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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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립과 구성
3. 운영



1. 개요[편집]


청나라의 특징적인 중앙정치제도로, 티베트몽골, 러시아 등과의 관계, 관리를 담당한 기구이다.


2. 설립과 구성[편집]


이번원의 전신은 몽골아문으로, 홍타이지 시기 몽골을 정복하고서 몽골지역의 관리를 위해 설치하였다. 장관으로 승정을 두었는데, 순치연간 상서(尙書)로 개칭되었다.

순치 16년 예부 소속이 되었다가 순치 18년 독립 관청으로서 이번원이 설립되었다.

제2차 아편전쟁 후 외국과의 외교를 위해 총리각국사무아문을 설치한 뒤로 러시아와의 업무는 이관되었다.


3. 운영[편집]


이번원의 장관은 상서로, 종1품이며 차관으로 좌우 시랑을 두었다. 청나라는 만한병용 정책에 따라 중앙정치기구에서는(적어도 장차관을 비롯한 고위직) 만주족과 한족을 1명씩 임명하였다. 그러나 이번원만큼은 오로지 만결[1]이었다. 그러나 몽골인의 수는 자리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 만주족이 대신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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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결이란 만주결, 몽고결 등이 포함되며 만주족, 몽골족만이 임명될 수 있는 자리라는 의미이다. 한족의 경우는 한결이라 하는데 한결에는 만주족 역시 임명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