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선수 경력/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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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FA 1기
2.1. 팀별 영입 가능성
2.2. 윈터 미팅 이후
3. FA 2기
3.1. SK 와이번스 이적[1]



1. 개요[편집]


추신수의 FA를 정리해놓은 문서다.


2. FA 1기[편집]


2013 시즌 종료 이후엔 가족들과 함께 애리조나에 있는 집에서 지내며 가장으로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프 시즌이 되자마자 마이애미로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메이저리그가 월드시리즈 일정까지 모두 끝나야 스토브리그에 접어드는만큼 10월은 FA 행보보다 가족들과 보내는 것에 중점을 둔 걸로 보인다.

일단 추신수 본인은 향후 행선지에 대해 교민들이 많이 응원을 올 수 있고, 컨텐더 팀이면서 오래동안 성적을 유지할수 있는 훌륭한 팜도 중요한점으로 꼽았다. 매사에 꼼꼼한편인 추신수 선수는 팀의 미래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고려한점이 눈에 띄는 점이다.그 동안의 인터뷰를 보면 추신수 본인 자체는 조용히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더 선호하고, 기자들이 자주 찾아오거나 교민들 사이에서 구설수가 나도는 LA 의 분위기를 좀 꺼리는 등 교민 사회에 대한 집착이 크지 않지만 아내와 가족을 위해 교민이 많은 지역을 원하고 있다. 인터뷰에서도 '찜질방이나 미용실 등이 있는 지역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일단 FA로 나온 선수 중 로빈슨 카노, 자코비 엘스버리 등과 함께 1억불 이상의 계약을 따낼 수 있는 수준급의 선수이기 때문에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언론과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차후 행선지에 대해 온갖 카더라와 추측이 다양했다. 외야수가 좀 말썽이었던 팀의 지역지는 '큰 돈을 들여서라도 엘스버리와 추신수 둘 중 하나를 데려와야 한다'라는 식으로 링크를 띄우기도 했다.

이런 카더라를 제외하고 추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 팀들로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텍사스 레인저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거론되었다. 뉴욕 메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컵스 등도 거론되었지만 앞의 팀들에 비해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받았다.

이렇게 타팀들이 눈독을 들이자 신시내티 레즈는 현지시각 4일 퀄리파잉 오퍼[2] 제시 마감일을 맞아 추신수에게 1년간 연봉 1410만 달러에 재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물론 추신수는 당연히 이를 거절했다.[3]

일찍이 윈터 미팅이 열리기도 전에 야구 전문가와 야구 기자들은 추신수의 계약을 6년 $100M 규모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는데(링크), ESPN에 따르면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추신수는 한국의 마이클 조던"이라는 말까지 덧붙이며 특유의 약팔이 실력을 발휘해 추신수 계약의 기준점을 제이슨 워스7년 $126M으로 잡았다고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루머를 종합해서 보여주는 스포츠 웹진 사이트인 블리처리포트에서는 추신수와 FA 계약을 맺을 의사가 있는 팀들의 확률을 양키스 40%, 레인저스 20%, 매리너스 18%, 레즈 잔류 10%, 메츠 4%, 애스트로스 3% 정도로 예측했다. 물론 블리처 리포트 자체가 루머를 종합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사이트이다보니 정확도는 높지 않다. 한편 국내 언론인의 예측에선 이종률 최대 4년 6000만불, 김형준 최대 5년 9000만불을 예상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오프시즌이 진행되면서 브라이언 맥캔, 자코비 엘스버리, 로빈슨 카노, 카를로스 벨트란 등 탑 FA 선수들이 이례적으로 윈터 미팅이 열리기도 전에 하나 둘씩 계약하는 상황에서 윈터 미팅이 끝날 때까지 추신수의 계약 상황은 진척되지 않으면서 시장 상황은 추신수에게 상당히 불리해졌다. 영입전을 부추겨서 몸값을 높일 빅마켓 구단들은 모두 외야에 자리가 차있거나, 나머지 팀들은 돈이 없는 상황.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윈터 미팅 막바지가 될 시점에서 모든 오퍼를 추신수에게 전달했고, 8년 계약까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 시점에서 사실인지 언플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2.1. 팀별 영입 가능성[편집]


  • 뉴욕 양키스는 카노를 놓칠 경우 영입 가능한 팀으로 거론되었으나 엘스베리에 이어서 벨트란까지 영입하여 추신수 영입 가능성은 없어졌다. 추신수에게도 오퍼를 날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신수의 양키스 행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로써 양키스는 로스터에만 6명의 외야수를 가지게 된 셈인데, 남아있는 브렛 가드너, 스즈키 이치로마저 처분한다는 루머가 돌았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졌다. 현지시간 12월 18일 제프 파산의 소스에 따르면 양키스가 추신수에게 7년 140m를 제안했지만 추신추 측이 거절했다는 루머가 언급되어 팬들이 충공깽에 빠졌다. 크리스 니코스키의 언급에 따르면 추신수는 갈 생각인데 보라스가 거절한 것 같다고 한다. 이로써 최소 칼 크로포드급의 계약을 노리는게 아니냐는게 중론으로 알려졌지만 12월 30일 귀국한 추신수는 인터뷰에서 양키스에게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인데 바로 다음 날 양키스가 벨트란과 계약을 했다는 발표를 하여 추신수와 보라스가 뭐라고 대답하기도 전에 제안은 사실상 공중분해 됐다며 당시 황당한 기분이었고, 항간에 떠도는 카더라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 보스턴 레드삭스는 양키스가 추신수의 비딩에 참여했을 때 몸값을 높여볼 속셈인지 영입전에 참여했다는 루머가 뜨기도 했지만, 양키스가 추신수 영입에 철수하면서 관심을 껐다고 한다. 장기계약에 많이 데인 경험이 있고 중저가 FA 꿀영입으로 뜬금 우승을 일궈내서 추신수에 대한 관심은 적었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13시즌 출루율 .330을 넘긴 타자가 크리스 데이비스 밖에 없다는 점에서 출루 머신인 추신수를 라인업에 보강한다면 공격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평가였지만, 데이비스와 맷 위터스가 2년 후 FA를 앞두고 있어 그들과의 장기계약을 위해 자금을 아껴야한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였다.

  • 뉴욕 메츠는 한 선수에게 1억불 이상 계약을 줄 수 없다는 방침을 천명한 것에 이어 커티스 그랜더슨을 영입하여 추신수 영입 가능성이 사라졌다.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페이롤 압박이 상당한 수준에 달한 데다가 미겔 카브레라, 맥스 슈어저의 장기 계약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낮지만 여전히 우승을 위해 올인하는 상태인데다가 프린스 필더 영입 때 보여준 것처럼 느닷없이 지름신 강림을 시전한 경우도 있어 후보군에서는 빠지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현지시간 12월 4일 디트로이트 단장 돔브로스키는 대형 FA 영입은 없다고 언급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외야수 라자이 데이비스를 영입해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윈터 미팅 때 추신수의 영입전에 뛰어든 미스터리 팀이었다. 곧 중계권 계약을 앞두고 있고, 단장 케빈 타워스가 외야수 덕후이기 때문. 하지만 현지 시각 12월 10일 애리조나는 사실상 추신수 영입에서 발을 뗐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리조나가 화이트삭스와 에인절스와 삼각트레이드를 하여 타일러 스캑스를 에인절스에 내주고 마크 트럼보를 영입해 좌익수 문제를 해결해 추신수 영입에 열을 올릴 확률이 줄어든 것. 일각에서는 애리조나가 애초에 추신수 영입을 하겠다고 한 건 언플이거나 결국 몸값이 부담스러워서 차선책인 트럼보 트레이드 영입을 택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물며 애리조나는 대형 계약을 감당하기 어려운 중소 마켓이고, 이런 애리조나의 무리하는 것 같은 움직임에 제리 크라스닉 역시 '윈터 미팅 홀에서 디백스와 추신수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니 디백스가 계약을 진행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은데, 내 머리로는 도저히 디백스가 추신수의 몸값을 감당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였다.

  • 신시내티 레즈는 월트 자케티 단장이 "추신수를 잡고 싶지만 그것은 매우 힘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꾸준히 브랜든 필립스의 트레이드설이 흘러나왔고, 필립스를 트레이드해 페이롤을 덜어내서 추신수를 사온다는 관측도 있었으나 순조롭지 않다.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추신수가 나가게 된다면 2014년 신시내티 타선은 위협적인 타자가 조이 보토, 제이 브루스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 시애틀 매리너스는 새로운 중계권 계약으로 총알이 남아돌고 잭 쥬렌식 단장의 임기가 별로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 FA와 트레이드를 통해 특급 선수를 영입해 승부수를 봐야했다. 따라서 추신수의 행선지로 유력하게 꼽히던 팀 중 하나다. 그런데 로빈슨 카노를 무려 10년 계약으로 지른 이후에 넬슨 크루즈와 링크가 있다가 안 그래도 좌타일색인 라인업에 좌타인 추신수를 더하기는 부담스러워서 로건 모리슨과 코리 하트의 영입 이후엔 추신수 영입전에 사실상 발을 뗀 거 같다는 예측이 나왔다. 후에 박정태가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시애틀을 최우선으로 가고 싶은 팀으로 꼽았지만 카노의 영입 등에 영향이 있어 추신수에게 많은 금액을 주기가 힘들어서 추신수가 차선책으로 생각했던 텍사스로 가게 됐다고 언급.

  •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시즌과 FA 시장 초반에 이야기가 나오던 팀이었지만 오히려 가능성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낮아졌다. 애스트로스 역시 구단 방침이 무슨 일이 있어도 2014년도 드래프트 픽은 양보할 수 없다는 쪽으로 굳어져 가고 있는 모양새이고[4], 추신수를 영입한다고 해서 바로 컨텐더가 될 팀도 아니라서...윈터 미팅이 끝나고 추신수의 가격이 떨어진다면 영입전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2.2. 윈터 미팅 이후[편집]


윈터 미팅이 끝난 시점에서 추신수에게 미스터리 팀이 갑툭튀하지 않는 이상, 선택의 여지는 많지 않다는 평이지만, 오프시즌 초부터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 팀이자 추신수와 가장 적극적으로 링크가 된 팀은 바로 텍사스 레인저스. 레인저스는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내주고 프린스 필더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함으로써 대권 도전에 모든 것을 거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가운데, FA 최우선 목표였던 브라이언 맥캔을 양키스가 채가면서 놓치고 거기에 횡한 코너 외야 보강을 위해 추신수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단장 존 대니얼스의 성향이 서른 살 넘은 고액 장기 계약자를 극도로 꺼리고, 비록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트레이드에서 마이클 초이스라는 외야 기대주를 받아오긴 했지만 검증이 안 되어있는 상황에서 코너 외야수를 오프시즌 보강해야 한다면 넬슨 크루즈와 추신수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 또 레인저스는 부가 조건들 역시 추신수가 굉장히 매력을 느낄 만한 팀이고[5] 가장 추신수를 필요로 하는 팀이기도 해서 팬들이나 전문가들이나 조심스럽게 레인저스를 '추신수가 갈 가장 유력한 팀이 아닐까?'라고 전망했다.

존 대니얼스의 성향도 성향이지만 분명한 것은 텍사스 역시 전력 향상이 절실한 팀이었다. 강팀이라지만 2013시즌 텍사스는 한끗발이 모자라서 와일드카드 전도 아니고 타이브레이커를 치러야 했고 결국 떨어지게 되었다. 필더를 킨슬러로 트레이드 한 것은 두 선수의 기대치를 보았을 때 뚜렷한 전력 상향이라고 보기는 힘들었다.

한편 예상대로 추신수를 필요로 하는 팀 상황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텍사스는 세이버메트리션인 단장 존 대니얼스 입장에서 출루율 덕후인 추신수가 굉장히 탐이 난 모양. 곧 텍사스는 보라스와 접촉을 가졌다는 사실은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윈터 미팅 기간에 레인저스는 보라스와 몇 차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 레인저스 담당 기자인 T.R. 설리반은 레인저스는 6년 계약을 거절한 추신수에게 7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를 했지만, FOX의 존 모로시는 레인저스가 추신수에게 5년 계약을 제시한 것 같다며 보도를 부정했다. 레인저스는 추신수의 몸값이 자신들의 예상보다 높아 곤혹스러워 했다고.


2.3. 텍사스 레인저스[편집]


한국시간으로 12월 22일 오전 2시 10분, 마침내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CBS 존 헤이먼의 트윗이 올라왔다!! 텍사스 팬 여러분, 최고의 외야수를 영입했습니다

사실 21일 밤부터 엠팍을 비롯한 기타 사이트들은 '오늘 뭔가 결정되나보다'라는 낌새를 채고 밤잠을 설치던 중이었다. 결정적인 것은 발해설과 몇몇 병크로 욕을 먹긴 하지만 야구 해설가 대니얼 김이 '근 시일 안에 결정이 날 것 같다'라고 트위터에 낌새를 준 것과 텍사스 레인저스 전담기자가 레인저스 구단으로 향하고 있다는 트윗. 거기에 현지 시각 12시에 레인저스에서 발표가 있을 거라는 말이 나온 뒤로는 사실상 추신수 영입을 발표할 거라는 게 기정 사실화 되었다. 덧붙여서 국내 언론사들도 계약이 발표되자마자 장문의 기사를 쏟아낸 것을 보면 업계 사람들은 어느 정도 감을 잡고 있었던 모양.

발표된 계약 조건은 7년 1억 3천만불. 옵트 아웃과 옵션은 없고, 제한적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 이 시점에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27번째 규모(외야수 중에선 6위), 아시아인 야구선수 중 최대 규모의 계약을 따낸 사나이가 되었다. 얼마 안가 다나카 마사히로가 양키스와 1억 5500만불에 계약하면서 갱신되긴 했지만 아시아인 타자 중에서는 최고액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1억불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선수 중 최초로 올스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등 주요 타이틀이 하나도 없다는 것도 특이사항. 뉴욕 양키스가 제시했다는 1억 4천만불보다는 좋지 않은 계약이지만 애초에 텍사스가 6년 1억불 수준의 오퍼를 했을 때에 양키스로부터 이 제안을 받아 놓고도 추신수가 고심 끝에 양키스 제의를 거절하고 텍사스와 이야기를 이어갔다는 걸 보면 금액이야 어떻든 추신수의 마음은 상당히 텍사스 레인저스로 기울어져 있었던 듯 하다. 니코스키는 '추신수는 가고 싶어했는데 보라스가 거절했다, 3백만 달러 더 올려 받으려다가 양키스가 발을 뺐다'라고 말했지만 추신수의 가족이 윈터미팅 전부터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었던 것 등을 고려해 보면 레인저스와 어느 정도 이야기가 진행된 상태에서 약간의 라고 해도 100억원 이상이지만 금액 차이는 감안할 수 있을 정도로 레인저스를 선호했던 것은 분명하다.

국내 언론에 많이 오르내렸듯이 텍사스는 주세, 정확히 말하면 주 소득세 (State Income Tax)가 0%로 없다(뉴욕 주는 추신수 같은 고 소득자는 8.82%).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2주에 한 번씩 돈을 받는데, 경기를 한 주에서 선수의 소득세를 떼간다. 예를 들자면, 추신수가 뉴욕 원정 중 월급날이 겹치면 뉴욕 주 소득세를 내게된다. 미국의 50개 주 중 주 소득세가 없는 주는 7개(알라스카, 플로리다, 네바다, 사우스 다코타, 텍사스, 워싱턴, 와이오밍)인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있는 다섯 팀 중 세 팀이나(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텍사스 레인저스) 주 소득세가 없다. 다만 이게 팀 결정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본인이 라디오스타에 나와 밝힌 바에 따르면 주 소득세에 대한 얘기는 언론 보도 후 알았다고 했다. 추신수의 마음을 돌려 놓은 것은 그가 누누히 말해왔던 한인 사회와 컨텐더 팀으로서의 전력 외에도 날씨, 물가, 주택 문제[6], 텍사스 구단의 절실한 호소였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존 대니얼스는 추신수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온 가족의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사전 제작해 가져오고 추신수의 자녀들을 위한 레인저스 굿즈들을 선물하며 냉철한 세이버메트리션의 면모와 더불어 감성 마케팅(...)을 시전하는 모습까지 보여줘 많은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선물한 옷에는 각각 추신수의 아이들 이름이 새겨져 있었고, 추신수에게는 홍삼을 선물하는 세심함 까지 보여 이 때부터 마음이 기울어졌다고. 특히 백넘버를 17로 해서 새긴 게 인상적인데 그 이유는 17번이 2013년까지 텍사스 선수로 뛴 넬슨 크루즈의 넘버이기 때문. 그래서 추신수에게 이 옷을 줬다는 것은 넬슨 크루즈에게는 조금 자존심 상하는 이야기이긴 해도 '넬슨 크루즈와 계약할 마음은 절대 없고 우린 꼭 너랑 계약할 거다'라는 의지표명이라 알고 보면 상당히 여러모로 공을 들인 선물이자 마케팅이다.추신수 계약이 다 끝난 시점에서 뒤돌아보면 넬슨 크루즈와 계약했어야 했다... 그래도 약쟁이랑 비교하는 거는 좀 아니지 않냐...

결정적인 것은 추신수를 찾아갈 때 추신수를 처음 메이저리그로 스카우트했던 '제임스 콜본' 스카우터에게 연락을 해 같이 데리고 간 것. 추신수를 얻기 위해 이런 노력을 들일 정도로 존 대니얼스와 텍사스는 추신수를 절실히 원했고 이런 감성적인 노력 역시 나름의 효과를 거두었다.그리고 귀신같이 호구행

단순히 웃고 넘어갈 이야기만은 아닌 게 날씨, 한인 사회[7], 컨텐더로서의 안정감 등도 있지만 결국 존 대니얼스의 이러한 점도 추신수가 텍사스와 계약을 한 핵심 요인이 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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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다르빗슈 유가 뛰는 팀이니만큼 일본에서도 추신수의 계약이 관심을 받았다.기사(일본어) 물론 야후재팬같은 웹에서 반응은 "과대평가다", "텍사스(혹은 메이저리그)도 돈 많네" 등으로 까내리는 사람이 다수지만, 그래도 "출루율 4할에 20홈런, 발도 빠른 선수다"며 옹호하는 사람도 일부 있었다. 물론 추신수의 기사를 일본에 올리는건 한국 언론의 일본어판 기사 뿐이며 그마저도 가끔가다 올리는데다 딱히 관심을 받는 것도 아니다.


3. FA 2기[편집]


코로나 19로 인한 매서운 FA 한파로 추신수 또한 그 피해를 보고 있다. 우선 1월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조지 스프링어, 트레버 바우어, J.T. 리얼무토, 마르셀 오즈나, 넬슨 크루즈 등의 거물급, 특히 지명타자 선수들이 먼저 계약을 마쳐야 추신수도 계약을 할 수 있다는 분위기이다.

KBO 리그행 가능성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으나 선수 자신은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의 지명권을 보유 중인 SK 와이번스이마트로의 매각이 결정됨에 따라 SK에서 추신수를 과감히 영입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본인이 언젠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고 싶다고 말하기는 했지만[9] 롯데에서 뛰려면 복귀 확정 후 무조건 1년 이상 경과해야 한다는 걸림돌이 있다.

2월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앤드류 맥커친의 백업용으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

2월 6일, 추신수가 1루수 훈련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밀워키 브루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의 여러 구단들이 추신수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밀워키는 콜튼 웡을 영입하면서 1루로 포지션을 변경한 케스턴 히우라의 백업 및 뎁스 보강으로, 피츠버그는 조쉬 벨이 빠진 상황에서 1루 수비를 맡길 명목으로 추신수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NL리그의 지명타자 제도 도입 불발로 인해 다시 입지가 좁아졌고 필리스는 사실상 철수했다 하며 그외 관심을 보인 팀이 전부 내셔널리그여서 암울하다는 전망이 더더욱 우세해졌다.

이후 추신수 말에 의하면 총 8개팀에서 추신수의 베테랑에다가 염가계약이 가능하여서 오퍼를 넣었는데 그중 가장 비싼 금액을 부른 구단은 월시 진출이 불가능한 팀에 리빌딩 팀이어서 거절, 거르고 걸러 마지막 2개 구단의 오퍼를 두고 고민중이었다고 이야기 했다.

3.1. SK 와이번스 이적[10][편집]



이런 흐름 속에서 추신수가 국내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나왔고, 결국 SK와 연봉 27억에 계약했다는 오피셜이 뜨며 전격 국내로 복귀했다.## 좀 더 자세한 부분은 여기를 참조.

[1] 당시 SK텔레콤이마트 간의 양해각서 체결로 모기업이 바뀔 것은 확실해져 있었으며, 결국 추신수가 전격 복귀를 한 2021년 2월 23일 본계약이 체결되었다.[2]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 선수의 평균 연봉으로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것으로 만약 이를 제시받은 선수가 이적할 경우 원 소속팀은 영입한 팀으로부터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받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영입하는 타 구단은 1라운드 픽을 잃고 선수를 뺏기는 구단 측에서 1라운드 종료 후 보상 픽을 받게 되지만 드래프트 순위 10위에 드는 팀들의 경우 1라운드 지명권이 보호되어 차순위 픽부터 상실한다.(다시말해, 1라운드 종료 후에 사무국이 스몰마켓/적자구단 팀들에게 추첨해서 나눠주는 로또픽이 배정된 팀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FA를 영입할 경우 2라운드픽을 잃지 않고 그 로또픽을 잃는다.) 대개 특급 선수들이 FA 자격을 얻을 때 퀄리파잉 오퍼를 받는다. 그저 그런 선수에게 제시하기에는 일년 1400만불도 분명히 아까운 돈이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의 엘리아스 FA 랭킹을 폐지한다는 자유계약 관련 CBA 규정이 개정된 2012-13 오프시즌부터 도입된 제도로,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은 선수는 7일 이내로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이를 받아들일 경우 1년간 1410만 달러를 받고 원 소속팀에서 뛴 다음 1년 후 다시 FA가 될 수 있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면 빅리그 전구단을 상대로 협상을 벌이게 된다.[3] 2013년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13명의 선수 모두 이를 거절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퀄리파잉 오퍼는 원래부터 거절당할 것을 가정하고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선수에게만 제시하는 것이다. FA로 풀릴 경우 팀에 아무런 보상이 없으므로, 지명권이라도 가져야 하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제안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팀의 주축 선수를 FA로 풀게 되는 것에 대한 보상을 지명권으로 해 주는 형태. 2010년대 후반에는 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는 선수들이 꽤 생겼는데, 이는 MLB에 닥친 FA 한파 때문이었다. QO를 걷어차고 나간 선수들이 영 만족스럽지 못한 계약을 하는 경우가 늘면서 안전하게 QO를 받는 선수들이 늘어난 것이다. 류현진 또한 2018 시즌 종료 후 QO를 제시받았고 이를 수락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FA 재수의 개념이다. 그러나 이는 바꿔 말하면 이전에는 QO를 받을 정도의 선수라면 무조건 그것보다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었으므로 재수가 필요없었으나, FA 한파가 불면서 QO보다도 못 한 계약을 받을 수도 있다로 바뀌었다고 볼 수도 있다.[4] 2014년의 드래프트 신인들은 굉장히 질이 높고, 추신수를 영입한다면 1라운드와 2라운드 사이의 로터리 픽을 포기해야 하는데 이쯤되면 상당히 아까운 픽이다.[5] 우승에 확실히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컨텐더 팀 + 한인 사회가 잘 구성되어 있는 지역(댈러스-포트워스 지역) + 주세가 없음 + 교육 및 사회적인 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있는 지역.[6] 이게 상당히 중요한 문제인게, 뉴욕의 엄청난 집값과 날씨 때문에 구로다 히로키는 캘리포니아에 가족들을 머물게 한 채 본인은 아파트 한 채만 얻어서 최고급이긴 하지만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으며, 스즈키 이치로 역시 아파트 생활을 하는 중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추신수 역시 본가는 애리조나에 둔 채 시즌 중에는 홀로 지냈는데, 가족과 함께 정착을 하고 싶어한 추신수에게는 상당한 걸림돌이 되는 문제였음에는 분명하다.[7] 추신수의 계약소식 뒤 텍사스의 댈러스 한인회에서는 매우 기뻐하면서 추신수의 활약을 기대해 성대한 환영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2013년 텍사스 댈러스에는 약 9만 명 가량의 한국인들이 살고 있다. LA와 NYC가 다른 도시에 비해 한인사회가 넘사벽 수준이라 그렇지, 댈러스의 한인 커뮤니티 규모도 결코 작은 게 아니다.[8] 존 대니얼스 단장이 직접 방문해 선물로 준 유니폼을 입은 3남매. 특히 장남 무빈은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 계약이 성사된 후 부인 하원미 씨가 직접 올려 이미 2주 전에 찍은 사진이라고 직접 말했다. 그리고 계약 성사 전 하원미 씨는 팬들의 낙관론과 비관론과 무관하게 다음 카페의 추신수 팬카페에 글을 올려 곧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거라고 글을 남겼는데 이 계약에 대한 예고였다고 볼 수 있다. [9] 롯데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는 와전된 것이다.[10] 당시 SK텔레콤이마트 간의 양해각서 체결로 모기업이 바뀔 것은 확실해져 있었으며, 결국 추신수가 전격 복귀를 한 2021년 2월 23일 본계약이 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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