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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소를 이르는 말
2. 의존 명사
3. 신형원의 노래


1. 장소를 이르는 말[편집]


'터를 다지다', '터가 넓은 곳' 등 장소를 뜻하는 단어이다. 전쟁터, 장터, 나룻터, 공터처럼 앞 단어에 붙어서 장소를 나타내기도 한다. 석보상절(1447)에서는 ㅎ말음 체언으로 '터ㅎ'이라고 적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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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다' 와 함께 쓰이고 있는 '터ㅎ' - 석보상절 6권 23장 뒷면)


2. 의존 명사[편집]


관형사형 어미 - 꼴과 붙어서 예정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 '할 텐데' 등. 요즈음에는 뒤의 '이'와 붙어서 '테'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갈 테니', '할 테다' 등등. '터' 단독으로만 쓰이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다 보니 의존 명사인지 헷갈려 하는 사람들도 많고, '할텐데'라고 붙여서 쓰는 사람들도 꽤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서 쓰는 것이 옳다.

과거형 어미 '-ㄴ', '-던', 현재형 '-'과 붙으면 현재의 처지를 말하는 표현이 된다. '배고프던 터에' 등등. 이 때는 '테'로 변하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요새는 이 표현 자체가 그다지 쓰이지 않는다. 쓰이긴 해도 윗문단에 쓴 미래형 '터'가 훨씬 더 많이 쓰인다.


3. 신형원의 노래[편집]




1987년에 발매된 신형원 2집에 수록된 곡(참고로 타이틀곡이 그 유명한 개똥벌레다). 1을 제목으로 하여 남북통일의 염원을 다룬 노래이다.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과 더불어 사람들에게 애국가요로 불리는 명곡이다. 이 곡은 천안 일화성남 일화의 응원가로 사용됐으며, 한화 이글스에서는 개사하여 응원가인 "사랑한다 최강 한화"로도 사용한다. 그 외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서도 "사랑한다 한국전력"으로 개사하여 응원가로 쓰인다.

2016년 11월 5일 방송분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여자친구가 리메이크한 버젼. #

한돌 작사, 작곡
저 산맥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살았네
모진 바람을 이기고 이 터를 지켜 왔네
저 강물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흘렸네
온갖 슬픔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 왔네
설악산을 휘휘돌아 동해로 접어드니
아름다운 이 강산은 동방의 하얀나라
동해 바다 큰 태양은 우리의 희망이라
이 내 몸이 태어난 나라 온누리에 빛나라
자유와 평화는 우리 모두의 손으로
역사의 숨소리 그 날은 오리라
그 날이 오면은 모두 기뻐하리라
우리의 숨소리로 이 터를 지켜 나가자
한라산에 올라서서 백두산을 바라보며
머나먼 고향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구나
백두산의 호랑이야 지금도 살아 있느냐?
살아 있으면 한번쯤은 '어흥'하고 소리쳐 봐라
얼어붙은 압록강한강으로 흘러라
같이 만나서 큰 바다로 흘러가야 옳지 않겠나
태극기의 펄럭임과 민족의 커다란 꿈
통일이여 어서 오너라 모두가 기다리네
불러라 불러라 우리의 노래를
그 날이 오도록 모두 함께 부르자
무궁화 꽃내음 삼천리에 퍼져라
그 날은 오리라 그 날은 꼭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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