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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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특별행정구 제5대 행정장관
존 리
李家超 | Hon. Joh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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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John Lee Ka-chiu.jpg
영어 이름
John Lee Ka-chiu[1]
중국 이름
李家超 (레이가치우, 이가초)
출생
1957년 12월 7일 (66세)
영국령 홍콩
(現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구)
재임기간
제5대 행정장관
2022년 7월 1일 ~ 현직
서명
파일:존 리 보안장관 싸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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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1957년 12월 7일 - ?)
(? - 2012년)
( )(1997년 7월 1일 - )
학력
Wah Yan College, Kowloon
Charles Sturt University (MPA)
정당
(친중파)
종교
가톨릭

약력
홍콩 보안장관
홍콩 경무처 경무부처장


1. 개요
2. 생애
2.1. 홍콩 보안장관
2.2. 홍콩 정무장관
2.3. 홍콩 행정장관
3. 여담
4.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제5대 현직 홍콩 행정장관이다.

현재는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을 소지한 홍콩 영주권자로 중국 국적이지만 원래 영국 국적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위공직자가 될 때 결격사유가 외국 국적이라서 2012년에 포기했다.

홍콩 경찰에서 경찰간부로 재임하였으며 2017년 이후 보안장관으로 약 4년간 재직하다가 2021년 6월 25일에 매튜 청(張建宗)의 후임으로 정무장관에 임명됐다. 그가 정무장관이 되면서 공석이 된 보안장관 자리는 크리스 탕에게 넘어갔다.


2. 생애[편집]


원래 그는 경찰공무원이었다. 평생을 경찰간부로 살았고 정치와 인연이 없는 사람이었다.

젊은 시절 대학을 졸업하고 대졸자만 할 수 있는 경찰간부후보생으로 왕립 홍콩 경찰에 경위로 입직했다. 그리고는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홍콩 경무처에서 경무부처장까지 올라갔다. 사실 홍콩 경찰의 간부후보생의 경우 별 볼일없는 학과 출신들이 주로 입직하는데[2] 향후 그가 행정장관까지 된 것을 생각하면 경찰간부 입직이 그의 삶에 있어 터닝포인트가 된 셈이었다.

그 이후 캐리 람의 홍콩 행정장관 당선 이후 조직된 내각에 보안장관으로 지명되어 임명된 것이 그의 행정부 경력의 시작이 됐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보안국장을 역임했으며 이때 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해서 악명을 떨쳤다. 그리고 이러한 활약(...)으로 중국 공산당에게 금방 눈에 띄어서 2021년 행정장관 바로 밑 자리엔 정무사장[3]으로 영전했다. 그 과정에서 시진핑의 최측근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1. 홍콩 보안장관[편집]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홍콩 행정부 내에서 진압 관련 최고 책임자였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스티븐 로크리스 탕 위에 이 사람이 있었다는 뜻이다.

이들 두 사람도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른 건 사실이지만[4] 그 배후에서 이들을 총괄한 게 이 양반이다. 크리스 탕이나 스티븐 로가 시위대를 보는 입장도 결국 이 사람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암튼 홍콩 경찰의 수장으로서 이렇게 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시위대 사이 신뢰까지 김밥으로 말아먹은 덕에[5] 민주파 인사들에게는 악명을 떨쳤으며 중국 정부는 그를 아주 신뢰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시진핑이 가장 신임하는 인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2. 홍콩 정무장관[편집]


2021년 6월 25일에 행정장관 다음 가는 직책인 정무장관에 임명됐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6] 원래 정무장관이던 매튜 청은 퇴임했다.

경찰간부 출신에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강경진압한 전례가 있는 사람이 홍콩 행정부의 2인자에 오른 상황이라 홍콩의 경찰국가화가 가속되고 있다는 것이 서방권 언론사들의 주요 논평이다. 사실 경찰간부로서만 살아오고 정치에 전혀 경험도 인연도 없던 인사가 갑작스레 이렇게 영전한 건 누가봐도 홍콩에서 민주파의 씨를 말리려는 것이 맞았다.

그리고 캐리 람이 다음 행정장관 출마를 포기하자 중국 정부에서는 존 리가 다음 행정장관으로 선출된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이는 사실 이유가 간단한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판데믹 초기 캐리 람이 중국 정부의 동의 없이 임의로 중국본토와 경계를 모두 닫아버린데다 멋대로 추진한 송환법으로 시위가 크게 벌어져서 중국 정부가 캐리 람을 싫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선에 나서지 말고 퇴임하고 조용히 살라고 하는 차원에서 압력을 넣고 사실상 존 리를 후계로 지목한 것이다.[7]

결국 2022년 행정장관 선거에서 단독 출마라는 전례없는 출마를 하게 된다. 중국이 캐리 람 측근들을 사실상 출마하지 못하게 막았기 때문이다.

2.3. 홍콩 행정장관[편집]


2022년 5월 8일 치러진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단독 출마해 94%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홍콩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위원회의 간접 선거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리 후보가 1,416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어차피 홍콩 행정장관은 간선제에 요식행위일 뿐이라 별 의미없는 수치다.

선출되어 취임하자마자 개각을 단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캐리 람 측근 대부분을 숙청했고 자기 사람들을 올렸다. 경제전문가로 판데믹과 시위를 지나며 경제를 살려야 하는 시점에 적임자인 폴 찬 재무장관/ 에드워드 야우 상무장관[8]과 본인 측근인 레이먼드 시우 경무처장[9] 등은 남겼으며 오미크론 대응 실패 책임을 물어 소피아 찬 보건부장을 경질하고 홍콩 입경사무처도 처장을 교체했다.

선출된 지 사흘째인 5월 11일, 홍콩 국가보안법에 의거하여 외국 세력과 결탁한 혐의로 90세 나이의 가톨릭 홍콩교구 제6대 교구장을 지냈던 조셉 젠(Joseph Zen)[10] 추기경이 체포됐다. AP 통신에서 확인된 바에 의하면 젠 추기경이 도왔다고 하는 단체는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체포된 시위대에 대한 법적 비용과 의료비를 지원했던 ‘612 인도주의 구제 기금(Humanitarian Lelief Fund)' 이고 홍콩 경찰은 해당 단체가 서방국가 및 단체 등에 홍콩 제재를 요청했으며 젠 추기경이 이들을 도운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좀 더 웃긴 건 존 리 본인이 정작 가톨릭 신자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일개 신자가 무려 추기경을 잡아넣은 셈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교황청에서는 우려 메세지만 빼면 별다른 평론은 없다.

BBC 광동어 방송 시사일주(時事一周)는 그의 당선 소식에 대해 "선거가 아니라 선고인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

광동어 위키백과는 이번 선거가 "중국 공산당 치하에서 민주주의 규범을 위반한 선거"였다고 비판하며 정계 경험도 없던 경찰간부 존 리가 어떻게 친중파의 신임을 얻게 되었는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

이외에도 반중 활동가인 데니스 호완시(Denise Ho Wan-see)[11], 전 홍콩입법회의 의원인 마거릿 응(Margaret Ng)[12] 의원과 시드 호(Cyd Ho)[13] 의원, 홍콩 링난대학(嶺南大學)[14] 교수인 후이포쿵(Hui Pokeung)[15] 등을 모두 같은 혐의로 체포했다.

홍콩 국가보안법에 따르면 법정에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젠 추기경을 포함한 4명의 홍콩 민주파 인사들은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에릭 찬 행정장관 사무실 주임을 홍콩 정무부총리(정무사장)에 임명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의 홍콩 방문은 혼란에서 치유로 발전하는 홍콩에 의미가 크고 영향이 지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언론을 향해서는 정치적 이익을 위한 반대세력이 분명히 있다고 언급했다.# 대놓고 민주파의 씨를 말리겠다는 건데 애석하게 판데믹을 지나며 민주파가 저항의 동력 자체를 잃어버려서 할 수 있는 건 없는 판국이다.

취임 후 첫 시정 연설에서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싱가포르에 내준 국제 금융허브의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비자 규정 완화, 부동산 관련 세금 감면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해서 시진핑 체제 이후 배타적 외교정책으로 촉발된 로컬사람 우선 정책은 도마 위에 올라서 재검토 대상이 되었다. 싱가포르가 각종 비자를 쉽게 내 주는 건 물론 신규 비자까지 만들어가며 외국인 인재를 홍콩에서 대거 빨아들였기 때문이다.[16]

한편 이러한 국내 문제와는 별개로 세계를 향해서는 홍콩 경제가 어려움을 겪자 2022년 9월 부로 2년 간 지속된 홍콩의 외국인 입국제한을 풀고 입국자 격리를 폐지했다. 국내 정치적 문제와 별개로 중국의 제로 코로나를 고려하면 이는 획기적인 조치가 맞으며 실제로 많은 기업인과 홍콩 내 한국 교민들이 이에 대해 호의적이다. 존 리에 대한 여론은 오히려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더 좋을 정도다. 전임 캐리 람이 중국 눈치만 보다가 해외 입국재개도 중국과의 무격리 통관도 모두 못 하고 결국 속수무책으로 싱가포르에 모든 인재와 부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유럽 상공회의소 등 여러 외국 기관들이 홍콩의 비자 발급기준을 2000년대 수준으로 완화하고 문턱을 낮출 것을 요구 중이다. 2010년대 시진핑 시대 이후 홍콩 비자가 터무니없이 까다로워져 수많은 사람들이 비자 없이 관광용 무비자로 얹혀서 거주하는 비자런을 하거나 홍콩을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2022년 10월 첫 시정연설에서 비자 관련 정책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혀서 비자 발급이 까다로워졌음을 인정했으며 동시에 개선을 약속했다. 홍콩의 경우는 외국인 없이 돌아갈 수 없으며 비자 발급을 까다롭게 하는 건 외국인을 쫓아내는 행동으로 국제도시 홍콩이라는 브랜드에 악영향을 준다.

특히 외국인 입장에서 부동산세 인하로 인한 집 문제 해결이나 비자 발급 완화 등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 맞다. 그간 홍콩 비자가 시위와 판데믹을 지나며 터무니없이 까다로워져서 2021년엔 비자 컨설팅을 포기하는 한국인 에이전트도 많아졌기 때문이었다. 이 때는 판데믹으로 인한 제로 코로나 때문에 워킹홀리데이도 들어오지 않았다. 2021년 한때 취업비자/학생비자 발급건수 0건 을 자랑하던 시절도 있었다.

2023년 들어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중국양회가 끝난 2023년 4월부터 반 민주적 폭거에 나서고 있다. 정책을 밀어붙이는 타이밍이 중국 양회가 끝나고 홍콩 관리방침을 시진핑이 발표한 시점부터인 것으로 봐서 존 리 행정장관 본인의 생각이 아니라 시진핑의 명령일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5월 2일 존 리 행정장관은 홍콩 구의회 선거 개편안을 발표하였다. 2023년 홍콩 구의회 선거에서 원래 민선 의원 비율이 2019년 홍콩 구의회 선거 때 94%까지 높아졌던 것을 20%로 줄이면서, 이른바 "애국자 심사"라는 중국 전인대 심의절차를 도입해 사실상 민주파본토파 정치인들의 정치권 진입을 박탈했다. 기사 또한 5월 10일 외국인 변호사들의 홍콩 역내 활동을 전면 금지시키고, 형사 사건에서 외국인 변호사를 선임할 수 없도록 형사소송법민사소송법을 개정했다. 기사 원래 홍콩은 중국인 변호사보다 외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17] 홍콩에서 활동하는 인원이 많았는데 이들이 한꺼번에 홍콩에서 변호사 자격을 상실하게 된 것이다.

미국은 존 리 행정장관의 민주파 인사 탄압을 이유로 2023년 11월 예정인 APEC 회의에서 존 리의 참석을 막았다.블룸버그 기사가디언 보도 중국 측은 반발하는 중이다. 결과적으로 존 리 행정장관은 2012년 렁춘잉에 이어 2번째로 APEC 정상회담에 참여하지 못하고 재무장관이 대신 참석했다.#

그리고 2024년까지 자체적인 국가보안법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홍콩의 민주화 운동가 아그네스 차우에게 ‘홍콩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할 수 있다’며 협박했다.#

3. 여담[편집]


홍콩 행정장관 선거시 사용한 홍보 문구 <我和我們[18]>를 <We and Us>라고 오역하는 실수를 범했다. 홍콩인도 모어가 광동어라서 일상에서 광동어를 주로 쓰는지라 제2언어인 영어는 헷갈리는 경우가 꽤 많다.

"리가추(李家超)"라는 광동어식 이름이 "피카츄"와 발음이 비슷해서인지 피카츄가 그의 부정적인 별명 중 하나가 되었다. "곰돌이 푸''로 불리는 시진핑과 엮이며 조롱을 당하는 케이스인데 그가 시진핑의 최측근 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물론 홍콩인들의 시각과 달리 홍콩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이나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인들은 이 사람을 나쁘지 않게 생각한다. 그가 집권하자마자 홍콩의 2년 간 쇄국적 방역정책을 모두 철회하고 나라 문을 열어줘서다. 고국방문이 자유로이 가능해지고 해외여행도 재개하면서 존 리를 좋니(...)로 부르는 사람들도 생길 정도로 민심이 캐리 람과 비교할 때 매우 좋아졌다. 이는 타 외국인들도 마찬가지다.

자세히 보면 한국 정치인 황교안과 조금 인상이 비슷하다. 그리고 홍콩의 국회의원인 주니어스 호(何君曉, Junius Ho)[19]와는 똑같이 생겨서 두 사람을 가끔 헷갈리는 사람들도 있다. 주니어스 호 국회의원도 시진핑의 최측근으로 강경한 보수 정치인이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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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화권에서 영어 이름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이 로마자로 성명을 표기할 때는 대개 이름을 영어 이름 - 성 - 중국식 이름 순서대로 표기한다. 본래 홍콩이나 마카오 등지서 서양식 이름을 중국식 이름과 함께 나타내기 위해 등장한 표기 방식인데, 대만에서도 본명 외에 영어 이름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런 방식으로 로마자 성명을 표기한다. 가령 James를 영어 이름으로 사용하는 쑹추위도 로마자 성명을 James Soong Chu-yu로 표기하며, 대외적으로는 흔히 James Soong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2] 크리스 탕 보안국장의 경우만 해도 홍콩중문대학을 나왔지만 전공은 별 볼일없는 사회복지학과였다.[3] 우리나라의 총리급 인사다.[4] 스티븐 로는 시위진압이 뜨듯미지근하고 진압 명분도 없자 세작들을 시위대로 위장해 폭력시위를 부추겨 진압 명분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있으며 중국 경찰을 증원받아 시위진압에 투입했단 의혹도 강하다. 크리스 탕은 2019년 말 홍콩이공대학에서 시위대를 고립/포위시켜 전의를 꺾고 길고 긴 시위를 끝내버렸다. 전기와 수도, 그리고 추워지는 날씨 속 난방도 끊긴 곳에서 10-20대에 불과한 시위대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처음엔 홍콩과 함께 타 죽겠다던 그들이 집에 보내달라고 울먹일 정도로 사기가 꺾였다.[5] '사복경찰이 첩자로 들어온다'라는 정황이 속속 발견되면서 시위대 사이에서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 첩자들은 텔레그램 등의 비밀 대화방도 염탐하며 시위 계획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도 했다. 이게 성공하자 경찰이 시위 신고 핫라인을 만들어 현상금을 주며 시위대를 밀고하도록 종용까지 했다.[6] 말이 정무장관이지 권한이나 업무 영역을 보면 사실상 부총리에 가깝다. 행정장관 유고 시에는 그 직무를 대리할 수 있기도 하다.[7] 캐리 람은 측근인 폴 찬 재무장관을 후보로 올린 뒤 정부에 자기 측근을 심어서 캐리 람이 자신이 재선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끄나풀을 남기려 했지만 이 또한 좌절되었다.[8] 이 둘은 캐리 람의 측근이다.[9] 이 사람은 오미크론 유행이 한참이던 2021년 연말 완차이의 한 레스토랑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생일파티를 한 사건에 연루된 사람이었음에도 안 짤렸다.[10] 광동어식 이름은 찬얏관(陳日君)이다.[11] 광동어식 이름은 호완시(何韻詩)이다.[12] 광동어식 이름은 응오이이(吳靄議)이다.[13] 광동어식 이름은 호사우란(何秀蘭)이다.[14] 한국 대구의 영남대학교와는 다르다. 이쪽은 우이 산맥 이남지방인 푸젠성광동성을 뜻한다.[15] 광동어식 이름은 허위보우쾡(許寶強)이다.[16] 기껏 더 살기좋고 정치 리스크 없는 싱가포르로 간 외국인이 홍콩에 되돌아올 리는 없고 홍콩으로 오는 걸 주저하던 외국인들을 유인하거나 홍콩 내 유학생들의 정착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다.[17] 홍콩에서 인정했던 외국인 변호사 자격은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프랑스 변호사 자격이다.[18] Ngo5 wo4 ngo5 mun4(문어)/Ngo5 tong4 ngo5 dei6(구어) 나와 우리[19]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윈롱 백색테러 사주 의혹이 있는 사람이다[20] 이 사람은 뜻밖에 윈롱역 백색테러에도 불구하고 지역구에서 민심이 나쁘지 않은데 윈롱구는 중국본토에서 이주한 사람이 많이 살기 때문이다. 지역구 관리도 시위 이전까지 꽤 잘한 케이스다. 특히 홍콩 국제공항 개항 시 신계로 이어지는 교량 1개를 이 사람의 강력한 요구로 신설해 윈롱구에서 홍콩 섬 진입이 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