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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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순시의 이름을 딴 옛 중국 해군의 구축함에 대한 내용은 프로젝트 7형 구축함 문서, 쓰촨성 쯔궁시의 현에 대한 내용은 푸순현 문서
, '벽람항로'의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푸슌(벽람항로)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중국 동북부 랴오닝 성의 지급시. 성도인 심양에서 동쪽으로 40km 떨어진, 인구 180만의 도시이다. 시가지는 요하의 지류인 혼하에 접해 있으며, 인근 산에서 석탄이 채굴되는 광산 도시로 유명하다. 행정구역 동부인 신빈만주족자치현(新宾满族自治县)에는 과거 현도군의 고구려현으로 비정되는 장소이자 후금의 첫 수도인 흥경성과 인근 고분군이 있는데, 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곳은 한족 비율이 73%밖에 되지 않으며 만주족 비율이 24%나 되어서 랴오닝성에서 소수민족 비율이 상당히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하지만 만주족 거의 전체가 한족에 동화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97%가 넘는다.
2. 명소[편집]
파일:생명지환.jpg
랜드마크로 생명지환(生命之环)이 유명하다. 영어로는 Ring of Life이다. 2012년 완공되었으며 지름은 170m, 높이는 157m이다. 서울링과 닮은 점이 특징이다.
3. 역사[편집]
푸순 일대는 과거 고조선이 통치하였다가 후에 현도군 관할지와 부여의 영토로 나뉜다. 그러다가 고구려가 전부 차지하는데, 고구려 통치기에는 천리장성의 일부였던 신성이 있었고, 명나라 대에 푸순성이 세워져 여진족을 견제하였다. 푸순성 자체는 1618년 후금에게 함락되었고[1], 청나라 대인 1783년에 푸순성 서남쪽에 현재의 시가지를 세웠다. 푸순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사이에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고, 만주사변이 있던 1931년 일본에 의한 학살인 핑딩산 참사[2][3]가 있었다. 현재 그를 추모하는 기념관이 있는데 시설이 잘되어 있다.
전후에는 푸순전범관리소가 세워져 일본의 전범들을 교화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4. 경제[편집]
자원이 풍부한 도시이기에 과거부터 공업도시로 성장하였다. 특히 랴오허 유전이 푸순지역에 있는 만큼 석유가 시 경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데, 2019년 기준 원유 생산량 및 정제량이 도합 880만톤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 또한 석탄도 풍부하여서 2019년 석탄 생산량은 약 519만톤이라고 한다. 그러나 자원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최근 시 정부는 자원채굴량의 감소를 메꾸기 위해 중공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하는데, 이 중 제철산업과 시멘트 산업이 크게 성장세라고 한다.
5. 교통[편집]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과 굉장히 가까워서 공항은 없으며 관내 주요 철도역도 푸순 북역(抚顺北站) 하나를 제외하면 그냥 지방역사만 존재한다. 푸순 북역에는 선지 철도(沈吉铁路), 선푸 도시간철도(沈抚城际铁路), 선바이 고속철도(沈白高速铁路)의 세 노선이 지나는데, 전부 선양역 착발이고 푸순은 선양 바로 옆에 있는지라 푸순은 선양 위성도시화가 강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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