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맹/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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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그냥 고장났으니까 고쳐줘
3. 스스로 해결할 의지가 없다
4. 케이블 꽂는 게 뭐더라?
5. 휴지통이 뭐야?
6. 툴바가 십수 개...
7. 컴덕은 전지전능한 신이야!
8. 한컴오피스 갖고 있어?
9. 니가 간 후 고장났네? 이거 어쩔거야?
10. 컴퓨터 고쳐달랬더니 왜 싹 지워놨어? 중요한 파일 있단 말야!
12. 빨리 좀 고쳐!
14. 견적 관련
15. 세컨드 오피니언 문제
16. 컴맹의 전문가 흉내
17. 내가 곧 진리다, 안하무인형
18. 일단 함부로 만진다
19. 다 필요없다, 이것만 가르쳐주라
20. 배울 의지가 없다
21. 아 몰라, 안 고치고 말지..
22. 자신이 컴퓨터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면서 조립 PC를 구매한다


1. 개요[편집]



동네에서 컴퓨터를 조립/판매하는 가게를 운영하는 유튜버 허수아비의 영상. 비용을 받으면서 수리를 하는 것이지만, 이 상황에서 비용수수만 빼면 딱 컴덕들이 맞이하는 모습이라 해당영상에서 컴덕들의 공감 리플이 무수하게 달려있다.

컴맹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단순히 컴퓨터를 잘 몰라서나 바쁜데 가르쳐주는 게 귀찮아서가 아니다. 아무래도 컴맹들이 컴퓨터에 대해 무지하다 보니 주변에 컴덕이 있으면 여러가지 물어보기 마련인데, 문제는 그걸 물어본 후 컴덕이 가르쳐준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하지 않거나, 하다못해 단순히 외우려고도 하지 않고 한두번 알려주면 알만한 걸 끝까지 호구를 잡아서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컴덕들에게 뭘 물어볼 땐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다는 태도로 나 컴맹이야를 시전하며 당당하게 뭘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컴덕 입장에선 한 대 패주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킬 정도. 환자가 병원에 가서 어디가 아프냐는 의사의 질문에 당신이 의사니까 당신이 잘 알지 않느냐는 대답을 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자.

게다가 현대사회에는 전화만 걸면 바로 출동하는 컴퓨터 수리 업체가 있어서 전화 1통 걸면 만사가 해결된다. 비용은 들지만 능력이 확실한 전문가가 바로 파견되기 때문이다. 브랜드 PC는 가격에 AS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덕을 괴롭히는 행동의 대부분은 컴퓨터 수리비가 아까워서 만만한 컴덕을 불러서 공짜로 해결해보려다가 안되니깐 화를 내는 진상짓일 확률이 높다. 그들에게 그 비용은 그저 꽁돈나가는 쓸데없는 짓일 뿐이다.

그리고 자신이 컴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아래의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과는 컴퓨터와 관계된 이야기 자체를 하지 말자. 잘못하면 사람을 바보취급하냐고 욕이나 얻어먹고, 잘 되더라도 이미 횟수 및 보장기간 제한없는 100% 무상 긴급출동이 가능한 전용 A/S 담당자로 당첨된다. 게다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의심과 질타를 실컷 받을 수 있으니 진흙탕에는 아예 발을 담그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이런 때 쓰이는 격언이 있다. 당해봐야 안다. 말 그대로 컴맹은 정말 컴퓨터 때문에 언제 한번 크게 데여보기 전까지는 컴퓨터에 대한 지식을 익힐 의사도 없고, 컴퓨터 지식과 그 지식을 갖춘 사람들에 대한 평가도 엄청나게 낮기 때문이다. 이래서 각종 컴퓨터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내가 쓸 컴퓨터 아니면 견적도 내지 말라 란 격언이 있는 것이다.

다만 아래의 예시를 읽기 전에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 예시들은 거의 대부분 그냥 이러한 행동을 하는 자들의 인성이 나쁘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점이다. 즉, 이들은 단지 컴퓨터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고, 굳이 컴퓨터와 관련된 분야가 아닐지라도 컴덕들에게 이러한 행동을 하는 자들은 다른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았을 때 감사하기는커녕 적반하장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중요한 건 저런 대우를 받는 컴덕은 그 사람에게는 존중받지 못하는 호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증거다.

만일 '컴맹' 을 '컴퓨터에 대해 무지하며, 그것을 빌미로 타인에게 여러가지 민폐를 끼쳐대는 사람' 으로 좁게 정의한다면 아래에 서술된 사항은 대략적으로 옳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컴맹' 을 단지 '컴퓨터에 대해 무지한 사람' 으로만 넓게 정의한다면 모든 컴맹이 컴덕을 상대로 아래와 같은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며, 따라서 컴퓨터에 무지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배척하거나 상종하지 못할 대상으로 취급하는 경우는 없어야 할 것이다.

정 뭐라 그러면 '이건 이미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라고 잡아떼자. 소아과 의사한테 외과수술을 시킬 수는 없지 않냐고 운운하면서 말이다.


2. 그냥 고장났으니까 고쳐줘[편집]



위의 영상과 같이 막연하게 고장났다고 말하다가 나중에 말하는 유형이다. 램 불량이던 위 사례와 달리 의뢰자가 CPU를 잘못 장착하여 LGA 소켓 핀을 휘어버렸다.

적어도 어떤 문제인지는 말해줘야 컴덕이 증상을 파악한다.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찰을 받더라도 상세하게 뭘 먹으면 무슨 증상이 일어나는지, 언제부터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질문을 받는데, 그 때는 성실하게 대답할 수 있으면서 컴퓨터가 고장나면 뭐하다 고장났는지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이 그냥 고장났다, 갑자기 안 된다고만 이야기하면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다.

일단 전원이 안 들어오는 건지, 화면이 안 켜지는 건지, 갑자기 꺼지는 건지 그 정도는 말해주고, 만약 부팅이 문제라면 무슨 메시지가 나오는지 정도는 읽어주면 컴덕이 직접 가지 않아도 해결될 일을 직접 가게 만든다. "막 뭐라고 뜨고 안 켜져"라고만 하지 말고 차근차근 읽어보자. 폰트가 무섭게 생겨서 그렇지 대부분 뭐가 문제인지 친절하게 쓰여있다. 사실 문제가 쓰여진 메세지를 그대로 구글이나 네이버 등에 복붙해 보면 해결책이 바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아니면 컴덕이 하라는 지시에 따르고 그 결과를 즉각 알려주자. 그리고 정 영어를 아무리 배워도 모르겠다면 그냥 내용을 베껴서 보여주자. 사진을 찍어 보내주기만 해도 큰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장식으로 달린 게 아니다!

만일 이것조차 하기 싫다면 그냥 쿨하게 컴퓨터 수리 업체에 전화를 걸어라. 비용은 들지만 능력이 확실한 전문가가 바로 파견될 것이다. 물론 메이커 PC라면 AS센터를 방문하면 안전하게 해결 가능하다. 사실 이 부분은 메이커 PC를 선호하고 고장나면 바로 AS센터부터 향하는 어르신들이 훨씬 낫다. 어중간하게 젊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고치려다가 오히려 더 고장을 악화시키기 일쑤다.


3. 스스로 해결할 의지가 없다[편집]


예를 들어서 네이버 앱 에서 음악 검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를때.

컴덕: (어? 이런 유형의 UI는 국내 앱이라면 자주 볼 텐데...이번에 확실하게 가르쳐 줘야지.) "화면에 보면 검색바를 >>누르면 검색이 되는건 알지? 그럼 거기에 보이는 희미한 마이크를 눌러봐."

컴맹: 마이크가 어딨는데?


특히 컴퓨터의 활용 빈도가 낮은 사람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확실히 자주 쓰지 못하는 기능의 사용법을 잊어버리게 되는 건 컴덕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반복 수행해주면 짜증이 솟구친다. 컴덕들은 A/S기사가 아니다. 그들도 자신의 생활이 있고 일이 있는 사람들이다. 바쁜 와중에 부탁을 받고 한걸음에 달려와 문제를 해결해도 며칠 안 있어 계속해서 같은 문제로 또 불러내면 항상 웃으면서 달려올 컴덕은 드물다. 다만, 남자/여자친구가 컴수리 노예로 부려먹으면 어느정도는 얘기가 달라진다, 물론 이 경우에도 인내심이 조금 더 커진다의 차이가 있을 뿐, 매번 같은 것을 처음 듣는 것 마냥 계속 물어볼 것이니 결국 인내심의 한계를 맞이하게 될 확률이 높다. 게다가 남자/여자친구도 아닌 컴수리 오빠면...

정말 문외한이라 몇 번씩 시행착오를 일으키다가 도움을 요청하는 건 좋다. 모르면 구르면서 배우는 거니까. 컴덕도 컴맹을 위해 바빠도 얼마든지 도와준다. 애초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은 컴덕이 한번 보면 딱 알아챈다. 바람직한 그 모습에 흐뭇해하기도 하고, 친해지기도 하며, 많이 도와주기도 한다.

하지만 앞으로 줄창 자기가 쓸 컴퓨터인 주제에 컴덕A/S 부르듯 불러서 수리만 맡기고 아몰랑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문제의 원인과 간단한 해결방법을 올 때마다 몇 번이나 설명을 해 줘도 한 귀로 흘린다. 한마디로 자신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생각도 없다는 것. 컴퓨터 문제 따윈 관심 없고 컴덕에게 부탁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다. 놀부심보가 따로 없다. 간단한 건 검색만 해도 나온다. 지금 나무위키에서 이 문서를 보고있는 컴맹 분들은 검색부터 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부언하자면 컴맹뿐 아니라 모르는 걸 찾아보고, 하나라도 알아가는 건 좋은 삶의 태도이다.

도움을 청할 땐 항상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서 도와주러 온 컴덕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자. 그리고 간단한 문제는 배워서 직접 해결하도록 노력해보자. 이 두 가지만 명심하면 컴덕들은 기쁜 마음으로 얼마든지 도움을 줄 것이다. 개인적인 시간이 전혀 없어서 스스로 컴퓨터 지식을 쌓을 수 없다 싶으면 최소한 컴덕에게 이나마 한 끼 사주도록 하자. 그들의 교통비 정도는 충당될 것이다.

그나마 이것도 엄밀히 말하면 굉장히 컴맹 중심적인 태도이자 이기주의적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이 서비스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희박하고, 특히 컴퓨터 붙잡고 있는 사람들을 아무 이유 없이 깔보는 인식이 심각해서 컴덕을 만만한 수리기사 취급하니깐 밥 한끼면 된다 치부하지만, 서양에서는 출장료 제하고 컴퓨터 수리를 1시간에 35 ~ 150달러씩 받는다. 컴퓨터 수리가 1시간만에 끝나기도 어렵다는 걸 고려하면 밥이라도 사주라는 말은 총 인건비를 거저 먹겠다는 심보에 지나지 않는다. 컴맹 주변에 컴덕이 없으면, AS 관련 사기 에피소드가 남의 일이 아니게 된다.

여기에 친분관계도 있고, 컴맹은 한국식 생각을 할 테니까 밥 한끼 사면 컴맹 입장에서는 고장 - 친분 있는 전문가 호출 - 사례로 끝나는 문제 해결 솔루션을 잘 수행한 격이며, 나중에 보답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견해가 있는데, 앞서 말했듯이 인건비 착취인 데다가, 보통 그런 보답 따위는 대부분 없고, 있어도 턱없이 적으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몇 푼 안 되는 컴퓨터 수리비가 아까워서 부른 존재들에게 큰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애초에 수리할 때 친절하게 잘 협조하고, 나중에라도 제대로 보답해 주는 사람들은 컴맹이어도 컴덕들이 컴맹에 넣지 않는다. 당장 칭호도 컴맹에서 그분으로 크게 달라진다.

컴덕 입장에서 최고로 짜증나는 경우는 바로 이런 사람이 가족 내지 친척일 경우이다. 집안에서의 위치가 컴덕과 동등한 수준이나 그 이하이면 "가족끼리 고작 이것도 못해줘?", "넌 맨날 컴퓨터나 하면서 그것도 못하냐?" 식으로 쏘아붙이기 일쑤이고, 컴덕보다 높은 수준(부모나 그 밖의 어르신들)이면 "나이가 들어서 그래." 내지 "내가 부탁하는 건데 이것도 못 해주냐."같이 몰아붙이면 할 말이 없어진다. 특히 나이가 드신 분들은 가르쳐 드리려고 해도 "아, 나는 그런 거 몰라. 알아서 해." 하고 자리를 떠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 컴덕들도 나이드신 분들께 어려운 걸 억지로 주입시키겠다고 닥달하는 게 아니라 정말 중고나라에 매매글 올리는 정도의 수준을 가르쳐 드린다고 해도 배움을 거부하신다. 기껏 가르쳐 드려도 하루 이틀 뒤에 같은 문제로 호출이 오고, "저번에 알려드렸잖아요." 하면 기억이 안 난다고만... 그저 심심한 위로를...

그리고 요즘은 디지털 매체들의 발달로 인터넷 창 하나 켜놓고 키보드 위에서 손가락만 조금 놀리면 바로 원하는 것을 구할 수 있는 시대이다. 웬만한 문제들은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바로바로 해결책이 나온다.[1] 정 없어도 지식인이나 카페 같이 사용자들과 질문답변을 주고 받으며 해결의 실마리를 구할 수 있는 곳도 엄청 많다. 아무리 선검색 후질문, 구구레카스라지만 정말 기초 상식이 아닌 이상 글을 올리면 대부분 하루 안에 친절하게 해결해주려고 달려온다. 정 컴퓨터가 먹통이라고 해도 웬만큼 특이한 집이 아니면 다들 집안에 스마트폰 한 개쯤은 있지 않은가. 그리고 진~짜 간단한 문제들은 컴퓨터를 사면 동봉되는 사용 설명서에도 충분히 답이 나와있다. 이런 부류의 컴맹의 진짜 문제는 자기 주변에 충분히 주어진 도구가 있음에도 활용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이다. 중요한 설명서도 쓰레기 버리듯이 내다버리곤 한다. 진정한 고수는 대단한 장비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기 주변에 주어진 도구의 수준을 막론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고수이다. 쉽게 말하면, 비싼 명품 부엌칼 든다고 동네 김밥집 이모님이 바로 7성급 셰프가 되는 것도 아니요, 낡고 허름한 부엌칼 든다고 7성급 셰프가 동네 김밥집 이모님이 되는 것도 아니라는 말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더 무서운 게 있으니 바로 IT직종에 있으면서 구글링할 줄 모르는 사람도 있는 것. 웬만한 문제,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나 어도비 관련 문제는 구글링하면 거의 십중팔구 첫 번째 페이지의 상위권에 문제의 해결법 내지는 이게 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한국은 그나마 이런 사람이 적기를 바라며, 이런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미국 같은 경우는 군대 좀 뛴 덕으로 기밀유지권한(secret clearance)을 받고 2~3개월 동안 특강 몇 가지 듣고서는 헬프데스크 매니저 같은 자리 꿰차고 앉는 공무원이 무지막지하게 많고, 이들 대다수가 구글링은커녕 'PC'와 'CPU'를 같은 의미로 혼용해 쓰는 경지에 있다.[2] 물론 문제 해결은 미리 만들어진 매뉴얼이 없으면 해결을 못한다. 그나마 머리가 좀 되는 사람은 짬이 쌓이면서 개선되기도 하지만 당신이 미국 시민권(클리어런스는 대개 시민권을 따야지만 얻을 수 있다)을 가지고 미국정부에 IT계약직을 뛰는 사람이면... 묵념.[3]


4. 케이블 꽂는 게 뭐더라?[편집]



처음 조립한 것인데 잘 안돼서 의뢰한 사례. 파워 서플라이 케이블과 메인보드 연결에 관한 부분이 나온다. 전원단자 연결은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므로 설명서를 읽으면서 단자모양과 방향을 신경써야 한다.

요즘은 각각의 단자들이 모양과 색이 맞춰져서 나오므로 모르면 그냥 같은 색, 같은 모양끼리만 연결하면 된다. 사실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단자 옆에 뭘 연결하는 건지 간단한 그림도 그려져 있고. 그러나 컴맹들의 문제는 바로 '내가 끼웠다가 잘못되면 어떡해?'같은 막연한 불안감이 있다는 것. 그런데 사실 그 조립 잘하는 컴덕들도 날 때부터 컴퓨터에 대한 재능을 깨우치고 태어난 게 아니다. 컴덕들도 컴맹 시절 이거 끼우고 저거 조여가고 때로는 지금 컴맹들이 끼워달라고 부탁한 케이블을 직접 망가뜨려 가며 배운 것이지 별 특별한 것은 하나도 없다. 컴맹도 노력하면 스스로 자기 컴퓨터 조립 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약간 과장 좀 보태서 말하자면 컴퓨터 조립은 3 ~ 4살 유아들이 하는 동그란 구멍에 동그란 블록 끼우기, 세모난 구멍에 세모난 블록 끼우기 + 초등학생 저학년 정도의 힘 정도밖에 안된다.[4] 그리고 단자는 억지로 강한 힘을 줘서 박아넣기 전에는 잘못된 자리에 들어갈 방도 자체가 없게 설계되어 있다.[5] 그나마 난이도가 약간 있는 부분은 케이스와 메인보드 사이의 케이블 연결인데, 이건 컴퓨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기에 논외.[6] 그리고 선 꽂아서 고장날 게 두렵다면, 설명서를 찾아보자. 옵션을 전부 챙기는 여부까지는 모른다쳐도 최소한 작동자체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선까지는 나와있다.

고작 이거 연결해달라고 바쁜 사람 불러서 짐 나르고 먼지 털게 만들지 말자. 특히 선을 안 꽂아놓고 안 된다고 하지 말자.

그리고 가장 압도적인 컴퓨터 고장 관련 원인이 바로 전원 플러그를 안 꽂거나 파워 스위치를 켜지 않아서다.(정확히는 고장은아니다.) 설령 꽂았다 해도 연결이 헐겁거나, 멀티탭이 고장났거나 하면 전기가 안 통하는 것은 마찬가지니 당연히 컴퓨터가 안 켜진다. 따라서 일단 컴퓨터가 안 켜지면 콘센트와 플러그부터 확인하고, 콘센트와 플러그를 분리했다가 재결합한 후에 다시 켜보는 습관을 가져라.[7]

문제는 그런 사소한 실수를 자기들이 해놓고 AS기사들이 날로먹는다고 컴맹들이 자기 멋대로 생각하는 것에 있다.


5. 휴지통이 뭐야?[편집]


프로그램을 삭제하기 위해서 바탕화면에 생성된 바로가기 아이콘을 가져다가 휴지통에 넣고 신경쓰지 않는다. 완전히 "너 지금 뭐하는 거냐?"라는 소리가 나오기 딱 좋다.. macOS식 삭제[8]
그러면서 하드 용량이 안 줄어든다고 화낸다.[9] 이걸 모르니 용량이 안 줄어드는 것이다.[10]

가끔은 악성 프로그램도 휴지통에 넣어두고 있는 컴맹들도 존재한다. 휴지통 기능을 그냥 아무거나 넣는 폴더로만 아는 경우로, 악성 프로그램은 고사하고 휴지통이 뭔지조차 모르는 경우라 더 답이 안나온다.


6. 툴바가 십수 개...[편집]


파일:툴바레전드_컴맹_ㄹㅇㅋㅋ.jpg
파일:attachment/1314349468.gif
메세지가 뜨면 '예' → '예' → '다음' → '다음' 을 클릭한 결과다. 이것에 대해 설명해주고 깔끔히 치워주고 끝난다면 다행인 상황이지만, 설명해줘도 못 알아먹고 일주일에 한 번씩 인터넷이 느리다고 컴덕을 부르고 A/S 전화를 하고 화를 내고 욕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쯤이면 답이 없다. 그리고 그걸 지우려고 하면 지우다가 컴망가지면 죽는다! 라고 협박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나오면 그냥 그 곳에서 빠져나오고 관계를 끊거나, "협박 같은 거 안 통하니까 고집 좀 작작 부려!"로 끌고가자. 다만 후자의 경우는 상대가 자신보다 서열이 높으면 절대로 시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많은 프로그램이 뭔가 쓸데없는 프로그램을 동반 설치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스폰서 등의 원인이 큰데, 사용자의 동의 없는 강제 설치는 법에 어긋나기 때문에 선택권을 준 것이다. 따라서 이건 100% 사용자의 잘못이므로 뭔가를 설치하기 전에 꼼꼼하게 화면을 확인해야 한다. 현실의 계약서는 지나칠 정도로 꼼꼼하게 살피면서 정작 이런 것은 흘리는 사람이 많다. 현실이건 가상이건 결국은 사람이 만들어가고 사람이 활동하는 공간이니 어디서든 계약서는 꼼꼼하게 살피자.[11] 그리고 이런 걸 반드시 설치해야만 쓰고 싶은 프로그램을 쓸 수 있는 것으로 아는 컴맹도 있다.[12]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이렇다. 만약 그 설치 프로그램에 선택지가 있는데, 체크가 이미 되어 있다면 99% 악성 프로그램으로 보면 된다. 일반적인 프로그램들은 동의 체크박스를 해제된 상태로 놓고, 그걸 누른 다음 설치하도록 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악성 프로그램들은 컴맹을 노리고 일부러 선택이 이미 되어 있게 만든다. 아니 그렇다면 알툴즈도 악성프로그램?[13] 물론 그렇다고 체크 안 되어 있는 건 막 깔아도 괜찮다는 말은 아니다. 사실 그냥 원래 설치하려던 프로그램만 설치하는 게 제일 좋다. 단, 일부 구성이 복잡한 프로그램이면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여러 가지를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체크표시로 물어보는 것은 이미 프로그램 중 몇 가지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를 위하기 때문.

2022년을 6월에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지원이 완전히 종료되었고, 크롬이나 엣지 등의 주요 브라우저는 툴바 자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사라진 문제이다.

7. 컴덕은 전지전능한 신이야![편집]


전자회로를 가르치는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급하게 불러선 메일에 파일 첨부하는 방법을 물어보는 타과 교수라든지(게다가 이거 실화다!), 시스템 구조를 연구하는 사람에게 워드 가운데 정렬하기를 물어보기 등등 황당한 실화는 셀 수 없이 많다. 이것들은 메뉴를 조금만 찾아보거나 정말 모르겠다면 도움말을 열어보거나 인터넷 검색만 하면 충분히 알 수 있는 문제이다! 그나마도 해결 가능한 기초 범주의 질문이였다면 웃고 넘어가면서 답이라도 해 줄 수 있겠지만, 소프트웨어 전공하는 사람에게 하드웨어 문제를 고쳐내라 닦달하기,[14] 알고리즘과 전산수학만 판 학도에게 커널패닉 해결하라 종용하는 수준까지 가면 답이 없다.[15] 심지어는 여기와는 전혀 관련없는, 모니터나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점원에게 이러는 경우도 있다. 바꿔 말하면 치과의사에게 맹장염 수술해 달라고 하는 격이요, 국어교사한테 미분방정식 풀어달라고 하는 격이다. 컴덕들은 macOS에 메이플스토리를 깔아달라고 하는 게 좀 더 와닿을 것이다. 물론 까는 건 아니지만서도...

이 정도야 컴맹이 아니더라도 이 분야에 문외한인 사람들이라면 상세한 분야 정도는 착각할 수 있으니 차근차근 자신의 전공과 분야를 설명하고 해당 문제는 자신의 분야 밖이니 해결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야함을 조리있게 설명하자. 솔직히 컴덕 중에도 기계공학과는 매일 공구 들고 다닐 거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막연히 욕하지만 말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상대를 용서하는 순서부터 밟아보자. 생각해 보면 세상 어느 누구나가 이런 식으로 살지 않는가? 불문과, 일문과, 서문과 등 외국어 관련 학과 전공자에겐 불어 해봐, 일어 해봐, 스페인어로 ~가 뭐냐 물어보고 심리학과 전공자에겐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맞춰봐 라거나 천문학과 전공자에겐 나 황소자리인데 연애운 좀 봐줘라든가...

하지만 여기서 용서할 수 없는 것은 전공 밖, 분야 밖의 문제를 해결하라 던져주고는 해결하지 못하면 상대의 능력(가치, 재능 등)을 평가절하하는 것이다. 쉽게 비유를 하자면 밴드의 기타리스트에게 "당신 음악하는 사람이니 발라드 한번 불러봐" 라고 요구하고는 기타리스트가 잘 부르지 못 할 경우(가수라고 할 실력까진 아닌 경우) "어디 그딴 실력으로 음악을 한다고 깝치는 거냐?"라며 음악적 실력 자체를 평가절하하는 행위라고 보면 된다. 이는 부탁받은 사람 입장에선 매우 모욕적인 처사이며 이런 말을 아무 생각없이 날릴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 분야에 문외한이기에 설명해줘도 알아듣질 못하고, 애초에 이런 말을 날릴 정도의 인성이면 자기가 어떻게 설명을 해 줘도 알아들을 생각도 안 하기에 억울함과 답답함이 배가 된다. 위에 말한 맹장염 수술 못하는 치과의사, 편미분방정식 못 푸는 국어교사[16], 복어 못 다루는 파티시에[17]가 이런 말을 들을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보면 더더욱.


8. 한컴오피스 갖고 있어?[편집]


컴퓨터 좀 봐달라고 해서 가보면 MS 오피스, 포토샵 등 온갖 프로그램을 깔아달라고 하는데, 일단 포토샵은 진짜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쓰는 전문 프로그램이라 깔아줘 봤자 기능의 10%도 못 쓴다.[18] 1%만 써도 자신이 전문가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건 분명히 라이선스 위반으로[19] 범죄다.[20][21] 컴덕들한테 프로그램 깔아달라고 하지 마라. 당신이 돈 주고 사서 써라. 프로그램 좀 쓰자는데 왜 돈을 내야 되냐고? 돈을 받고 판매하는 상품이니 당연하다. 아래아 한글이나 Microsoft Office의 경우 가정용의 경우 사업자용보다 훨씬 싸게 나온 홈에디션판이 있으니 이걸 구매하는 게 좋다. 대학생이라면 대학생 한정으로 프로모션을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이를 알아보거나, 학교 IT부서에서 필요한 상용 프로그램을 대여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된다. 요새는 Office 365, Adobe Creative Cloud라는 문명의 이기가 있어서 알뜰폰 수준의 월납 요금으로 저런 프로그램들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니 그런 월납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 정도의 돈도 없거나, 이념적으로 돈을 쓰기 싫다면 그냥, 포토샵Paint.NET이나 MS 오피스리브레오피스 같이 각 프로그램들의 무료 대체재를 이용하라.[22] 학생의 경우 Microsoft Office, Windows 라이센스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모두 공짜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학교 인증키가 구하기 어려울 뿐이지... 학교 홈페이지에 검색하면 대부분 나올 것이다. 컴맹이 이걸 할 수 있을 거 같냐

9. 니가 간 후 고장났네? 이거 어쩔거야?[편집]


남의 컴퓨터 고쳐주기 가장 싫은 이유 중 하나. 위에 나와있는 것들과 연계해서 나오면 미쳐버린다. 주로 한번 고쳐줬는데 다시 전화하면서 하는 소리가, "니가 고쳐주고나서 이상해졌어."라는 이야기. 위에도 누누이 언급했지만 대개 컴퓨터의 오류는 하드웨어 고장이나 노후화가 아닌 이상 자신이 문제를 일으켜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오류가 나면 친절하게 이게 무슨 오류인지 알려주는데, 일단 고친 사람이 만져서 또은 잘못 만져서 오류가 났다는 걸로 의심해서 나오는 분류. 컴덕이 있을 땐 잘되고 자신이 할 때는 안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건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잘못되었다는 자각이 아예 없기 때문. 애초에 컴맹인만큼 자신이 컴퓨터로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지각 자체가 없고, 따라서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자기자신이 아니라 자기 다음으로 컴퓨터를 민감한 부위까지 건드려본 사람, 즉 컴덕을 의심하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보통 이런 경우 원인이 자신이 다운로드받은 파일이 주 원인인 경우가 압도적이다. 힘들게 고쳐놔도 바이러스와 트로이 만땅인 곳에 접속하면 도로아미타불이다. 만일 죽어도 그런 곳에 접속해야 한다면 그냥 스스로 컴덕이 되는 것을 권장한다.

극히 예외의 경우이지만 컴맹 본인은 정말 건전하게 쓰긴 하는데 그게 공용컴이거나 제 3자가 위에서 나열한 식으로 잘못 써서 그러는 경우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명절날 친척 아이들이 들어와서 깽판을 쳤을 경우 같이 컴덕들에게도 답이 없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 경우 증인이 되어주어야 할 컴맹은 자기 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체를 알지 못하고, 컴덕은 컴맹이 정말 아는 게 없으니 해결해줄 방도도 없고... 이런 황당한 상황도 존재한다.


10. 컴퓨터 고쳐달랬더니 왜 싹 지워놨어? 중요한 파일 있단 말야![편집]


아마 대부분의 컴덕들이 한 번 쯤은 들어봤을 이야기. 하드웨어 문제라면 잘 해결만 되면 하드디스크의 정보들이 고스란히 보존되는 경우가 많지만 소프트웨어가 꼬였거나 컴퓨터 바이러스에 관련된 문제라면 포맷이 유일한 해결책일 경우가 많다. 꼬인 컴퓨터를 붙들고 오랫동안 공들여서(정말 심하게 꼬인 컴퓨터들은 포맷도 잘 안 된다) 때로는 부품까지 교체해 가면서 말끔하게 포맷해 놨더니 '나 중요한 사진 있는데 그거 왜 지웠어? 컴퓨터 고쳐달랬지 누가 지워달랬어? 이거 다시 복구 안 돼?' 따위의 말을 하는 경우. 아니면 컴 느리다고 해서 이상한 프로그램 싹다 쳐주고 바탕화면 보기 좋게 폴더별로 나열해서 다 정리해줬더니 바로가기가 사라졌다고 (사실은 바로가기들도 따로 폴더에 정리해놓은 건데) 중요한 프로그램인데 왜 지웠냐고 버럭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진짜 컴맹은 바로가기가 사라졌다고 하지 않는다. 프로그램이 사라졌다고 하지 IE바로가기 아이콘 삭제하면 인터넷 안된다고 패닉에 빠진다

컴퓨터나 전자기기에 저장된 정보는 안전하지 않으며 언제라도 날아갈 가능성이 있다. "정말 그렇게 중요한 정보라면 미리미리 백업을 해 놨어야지!" 라는 말이 목까지 나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런 말을 할 정도의 컴맹이라면 대부분 '백업' 이라는 개념을 아예 모르기 때문이다. 사진이란 추억이 담긴 거니까 컴퓨터를 고치는 것보다 더 중요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근데 그 부탁을 하기 전에 알아서 백업을 하든가, 아니면 고치기 전에 백업부터 좀 해달라고 하든지 해야 한다. 그런 말을 하는 시점에서 백업용 외장하드 같은 건 아마 없을 가능성이 십중팔구겠지만, 인터넷이 된다면 그냥 네이버 등의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라도 이용하자.

사실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게 포맷까지 할 상황이 되면 미리 설명을 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리고 아래에도 말하듯 어지간하면 그 상황을 피하는 게 오히려 낫다) 진짜 문제는 '안에 있는 파일 살릴 방법은 없어?'라고 묻는 것이다.

돈만 들인다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드디스크 복구 업체를 방문해서 특정 데이터만 뽑아달라면 해주긴 한다. 단지 그 비용이 수십만 원에 이르는 것은 기본이라는 것만 인식하라. 간혹 진짜로 포렌식 프로그램같은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을 직접 들고 다니면서 복구해주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그런 종류의 민간용 프로그램은 컴퓨터 켜놓고 1일 이상 방치해야 하는 것은 기본인데다가 복구 효율도 그리 좋지 못하고 하드디스크나 데이터가 완전히 망가지는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 예를 들자면 물리적으로 하드 디스크가 플레터 등이 잘못되어 돌아가면서 긁히는 상태인데 그걸 강제로 돌려대면 디스크 원판들이 전부 긁혀 아작나는 경우까지 생긴다. 이런 돌팔이 복구쟁이들은 클린룸도 없어 먼지가 있는 곳에서 하드디스크를 열어 난리치는 경우가 있는데[23] 이랬다간 복구 가능했던 데이터들도 전부 날아가고 이런 꼴을 당한 디스크를 전문업체에 가져가면 15~20만원선에서 끝날 수 있었던 기본 복구비가 최소 몇십에서 몇백으로 뛴다. 물리적으로 상태가 이상하면 처음부터 하드디스크를 뜯어 복구분야에 10년 이상 경력이 있고 하드디스크를 안전하게 분해할 수 있는 클린룸이 있는 전문업체로 가져가라. 괜히 이상한 포렌식 프로그램 돌리다간 물리적으로 손상되거나 데이터가 얽혀 복구조차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 십상이다. HDD Regenerator, 배드섹터를 복구하는 만능 프로그램일까?

그나마 운 좋게(?) 소프트웨어적인 경우면 프로그램으로 고칠 수 있지만 어지간한 컴덕도 이러한 복구 과정에서 지루함과 번거로움을 견디기 힘든데 컴맹이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결과도 안좋은 것을 감당할 리가 없다. 그나마 하드디스크는 복구면에서 좀 낫지만 SSD의 경우엔 휴지통에서 지워버린 파일들은 완벽한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손보는 과정에서 백업을 못할건 없다. 알다시피 하드를 떼어 다른 데 달아버리면 어지간한 경우는 읽을 수 있다. 문제는 시간. 복사작업에 걸리는 시간이 최소 몇십 분~몇 시간이 나오는지라 한 대를 이렇게 손보면 한나절은 가볍게 날아간다. 내 하드에 공간이 충분한지의 여부는 제쳐두더라도 저 시간 문제가 정말 치명타다. 특히 용량 작고 개수가 많은 사진 같은 게 그야말로 치명타다. 사실 데이터 복구 업체에서 복구 비용을 많이 받는 이유도 데이터를 찾아서 복구하는데 드는 시간 때문이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포맷을 하기 전 컴맹에게 백업을 하라고 했더니, 바탕화면에 있는 폴더 바로가기 파일만 백업하고 컴덕에게 따지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이 경우는 양반이고 최악은 백업을 해달라고 해서 컴맹을 옆에 앉혀놓고 그 수많은 폴더를 하나씩 열어보며 필요한 거 일일이 물어보면서 싹 다 복사해준 경험이 있는 컴덕들도 있을 것이다. 더 최악은 대답조차 귀찮아서 중요한거 알아서 백업 하라는식으로 내팽겨 쳐놓고 나중에 욕하는거다

데이터/시스템에 대해 명심해야 할 것이, 사용자에 따라 중요시하는 우선 순위는 다른 게 당연하다. 컴덕의 경우 가진 자료들이 잘 정리/백업되어 있고, 시스템을 갈아엎어도 빠르게 자신의 환경을 복구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포맷이나 시스템 복원에 대해 부담이 적지만, 평소 그렇게 철저하게 컴퓨터를 관리하지 않는 사람, 혹은 데이터 파일의 복사/이동 등 관리 개념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시스템 초기화는 대단히 큰 부담과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이 당연하다. 아들~ 엄마가 방청소 한번 해놨어~ 컴덕 입장에서는 포맷이 100% 확실한 개선수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두통의 원인을 확실히 없애려면 두개골을 뚜따하는게 최고라는 화타를 보는 기분일 수도 있다. 사용자가 퍼포먼스보다 환경 유지를 우선시할 경우, 보안이나 심각한 오류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현상유지를 시키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따라서, 애초부터 자신이 하는 게 어떤 것인지 선언을 하고, 아예 일을 벌리지 말거나 상황에 대해 받아들이겠다는 인식을 확실히 하게 만들어야 한다. 의사가 환자를 진찰한 다음 질환이 있으면 물론 치료를 하겠지만, 의사가 임의로 '이 수술을 하는 게 좋겠다' 판단했다고 해서 환자가 약을 먹는지 주사를 맞는지도 모르는 단계에서 수술대에 올리는 경우는 없듯이 일단 당신의 상황이 무엇이고 이렇게 조치하려고 한다는 언질을 박아 둬야 한다. 다행히(?) 컴퓨터는 사람과 달라 목숨이 달린 문제가 아니고, 대부분의 컴퓨터 문제해결은 이후 죽이되든 밥이되든 사용자가 다시 감수하고 사용하게 된다. 자기가 계속 쓰다가 바이러스에 의해 깨진 파일은 자책하면서 참을 수 있어도, 자기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남이 포맷해 버려서 사라진 파일에는 화가 안날 수 없는게 사람이다.

컴덕 입장에서 시스템 일부가 손상되었고 바이러스가 감염되었다고 해서 '햣하! 암세포는 소각이다!' 라고 호다닥 시스템 전체를 초기화한다면, 컴맹 사용자 입장에서는 병원에 진찰받으러 갔더니 신변정리할 틈도 없이 호흡기 달고 중환자실행이 된 격일 수 있다. 오히려 리스크를 감수하는 선택지(심각할 경우 백업을 할 최후 기회를 더 주거나, 경미할 경우 그냥 좀 더 사용하게 하는)를 제시하는 게 본인도 편하고 사용자도 혼란을 줄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컴맹(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유저들 모두)은 자신이 가진 데이터가 무엇무엇인지 모두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고, 자신의 컴퓨터 환경을 복구하려면 얼마나 복잡할지에 대해 감을 잡지 못한다. 심지어 어느 정도 파워 유저라도 모바일 기기처럼 사용환경을 완전히 백업하고 복구하는 건 어지간한 노력(가상머신화 하거나 VHD 등으로 시스템을 구성하거나, 시스템 전용 파티션을 특수하게 구성하는 등)이 없으면 쉽지 않은 일이다.

시스템 초기화는 타인의 집을 리모델링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남의 집 안이 아무리 너저분하고 두서가 없어도 심각한 사고위험이나 위해가 갈 만한 상황이 아니면 타인이 임의로 개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심지어 '좀 도와달라' 라는 말이 있어도 단단히 경고를 한 뒤가 아니면 '필요없을 것 같아서 싹 버렸어' 라는 말을 했다간 싸움나기 딱 좋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그래도 하나 참고한다면... 윈도우 비스타부터는 하드디스크 포맷을 가하지 않고 재설치가 가능하게 바뀌었다. 스크롤 중간 이하부분 이미 깔린 프로그램이나 레지스트리 등은 몽땅 초기화되지만 데이터 자체는 남는 것. 온라인 게임이나, 상용프로그램은 모두 재설치해야 되는 귀찮음이 기다리고 있지만 기존에 저장해 둔 사진이나 영화, 게임 세이브파일 같은 것들은 고스란히 남아있게 된다. 비단 컴맹의 생떼를 염려하는 것이 아니고, 포맷을 하기 부담스럽지만 윈도우를 밀어버려야 할 일이 있다면 이 수단을 기억해 두도록 하자.

윈도우 8부터는 초기화 기능이 추가되어 포맷에 대한 부담감이 훨씬 줄어들었다. 하지만 하드디스크 자료들이 대부분 보존되는 것이지 많은 시스템 설정과 환경이 초기화되는 것은 동일하므로, 위에 언급된 수준의(바로가기 이외의 방법으로의 활용법도 잘 모르는) 컴맹이라면 도찐개찐일 수 있음을 주의하자.


11. 스마트폰에 관련된 것들[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폰알못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2. 빨리 좀 고쳐![편집]


컴맹의 요청으로 컴퓨터를 점검하게 된다면 무조건 빨리 끝내달라고 보채는 건 일상이다. 점검과 수리 후 최종검수도 끝내지 못하고 응급처치도 미처 완료하지 못하고 컴퓨터 앞에서 쫓겨나는 경우가 대부분.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서 고치지 못한 부분에 직면하면 "왜 이건 안 고쳤느냐" 혹은 "니가 고쳐주고나서 이상해졌어."라는 불평을 듣게 된다.

뭐, 소프트웨어에 한해 빠르게 고치는 방법도 있긴 하다. 고스트 같은 프로그램을 써서 이미 세팅한 복구 이미지를 돌리면 되긴 한다. 문제는 그 과정도 1시간은 잡아먹는데다가, 컴맹들이 소중히 여기는 개인 자료 같은 것은 싹 날아가고, 컴맹들이 복구 이미지 따위를 만들어놓았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보편적인 컴퓨터를 기준으로 한 복구 이미지를 돌리므로 컴퓨터가 좀 느려지고 잔고장이 많이 날 것이다. 아니면 윈도우 CD 달랑들고 재설치한 다음에 드라이버는 3dp와 같은 통합 유틸리티로 잡으라고 하고 가버리면 되긴 하다.

게다가 이것도 소프트웨어에 한정된 이야기다. 메인보드, 파워 서플라이, 그래픽 카드, , 하드디스크 등이 망가진 경우같이 하드웨어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부품을 가져와서 하나씩 교체해 보면서 고장난 부품을 찾아내는 등의 수고를 해야 한다. 당연히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

따라서 컴덕들이 프로그램을 하나씩 정성들여 깔고 업데이트하는 것은 다 의뢰자에 대한 애정이 있고 정성을 들여서 하는 것이니 방해하지 않는 편이 좋다. 컴퓨터는 무릇 사람만큼이나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만든 물건이니만큼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물건이며, 따라서 컴퓨터를 수리하는 것은 사람을 수술하는 것만큼은 아니더라도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작업이다. 급하다고 환자의 수술을 빠르게 마무리지어서는 안 되듯이 컴퓨터의 수리를 빠르게 마무리지으려고 들어서는 안 된다.

13. 넌 컴덕이면서 그것도 없냐?!!![편집]


컴맹의 요청으로 컴퓨터 점검/수리 하다 보면 교체해야 되거나 요구사항 충족에 필요한 부품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 경우는 일단 해당 컴덕과 컴맹은 서로 친분이 있는 관계이므로, 컴맹의 지출 절감을 위하며 컴덕의 정리정돈을 위해(컴덕의 집을 뒤지면 호환이 안 돼서 혹은 사용하지 않아서 방치했거나, 엔지니어링 목적의 부품들이 몇 개씩 있는 경우가 많다) 컴덕이 가지고 있던 스페어 부품을 재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정도는 좋은 상부상조에서 끝날 수도 있지만, 가끔 스페어 부품 없다고, 혹은 있긴 한데 해당 컴퓨터와 안 맞는다고 난리를 치는 작자들이 있어서 문제이다. 애초에 공짜로 받아 사용하려 들었던 입장이면서, 설령 부품이 없어도 자신을 위해 수고해준 컴덕을 위해 감사하다는 말은 못할망정 컴덕에게 짜증을 낸다 하는 점에서부터 답이 없다. 부품으로 장사할 것도 아닌데 애초에 모든 부품을 컴덕이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이유는 뭐란 말인가.

이 정도는 그래도 양호한 것이고, 가격대가 나름대로 형성되어 있는 물건을 그냥 달라거나 무조건 무기한 무제한 대여 같은 조건으로 바란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4][25]


14. 견적 관련[편집]



컴맹이 용산 전자상가를 가면 매우 높은 확률로 뜯긴다. 그 컴덕들도 조금만 어설픈 티를 내면 뜯기는 용산인데, 컴맹 티를 풀풀 내면서 간다면... 아무리 무지한 컴맹들도 용산 이미지가 이미지다보니 이 정도는 알고 있어서 이러한 이유로 용산 갈 때는 이 쪽 분야에 지식이 있는 사람을 대동하거나 자신이 그 지식을 챙기는 것이 상식으로 통한다. 다만 대개 '컴맹'이라고 불릴 정도면 당연히 본인이 지식을 쌓고 갈리는 없고, 그렇기 때문에 컴맹들은 컴퓨터를 구입시 컴덕들에게 견적을 부탁하는데... 이 때도 컴맹의 개념없는 행동이 컴덕의 분노에 불을 지른다. 대표적인 행동은 무조건 대기업 제품 선호.[26] 친구한테 요구 조건에 맞춰 겨우 견적 내놨더니 부모님이 삼성것 아니라면서 무시하고는 성능좋고 우월하다는 삼성 일체형 컴퓨터를 사셨다든가.[27] 어차피 이것보단 조금 더 나은 상황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픽카드가 왜 부두가 아니냐고 따지는 경우도 있다. 이럴 거면 대체 왜 견적을 내 달란 건지 모를 지경이다.

컴덕들이 시게이트, WD 하드 같은 성능이 더 우월한 외국제품이나 적당히 가격과 성능선에서 타협을 보기 위해 대만제 부품을 사용하면 삼성전자LG전자[28] 같은 국내 기업 제품이 아니라고 까인다.
다만 메인보드는 그 유명한 메인보드4사는 전부다 대만회사이다. lg나 삼성컴에 들어가있는 보드도 다 4사보드들이다.

하지만 지방 거주민들의 경우, 외국 브랜드는 대부분 서비스센터가 용산에만 있어 부품 고장 시 수리가 번거롭거나 오래 걸려서 국내 대기업을 선호하기도 한다. 어차피 컴맹이 극상의 성능을 요구하지는 않으니, 차라리 적당한 성능에 AS가 용이한 국내 대기업 완제품을 애초에 추천해 주는 것도 방법. 이런케이스는 "조립 컴퓨터는 애초에 해외 부품을 쓰기때문에 수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외제차 부품처럼 비싼데다가 오는시간이 오래걸리니 수리하기 쉽고 부품구하기도 쉬운 국산차처럼 부품이 잘 나오는 국산컴 쓰시면 됩니다."라고 말하면 거짓말은 하지않으면서 피해가는 것도 가능하다. 상술했듯이 돈은 더 쓰겠지만 마음은 더 편할 수 있다.

또, 견적 맞춰준 지 몇 년이 지나서 하이엔드로 맞춘 컴퓨터가 슬슬 평범한 성능으로 전락할 때쯤 되면 구린 성능으로 맞춰줬다고 까인다.[29] 하드 디스크에 온갖 게임과 쓸모없는 걸 깔고 조각모음도 안 해서 용량이 다 찰쯤 되면 이번엔 용량 작은 걸로 맞춰줬다고 까인다. 이쯤되면 답이 없다.

비유하자면 태어난 후로 자기 좋을대로 할 짓 안할 짓 다 하면서 살다가 나이먹고 기력이 딸리기 시작하니 부모에게 찾아가 '내가 나이가 들어서 예전만큼 활발하지 못하잖아! 왜 날 이렇게 낳았어! 책임져!'라고 주장하는 헛소리나 다름없는 행위다.

이 때문에 컴맹들의 수준을 아는 컴덕들은 그냥 애초에 처음부터 대기업 제품을 사다 쓸 것을 권장한다. 사실 컴맹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크게 좋은 컴퓨터를 꼭 필요로 하는 경우도 많지 않고, 문제가 터지면 그냥 해당 기업 AS 센터에서 알아서 하라고 던져줄 수 있기 때문. 그래도 굳이 조립컴을 쓰겠다고 징징대면 좀 더 간곡히 설득을 하든가, 아니면 차후 무슨 문제가 생겨도 절대 컴덕을 탓하지 않을것을 보장받는게 낫다. 물론 그러고도 꼭 일 터지면 컴덕에게 뭐라 하는 사람은 꼭 있으므로 컴맹에게는 절대 조립컴을 언급도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본인이 쓸거 아니면 견적도 짜주지 말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위의 상황(설득)이 먹히지 않고, 자신의 상급자 내지는 거절하기 힘든 지인의 견적/조립 등의 요청이 올 경우 그리고 자신이 무상 A/S를 해 줄 것이 정황상 확실한 경우에는 자체 수임료를 붙이는 것도 답이 될 수 있다. 이를테면 최저가 견적을 뽑은 후에 일정 비율을 붙인다거나… 아니면 자신이 보유한 호환제품을 넣어주고 그만큼 신제품 가격을 불린다든가… 그러면 컴덕은 이미(자체적으로) 받은 금액이 있으므로 맘편히 서비스 해 줄 수 있다. 대기업 PC 비싼거도 이거 때문이니까.

15. 세컨드 오피니언 문제[편집]



영상에 의하면 허수아비 사장님도 세컨드 오피니언 문제에 시달린 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어르신이나 아저씨들도 가끔씩 빌런이 있다.

컴덕이 맞춰준 견적을 바탕으로 하여 다른 컴덕이나, 컴퓨터 종사자에게 물어보고 다른 컴덕이 말한 단점만 콕 찝어서 견적을 짜준 컴덕에게 몰아붙이는 문제다. 정작 그 두 컴덕이 만나면 서로 얘기가 잘 통하는 경우가 많다. 사이에 낀 컴맹이 문제

이에 대한 대표적인 사건으로 20만원짜리 컴퓨터 문서를 참고할 것.

컴덕/컴퓨터 종사자마다 영역과 컴퓨터의 용도, 가치관이 다르기에,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컴덕은 예산이나 가성비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다른 컴덕은 성능, 안정성, 전력소모 등의 요소를 우선으로 잡고, 또 다른 컴덕은 다른건 다 때려치고 무조건 오버클럭이나 3D 구동 성능만 극한으로 달리는 것을 목표로 잡는 등 성향이 제각각인데 당연히 서로 다른 성향에 따라 장단점과 그 견해 차가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견적 짜준 사람을 사기꾼으로 모는 작자가 많다는 것이 문제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까닭은 애초에 해당 컴맹이 어떤 기준을 두고 컴퓨터를 원하는게 아니고 그냥 막연히 '좋은 거' 같은 뜬구름 잡는 기준을 내세워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좋은 거'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 추천자들은 당연히 자기 기준에 맞춰 추천해줄 수 밖에. 흡사 식당에 가서 그냥 '이 집에서 맛있는 거'를 주문해놓고, 이에 주방장이 자기 나름대로 맛있는 메뉴를 추천해주니 먹고 나서 '이게 뭐야? 맛이 없네. 요리가 왜 이따구야?'면서 불평불만하고 따지는 것과 같은 한심한 상황인 것이다.[30]

그리고 컴맹들이 막연하게 생각하는 좋은 컴퓨터에 대한 이미지는 실제로는 값이 터무니 없이 싸면서도 최고의 사양(= 최신 게임을 막힘없이 풀옵으로 돌릴 수 있는 수준)을 자랑하고, 내구성 및 호환성도 엄청나게 좋으며, 각종 상용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이 미리 갖추어진 상태이면서도 케이스 등 겉으로 보이는 것은 매우 미적으로 멋진 물건이다.[31] 말 그대로 꿈의 컴퓨터를 아무런 노력 없이 푼돈 주고 얻겠다는 이야기인데, 진짜 좋은 물건을 얻으려면 사전에 철저한 연구 및 조사와 더불어 비용을 엄청나게 지불할 각오를 하던지, 그게 아니면 푼돈에 맞춰서 적절하게 사양을 타협하던지 해야 한다는 사실부터 알자.[32]

하지만 위에 언급한 사실을 제대로 알면 이미 컴맹이 아니다. 그래서 자기가 쓸 컴퓨터가 아니면 견적도 짜지 말라는 격언이 있는 것이다.

16. 컴맹의 전문가 흉내[편집]



가끔가다 어설픈 지식으로 자신이 전문가라고 주장하는 컴맹이 간혹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자칭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이므로 만약 당신의 컴퓨터를 만지려 하면 죽어도 절대로 못하게 할 것. 만약 허용해주었다간 상상도 못할 일이 발생할 것이다. 멋대로 남의 컴퓨터를 헤집고 다니면서 주인이 사용하는 멀쩡한 프로그램을 마구 지우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해버리면서 온갖 해괴한 프로그램 설치는 물론이고 시스템 설정까지 바꿔버리기도 한다. 간혹 어디서 주워 온 풍문으로 바이오스까지 진입해서 컴퓨터를 박살내는 경우도 있다. 그정도는 이미 컴맹이 아닌데??

이렇게 마개조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컴퓨터 더 좋게 해주는데 왜?" 그 작자들의 주장인 즉, 컴퓨터를 '너무 이상하게' 쓰고 있어서 프로그램도 더 좋은 걸로 바꿔주고 저전력, 저발열이 되도록 세팅하고서도 고성능이 되도록 설정해줬다고 한다.[33]

겨우 윈도우 하나 깔줄안다고 컴퓨터 전문가라고 울릉대면서 다니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는 보통 윈도우 하나만 깔 줄 알지, 드라이버를 깔지 않으며 해상도를 최대로 높이는 걸로 끝이다. 드라이버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새 초딩(정확히는 저연령층이라고 말하는 게 맞겠다)들 중에 이런 컴덕 코스프레를 하는 컴맹들이 은근히 많다. 워낙 태어날 때부터 컴퓨터와 친숙하게 자라났기 때문에 컴퓨터를 수족처럼 다루지만, 사실 그렇게 잘 다루는 것도 아니다. 인터넷, 게임, 포샵질(그마저도 매우 기초적인[34] 기능들)이 이들이 할 줄 아는 전부다. 심지어 복수의 파일 삭제법도 모르거나, 복사와 이동하기의 차이점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오히려 나이가 나이인지라 작동 원리를 제대로 아는 건 더더욱 아니다. 마치 운전면허증이 있다고 해서 자동차의 작동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그래도 운전면허증은 최소한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이라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기초 지식이라도 생기지, 컴덕 코스프레중인 컴맹은 자기 편한 부분만 조금 배우고 말았기 때문에 기준도 없다.

다만 이것이 진화하여 '어른들은 컴퓨터를 잘 못 하지만 나는 잘 해. 그러니까 나는 전문가임.'이라는 비뚤어진 자만심을 갖게 될 경우엔 당신의 컴퓨터에 절대 접근하지 못하게 하라.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게임의 불법 복제 버전이나 그럴 듯 해보이는 유틸리티를 당신의 컴퓨터에 잔뜩 설치하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컴퓨터 더 좋아졌지?" 문제는, 이런 불법 파일 배포자들은 이런 초딩들의 습성을 이용해서 악성코드나 그리드 컴퓨팅 프로그램을 해당 파일에 몰래 심어놓는다는 것. 실제로 초딩들이 즐겨 사용하는 다양한 소위 '게임 다운로드', '앱 다운로드' 사이트나 카페의 존재 이유 자체가 이것이다. 더군다나 자만심이 더 발전해서 해킹 프로그램 비슷한 것을 까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종류의 프로그램은 보통 질이 아주 안좋아서 사용하는 당사자의 컴퓨터를 박살내는 함정 카드 같은 것이므로 이런 물건에 손을 댄다면...

가끔식 강제종료를 하면 해킹을 안 당한다고 믿는 애들이 있어서 컴퓨터를 끌 때 무조건 강제종료를 하는 경우도 많다. 이 글을 보는 컴덕분들은 다 알겠지만 잦은 강제종료는 하드웨어에 손상을 입힌다. 사람으로 치자면 '그냥 자면 자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자꾸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별로 안전하지 않으니 뒤척이지 않게 빠르게 재워준다'면서 매일 밤 프라이팬으로 뒤통수를 후려쳐서 쓰러뜨리는 것과 똑같은 짓이다. 역시 정상적인 휴식 방법이 아닐 뿐더러 신체에 악영향을 준다. PC방 알바를 하는 사람이나, 초딩이 주로 방문하는 집인 경우 경계가 필요할 것이다. 그럼 효과는 있나고? 당연히 없다. 진심으로 해킹이 너무나도 우려된다면 차라리 부팅 옵션을 안전 모드로 해 놓자. 그리고 종료시는 아니지만 부팅시 UEFI로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다면[35] 기본적으로 보안 부팅(Secure Boot)을 하며, 해킹으로 인해 운영체제가 변조됐다면 부팅 자체가 불가능하게 설계되어 있다. 그런 고로 절대로 컴퓨터를 강제 종료하지 말자. 우스갯소리로 전원을 강제 종료했을 경우에 해킹을 안 당하는 예시가 있기는 한데, 그건 바로 커널 패닉이 발생해 OS가 제 기능을 못 하는 경우. 단, 한가지 특별한 예외가 있다. 랜섬웨어에 감염된 상태이며 현재 파일 암호화가 진행중이라면 코드를 뽑아서라도 강제종료해야 한다. 랜섬웨어에 대해선 해당 문서 참조.[36]

16.1. 전문가 코스프레의 종류[편집]


일단 좆문가 문서의 특징이랑 상당히 맞아떨어진다. 남들의 충고나 지적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밀고 나간다는 것이다.
주로 이런 컴퓨터 전문가의 특징으로는,
  • 숫자가 높으면 다 좋은 줄 안다.i7-8700k보다 i5 9400F가 더 좋다고 말하는가 하면(물론 이건 i를 지우고 5~6자리로 생각해보라고 하면 해결된다. 세대 차이가 많이 나면 이것도 안 먹히지만..), GTX 980보다 GT 1030이 성능이 더 뛰어난 것이다 라든가...[37]고 하는 등.. 그런데 i7 8700K - i7 8086K[38], HD 7970 - RX 590 이나 9800 GTX - GTX 1080, RTX 4080 - RTX 8000[39] 같은 혼선이 짙은 경우도 종종 있긴 하다.
  • 뭔가 잔뜩 깔아놓고선 "컴퓨터 더 좋아졌지?"를 시전한다. 물론 백신이나 최적화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고 가는건 고마워해야 할 일이지만, 백신을 2개 이상으로 깔아놓고 간다던지...[40]
  • 심지어는 안 보는 사이에 툴키디 수준의 해킹툴을 실행시키는 경우도 있다.
  • 컴퓨터를 분해하고 조립할때, 물기가 있는 손으로 작업[41]한다거나 전원 코드를 뽑지 않고 작업하거나, 수시로 부품에 충격을 주는 등, 컴퓨터 부품을 함부로 다룬다.
  • 불법 복제판 프로그램을 애용하며, 컴퓨터 백신을 설치하지 않는 등 컴퓨터 보안에 둔감하다.[42][43]
  • 컴맹을 무시하고 깔보지만, 정작 컴퓨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 무조건 신형 PC가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는 명백히 잘못된 지식이다.[44] 이런 점을 악용하여 마케팅으로 잘 써먹기도 한다. 최신폰이라던지...[45] 최신 컴퓨터라던지... 물론 무어의 법칙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하이엔드 구형보다 보급형 신형이 좋은경우도 있다.
  • 어디서 덤탱이 맞아서 비싸지도 않은 물건을 비싸게 사놓고 자랑질을 한다.

17. 내가 곧 진리다, 안하무인형[편집]



중학생이 어설픈 지식으로 컴퓨터를 다루다 자신의 컴퓨터를 여기저기 고장낸 사례[46]

바로 위 문단 좆문가의 또 다른 유형중 하나로서 다행히 남의 컴퓨터를 함부로 건드리지는 않지만 전문가 코스프레를 하면서 자칭 천재이거나 이제 막 컴맹을 탈출한 초보컴덕에서 자주 보이는 유형이다. 이런 계열의 경우는 그들이 타인의 컴퓨터를 접하는 순간 어설프게 매의 눈으로 컴퓨터를 슥 훑어보고서 컴퓨터와 그 사용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과 평가절하를 하면서 시어머니급의 잔소리 핵폭탄을 터트리게 된다. 줄여서 넌 모든 게 엉망이야! 이몸이 한 수 가르쳐 주겠다!

비난의 대상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가리지 않으며 그 끝은 결국 컴퓨터 주인에 대한 비판과 평가절하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유형은 정말로 컴덕의 반열에 올랐음에도 잘못된 정보가 머릿속에 뿌리 깊게 박혀 버린 경우에도 발생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그 덕분인지 사람과 대화를 하게되면 컴퓨터 관련 발언을 상당히 언급을 많이 하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컴퓨터 전문가로 소문이 나 있는 경우가 많은편이며 컴덕계열의 사람들과 항상 커넥션을 가지고 가르치려고 드는 경우가 많다.

좁은 지식과 주워들은 풍문, 그리고 잘못된 정보로 도배되어 있기때문에 아무런 이유도 없이 맹목적으로 인텔천국 암드지옥 을 외치고 고클린이 백신이라며 3A대신 고클린을 권하지를 않나 복돌이의 논리를 열심히 전파하며 액티브X 설치를 매우 싫어해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가상화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보면서 비판하거나 일부러 비싼 게이밍 입력장치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겜덕후에게는 값싼 키보드 마우스로도 똑같이 되는걸 쓸데없이 돈쓴다고 비아냥 거리는 등 한 마디로 자신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편이다.

이런 유형은 치료(?)하기도 매우 힘들기 때문에 스스로 자폭하게 두는게 좋은 퇴치법 중 하나이며 만약 당신의 곁에 이들이 붙어있을 때 퇴치가 필요한 상황일 경우, 지식으로 가르치려 들면 무조건 자신이 옳다고 고집을 부리기 때문에 정말 전문가적 방대한 지식으로 누를 수 없다면 쿨하게 "참견하지마! 꺼져!" 등으로 매몰차게 쫓아버리는게 효과가 좋은 편이다. 다만, 그들은 이런 계열로 떠벌이길 좋아하니 자신의 조언을 무시한 당신을 어느새 나쁜사람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으니 이 단계부터는 인간관계라는 부분을 다시 한 번 손볼 필요가 있을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자주 만나는 친구, 친척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매우 피곤해지는 건 확정.


18. 일단 함부로 만진다[편집]



컴퓨터가 느리다고 분해를 시도하다가 소켓이 박살난 사례이다. [47]

컴퓨터라는 물건은 그 특성상 누군가가 만지는 것을[48] 꽤 싫어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특히 컴덕이 애지중지 하는 컴퓨터라면 누군가 함부로 만지는 행위조차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하지만 컴맹을 포함해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그런 거 없이 일단 만지고 본다. 화면에 뭔가를 가리켜야 할 때도 모니터 액정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서 지문 인증을 할 때마다 심장이 내려앉는다. 백업 등의 이유로 책상 위에 노출시킨 상태로 작동 중인 하드 디스크를 냉큼 잡아들어서 이리저리 살펴보고 책상 위에 쿵 내려놓는 무서운 상황도 겪을 수 있다. 깔끔하지 않다는 등 이유로 작동 중인 공유기의 안테나 방향을 바꿔버리거나 리셋 버튼으로 초기화를 해버리는 사태도 벌어지기도 한다.

애초에 이런 부류는 기계 같은 물건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확립이 없거나 그게 아니면 그냥 타인을 배려하는 기본적인 예절이 되지 않은 사람일 확률이 대단히 높다. 특히나 후자의 경우에 이런 행동을 지적하면 "나는 평소에 이렇게 써도 문제 없는데 뭘 그렇게 쪼잔하게 오버를 하느냐."라는 등 적반하장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예 상대하지 않거나 자신의 물건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게 가장 속 편할지도 모른다.

사실 이 문제는 꼭 컴맹/컴덕 사이에서 벌어지는 문제보다는 덕과 비덕 사이에 도사린 영원한 갈등과 분쟁의 원천이다. 자신은 별 관심이 없고, 그래서 그 가치를 잘 모르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중요하고 소중한 것일 수 있다는 기초적인 사회적 상식조차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세상에는 적지 않고, 그래서 다른 사람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함부로 건드려서 망가트리기까지 하고서도 자신이 잘못한 줄도 모르는 것이다. 차라리 컴퓨터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니까 어지간한 사람들은 말하면 알아듣기라도 하지만, 덕후의 수집품이 그 덕후에게 얼마나 소중한지에는 대해서 아무리 설명해줘도 못 알아듣는 사람이 훨씬 더 많으며, 그저 환경을 파괴하는 쓰레기로 치부하고 버려야 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가령 오래된 고전게임의 박스나 그 안에 든 설명서나 이제는 절판되어 프리미엄 주고도 구하기 힘든 만화책을 폐품으로 내다버리거나... 이는 복돌이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반달리즘으로 볼 수도 있다. 미니멀 라이프라며 간소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의 시선이 안 좋기도 하다.

일본에는 20년 이상의 기간에 수집한 시가 천만엔 상당빅쿠리맨 스티커를 가족이 몰래 내다버린 사례도 있을 정도. 진짜 현찰이면 단돈 만 엔, 천 엔도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겠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의 가치를 가진 것인지 모르니 함부로 내다버리고도 아까운 줄 모르는 것. 그나마 이 사례도 \'시가'라는 가치척도가 있어서 일반인들에게 먹히는 것이다. 진짜 자기 자신만이 소중하게 여기는 유일한 아이템이 이런 대접을 받으면 항변할 곳도 없다. 현실이 이렇게 나쁘다 보니 드라마 촬영에 쓰인 소품이 그대로 버려지기도 한다. 그렇게 환상의 에피소드로 만드는 것에 일조하기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덕후들의 기나긴 투쟁의 역사에서 증명된 바와 같이, 이런 인간들에게서 유일한 해결책은 손 못 대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설명하면 조심할 거라는 기대는 절대 하지 마라. 그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려면 그 사람들의 인생관 자체를 바꿔줘야 할 거다.

그럴 수 없으면 이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척도(돈이 가장 좋다)로 그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평소부터 각인시켜서 역시 함부로 손 못 대는 분위기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 즉, 함부로 손대는 것을 무섭게 여기게 해야 한다. 필요하면 과장이나 허풍을 섞어도 상관없다. 10만 원짜리 하드 디스크에 대하며 그 안에 얼마나 중요한 자료가 많이 들어있는지 아무리 설명해줘도 관심없는 사람은 그러거나 말거나 윙윙 돌아가는 하드를 쿵 내려놓겠지만, 허풍을 좀 쳐서 '특수한 것이므로 돈백 하는 건데 비싸고 고급스러운 거라 좀 민감하다'고 해 두면 그 근처에 다가가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상대가 하드웨어의 가격을 알면 초고가의 정품 소프트+프로젝트 등의 중요 자료가 들었으며 손상 시에 기백~기천만 원 단위로 물어줘야 한다고 말하면 직빵이 된다. 위에 예로 든 시가 천만 엔 상당 스티커도 그 시가를 얘기해뒀으면 몰래 팔아먹으려고 했을 수는 있어도 절대 버릴 일은 없었을 것이다.몰래 팔아먹은 뒤에 버렸다고 하면?


19. 다 필요없다, 이것만 가르쳐주라[편집]


컴맹만 말고 일반인에게서도 종종 나타나는 일. 모든 일에는 기초가 있기 마련이다. 걸어야 뛸 수 있고, 건물의 기둥을 박아야지 층을 올릴 수 있으며, 윈도우 기준으로 마우스 우클릭을 하거나 Alt와 Enter를 눌러야 속성 탭을 띄울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기초적인 지식도 없이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모를 전문적인 기술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면 컴덕 입장에서는 화가 치솟는다. 기초는 알아야 그 다음을 가르쳐 줄 것이 아닌가? 그냥 냅다 와서는 "이거이거 좀 알려줘."라 하면 어디부터 설명해야 할지 막막해질 뿐이다. 그나마 기초를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양반이다. 이조차도 배우길 싫어하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콕 집어서 바로 알려주기를 바라는 사람이면 헬게이트 오픈 확정이다. 위에 설명했듯이 걸어야 뛸 수 있다. 게다가 컴퓨터는 상당히 복잡하고 활용범위가 넓은 기기인데 기초를 알아야지 다음 단계의 지식으로 넘어갈 수 있는 특성은 더더욱 심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좋은 마음으로 이것저것 가르쳐 주려하면 십중팔구 "그냥 이것만 알려줘라.", "뭐 말을 그리 복잡하게 하냐?" 이런 식으로 타박하기 마련이며, 심하면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것저것 아는 체하려 하는 좆문가로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일반인 입장에서는 "그냥 이것만 가르쳐주면 되는건데..."이지만 위에 적혀 있듯이 걸어야 뛸 것 아닌가. 좋은 마음으로 차근차근 가르쳐주려 하면 무엇만 가르쳐 주면 된다고 귀찮아하고 그래도 계속 가르쳐 주려하고 귀찮아하고.

게다가 컴덕 입장에서도 알려는 노력을 안 하고 자신이 바라는 고급 정보만 알려달라는 걸 보면 그리 좋게 봐주기 힘들다. 자기는 몇 년 동안 쌓은 내공인데 성의나 알려는 노력은 안 하고 알려달라고만 하면 그 누가 좋게 보겠는가. 그 전에 그 '고급 정보'라는 것들은 기초가 되어있지 않으면 이해부터 못 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아는 걸 넘어 실제로 컴퓨터에 적용해 볼라 치면 그 부분 지식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례가 널렸다.

그러니 자신이 바라는 내용말고도 컴덕이 뭔가 다른 걸 가르쳐주려 하면 그냥 들어라.

만약 그래도 못 알아먹는 사람이 있으면? 닥치고 건너뛴 다음에 그 지식을 바로 이야기해 봐라. 컴맹은 얼마 못 가 뻗을 것이다.

20. 배울 의지가 없다[편집]


초등학생도 정보올림피아드에서 C 프로그래밍을 하고, 70대 할아버지컴퓨터 수리점을 차리는 세상이다. 이러듯 인간은 배우면 못할 게 없다, 컴퓨터도 처음 듣기에 복잡할 뿐이지, 결국 사람이 조물조물 만져서 만드는 기계이니 배우면 다들 능숙하게 한다.

컴맹들이 고쳐 달라는 문제들은 대부분 상술했듯 간단한 게 많고 그런 문제들은 그 자리에서 간략한 설명 한두 마디 들으면 다음부턴 서로 번거롭지 않게 스스로 해결할 수도 있다. 컴맹 탈출에도 한걸음 가까워지니 일석이조.

하나 컴맹 사이에는 가르쳐 주려고 하면 도대체 어째서인지 죽어라 도망가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의 이유는 귀찮아서, 상술한 "이거만 가르쳐주라."보다 지독하다.

설명해주려 하면 뜬금없이 간식을 가져오겠다는 등의 핑계로 도망가거나 설명을 1분도 안 듣고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데, 후자의 경우는 고치긴커녕 바이러스를 심어주고 싶어진다.

심하면 "네가 있는데 내가 왜 배워?" 하는 식으로 나오는데, 이는 농담조라 해도 은연중에 "넌 내 수리 셔틀"이라는 뜻이 말하는 사람도 모르게 숨어있을 게 뻔한데 짜증 내며 말하기래도 하면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 경우는 스스로 배우겠다고 가르쳐 달라 빌 때까지 안 고쳐 주는 식으로 손봐주면 좋겠지만 상대가 윗사람이면 "나이 먹어서 배워도 몰라.", "내가 살면 얼마나 더 산다고..." 같이 나오신다면 뭐라 대답할 말도 없고, 나이가 많으면 의지가 있어도 배운 만큼 잊어버리기 때문에 제자리걸음일 수도 있으니 이건 이해하자. 물론 그걸 핑계로 하나도 안 배운다는게 가장 큰 문제지만 말이다.

21. 아 몰라, 안 고치고 말지..[편집]


끝장판. 고장난 채로 안 고치고 그냥 내버려두는 경우이다. 안 고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주 된 이유는 고칠수는 있지만 고치기가 귀찮거나, 컴맹이거나, 컴퓨터를 거의 안쓰는 그 대신 노트북을 쓰는경우이다.


22. 자신이 컴퓨터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면서 조립 PC를 구매한다[편집]



컴퓨터 주인의 용돈과 부모의 돈을 보태서 산 컴퓨터인데 주인이 컴퓨터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여 가게 주인이 바가지를 씌운 것은 아니지만, 이상한 조합으로 된 컴퓨터를 판매한 경우이다.[49]

조립 PC는 가성비가 우수한 점으로 대기업 PC보다 더 좋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컴맹은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모자라 있다. 이때 컴덕에게 맡기거나 동네 수리점에 맡기는데, 맡겼던 컴덕이나 수리점 사람이 악덕이면 자신의 고사양 조립 PC가 사양 낮은 쓰레기가 되어 돌아오거나, 뻥파워가 장착될 수 있다. 조립 PC 문서에도 있지만, 컴맹한테 조립 PC의 단점은 가성비를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이다. 그러나 대기업 PC를 사면? 문제가 생겨도 걱정 없이 대기업 PC 수리센터에 맡기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조립 PC가 저렴한 것은 기업인이 해야 할 일을 스스로가 대신 떠안아서 그만큼 인건비가 빠진 값이다. 그러니 대기업 PC같은 품질 높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는 건 당연. 컴맹이라면 대기업 PC를 구매하라는 말을 괜히 반복하는 게 아니다. 제품 하자를 제외하면 위험 부담도 없고, 무엇보다 서비스가 매우 좋다.

[1] 단, 낚시를 당하기 쉽다.[2] 그러면 CPU에서 처리한 데이터는 도대체 어디에 담아둬야 한다는 말인가? 담아두는 장치가 없으면 아무리 외부에서 데이터를 받아들여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 지나지 않다. 당연한 얘기지만 컴퓨터는 크게 메모리CPU로 나뉘어진다.[3] 애시당초 이런 부류는 대개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고 enlisted, 즉 전선에서 시키는 대로 뛰던 아랫줄들이다. 그런만큼 아무래도 창의력과 응용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부류인데다 최근 워싱턴 DC 해군기지 총기난사 사건등등으로 인해 공무원이 아닌 계약직 직원들을 매우 안좋게 보는 시각까지 겹친다. 13~14급짜리 디렉터도 아니고 5~6급짜리 페이퍼푸셔 공무원이 4년제 대졸, 관련 학위 소지 및 각종 자격증을 꿰어찬 IT계약직들한테 으스대는 걸 보면 정말 니 컴 고쳐주기 싫다 소리가 나올 정도.[4] 단. 램은 좀 힘이 필요할수도 있다 *[5] 문제는 맞지 않는 단자에 억지로 밀어넣다가 단자가 우그러져서 롱노우즈로 펴는 것도 불가능 할 정도로 망가뜨리는 경우도 종종 나온다. 그리고 판매업체에 찾아가 진상피운다. 그걸 보고 있자면 속에서 천불이 날 지경. 심지어 USB 타입A를 어거지로 뒤집어서 끼워넣는 사례도 나온다.[6] 놀라운 건 이것도 많이 쉬워진 거라는 것. 지금은 9핀 커넥터 하나로 사실상 표준화되어서 이거 하나만 자기 위치에 맞게 꽂으면 된다. 그리고 이것도 조금만 검색하면 바로 어디에 어떻게 꽂는지 다 나온다. 얼마 전에는 메인보드 쪽은 표준화된 9핀이였지만 케이스 쪽은 스위치(PW,RS)나 LED가 따로따로여서 좀 어려웠고 수 년 전에는 메인보드도 보드마다 제각각, 케이스도 제각각이여서 설명서가 없으면 제대로 자기 자리에 부착하기도 어려웠다. 특히 +-가 있는 LED는 더더욱. 물론 설명서를 찾아보면 다 거기에 어떻게 선을 연결해야 하는지 나와 있다. 보면서 해도 복잡해서 그렇지[7] 이는 군대에서 매우 자주 발생한다. 군 간부들 여럿이 PC 공유하여 사용하며 이것 저것 건드리다가 뽑혔거나, 군 내부 행사로 에너지 절약의 날 같은 행사를 하게 되는 날에 멀티탭을 꺼두거나 전원 플러그를 뽑아 두고 잊은 채 다시 꽂지 않은 경우. 또 군대에서는 교육용 노트북이 보급되지 않거나 수가 부족해 병사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이나 영상을 이용한 교육을 하게 되면 PC와 부수기재를 통째로 옮겨서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후 제자리로 돌려놓을 때 뭔가 제대로 꽂지 않았다든가... 그리고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간부들은 직접 해보기 전에 무조건 전산병 호출 스킬을 사용한다.[8] 사실 macOS에서도 바로가기 생성을 할 수 있긴 하다. 심볼릭 링크 혹은 alias 등...[9] 실제 파일은 하드디스크 내에 있으며 바로가기는 실제 파일을 굳이 하드디스크 안에 들어가지 않고도 간단하게 실행시키기 위한 파일이다. 그러므로 하드 용량을 줄이고자 한다면 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제거' 에서 삭제하는 방법이 있고 하드디스크에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는 폴더를 직접 검색하여 삭제하는 방법이 있다. 그 외에도 삭제 전문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바로가기를 삭제할 때 '프로그램 추가/제거에서 삭제하겠습니까?' 안내문이 들어가 있는 것은 이 컴맹들 때문.[10] 이론상 휴지통에 넣으면 원래보다 더 늘어난다. 바로가기 파일+삭제 전 경로=휴지통에 있는 바로가기 파일이니까...[11] 제어판에서 프로그램 제거를 할 줄 아는 정도의 사람도 'Win'으로 시작한다고 win shopping icon guide를 못 지우고 그냥 놔두는 경우도 있다. 윈도우즈 관련 프로그램을 건드리다가 부팅도 안 되는 상황이 올 것이 두려운 경우이다. 사실 어떤 프로그램을 날려버려야 할지 쉽게 알아내는 방법이 있다. 프로그램 목록 보고 이게 뭔지 모르겠다 싶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해당 프로그램 이름으로 인터넷에 검색하면 된다. 21세기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 프로그램 이름만 검색해도 "이거 악성 프로그램이에요!"라고 말해주는 블로그 글들이 수도없이 나온다. 지워야 될지 말아야 될지 다 나온다. 그 쓸데없는 악성 프로그램은 온갖 컴퓨터에 중구난방으로 다 깔리는 거라, 당신 말고도 그걸 지워야 될지 고민하다가 질문을 한 사람들 그리고 그 질문에 답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다.[12] 물론 가끔씩 진짜로 같이 설치해야만 돌아가는 것들도 있다! 동영상 플레이어의 추가 코덱이나 게임 등의 다이렉트 X 등[13] 자신이 쓰는 프로그램인 경우는 상관없지만 이스트소프트의 많은 프로그램 중 자신이 쓰지 않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 사람 기준에는 그냥 용량먹는 것일 뿐이다. 반농담으로 이스트소프트 프로그램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알집 업데이트 창을 보다가 알게 된다.[14] 당연히 하드웨어 전공자도 있다.[15] 블루스크린도 일종의 커널패닉이다.[16] 다만 이공계 전문가들(기업 연구소 고위직 연구원, 이과계열 교수나 연구자 등)은 농담조로 고급수학, 물리에 약한 문과 고학력자들을 자신들보다 한 수 아래라고 디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17] 복어의 맹독 때문에 셰프들마저도 복어 관련 자격증이 없으면 복어 다루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된다.[18] 기능의 상당수가 수천만원대 카메라로 촬영한 RAW 파일 후보정 작업이나, 대형 인쇄소 같은 곳에서 건드릴 법한 것들이라서 일반인이 접할 일이 사실상 없다. 게다가 포토샵을 제대로 쓰려면 하드웨어 캘리를 거친 광색역(Adobe RGB, DCI-P3) 지원 모니터는 필수인데, 모니터 하나가 어지간한 게이밍 컴퓨터 본체 값은 가볍게 넘는다. 반면에 대부분의 컴맹은 광색역은 언감생심이고 시야각조차 좁은 TN 패널 모니터를 쓰는 경우가 많다.[19] 라이선스 1개당 1개의 컴퓨터에서만 설치 가능하며, 다른 컴퓨터에서 쓰고 있는 라이선스로 컴퓨터에 설치하는 경우 라이선스 위반이다.[20] 당신이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라 라이선스를 구입해서 깔아줄 정도라면 논외지만... 그것마저 비싸다.[21] 물론 라이센스를 소지했는데 설치 방법을 모른다면 예외.[22] 요즘에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나 구글 프레젠테이션 같은 프로그램은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같은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23] 하드를 뜯지 못하게 스티커를 붙이고 '떼면 AS 못받는다'라고 엄포놓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 클린룸이 아닌 상태에서 뜯으면 대부분 복구가 불가능하다.[24] 어떤 블로그를 예로 들자면 램이 망가져서 임시로 갖고 있던 지스킬 램을 장착했더니 그 램을 달라고... 자기 컴퓨터에 달려고 샀다고 엄청 좋은 거라고 했더니 삼성 8GB가 5만원인데 그깟 듣보잡 얼마 하겠냐고 계속 달라고 했던 사례도 있었다. 참고로 그 램은 시가 27만원의 DDR3 16GB 램. 그리고 그 컴덕이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샀던 그 램은 하루 전에 온 거라서 은박지 포장도 안 뜯은 것이었다! 그렇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5] 어떤 컴퓨터 커뮤니티의 컴덕에게 따르면 메인 HDD가 오늘내일 하는 컴맹에게 평소는 "너는 SSD가 없으니 하나 사서 사용해봐."라고 권했으나 그 비싼 걸 왜 쓰냐는 소리를 듣다가 결국 컴맹의 HDD가 사망하여 일단 컴덕 자신이 갖고 있던 여분의 SSD를 달아주고 며칠 써본 다음 마음에 들면 새걸 사라고 했는데 컴맹이 SSD를 며칠 써보더니 매우 흡족해하며 "야 넌 왜 이 좋은걸 지금까지 안 알려줬어?"며 "이거 그냥 내가 쓸게. 중고니까 만원이면 돼?"고 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참고로 SSD는 2015년 12월 기준은 가장 일반적으로 쓰는 250 GB급은 싼 것도 8~9만원, 120 GB급도 5~6만원은 한 데다 중고가도 신품 대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물건이다. 가격이야 몰랐다고 치고 태도가 영...[26] 물론 '대기업 제품'도 엔비디아나 인텔, 에이수스 등의 부품을 말하는 거라면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27] 근데 이러는 게 차라리 나을 수도 있다. 대기업 제품이 그렇게 비싼 것은 그 안에 AS비용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고장이 생겼을 경우 서비스센터 가보라는 대답으로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해지니 차라리 마음은 편하다.[28] 사실 LG도 자기네 부품 안쓰고 도시바, 히타치, SK하이닉스 등 부품을 쓰며 LG라고 표시되있는 경우 대부분이 OEM 공급이다.[29] 이렇게 나올 경우 '넌 십년 전엔 어렸는데 왜 지금은 아저씨냐'고 받아치자. 그렇게 말해도 통하는 부류보다는 안 통하는 부류가 대다수일 가능성이 높으며, 관계가 악화될 수 있으니 함부로 이렇게 말해서는 안된다.[30] 컴덕마다도 중시하는 가치관이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구매자가 용도나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밝혔을 경우 내놓는 견적은 대체로 대동소이하다. 사무용 PC 수준을 원하는 사람에게 컴덕에 따라 선호하는 부품의 브랜드라든지 셀러론/펜티엄(좀 넉넉하게 나가면 i3)이나 라이젠 APU 정도로 갈릴 수는 있으나 i5나 i7급 CPU에 플래그십 VGA같은 물건을 넣어주지는 않는다는 소리. 때문에 견적을 낸 사람이나 그 견적을 봐주는 제3의 컴덕이 제대로 된 컴덕일 경우 대부분 뭐 이정도면 괜찮네라든지 다 좋은데 난 XX만 OO로 바꾸는게 좀 더 나을것 같아 정도로 약간 수정하는 정도지 견적을 대대적으로 갈아엎지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어느 한 쪽이 좆문가일 경우. 물론 견적을 낸 쪽이 좆문가라면 응당 견적을 수정해야겠지만 만약 견적을 검토하는 제3자가 좆문가일 경우...[31] 이거 업자들도 굉장히 골때리는 인간들인데… 조립하러 온 컴맹들은 조립이 무조건 싸면서 좋은걸 주는 걸로 착각한다! 30만원짜리 사무용 조립PC를 맞추면서 나중에 찾아와 왜 아이온같은 3D온라인게임이 왜 안되냐며 환불 요청하는 인간을 상대하면 해탈할 지경. 신기하게도 이런 인간들에게 메이커 삼성이나 LG 델 PC를 팔면 그런 소리가 전혀 안 나온다.[32] 최소한 주로 어떤 용도로 컴퓨터를 사용할건지라도(게임명이나, 인터넷, 사무, 전문작업 등) 알려주자.[33] 저전력&저발열과 고성능은 동시에 해결하기 힘든, '두 마리 토끼'나 다름없다. 성능을 높이면 전력과 발열이 높아지고, 전력과 발열을 낮추려고 하면 성능도 같이 낮아진다. 이 문제는 성능 좋은 쿨러나 전력 대비 성능이 좋은 새 CPU를 다는 등의 하드웨어적인 해결책밖에 없다. 그냥 유랭식으로 하자사실 언더볼팅이라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하지만 일정수준 이상으로 하려면 필연적으로 안정성을 희생할 수밖에 없다.[34] 간단한 이미지 합성 등[35] macOS, Windows 8, Windows 8.1, Windows 10 및 GRUB 2.0 이상을 지원하는 리눅스.[36] 갑자기 OS 전체가 멈추거나 하면 어쩔수 없다. 다만 파워 서플라이의 플러그를 뽑아서 종료하지 말 것.[37] 아키텍처가 바뀌는 경우를 제외하면 그런 경우는 없다.[38] 다만 이쪽은 클럭을 제외하고 차이가 없다.[39] 이쪽은 아예 용도가 다른 물건이다. RTX 4080은 게임용, RTX 8000은 금형 설계나 3D 애니메이션 렌더링 같은 곳에 쓰인다.[40] 백신이 2개 이상이면 서로 충돌할 수 있기 때문에, 1PC당 1개만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윈도우 10의 경우는 윈도우 디펜더가 꽤 좋은 성능으로 발전했으므로 별도의 백신 설치 없이 그냥 이거만 믿고 가도 된다.[41] 재수 없으면 본인이 감전할 수 있다. 특히 교류 전원이 들어오는 파워 서플라이 쪽이라면...[42] 컴퓨터 전문가도 키젠으로 정품인증하는 경우가 있다. 완전히 컴맹일 경우에는, 불법 복제판도 못구해서 정품 인증이 필요합니다 같은 문구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43] Windows 10에는 Windows Defender가 기본 설치되어있어 백신을 설치 안 해도 문제 없다. Windows Defender를 비활성화한 상태라면 모를까...[44] 2017년에 출시된 저가형 CPU인 셀러론 G3930의 성능은 2008년에 나온 하이엔드 CPU인 i7-960보다 낮다는 걸 예시로 들 수 있다. 물론 i5 2550K < i3 8350K 같은 특수 케이스는 있지만 이런 것은 드문 케이스다.애초에 앞자리 숫자만 봐도 6세대가 차이난다[45] 이쪽도 마찬가지로 2021년 스마트폰인 갤럭시 A12와 2015년 스마트폰인 아이폰 6s를 비교해봤을때 당연히 후자가 더 성능이 좋으나 이들은 전자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46] 라이젠 CPU를 사포로 갈아버린 것은 고장이 아니었으나, 서멀 그리스의 일부가 소켓 안으로 들어갔고, M.2 슬롯 조립 미숙으로 고장났으며, 선정리를 하다가 실수로 패널선을 날려먹고 잘못된 나사로 쿨러를 조립했다. 고장 원인은 가상화폐 채굴로 인한 파워 서플라이 고장으로 추측된다. 사용자는 라이젠 CPU를 사포로 갈아서 3도를 줄였다고 주장하는데, 라이젠은 사포로 갈 정도로 발열문제가 심각한 CPU가 아니다. 애초에 사포로 갈 정도의 발열이 일어나는 CPU라면 히트스프레더와 코어 사이에 써멀이 발려있는 제품이거나 코어의 발열이 무지막지하거나 둘중 하나인데 그정도의 발열이라면 TDP가 높은 최상급 제품일것이고, 라이젠은 애초에 히트스프레더 사이에 써멀이 아니라 숄더링을 해 해당 사항도 아니다. 그러니까 저런 짓을 할 이유 없이 그냥 비싼 쿨러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면서도 효과도 좋다. 만약 일부 구세대 인텔처럼 써멀이 발려 있는 경우라면 보증을 날리고 뚜따를 할 수도 있는데, 위험한 작업이나 사포질따위보다는 효과가 백배 낫다.[47] CPU를 교체할려는 용도가 아니라면 CPU는 절대로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48] 단순히 마우스나 키보드를 잡는 게 아니라 본체 등을 건드려보는 그런 행동[49] 학생의 말에 의하면 60만원 들여서 산 컴퓨터라고 한다. 제원은 펜티엄 G5400(+쿨러 마스터 사제쿨러), 싱글채널 16 GB DDR4, 지포스 GTX 1650 메인보드는 MSI B360M 박격포이다. 1개월 전에 구매했다고 했으므로 2020년 2월에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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