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랑외교

덤프버전 :




1. 개요
2. 이전 중국 정부와의 비교
3. 관련 인물
4. 같이 보기



1. 개요[편집]


"외교란 '또 다른 수단을 통한 전쟁의 연속'이다."[1]

저우언라이




(정체자) / (간체자) / wolf warrior diplomacy

시진핑 정권 들어서서 점차 나타나는 중국의 공격적인 스타일의 외교 정책을 일컫는 시사용어. 의미 그대로 '늑대 전사같은 외교'라는 의미이다. 이는 중국의 애국주의 액션 영화이자 중국판 람보라고 불리는 전랑에서 따왔다.


2. 이전 중국 정부와의 비교[편집]


흔히 전랑외교를 시진핑이 집권한 최근 수년 동안에 한정된, 근래의 현상이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중국의 현 공산정권은 기본적으로 '혁명전쟁'이라는 이름의 내전을 통해 등장했으며, 정권 출범 직후부터 6.25 전쟁 참전, 1950년대 대만과의 국지전, 1960년대 인도와의 전쟁, 1979년 베트남과의 중월전쟁 등을 비롯한 무력 분쟁을 빈번히 겪었으며, 이후 1970년대 초 닉슨 시절 미국과의 관계 개선 전까지는 철두철미한 공산주의 혁명 노선을 대외정책에 접목시킨 현상타파 세력이다. 본 항목의 첫머리에 인용된 저우언라이의 어록도 이를 반영한다.[2]

그나마 중국은 덩샤오핑이 집권한 1980년대 이래 자체적인 경제 부흥을 강조하며 미국 등에 대한 공개적 도전을 자제하는 소극적 외교 노선, 즉 도광양회를 견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은 스스로의 국력 신장에 따른 자신감, 미국 등의 상대적 부진을 목도하면서 그동안 유보시켜 왔던 현상타파 외교 노선을 시진핑의 집권과 함께 본격화하게 되었다. 여기에 중국인들 특유의 중화민족주의 감정까지 공공연히 부추긴 것도 전랑외교의 등장에 한 몫을 했다.

3. 관련 인물[편집]


  • 시진핑
  • 싱하이밍
  • 왕이(외교관)
  • 친강
  • 루샤예 (주프랑스 중국대사): 동아시아 연구자인 앙투안 봉다즈 프랑스 전락연구재단 연구위원을 향해 "어린 불량배", "미친 하이에나", "이데올로기 선동자"라고 막말을 했으며, # "구 소련에 속했던 국가들은 주권이 없다"는 망언으로 발트 3국 등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
  • 자오리젠 (전 외교부 대변인): 전랑외교를 상징하는 주요 인사들 중 1명으로, 서방 국가들을 향해 공격적인 발언을 쏟아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 대표적인 예시로, "미군우한코로나19를 가져온 것일 수도 있다"라고 망언을 한 이력이 있다. #
  • 천하이 (전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 대한민국의 사드 배치에 대해 "소국이 대국에 저항해서야 되겠느냐"는 망언을 한 바 있다. #


4. 같이 보기[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5 23:14:38에 나무위키 전랑외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지난 19세기 독일의 장군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전쟁론에서 전쟁을 "또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의 연속"이라고 규정한 것을 흉내낸 말이다.[2] 이 점에서 혹자는 저우언라이를 위시한 중국 공산정권의 초기 외교노선에서 이미 전랑 외교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었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블룸버그 통신의 피터 마틴 기자가 쓴 <중국의 시민 군대: 전랑외교군의 탄생>이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