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탠리 컵 파이널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NHL의 2021 시즌을 마무리 하는 스탠리 컵 파이널. 홈 어드벤테이지는 세미파이널에서 시드가 더 높았던 탬파베이 라이트닝이 가져간다.
스탠리 컵 연패(리핏)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탬파베이 라이트닝과 28년만에 팀 뿐 아니라 캐나다 하키의 한을 풀 기회를 얻은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의 대진이 성사되었다.
2. 중계[편집]
미국의 경우는 지상파 방송인 NBC와 그 산하의 스포츠 채널 NBCSN에서 중계하고, 캐나다는 영어권 방송은 지상파 방송 CBC와 그 산하 스포츠 채널 Sportsnet에서, 프랑스어권 방송은 TVA Sports에서 중계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NBC와 NHL이 맺은 중계권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NBC가 송출하는 마지막 스탠리 컵 파이널이다. 다음시즌부터 짝수년도에는 ABC, 홀수년도에는 TNT에서 중계를 담당하게 된다.
3. 일정[편집]
- 각 경기의 날짜는 미국 현지시간(동부) 기준이다.
- 모든 스코어는 홈팀이 뒤에 위치하도록 적는다.
- 승리팀 : O / 패배팀 : X
4. 파이널 진출팀[편집]
포스트시즌의 자세한 전개에 대한 내용은 NHL/2021년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문서 참고하십시오.4.1. 2번 시드 : 탬파베이 라이트닝[편집]
Be The Thunder
라이트닝이 스탠리 컵 파이널 2연패를 노리며 왕조구축에 나선다. 지난 2020년 스탠리 컵을 들어올린 이후, 비록 준우승이지만 월드 시리즈에 진출한 탬파베이 레이스, 팀(그리고 벨리칙 감독)과 불화를 일으킨 GOAT 톰 브래디를 모셔와 슈퍼볼 LV에서 우승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등 탬파 연고지의 좋은 기운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의 귀추가 주목된다.
4.2. 4번 시드 :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편집]
They'll never beat Toronto. They'll never beat Winnipeg. They'll never beat Vegas.
그들은 토론토를 절대 못 이길걸. 그들은 위니펙을 절대 못 이길걸. 그들은 베가스를 절대 못 이길걸.[1]
-
Go Habs Go
누가 캐나다 팀이 모인 북부가 약하다고 했던가? 그 북부지구에서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한 립스도, 코너 맥데이비드의 오일러스도, 오일러스를 스윕하고 올라간 제츠도 아닌 포스트 시즌에 막차 탄 햅스가 스탠리 컵 파이널에 진출할 것이라 누가 예상했겠는가?
디펜딩 챔피언 탬파베이 라이트닝은 분명 힘겨운 상대이지만, 햅스는 언더독 입장에서 3승 1패로 몰린 상태로 립스를 잡아냈고, 맥데이비드가 버티고 있는 오일러스도 스윕한 제츠를 스윕해버렸으며, 프레지던트 트로피 수상팀인 앱스를 잡아내고 올라온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까지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주었기에, 못잡을 것도 아니다.
햅스의 1993년 우승을 마지막으로, 28년동안 캐나다 팀의 우승 도전은 번번히 물거품이 되었다. 1994년과 2011년의 밴쿠버 커넉스, 2004년 캘거리 플레임스, 2006년 에드먼턴 오일러스, 2007년 오타와 세너터스가 그랬다. 과연, 햅스가 최다 우승팀과 종주국의 명예를 걸고 캐나다인들의 스탠리 컵 우승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까?
5. 시리즈 예상[편집]
6. 경기 내용[편집]
6.1. 1차전[편집]
대망의 스탠리 컵 첫 골은 에릭 세르나크(E. Cernak)에 의해 터졌다. 센터 브레이든 포인트(B. Point)가 몬트리올의 퍽을 블루라인 안 쪽에서 인터셉트해 온 것을 세르나크에게 연결시켰고, 세르나크가 다시 LW 팔라트(O. Palat)에게 연결, 골대 앞에서 세르나크가 다시 샷을 날려 골을 성사시켰다. 이는 세르나크의 개인 통산 첫 포스트시즌 골로 기록되었다.
2nd에 야니 구흐드(Y. Gourde)의 추가 골로 2:0으로 볼트가 치고 나갔고, 17:40에 벤 셔로트가 팀의 첫 골이자, 개인 첫 플레이오프 골을
6.2. 2차전[편집]
1차전에서 부상을 입은 킬로런이 결국 출전하지 못했다. 킬로런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8골 9어시로 17포인트를 올린, 볼트의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햅스 입장에서는 7차전이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한 경기라도 원정에서 이기는 것이 시리즈를 풀어나가는 데 유리하고, 상대 핵심 선수 중 하나인 킬로런의 이탈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햅스가 공격, 볼트가 수비하는 공방전 양상이 펼쳐졌다. 2nd 6분 40초 경에 우측면에서 시렐리가 첫 골을 연결시켜 균형을 깨뜨렸지만, 이후 스즈키가 파워플레이 골을 성사시키며 다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히자만, 햅스가 공격에서 몰아붙이는 상황에도 바실렙스키의 철벽 수비 앞에 답답한 상황에 계속 이어졌다. 그럴게, 2nd 3분 정도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볼트가 파워플레이를 얻기 직전까지 햅스와 볼트의 샷은 무려 16:2로 차이났음에도 PPG을 넣은 햅스와 그렇지 않은 볼트의 스코어가 똑같으니.
2 period가 종료되기 직전, 구드로우의 패스를 받은 콜먼이 다이빙하며 넣은 샷이 0.3초를 남겨놓고 들어가면서 분위기는 볼트 쪽으로 넘어왔고, 햅스는 그렇게 몰아붙였음에도 들어가지 않은 것과 비교되며 허탈감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3rd 5분 정도를 남겨놓고, 에드먼드슨의 안일한 백패스가 팔라트의 채에 걸리게 되고, 팔라트의 샷이 골리 프라이스의 발을 맞고 굴절되어 골로 연결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볼트의 골리 안드레이 바실렙스키는 경기를 풀(full)로 뛰며 43개의 샷 중, 단 하나만을 허용하면서 세이브율 97.7%의 철벽 수비를 뽐냈다. 반면에 햅스는 킬로런의 결장이라는,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무기력한 경기로 날려버렸다.
6.3. 3차전[편집]
시작한지 4분도 안돼 두 골이나 먹히고 시작한 햅스는 또다시 힘겨운 스타트를 끊었다. 11분 경에 다노가 한 골 만회하면서 1 period가 종료되었다. 2nd 시작 직후, 니키타 쿠체로프에게 1분 40초 컷 당하면서 먹히고, 직후에 타일러 존슨에게 먹히면서 2nd도 4분 안에 두 골 먹히고 시작... 스즈키가 마지막에 1점 추가했지만... 3rd 이후 엠티넷으로 한 점 만회했으나 어이없는 턴오버를 저질러 바로 엠티넷 골을 허용했고, 점수 차는 더욱 벌어지면서 캐나다 팀의 부진 역사는 더욱 길어지기 일보 직전이다.
이로써 몬트리올은 홈에서 스탠리컵을 들어올리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최악의 경우, 홈에서 탬파베이가 스탠리컵을 들어올리는 광경을 목도할지도 모른다.
6.4. 4차전[편집]
벼랑 끝에서 살아돌아오며 28년 만에 스탠리컵 파이널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햅스
선제골은 조쉬 앤더슨이 아이싱라인 뒤에서의 닉 스즈키가 한 패스를 받아 넣어서 터졌다. 이는 이번 스탠리 컵 파이널에서 햅스의 첫(...) 선제골이다. 3rd 가서는 2:2 타이를 이뤘고, 햅스는 다섯 번의 파워플레이 상황을 내준 상황에서 한 골 먹히면 끝나는 살 떨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다섯 번의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골을 내주지 않았고, 연장전에서 또다시 앤더슨이 해결하면서 스윕은 간신히 면했다. 이 와중 탬파는 퍽이 2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까지 겪었다.
여담으로, 3rd 후반부터 레딧 등지에서 햅스팬들이 "에너지 필요없으니 가져가"라든가, "이거 지면 죽으러 간다(...)" 등 게임 스레드에 과격한 댓글이 많이 올라왔었다. 그만큼 캐나다 팬들의 스탠리 컵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햅스 입장에서는 스윕은 면했지만, 전망이 그렇게 밝지는 않다. 아무래도 역스윕이 누구 집 애 이름도 아니고, 남은 3경기 중 2경기가 원정 경기이기도 하고...[2] 물론 이러한 악조건을 모두 극복하고 우승한다면 이 일의 재림이 되기는 한다.
6.5. 5차전[편집]
결국 탬파베이가 스탠리컵을 들어올리게 되며, 15-16/16-17 피츠버그 펭귄스에 이어서 백투백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2015년 시카고의 우승 이후 6년 만에 홈에서 우승팀이 탄생했으며,[3] 파이널 MVP는 안드레이 바실렙스키가 수상했다. 한편 이 경기는 NBC 스포츠에서 중계한 마지막 전국단위 중계가 되었다. 다음시즌부터는 ESPN과 TNT에서 돌아가면서 중계할 예정[4].
7. MVP[편집]
8. 이모저모[편집]
- 파이널 전, 양 팀이 트로피를 받는 모습이 달랐다. 세미파이널에서 승리한 두 팀은 각각 웨일스 트로피와 캠벨 트로피를 수여받는데, 이 트로피에 손을 대면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그래서 트로피를 수여받을때 주장이 트로피를 들지 않고 앞에서 악수만 하고 사진만 찍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최근 동부 컨퍼런스에서 지난 5년간은 오히려 주장이 웨일스 트로피에 손을 댔을때 스탠리컵을 들었다.[5] 그래서 몬트리올의 주장 셰이 웨버는 원칙을 지켰으나, 탬파베이의 주장 스티븐 스탬코스는 올해도 트로피에 손을 댔다. 그리고 라이트닝의 승리로 패배 징크스는 구닥다리 미신이라는 걸 증명했다.
- 미국 최근 우승 팀(2020)과 캐나다 최근 우승 팀(1993)의 매치가 성사되었다(...)
최근이라 하기도 그렇다93년 이래로 스탠리 컵 파이널에 캐나다 팀이 진출한 횟수는 5회이나, 번번히 피눈물만 쏟았던 캐나다 사람들... 특히 가장 최근인 2011년 커넉스와 브루인스의 파이널은 7차전까지 간 끝에 마지막 홈 경기에서 4-0 셧아웃 당했고, 세딘 형제의 부진과 심판의 판정 논란으로 밴쿠버에서는 장난이 아니라 진짜로 폭동까지 벌어졌던 심히 좋지 못한 기억만이 남아있다. 10년만에 캐나다 팀이 파이널에 진출했기에, 이기나 지나 몬트리올, 그리고 캐나다는 발칵 뒤집어 질 듯하다.
- 몬트리올의 공격수 코리 페리는 저번시즌 댈러스 스타스에서 파이널 진출을 했고, 탬파에게 패배하여 준우승을 했는데, 이번시즌 몬트리올로 이적해 또 다시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이번 파이널에서도 탬파를 상대하게 되었다. 그러나 햅스가 패배하면서 백투백 준우승이라는 수모를 겪게되었다.
- 반면 탬파베이의 공격수 패트릭 마룬은 18-19/19-20 시즌에 이어 또 다시 스탠리컵에 키스하며 NHL판 패트릭 맥카우가 되었다.
- 지난 2월에 슈퍼볼 LV에서 우승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톰 브래디는 우승 퍼레이드 때 테킬라에 취해[7] 보트 위에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다른 보트의 동료에게 던진(...) 적이 있다.
집에 이미 6개 있는데 뭐...하나 쯤이야같은 연고지의 볼츠가 리핏에 성공했으니, 벅스 역시 리핏에 성공하길 기원하는 차원에서 올린 트윗.[8] 여담으로, 브래디는 테킬라 쫌 마시면 모든게 가볍게 느껴진다고 답했다.(즉, 15.6kg짜리도 던질 수 있단 얘기다...)
- 이 둘이 다시 결승전에서 만날 일은 사실상 없다. 이듬해 시즌에 동서 컨퍼런스로 회귀했으며, 둘이 같은 컨퍼런스라 컨퍼런스 개편이 안 일어나는 한 준결승전이 이들이 만날 수 있는 최고 단계다.
9. 관련 문서[편집]
[1] 언더독으로 분류되어 매 시리즈를 통과할때마다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놀리면서, 이번 포스트시즌 햅스의 놀라운 성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댓글이다.[PPG] A B C Power Play Goal[EN] Empty Net[GWG] Game Winning Goal[2] 참고로 NHL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최근에 터진 역스윕은 14년의 서부지구 1라운드 산호세 vs LA였는데, 당시 LA가 3-0을 4-3으로 뒤집으며 파이널까지 갔고, 파이널에서 뉴욕 레인저스를 꺾으면서 우승했다.[3] 탬파베이 팀의 입장에서는 17년 만에 다시 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4] ESPN은 이전에 NHL 경기를 중계했었던 경력이 있다.[5] 2016~17년에는 피츠버그의 시드니 크로스비가, 2018년에는 워싱턴의 알렉산더 오베츠킨이 그랬다. 직전시즌 우승때도 주장 스티븐 스탬코스가 트로피에 손을 댔다. 지난 5년간 유일하게 손을 대지 않은 즈데노 차라의 보스턴만 우승을 하지 못했다.[6] 브래디의 트로피를 받은 사람은 TE 캐머런 브레이트(Cameron Brate)이다.[7] 헤롱헤롱할 정도로 취했었다.[8] 버커니어스도 역시 이번 시즌 리핏 우승이 예측되고 있다. NFL은 지금 탬파베이의 영웅인 톰 브래디가 이끌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03-04시즌과 04-05시즌 연속 슈퍼볼 우승으로 2년 연속 우승을 한게 마지막인데, 그만큼 어렵지만 지난 시즌 주전 전력들을 모두 잡아냈고, 슈퍼볼에서 이겼기 때문에 파워랭킹 1위에 올라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그리고 디비전딱으로 탈락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8 00:44:43에 나무위키 2021년 스탠리 컵 파이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