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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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dog bun

1. 개요
2. 설명
3. 대중매체


1. 개요[편집]


이름 그대로 핫도그을 의미한다.


2. 설명[편집]


서양의 '빵'들이 그렇듯 간식용 빵이 아닌 주식용 빵으로서[1] 핫도그 번은 당연히 핫도그와 그 역사를 같이 한다.

핫도그 번은 1871년 코니 아일랜드에서 찰스 펠트맨(Charles Feltman)이라는 사람이 처음 고안한 뒤, 1904년 루이지애나 무역박람회장에서 뜨거운 소시지를 빵에 싸서 팔던 것이 점차 미국 전체로 퍼져나갔다.출처 핫도그 빵이 발명되기 전에는 얇고 넓게 만든 빵에 재료를 얹어 먹거나 원통형으로 구워낸 빵 안에 내용물을 채워서 먹는 방식[2]이 쓰였는데 전자는 먹기가 불편했고 후자는 만들기가 불편했지만[3] 핫도그 번의 발명으로 핫도그를 먹기 먹기 매우 쉬워지자 핫도그가 범세계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콧페빵(コッペパン)[4]이라 부르는데, 이는 프랑스어 쿠페(coupé - 반으로 자른다. 자동차 분류에도 사용하는 그 쿠페와 동일하다)에서 유래했다. 일본인들에게는 상당히 친숙한 빵인데, 이는 1960년대 일본 학교 급식에 탈지분유와 함께 콧페빵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서 였다. 뭐 넣어 먹는 빵에 뭘 안 넣고 줬다는 뜻입니다. 현대에는 핫도그 번에 야키소바를 넣은 야키소바빵이 유명한데,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마찬가지로 밀가루로 만든 빵에 넣어 먹는다는 점이 얼핏 이해가 안 갈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인기 메뉴다.[5]

한국에서는 1980년대 중반 ~ 1990년대 초반 동네 제과점에서 팔던 크림빵이 이런 형태였다. 지금도 작은 개인 제과점이나 편의점 등지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3. 대중매체[편집]


이를 소재로 한 게임으로 "모여라! 쿠페빵"이 있다.

드래곤볼 슈퍼를 소재로 한 브로리 MAD에서는 오공 블랙의 주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의 대사 중 몬더그린으로 쿠페빵이라고 들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쿠페빵이야 말로 신의 은총의 궁극...


풀 메탈 패닉? 후못후에선 이 빵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 진다이 고교에서는 근처 빵집에서 점심시간마다 출장 판매를 오는데, 사가라 소스케가 그답지 않게 아비규환이 된 매점 앞에서 망설이고 있자 고로케커스타드를 득템해서 기분이 한껏 오른 치도리 카나메한테 "너답지 않게 뭘 그래? 그렇게 우물쭈물하고 있으면 다 팔려버린다고! 기백이야! 기백!!"이라는 응원을 받은 소스케가 비장하게 권총을 꺼내서 허공을 향해 위협사격을 하고는 "쿠페빵을 요구한다! (카나메: 쿠...페...?) 얌전히 쿠페빵을 넘겨라! 그렇지 않으면... 사살한다!" ...로 시작되는 에피소드다. 이 장면의 개그 포인트는 고작 학교 매점에서 권총으로 위협하는 소스케의 쓸데없는 진지함과 그렇게 해서 얻으려던 게 어차피 인기가 없어서 재고가 남아도는 쿠페빵인 것. 즉, 철저하게 쓸데없는 행동을 정말 심각하게 진지하게 하는데서 오는 괴리감이다.[6] 그런데 소스케는 그게 정말로 마음에 들었던 건지 자기가 친 사고로 학생회가 임시로 판매를 맡게 된 뒤[7] 학교로 납품 된 빵들을 보면서 "쿠페빵이 없어."하고 실망하고 에피소드가 끝날 때도 쿠페빵을 냠냠하고 있었다.(...)

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에서 이야기꾼의 순서 중 카자마 노조무를 세 번째 화자로 지정하면 들려주는 이야기가 바로 이 쿠페 빵을 소재로 한 괴담인 저주의 쿠페빵이다.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카스가 이치반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맛 자체를 좋아한다기보다는 형무소 생활을 할 시절 매번 푸석푸석하고 맛없는 교도소 밥만 먹다가, 일주일에 한 번 특식으로 쿠페빵이 나오면 사회와 자신을 이어주는 느낌이 들어 형량을 버틸 수 있게 해줘서 좋아했다 한다. 참고로 이 캐릭터의 형량은 18년(...)그리고 감방에서 자신이 속해있던 조직의 조장을 욕한 수감자들을 개패듯이 패고 독방에 수감되었을 때 간수가 내어준 쿠페빵을 먹는데, 이 장면에서 쓸데없이 고퀄리티로 나온다. 백문이 불여일견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타카사키 유우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에 멤버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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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한국이나 일본 등은 이미 이라는 다른 주식이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빵은 주식이 아닌 간식의 개념으로 자리를 잡아서 간식용 빵과 주식용 빵을 빵으로 퉁치지만, 빵이 주식인 서양에서는 빵과 그 외 물건들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다. 주식용 빵은 빵집(Bakery - 베이커리)에서만 취급하고 그 외 간식용 빵(케이크 포함)들은 과자점(Patisserie - 파티세리)에서 취급한다. 대충 밥집과 떡집의 차이를 생각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식사용 빵을 만드는 제빵사는 블랑제, 디저트 격인 케이크, 과자빵을 만드는 제과,제빵사는 파티셰라고 칭한다.[2] 현재에도 이런 식으로 만드는 핫도그도 존재한다.[3] 여담으로 이 두 가지 방법 다 의외로 정석적인 방법이 아니라 식사할 시간이 부족할 때 먹는 임시 방편이었고 정석은 빵을 손으로 찢어먹는 것이었다. 서양식 식사에서 큰 빵을 먹을 때는 썰어놓은 빵을 손으로 집어 다른 반찬(버터, 등)과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햄버거가 정찬으로 취급 받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 문화 때문.[4] 외래어가 으레 그렇듯 한국에서는 콧페빵 뿐만 아니라 쿳페빵, 쿠페빵 같은 여러 이름들로 알려져 있다.[5] 의외로 이런 개념은 아주 생소한 개념은 아니다. 일례로 영국에는 간을 한 식빵을 간을 안한 식빵 두 개 사이에 끼워서 먹는 토스트 샌드위치라는 음식이 있으며, 한국도 탄수화물로 만든 만두피 안에 탄수화물로 만든 당면을 넣고 만든 만두를 만들어 먹거나, 탄수화물로 만든 고구마 무스나 감자 구이를 역시 탄수화물로 만든 피자 도우 위에 얹어 먹는 고구마 피자, 포테이토 피자 등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을 넣는 경우가 아주 없지는 않다. 당연하지만, 외국인들은 예시로 든 토스트 샌드위치, 고구마 피자, 포테이토 피자 모두 같은 이유로 경악한다. 정작 고구마/포테이토 피자는 먹어보면 맛있다고 좋아한다. 타코벨의 브리또 메뉴들은 토르티야 안에 볶음밥을 넣은 메뉴들인데 이것 또한 탄수화물 안에 탄수화물을 넣은 메뉴이다.[6] 다만 더빙판에서는 쿠페빵이라는 걸 번역하기가 어려웠는지 불고기버거로 바꿔버렸고, 덕택에 소스케는 더빙판 한정으로 행동이 쓸데없지는 않게 되었다.[7] 소스케 : 할 수 없지. 원인을 따지면 우리 탓이니까. / 카나메 : 그치, 그건 그렇... 순전히 니 혼자서 한 짓이잖아 쨔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