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니시 타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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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비판
3. 대표작
3.1. 감독 작품
3.2. 참여 작품
4. 연출 샘플


1. 개요[편집]



今西隆志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1957년 11월 23일 생. (66세) 주로 선라이즈에서 활동한다.

대표적인 작품은 시티헌터, 장갑기병 보톰즈,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시리즈 등.

타카하시 료스케의 제자로 주로 타카하시 료스케 라인과 작품 활동을 같이 했다. 게으르지만 리더십이 뛰어난 분이라고 한다. 한때 토미노에게 직접 콘티를 배우기도 했지만 리얼한 영상을 중시해 토미노 방식의 연출 [1]은 하지 않으므로 연출로는 큰 관계가 없다.

밀덕으로 어린 시절 취미는 군사 프라모델과 디오라마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한다. 중증의 독빠이기도 하다. 나치 독일에 많은 영감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원래는 SF물에서 흔히 보이는 평범한 악역 집단 이미지였던 건담 시리즈지온군에게 나치독일군 이미지를 제대로 덧씌운 것은 이즈부치 유타카와 이마니시 타카시의 영향이 매우 컸다. 칸다 타케유키와 더불어 대표적인 밀리터리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전국시대 사극에도 관심이 깊어 등장인물의 모델을 전국시대 무장에서 따오는 경우가 많았다. 가명으로 오오쿠마 토모히데(大熊朝秀)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전국시대 무장에서 따온 것이다.

콘티 작성 능력도 있지만 콘티보다는 작화를 관리하고 밀리터리 분위기를 넣는 연출에서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연출 커리어를 봐도 콘티를 직접 작성하는 것보다 연출을 담당하는 경우가 더 많다. 총기, 포탄의 반동이나 화약 연기 같은 것을 잘 연출하고 밀리터리 병기 특유의 질감을 잘 살리는 채색으로 밀리터리 색이 강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밀덕, 군필자 팬이 많다. 본인도 연출에서 가장 중심을 두는 것은 질감이라고 한다. 전장에 있다는 실감을 주기 위해 포격 효과음에도 심혈을 기울인다고 한다.[2] 연출을 담당하면서 작화를 망친 작품이 거의 없어서 연출 실력만큼은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타니구치 모리야스도 그의 실력을 좋게 봐서 자신이 주도해서 제작하는 작품 '카프리콘'의 감독을 이마니시 타카시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자주 나오는 남자가 좋아할 취향만 잔뜩 반영된 아이돌 같은 여성 묘사에 거부감이 있다고 하며 그의 작품엔 자의식이 강하고 복잡한 심정과 어두운 과거를 가진 여성이 많이 나온다. (니나 퍼플턴, 시마 가라하우, 테이타니아 다 몬테웰즈 등) 그러나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는 그의 이러한 여성 묘사는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3]

장갑기병 보톰즈 혁혁한 이단, 하멜의 바이올린 극장판이 연이어 실패한 뒤로는 잠시 게임 제작을 하다가 CG 애니메이션에 매력을 느끼고 CG 기술을 배워 CG 디렉터로 활동했다.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이후로는 애니메이션 활동은 가끔만 하고 주로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기동전사 건담 0083의 만화판 '기동전사 건담 0083 REBELLION'에 추가된 캐릭터 '나우웨스트'는 이 감독이 모델이다. 생긴것도 똑같으며 이름도 나우(今), 웨스트(西)에서 유래했다.

같이 일하는 인물은 우에다 마스오, 이즈부치 유타카, 타니구치 모리야스가 있다.

제자는 에가미 키요시(江上 潔)가 있다.

2. 비판[편집]


본인 말로는 전쟁은 해서는 안 되는 것이며 전쟁은 나쁜 것이라며 건담 0083에도 그러한 묘사를 넣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받아들이는 시청자는 거의 없다.[4] 전쟁을 마치 사나이의 로망처럼 미화해서 연출하기 때문이다. 또한 당한 만큼 갚아주는 건 당연하지 않냐며 증오의 연쇄를 작품에서 옹호하는 경우가 많다. "전쟁을 일으킨 놈들은 분명 나쁜 놈들이지만 그놈들이 왜 전쟁을 일으켰는가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라는 식의 이야기를 작품 안에서 교묘하게 넣는데 이건 밀덕들이 추축국을 옹호할 때 주로 쓰는 논리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에서는 후쿠다 미츠오 이상으로 올드 건덕후 들에게 까이는 감독이기도 하다. 건담 시리즈 자체가 전쟁을 비판하는 반전주의가 담긴 시리즈인데 이마니시는 그걸 멋진 선전 영화처럼 만들어서 시리즈의 근간을 부정해버리는 짓을 저지른 것이다. 거기다 지온을 독일군처럼 묘사하고 지온의 저항은 정당하다고 미화하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지구연방군을 매우 싫어해서 그의 작품에서 연방군은 비리와 부조리로 가득한 나쁜 놈들인 것처럼 나오며 한 인터뷰에서는 "연방군에서 제대로 된 인물은 마틸다 아쟌 밖에 없다. 연방군 지도자인 요한 이브라힘 레빌도 이상한 사람이고 그러니까 연방군은 양아치 군대에 지나지 않는다." 라고 하기도 했다. [5] 이 말은 동시에 지온의 폭력과 파시즘에 저항하려고 했던 브라이트 노아도 제대로 된 인물이 아니라는 소리로 해석되기도 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의 경우도 원작 이상으로 지온을 독일군처럼 묘사하는 연출을 넣었는데 4화부터 감독에서 강판되어 이 문제로 야스히코 요시카즈와 싸운 게 아니냐하는 소리도 있다. [6] 코바야시 마코토의 말로는 이마니시는 해고되었다고 한다.

마츠모토 레이지 원작의 더 콕핏 시리즈의 2화 〈음속뇌격대〉를 애니화하면서 카미카제 장면을 장렬한 연출로 묘사한 것도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정리하면 우익 성향이 있는지는 관련 발언이 없어 확실하지 않고 일단 전쟁은 나쁜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맞으나 전쟁을 미화해 연출하고 추축국에게 면죄부를 주려고 하는 밀덕의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감독이다. 후쿠다 미츠오와는 달리 패배의 미학-판관편애 그 자체에 심취한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3. 대표작[편집]



3.1. 감독 작품[편집]




3.2. 참여 작품[편집]



4. 연출 샘플[편집]


총격, 포격 묘사에 주목.


장갑기병 보톰즈 타니구치 모리야스판 OP
콘티, 연출 이마니시 타카시 / 작화감독 타니구치 모리야스

장갑기병 보톰즈 레드 숄더 다큐먼트 야망의 루트
콘티 타키자와 토시후미 / 연출 이마니시 타카시 / 작화감독 시오야마 노리오


시티헌터 3 OP
콘티 모리모토 코지 / 연출 이마니시 타카시 / 작화감독 키타하라 타케오
원화 모리모토 코지, 오키우라 히로유키, 오오히라 신야, 하시모토 신지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OP
콘티, 연출 이마니시 타카시 / 메카닉 작화감독 요시다 토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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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이마니시는 토미노의 특기인 컷인 삽입 연출에 상당히 부정적이다.[2] 예를 들어 총알을 400발을 쏘는 장면이 있으면 효과음을 진짜로 400번 겹쳐서 넣는다고 한다.[3] 니나 퍼플턴의 경우에는 이마니시가 갑자기 작품 분위기를 바꿔버리는 바람에 순식간에 악녀로 추락한 케이스. 주인공 코우 우라키의 성우 호리카와 료도 이런 갑작스러운 캐릭터 붕괴에 어이가 없었다고 했으며 사노 히로토시는 니나의 변화를 보고 분노했다고 한다. 히라노 코우타는 "건담 0083을 보면 웬만한 여자는 다 천사로 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반드시 봐야한다"라고 조롱하기도 했다.[4] 다만 전범 미화라고 욕을 먹은 0083조차도 전쟁에 발을 깊이 들인 인물들은 사망, 파멸하거나 정신적 충격을 받고 끝난다.[5] 물론 소년병으로 이루어진 군대를 미끼로 삼고 전술의 핵심으로 하는 전술을 사용한 레빌은 확실히 밀덕 관점에서 보면 제정신이 아닌 것이긴 한데 지온도 마지막에 병력이 없다고 소년병들을 방패막이로 쓴 놈들이다.[6] 건담 오리진은 이마니시가 빠지고 대신 연출 경력도 별로 없는 카토키 하지메가 연출 하기 시작하면서 5화와 6화의 연출이 엉망이 되었다는 소리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