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야구선수)/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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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3.1. 4월
3.2. 5월
3.3. 6월
3.4. 7월
3.5. 8월
3.6. 9월
3.7. 10월
4. 총평
5. 시즌 후



1. 개요[편집]


최준용의 2023년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다.

2. 시즌 전[편집]


등번호를 56번에서 18번으로 교체했고, 2월부터 시작되는 팀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었다.[1]

2.1. 시범 경기[편집]


3월 25일 한화전에서 6회초 등판했으나 오그레디에게 역전 투런을 맞은 데 이어 노시환에게 백투백 홈런까지 허용하며 0.1이닝 4자책으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라지만 평균자책점이 16.20이다.

결국 4월 1일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2]

3. 페넌트레이스[편집]



3.1. 4월[편집]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지만 2주가 되도록 출장은커녕 엔트리 등록조차 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 프런트한테 찍혔다, 어깨 부상을 당했다는 설이 있었지만 야구부장이 밝힌 내용으로는 부상은 없으며 조만간 2군 경기에 등판하여 몸 상태를 체크한 후 1군으로 복귀한다고 한다. 후속 취재에 따르면 뻐근함을 느껴 검진을 받았지만 별다른 소견은 없었다고 한다.

이후 밝혀진 원인에 따르면 과도한 오버트레이닝으로 몸의 밸런스가 망가져서 폼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한다. 기존 최준용의 장점인 수직 무브먼트가 없어진 수준이라 일단 빠르게 밸런스를 잡는 것이 급선무.

이후 18일과 19일 퓨처스에서 연투해서 1이닝 무실점씩 기록한 이후 21일 1군으로 콜업되었다. 이후 창원 NC전 8회말에 바로 등판하여 1이닝 15구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4월 22일 최이준이 8:3에서 흔들리며 8:5까지 점수 차가 줄어들자 구원등판해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추가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 호수비는 덤.

4월 2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2안타를 맞고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강판당했으나, 구승민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자책점 없이 홀드를 챙겼다.


3.2. 5월[편집]


2일 광주 KIA전 6회 2사 1루 상황에 등판하여 공 2개로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날 3일 광주 KIA전에서는 선발 나균안의 뒤를 이어 5회에 등판했으나 1이닝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2사 1, 2루 상황에서 신정락으로 교체되었다. 신정락이 실점 없이 5회를 마무리하며 0.2이닝 무실점.

11일 사직 두산전 6회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하여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 없이 6회를 마무리한 뒤 7회에도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1이닝을 막았다. 1.1이닝 무실점.

다음날 12일 수원 KT전 7회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4일 수원 KT전 선발 스트레일리의 뒤를 이어 7회 1사 1루 상황에 등판하여 실점 없이 7회를 마무리한 뒤 8회에도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2이닝 2피안타 무실점.

4월에 WHIP 3을 찍은 뒤 5월 중순에야 간신히 1.5 가까이 내려왔고,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고 맞을땐 시원하게 맞지만 어째서인지 자기 책임주자가 홈으로 들어오지는 않아서 서진용과 함께 리그에서 단 둘뿐인 미스터 제로를 유지 중이다. 좋지 않은 투구를 하고 내려갔지만 뒤에 투수들이 다 틀어막아줘서 유지중인 ERA 0라 꼴갤에선 미스터리 제로로 불리고 있다.

17일 등부분 미세염증으로 윤수녕과 함께 1군에서 말소되었다. 팬들은 며칠 전 노진혁의 끝내기 당시 달려가다 넘어져서 다친 거 아니냐고 추측하는 중.

3.3. 6월[편집]


6월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복귀와 관련된 아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3.4. 7월[편집]


7월 4일, 드디어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5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콜업되었다.

5일, 마침내 한화전 8회에 마운드 위에 올라왔다. 첫 상대로 5회에 나균안을 상대로 시즌 18호 홈런을 때려낸 노시환을 만나 땅볼로 잡아냈으며, 4번 타자 닉 윌리엄스를 12구 승부 끝에 아쉽게 출루시켰다. 뒤이어 채은성을 뜬공으로 물리쳤으나 권광민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허용했다. 그후 선취점을 만들어낸 최재훈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복귀전 아쉬운 피칭을 보여주고 내려왔다. 오랜만의 1군 등판임에도 너무 많이 던진 탓에 아쉽게도 패전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그 후 각성하며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삼진을 매우 많이 잡아내고 있다.

23일 사직 키움전 8회초에 등판했으나 송성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6경기 만에 실점을 허용했다. 최종 성적은 1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 8회말 동점을 만들며 패전이 지워졌으나 팀은 10회 재역전을 허용해 패배했다.

3.5. 8월[편집]


8월 8일 고척 키움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8회 말에 나와서 선두타자 김휘집에게 동점 홈런을 맞으며 반즈의 승리를 날렸으나 9회 팀이 임창민을 공략하며 2점을 뽑아내 승리투수가 되었다.

3.6. 9월[편집]


4일 두산전에서 1.2이닝 1사사구 1K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6일 삼성전 선발 나균안의 뒤를 이어 7회에 등판했으나 구자욱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나균안의 승리를 날렸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15일 키움전 선발 반즈의 뒤를 이어 7회 2사 1, 2루 상황에 등판해 임지열을 삼진 처리하며 7회를 막은 뒤 8회에도 등판했으나 김수환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며 반즈의 승리를 날렸다. 1.1이닝 1실점. 팀은 10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리했다.

17일 삼성전에서 7회 말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김성윤을 1루 땅볼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구자욱-김재성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피렐라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다음 타자인 류지혁을 초구에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시즌 9번째 홀드를 챙겼다. 팀도 7:4로 승리했다.

최근 들어 필승조인 김상수구승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멀티 이닝을 소화하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그 자리를 잘 매꿔주고 있다.

19일 키움전 선발 윌커슨의 뒤를 이어 7회 등판했으나 이주형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으며 윌커슨의 승리를 날렸다. 8회에도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으며 2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

22일 SSG전에서 7회 2사 1, 2루 상황에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번째 홀드를 챙겼다.

28일 한화전 7회 2사 1루 상황에 등판해 이번에도 1.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공교롭게도 22일과 28일 모두 심재민의 뒤를 이어 주자 있는 상황에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추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3.7. 10월[편집]


1일 삼성전 신정락이 피렐라에게 투런을 맞으며 2점차로 쫓기자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아웃 카운트 한 개만 잡고 12홀드째를 기록했다.

2일 삼성과의 DH 2차전 7회 1사 2루 상황에 등판해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구자욱과 강민호를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0.2이닝 1볼넷 무실점.

7일 두산전 선발 윌커슨을 이어 7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13홀드째를 기록했다.

12일 KIA전 7회에 등판했으나 이우성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으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16일 한화전 선발 심재민을 이어 5회에 등판했으나 연속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한 뒤 노시환을 병살타로 처리했으나 타구에 어깨를 맞으며 신정락으로 교체되었다. 0.2이닝 1실점.


4. 총평[편집]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WAR
47
47.2
2
3
0
14
2.45
50
2
20
40
15
13
1.43
1.56

18번의 저주를 끊겠다고 천명했으나 시즌 초반 여전히 전 시즌의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듯 여전히 부진하고 있다가 장기부상을 끊어버렸고 복귀도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일부 롯데 팬들에게 "사실은 워크에식이 나쁜 게 아니냐."라는 여론도 생겼었다.[3]

그럼에도 1군 복귀와 함께 신무기인 스위퍼를 장착했고, 이후 벌칸 체인지업까지 장착하고 오는 등 본인의 약점 중 하나였던 변화구의 완성도 문제를 개선해나갔고, 실제로 후반기엔 필승조 역할을 수행하며 구최김의 부활을 알렸다. 단순 ERA+만 보면 오히려 2021년보다 나은 수치이며, 전 시즌 -3을 찍으며 망가져버린 패스트볼도 스탯티즈 기준 구종가치 8.3으로 다시 끌어올렸다.

가장 고무적인 점은 9이닝당 홈런 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는 것. 2021년부터 9이닝당 홈런이 1을 넘겼고 전 시즌엔 1.27에 달하는 등 피홈런 많이 맞기로 유명했던 박세웅의 2020-21년보다 높은 지수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 시즌엔 0.41로 크게 낮추는 데 성공. 성적도 훨씬 개선했다. 낮출 수 있었던 요인을 추측하자면 다른 지표는 변함이 없는 와중에 K/9, K% 등 탈삼진 관련 지표가 다소 하락했는 데 맞춰잡는 피칭으로 노선을 바꿨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평균 자책점만 보면 2점대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WHIP은 1.43로 본인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WPA는 아예 음수인 -0.22로 부진했던 22시즌보다도 안좋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시즌 전반기를 부상 및 부진으로 대부분 날린 만큼 내년에는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볼 수 있다.


5. 시즌 후[편집]


마무리 캠프가 한창 진행되는 와중에 타격 훈련과 수비 훈련 또한 병행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부상으로 이탈해있던 시즌 초반부터 조금씩 이야기가 나오던 타자 전향 떡밥이 절반은 사실화된 것. 기사에 따르면 20살부터 팔에 통증이 있었고 이때문에 타자 전향을 두고 고민을 했다고 한다.[4]

실제로 최준용은 본격적으로 필승조에 자리잡은 21시즌부터 매 시즌마다 부상으로 이탈한 이력이 있으며, 당장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전반기의 대부분을 출장하지 못하면서 아예 인저리 프론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꾸준하게 나왔다.

그런 와중에 최준용이 투수로 등판했을 때 투수가 잡아내기 힘든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는 등 수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중학 야구 시절 노시환, 이주형 등 경남고 출신들이 인정할 정도의 타격 재능을 갖춘 타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5][6] 온라인 팬 커뮤니티에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롯데의 차기 유격수, 거포 유격수와 같은 이야기가 심심찮게 돌았었는데, 시즌 후에 실제로 투타겸업 선언을 하게 되었다.

팬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 기왕이면 타자로도 성공하라고 타자 전향을 응원하거나 선수 본인이 계속 통증을 호소하다보니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을 내비치는 팬들도 있다. 반대로 핵심 불펜으로 자리잡았는데 타자 전향을 하는건 전력의 큰 손실이라[7] 우려하는 팬들이 많으며, 일단 군문제를 해결한 후에 결정하길 바라는 팬들도 있다. 일부 극단적인 팬들은 "프로면서 자기 조금 아프다고 타자 전향 선언하는 이기적인 선수"라며 매도하고 있다.[8]

이후 APBC에서 좋은 투구를 보이면서 투수로서의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히면서 타자로서의 전향이 아닌, 투타겸업 혹은 투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결국은 완전히 투수에 집중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것으로 최준용의 타자 전향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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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최준용이 프로에 입단한 후 첫 해외 스프링캠프다. 사실 2020년 신인 지명 드래프트로 입단한 모두의 이야기이긴 하다.[2] 개막 2연전 후 엔트리 조정때 합류할 가능성도 있지만, 선발투수도 아닌 불펜투수가 늦게 합류하는 경우가 없어 사실상 2군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3] 웃기게도 이러한 이유로 든 것이 이대호가 은퇴식을 할 때 선수들에게 한 조언이 '야구에 집중하자'라는 문구가 이학주랑 같이 있었다는 것 말곤 없었다. 물론 대선배가 은퇴하며 후배들에게 덕담 적어주던 편지에서 이런 소리가 나왔다는 건 팬들이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암시도 되지만 확실하게 밝혀지기 전까진 음모론이기도 하다. 열애설도 언급되는데 그러면 열애설이 있는 모든 야구선수는 워크에식이 나쁘다는 얘기가 된다. 그리고 부상은 워크에씩을 완벽하게 판단할 기준이 되지 못한다. 유리몸으로 유명한 황희찬구창모가 한 번이라도 워크에식이 불량하다는 소리가 나왔는가?[4] 똑같진 않지만 유사한 사례로는 두산 베어스박준영이 있는데 투수로 입단했으나 팔꿈치 힘줄이 약해 투수로는 선수 생명 연장이 불가능해 타자로 전향했다. 다른 점은 박준영은 고교 시절에도 타자로도 활약했다는 점. 멀리 가지 않아도 이대호라는 좋은 타자 전향 사례가 있다.[5] 한동희노시환보다도 타구의 비거리가 높게 나왔다고 한다. 게다가 한동희와 노시환은 둘 다 파워 하나는 타고난 거포형 타자다.[6] 실제로 중학 야구 시절에는 팀에서 유격수 및 4번 타자를 담당했다.[7] 특히 필승조 계투들과 그 외의 계투 간의 차이가 큰 팀이 롯데이기에 이러한 반응이 더욱 두드러진다. 당장 23시즌에 필승조 역할을 담당한 김상수가 언제 에이징 커브가 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준용까지 빠진다면 남는 필승조는 구승민김원중 둘 뿐이며, 마무리 투수인 김원중을 제외하면 안그래도 팀 내에서 의존도가 높은 구승민에게 더욱 부담감이 쏠릴 것이기 때문. 그나마 다행이라면 박진형이 소집해제가 얼마 남지 않은 점.[8] 당연하지만 개소리다. 통증이 계속 지속되는 경우 성적이 자연스럽게 하락하면서 팀 성적의 악영향을 끼치고 심각하면 큰 수술을 받는 부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하필이면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어깨인지라 더욱 위험성이 크다. 그리고 최준용이 이기적인 선수라면 태업을 했다면 했지 통증을 참고 던질 필요가 없었음에도 입단 때부터 지금까지 통증을 안고 던졌고 팀의 시즌이 종료된 이후에야 전향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과연 이게 팀을 생각하지 않고 본인의 안위를 생각하는 선수의 태도라고 말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