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시외버스정류소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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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시외버스 정류소. 유스퀘어에서 화순군 쪽으로 진출하는 시외버스를 타면 첫 번째로 나오는 정류장이다. 설치된 지 오래된 정류소이며, 2020년 4월 1일부터 남광주역 1번 출구의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이전했다.

경전선 광주 도심구간 이설에 따라 폐역된 옛 경전선 남광주역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2000년에 경전선 광주 도심구간이 외곽으로 이설됨에 따라 효천역에서 서광주역 쪽으로 빠지는 바람에 광주시내 접근성이 떨어져 보성~광주 구간의 운송 기능이 거의 사멸해버렸고, 이에 시외버스가 그 기능을 완전히 이어받았다. 광주 원도심과 가까워서 원도심으로 갈 때 학동정류소가 주로 이용된다. 전남대학교병원까지 청년 걸음으로 10분이면 족히 갈 수 있고, 충장로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 따라서 광주에서 장흥, 보성, 고흥 등지로 갈 때 굳이 광천터미널로 갈 필요 없이, 여기로 오는 게 편하면 여기로 오는 게 시간과 돈이 절약된다. 광주로 올라오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중간 정류장이기 때문에 명절, 휴일 같이 사람이 많이 몰리는 때는 여기서 타면 시외버스 입석(...)을 체험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앉아서 가고 싶다면, 학동이 어지간히 가까운 게 아닌 이상은 광천터미널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휴일이 시작되기 전날의 늦은 오후~저녁 시간이 피크다.

벌교공용버스터미널에서 여기로 표를 예매할 때는 '학동'이 아닌 '남광주'라고 표기된다.

자동판매기는 카드만 받으며, 현금으로 결제하거나 학생 할인을 받으려면 창구를 이용해야 한다.

정류소에 게시된 시각표 상으로는 유스퀘어 출발 20분 후에 학동에 도착한다. 길가에서 승차를 해야 하므로 출발 시간이 임박하면 건물 바깥으로 미리 나가 있어야 혹시라도 놓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조기 출발 가능성도 있으나, 학동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정류장이라 학동 출발 시각이 정해져 있으며, 대체로 학동 출발 시각에 딱 맞추거나 늦게 도착한다.

보성, 장흥 방면 노선은 시외우등 시간대일 경우 학동에서 타는 경우도 동일하게 시외우등할증이 적용된다.

새 정류장 건물은 간이 부스 형태이며 안에 의자와 매표기, 직원 사무실이 있다. 부스가 금호고속 도색의 기아 그랜버드 모양으로 돼있는 걸 보면 금호고속에서 완전히 운영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2. 옛 학동정류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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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후 위치보단 조금 남쪽에 있었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학동·증심사입구역과 남광주역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 연계성은 약간 좋지 않아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시철도와 연계된 소태역시외버스정류소가 새로 만들어졌다. 시내버스 정류장으로는 '조선대병원'(구칭 '학동시장') 정류장이 근처에 있다.

매표소는 할머니 혹은 아줌마로 보이는 한 분이 운영하고 있었다. 버스가 올 때면 건물 밖으로 나와 승차안내를 해준다. 여러 행선지의 버스가 같은 곳에 서므로 행선지를 잘 보고 타야 한다. 옛날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었으나 2018년 들어서는 아주머니 한 분만 보였다. 정류장 입구에 서서 어디 가시냐고 물으며 표를 끊어주고, 급하게 타러 온 사람이 있으면 버스를 잡아세워주기도 하는 등 친절하게 승객을 응대하며, 그래서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정류장이기도 하다. 기존 정류장이 폐업하며 이 아주머니도 더 이상 볼 수 없어졌다. 재개발로 인해 정류장이 위치한 건물 자체가 철거될 예정이다.

정류장 바깥에 금호고속 사무실이 작게 하나 있어서 거기서 직원이 상주하며 소화물 취급 등의 업무를 하였다.

3. 노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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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보성군, 고흥군 방면으로 가는 노선을 이용 가능하다. 다만 나주, 영암을 거쳐 장흥으로 가는 노선은 이곳이 아니라 남부시외버스정류소(진월동)를 들른다.

• 장흥 방면 : 화순, 능주, 봉림, 장평, 배산, 장흥, 용산, 관산, 대덕, 회진
• 보성 방면 : 화순, 문덕, 복내, 북문, 보성, 율포
• 고흥 방면 : 화순, 곡천, 벌교, 과역, 고흥, 녹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