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캅카스 사회주의 연방 소비에트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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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자캅카스[1] 사회주의 연방 소비에트 공화국(약칭 ЗСФСР, TSFSR)은 1922년에서 1936년까지 존재했던 소련의 공화국이다. 지금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에 존재하였다. 소련의 존속기간 68년 중 러시아 SFSR과 함께 단 둘뿐이던 SFSR(연방 공화국)이기도 했다.
2. 국기[편집]
3. 역사[편집]
러시아 제국의 10월 혁명과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으로 자캅카스 부왕령 영지는 자캅카스 민주 연방 공화국이 되어 독립한다. 이 나라는 조지아 민주 공화국, 아제르바이잔 민주 공화국, 아르메니아 제1공화국으로 분리되어 국경분쟁을 벌이다 1920~1921년 사이 차례차례 러시아 적군에 의해 재점령당한다.
러시아 볼셰비키 정부는 1920년 4월 가장 먼저 점령한 아제르바이잔 민주 공화국의 수도 바쿠에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1920년 12월 점령한 아르메니아 제1공화국의 수도 예레반에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가장 마지막으로 점령한 조지아 민주 공화국의 수도 트빌리시에 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설치하고 세 나라를 자캅카스 사회주의 연방 소비에트 공화국에 가맹하도록 조치하여 실질적으로 병합한다. 자캅카스 사회주의 연방 소비에트 공화국은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화레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부하라 인민 소비에트 공화국과 함께 소련의 원년 구성국이었다.
이 연방은 캅카스의 역사에서 행정 편의를 위해 14년간 존재했던 국가로서 존재감이 짙지 않지만, 이 연방이 존재하였던 1922년으로부터 1936년까지는 스탈린의 대숙청과 강력한 중앙집권화가 진행된 시기로 자캅카스 연방의 존재는 휘하의 세 가맹국에게 작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모스크바와 대등한 위치에 설 수 있는 것은 트빌리시의 자캅카스 연방 정부이지, 그 휘하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야 각각은 한 급 아래의 자치주나 마찬가지로 여겨졌고 그 위로 결재권이 자캅카스 연방, 소비에트 연방으로 두 단계나 존재하였기에 자치의 범위 또한 시간이 흐르며 점점 좁아져 갔다. 스탈린은 민족 단위의 공화국을 허울뿐인 거수기로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이들을 굳이 해체하거나 병합해 지워버리려는 등의 시도를 하지는 않았다.
그런 한편 자캅카스 연방은 일찍이 1918년 실패하였던 연방과 마찬가지로 세 민족의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데에는 실패한다. 세 민족 정치인들이 각각 공동의장과 공동의회를 구성하게 하고 대숙청을 통해 민족주의자, 반스탈린 계파 등을 모조리 솎아내고 오로지 스탈린만 쳐다보는 충성파들로 자리를 채우게 했지만, 세 민족간의 내부 문제에 대한 견해는 여전히 충돌하였다.
이 연방은 소련 헌법이 제정되는 1936년 해체된다. 이로써 연방은 다시 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분리되고 모스크바 정계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대등한 공화국으로 그 지위를 회복한다.
4. 민족[편집]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주민 880,500명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인구 2,314,600명
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주민 2,666,500명
5. 둘러보기[편집]
[1] '캅카스 너머'라는 의미의 러시아어 '자캅카지예(Закавказье)'가 어원이며 '-너머'라는 뜻의 트랜스(trans-)를 붙여 트랜스코카시아(Transcaucasia)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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