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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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길재단 회장
가천대학교 초대 총장
이길여
李吉女|Lee Gil-yeo


파일:이길여 총장 프로필사진.jpg

출생
1932년 6월 12일 (91세)
전라북도 옥구군 대야면 죽산리
(現 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 죽산리)
거주지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1]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본관
전주 이씨 (全州 李氏)[2]

가천(嘉泉)
직업
의사, 교육인, 언론인
현직
가천길재단 회장
가천대학교 총장
경인일보 회장
가천문화재단 명예이사장
가천대 길병원 명예이사장
학력
대야국민학교[3] (졸업)
이리여자중학교[4] (졸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 학사)
니혼대학 대학원 (의학 / 박사[5])
단국대학교 (교육학 / 명예박사)
한국과학기술원 (이학 / 명예박사)
가족
아버지 이동숙[6]
어머니 차순녀[7]
언니 이귀례[8]
서명
파일:이길여 서명.svg
[9]

1. 개요
2. 생애
3. 경력
4. 상훈
5. 가천길재단
5.1. 재단 현황
6. 관련 사이트
7. 기타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의료인으로, 교육자,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 가천길재단 회장, 전 경인일보 회장[10]이자 가천대학교 총장이다.

이길여 총장의 호(號) '가천(嘉泉)'[11]은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을 지낸 류승국 박사가 지은 것으로 아름다움이 샘처럼 솟아난다는 뜻을 담고 있다.[12]


2023년 가천대학교 입학생 축하 영상. 영상이 녹화된 2023년 당시 만으로 90세였다.

2. 생애[편집]


이길여 총장의 생애나 사상에 대해서는 잘 정리된 월간조선대담 인터뷰 (2008)조선일보대담 인터뷰 (2023)가 있으니 이쪽을 참고하면 된다.

이길여는 당시 6년제의 이리여자중학교에서 수학했다. 2학년 때는 우수한 성적으로 친구 1명과 4학년으로 월반하기도 했다. 한편, 이길여는 학창 시절 하루 4시간 이상 잠을 잔 적이 없다고 한다. 습관이 들었는지, 그 후로도 하루 4시간 이상 잔 적이 없으며, 이를 자신의 성공 비결로 뽑기도 했다.[13] 다만, 70세가 넘는 나이가 되면서 잠이 늘게 되어 아침 7시까지 푹 잔다고 한다.[14] 이러한 학창시절을 보낸 이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1958년 인천에서 서울의대 동창생과 동업한 자성의원을 인수해 이길여 산부인과로 개원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본래 졸업 후, 선진 의료를 배우기 위해 미국 유학을 바로 가고자 하였으나, 환자가 너무 많은 관계로 바빠서 가지 못했고, 막상 미국 유학을 가려고 하자 환자들이 울며불며 가지 말라고 붙잡았다.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다, 5년만 기다려 달라고 약속하고, 1964년 ECFMG[15] 시험을 합격하고, 1년 동안 뉴욕에 있는 메리 이매큘릿 병원(Mary Immaculate Hospital)에서 인턴 과정을 수료한 뒤, 뉴욕시퀸스에 있는 퀸스 종합병원(Queen's General Hospital)에서 3년간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였다.

수료 후, 귀국해 1968년 10월 산부인과를 지상 9층, 36병상을 갖춘 병원으로 개축하고, 본격적으로 인술을 펼쳤다. 그렇게 환자를 돌보는데 전념하다가 나이 마흔이 넘어 일본 유학을 가서, 1977년 니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에서 귀국한 후, 전 재산을 출연해 1978년 여의사로서 전국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하였고, 1979년 3월 종합병원 인천 길병원을 개원하였다. 이후,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고 숨지는 환자는 없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1991년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를 발족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1983년, 한국을 방문한 미국 레이건 대통령 부부가 귀국 길에 오르면서 우리나라의 심장병 어린이 2명을 데리고 출국하는 모습 방송 뉴스를 보고, 1996년부터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로 치료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뇌과학연구원, 암당뇨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원 등을 설립해 뇌신경지도를 세계 최초로 제작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고, 길병원은 2013년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에서 선정됐다.

2012년에는 국내 사립대학에서는 처음으로 4개 대학을 통합해 가천대학교를 출범시키고, 총장으로 취임했다. 인공지능이 미래라는 판단으로 2016년 길병원에 국내 최초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리지'를 도입하여 인공지능암센터를 개소했고, 2020년 국내 대학 학부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했다. 2021년, 국내 최초로 대장암 발생가능성을 AI로 예측할 수 있는 '닥터앤서'를 도입했다.


3. 경력[편집]




4. 상훈[편집]


  • 1985년 국민훈장 목련장 수훈
  • 1993년 제29회 용신봉사상 수상
  • 1997년 제2회 자랑스런 전북인대상 수상
  • 2003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 2003년 제13회 자랑스런 서울대인상
  • 2003년 서울대 총동창회 제5회 관악대상 수상
  • 2006년 서울대 총동창회 ‘유공(有功)동문상’수상
  • 2006년 2006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상' 수상
  • 2007년 한국 언론인협회 선정 '2007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 2007년 서울의대 제정 제8회 함춘대상 사회공헌부문 대상 수상
  • 2009년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
  • 2009년 제12회 효령상 사회봉사부문 수상
  • 2009년 제3회 성산효행대상 수상
  • 2009년 몽골 최고 훈장 '훔테트 템테그 의료훈장'
  • 2010년 제1회 인천사랑대상 수상
  • 2011년 한국과학기자협회, 우남 과학진흥상 수상
  • 2011년 여성신문사 '올해의 인물상' 수상
  • 2012년 뉴스위크 '2012 세계를 움직이는 여성 150인' 선정
  • 2012년 인촌상 '공공봉사부문' 수상
  • 2013년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
  • 2013년 제12회 효령상 사회봉사부문 수상
  • 2013년 제3회 성산효행대상 수상
  • 2013년 포브스(FORBES) '아시아 기부 영웅 48인' 선정
  • 2013년 미국 하와이한인회 '한인이주 110주년 기념식' 공로패
  • 2015년 키르기스스탄 최고 의료훈장 수훈
  • 2015년 적십자 '박애장 금장' 수상
  • 2016년 한국여자의사회 공로상 및 특별기여상 수상
  • 2016년 YWCA 제14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수상
  • 2016년 대한민국 사회공헌 명예의전당 선정 노블레스 오블리주 명예의전당
  • 2017년 제1회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 수상
  • 2017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
  • 2018년 성남시 표창
  • 2019년 제16회 서재필 의학상 수상
  • 2020년 국제라이온스 인도주의상 수상
  • 2020년 한국경영학회 명예의전당 헌액


5. 가천길재단[편집]




가천대학교, 가천대 길병원, 경인일보 등을 산하로 두고 있는 재단법인이다.

博愛(박애),奉仕(봉사),愛國(애국)을 설립 이념으로 삼아 의료, 교육, 언론 다양한 방면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5.1. 재단 현황[편집]




6. 관련 사이트[편집]



7. 기타[편집]


  • 1960년대 ~ 1970년대에는 의료보험제도가 없어, 병원비 부담이 컸던 탓에 병원은 보증금을 받는 것이 관행이었다. 이길여 총장은 입원할 때나 수술할 때 받던 보증금을 과감히 없앴고, 이렇게 보증금을 받지 않는 방식의 병원 운영은 1977년 시작된 의료보험이 정착될 때까지 계속되었다. 기사

  • 산부인과 의사 시절, 항상 청진기를 가슴에 품고 다녔다고 한다. 차가운 금속체가 몸에 닿을 때 깜짝 놀라거나 움찔하는 환자들을 위해 청진기를 체온으로 덥혔던 것이다. 링크, 기사. 또한, 차가운 손과 진료용 장갑에 임산부가 놀라지 않도록 내진 전에 항상 따뜻한 소독물에 장갑 낀 손을 담근 후 진료했다. 링크, 링크 2, 기사

  • 네 쌍둥이 간호사 일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1989년 1월, 이길여 이사장의 길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네 쌍둥이 자매가 21년 뒤인 2010년, 모두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뒤, 길병원의 간호사로 입사했다. 이길여 이사장은 당시 부모에게 수술비와 인큐베이터 비용을 받지 않았고, 아이들이 의사나 간호사가 되어 길병원에 보답하면 된다고 했다. 네 쌍둥이 자매는 간호학과에 진학했으며, 이길여 이사장이 학비를 지원했다고 한다. 이후, 2013년 5월에 올린 합동 결혼식까지 인연이 이어지기도 했다.[16]

  • 이길여 회장이 워낙 정정해서 금기시되지만, 후계구도에 대한 우려가 있다. 현재 뚜렷한 후계자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재단과 병원 운영에 관여하는 친인척과 실세 측근들이 포진하고 있고, 많은 가천대학교 길병원의 사건사고에는 이러한 구조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길여 회장은 80대 이후로는 직함만 달고 있을 뿐, 의료 현업에선 물러나 대학교나 타 재단 사업에 주력하면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구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구상이 수월하게 실행될지, 또는 승계를 둘러싼 경쟁이 시작될지도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보다시피 상식을 초월할 정도로[17] 엄청난 동안이다. 현재 나이가 91세인데 외모는 50 ~ 60대로 보일 정도며 그만큼 건강한 편이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동안계 세계관 최강자라고 불리울 정도다.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계단도 무리 없이 올라가고 굽이 있는 하이힐을 신고 다니는 등 도저히 믿기 힘든 건강한 모습을 보여줘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2022년 5월 27일 영상. 2022학년도 가천대학교 신입학생들을 위한 환영사에서도 동안을 보여줌은 물론, 또렷한 발성으로 환영사를 말했다. 나이 들면 으레 한두 개쯤 빠지기 마련인 치아도 모두 건치이며, 임플란트도 하나 없다고 한다. 담배는 전혀 하지 않으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시간 동안 산책을 하는 등 자기관리에 철저하다고 한다.[18] 농담삼아서 돌연변이로 발현한 불로 유전자가 있다는 개드립을 듣기도 한다.

  • 올해 나이가 91세이지만 독신이다. 사별하거나 이혼해서가 아니라 살면서 결혼을 한 번도 하지 않았으며, 당연히 배우자도 없고 슬하에 자식도 없다. 맞선 제안도 많았으나 선을 본 적은 없다고 한다. 본인은 이에 대해 결혼을 했으면 가정에 충실하느라 현재의 성공은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본인에게는 남편과 자식이 환자들이고, 학생들이라고 답했다.

  • 2023년 5월 25일 당시 나이가 90세였는데도 가천대 축제 행사에서 강남스타일 댄스를 춘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가 되었다. 이길여의 정정한 말춤 실력이 이슈가 되자 위 영상이 함께 갈무리되어 기사화 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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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 송도 지역은 인천의 숨겨진 부촌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이곳에 살며, 이길여 회장 저택에 가끔 가천대 재학생이나 대야초 학생들을 초대해서 연회를 베풀기도 하는데 대규모 연회장 수준이다. 사진 이 기사의 사진이 이길여 회장 자택. 뒤에는 가천박물관이 붙어있다.[2] 익안대군파 18대손, 시조 41세손 래(來)○ 또는 계(季)○ 항렬이다.# 이 때문인지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사이트를 보면 길병원 배너가 있다.[3] 모교 사랑이 지극한 편으로, 20억을 들여서 지은 도서관을 대야초등학교에 기증했고, 매해 대야초등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서울로 초대하고, 후배들을 자택으로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한다.[4] 1946년~1951년에는 6년제 학교였다. 1951년 8월,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분리되었고, 현재의 고등학교 과정은 이리여자고등학교로 독립하였다.[5] 박사학위논문 : Hemodynamics and pathomorphology of splanchnics and kidney under endotoxin single shot shock with emphasis on perinuclear vacuole of the arterial media as parameter of vasospasm (1977)[6] 평소에는 굉장히 건강했지만, 이길여 회장이 중학교 2학년 때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한다.[7] 1909~1998. 이길여 회장은 어머니 차순녀(차데레사) 여사를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가난했던 시절, 집으로 걸인(거지)들이 집에 찾아오면 차순녀 여사는 반드시 밥상을 차려서 이길여 회장에게 직접 전달하도록 시켜 어릴 적부터 봉사정신을 가르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역시 언급을 보아 상당히 건강하게 장수한 것으로 보인다.[8] 前 한국차문화협회 명예이사장. 2015년 사망. 자손이 없는 이길여 회장 대신 이귀례 이사장의 자녀인 1남 3녀와 사위들이 가천길재단의 요직에 포진해 있다. 장남은 전 가천대 수석부총장, 장녀는 가천대 명예교수, 3녀는 현 가천대 수석부총장이며, 맏사위는 길병원에 납품하던 제약사 사장, 둘째 사위는 전 길병원 철원병원장, 셋째 사위는 현 길병원 의료원장이다. #[9] Gil ya Lee, M.D.[10] 2023년 사임하였다. 현재는 공석이다.[11] '가회합례 수세인천'(嘉會合禮 壽世仁泉)의 양단의 글을 따온 것으로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으로 바른 삶을 이루게 하고 마르지 않는 생명으로 온 누리를 건강하게 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12] 가(嘉)는 아름답다, 뛰어나다, 훌륭하다, 기쁘다로, 자신의 이름 길(吉) 자가 20개가 더해진(十, 十) 글자이며, “좋은 일이 많으면 아름답다”라는 뜻을 내포한다. 천(泉)은 원천이나 생명의 근원, 여성을 상징하는 글자이고 '길하고 아름다움이 샘솟는 인생 또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13] 반면, 이런 근면성실함을 심히 강조해서인지 길병원은 직원들의 과로 문제가 몇 차례 터진 적이 있다.[14] 젊을 때 오히려 잠이 많고 나이 들면서 잠이 줄어드는 보통 사람들과는 정반대다. 수면 부족은 이미 수많은 논문과 실험으로 검증이 끝난 대표적인 피부 노화의 주원인 중 하나다. 노화 속도를 엄청나게 가속화시키는 건 물론이고 4시간 자는 사람이 8시간 자는 사람보다 피부 장벽 재생 속도가 4배나 느리단 걸 생각하면 그의 동안은 더욱 이례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결과다.[15] Educational Commission for Foreign Medical Graduates. 미국 의과대학 졸업생과 동등한 자격을 부여받는 시험.[16] 둘째는 선교사 활동을 하는 남편을 위해 2012년 11월에 미리 결혼식을 올려서 제외됐다.[17] 아무리 비싼 특별 관리를 받아도 91세 나이에 저 정도로 동안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당장 돈 많기로 유명한 세계 유수의 억만장자들과 막강한 권력을 가진 초강대국의 정치인들조차도 나이를 속이기 어려울 정도인데, 이길여 회장은 그런 케이스도 아니기에 더욱 엄청난 셈이다. 머리 같은 경우는 염색이나 모발이식으로 커버 가능하다 쳐도, 91세까지 임플란트 한 개 없이 전부 자연치아로 유지 중이라는 치아는 진짜 불가사의의 영역이라 볼 수 있다. 관리를 아무리 잘해도 나이가 들면 잇몸이 약해져서 빠지기 쉬운 게 치아이기 때문.[18] 그러나 그녀가 모든 동안 관리 수칙을 지킨 것은 아닌데, 70대 이전에는 항상 근면하게 살기 위해 4시간 이하로 잤다고 한다.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잠도 푹 자며 철저한 자기관리를 해도 저런 결과는 나오기 어려운데 노화를 엄청나게 부추기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을 보면 유전적 영향이 상당히 강했을 것으로 보이나 그녀는 자손이 없기에 더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