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14년/금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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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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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시즌 3의 2014년 상반기 에피소드.

2. 방송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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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3월 9일 / 16일 / 23일
• 방송 회차: 336회 / 337회 / 338회 (해피선데이 481회 ~ 483회)
• 촬영 장소: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구로리 구로횟집, 신안군 증도면 증도
• 특별 게스트: 홍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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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1일 시즌 3 레전드 순삭 모읍집으로 첫 업로드가 이루어진 약 59분 분량의 편집본.






2022년 8월 24일 ~ 9월 7일까지 업로드가 이루어진 5개 영상으로 나눠진 풀버전.

국내 예능 최악의 저질 먹방 투어(?)였던 지난 게미 투어의 명장면들을 보여주고선 무안의 횟집에서 게임 없이 아침식사를 하며 촬영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PD가 밝힌 여행의 주제는 금연 여행. 주제를 밝히자마자 눈을 질끈 감는 김주혁의 리액션이 일품이고 다른 멤버들도 반발하거나 절망했다.

기획 의도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 지난 여행 장흥 보건소에서 건강 검진을 진행했을 때 나왔듯, 차태현을 제외한 5명이 흡연자고 흡연량도 많다는 것.
• 담배가 나쁘다는 것은 모두가 알지만, 금단현상 등 의지의 문제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것.[1]
  더불어, 오늘 해야지, 내일 해야지 이런 식으로 하다간 안되고, 어느날 갑자기 불시에 시작해야만 금연을 할 수 있다는 것까지 덧붙였다.
• 또한 지난 여행에서 김주혁이 "좀 더 혹독한 촬영을 해야 리얼리티가 살지 않겠느냐"라는 말을 했다는 것.
• 몇달 전인 남원 여행에서 멤버들이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장면이 있었는데, 여기서 김주혁은 "자신의 지상 최대의 과제가 금연이다"라고 고백한 장면이 있었다.

여행지는 금연섬으로 지정되어 담배를 팔지 않는 국제슬로시티 신안군 증도[2]로 향하게 되었다.

한편 차태현은 멤버들 중 유일한 비흡연자이기 때문에,[3] 게스트로 주변에 금연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한 명 섭외해 달라는 PD의 부탁으로 홍경민이 섭외되었다.[4] 친구 특집인줄 알았다가 여행 주제를 듣자마자 실소를 터뜨리는 모습이 참으로 안쓰럽다. 그리고 홍경민은 차태현의 아바타 역할로, 촬영중에 흡연하다가 걸리면 차태현이 대신 벌칙을 받는다는 조건이 붙었다. 흡연자 멤버들의 반발에 연신 웃음을 터뜨리던 차태현의 표정에는 순식간에 패색이 짙어졌고, 홍경민은 농담삼아 차태현 계속 입수시키게 담배 좀 달라고 했다.

멤버들 각자의 금연 경험들에 따르면 우선 김종민은 3일 정도 끊어봤는데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다시 피우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금단현상 때문에 예민해져서 그렇다고 한다.[5] 데프콘은 최대 9개월까지 끊어봤지만 금단현상 때문에 다시 피우고 있고, 금연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첫날, 이튿날이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전자담배에 대한 잘못된 지식 때문에[6] 전자담배로 서서히 바꿔갈려다가 오히려 두 개를 동시에 피우는 바람에 폐병 나는 줄 알았다고. 결국 전담만이라도 겨우 끊었다고 한다. 홍경민은 차태현이 홍경민을 섭외하자고 제안하고 만났을 때 마침 금연을 시작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다음날 또 만나니 바로 피우고 있었다고 한다.[7] 김주혁과 정준영은 금연 경험이 적은 편이며, 특히 김주혁은 장시간 국제선 비행기 탈 때 아니면 거의 금연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이번 여행의 여타 특집과의 큰 차이점은 아침, 점심 식사를 복불복 없이 준다는 것. 아침에는 지난 주의 게미 투어에서 엄청난 열기를 모은 무안의 식당에서 나오는 낙지호롱이와 꼬막으로 이루어진 한정식을 오프닝 시작부터 내놓고, 점심으로는 중도의 유일한 중국집에서 나온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짬뽕 및 짜장면과 탕수육 등 맛 좋은 음식을 잔뜩 내놓았다. 이렇게 식사를 풍족히 주는 것은 식사 직후가 사람이 흡연 욕구를 많이 느끼는 타이밍 중 하나라는 점을 노린 것이다. 그래서 흡연자 멤버들은 괴로워했고 차태현만 맛있는 거 바로 먹는다고 신났다. 대신 저녁, 이튿날 아침 식사는 금연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복불복으로 진행되었다.

또 복불복이나 게임 이외의 시간에 자유시간을 가질 때 사각지대가 생기자마자 흡연을 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 때문에 멤버들에 대한 감시가 평소보다 매우 엄격하게 이루어졌다. 아예 촬영 시작할때부터 PD가 "오늘은 VJ들이 더욱 멤버들에게 바짝 붙어서 촬영을 해야 하며 카메라를 1초도 끄면 안됩니다"라고 주문해 흡연자 멤버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VJ와 제작진들을 따돌리고 사각지대에서 흡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거치 카메라도 굉장히 많이 배치되었다. 멤버들은 잠깐이나마 몰래 피워보겠다고 카메라 바깥으로 도망쳐봤지만 발빠른 제작진들에게 금새 따라잡히며 금연 특집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다.

담배 한 개비를 사수하기 위해 멤버들이 벌이는 사투를 보면 담배라는 게 사람을 얼마나 폐인으로 만드는지 알 수 있다. 담배의 금단현상이 얼마나 심한지는 계속 멤버들이 담배를 요구했었던 것만 봐도 자연스럽다. 가령 PD는 생각도 안하는데 자기들끼리 마지막 한대 피기 복불복이랍시고 먼저 게임을 시작하려고 하는 등. 특히 김주혁은 아침 식사 직후 '딱 한대 피우고 이 xx[8]을 끊겠다.', '뭐니뭐니해도 제일 중요한 건 식후땡'이라는 등 평소에는 잘 보여주지 않았던 온갖 날것에 가까운 표현들을 쏟아냈다. 물론 유호진 PD는 "원래 금연하는데 제일 안좋은 게 '마지막 한 대만'이라고 합니다", "안됩니다" 등의 단호한 말로 멤버들을 침묵시켰다.

증도에 도착한 뒤 또 한가지 중요한 규칙을 전달했는데, 담배를 피면 입수이며, 또한 담뱃대를 '소지하고만 있어도' 마찬가지로 입수라는 것이었다. 이번에 담배 소지를 자수하는 멤버들에게는 벌칙을 면제해주겠다고 하자 여기저기서 담배를 꿍쳐놓은 상태였던 몇몇 멤버들은 자연스레 꼬리를 내리고 담배를 자진 제출했다. 데프콘은 담배를 소지하고 있는 멤버를 고발하면 뭔가 혜택이 있냐며 가장 의욕적으로 고발할 것을 드러냈는데, 이에 마지막까지 담배를 몰래 가지고 있었던 김준호는 마지막 남은 담배까지 제출하고는[9] 데프콘을 향해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결국 PD는 출연자들의 동기부여와 의욕 증진을 위해 소원 1가지를 들어주는 절대엽전을 걸고 게임을 진행했다. 담배를 한대 피게 해준다던가, 잠시 육지에 나갔다가 온다던가, 당장 퇴근한다던가 등 다양한 소원이 후보로 떠올랐다. 금연 특집 답게 폐활량이 중요한 게임으로 입김축구, 구겨진 페트병 펴기를 진행했다. 입김축구에서 3G vs LTE로 붙어 꽤 치열했지만 결국 LTE가 승리했고, 개인전 페트병 펴기는 데프콘이 우승하며 절대엽전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중국집으로 향해 점심 식사를 했고 예상대로 차태현을 제외한 모두가 금단현상으로 고통받았다.

이때, 데프콘이 점심 식사 후 자는 사이에 김준호가 이 엽전을 절취하는 데 성공하고, 데프콘이 뒤늦게 엽전이 사라진 걸 눈치챈 순간 "내 소원은! 담배를 피우는 것이오!!!"라고 선언했다.[10] 그리고 3분 동안 그토록 원하던 담배를 맘껏 피우게 되었다.[11] 하지만 이 곳에는 반전이 하나 있었으니.

점심 식사 무렵 정준영과 데프콘이 우연히 절대엽전을 만들고 남은 소품을 발견했고, 그 둘이 추측하기에 분명히 쓰리쥐(김주혁, 김준호, 김종민) 중 한 명이 엽전을 뺏으려고 할테니 낚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 가짜 엽전을 만들었다. 데프콘이 엽전을 쉽게 뺏긴 것은 의도적으로 관리를 허술하게 했기 때문이었다. 완벽하게 낚인 김준호는 그 엽전을 절취, 소원을 사용했다고 착각한 것. 한 마디로 김준호의 흡연은 무단 흡연이었고 룰에 의거해 입수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유호진 PD는 엽전을 위조한 것을 문제를 삼았고, 김준호는 위조지폐는 큰일나는 거라면서 맞장구 쳤다. 이후 PD는 스태프들과의 회의 끝에 "공영방송 KBS의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은 시청자들이 납득할 만한 결말을 제시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절대엽전을 위조한 정준영과 데프콘 또한 입수를 실행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절대엽전은 여전히 유효했기에 데프콘은 잽싸게 절대엽전을 사용해서 입수를 회피, 정준영만 벌칙을 받게 되었다.[12][13][14]

그리고 혼자만 입수해야 하는 줄 알고 반발하던 김준호는 최소 한 명 이상이 반드시 같이 입수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자마자 "저는 금연의 섬에서 담배를 피웠기 때문에 쓰레기입니다!"라고 장렬히 자폭했다. 그리고 바닷가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이거 방송 나가면 자기 이미지는 완전히 얍삽한 쓰레기라면서 그 준말인 얍쓰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15]

입수를 위한 바닷가로 향하기 직전 담배 탐지 전문견과의 면담 시간을 가졌다. 이름은 '칸토스'. 아무리 사각지대를 방지하려고 해도 반드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틈은 발생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사각지대를 카운터치기 위한 제작진의 비밀병기였다. 칸토스에게 담뱃대, 혹은 흡연의 흔적을 적발당한 사람은 김준호와 함께 입수하게 되었다. 그리고 걸린 사람은 김준호, 정준영, 그리고 김종민이었다.

김준호는 홍경민의 차[16]에서 담배 한 갑을 슬쩍하는 데 성공해서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그 담배를 까고, 담배 다섯 개비[17]

안 피우는 차태현 뺀 5인용. 김준호는 주위 사람을 상당히 잘 챙기는 성격임을 알게 모르게 알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를 따로 소지한 티슈 속에 숨겼다. 정준영은 잠깐 촬영을 멈춘 스태프들이 흡연하러 간 사이 카메라가 꺼졌다고 생각하여 흡연을 하였다가 이게 몰래 촬영하고 있었던 카메라에 그대로 걸렸고, 김종민은 돗대를 손에 쥐고 있던 핫팩에 넣어 놨다가 유호진 PD의 매의 눈에 적발되었다. 그 와중에 칸토스가 김준호, 정준영은 나름 몇 초 지나고서야 적발했는데 김종민은 코를 대자마자 멍멍 짖은 것이 포인트.

세 사람의 입수[18] 후에 느리게 자전거 타기 미니 게임을 진행해서[19] 승자에게 레몬 사탕 1봉지를 주는 경기를 진행했다. 1등은 천천히 가기 요령을 잘 알았던 정준영. 그리고 정준영의 자비로 사탕 한 주먹을 주는 게임에서는 김종민 승리.[20] 마지막으로 사탕 3개를 걸린 경기에서는 김준호가 승리. 그리고 홍경민은 깨알같이 떨어진 사탕 하나를 주워먹는 처절함을 보였다. 그리고 후에 지압판에서 닭싸움을 했으나 금연껌이 너무 작아서 간에 기별도 안 왔다.

게임 이후, 드물게 1시간 30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졌으나 이 긴 시간마저 대부분은 누워 있었다. 금단현상 때문에 고생했기 때문이다. 다른 촬영때보다 휴식 시간이 긴 것 역시 흡연을 적발하기 위한 포석이며, 30여 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PD가 매의 눈으로 전 카메라를 지켜보면서 다른 카메라들이 수상한 데는 붙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들어가자마자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곳을 찾아 헤매었고, 그 이후 사건이 발생했다.

김주혁이 무단흡연 혐의로 적발된 것. 사건의 개요는 김주혁이 스타일리스트들 방 옆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갔다 왔는데, 비흡연자인 김성 PD가 그 모습을 포착하고 쫓아가서 확인한 결과 문 밖에서도 담배 냄새가 심하게 났음을 파악했다. 타이밍상으로는 김주혁의 흡연이 의심되는 상황. 김준호는 그 당시 스타일리스트 방에서 나오는 주혁과 마주치고 주혁의 낌새를 봤다고 하는데, 기분이 조금 좋아보여서 "왠지 느낌상 주혁이 형이 피운 것 같았다"고 증언했다. 해당 화장실 바로 앞에서 옷을 정리하고 있던 스타일리스트들이 참고인으로 등장하는데, 말을 최대한 아끼고 있었다.[21] 그래도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 낌새는 보였기에 홍경민은 유독 주혁이형이 들어갔다 나왔을때 이분들이 뭔가를 아는 낌새를 보인것은 우연이라기엔 너무 절묘하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김성 PD와 만났을 당시 대변만 봤다고[22] 주장한 김주혁은 재판 드라마를 방불케하는 연기를 발휘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결백한 것인지 자신이 들어가기 전에도 담배 냄새는 나고 있었다, 나는 원래 담배 냄새가 난다, 결국 피우고 있는 장면 그 자체가 없으면 증거가 없지 않느냐며 무혐의를 주장했다. 사실 김성 PD의 주장도 어디까지나 심증이지 확실히 김주혁이 피웠다는 물증이 되기에는 부족했기에 재판이 미궁으로 들어갈 기미를 보였으나...

김준호의 폭로로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다. 김종민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화장실에 갔다 나왔는데 몸에서 담배 냄새가 났고, 이를 알아챈 김준호가 김종민에게 어디서 피웠냐고 물었더니 "화장실에서 피웠다"라고 여기저기 알려준 것이다. 해당 폭로 이후 계속 무죄를 주장하던 김주혁은 대뜸 자신이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 나 자신을 참을 수가 없다고 선언한 뒤 김종민을 가리키며 "얘가 가르쳐 줬습니다! 얘가! 화장실에서 피워도 된다고 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데프콘의 "그럼 피셨어요?"라는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결국 직접 흡연을 했음을 시인했다.

다시 말해 김주혁은 김종민이 흡연을 하고 화장실에서는(CCTV가 유일하게 없는 곳이라서) 해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예능의 진행과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웠고, 그걸 고의적으로 결백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김종민은 진짜로 자신이 흡연을 한 것은 아니고 간접흡연이라고 주장했으나,[23] 차태현에 의해 몸에 숨겨놨던 담배가 적발되면서 사실상 흡연을 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해당 담배에 대해서 김종민은 김주혁이 준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김주혁이 말을 더듬는 것을 보면 이는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관찰 카메라 영상을 통해 김주혁이 흡연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 다음에, 다시 스타일리스트 방으로 들어와서 "(담배 냄새) 너무 나니?"라는 말을 해 사실상 흡연을 자백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렇게 모든 증언과 증거들이 정리된 뒤 김주혁이 마지막으로 소회를 밝히길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담배라 기분 좋게 느껴질 줄 알았는데, 양심의 가책 때문에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고 한다. 제작진에게 머리 싸움으로 도전을 했던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만족하며, 흡연 사실을 고백하고 나니 이제야 마음이 좀 시원해졌다고 밝혔다.

그렇게 당사자들에 대한 판결이 내려지게 된다. 먼저 김주혁은 담배를 피웠음에도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뻔뻔하게 피우지 않았다고 했다가 나중엔 바로 인정하는 등 말이 자주 바뀌는 모습에 대해 김준호는 니코틴패스라면서 별명을 붙여주고, 원래 환자는 처벌이 약하고 김주혁은 환자니까 처벌하지 말고 병원에 보내자고 주장했다. 데프콘은 전신 입수는 아니고 바닷가에서 원킥 투킥을 날리는 벌칙을 제안했고, 차태현은 예능으로서는 정말 절륜한 활약이었으므로 무죄를 제안했다. 그 와중에 정준영은 "우린 하나잖아요. 그니까 그냥 모두 한대씩 피고 무죄 때리죠." 라는 레전드 발언을 했다.[24] 의견을 모은 뒤 PD의 결정으로 예능으로서는 좋은 활약을 했다는 점과 스스로 자백을 했다는 점이 참작 되어 전신 입수는 면제 받고 다음날 클로징 때 원킥, 투킥의 반입수를 하게 되었다.

김종민은 화장실에서는 피워도 된다는 말로 김주혁을 흡연으로 끌어들인 책임이 있으므로 데프콘은 상반신 입수를 제안했다. 차태현은 앞서 김주혁에 대해 예능으로서는 정말 좋은 활약이었으므로 무죄를 제안한 것의 연장선으로, 김종민은 예능으로서는 재미도 뭣도 없었다고 한 소리 했다. 결국 반입수 확정.

그리고 최종 판결 도중에 입수자가 한명 더 늘어나게 된다. 홍경민의 추측으로 김주혁이 김종민을 비롯한 몇몇 멤버들에게 담배를 몰래 돌렸을 때 김종민과 함께 받은 사람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게 되는데, 이때 김주혁이 김준호가 담배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주면서 김준호의 담배 소지를 적발해낸것이다.[25] 김준호마저 반입수 확정. 입수자 명단을 보면 알 수 있듯 또 쓰리쥐가 눈앞의 담배에 눈이 멀었다가 자멸해서 모두 시원하게 입수하게 된 모양새가 되었다.

저녁 식사 복불복은 김준호+김종민이 같은 팀일 경우 그 팀은 시망이라는 이유로 김준호 팀(김준호, 데프콘, 홍경민, 차태현) vs 김종민 팀(김종민, 김주혁, 정준영)으로 진행되었다. 금연에 운동이 도움이 되기에 준비한 3종 게임은 다음과 같다.

• 1라운드. 코끼리코 승부차기

• 2라운드. 발바닥 레슬링

• 3라운드. 족구

저녁 식사 복불복 승자가 된 김종민 팀에게는 식사로 증도 특산물인 민어와 소시지 및 삼겹살[27]이 제공 되었고, 패배 팀인 김준호 팀에게는 체내 유해물질 배출에 좋다는 삶은 검은콩 한 공기와 생무가 제공되었으며 김준호가 니코틴 3행시로[28] 겨우 종민팀을 웃기는데 성공하면서 팀원들과 같이 민어를 얻어먹었다.

잠자리 복불복은 지난 게미 투어에서 했었던 일산화탄소 측정기. 비흡연자인 차태현보다 같거나 낮은 일산화탄소 수치가 나오면 실내취침, 높으면 야외 취침으로 나뉘는 규칙이다. 차태현이 게미 투어 때 했던 검사에서 0이 나온 반면 다른 멤버들은 흡연 때문에 두 자릿수의 일산화탄소 수치를 보였었다.[29] 이번 검사에서 차태현은 3이라는 지난번 검사보다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래도 1의 자릿수인만큼 다른 멤버들은 낙담하고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부 다 차태현보다 낮거나 같은 일산화탄소 수치가 나왔다. 혹시 기계가 잘못됐나 싶어서 흡연을 1시간 전에 한 스탭들을 측정했으나 정상적으로 측정되었다. 일산화탄소의 특성상, 하루만 담배를 안 피워도 빠르게 빠져 나오고, 애초에 1박 2일 멤버들이 전에 격렬한 운동을 진행한 이유로 일산화탄소 수치가 낮게 나온 것이다. 오히려 차태현이 비흡연자라 이런저런 게임에서 열외되다 보니 3이 나온 것. 눈에 띌 정도로 수치가 변화한 모습을 보며 차태현은 운동 등의 활동을 통한 금연 실천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것이 보인다고 평했다. 이로써 전원 실내 취침을 하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모닝 엔젤이 등장하는데 알고보니 여장을 한 진행팀 소속 스태프였다. 기상송으로는 "그대 그대가 뿜어대는 연기 담배 연기 싫어"라는 가사로 유명한 건아들 - <금연>이 재생되었다.

기상 후 7명이 모인 가운데 멤버들 중 누군가가 오밤 중에 담배를 피웠다는 증거가 나오기 시작했다. 김준호가 먼저 오밤중에 담배 냄새가 났다고 운을 뗐고,[30] 데프콘은 누군가가 야심한 밤에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키지 않으려고 안 쪽 방으로 들어가기까지 했다고 가장 자세하게 증언했다. 김주혁은 화장실 주변에 연기가 나길래 또 누가 피우나보다라고 생각했다 하며,[31] 홍경민은 화장실에서 가장 멀리 있었는데도 냄새를 맡았다고 증언했다. 유일하게 잘못 본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는 김종민 뿐. 갑작스러운 제보에 제작진은 당황했지만 일단은 아침 식사 복불복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침식사 미션은 목소리의 데시벨 소리 측정. PD가 순서를 정해달라고 했지만 금단증상으로 인한 무력감으로 까칠해진 멤버들은 냉랭한 분위기로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그래서 유호진 PD가 순서를 대신 정해주었다.

• 데프콘: 담배가 안 좋다는 건 알지만 끊기 힘들었다는 심정을 고백하며, 앞으로 열심히 금연하겠다고 다짐했다.
• 홍경민: 차태현 친구특집인줄 알고 왔다가 금연 특집이랍시고 고생하고 밥도 못 먹어서 힘들었다고 따졌지만, 그래도 앞으로 금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주혁: 가장 오래 금연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나 했으나 막상 자고 일어나니 담배 생각이 별로 안나지만 "단지 나는 건...짜증뿐이에요~!"라고 시동을 걸더니 새로운 별명 니코틴패스를 외치고 "니코틴!!! 담배줘 담배!!!"를 외치며 광기어린 모습을 보였다.
• 김준호: 유호진 PD에게 한 마디 했다. 담배를 억지로 끊게 하지말라고, 담배 못 피니까 똥이 안나온다고, 지금 꽉 찼다고 처절하게 하소연을 했다.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호진아~! 똥 좀 싸자!!!"
• 정준영: 시작하자마자 금연을 안하겠다고 선언하며 모두를 벙찌게 했다. 물론 평생 안 끊는다는 의미는 아니고 금단현상이 너무 힘든 게 원인이니 조금씩 줄여나가는 식으로 천천히 하겠다는 뜻이었다. 이후 회심의 샤우팅을 질렀다.
• 김종민: 오늘 아침 흡연 의혹을 제기한 데프콘에게 조용히 좀 하라고 윽박질렀다. 데프콘이 어차피 반입수라 빠지지 않느냐고 추궁하자 "그렇다! 그래서 그냥 했다!"고 전부 실토해버렸다. 오밤중에 흡연을 한 범인은 김종민이었던 것이다.[32]
  사실 본인이 밝히기 전에도 김종민이 범인이라는 증거는 많았다. 아침에 일어날 때 이미 김종민만이 안쪽 방에서 취침하다가 기상하는 모습을 보였고, 데프콘의 증언에 맞춘 자료 화면에서도 화장실의 조명에 비친 사람의 얼굴이 자세히 보면 김종민이다.
  이후 회심의 샤우팅을 질렀다.
• 차태현: 우선 친구 홍경민을 친구 특집인것처럼 섭외해 금연 여행에서 고생하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리고 멤버들에게는 회심의 일침을 날렸다. "담배 끊어라~!!! 니네 다 미친놈 같애!!! 진짜 미친거 같애! 끊어~ 제발! 이렇게까지 했는데 뭘 여기 나와가지고 안 끊겠다고 그게 할 얘기냐!!! 그게 방송에서 할 얘기냐고!!!" 금연 특집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감상을 시원하게 대신 해준 멘트였다는 평을 받았다.

가장 높은 데시벨이 뜬 사람은 마지막에 샤우팅으로 131.7의 데시벨을 띄운 김종민이었다. 그렇게 고등어 한정식을 획득했고 식사 파트너로는 저녁 복불복에서 같은 팀이었던 김주혁과 정준영을 선택했다.

아침식사 도중 차태현이 어떤 영상을 제보하는데, 다름 아닌 흡연 때문에 똥이 안나오니까 제발 화장실에서라도 감시 좀 하지 말라고 해서 간만에 혼자 있게 해줬더니 김준호가 화장실에서 몰래 흡연을 해버린 증거 영상이었다. 혹시나해서 설치한 화재 경보기가 준호의 흡연에 맞춰 발동된 것으로 현장 검거에 성공한 것. 결국 어젯밤까지만 해도 반입수였던 김준호, 김종민은 빼도박도 못하고 전신 입수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증도 바닷가에서 금연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동반 입수를 하는 김준호, 김종민과 원킥 투킥 반입수를 하는 김주혁을 뒤로 한 채 2.5주간의 금연 특집이 완료되었다.

3. 출연자별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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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김주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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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흡연 1회

전체적으로 멤버들의 활약이 알찼다고 평가받는 이번 회차에서 특히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이 많다. 금연 경험이 거의 없고 흡연 기간도 가장 길며, 지난 남원 여행에서 금연이 지상최대의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 멤버들 중에서도 특히 금단 증상 때문에 고생했는데, 얼굴이 점점 빨개지거나 뜨거워지고,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등 가장 직관적으로 금단현상이 드러났다. 담배 생각을 어떻게든 잊으려고 복불복에서 몸을 열심히 움직였지만 결국 담배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꺾지 못하고 무단 흡연에 손을 대고 말았다.

무단 흡연 재판에서 김주혁은 자신이 자백하지 않으면 이길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증인들이 곳곳에 있고 카메라가 거의 모든 장소에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증거가 속속들이 나올 수 밖에 없어 물증만 없을뿐 무죄 처분을 받기는 쉽지 않은 재판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당시 무죄를 주장하는 김주혁의 모습을 보면 정말 법정 드라마의 피고인을 보는 듯하면서도, 섣불리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열폭하지 않는 완급조절까지 하는 배우다운 연기를 보여주었다. 여기에 자백했을 때의 양심적이면서도 어리숙한 모습, 금연을 원하면서도 욕망을 참지 못한 흡연자의 심정, 그리고 예능인으로서의 욕망을 보여준 것까지 해서 활약을 인정받게 되었다. 이 방영분 이후로 김주혁의 활약상이 더욱 늘어났다.

김주혁의 이번 특집에서의 포지션은 담배를 끊을 의지는 충만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담배에 대한 생각도 너무 커서 고민인 인간 군상이라고 볼 수 있다. 김주혁 본인이 담배를 끊고 싶어 하는 것은 사실이고, 몸을 쓰는 게임이든 말로 하는 게임이든 김주혁은 이번 특집에서 매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담배에 대한 생각이 너무 커서 담배에 대한 얘기를 할때 유독 눈빛이 돌아오고 말 소리가 커지는 등 정말 끊기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주었다. 본인도 마지막 인터뷰에서 "다른 게임 할 때는 정말 인내심이 많은데, 왜 담배 앞에서만 이렇게 약해지는지 모르겠다"면서 자신의 행동을 성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2. 김종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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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대 적발 2회, 무단 흡연 1회

금단현상 때문에 평소에 비해 리액션이 약해지고 활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는 등 역시나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준호와 더불어 흡연 트러블메이커 역할을 맡았는데, 잊을만하면 몸에서 담뱃대가 적발되었다. 칸토스에게 적발되었을 때 달린 자막에 따르면, '걸어다니는 담배'. 그리고 끝내 본인의 자백으로 무단 흡연에 손을 대버렸다는 것이 밝혀지고 만다.

본인이 의도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가장 직접적으로 알린 멤버가 김종민이라고 볼 수 있다. 버스로 이동을 하다가 잠시 휴식할 때 VJ 중 한 명이 흡연을 하는 장면을 가장 먼저 목격하고 간접 흡연을 시도한 것도 김종민이었고, 김주혁 흡연 재판 때도 본인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역시나 간접 흡연으로 연기를 맡았었다고 한다.

3.3. 김준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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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대 적발 2회, 무단 흡연 2회

이번 특집의 트러블메이커이자 워스트 스모커. 아침에는 자진해서 담배를 제출했지만, 이후 이곳 저곳에서 담배를 몰래 수급하고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는 집요함을 보였다. 그 결과 거의 모든 시간대마다 담배가 몸에서 발견되는 마법을 보여주었고, 가장 많은 무단 흡연 횟수를 기록했다.[33]

이번 특집에서 전체적인 김준호의 포지션은 진심으로 담배를 끊을 생각이 없는 인간 군상이라고 볼 수 있다. 유독 왜 억지로 담배를 끊는 특집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많았고, 다음날 아침 식사 복불복 때도 "나는 담배를 끊을 생각이 없어! 억지로 담배를 끊게 하지 말라고!"라고 발언했다.

3.4. 정준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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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흡연 1회

다른 멤버들에 비하면 금단 증상이 심하지는 않은건지 크게 동요하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담배 생각을 완전히 이기기는 힘들었는지 여기저기 사각지대를 찾아다녔다. 그리고 증도 해변가 근처에서 몰래 무단흡연을 했고, 칸토스에게 얄짤없이 적발되어 입수를 하게 되었다.

정준영의 포지션은 당장은 끊을 생각은 없지만 천천히 금연하겠다고 일단 말로는 주장하는, 즉 절대 안 끊으려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금연에 대한 의지가 매우 소극적인 인간 군상이라고 볼 수 있다. 아침 식사 복불복에서 이 점이 드러났는데 느닷없이 담배를 안 끊겠다고 말하고는 금단현상이 너무 힘들어서 그렇다, 그래도 조금씩 줄여나가기는 하겠다라고 언급했다.

3.5. 데프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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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흡연 0회

이번 특집의 흡연자 출연자들 중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른 멤버들이 사각지대를 찾아서 담배를 피려고 하면 열심히 쫓아가서 제작진들이 볼 수 없는 사각지대를 채워주는 역할을 했고, 다른 멤버들이 담배를 폈다는 의혹이 생기면 열심히 추리해서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 등 금연에 꽤나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담배를 가지고 있는 멤버가 누군지 알려주는 것도 가능하냐고 가장 먼저 질문하며 다른 멤버들의 담배 소지 가능성을 가장 강하게 견제한 것도 데프콘이었다. 그러다가 정말로 담배가 발견되면 "대체 어디서 난거야!" "너 이 주변에 친척 사냐?"라고 대체 어디서 담배를 자꾸 얻어오냐고 가장 앞장서서 나무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본인도 금단현상 때문에 꽤나 고생을 했지만 결국 끝까지 흡연 욕구를 참았고, 담배가 나쁘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으므로 어떻게든 금단현상을 극복해서 금연하겠다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가장 금연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멤버라고 할 수 있다.

데프콘의 이번 특집에서의 포지션은 '금연을 돕는 금빛 조연'이라고 볼 수 있다.[34] 금연은 혼자서는 하기 쉽지 않으며, 곁에 있는 친구나 가족 등의 사람들이 흡연을 저지해줄 수 있다면 금연에 크고 작은 힘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남긴 멤버라고 할 수 있다.

3.6. 홍경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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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흡연 0회

흡연자 출연자들 중에서 비중이 가장 적었다. 차태현의 아바타로 섭외되기도 했고, 친구 특집처럼 게스트가 돋보일 수 있는 특집이 아니다보니 아예 대놓고 공기 기믹이 되어 멤버들의 금단현상으로 인한 기력 저하까지 겹쳐서 홍경민이 있는줄도 종종 까먹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35] 아바타인 홍경민이 흡연하면 차태현이 대신 벌칙을 받는다는 규칙이 결과적으로는 좋은 선택이 되었다. 본인의 흡연이 다른 사람의 입수로 이어지는 것도 문제인데 방송까지 타면 확실히 문제가 되긴 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홍경민 본인의 태도도 좋은 편이었다. 홍경민의 차에는 담배가 몇갑씩이나 있었고 이것 때문에 본의 아닌 담배 공급책이 되어 몇몇 멤버들이 몰래 챙기기도 했는데, 정작 원래 주인인 홍경민 본인은 그 담배에 손가락 하나 대지 않았다.[36] 아침 식사 복불복 때도 친구 특집이라고 속여서 금연 여행에 데려온 것에 대해 따진것과는 별개로 열심히 금연해보겠다고 언급했다. 비중은 적었지만 데프콘 못지않은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볼 수 있다.

3.7. 차태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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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 수 있듯, 차태현의 포지션은 '흡연자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비흡연자'라고 할 수 있다. 유일한 비흡연자기 때문에 이번 특집에서 다른 멤버들을 괴롭게 한 금단현상에서 자유로웠다. 그래서 이례적으로 이번 특집은 차태현의 비중이 적은 편이었고, 촬영 내내 비흡연자들의 심정과 입장을 있는 그대로 대변해주었다. 담배를 광적으로 원하며 예찬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실소를 내뿜기도 하고, 아침 복불복에서는 제발 담배 좀 끊으라고 회심의 일침을 날려주었다. 그렇지만서도 멤버들이 금단현상 때문에 심신이 힘들어하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해주었기 때문에 김준호가 담배를 핀다는 소원을 빌었을 때는 "형 정말 그렇게 피우고 싶어...?"라고 최대한 온건하게 얘기하면서 간접적으로 만류하는 태도를 보였다.

4.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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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후 시즌3의 레전드 특집 중 하나로 등극했다. 지상파에서 다루기 까다로웠을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버라이어티 예능에 잘 접목시킨 유호진 PD와 연출진의 참신하고 공익적인 기획에 대한 칭찬이 많으며, 멤버들이 보여준 다양한 흡연/금연의 군상들과 상황극, 각종 드립과 별명들이 탄생한 장면들이 재밌었다는 얘기가 많다. 금단현상으로 고통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남일 같지 않게 느껴졌던 흡연자 시청자들도 많았다고 한다. 지난 2월의 서울 시간 여행 특집과 본 특집이 입소문을 타고 호평을 받으면서 1박 2일 시즌3의 전성기, 더 나아가 1박 2일의 제 2의 전성기를 본격적으로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정준영 게이트로 인해 VOD가 삭제 처분되어 많은 이들이 그리워 한 특집 중 하나였는데 깔깔티비의 '시즌3 레전드 순삭'에서 50분 분량으로 편집하고 업로드되어 일부분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2022년에 5개 영상 분량으로 추가 업로드가 되면서 준 풀버전으로 다시 볼 수 있게 된 몇 안되는 특집 중 하나가 되었다.

5.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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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에 입수할 때 나온 인터뷰 자료화면을 보면 김주혁, 김종민, 김준호가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진지하게 답변하는 장면이 있다. 금연여행에서 흡연을 하고 담배를 계속 소지하며 히히덕거린 행동이 물론 욕망과 금단현상 때문도 있지만 예능의 재미를 위한 것이었다는 나름의 해명임과 동시에, 공영방송으로서는 부적절하게 비쳐졌을 부분들에 대한 개인적인 사과, 금연을 하기 위한 노력의 의지를 피력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김준호가 흡연을 하게 된 계기는 고향 친구 '쌥쌥이(가명)'가 권유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후 이듬해인 2015년 너희 집으로 편에서 대전을 방문했을 때 해당 친구가 직접 모습을 보였다.

• 홍경민은 시즌2 여름방학 특집 3탄에서 지인에게 연락해서 퇴근하기 미션에서 차태현을 픽업하기 위해 특별 출연한 적이 있다. 금연 특집 이후에도 종종 1박 2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 본 특집 이후로 김종민이 시즌3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금연에 성공했으며,[37]
  강호동 등 주변인들이 먼저 금연을 하자 자격지심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6년 뒤인 2020년에 데프콘도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금연을 시작했음을 알렸다.[38]
  김주혁은 이 특집 이후 3년 뒤에 사망해서 이제 시즌 3 출신 멤버들 중에 흡연자는 김준호와 다른 한 멤버 뿐이다. 윤시윤은 애초에 비흡연자였고, 차태현은 오래전에 끊었으니 논외. 여담으로 현재의 시즌 4까지 멤버들을 포함해도 현재까지 흡연 중인 멤버(첫 등장 순서)는 이수근, 김C, MC몽, 엄태웅, 성시경, 김승우, 유해진, 김준호, 정준영, 딘딘이다.
  [39]
  거꾸로 아예 담배를 핀 적이 없는 멤버는 이승기, 윤시윤, 김선호, 라비다. 이용진, 문세윤, 나인우, 유선호는 확인된 바가 없어서 논외.
  [40]
  아예 처음부터 금연 중인 상태로 들어온 멤버(첫 등장 순서)는 노홍철, 차태현, 주원, 연정훈이다. 이후 금연을 시작한 멤버는 강호동, 지상렬, 은지원, 김종민, 데프콘이다.

• 초반에 차태현이 멤버들이 시즌 2 때부터 많이 폈다고 하는데, 실제로 시즌 2 때도 담배를 끊은 사람[41]
  차태현 본인을 포함해서 주원, 이렇게 두명만 금연 상태였다.
  이 얼마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 당시에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흡연자인 모습을 보면 참 어이가 없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42]
  시즌 1 때도 아예 흡연을 한 적 없는 이승기와 금연 상태인 노홍철을 제외하면 전부 흡연자였다. 거꾸로 시즌 4에서는 딘딘을 제외하고 전부 금연했거나 비흡연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