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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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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98년 작 미술관 옆 동물원의 감독이었던 이정향 감독이 2002년 4월 5일에 개봉한 영화.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의 산골짜기 부락인 '지통마'[1] 라는 곳을 무대 겸 극 중 배경으로 하여, 여름 동안 시골 할머니(김을분 역)의 집에 맡겨진 어린 외손자 '상우'(유승호 역)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상우가 할머니의 집에서 말썽을 피우다가 할머니와 공감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잔잔하게 잘 담아냈다. 할머니가 상우와 헤어지고 다시 고개를 넘어 집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장면이 눈물을 자아낸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며칠만 버티면 (집으로...) 개구쟁이 7살. 엄청 연상녀와 귀(?)막힌 동거를 시작한다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먼지 풀풀 날리는 시골 길을 한참 걸어, 엄마와 7살 상우가 할머니의 집으로 가고 있다. 형편이 어려워진 상우 엄마는 잠시 상우를 외할머니 댁에 맡기기로 한다. 말도 하지 못하시고 글도 읽지 못하시는 외할머니께서 혼자 살고 계신 시골 외딴 집에 남겨진 상우, 전자 오락기와 롤러 브레이드의 세상에서 살아온 아이답게 빳데리도 팔지 않는 시골 가게와 사방이 돌 투성이인 시골 집 마당과 깜깜한 뒷간은 생애 최초의 시련이다. 하지만, 영악한 도시 아이 답게 상우는 자신의 욕구 불만을 외할머니에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외할머니가 그렇듯 짓궂은 상우를 외할머니는 단 한 번도 나무라지 않는다. 같이 보낸 시간이 늘어날수록 상우의 할머니 괴롭히기도 늘어만 간다. 밧데리를 사기 위해 잠든 외할머니의 머리에서 은비녀를 훔치고, 양말을 꿰매는 외할머니 옆에서 방구들이 꺼져라 롤러 블레이드를 타고... 그러던 어느 날,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 싶은 상우는 온갖 손짓 발짓으로 외할머니에게 닭을 설명하는 데 성공한다. 드디어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되는가 싶지만, 할머니가 장에서 사온 닭으로 요리한 것은 "물에 빠뜨린" 닭, 백숙이었다. 7살 소년과 77세 외할머니의 기막힌 동거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4. 등장인물[편집]
- 유승호 - 한상우 역.
극중 나이 7세. 본 작품의 주인공. 엄마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외할머니가 사시는 충청북도 영동군의 산골로 오게 된다. 처음에는 외할머니를 싫어하고 무시하지만, 시장에서 짜장면 먹방씬 이후로는 차츰 마음을 열었다. 마지막에 집으로 돌아가기 전날 밤 할머니에게 편지 쓰는 방법을 가르쳐드리고, 바늘구멍에 실도 꽂아주고, 대인배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스토리 중간에는 할머니 집 아랫집에 사는 산골소녀 혜연이를 짝사랑하기도 했다. 혜연의 오빠 철이를 보고 둘사이를 오해하며, 철이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골탕을 먹이기도 하였다. 그리고는 장난감을 포장해서 혜연이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다.[2][3] 7살 아이에게 있어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하지만 프로포즈 작전은 실패하고, 오히려 만신창이가 되고 만다.[4]
한편, 스토리 중간에는 할머니 집 아랫집에 사는 산골소녀 혜연이를 짝사랑하기도 했다. 혜연의 오빠 철이를 보고 둘사이를 오해하며, 철이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골탕을 먹이기도 하였다. 그리고는 장난감을 포장해서 혜연이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다.[2][3] 7살 아이에게 있어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하지만 프로포즈 작전은 실패하고, 오히려 만신창이가 되고 만다.[4]
- 김을분 - 외할머니 역.
극중 나이 77세[5] , 상우의 외할머니다. 말은 못하지만 산골에서 홀로 살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상우가 1개월간 머무르는 동안 그를 보살펴준다.
- 민경훈 - 철이 역.
할머니 아랫집에 사는 소년. 부모님을 도와서 나무를 캐어 나르고 있다. 상우가 혜연과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상우가 라이벌로 생각하는 인물이기도 한다. 한 번은 상우가 철이가 나무를 배어 지게에 이고 가는데, 뒤에서 "빨리 뛰어! 미친 소가 언덕을 넘어 오고 있어.[6] [* 엔딩 크레딧을 잘 보면 이 소도 등장인물(?)로서 엔딩 크레딧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친소 - 라병구씨댁 소라는 이름으로(...) 똥개 역(?)도 마찬가지.]"라고 외치자 철이가 뛰다 넘어진다. 하지만 상우가 장난친 것이었다. 처음에는 상우가 수화로 사과를 하고 도망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우가 넘어져 상처가 나서 절뚝 거릴 때 뒤에 미친 소가 오고 있었다. 그때 상우를 구해준다. 그리고 상우가 말로 정식으로 사과하자 "니는 사과를 두 번 하나?"라고 하며 용서해주는 걸 봐서 대인배임을 알 수 있다.
후술하겠지만, 철이역의 민경훈은 가수 민경훈과는 동명이인이다.
후술하겠지만, 철이역의 민경훈은 가수 민경훈과는 동명이인이다.
- 임은경 - 혜연 역.
철이의 여동생, 상우가 짝사랑하던 소녀. 상우와 첫 만남이 혜연이 혼자서 소꿉놀이 하려고 하던 쓰레기 장식품을 밟으면서 시작된다. 그때 혜원이 상우에게 "니는 사과할 줄 모르나, 니처럼 뻔뻔한 애랑은 안 놀끼다, 니같이 뻔뻔한 애는 내중에 크면 장개 가기도 힘들끼다, "우리 때는 남자보다 여자가 적어서 남자가 장개 가기 힘들다 카던데, 니는 우짜나"라는 팩폭을 날린다. 이게 상우와 혜연의 첫 만남이다. 그리고는 둘이 만나도 아는 체를 잘 안 하다가 스토리 후반부 무렵 상우와 만나서 같이 놀려고 찾아온다.
후술하겠지만 혜연역의 임은경도 배우 임은경과는 동명이인이다.
후술하겠지만 혜연역의 임은경도 배우 임은경과는 동명이인이다.
- 동효희 - 엄마 역.
상우의 엄마. 시작 부분에 어려운 사정으로 일자리를 잡기 위해 상우를 친정에 맡기면서 등장했고, 그리고 마지막에 상우를 서울 집으로 데려가면서 재등장한다. 상우 엄마는 극중 나이 30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또 상우 외할머니가 극중 77세인 것을 보아 상우의 모친은 남매들 중 가장 막내인 늦둥이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