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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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彩箱
1. 개요[편집]
채상이란 채죽상자(彩竹箱子)의 줄임말로서, 염색을 하여 색을 입힌 대오리[1] 를 엮어 만든 상자이다.
2. 용도와 역사[편집]
나무 공예품은 고대시대부터 원시적인 형태로 [2] 만들어져 생활 용품으로 사용되었다.
시간이 지나 점차 대나무를 엮은 공예품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채상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채상은 주로 궁중과 귀족 계층의 여성가구로 사용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공예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예술성이 가미되었다. 그에 따라 생활 도구는 민속공예품으로 발전하였고, 채상도 그 시기에 지금과 같은 색과 형태로 발전되었다.
채상은 조선 후기부터 귀족뿐만 아니라 부유한 서민층에서도 혼수품으로 이용되었고, 주로 옷, 장신구, 침선구, 귀중품 등을 담는 고리로 사용되었다. 또한 임금이 승하했을 때 봉물을 담아 보내는 데에도 사용되는 등 쓰임새가 다양하였다.
그 이후로도 채상은 혼수품 등으로 꾸준히 이용되다가 플라스틱의 등장으로 그 수요는 점차 줄어들었고, IMF 사태 이후로 값비싼 채상의 수요는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다. 현재의 채상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실용적인 용도보다는 예술적인 가치에 중점을 둔 공예품으로 변화하였다.
3. 종류[편집]
3.1. 채상[편집]
채상을 주칠을 하여 색을 입혔다.
대오리를 먹물로 색을 입혀 엮은 채상이다.
쪽색으로 염색을 한 채상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문양으로 짠 채상이 존재한다.
3.2. 소죽상자[편집]
소죽상자는 염색을 하지 않은 대오리를 엮어 만든 상자이다.
파일:3. 소죽 패턴.jpg
채상을 이루는 기본적인 패턴인 세올뜨기로 짠 소죽상자이다.
4. 채상장[편집]
채상장은 채상을 만드는 장인을 말하며, 1975년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되었다.
역대 채상장
1대 채상장 1975 ~ 1984 김동연
2대 채상장 1987 ~ 2012 서한규
3대 채상장 2012 ~ 현재 서신정
채상장의 공방은 담양의 죽녹원에 위치해 있다.
5. 관련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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