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업(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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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기(本紀) ]
1·2권 「양본기1·2(太祖紀一二)」
3권 「양본기3(梁本紀三)」
주황
주우정
4·5권 「당본기1·2(唐本紀一二)」
6권 「당본기3(唐本紀三)」
7권 「당본기4(唐本紀四)」
이존욱
이사원
이종후 · 이종가
8권 「진본기1(晉本紀一)」
9권 「진본기2(晉本紀二)」
석경당
석중귀
10권 「한본기(漢本紀)」
유고 · 유승우
11권 「주본기1(周本紀一)」
12권 「주본기2(周本紀二)」
곽위
시영 · 시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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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전(列傳) ]
13권 「양가인전(梁家人傳)」
문혜황후 · 원정황후 · 진소의 · 이소용 · 장덕비 · 곽비 · 주전욱 · 주존 · 주우유 · 주우문 · 주우규 · 주우자
14권 「당태조가인전(唐太祖家人傳)」
유부인 · 정간황후 · 신민경황후 · 이극양 · 이극수 · 이극공 · 이극녕 · 이존미 · 이존패 · 이존례 · 이존악 · 이존예 · 이존확 · 이존기 · 이계급 · 이계동 · 이계숭 · 이계섬 · 이계요
15권 「당명종가인전(唐明宗家人傳)」
화무헌황후 · 소의황후 · 위황후 · 왕숙비 · 공황후 · 이종경 · 이종영 · 이종익 · 이종찬 · 이종장 · 이종온 · 이종민
16권 「당폐제가인전(唐廢帝家人傳)」
유황후 · 이중길 · 이중미
17권 「진가인전(晉家人傳)」
고조황후 이씨 · 안태비 · 풍황후 · 석경위 · 석경윤 · 석경휘 · 석중신 · 석중예(重乂) · 석중예(重睿) · 석중고 · 석연후 · 석연보
18권 「한가인전(漢家人傳)」
이황후 · 유빈 · 유승훈(劉承訓) · 유승훈(劉承勳) · 유신
19권 「주태조가인전(周太祖家人傳)」
성목황후 · 양숙비 · 장귀비 · 동덕비 · 곽동 · 곽신 · 곽수원 · 곽손
20권 「주세종가인전(周世宗家人傳)」
시수례 · 정혜황후 · 선의황후 · 부황후 · 시종의 · 시희성 · 시희함 · 시희양 · 시희근 · 시희회

21권 「양신전·1(梁臣傳一)」
22권 「양신전·2(梁臣傳二)」
경상 · 주진 · 방사고 · 갈종주 · 곽존 · 장존경 · 부도소 · 유한 · 구언경
강회영 · 유심 · 우존절 · 장귀패 · 왕중사 · 서회옥
23권 「양신전·3(梁臣傳三)」
24권 「당신전·1(唐臣傳一)」
양사후 · 왕경인 · 하괴 · 왕단 · 마사훈 · 왕건유 · 사언장
곽숭도 · 안중회
25권 「당신전·2(唐臣傳二)」
26권 「당신전·3(唐臣傳三)」
주덕위 · 부존심 · 사건당 · 왕건급 · 원행흠 · 안금전 · 원건풍 · 서방업
부습 · 오진 · 공겸 · 장연랑 · 이엄 · 이인구 · 모장
27권 「당신전·4(唐臣傳四)」
28권 「당신전·5(唐臣傳五)」
주홍소 · 유연랑 · 강사립 · 강의성 · 약언조
두로혁 · 노정 · 임환 · 조봉 · 이습고 · 장헌 · 소희보 · 유찬 · 하찬
29권 「진신전(晉臣傳)」
30권 「한신전(漢臣傳)」
상유한 · 경연광 · 오만
소봉길 · 사홍조 · 양빈 · 왕장 · 유수 · 이업 · 섭문진 · 후찬 · 곽윤명
31권 「주신전(周臣傳)」
32권 「사절전(死節傳)」
왕박 · 정인회 · 호재
왕언장
33권 「사사전(死事傳)」
장원덕 · 하노기 · 요홍 · 왕사동 · 장경달 · 적진종 · 심빈(1) · 왕청 · 사언초 · 손성
34권 「일행전(一行傳)」
정요 · 석앙 · 정복윤 · 이자륜
35권 「당육신전(唐六臣傳)」
36권 「의아전(義兒傳)」
장문울 · 양섭 · 장책 · 조광봉 · 설이구 · 소순
이사소 · 이사본 · 이사은 · 이존신 · 이존효 · 이존진 · 이존장 · 이존현
37권 「영관전(伶官傳)」
38권 「환관전(宦官傳)」
주잡 · 경신마 · 경진 · 사언경 · 곽종겸
장승업 · 장거한
39권 「왕용등전(王鎔等傳)」
40권 「이무정등전(李茂貞等傳)」
왕용 · 나소위 · 왕처직 · 유수광
이무정 · 한건 · 이인복 · 한손 · 양숭본 · 고만흥 · 온도
41권 「노광조등전(盧光稠等傳)」
42권 「주선등전(朱宣等傳)」
노광조 · 담전파 · 뇌만 · 종전 · 조광응
주선 · 왕사범 · 이한지 · 맹방립 · 왕가 · 조주 · 풍행습
43권 「씨숙종등전(氏叔琮等傳)」
44권 「유지준등전(劉知俊等傳)」
씨숙종 · 이언위 · 이진 · 배적 · 위진 · 공순 · 손덕소 · 왕경요 · 장은
유지준 · 정회 · 하덕륜 · 염보 · 강연효
45권 「장전의등전(張全義等傳)」
46권 「조재례등전(趙在禮等傳)」
장전의 · 주우겸 · 원상선 · 주한빈 · 단응 · 유기 · 주지유 · 육사탁
조재례 · 곽언위 · 방지온 · 왕안구 · 안중패 · 왕건립 · 강복 · 곽연로
47권 「화온기등전(華溫琪等傳)」
화온기 · 장종간 · 장균 · 양언순 · 이주 · 유처양 · 이승약 · 장희숭 · 상리금 · 장정온 · 마전절 · 황보우 · 안언위 · 이경 · 이경암
48권 「노문진등전(盧文進等傳)」
노문진 · 이금전 · 양사권 · 윤휘 · 왕홍지 · 유심교 · 왕주 · 고행주 · 백재영 · 안숙천
49권 「적광업등전(翟光鄴等傳)」
적광업 · 풍휘 · 황보휘 · 당경사 · 왕진 · 상사 · 손방간
50권 「왕준등전(王峻等傳)」
51권 「주수은등전(朱守殷等傳)」
왕준 · 왕은 · 유사 · 왕환 · 절종완
주수은 · 동장 · 범연광 · 누계영 · 안중영 · 안종진 · 양광원
52권 「두중위등전(杜重威等傳)」
53권 「왕경숭등전(王景崇等傳)」
두중위 · 이수정 · 장언택
왕경숭 · 조사관 · 모용언초
54권 「풍도등전(馮道等傳)」
55권 「유구등전(劉昫等傳)」
풍도 · 이기 · 정각 · 이우 · 노도 · 사공정
유구 · 노문기 · 마윤손 · 요의 · 유악 · 마호
56권 「화응등전(和凝等傳)」
화응 · 주수은 · 양립 · 두정완 · 장건쇠 · 양언옹
57권 「이숭등전(李崧等傳)」
이숭 · 이린 · 가위 · 단희요 · 장윤 · 왕송 · 배호 · 왕인유 · 배우 · 왕연 · 마중적 · 조연의
(1) 구오대사 진서에서는 심빈(沈贇)으로 표기되며, 신오대사에서는 심빈(沈斌)으로 표기된다.
※ 58권 ~ 60권은 考에 해당. 신오대사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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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가(世家) ]
61권 「오세가(吳世家)」
62권 「남당세가(南唐世家)」
양행밀 · 서온
이변
63권 「전촉세가(前蜀世家)」
왕건
64권 「후촉세가(後蜀世家)」
65권 「남한세가(南漢世家)」
66권 「초세가(楚世家)」
맹지상
유은
마은 · 유언 · 주행봉
67권 「오월세가(吳越世家)」
68권 「민세가(閩世家)」
전류
왕심지
69권 「남평세가(南平世家)」
70권 「동한세가(東漢世家)」
고계흥
유민
※ 71권은 譜에 해당. 신오대사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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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기(本紀) ]
1·2권 「양본기1·2(太祖紀一二)」
3권 「양본기3(梁本紀三)」
주황
주우정
4·5권 「당본기1·2(唐本紀一二)」
6권 「당본기3(唐本紀三)」
7권 「당본기4(唐本紀四)」
이존욱
이사원
이종후 · 이종가
8권 「진본기1(晉本紀一)」
9권 「진본기2(晉本紀二)」
석경당
석중귀
10권 「한본기(漢本紀)」
유고 · 유승우
11권 「주본기1(周本紀一)」
12권 「주본기2(周本紀二)」
곽위
시영 · 시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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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전(列傳) ]
13권 「양가인전(梁家人傳)」
문혜황후 · 원정황후 · 진소의 · 이소용 · 장덕비 · 곽비 · 주전욱 · 주존 · 주우유 · 주우문 · 주우규 · 주우자
14권 「당태조가인전(唐太祖家人傳)」
유부인 · 정간황후 · 신민경황후 · 이극양 · 이극수 · 이극공 · 이극녕 · 이존미 · 이존패 · 이존례 · 이존악 · 이존예 · 이존확 · 이존기 · 이계급 · 이계동 · 이계숭 · 이계섬 · 이계요
15권 「당명종가인전(唐明宗家人傳)」
화무헌황후 · 소의황후 · 위황후 · 왕숙비 · 공황후 · 이종경 · 이종영 · 이종익 · 이종찬 · 이종장 · 이종온 · 이종민
16권 「당폐제가인전(唐廢帝家人傳)」
유황후 · 이중길 · 이중미
17권 「진가인전(晉家人傳)」
고조황후 이씨 · 안태비 · 풍황후 · 석경위 · 석경윤 · 석경휘 · 석중신 · 석중예(重乂) · 석중예(重睿) · 석중고 · 석연후 · 석연보
18권 「한가인전(漢家人傳)」
이황후 · 유빈 · 유승훈(劉承訓) · 유승훈(劉承勳) · 유신
19권 「주태조가인전(周太祖家人傳)」
성목황후 · 양숙비 · 장귀비 · 동덕비 · 곽동 · 곽신 · 곽수원 · 곽손
20권 「주세종가인전(周世宗家人傳)」
시수례 · 정혜황후 · 선의황후 · 부황후 · 시종의 · 시희성 · 시희함 · 시희양 · 시희근 · 시희회

21권 「양신전·1(梁臣傳一)」
22권 「양신전·2(梁臣傳二)」
경상 · 주진 · 방사고 · 갈종주 · 곽존 · 장존경 · 부도소 · 유한 · 구언경
강회영 · 유심 · 우존절 · 장귀패 · 왕중사 · 서회옥
23권 「양신전·3(梁臣傳三)」
24권 「당신전·1(唐臣傳一)」
양사후 · 왕경인 · 하괴 · 왕단 · 마사훈 · 왕건유 · 사언장
곽숭도 · 안중회
25권 「당신전·2(唐臣傳二)」
26권 「당신전·3(唐臣傳三)」
주덕위 · 부존심 · 사건당 · 왕건급 · 원행흠 · 안금전 · 원건풍 · 서방업
부습 · 오진 · 공겸 · 장연랑 · 이엄 · 이인구 · 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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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권 「당신전·5(唐臣傳五)」
주홍소 · 유연랑 · 강사립 · 강의성 · 약언조
두로혁 · 노정 · 임환 · 조봉 · 이습고 · 장헌 · 소희보 · 유찬 · 하찬
29권 「진신전(晉臣傳)」
30권 「한신전(漢臣傳)」
상유한 · 경연광 ·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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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권 「사절전(死節傳)」
왕박 · 정인회 · 호재
왕언장
33권 「사사전(死事傳)」
장원덕 · 하노기 · 요홍 · 왕사동 · 장경달 · 적진종 · 심빈(1) · 왕청 · 사언초 · 손성
34권 「일행전(一行傳)」
정요 · 석앙 · 정복윤 · 이자륜
35권 「당육신전(唐六臣傳)」
36권 「의아전(義兒傳)」
장문울 · 양섭 · 장책 · 조광봉 · 설이구 · 소순
이사소 · 이사본 · 이사은 · 이존신 · 이존효 · 이존진 · 이존장 · 이존현
37권 「영관전(伶官傳)」
38권 「환관전(宦官傳)」
주잡 · 경신마 · 경진 · 사언경 · 곽종겸
장승업 · 장거한
39권 「왕용등전(王鎔等傳)」
40권 「이무정등전(李茂貞等傳)」
왕용 · 나소위 · 왕처직 · 유수광
이무정 · 한건 · 이인복 · 한손 · 양숭본 · 고만흥 · 온도
41권 「노광조등전(盧光稠等傳)」
42권 「주선등전(朱宣等傳)」
노광조 · 담전파 · 뇌만 · 종전 · 조광응
주선 · 왕사범 · 이한지 · 맹방립 · 왕가 · 조주 · 풍행습
43권 「씨숙종등전(氏叔琮等傳)」
44권 「유지준등전(劉知俊等傳)」
씨숙종 · 이언위 · 이진 · 배적 · 위진 · 공순 · 손덕소 · 왕경요 · 장은
유지준 · 정회 · 하덕륜 · 염보 · 강연효
45권 「장전의등전(張全義等傳)」
46권 「조재례등전(趙在禮等傳)」
장전의 · 주우겸 · 원상선 · 주한빈 · 단응 · 유기 · 주지유 · 육사탁
조재례 · 곽언위 · 방지온 · 왕안구 · 안중패 · 왕건립 · 강복 · 곽연로
47권 「화온기등전(華溫琪等傳)」
화온기 · 장종간 · 장균 · 양언순 · 이주 · 유처양 · 이승약 · 장희숭 · 상리금 · 장정온 · 마전절 · 황보우 · 안언위 · 이경 · 이경암
48권 「노문진등전(盧文進等傳)」
노문진 · 이금전 · 양사권 · 윤휘 · 왕홍지 · 유심교 · 왕주 · 고행주 · 백재영 · 안숙천
49권 「적광업등전(翟光鄴等傳)」
적광업 · 풍휘 · 황보휘 · 당경사 · 왕진 · 상사 · 손방간
50권 「왕준등전(王峻等傳)」
51권 「주수은등전(朱守殷等傳)」
왕준 · 왕은 · 유사 · 왕환 · 절종완
주수은 · 동장 · 범연광 · 누계영 · 안중영 · 안종진 · 양광원
52권 「두중위등전(杜重威等傳)」
53권 「왕경숭등전(王景崇等傳)」
두중위 · 이수정 · 장언택
왕경숭 · 조사관 · 모용언초
54권 「풍도등전(馮道等傳)」
55권 「유구등전(劉昫等傳)」
풍도 · 이기 · 정각 · 이우 · 노도 · 사공정
유구 · 노문기 · 마윤손 · 요의 · 유악 · 마호
56권 「화응등전(和凝等傳)」
화응 · 주수은 · 양립 · 두정완 · 장건쇠 · 양언옹
57권 「이숭등전(李崧等傳)」
이숭 · 이린 · 가위 · 단희요 · 장윤 · 왕송 · 배호 · 왕인유 · 배우 · 왕연 · 마중적 · 조연의
(1) 구오대사 진서에서는 심빈(沈贇)으로 표기되며, 신오대사에서는 심빈(沈斌)으로 표기된다.
※ 58권 ~ 60권은 考에 해당. 신오대사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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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가(世家) ]
61권 「오세가(吳世家)」
62권 「남당세가(南唐世家)」
양행밀 · 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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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권 「전촉세가(前蜀世家)」
왕건
64권 「후촉세가(後蜀世家)」
65권 「남한세가(南漢世家)」
66권 「초세가(楚世家)」
맹지상
유은
마은 · 유언 · 주행봉
67권 「오월세가(吳越世家)」
68권 「민세가(閩世家)」
전류
왕심지
69권 「남평세가(南平世家)」
70권 「동한세가(東漢世家)」
고계흥
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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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承業
846년 ~ 922년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중국 오대십국시대 후당의 환관. 자는 계원(繼元). 본래는 성은 강씨(康氏)였으나 내상시 장태(張泰)가 거두어 양자로 삼아 장씨가 되었다. 이존욱의 신하.


2. 생애[편집]


당소종(唐昭宗)이 재위 할때에는 하동감군(河東監軍)으로 있었다. 당나라가 멸망하자, 진왕(晉王) 이극용(李克用)의 신하가 되었다.

908년, 이극용이 홧병으로 죽고, 나이가 어린 이존욱(李存勗)이 그 뒤를 이어서 세력을 잇게 되었다. 이극용이 생전에 본래 능력있고 뜻있는 사람들을 마치 자기 친아들처럼 대하였는데, 이극용의 양아들들은 이존욱의 나이가 어려서 이존욱을 업신여겼고 불만을 품었으며 병을 핑계로 나오지 않고 심지어 만나고도 절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들이 주목한 사람은 이극용의 동생 이극녕(李克寧)이었다. 특히 양자 중에 한명인 이존호(李存顥)는 계속해서 이극녕을 부채질했다.

"본래 형이 죽으면 동생이 이어받는 것은 옛날부터 있던 법입니다. 숙부가 되어 조카에게 절을 한다니요, 어찌 그런 이치가 있단 말입니까? 하늘이 주는데도 가지지 않는다면 후회해도 되돌리지 못합니다."


이극녕은 반발하면서 목을 베겠다고 위협까지 했지만, 이존호의 부채질은 멈추지 않았다. 이존호는 방법을 바꿔서 자신과 같은 양자들의 처를 이극녕의 부인 맹씨에게 보내서 맹씨를 꼬드기기 시작했다. 맹씨는 본래 사나운 여인이었는데 욕심도 나고, 또 이런 모의를 했다는게 알려지면 화를 당할까 두려워 이극녕을 들들 볶아대었다.

문제는 또 있었다. 이극녕은 본래 장승업과 이존장(李存璋) 등과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장승업과 이존장은 모두 이존욱의 측근이었는데, 이존호는 진왕 이존욱이 자신의 집을 비운 틈을 타 장승업과 이존장을 죽이고 이극녕을 절도사로 삼으려고 했다.[1]

그런데, 태원 사람 사경용이 우연히 그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경용은 본래 이극용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인물이라서 이 모든 사실을 이존욱과 이극용의 부인 태부인에게 알려주었다. 이존욱과 이극용의 태부인은 깜짝 놀라고서는 이존욱의 측근이자, 모사인 장승업을 불렸다.

장승업은 이존욱과 태부인에게 찾아갔고, 태부인이 말했다.

"돌아가신 왕(이극용)께서는 이 아이의 일을 공들에게 맡겼습니다. 만약 밖에서 이간질하는 말을 듣고 우리 모자를 저버리려고 하신다면, 다만 우리가 살 땅만을 남겨주시고 대량으로 보내지만 마십시오. 다른 것으로 공에게 누를 끼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장승업은 깜짝 놀라서 이존욱에게 영문을 물었다. 이존욱은 사정을 알려주며 친족끼리 싸우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이 물러나겠다고 말하였다. 이에 장승업이 분기탱천해서 말했다.

"이극녕이 대왕의 모자를 호랑이 아가리 속으로 집어넣으려는데, 그를 제거하지 못한다면 어찌 온전하겠습니까?"


그리하여 이존장 등을 불러모아서 이극녕을 잡아넣을 계략을 꾸몄다. 장승업은 모든 장수들을 불러 모아 성대한 연회를 펼치다가, 때가 되자 갑자기 매복시킨 병사들을 보내 이극녕과 이존호를 붙잡았다. 이존욱은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고 한다.

"이 아이가 일전에 모든 권한을 숙부에게 넘기려 하였을때 숙부는 거절하셨습니다. 헌데 어찌 저와 어머니를 원수로 남기려고 하셨나이까?"


이극녕은 할 말이 없어 담담하게 대답하였다.

"이 모두가 참소하는 사람들과 꾸민 일이니, 내가 무슨 말을 다시 하겠는가?"


이극녕과 이존호는 이날에 처형되었고, 이는 이존욱이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후에 장승업은 이존욱을 도와서 내정과 군략 양면에서 활약하였다. 훗날, 그는 후량이 멸망한 후에 이존욱이 후당을 건국하였고, 이존욱이 황제의 자리에 등극하는 것을 반대했지만[2], 이존욱이 장승업의 조언을 듣지 않았고, 이로 인해서 분기탱천한 그는 결국 홧병으로 인하여 죽었다. 그랬는데도 76세로 그 당말~오대십국의 난세에 오래 살았다.

장승업이 사망하자, 이존욱은 그에게 정헌(正憲)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하지만 이존욱은 장승업을 대신하여 나라를 이끌 인재를 구하지 못했고, 더욱이 이존욱이 정사를 돌보지 않고, 놀기 좋아하였으므로 후당의 정사를 어지럽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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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지어, 자치통감에 따르면 모든 영토를 통째로 후량에 넘기고 이존욱을 후량의 수도 대량으로 잡아가려고까지 했다고 한다.[2] 중간 과정으로 멸망한 당나라의 황족을 대려와서 옹립하기를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