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 FIFA 월드컵 스페인/이탈리아 vs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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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12강 C조의 상황
3. 최종전 전 각 팀 상황
3.1. 이탈리아 2 : 1 아르헨티나
3.2. 아르헨티나 1 : 3 브라질
4. 최종전 경기 상황
5. 12강 C조 최종 순위
6. 비극 명명
7. 유사 사례
8. 둘러보기



1. 개요[편집]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브라질을 이긴 경기. 이 경기에서 진 브라질은 2명이 자살하고 5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32년 전의 비극에 이은 데 사리아 참사 로 명명되었다.


2. 12강 C조의 상황[편집]


당시 스페인 월드컵의 2라운드 12강의 진행방식은 1978년 8강 조별리그와 같이 이루어졌고 대회 진행상 한 조에는 한 구장 만이 사용되었다. 그래서 C조는 에스타디 데 사리아[1]에서 3경기가 진행되었다.

문제는 이 C조는 랜덤 추첨이 아닌 1라운드의 성적대로 올라오게 되는데 1라운드 1조에서 폴란드, 카메룬, 페루에게 0승 3무 0패 2득점 2실점으로 어설프게 경기를 했던 이탈리아[2] 3조에서는 벨기에에게 져 2승 1패로 올라온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6조에서 여유롭게 3승 0무 0패를 기록하고 황금의 사중주가 있는 브라질이 C조에 몰리게 되며 조편성된 구성원 전체가 월드컵 우승 유경험팀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지옥의 조가 나오며 누가 조 1위를 해서 4강에 진출할 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3. 최종전 전 각 팀 상황[편집]


조별리그 최종전이 이탈리아와 브라질로 결정되었으며 이때까지 세 팀은...


3.1. 이탈리아 2 : 1 아르헨티나[편집]


조별 리그에서 3무라는 성적을 받고 운 좋게 12강에 진출한 이탈리아는 14년 전 유로를 우승한 백전노장의 수문장 디노 조프가 이탈리아 선수단을 단단하게 조직력을 다스리면서 정신적 무장을 해 지안카를로 안토뇨니, 브루노 콘티, 클라우디오 젠틸레, 마르코 타르델리 등이 '신동' 디에고 마라도나4년 전 우승의 주역이였던 마리오 켐페스가 있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여유있게 2:1의 승리를 거두었다.


3.2. 아르헨티나 1 : 3 브라질[편집]


1982년의 브라질은 지쿠 - 소크라치스 - 호베르투 파우캉 - 토니뉴 세레주. 일명 황금의 사중주로 대표되는 최고의 정예군단을 가지고 있었고 당시 브라질은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갖춘 팀 중 하나로 회자될 만한 전설적인 팀으로, 2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패배를 모르던 막강한 팀이었다.

브라질의 지쿠가 이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에 남은 득점 장면에서도 어시의 어시를 기록하는 등 3골 모두에 관여하며 3:0으로 브라질이 승기를 잡았고, 승리를 거뒀으며, 마라도나는 종료 5분 전 브라질의 수비수 바티스타를 걷어차고 퇴장 당하며 그나마 종료 1분 전에 아르헨티나가 1골을 넣어 라이벌 브라질에게 영패만 면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패로 12강에서 탈락이 확정되었고 최종전 이탈리아와 브라질이 4강을 앞두고 이미 득실에서 이탈리아를 이기고 있는 브라질은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진출하게 된다.[3] 참고로 1라운드까지 포함해서 계산하면 이탈리아가 4경기에서 4골을 넣을 동안 브라질은 4경기 13골을 퍼부었다.

이러니 황금의 사중주 브라질의 승리를 의심하는 사람은 극히 적었으나...


4. 최종전 경기 상황[편집]


파일:1982 FIFA 월드컵 스페인 로고.svg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 2라운드 C조 3경기
1982년 7월 5일 17:15(UTC+1)

에스타디오 데 사리아 (스페인, 바르셀로나)
주심: 아브라함 클라인 (이스라엘)
파일:Italy FIGC 1982.png
3 : 2
파일:Brazil CBF 1970.png
이탈리아
브라질
5′, 25', 74' 파올로 로시
득점자
12′ 소크라치스
68′ 호베르투 팔캉
관중: 44,000명

전반 5분 파올로 로시가 선취점을 넣었다. 아직 경기 시간도 많이 남았고 이후 브라질 서포터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7분 후 소크라치스가 동점골을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때 브라질 서포터들은 동점골에 흥분했는지 폭죽을 경기장에 던졌다. 당시 데 사리아 경기장에는 관중 난입과 이물질 투척을 막기 위해 옛날에 잠실야구장 외야 펜스 같은 망을 쳤었는데 이 경기에선 폭죽과 현수막(?)도 들어왔다. 10분 정도 지나 전반 25분 로시가 수비수의 실수를 캐치해 볼을 잡고 중거리 슛을 날리며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다시 이탈리아로 가져왔다. 이후 양팀 모두 파울이 난무하고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특히 전반 종료 직전 이탈리아의 시간끌기가 유명. 후반이 시작되고 20분이 흐르고 이번엔 브라질의 파우캉이 동점골을 넣었다. 브라질이 계속해서 공격했으나 10분도 안 돼서 로시에게 해트 트릭을 허용하며 승기를 내주었다. 마지막 까지 포기하지 않던 브라질은 막판 코너킥에서 도움닫기를 얻기 위해 뒤에있던 코카콜라 간판을 뜯고 공간을 확보하려고 했다. 심지어 이때 한 팬이 간판을 아예 잡고 선수를 도와주는 모습도 포착되었다.[4]그러나 이건 디노 조프에게 막히며 결국 이탈리아의 승리가 확정되며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5. 12강 C조 최종 순위[편집]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진출여부
1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2
2
0
0
5
3
+2
4
준결승
2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2
1
0
1
5
4
+1
2
탈락
3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2
0
0
2
2
5
-3
0
탈락

  • 이탈리아 4강 준결승 진출


6. 비극 명명[편집]


이때까지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단 한번도 해트트릭을 먹히고 패배하지 않았다. 해트트릭 자체는 먹힌 적이 있는데 역대 월드컵 단일 경기 두번째 최다 득점 스코어인 6:5 경기[5]1938년 월드컵 1라운드 16강 폴란드전에서 에른스트 빌리모프스키에게만 4골이나 먹힌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때는 폴란드에게 이기긴 했다. 비극으로 명명된 이유는 앞서 말한대로 황금의 사중주라는 역대 최강의 엔트리를 보유하고 24경기 무패를 기록했던 브라질이 사실상 디노 조프와 로시 밖에 없는 이탈리아에게 박살 났다는 것이다.[6] 이 당시 브라질은 마라카낭의 비극 정도는 아니어도 황금의 사중주라는 엔트리에 기대해 월드컵 우승까지 기대했다는 점이다. 거기에 졌다고 실망한 서포터들이 자살,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TV를 때려 부수는 등 난리가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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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비자카드 광고에 출연한 로시를 생각하는 브라질의 반응과 로시가 해트트릭 달성할 때 경기의 반응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후에 나오는 지단은 덤 이젠 토니 크로스나 안드레 쉬를레가 나올 예정


7. 유사 사례[편집]










8.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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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7f7f7,#191919><bgcolor=#0655ba> FIFA 월드컵 결승전 ||
||<width=20%><bgcolor=#cfc,#003300> 파일:체코 국기.svg (1934)
對 체코슬로바키아 2:1 승 ||<width=20%><bgcolor=#cfc,#003300> 파일:헝가리 국기.svg (1938)
對 헝가리 4:2 승 ||<width=20%><bgcolor=#fcc,#330000> 파일:브라질 국기.svg (1970)
對 브라질 1:4 패 ||<width=20%><bgcolor=#cfc,#003300> 파일:독일 국기.svg (1982)
對 서독 3:1 승
||<width=20%><bgcolor=#fec,#332200> 파일:브라질 국기.svg (1994)
對 브라질 0:0 무
(PSO 2:3 패) ||
||<width=20%><bgcolor=#fec,#332200> 파일:프랑스 국기.svg (2006)
對 프랑스 1:1 무
(PSO 5:3 승) || || || || ||
||<-5><bgcolor=#0655ba>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 ||
||<width=20%><bgcolor=#fcc,#330000> 파일:스페인 국기.svg (2012)
對 스페인 0:4 패 ||<width=20%><bgcolor=#fec,#332200>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2021)
對 잉글랜드 1:1 무
(PSO 3:2 승) || || ||
||<-5><bgcolor=#0655ba>
기타 경기''' ||
||<bgcolor=#fcc,#330000>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1934)
對 잉글랜드 2:3 패 ||<bgcolor=#fcc,#330000> 파일:칠레 국기.svg (1962)
對 칠레 0:2 패 ||<bgcolor=#fcc,#330000> 파일:북한 국기.svg (1966)
對 북한 0:1 패 ||<width=20%><bgcolor=#cfc,#003300> 파일:브라질 국기.svg (1982)
對 브라질 3:2 승 ||<bgcolor=#fcc,#33000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
對 대한민국 1:2 (연장) 패 ||
||<bgcolor=#fcc,#330000> 파일:슬로바키아 국기.svg (2010)
對 슬로바키아 2:3 패 ||<bgcolor=#fcc,#330000> 파일:스웨덴 국기.svg (2017)
對 스웨덴 0:1 (합계) ||<bgcolor=#fcc,#330000> 파일:북마케도니아 국기.svg (2022)
對 북마케도니아 0:1 패 ||<bgcolor=#fcc,#330000>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2022)
對 아르헨티나 0:3 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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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th=20%><bgcolor=#fcc,#330000>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1950)
對 우루과이 1:2 패 ||<width=20%><bgcolor=#fec,#332200>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1994)
對 이탈리아 0:0 무
(PSO 3:2 승) ||<width=20%><bgcolor=#fcc,#330000> 파일:프랑스 국기.svg (1998)
對 프랑스 0:3 패 ||<width=20%><bgcolor=#cfc,#003300> 파일:독일 국기.svg (2002)
對 독일 2:0 승 ||<width=20%> ||
||<-5><bgcolor=#fff72a><color=#373a3c> 기타 경기 ||
||<bgcolor=#fcc,#330000>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1982)
對 이탈리아 2:3 패 ||<bgcolor=#cfc,#00330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
對 대한민국 3:2 승 ||<bgcolor=#fcc,#330000> 파일:독일 국기.svg (2014)
對 독일 1:7 패 ||<bgcolor=#cfc,#00330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
對 대한민국 4:1 승 ||<bgcolor=#fec,#332200>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2022)
對 크로아티아 1:1 무
(PSO 2:4 패) ||



[1] 1923년부터 1997년까지 RCD 에스파뇰의 홈구장이었다[2] 심지어 똑같이 0승 3무 0패를 기록한 카메룬과 골득실도 똑같았으나 이탈리아가 2득점 2실점을 기록한 반면 카메룬은 1득점 1실점을 기록해 다득점에서 우세한 이탈리아가 조 2위로 간신히 진출했다. 더구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바로 이탈리아 vs 카메룬이었고 여기서 1:1로 비기면서 이탈리아가 올라가게 된 것.[3] 이탈리아 : 1승 0무 0패 2득점 1실점 / 브라질 : 1승 0무 0패 3득점 1실점[4] 원래 월드컵 경기장은 관중난입을 방지하기 위해 골대 뒤에 약간에 공간이 있으나 데 사리아 경기장은 그럴 공간이 부족했고 때문에 상술 했듯 펜스를 설치한 것이다.[5] 첫번째는 1954년 월드컵 8강 오스트리아 vs 스위스전의 7:5 스코어[6] 게다가 그 브라질을 박살낸 주역인 파올로 로시가 앞선 4경기 무득점이라는 극도로 부진한 공격스탯을 기록했었기에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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