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토와
덤프버전 :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에 대한 내용은 티보 쿠르투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토르메키아 왕국의 군인으로, 크샤나의 부관 직책으로 그녀를 따라 바람계곡을 침공하게 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애니메이션[편집]
하필이면 바람계곡의 성에 돌입해서 왕인 지르를 살해했을 때 나우시카와 마주치게 됐고, 분노에 휩싸여 무작정 달려드는 그녀를 상대하다가 검이 부러져 기겁을 한다. 여담이지만 이때 마주친 토르메키아의 특공대원은 나우시카가 휘두른 지팡이(?)[2] 비슷한 물건으로 여럿 골로 가버렸다.
겉으로는 크샤나에게 충성을 다하는 듯 하며 평민 출신으로 사령관의 부관 자리까지 승진했다. 은근히 능글맞아서 그녀가 잠시 부재중이었을 때 되살리던 중인 거신병을 바라보며 출세를 노리는 듯한 대사를 내뱉는다.[3] 하지만 그녀가 다시 돌아오니 짧은 꿈이었다며 포기한다.
이후 오무 떼의 돌격에서도 맨몸으로 홀로 죽기 살기로 뛰면서 달아났는데 극적으로 살아남아서 고국으로 돌아간다. 오무 입 속에 거의 절반이나 들어간 상황에서 오무 떼가 딱 멈춰섰다. 나우시카가 1초만 늦었으면 그대로 조각났을 것. 운 하나는 억세게 좋은 사나이.
3.2. 코믹스[편집]
역시 크샤나의 부관으로 등장하여 활약하지만, 크샤나와 마찬가지로 코믹스에서는 거의 완전히 다른 캐릭터이다.
평민 출신임에도 귀족의 입김이 강한 토르메키아 군부에서 황녀의 참모라는 직책까지 올라온 능력자 중의 능력자. 그에 걸맞게 머리도 수준급으로 잘 굴리고 잔꾀도 많은 편이다.
크샤나의 부관이 된 것은 크샤나의 아버지인 부우 왕에게서 거신병의 비석을 회수하고 크샤나를 제거할 음모를 꾸미라는 비밀 임무를 받았기 때문. 결국 크샤나에게 들키고, 권총을 들이대는 크샤나 앞에서 잠시 당황하는 듯 보이나 이내 초연하게 어차피 언젠가 들킬 것도 알았고 평민 출신인 자신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고 해도 높으신 분의 비밀을 안 이상 토사구팽을 당할 것이니 왕에게 충성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써볼 것을 제안하며 크샤나 편에 붙는다. 명예나 지위 따위는 별 상관 없이 말년에 연금이나 타면서 먹고살면 그만이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출세 지향적인 야심가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적당주의 마인드를 갖고 있는 인물인 모양. 물론 풍전등화의 상황에서 한 말이었으니 진심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군사적인 부분에서 그닥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애니메이션과 달리 코믹스에서는 도리어 전투에서 지휘관으로서 굉장히 탁월한 모습을 보인다. 말단 졸병부터 시작해서 오직 능력만으로 출세했기 때문에 비행선, 특히나 콜벳 조종 실력이 작중 최고 수준으로 뛰어나서 비상시에는 직접 조타수 일을 맡을 때가 많다. 여러 가지 면에서 귀족 출신 장교와는 달랐기 때문에, 쓸데없이 군기를 잡거나 강압적으로 구는 거 없이 부하를 편하게 잘 대해주는 편이고 졸병들과 스스럼없이 말도 나누며 콜벳 정비를 함께할 정도였다. "콜벳 모는 솜씨를 보아하니 조종을 좀 해 보셨군요?"라는 질문을 하는 병사에게 "16살 때부터 콜벳에 올랐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내는 담소를 나누는가 하면, 걸어가는 크로토와에게 병사들이 말을 탈 것을 권하자 자긴 평민 출신이라 그런 게 익숙지 않다고 말하며 그대로 걷는 등의 유능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과연 귀족 도련님 같은 장교 나부랭이들이랑은 전혀 다르시군!'이라며 평가가 좋다. 아스벨이 탄 건쉽의 공격을 받을 때도 우왕좌왕하던 콜벳 조종사를 제치고 콜벳을 어떻게 모는 건지 보여주겠다며 스스로 조종하여 위기를 넘기고 아스벨이 탄 건쉽을 멋지게 격추시켜 주었다. 이걸 본 크샤나도 조종 솜씨를 비롯하여 상황 판단력이 보통이 아니라고 감탄했을 정도. 나중에 가서는 아예 기습 공격이긴 했지만 고기동 공격기 내지 폭격기로 보이는 밤케치를 한 번에 두 척이나 작살내는 실력을 보여 준다.
뭔가 설렁설렁해 보이는 겉보기[4]와는 달리 냉철한 면모를 보이는데, 몰려오는 오무 떼거지에 이성을 잃고 가득 찬 수송선에 오르려는 병사들을 기관단총으로 쏴 버려 저지하는가 하면, 심지어 크샤나가 도발에 넘어가 돌발 행동하는 경우 본인이 나서서 기지를 발휘해 상황을 해결한다.[5] 그리고 살겠다는 의지도 엄청 강해서 그야말로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처를 입고 수없이 구르지만 눈을 부라리며 이를 악물고 "절대로 안 죽어… 이대로는 안 죽어."하며 정신력을 가다듬고 힘을 낸다.
그 때마다 이유는 달랐지만 크샤나는 그 덕분에 여러 번 목숨을 건졌다. 또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크샤나 역시 크로토와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당장에 본인이 위급한 상황에서 중상을 입은 크로토와를 들쳐 업고 같이 도망가는 장면도 있다. 물론 크샤나 성격상 자신 휘하의 어떤 부하라도 그렇게 할 것이기는 하지만, 원래 크샤나를 엿 먹이는 비밀 임무를 받은 크로토와를 죽이지 않고 진정한 부관으로 받아준 것도 그렇고, 마음에 든 부관이 아니라면 그렇게 행동하기도 힘들다. 하긴 위에 나오듯이 유능한 데다가 자신에게 충성하며 시시각각 기지를 발휘하여 자신을 목숨걸고 구해준 부하였으니 그냥 죽게 놔둘 수도 없었을 것이다. 크샤나는 그야말로 죽다가 살아난 크로토와를 간호하기도 했다. 크로토와가 자신 같은 것은 버리고 도망가지 않느냐고 묻자 이것은 그 때문이 아니며, 지원이나 지나가는 배를 기다리는 도박일 뿐이라고 말한다.
부우 왕이 숨을 거둘 때 왕의 전속 광대와 크샤나와 같이 곁에서 유언을 듣는데 무수한 사람을 숙청하던 왕이 유언으로 크샤나에게 나처럼 되지 말라고 하자 어이없다는 얼굴로 '말이야 잘한다!'라는 투로 비꼬듯이 반응했다. 그래도 토르메키아의 새 지도자가 된 크샤나의 심복으로 잘 지내는 듯하다.[6]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11:53:50에 나무위키 크로토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감독의 전작 미래소년 코난에서 레프카를 맡았다.[2] 일종의 작업 도구로 보인다.[3] 정작 크로토와 본인은 바람계곡 사람들이 숲에 퍼진 부해 포자 처리하려고 화염방사기를 내달라는 말을 들어줘 버린 결과 바람계곡 사람들의 반격 기회를 줘버렸다. 출세는 커녕 병크를 터뜨렸다 그래도 그가 아주 생각이 없는 건 또 아니어서 일단 총기류는 바람계곡 사람들에게 돌려주지 않았다. 바람계곡에 잔류한 토르메키아군이 총기도 없는 바람계곡 사람들의 화염방사기 어택에 역공 먹고 심지어 바람계곡 노인 삼총사에게 전차까지 뜯겨서 문제지.[4] 처음에 그가 참모로 왔을 때만 해도 크샤나의 병사들은 또 왕이 별 어중이떠중이 졸개를 보냈다고 그냥 조용히 죽이자고 했다. 거신병을 구경하는 가운데 그를 안내한 벌레몰이꾼이 뒤에서 그를 떠밀어 죽이려고 했으나 가볍게 피했고 그 병사는 반동에 스스로 떨어져 즉사했다. 이걸 보고 "오호? 그동안 부관이 연이어 전사한 게 많다더니 이런 거였구먼?"하고 진즉에 꿰뚫어 봤지만 내색하지 않고 '병사 하나가 실족사했습니다.'라고 보고했을 뿐.[5] 3황자 앞에서 어머니에 대한 일로 이성을 잃고 흥분하던 크샤나를 보고 그 크샤나가 흥분했다며 놀라지만 곧 침착하게 거짓으로 크샤나를 배반한 체하며 목숨을 구걸했다. 그리고 곁에서 이에 분노하는 크샤나를 무시하고 접근해 오는 하늘을 가득 메우는 수준의 벌레 떼거지로 일동의 주의를 돌림으로써 3황자 일행이 크샤나를 직접 처치하는 것보다 현장을 이탈하는 것을 우선하도록 하고, 자신은 위험을 무릅쓰고 반파된 콜벳을 역추진시켜 황자군의 총격으로부터 크샤나를 구해낸다. 덕분에 황자군의 총격이 벌레에게 집중되었고 열터진 벌레들도 3황자가 탄 중장 콜벳을 집중적으로 노리면서 3황자 일행이 전멸, 비행장에 남은 자신과 크샤나와 부하 일부는 벌레나 3황자군 모두에게 무사하게 살아남았다.[6] 크샤나는 왕권을 포기하고 죽을 때까지 '국왕 대리'로서 나라를 통치했고, 그녀 사후 토르메키아는 왕이 없는 나라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