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슬/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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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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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인물인 피슬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의뢰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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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모험가, 안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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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적으로 열기구 호송이 끝날 때 쯤 보물 사냥단이 나타날 때가 있다. 보물 사냥단을 전부 처리하고 전진하면 베넷과 피슬이 보인다. 원래는 이들이 보물 사냥단의 행방을 알아내는 의뢰를 받았는데, 그들을 쫓다가 베넷이 나뭇가지에 걸려 넘어져서 놓쳤다고 한다. 베넷과 피슬이 돌아가면 안나에게 그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을 수 있다.

3. 월드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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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주사위와 고양이, 카드 게임의 전쟁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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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일곱 성인의 소환 정식 플레이어로써의 승급을 위한 마지막 상대이자 캣테일 술집의 「왕자님」이 초대했다는 인물로 등장. 설탕과는 달리 대기실에서 직접 기다리면서 여행자를 맞이한다. 이때 피슬의 대사를 듣고 한숨 쉬는 듯한 표정을 짓는 여행자와 페이몬이 포인트. 피슬 역시 2승을 거둔 상황에서 1승만 더 하면 정식 플레이어로의 진급을 앞둔 상황이었고, 때문에 여행자와 듀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여행자에게 듀얼에서 패배하고[7] 여행자에 승리에 대한 보상으로 자신의 캐릭터 카드를 선물해준다. 이후 듀얼 중이라는 소식에 들어온 설탕과 함께 듀얼을 하는 것으로 등장 종료.[8]

4. 이벤트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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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돌아오지 않는 꺼진 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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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와 함께 스토리의 메인 캐릭터 중 하나. 이 이벤트부터 서로 엮이게 된다.

4.1.1. 미지의 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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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유성우가 쏟아졌어. 유성우 규모가 꽤 커서 몬드와 리월 주변이 모두 영향을 받았지.

추락한 운석엔 미스터리한 힘이 깃들어 있는 것 같아....

...운석을 만진 사람들이 모두 깊은 잠에 빠지는 걸 보고, 길드는 아주 위험하다고 판단했지.

캐서린

캐서린이 모험가들한테 도움을 청할 수 밖에 없는 큰일이 생겼다며 여행자에게 급히 임무를 맡기려 한다. 위 대사대로 갑자기 몬드와 리월에 들이닥친 유성우와 접촉한 사람들이 잠에 빠져버리는 긴급사태가 벌어져서 여행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려는 것. 그녀는 모험가 길드의 시니어 모험가 피슬도 따로 불렀는데 마침 시간에 맞춰서 온 피슬을 여행자에게 소개한다.

오즈가 이세계 유야 정토에서 온 황녀 피슬과 그녀의 권속 까마귀 오즈라고 소개하는 걸 듣더니 여행자는 이세계와 유야정토라는 단어에 신경쓰고 페이몬은 대단한 사람이라고 놀라는데 옆에서 캐서린이 "음, 피슬이랑 오래 지내다 보면 차차 알게 될 거야..."라며 살짝 걱정하듯이 말한다. 직후 피슬이 "여행자 따위가 무한한 유야 정토의 위대함을 깨닫지 못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 좋아, 용서해줄게"라고 말하고 옆에서 오즈가 "「안녕」이라고 하십니다"라고 하는 걸 들은 페이몬이 두 사람이 아까부터 짜고 연극하는 것 같다고 궁금해한다. 일단은 피슬과 오즈가 합류하면서 샘물 마을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처음에는 진행하면서 페이몬이 피슬더러 의욕넘치는 황녀라고 말하기도 하고 오즈의 말투를 따라해보고 재밌다고 하거나 여행자가 황녀님이라 부르며 피슬에게 맞춰주었다. 그런데 피슬의 중2병 컨셉 때문에 여행자와 페이몬이 동행하면서 당황해하는 장면들이 꽤 있다.

• 샘물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축복의 종이여 울려라! 단죄의 시간이 왔도다! 찬송하라, 구원을 기다리는 자여. 「단죄의 황녀」가 이곳에 강림했다!"라고 외쳐서 페이몬이 정말 의욕 넘치는 황녀라고 반응했다.
• 조이스 앞에서 "범인(凡人)이여, 특별히 이 황녀에게 예를 올리는 걸 면할 테니 알고 있는 단서가 있다면 전부 말해 보거라"라고 말해서 오즈가 대신 사과하고 상황을 물어봤다. 운석을 만지면 안된다는 조이스의 말에 "어리석은 간언이군. 본 황녀에겐 심연색 구슬의 신성한 보호가 있거늘 고작 암흑결정 따위가 내게 무슨 위협이 된다는 거지?"라고 답해서 오즈가 간언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옆에서 페이몬이 "여행자, 당신은… 당신은 모험가이시니 정확한 간언을 들으실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따라했다.[9]
  이걸 들은 피슬이 "이 황녀님을 따라 하는 건가? 흥, 천 가지 세계가 적멸하는 비장한 소원을 범인이 어찌 헤아리겠는가! 하지만 그것도 어쩔 수 없지. 너한테 「단죄의 황녀」의 운명은 너무 버거울 테니까."라고 넘어가서 여행자가 "그, 그럼 가시죠, 황녀님"하고 장단을 맞춰줬다.
• 애들러 옆에서 악몽을 꾸고 있는 주민을 보고 "암흑의 꿈은 마치 선악과를 물고 있는 흉악한 짐승 같아. 칠흑 같은 두 눈은 나약한 자들을 심연에 빠트리기 마련이지…"라고 말했다.
• 환자를 돌보던 애드나 수녀 앞에서 다짜고짜 "이름을 대라, 악몽 속의 악랄한 자여!"라고 외쳐서 오즈가 또 사과해야만 했다.[10]
  이 때 두라프가 여행자와 페이몬을 알아보고 마을 뒷산에도 운석이 있는데 앨런이 보러가겠다고 뛰쳐나가는 바람에 무슨 일 생겼을까봐 걱정되어 데려와달라 부탁한다.
• 두라프의 부탁을 받고 앨런을 찾으러 뒷산으로 갔는데 피슬의 신의 눈이 반짝이는 걸 본 페이몬이 신의 눈에 반응하는 물건이 있냐고 물어봤다. 피슬은 "세계의 그윽함, 뭇 별들의 속삭임. 마해의 저주, 그리고..."라고 대답했다(...). 페이몬이 "그게 다 뭔데! 네 말은 너무 알아듣기 어렵다구!"라고 반응해서 오즈가 대신 사과하며 통역해주는 거라 설명해주고 여행자에게 이 '황녀님'이 하는 말 다 알아듣겠냐고 묻는 등 피슬의 말을 어려워한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샘물 마을의 환자들을 조사하고, 같이 운석을 치운 다음 샘물 마을로 복귀해 환자들의 상태가 괜찮아진 것을 확인한다. 다만, 겨우 깨어난 하트만이 꿈 속에서 엄청 춥고 산길을 계속 겯고 있었다고 증언해 피슬은 이를 저주라고 보고 여행자는 이게 과연 저주가 맞을지 의문을 품는다.

4.1.2. 확산하는 위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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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샘물 마을로 돌아와 상태를 확인하는데 피슬이 마침 잘 왔다며 준비 됐으면 함께 사절을 만나자고 요청한다. 뭔 말이냐는 페이몬의 반응에 옆에서 두라프가 다운 와이너리의 하녀장인 아델린이 여행자 일행을 초대하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왔다고 알려줘 다운 와이너리로 간다.

아델린과의 대화에서도 피슬의 중2병 대사가 나오는데, 오즈가 피슬과 자신을 소개하려 하는데 이름이 너무 길다고 페이몬이 말을 끊어서 피슬이 페이몬을 순백의 꼬마 사도라 부르며 감히 황녀의 외교 담화를 끊어버렸다고 화냈다. 그 후 아델린이 부탁하고 싶은게 있다고 말할 때는 피슬이 "본 황녀의 은택을 맘껏 받는 걸 허락하지! 기뻐하라, 나의 찬란한 빛이 샘물 마을에서 영원히 반짝일지어다!"라고 해서 여행자가 "그래서 영원하겠다는 거야 반짝이겠다는 거야"라고 츳코미를 걸고 페이몬은 피슬의 말이 '천만에'라는 뜻이란 걸 맞춰서 오즈로부터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린다는 칭찬(?)을 받는다. 여하튼 하트만이라는 일꾼이 운석 사건에 휘말렸다가 여행자 일행 덕분에 깨어났다고 감사해하며 다운 와이너리로 오는 일꾼들 중 프리츠와 벤이 아직도 돌아오질 않고 연락도 닿질 않아서 둘에게 찾아달라고 부탁한다.[11]

먼저 몬스터에게 포위된 벤부터 구해주는데 프리츠의 수레가 운석에 깔려 적화주에서 석문으로 오는 길에 멈춰있다고 한다. 그래서 물건을 갖고 돌아가면서 도와줄 사람을 데려오려고 했는데 도중에 몬스터들과 마주친 거라고. 여행자에게 적화주에서 석문으로 오는 길로 가서 프리츠를 구해달라 부탁한다.

그러다 망서 객잔에서 의문의 소년을 만나는데, 이 인물의 정체가 다름 아닌 우인단 집행관 제6위의 스카라무슈. 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스카라무슈가 운석이 샘물 마을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직 그의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여행자, 페이몬, 피슬, 오즈는 스카라무슈와 서로 인사를 나눈다. 이때 피슬이 "황녀께서 출정하셨으니 기대하라. 운명을 알리는 신성한 번개가 이 재난을 몰고 온 악몽의 씨앗을 멸할 것이다!"라고 또 중2병 대사를 쳐서 스카라무슈가 "어… 으음…?"하고 당황한다.페이몬은 원래 이런 스타일이니 신경쓰지 말라하고 여행자는 "피슬은 정말 열정적이고 좋은 사람이지"라고 소개해주었다. 피슬의 중2병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렇지 그녀의 인성은 좋게 보고 있다는 방증. 천암군 소속의 우지가 오자 그는 볼일이 있다며 여행자 일행과 헤어진다. 우지는 임시 보호소를 망서 객잔에 설치했다고 말해주는데 페이몬은 프리츠의 상태가 걱정되니 망서 객잔으로 다 같이 간다.

망서 객잔도 샘물 마을과 똑같이 운석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수두룩한 상황.[12] 그런데 프리츠의 모습이 보이질 않아서 망서 객잔의 지배인인 회안한테 물어봤는데 자리가 차서 위층 객실로 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페이몬은 회안에게 그가 깨어나면 빨리 다운 와이너리로 복귀해 아델린한테 무사하다고 보고하라 전해달라 부탁한다. 회안은 페이몬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그도 따로 부탁을 하는데 먼저 환자들이 운석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는 정보를 들은 뒤 여행자 일행에게 객잔 주변의 운석들을 치워달라 부탁해 이 운석들도 치우게 된다.

객잔 주변의 운석을 치우면서 우인단 선발대와 대치하는데 여행자 일행에게 패배하고 근처에 집행관이 있으니 두고보자며 도주한다. 우인단이 운석을 조사하고 있고, 집행관까지 개입했다는 사실에 여행자 일행은 경계를 늦추지 않게 된다.

피슬: 천 가지 우주를 거닌 나 피슬·본·루프슬로스·네피도트도 이토록 상대하기 어려운 적은 처음이야. 완전한 악마도 아니고 단순한 술법도 아닌 것이라…. 이 땅은 인간 세상을 저주하고 있어.

페이몬: 저주?!

피슬: 얻고 싶어도 얻을 수 없어 끊이지 않는 탄식만이 변화무쌍한 운명 속에 뒤엉켜 이런 저주가 생긴 것이지…

오즈: 정말 비통하군요. 이게 바로 인간의 숙명인가요? 몇 번을 들어도 정말 가슴 아픕니다

페이몬 : 뭐라는 거야…. 설마 이 운석들이 정말 저주라고?

피슬: 「인간」을 저주하는 게 아니라면, 어째서 「인간」을 깊은 잠에서 못 깨어나게 하는 거지? 살아있는 자가 꿈속에 빠져 죽은 것도 아니고 산 것도 아닌 망자가 되었으니, 얼마나 끔찍한가?

여행자: (설마 피슬이 말한 게 전부 사실일까? 그 사람들이 꿈에서 본 게... 저주라고?)

피슬은 이 상황이 이렇게 힘들지는 몰랐다고 말하고 오즈도 운석을 치우는 속도 보다 대륙 각지에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라 이렇게 가다간 답이 없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여행자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기로 하는데 피슬은 여전히 운석의 힘을 저주라고 생각하고 있다. 둘의 힘만으로는 모자라다고 판단, 캐서린에게 돌아가 모나에게 도움을 요청해 모나도 조사에 합류한다.

피슬: 어둠은 어디에나 있는 법. 오직 황녀와 그 동료들만이 빛의 교차점에서 걷고 있지.

오즈: 모나 씨, 당신의 힘은 아주 중요합니다.

모나: 응? 너네도 일행이었어?

피슬: 난 단죄의 황녀 피슬·본·루프슬로스·네피도트. 그대는 나와 동행할 영광을 누리게 될 테지.

모나: 단죄의 황녀? 혹시 어느 나라에서 온 공주야?

피슬: 유야 정토. 오래된, 이미 멸망해버린 나라…. 거기가 바로 내 고향이야.

모나: 유야…. 뭐?

피슬: 휴, 범인 주제에 유야 정토를 알 리가 없지.

모나: 범… 누가 범인이라는 거야! 난 위대한 점성술사라구! 유야든 뭐든 간에 내가 살짝 점만 치면 바로 네 과거를 알아낼 수 있어, 지금 바로——

오즈: 모나 씨! 부디 깊이 알려고 하지 마십시오. 멸망한 고국 얘기가 나오면 아가씨가 우울해하실 거예요. 당신처럼 위대한 점성술사라면 분명 나라를 잃은 황녀의 슬픔을 이해하시겠죠, 안 그런가요?

모나: 아니, 그건…

여행자: 방해해서 미안한데, 할 일부터 하자.

모나: 크흠, 맞는 말이야.

모나는 피슬이 자신을 단죄의 황녀라고 소개하는걸 듣자마자 어느 나라에서 온 공주냐고 묻더니 피슬이 자신은 유야 정토에서 온 황녀이고 범인이라 모를거라고 답해 듣자마자 모나가 누가 범인이냐고, 자기는 위대한 점성술사라고 점을 쳐서 과거를 알아보려해 오즈가 "멸망한 고국 얘기가 나오면 아가씨가 우울해하실 거예요. 당신처럼 위대한 점성술사라면 분명 나라를 잃은 황녀의 슬픔을 이해하시겠죠, 안 그런가요?"라고 정중하게 말려서 모나도 대답하지 못한 채 점치려는 걸 포기한다. 여행자가 할 일부터 하자고 피슬과 모나에게 할 일을 상기시켜서 일단 코앞의 문제부터 해결하기로 한다.

모나의 제안으로 지맥 흐름이 단순한 곳으로 가서 함께 운석을 조사한다. 모나가 이 운석들이 운명의 자리의 별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나서 피슬이 "이 황녀님은 별들 사이를 질주하며 어둠의 커튼 뒤에서 이미 진실의 일각을 보았어. 저주받은 땅, 「인간」의 악한 마음… 오직 고통 속에서 죽은 자만이 이런 깊은 원한을 남기는 법이지. 이 땅의 주민들에게 질문해야 해, 대체 누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는지! 그리고 누가 망령을 만들어 냈고, 누가 진정한 범인（犯人）인지를!"라고 주장한다. 당연히 모나는 피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서 여행자가 눈짓으로 장단에 맞춰주라고 해 모나도 피슬의 장단에 맞춰준다.[13]

4.1.3. 하늘의 비밀, 물의 해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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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꿈에 빠진 사람들이 꾼 꿈에 대한 단서를 더 찾기 위해 오즈의 제안으로 경책 산장에서 자료를 더 조사한다.[14] 조사 결과를 모나에게 말해주어 모나가 점으로 설산에 오르길 갈망한 과거의 도전자의 이름이 레너드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 때 스카라무슈가 여행자 일행 앞에 찾아와 습격을 받을 뻔한다. 스카라무슈가 우인단 집행관인 걸 단번에 눈치챈 모나에 의해 구해지고 피슬은 우인단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해두겠다고 벼른다.[15]

4.1.4. 옛 별의 운명의 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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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가장 거대한 운석의 잔해를 조사하고 최종막인 4막에서는 자신은 오즈와 함께 환자들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가봐야겠다면서 일행과 헤어진다.

피슬의 작별인사 ▼

피슬: 당분간 작별해야겠군, 동행자. 그동안 그대는 비범한 용기를 보여줬다. 이건 널 위해 부는 찬사의 바람이지.

페이몬: 에에엥? 갑자기 웬 작별 인사?

여행자: 이제 떠나는 거야, 피슬?

오즈: 거대 운석으로 더 많은 분들이 잠에 빠졌습니다. 체력이 강한 병사들도 버티지 못해서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죠. 황녀님과 전 병사들 대신 환자들을 돌볼 테니, 남은 건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피슬: 여행자... 잘 가.

넌 내 이야길 잘 들어주는 좋은 사람이야. 평소에 길드에서 나랑 파트너하겠다는 모험가들은 많아. 하지만 그건 오즈의 정찰 결과를 듣기 위해서 그런 것뿐이야…

짧은 여정이었지만 정말 좋은 모험이었어. 갑자기 가려니까 나도…

페이몬: 어? 피슬의 말투가 평소랑 다른데…?

피슬: !!!

피슬: (아——아아아방금 나도 모르게 방심했어…!)

오즈: 아, 아가씨의 뜻은… 여러분은 용감하고 비범한 지혜를 가졌으니 어떠한 문제도 다 해결할 수 있다는 말씀이세요!

페이몬: 이번엔 오즈가 완전히 반대로 「통역」하고 있어.

오즈: 크, 크흠… 그러니까 아가씨는 여러분이라면 분명 환상 뒤에 숨겨진 진실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피슬: 크흠… 그렇다. 그대들은 황녀의 부하. 단죄의 기사여, 그들을 인도하여 어둠에서 벗어나 광명의 땅으로 돌아가라.

모나: 누가 네 부하라는 거야…

여행자: 오즈, 피슬, 고마워.

오즈: 또 만나게 될 겁니다. 모든 게 끝나면 다 같이 술이라도 한잔하죠.

모나: 흠, 쓸만한 두 사람이 가버렸네.

헤어지면서 여행자에게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상냥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모험가 길드에서 자신과 임무를 같이 수행하길 원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건 오즈의 뛰어난 정찰 능력과 임무 수행 능력 덕분이지 자기 때문이 아니라며, 자신의 말을 들어주며 같이 동행해준 여행자에게 평소와는 다른 말투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자신도 갑자기 떠나는 걸 아쉽다는 듯이 말하려고 할때 페이몬 이를 지적하자 상당히 부끄러워하며 평소 말투로 얼버무린 뒤 오즈와 함께 떠난다. [16]

그리고 오즈와 피슬이 떠난 뒤 모나가 점괘를 통해 거대 운석을 분석한 결과 피슬이 말하고 다니던 누군가의 저주라는 가설이 사실은 맞는 말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그 운석의 정체, 즉 누군가의 운명의 자리의 정체는 2천 년 전의 모험가 레너드의 것이었으며, 레너드의 후세의 모험가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강한 원념이 운석의 형태로 구현된 것. 이 때문에 모나는 여행자, 페이몬에게 신기한 애라고 말하며, 피슬이 과정은 틀렸지만 어쨌든 결과에는 제대로 도달하는 타입의 모험가라고 평가한다.

4.2. 눈보라 속 그림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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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러스가 잠깐 언급한다. 원래 설산 캠프를 할 때 피슬이 신인들을 이끄는 가이드 역할을 맡았는데 하필이면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성을 떠났다고 한다.[17] 그래서 베넷이 대신 맡아주기로 했는데 베넷은 오던 길에 우인단에 납치되는 바람에 때 맞춰 오지 못했으며, 마침 드래곤 스파인에 있던 유라가 가이드를 맡게 되었다.

4.3. 한여름! 환상의 밤? 기상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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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다시 찾아온 금사과의 휴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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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에게 유야 정토 얘기를 한 덕인지 클레의 어머니 앨리스에게 금사과 제도에서 유야 정토 재건의 편지를 받는다.[18]

이에 기뻐 맨 먼저 모나를 깨우고 여행자를 초대하게 되고, 초반에는 모나와 함께 수영을 하는 등 들뜬 모습을 보여준다.

둘째날의 카에데하라 카즈하의 환각 비경에서는 카즈하를 위로해주면서도 그 뒤 내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던 피슬은 모나의 위로를 받다가 결국 다음날에 나타난 신염의 비경은 다른 조사를 하겠다며 일행에서 이탈하고, 신염의 환각 비경의 일을 해결한 뒤 일행과 조우하자 잠깐의 대화를 나눈 뒤 또 오즈와 함께 일행 곁에서 떨어진다.

4.3.2. 유야 묵시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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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까지 피슬은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4.3.2.1. 신성 왕국의 영창 1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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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 되어 여행자 일행이 피슬과 관련이 있을것 같은 섬에 왔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일행이 쉬면서 잠시 상황을 살펴보던 찰나 '신성 왕국의 영창'이라는 책과 까마귀 조각상이 여행자 일행 앞으로 떨어지게 된다. 모나는 피슬이 오지 않았지만 먼저 들어가면 피슬이 자신들을 찾으러 올거라며 들어가자고 이야기하고, 그 말에 여행자 일행은 결국 들어가게 된다.

환각 비경에 들어가자 몬드풍의 거대한 성이 나타나고, 책에 들어갔다는 설정답게 어느 내레이터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며, 성의 퍼즐을 풀어가며 유야 정토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가 밝혀진다.

앞으로 나아가던 도중 성의 밑바닥 쪽에서 자신을 유야 정토의 기사라고 말하는 레온이라는 까마귀 조각상을 발견하는데, 레온은 여행자 일행 앞의 문이 잠겨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자신을 구해주면 암호를 가르쳐 주겠다고 말해 여행자 일행은 퍼즐을 맞춰 레온을 구하고 '나의 백성들에게 자유를 주고, 오래된 법칙에 얽매이지 말게하라'라는 암호를 알게 된다.

암호를 말하고 고탑 끝으로 올라간 일행은 책을 발견하게 되는데, 일종의 피슬의 자서전 같은 느낌으로 신성 왕국이 유야 정토를 가리키고, 국민이 황녀를 찬양하고 있는 내용이었다. 책의 내용을 끝까지 확인한 일행은 책을 덮자 몬드의 주택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동한 주택에서는 평소처럼 중2병 대사를 남발하는 어릴 적의 피슬과, 피슬을 에이미로 부르며 식사를 하자고 하다가 피슬을 단죄의 황녀로 부르며 맞춰주는 피슬의 부모님의 목소리가 들린다. 피슬의 본명을 듣고 당황스러워 하다가 모나의 본명도 진짜냐고 물어보는 여행자 일행은 덤.

피슬 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여행자 일행은 밖으로 단서를 찾으러 향하는데, 어째서인지 금사과 제도로 돌아오게 된다.
이야기가 도중에 끊겨 찝찝해하는 일행은 다시 환각 비경에 들어가려 하지만 실패하고, 다음권을 찾으면 다시 들어갈 수 있을거라는 추측을 하던 도중 '길을 물어봐주길 바라는 아널드'라는 까마귀 조각상을 발견한다.

모나는 아널드에게 책의 행방을 묻고, 아널드는 신성 왕국의 영창은 총 세 권이라며 나머지 두 권은 왕성의 두 고지에 위치하며 2권은 고탑 꼭대기 층에 존재해 비밀통로를 통해 올라갈 수 있다고 알려주고, 꼭대기에 도착한 일행은 경비병한테 경계를 받으나 레온에게서 들은 유야 정토의 암호를 말하고 제2권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4.3.2.2. 신성 왕국의 영창 2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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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 중 1권에서 만났던 레온과 재회하게 되며 다시 레온을 구하자, 레온은 자기는 진짜 기사가 아닌 직장인 극단의 신인 배우라고 밝히고, 유야 정토에서 연극은 가장 중요한 문화이며 좋은 연기는 황녀님에게 가장 큰 보답을 하는 일이라고 알려준다.

모나가 피슬이 연극을 좋아하는 이유를 레온에게 묻자 인간의 깊은 곳에 숨어있는 희로애락을 잘 알며 희극을 이해하는 사람은 예민하고 풍부한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 후 레온을 기사로 인정해준 카즈하를 고마워하며 레온은 '명을 받들어 날개를 펼치고 출항하라'라는 암호를 가르쳐주고 떠나고, 일행은 그 암호를 이용하여 다시 몬드의 복도로 이동한다.

이동한 복도에서는 어느정도 성장한 피슬이 다시 부모님에게 말을 걸자 부모님의 태도가 바뀌어 피슬을 상대해주지 않고, 일행들은 안타까워한다.

다시 밖으로 이동되자 그곳에는 아널드가 있었고, 아널드로부터 3권의 행방을 들은 일행은 왕성의 꼭대기 층으로 향한다. 경비 까마귀가 제지를 하던 도중, 안보였던 피슬이 다시 등장하며 제지하던 까마귀들을 물린다.

오즈는 피슬 대신 이 환각 비경을 마주하긴 싫었지만 찾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여행자 일행을 포기할 수 없었다며 합류하게 된 이유를 말한다. 페이몬은 일기장을 남한테 들여다본 기분을 이해한다고 하자 피슬은 그런게 아닌 다른 문제가 있지만 당장 밝히지는 않고 일행은 다시 3권의 환각 비경으로 들어간다.

4.3.2.3. 신성 왕국의 영창 3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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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에 들어간 이후 피슬은 감탄과 동시에 질린듯한 감상을 말하는데, 오즈가 말하길 이 성은 피슬이 슬픔에 빠지던 바람에 손이 미끄러져 실수로 부순 장난감 성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책의 내레이션 역시 피슬이 직접 쓴 대사인 것이 알려지고, 피슬은 당황해 하면서도 장난감 성의 두 파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파편을 찾아 조립을 완료 후 이동하자 역시 레온이 있어 일행은 마지막으로 레온을 구한다. 일행으로부터 인내심과 체력은 있지만 주의력을 키워야 할 것 같다는 말에 레온은 지금은 못미덥겠지만 까마귀는 모두 다 합당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며 '신성 왕국의 영창'은 예언서라는 말을 한다. 성전이 아니었냐는 페이몬의 질문에 유야 정토는 몇백 년 전 불길한 기운으로 뒤덮였는데, 주인님은 흥미를 잃어 나라를 다스리지 않았지만, 그 사이에 대서기관 오즈가 유야 정토의 진정한 행복과 함께 덮인 그림자가 걷혀질 거라는 예언을 가지고 까마귀들 앞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까마귀들은 예언에 따라 진심으로 연극을 바칠거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들은 뒤로 물러나있던 피슬과 오즈는 레온을 칭찬하며 연극장에 가있으라는 대답을 하였고, 레온은 황송해하며 '영원한 밤의 서곡'이라는 암호를 가르쳐주고 떠난다. 암호를 말한 여행자 일행 역시 위층으로 향해 마지막 책인 3권을 덮어 도서관으로 워프된다.

도서관에서 피슬은 그림자이자 숙적이라고 하는 또 한명의 피슬인 '유야 피슬'[19]을 만난다. 오즈는 또 한명의 유야 피슬도 아가씨라며 예를 갖추고, 유야 피슬이 자기 곁으로 오라고 하자 반대편으로 이동한다.

당황한 피슬은 오즈에게 유야 정토는 자유와 연극의 성지여야 한다며 돌아오라고 한다. '유야 피슬'은 정토는 그런 놀이공원 같은 곳이 아니라며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무덤이라고 대답한다. 당황한 피슬에게 '유야 피슬'은 환상으로 이렇게 큰 국가를 만들었지만 창조물에 흔들리고 도피했기 때문에 자신이 강림했고, 진짜 피슬 역시 함께 이곳에서 살거나 아니면 에이미로서 나가라고 밀어붙인다.

이를 들어 흔들리던 피슬에게 여행자 일행은 자신들은 황녀가 불러서 온 것이라며 피슬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피슬은 마음을 다시잡고 아직 결착이 나지 않았다며 몬스터들을 무찌르고 도서관의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20]

자신감을 되찾은 피슬과 일행은 도서관을 탈출해 높은 곳에 도착했고, 이에 당황한 '유야 피슬'에게 "자신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매일 헛된 망상에 빠져 있었지만 환각 비경을 본 순간 이 환영들은 자신의 상상력이고 힘의 근원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유야 피슬'이야말로 자신의 그림자 밑에 파묻혀 사는 나약한 먼지같은 존재라며 정토와 성, 백성과 오즈, 자신의 모든 것을 돌려달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오즈는 황녀로써 기백이 넘치는 말을 했다며 감탄하며, 자신은 단죄의 황녀 피슬을 따라다닌다며 어느 쪽의 곁에 있어도 괜찮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오즈가 피슬을 떠난 사이에도 '피슬'이라는 신분을 잃지 않았다며 피슬이 뭘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말에 '유야 피슬'은 삶의 실패자, 환영 외에는 마주 못하는 겁쟁이라 하나, 피슬은 자기 자신이라고 답한다.

오즈는 정답이라며 피슬은 단죄의 황녀일수도 있지만 항상 그런건 아닌, 용감함과 도도함, 겁과 나약함을 가진 피슬 자신이라고 한다. 고귀하면서도 평범하고, 수준은 높지만 친구가 별로 없고, 모험가이자 황녀이며, 험담을 무서워하지만 존경을 받고싶어하는, 그보다도 속으로 자책하고 패배하면서도 다시 일어나는 노력형 인간이라며 피슬은 복잡하고도 단순한 아름다운 꿈과 자유를 가진, 에이미가 피슬이고 피슬이 에이미인 현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를 깨달은 피슬에게 오즈는 정토와 집을 지어주고 '신성 왕국의 영창'으로 빛이 찾아올 거라는 믿음을 줘서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전한다. 이후 '유야 피슬'과 피슬은 다시 한 몸이 되고,[21] 피슬은 다시 자신을 되찾아 '단죄의 황녀'로 돌아와 유야 정토에 온것을 환영한다고 모두에게 외친다.[22]

그녀는 자신에게 말했죠

「자신만의 꿈의 나라를 만들어라」

「돌로 성과 마을을 만들고, 산봉우리와 바다를 깔아라」

「비현실적인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라」

「우리는 이 세상보다 높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휘황찬란한 왕국은 좁고 금기된 낙원이기 때문이다!」

이후 컷신에서는 어린 시절의 에이미가 유야 정토를 세우게 된 모습이 나온다. 후의 피슬의 독백에서 앞으로도 약점을 짊어지고 계속 싸워나갈거라는 다짐을 하고, 일행들은 황녀의 가신으로써 유야 정토의 강림을 축하해준다.

중2병 감수성이 풍부한 피슬의 내면의 이면갈등을 봉합하고 자신감을 되찾아 자아실현을 하는 이야기가 되었으며, 오즈와 까마귀들, 여행자 일행은 피슬의 설정을 증명해주는 충직한 가신들이다. 피슬의 캐릭터 스토리를 읽어보면 더 깊이 배경을 알 수 있다.

이후의 스토리는 항목 참조.

4.4. 잔 속에서 울리는 노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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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와 함께 기사단의 자선 판매를 개업한 여행자 앞에 등장. 9일 전의 꿈자리가 너무 좋았어서 해석을 부탁하기 위해 모나의 집을 직접 찾아가 모나를 불러 함께 와인 축제를 구경하러 왔다고 한다. 모나도 한동안 연구에 파묻혀 현실 시간을 잊고 있었으나 원고 마감에 필요한 세일하는 물자를 잔뜩 살 수 있으니 흔쾌히 수락했다.

모나는 집에 놀러온 피슬과 오즈를 위해 옛날에 피슬이 해준 냉채수육[23]같은 안주거리를 준비하고 싶다고 하자 피슬은 기뻐하며 최고의 진미는 더 남아있다며 자신이 요리를 해주겠다고 말해준다. 모나는 고마워하면서도 집에 놀러온 사람에게 요리를 시킬 수는 없다며 여행자의 가게가 먹거리 할인 판매점인걸 기뻐하며 이것저것 음식을 산다.

덧붙혀 모나는 샐러드 외 다른 요리를 준비해두면 피슬의 입맛에 맞을지도 모른다고 사실 피슬을 생각해서 사는 거라고 밝힌다. 피슬이 컨셉까지 버리고 그런 생각했냐며 놀라서 오즈가 재빨리 "이럴땐 예상대로군, 그쯤은 진작 알고 있었어라고 하시는 게 아가씨답습니다."라고 피슬을 진정시킨다. 피슬이 자기 환심을 사는 일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돌려말하지만 모나는 항상 바쁜 것도 아니고 시간 날때 다른 기술 익히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괜찮다는 식을 말해서 지켜보던 페이몬이 가게에 간편 조리식품도 있으니 몇 종류 골라서 사가고 여행자의 요리실력이 뛰어나니까 방문 수업도 가능하다고 권유해 모나와 피슬이 만족하며 물건을 구매한 후 같이 떠난다.

4.5. 듀얼! 소환왕 결정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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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 대회에서 티미와 겨룬 상대 중 한 명이라고 언급된다. 경기장 대회 공지에서 볼 수 있다.

대회 공지: 바람의 신의 축복이라도 받은 듯 패가 착착 들러붙는 티미 선수!

단숨에 몬드 구역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합니다!

메시지: 티미라는 꼬맹이, 엄청 대단하던데? 그 금발 아가씨랑 시합하는 걸 봤는데... 굉장히 극적으로 이기더라고

익명의 답글: 어처구니 없군! 그 소년의 등 뒤에 돋아난 성스러운 날개를 보지 못한 것인가?

날개의 광휘가 그 황녀의 단죄의 눈을 멀게 하였기에, 운명의 천칭이 다른 쪽으로 기운 것이 분명하도다!

다음에는 본 황녀가 유야 정토에서 부하를 이끌고 돌아와 복수를 할지니!

덧칠돼서 잘 보이지 않는 메시지: ██미, 너무 늦게까지 ██는 마. 이 ███ 보면 밥 ██ 얼른 들어오고

원래 적힌 글자는 아마 '에이미, 너무 늦게까지 놀지는 마. 이 메시지 보면 밥 먹게 얼른 들어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