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 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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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1세대 (2008 ~ 2018)
2.1.1. 페이스리프트 (2015 ~ 2018)
3. 둘러보기


Tata Nano

1. 개요[편집]


인도타타자동차에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했던 경차이다.

인도의 가족이 오토바이 한 대에 위험하게 몰려 앉은 것을 보고 그들을 위한 저렴한 차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오토바이 값으로 차를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며 덕분에 한화 250만원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허나 의도는 훌륭했지만 판매 부진으로 빠르게 단종 된 비운의 차량이다.

이를 위해 사이드 미러가 하나 뿐이거나 에어컨, 라디오도 없고 주유구가 왼쪽이나 오른쪽에 없고 앞쪽 보닛을 열어야 휘발유를 보충할 수 있는 등 여러 기능들을 과감하게 뺀 것이 특징이다.


2. 역사[편집]



2.1. 1세대 (2008 ~ 2018)[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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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베이직 외부[1]
내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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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럭셔리 외부
내부[3]

2008년에 출시됐다. 한화 약 250만 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싼 차로 알려져 있으며, 타타 그룹의 회장인 라탄 타타가 스쿠터오토바이의 대안으로 고안해 개발됐다. 휠을 고정하는 볼트 수를 줄이거나 차체를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접착제나 단순한 나사로 부품을 고정하는 등, 비용을 최대한 깎아내기 위한 조치를 꾀했다. 그럼에도 출시 초기의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4] 작은 크기에서 넓은 공간을 뽑아내는 것도 목표였기 때문에, 차체 역시 1박스 톨보이 스타일에다가 뒷 엔진 후륜구동 설계를 채택했다. 이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624cc 엔진과 4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최대출력은 38마력, 최대토크는 5.2kg.m로 이 차의 크기와 무게를 감안하면 적당한 편이다. 최고속도는 105km/h다.

시간이 지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자 차체 색상도 다양해지고 휠이나 외장 장식이 갱신됐으며, 파워 스티어링 사양인 트위스트 XT(Twist XT)가 라인업에 추가됐다. 이에 따라 가격이 꾸준히 올라간 반면, 이때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차라는 타이틀은 유지할 수 있었다. 출시되었던 한 해 동안 상을 4개씩 수상했으며 2014년에 상을 하나 더 수상했다.

그러나, 2018년 6월에는 무려 1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만큼 시원찮은 성적이 나와 결국 타타는 CNG 바이퓨얼 모델인 eMax를 제외한 초기형 나노를 단종시키기로 했다.

실패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두가지의 큰 이유로 나눌 수 있다.

  • 첫 번째는 심리적인 이유로 아무리 저소득자라 해도 차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구할 수준의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데 아무도 '세상에서 가장 싼 차'란 타이틀을 가진 차를 첫차로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쉽게 말하면 관심을 끄는데는 대성공이라 할 수 있지만 돈만 더 보태면 더 좋은 중고차를 살 수 있어서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던 것이다.
  • 또 다른 원인으로는 타타 나노의 슬로건에 있는데, 타타 나노는 말 그대로 싼 가격만 추구해 수많은 성능이랑 기능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 옛날이라면 이런 전략이 아주 잘 먹혀들었을 텐데, 예시로 20세기 초의 포드 모델 T가 있다. 컨베이어 벨트식의 제조 방법을 사용해 매우 싼 가격의 차였지만 그때 당시 차의 인식은 이동만 하면 되는 말 그대로 이동수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래서 싼 가격이었지만 그건 시민들의 자존심을 하락시킬 만큼 큰 문제는 절대 아니었다. 오히려 장점이였고 그로 인해 미국의 도로는 포드가 장악한 것이다. 다만 현재는 많이 다르며 사람들에게 자동차는 이동수단 그 이상의 인식이 있고 차의 브랜드와 기종을 보고 고소득자와 저소득자를 구분할 정도로 이미 사람들에게 그런 인식이 뿌리깊게 잡혀 있는 것이다. 물론 옛날에도 이런 인식이 약간 있었지만 심하진 않았고 차를 타는거 자체만으로도 저소득자는 아니라 생각했었다. 쉽게 말하면 싼 가격 + α가 없었던 게 발목을 잡았던 것이다. 가격을 조금만 더 높이더라도 조금만 편의사양에 신경을 썼으면 성공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결론은 무조건 싼 가격이면 잘 팔릴 것이라고 생각한 게 문제였다. 싼 가격의 자동차가 그렇게 잘 먹혀들었으면 현대차그룹, 토요타, 포드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은 앞다투어 극도록 싼 가격의 자동차를 내놓았을 것인데 가성비가 좋은 차는 나왔지만(포드 포커스 등) 정말 싼 가격만 추구한 자동차는 없었다. 이미 그런 회사들은 가격만 싼 자동차의 한계점을 인식하고 있었고 서민들을 위한 가성비가 좋은 자동차를 많이 만든 것이다. 인도는 1인당 GDP가 낮아서 잘 먹힐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소득층들이 많은 중국의 자동차 시장에서도 싼 가격만 추구하던 자동차는 안 나왔다.

어떤 차덕들은 나노에 스즈키 하야부사 엔진을 집어넣고(...) 뒷좌석을 제거한 후 버킷 시트를 넣는 등 튜닝을 하는 기행을 선보인다.

주행의 달인 2에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차량이 바로 이 타타 나노 1세대 전기형이다.

2.1.1. 페이스리프트 (2015 ~ 2018)[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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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X Nano의 외부
내부[5]

페이스리프트는 GenX Nano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오토바이와 자동차 사이에 놓여 있어서 판매량과 인식이 부진했던 점을 극복하고자, 이전보다 훨씬 자동차같은 면을 강조했다. 심지어 뒷문을 연 뒤 뒷좌석을 재껴야 쓸 수 있었던 트렁크도 해치백을 보태 사용하기 편하도록 개선했다. 그러나 판매 실적 부진으로 단종되고 말았다.

인도에서 점점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AMT가 장착된 XMA, XTA 트림도 존재했다.


3.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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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 속 차랑보다 이전 연식 차량들은 범퍼도 도장되어 있지 않았고, 휠도 커버 없이 단순한 스틸 휠만 제공되었다.[2] 편의 장치는 아예 없고 대시보드 중앙에 속도계만 있다.[3] 상위 트림은 에어컨과 카오디오가 제공된다.[4] 다만, 출시된 지 수 년이 지난 후에 글로벌NCAP에서 충돌 테스트를 다시 했을 때는 성적이 최하위권, 즉 5점 만점에 0점으로 떨어졌다. 타타에서 테스트 결과로 최소 4점을 예상했다는데, 이는 출시 초반의 테스트 결과 때문에 자신이 있어서였을 것으로 보인다.[5] 상위 트림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