척이니 하는 뻔한 거짓말로 둘러대기만 했으나[23][24] 세리자와는 이에 대해 자세히 캐묻지도 않고 오히려 소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25] 두 번째 만남에서는 사실상 모르는 사이에 수상하기까지 한 여고생의 말만 믿고 편도 7시간짜리 여정을 즉석에서 수락하고 친절히 모셔다줬는데, 이는 대인배를 넘어서 작위적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라는 것이 문제.[26]
일단 작중에서 세리자와가 밝힌 스즈메를 돕는 이유가 '소타가 걱정돼서'인 만큼, 세리자와의 행동에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곧 '왜 이렇게까지 소타를 걱정하는가?'를 설득력있게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어지간한 감정선은 다 다룬 소설 본편에서도 유독 세리자와의 심리에 대해서는 별 언급이 없이 아래 지문 수준으로 그친다.[27]
그는 내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심각하게 말했다. 친구……. 그 말에 문득 혼란스러워졌다. 물론 소타 씨에게도 친구는 있을 것이다. 중요한 시험에 친구가 나타나지 않으면 나 역시 걱정할 것이다. 하지만 웬만한 친구가 아니라면…….
그런데 세리자와의 행실을 보면 2만엔[28] 씩이나 빌려주는 소타는 당연히 보통 친구가 아닐 수밖에 없다. 일개 학부생 주제에 가부키쵸에 연줄을 두고 아무리 싸게 나왔다고는 해도 중고차 구매에 수십만엔씩 쏟아붓는 전형적인 카푸어에게 2만엔이나 빌려줬다면 애초에 돌려받지 않을 각오 정도는 필요한 일이다.[29]
사실 세리자와의 행동을 납득시킬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설명은 그가 이미 소타의 비밀, 즉 토지시 일에 대해 어느정도 눈치를 채고 있다는 것이다. 세리자와의 발언이나 장면들을 복기해보면 몇가지 단서를 확인할 수 있다.
* "창이 열린 거 봤다고! 소타, 돌아왔어?" → 소타는 종종 자리를 비우며, 돌아왔다고 딱히 알려주지도 않아서 지나가면서 돌아온 징후를 포착해야 한다.
* 스즈메가 문을 열어주지도 않았는데 문을 열고 들어왔다 → 소타 방의 여벌 열쇠를 갖고 있거나, 소타가 평소 문을 잠그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정도로 출입이 잦다.
* "응? 녀석에게 여동생이 있었나?" → 이미 가족관계까지 다 알 정도로 친하다.[30]
* "가업이 힘들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는데" → 소타에게 가업이 있음을 알고 있다.
* "녀석은 자신을 제대로 돌보질 않아." → 이번처럼 시험과 같은 중요한 일이 있음에도 나타나지 않았거나, 갑자기 다쳐서 나타나는 모습을 여러 번 봤을 가능성이 높다.[31]
임용고시 대상자였음을 보면 학사관리는 충분히 되어있을테고, 임용고시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을 정도면 후자에 무게가 실리며, 그렇다면 '가업'이 뭔가 위험한 일이라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32]* "무슨 일이 있든 연락 정도는 해야지. 완전 애야? 상식이란 게 없어...?" → 위의 창문 건과 결부지어, 소타가 연락도 없이 훌쩍 사라진 일이 한두번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집은 스즈메가 감탄할 정도로 잘 정돈되어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고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으니 그런 착실함과 이런 무책임한 행보의 갭에 매번 위화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 문을 열고 들어와봤더니 처음 보는 여자애가 처음 보는 고서적들을 잔뜩 늘어놓고 있다. → 가장 결정적인 부분. 위에서 검토했듯이 세리자와는 소타의 집 여벌 열쇠를 들고 있든 문을 잠그지 않는 습관을 알고 있든 이 집에 자주 드나들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 본인이 처음 보는 고서적을 잔뜩 늘어놓은 여자애가 집주인도 없는 방에 자기 집마냥 들어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이 여자애도 가업의 관계자라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 가업이 뭔가 수상쩍다는 징후는 여러번 보여줬을 가능성이 높고, 게다가 바닥에 널브러진 고서적들의 제목은 하나같이 '닫는 사람'이니 '요석'이니 하는 단어들이 들어가 있으며 명문대생인 세리자와라면 이 정도 단어는 못 알아볼수도 없다.
* 그 여자애가 새가 잔뜩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의자를 들고) 뛰쳐나가더니 곧 지진이 일어났다. → 5일차 세리자와가 다이진에게 계속 말을 걸거나 흑백 양다이진의 의도를 추측하는 모습을 보면 세리자와는 의외로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편견이 적고 이 쪽 방면에 대한 감각이 있음을 알 수 있다.[33]
스즈메의 행동과 지진 현상, 소타의 가업과 실종을 한데 이어 생각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스즈메가 돌아와보니 책이 정리되어있었다. → 더 이상 이론의 여지가 없다. 스즈메가 소타의 방을 나올때만 해도 널브러져있던 고서들이 5일차 아침에 돌아왔을때는 가지런히 모아져있다. 중간에 아무리 낮게 잡아도 진도 5약 이상의 지진까지 발생했음을 생각하면[34]
세리자와는 그 지진이 멎은 후에야 책을 정리한 것이다.[35] 정리하면서 제목을 살펴보는건 당연하고, 어쩌면 내용까지 슥시험 망친 복수 겸훑어봤을수도 있다.
이렇게 보면 "가업이 어렵다느니 어쩌느니 해서 2만엔 빌려줬다."는 발언도 관계자로 추측되는 스즈메를 떠보기 위한 블러핑일 가능성이 있으며, 세리자와의 입장에서는 '수상한 여고생 스즈메를 뭘 믿고?'가 아니라 오히려 '수상한 여고생이니 따라가야겠다'는 쪽에 가까워진다. 애초에 오차노미즈역 앞 정차장에서 죽치고 앉아있던 것 역시 10대 소녀인 스즈메가 소타와 관련하여 시외로 이동한다면 당연히 도쿄역으로 가기 위해 오차노미즈역에서 전차를 탈 것이라 예측되었기 때문일 것이다.[36]
한편으로는 소타보다도 스즈메가 더 걱정됐을수도 있다. 스즈메가 소타를 구하기 위해 고려하고 있던 대안, 즉 본인이 대신 요석이 되어 저세상에 남겠다는 것은 말이 좋아 대안이지 사실상 자살이나 다름없다. 이미 소타의 집을 떠날 때 스즈메는 허무함과 분노, 슬픔이 뒤엉켜 표정으로 드러나있었고, 역까지 이동하면서 본인은 어찌 감정을 정리했다고 생각해도 제3자인 세리자와가 보기에는 '자살하러 가는' 그녀가 금방이라도 툭 터질것처럼 위태로워보였을수도 있다. 그렇다면 세리자와가 말한 '친구'에는 소타 뿐 아니라 스즈메도 포함될지도 모른다. 혹은 혹시라도 소타가 돌아왔을 때 스즈메가 '그런' 결말을 택했다는 소식을 전해주고 싶지 않으니 직접 나서기로 결심했을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사정이 작중에서, 심지어 소설에서조차 제대로 설명되지 않고 모두 관객들의 추측에만 전적으로 맡겨둔 점이 아쉬운 부분. 세리자와의 심리를 철저하게 배제하고 서술한다면 의도적인 패싱이라고 볼수도 있으나, 정작 오야카이간 휴게소에서 타마키가 울음을 터뜨릴때는 세리자와의 입장과 생각이 서술되기 때문에 아주 묘한 부분이다. 다만 이 장면은 개그씬이기 때문에 예외로 두고 서술했다고 하면 의도적인 패싱을 어기진 않은 셈이다.
6. 기타[편집]
- 쇼와 시절 1970~80년대 일본 대중가요가 취향이라 오픈카의 카 스테레오에 음악을 들어놓고 따라부르며 드라이브하는 레트로 감성 넘치는 취미가 있다. 극 중 틀었던 곡들이 모두 일본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천재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의 대표 명곡이다. 아라이 유미의 루주의 전언(ルージュの伝言, 1975)[37] , 마츠다 세이코의 SWEET MEMORIES(1983), 이노우에 요스이의 꿈 속으로(夢の中へ, 1973)[38] , 사이토 유키의 졸업(卒業, 1985), 고쿠쇼 사유리의 발렌타인데이 키스(バレンタインデイ・キッス, 1986), 그리고 카와이 나오코의 싸움을 멈춰줘(けんかをやめて, 1982)이다. 세리자와 덕분에 스즈메는 어태껏 몰랐던 시티팝 등 쇼와 시대 일본 가요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동승했던 타마키 또한 태어난 해인 1982년 전후로 나온 곡들이라 듣고 자란 곡들은 아니다.
-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인 Spotify를 통해 음악을 자주 듣는 편이다. 주로 듣는 음악들은 다 Spotify를 통해서 듣는 곡들이다. PPL의 일종이나, 일본에서는 스포티파이 점유율이 상당하므로 자연스러운 PPL의 일종.
- 흡연자로 작중 피우는 담배는 말보로 레드 소프트팩 버전이다.[39] 그리고 한국 팬들 사이에서 담배를 아무데서나 피고 길거리에 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는 소위 말해 길빵충들이 널린 대한민국 사회에, 휴대용 재떨이를 들고 다니는 세리자와가 관람객들에게 소소한 충격을 주어 호감 캐릭터로 거듭났다.[40]
- 작중에서 한번도 "토모야"라는 이름으로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