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혼인빙자 사기 사건/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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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I am신뢰에요~
3. 분석
4. 유행
5. 상업적 활용



1. 개요[편집]


전청조 혼인빙자 사기 사건 중 공개된 전청조의 말투에서 비롯된 밈.


2. I am신뢰에요~[편집]


파일:아이엠신뢰에요1.jpg

전청조: Why 안자요?

로알남: 저 술 마시고 있습니당 청조님은요?

전청조: 음 Your Instagram 봤어요 ㅎㅎ 친구랑 마셔요? 둘이?

로알남: 네 맞아요!!! 둘이에요

전청조: Ok.. 그럼 Next time에 놀러갈게요 Wife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 했어서 물어봤어요 But your friend랑 같이 있으면 I am신뢰에요~

로알남: 오늘 밤엔

(이하생략)

카카오톡 채팅 원문

로알남이 JTBC에 공개한 카톡 내역에서 전청조가 카톡에서 한국어랑 영어를 섞어서 쓴 대화록이 밈으로 발전했다. 매일경제#, 머니투데이 #, 뉴스원 # 등의 언론에는 "I am 신뢰에요"로 보도되었으나, 원본의 표기는 띄어쓰기 오류가 있는 "I am신뢰에요"다. 사실 한국인도 곧잘 틀리는 문법이지만 "신뢰요" 부분도 "신뢰요"로 쓰는 게 올바르다.[1]


3. 분석[편집]


미주 한인어를 흉내 낸 것으로 보이나, 보통 언어를 배우면서 인칭 대명사를 가장 먼저 쉽게 배우기에 언어가 서툴더라도 보통은 '나는 trust한다' 같은 문장이 되기 마련이다.[2][3] 반면 전청조의 경우 '놀러갈게요', '물어봤어요', '신뢰'와 같이 한국어가 서투른 사람 입장에서 난도가 높은 단어나 표현들을 오히려 한국어로 구사하고 있고, 반대로 해외 교포의 입장에서도 그냥 한국어나 한국어 축약어로 치는 게 편한 표현(Your Instagram→인스타, Next time에→다음에, 담에)을 번거롭게[4] 영어로 치는 것이 특징이다. 언어 교육학에서도 이를 말하기 보상 전략 중 언어 전환(code-switching)이라 하여 외국어 발화 시에 어려운 단어에 모국어를 섞어 말하는 경우로 소개하고 있는데, 전청조는 전형적인 한국어 화자가 영어를 말할 때 쓰는 언어 전환을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위의 표현을 정상적인 영어로 하면 "I trust (you)."가 되는데 이 대화에서는 불필요한 be동사를 넣어 "I am 신뢰"라고 하고 있다. 이는 영어의 be동사를 우리말의 주격조사 '이/가'에 그대로 대응시켜서 나오는 오류로 영어에 서툰 한국인들이 자주 하는 실수이지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이 쓰는 말투가 아니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미주 한인들이 흔히 실수하는 것들 중 하나가 영어의 동사를 그대로 가져와 한국어로 말하는 것[5]인데, '놀러갈게요'는 아주 한국적인 표현으로 영어에서는 'Visit'이라고 하지 'Go play'라고는 하지 않는다. 즉 외국인이 아닌, 오히려 외국인의 어설픈 한국어 말투를 어설프게 흉내내는 한국인이라는 것이 더 명확하게 드러나는 사례이다. 아 너무 흥분해서 영어가 나왔네요와 마찬가지로 보는 사람이 민망해서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매우 작위적인 것이 특징이며, 이것이 밈이 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대화에서 “I am신뢰에요” 라는 부분을 “I trust (you)” 혹은 “I believe (in) you”라고 바꿔도 여전히 이상한 문장이다. 해당 카톡 대화는 로알남이 밤 늦게 친구와 단 둘이 술을 마시던 상황인데, 이게 어떻게 전청조의 '신뢰'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인가? 헤당 문맥을 고려하면 '당신이 친구와 함께 있으니 내가 방문하면 실례가 될 것이므로, 나중에 방문하겠다'가 더 자연스럽다. 즉, '에어컨 실외기'를 '시래기'라고 적는 사람들처럼 애초에 실례를 신뢰라고 잘못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보그체를 떠올리기도 하는데, 보그체는 어려운 외국어를 그대로 한국어와 섞어 써서 품격있는 인상을 주려는 의도로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단어는 한국어로 쓰고 쉬운 단어를 영어로 쓰는 전청조의 말투와는 정반대이다. 오히려 비슷한 예시로는 삼성전자 쪽에서 GOS 게이트 당시 사용했던 '고객의 NeedsHeavy 게임'이라는 문구와 펀쿨섹을 꼽아볼 수 있는데, 어느 쪽이건 단순 밈으로 사용할 때에 희화화하는 거지 실제로는 멸시에 가까운 조롱을 듣고 있는 대상들이다. 유사한 밈으로는 다비리'And I also 시공좋아' 드립 같은 것도 있다.


4. 유행[편집]


어찌됐든 이 표현 자체는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휴먼청조체라는 이름으로 인기글에 오르며 인터넷 밈이 되었고 #1, #2, #3, #4, #5, #6, #7 뉴스 기사, 쇼핑몰 등의 사이트에서도 이 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 #2, #3, # 여기서 더 나아가 디시인사이드는 아예 사이트 타이틀에 이 밈을 박아버렸다. # 또한 OTT 사이트인 wavve도 자사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거래를 홍보하는데 해당 드립을 쓰기도 하였다. 런닝맨 677회 자막에도 쓰였다.


5. 상업적 활용[편집]


영향에 힘입어 IVE의 정규 앨범인 I've IVE의 타이틀곡 I AM의 차트 순위가 오르기도 했다. 음원사이트 댓글창도 드립으로 가득찼다.
NC 다이노스의 유튜브 채널, 일명 엔튜브에서도 이 밈을 인용했다.Ok.. 수원 갈게요 I am 준비에요
전청조가 정보를 캐낼 때 친분 있는 척 이름을 팔았던 유튜버 단하나도 팬들의 걱정어린 제보에 답하며 "...??? I am 당황해요~"라고 재치있는 답을 남겼다. #

이 사건의 당사자인 전청조는 일말의 동정할 여지도 없는 악질적인 사기꾼 범죄자이나 밈 자체에 민감할 수 있는 주제(정치, 종교, 성별 갈등 등)는 전혀 없기 때문에 실제 사건사고를 소재로 한 밈임에도 이례적으로 단시간에 공중파나 뉴스, 기업 마케팅 등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1] '-에요'는 서술격 조사 '-이다' 및 용언 '아니다'의 어간, 즉 '-이-'와 '아니-'에 붙는 어미이기 때문에 체언에 단독으로 붙을 수 없다. 따라서 '아니에요'를 제외하면 모두 '-이에요' 꼴로밖에 활용할 수 없고, 체언 마지막 음절에 받침이 있으면 '-이-'를 살려 쓰고 받침이 없으면 '-이에요'를 '-예요'로 줄여 쓸 수 있다.[2] 한 마디로 추상적인 것이나 개념을 말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예시: 좀 더 general한 개념이 필요해.[3] 실제로 이중 언어 환경의 자녀들은 명사와 동사만 바꿔서 드릴링하며 언어체를 혼체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유아기가 지나고 만 7세 이상이 되면 두 언어의 체계가 다름을 인지하고 청소년기가 되면 아예 언어를 분리시킨다. ##1, #2[4] 자판을 한→영, 영→한으로 바꾸는 수고가 들어간다.[5] 예) Let's play baseball.→베이스볼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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