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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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의 발키리 경찰학교 학생 나카츠카사 키리노에 대한 내용은 나카츠카사 키리노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2. 설명
2.1. 율자 코어
3. 현문명 율자
3.1. 1부에 등장한 율자
3.1.1. 제1율자: 웰트
3.1.2.1. 제2율자: K-423(키아나)
3.1.8. 제10율자
3.1.9. 제7율자
3.1.9.1. 신염의 율자: K-423(키아나)
3.1.10. 제12율자
3.1.12. 제14율자: K-423(키아나)
3.2. 1부에 미등장한 율자
3.3. 1.5부에 등장한 율자
4. 구문명 율자
5. 의사 율자
7.1. 웰트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律者 / Herrscher
붕괴3rd에 등장하는 존재.
2. 설명[편집]
붕괴능에 적합성이 있는 사람이 붕괴의 의지에 완전히 잠식당하여 강림한다.
율자가 된 인간은 대부분 인류를 증오한다. 하지만 인류를 증오하지 않는 인간도 적합하다면 율자화할 수 있다. 지금까지 등장한 율자는 대부분 인류를 증오한 상태에서 율자화되었지만, 붕괴의 힘이 인간을 증오한 인물들을 골라 율자로 만드는 것인지 우연히 인류를 증오한 인간이 율자가 되는지는 허수의 나무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그러나 일단 율자화되면 인간에게 우호적이었나의 여부를 불문하고 붕괴의 의지에 지배되어 인류 문명을 멸망시키려고 시도하게 된다. 율자가 이런 행동을 하게 되는 이유는 불분명했으나 이후 밝혀진 것에 의하면 이는 시험이나 심판이 아닌, 허수의 나무가 인류가 지구라는 별을 넘어 더 머나먼 세계로 갈 수 있을 만큼의 존재가 되었는지 확인해보기 위한 작업임이 밝혀졌다.
인류를 증오하지 않을 경우 메이나 구 문명 HIMEKO 처럼 새 인격이 생겨나는 경우가 있다.[1] 챕터 9에서 오토의 말에 따르면 본인의 인격이 율자의 인격을 억누르고 주도권을 쥔다면 율자의 힘을 다룰 수 있다는 게 증명되었다는 대사와 챕터 17 메이의 율자 당시 제3율자 인격의 대사 및 아울의 율자 각성 당시 묘사를 통해 기존 인격의 어두운 부분을 자극하고 부각시켜 인류를 전체를 증오하는 새로운 인격이 창조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과정 속 기존 인격이 새 인격을 억누르면 율자의 힘을 다룰 수 있지만 기존 인격 역시 인류를 크게 증오할 경우 관계 없이 인류의 적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제5 율자 안나 샤니아트의 등장과 함께 율자와 관련된 이야기가 본격화 됨에 따라 율자 강림은 자아침식과 함께 육체의 침식 역시 일어난다는 것이 밝혀졌다.[2] 이후 아울이 율자로 각성되는 묘사를 통해 자아 침식이 인류를 증오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3][4]
또한 율자는 인위적으로 탄생시킬 수도 있다. 천명 기관에선 인간에게 율자 코어[5] 를 심어 율자의 힘을 가진 존재를 만들려 했으며, 네겐트로피는 도심 한복판에 율자 코어를 터트리는 것으로 붕괴 현상을 일으켜[6] 율자의 각성을 이끌어내 포획, 통제할 시험을 했다. 결과적으로 천명 기관의 계획을 통해 피험체인 웬디가 체내에 이식한 갈망의 보석 때문에 하반신 불구가 되었다가 제4 율자[7] 로 각성했으며, 네겐트로피의 경우 3차 붕괴가 일어나 메이가 제3 율자로 각성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율자마다 사용하는 능력이 다르긴 하나 기본적으로 엄청난 붕괴 에너지를 다룬다.[8] 각 율자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해당 범주에 관한 힘으로선 작중 등장하는 그 어떤 병기보다 강력한 편. 신의 열쇠도 율자에 맞먹는 출력을 일시적으로 발휘할 수 있으나 전체적인 활용도는 떨어지는 편이다.[9]
예외가 있다면 제10율자인 지배의 율자로 다른 율자와 비교해 압도적인 위력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이전에 등장했던 율자들의 능력 일부를 재현할 수있다. 즉, 예를 들어 뇌전은 제3율자에 미치지 못하고 공간 능력도 제2율자에 미치지 못하고 화염도 제7율자에 미치지 못하지만 다울 수는 있는 것. 게다가 제10 율자의 가장 큰 특성은 능력재현이 아닌 1000명이나 되는 숫자다. 어찌보면 물량이라는 독자적인 영역에서 차별화된 케이스. 제10 율자를 제외하고 규모와 붕괴력이 기존 율자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의사 율자라고 부른다.[10]
초기 설정에 따르면 율자는 여성만이 될 수 있다고.[11] 유일한 예외는 네겐트로피의 창립자인 제1 율자 웰트뿐이였지만, 이후 요르문간드의 간부인 아울 역시 율자가 되기도 했다.[12] 이 둘은 특이하게도 남성인데다가, 율자면서 인류에 대한 적대감이 아예 없다.[13] 또한 율자는 율자코어와 분리되어도 붕괴능에 강한 저항력을 지닌다.
율자로 완전히 각성 시 눈동자에 독특한 문양이 생긴다. 기존 만화에서는 특징을 보이지 않았다가 단편 애니메이션 여왕 강림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브로냐, 키아나, 메이가 율자의 힘을 각성할 때에 기존의 동공에서 율자 동공으로 바뀌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매번 눈을 줌인하여 동공의 변화를 보여주며, 율자의 힘을 잃어버리거나 억제하면 곧바로 사라지는 것을 보아 율자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보인다.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에선 키아나가 각 율자의 힘을 사용할 때마다 동공이 변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율자가 되면 딱히 식사를 통한 에너지 보충을 할 필요가 없고[14] 산소 호흡도 필요없다. 에너지는 붕괴능을 통해 자체적으로 충당하는 듯.
글로벌 버전에서는 Herrscher라고 하는데, 이는 독일어로 군주, 지배자를 뜻한다.
여담으로 플레이어블로 등장하는 율자 캐릭터들의 경우, 첫 전용 무기[15] 의 이름이 ○○의 열쇠(초월 무기는 ○○지경)로 통일되어있는데, 이는 신의 열쇠가 아니다.
2.1. 율자 코어[편집]
율자 코어란 율자가 초자연적인 능력을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핵심 동력원이자 열쇠를 말한다. 기본적으로는 유전자 단위로 분해되어 율자의 전신에 깃들어있으며[16] , 율자가 코어를 직접 꺼내거나[17] , 크게 부상을 입어 붕괴능을 다루기 어려워지거나[18] , 율자가 사망하면[19] 보석의 형태로 나타난다.
일단 율자 코어 자체는 율자가 가진 붕괴능(붕괴 에너지)의 극히 일부다. 하지만 율자는 율자 코어를 율자에 대응하는 각 허수 공간에 일종의 열쇠처럼 사용해 자신의 능력을 열어 사용한다. 허수공간이라는 금고에 율자 코어라는 열쇠를 돌려 붕괴에너지를 꺼내오는 것. 금고에서 나오는 것은 가치가 크지만 열쇠 자체는 가치가 적은 것과 동일하다. 성흔과 원리가 비슷하나[20] , 율자코어로 끌어내는 붕괴능은 성흔의 것과 천지차이이다.
신의 열쇠의 경우는 이런 율자 코어를 통째로 사용해 만들어진 물건임에도 정격 출력 중 율자 본인의 스펙 수준까지 올라가는 제0 정격 출력은 사용 후 최소 2시간의 붕괴능 충전이 필요하다.[21]
율자의 의식은 율자코어 내부에 백업된다.[22][23] 그렇기에 비록 육신을 잃더라도 적성이 맞는 육체가 있다면 코어 속 율자의 의식이 그 육신을 지배해 부활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반대로 강한 의지가 있다면 내부의 율자의 의식을 무시하고 그 힘을 끌어 쓸 수도 있고, 율자의 의식과 상호 동의 하에 힘을 빌릴 수도 있다.
율자 코어는 인간의 힘으로 완전히 소멸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현재 밝혀진 정보들에 의하면, 현 문명 2율자의 코어는 핵폭탄을 맞고도 멀쩡했으며[24] , 구 문명에서도 율자코어를 완전히 파괴하진 못해서 내부에 깃든 율자의 의식을 붕괴의 의지와 관계를 차단, 인류에게 우호적으로 만드는데 그쳤다. 즉, 어떻게보면 코어의 존재가 율자를 불로불사로 만들어주는 셈. 다만 공식 코믹스에서 웰트 양이 시도한 자폭처럼, 율자가 의도적으로 과부하시켜 파괴할 수는 있는 모양이다.
모종의 사건에 의해 율자코어를 잃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율자의 힘은 대부분 상실하고 잔재 수준의 힘만 남지만, 대량의 붕괴 에너지와 허수공간을 이용하면 코어의 재구축이 가능해지고, 빼앗겼던 기존 코어는 사라진다.[25]
현문명 공간의 율자였던 시린에게서 나온 4개의 율자코어는 따로 아래와 같이 "XX의 보석" 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스토리에서 테레사의 언급에 따르면 공간의 율자 시린의 코어가 네 개로 쪼개져서 각각의 보석이 되었다고 하나, 이는 사실 오토가 우도진의 힘을 이용해 조작한 기억으로, 프리퀄 코믹스 '2차 붕괴 편'에 의하면 실제론 네 개가 모두 시린이 붕괴의 의지로부터 받은 온전한 율자 코어다.
- 정복의 보석 : 라이덴 료마가 라이덴 메이의 체내에 이식한 보석. 상징하는 능력은 전기로, 9챕터 기준으로 율자 키아나가 흡수했다가, 챕터 17에서 메이가 다시금 율자로 각성하면서 메이의 몸으로 옮겨졌다.
- 갈망의 보석 : 웬디의 허벅다리 안쪽 부근에 실험을 통해 이식한 보석으로, 상징하는 능력은 바람. 3챕터 후반에서 4율자로 웬디가 각성하지만 네겐트로피로 납치, 결국 보석은 빼내져 데우스의 코어로 사용됐다. 이후 데우스를 격파한 극동 지부 발키리들이 회수해서 극동 지부로 가져오고, 그후 천명 본부에서 네겐트로피에 보석이 있다고 아인슈타인이 언급한다. 그런데 해연성에 떨어져 행방불명이던 중 웰트가 막고 있던 서펜트의 손아귀에 들어갔다는게 밝혀졌다.
- 고요의 보석 : 월영 편에서 주로 다뤄지는 보석으로, 상징하는 능력은 죽음. 보석과 적합한 인물이면 닥치는 대로 이식시켜 갈아넣는 천명에 반대한 과학자가 네겐트로피로 빼돌리려고 한 보석.[26] 어찌저찌 키아나 손에 들어가 시린의 인격이 잠깐 각성하지만 후카가 제압, 보석을 회수한다. 이후 9챕터에서 율자 키아나의 체내에 있다고 언급. 상술했듯 원래부터 박혀있었던 것은 아니니 본부로 납치됐을 때 재이식한 듯.
- 역병의 보석 : 오토가 본부에서 관리 중이라는 보석으로, 상징하는 능력은 화염. 진홍기사 월식의 코어로 사용되지 않았을까라는 추측이 있었으며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현재 월식을 장착 중인 무라타 히메코가 작전 중 행방불명이 되면서 같이 행방불명인 상태. 이후 키아나의 손아귀로 들어와 신염의 율자로 각성하였다.
해당하는 네 코어는 제2 율자 시린이 달에 봉인된 붕괴의 신으로부터 건네받은 코어로, 본래는 차후 현 문명의 율자에게 부여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7] 그러나 공교롭게도 네겐트로피와 천명의 실험으로 제3, 4율자는 강림에 성공했다.
챕터 26에서 구 문명의 율자코어와 현 문명의 율자코어는 근본적으로 다른 물건일 수 있다는 네겐트로피의 가설이 등장했다. 이는 율자에게 코어로서의 외견과 성능은 큰 차이는 없으나, 율자 코어로서는 작동 방식이 온전히 다른 수렴 진화에 해당한다는 가설이다.[28]
현 문명의 율자 코어는 허수 공간과의 연결에 어떠한 탄성을 보유하고 있어 조건만 맞는다면 무관한 사람도 율자 코어를 획득하는 것을 통해 율자가 될 수 있었지만, 신의 열쇠 속 코어는 탄성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새로운 성능을 개발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모순이 존재하며, 번개의 율자의 재생 사건을 통해 이 사실이 부각되었다고 한다.[29]
율자의 재생 사건이 '시린의 보석' 들의 고유한 특성일 가능성도 있지만, 두 코어 사이에 본질적인 차이가 존재하며 허수 특이점은 한 점이 아닌 차원의 정보를 가졌다는 가설 하나만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가설을 통해 구 문명의 율자 코어는 탄성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죽어있는' 상태이지만, 현 문명의 율자코어는 탄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가능해 외부에 변화에 반응하며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살아있는' 상태라는 가설이 등장하게 되었다.[30]
챕터 27에서 새롭게 밝혀진 사실로, 율자들 끼리는 율자코어를 통해 의식의 심부에서 만날 수 있다. 다만 본래는 붕괴의 의지가 만들어낸 공간이고, 어디까지나 우연히 메이가 발견한 것을 이용해서 시도한 것이라 통상적인 루트라고는 하기 어려운 편.
3. 현문명 율자[편집]
3.1. 1부에 등장한 율자[편집]
3.1.1. 제1율자: 웰트[편집]
1, 2대 모두 웰트라는 명칭을 사용하기에 혼동할 수 있으나 둘은 서로 다른 인물이다. 1대는 비주얼 노벨 《 Anti-Entropy 》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후에 네겐트로피로 독립할 천명 북미지부를 독립시키기 위해 분전하여 오토를 몰아내는 것에 성공하지만, 자신도 큰 부상을 입게 된다. 그리고 죽기 직전, 자신의 곁에 있던 요아힘에게 "웰트"라는 명칭과 이치의 율자 코어를 넘겨주고 사망하여, 요아힘이 제2대 이치의 율자 웰트가 된다. 다만, 요아힘의 경우 오리지날 율자 본체가 아니기 때문에 율자로서의 능력을 대규모로 사용하게 되면 신체가 손상된다.[32]
율자로서의 능력은 율자 본인이 구조를 파악한 사물의 복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 구조의 파악만 가능하다면 인류 문명의 모든 것을 복제할 수 있으며, 심지어 구문명의 신의 열쇠 무기까지도 복제가 가능하다. 더군다나 복제 능력에는 숫자나 시간제한 같은 제약이 없어서, 마음만 먹는다면 부대 단위의 기갑 군단을 제조하는 것도 가능. 쉽게 말하자면 제1 율자와의 싸움은 인류의 문명 그 자체와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워낙 강력한 능력이라 초대 웰트는 천명과의 전투 당시 성흔의 힘을 이것저것 끌어 모은 오토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이 가능했다. 2대 웰트는 2차 붕괴 때 제2 율자와의 첫 전투에서, 능력을 대규모로 사용하자 피를 흘리는 등 오리지날이 아닌 한계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제2 율자를 패퇴시켰다.[33]
구조 파악이 가능하다면 유기체까지도 복제가 가능한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복제가 가능하다고는 해도 어디까지나 육체의 복제에서 그치기 때문에 죽은 자의 부활은 불가능하다.
조이스만이 보여준 능력이지만, 특정한 원리를 이해함으로서 자신의 신체에 그 능력을 부여하는것도 가능하다. 유다의 서약의 능력을 두 팔에 부여해 오토를 두들겨 팬 적도 있으며 스스로가 레이더가 되어서 붕괴 핵분열 미사일을 감지하기도 했다. 후대들이 보여주지 않은 능력이라서 그 둘도 쓸 수 있는지는 불명확하다.[34]
사망한 조이스는 코어 속 의식의 잔영으로 등장하는데 웰트 양의 말에 따르면 진짜는 아니라고 한다.
3.1.1.1. 제1율자: 브로냐[편집]
양자의 바다와 현실세계를 차단하는 거품우주의 미궁에 도달한 이후 2대 웰트의 분신격의 존재인 요아힘과의 대면을 통해 거품우주의 미궁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사망한 2대 웰트의 율자코어에 인정을 받아 율자로 각성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브로냐 역시 오리지널 제1율자가 아니기 때문에 능력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붕괴능의 침식을 받게 된다.
결국 챕터 12 마지막에서 거품 세계를 넘나들며 몸이 한계에 도달해 코어가 분리되어버렸다. 이후 웰트가 코어의 힘으로 다시 자신의 몸을 재구축함에 따라 브로냐는 은랑의 여명의 모습으로 돌아갔다.[38] 양자의 바다에서 귀환한 이후, 웰트가 브로냐에게 코어를 계승한다면 직접 운용법을 가르쳐 주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브로냐가 망설이자 그녀의 의사를 존중해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한다. 챕터 22 이후 브로냐가 이치의 율자의 힘을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코어를 계승한 이후 웰트에게서 이치의 율자의 힘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인게임 성능과는 별개로, 메인 스토리 첫 등장을 제외하고는 제대로된 활약과 전적이 존재하지 않아 다른 율자와 비교해 밀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브로냐의 별다른 성장이 존재하지 않는 동안 다른 2명의 주연인 키아나와 메이는 각각 율자로서의 각성과 성장을 통해 난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줘 더욱 비교되는 모습을 보여준다.[39]
다만, 기본적으로 제1율자의 힘은 다루기가 매우 난해한 능력으로 언급되며[40][41] 이는 브로냐가 코어를 계승받았을 뿐, 정식으로 탄생한 율자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 해야한다.[42][43]
챕터 28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완벽한 이치의 율자가 가진 진짜 권능은 문명 그 자체를 분석하는 것으로, 인간이 쌓아 올린 문명 그 자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문명의 기적을 이해하고 도달하는 것으로 율자가 자세히 알지 못하는 무기나 원리를 무시하고 복제 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브로냐는 율자 코어 내부에 존재하는 30만 명의 사념에게 인정을 받고 정신 동조를 하여 월광왕좌의 주포를 6개나 복제하는데 성공한다.
챕터 33에서 브로냐는 우화를 통해 각성한 율자가 아닌 만큼 키아나나 메이와는 달리 성흔 계획의 영향을 받아 달에서 율자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고, 이후 미스텔 샤니아트의 계획으로 인해 우화 없이 율자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해준 30만 명의 사념이 성흔 계획에 강탈 당하게 되면서 율자의 힘을 상실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제1 율자의 우화가 불가능한 이유가 30만 명의 사념 때문임이 밝혀졌다. 과거 웰트 조이스가 코어에 복제한 30만 명의 사념의 도움으로 웰트 양과 브로냐는 그 동안 율자 코어의 인정을 받아 허수의 문을 안착 시키는 일명 우화의 과정 없이 율자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해준 30만 명의 사념을 지나치게 존중하는 태도로 인해 율자의 힘을 온전히 정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44]
브로냐는 30만 명의 사념이 사라져 완전히 죽어버린 이치의 율자 코어를 강제로 활성화 시키는 것으로 의사적으로 우화시켜 율자의 힘을 회복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미스텔 샤니아트와 결전을 벌이면서 웰트 조이스와 웰트 양의 계승 과정을 떠올리게 되고, 진정한 계승은 소멸로 부터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이치의 율자 코어를 완전히 우화시켜 미래의 힘을 사용하는 진리의 율자로 각성하게 되었다.[45]
3.1.2. 제2율자: 시린[편집]
붕괴3rd 초기 스토리 라인에서는 과거 코어가 조각났다는 설정과 세실리아 샤니아트에게 단독으로 패배했다는 전적 때문에 이래저래 저평가되었으나, 이후 추가적으로 공식만화 제2차 붕괴편이 연재되면서 설정 추가와 이후 스토리 전개로 인해 현 문명 율자 중 가장 독보적인 위치를 보여준다. 천명의 인체 실험 희생자로 고문에 가까운 실험과 학대를 받아 인간을 증오하게 됐고, 제2 율자로 강림한 이후 불안정한 초기엔 붕괴능을 흡수하며 도주하다 결국 자신의 트라우마를 계기로 각성, 인간성을 지우며 본격적으로 율자가 된다.
율자로서의 권능은 허수 공간을 조작하는 능력으로 공간 조작 역시 이에 파생된 능력이다. 사차원으로 구성된 실제 공간 밖에 무한히 펼쳐진 허수 공간을 연결시켜 조작하는 것을 통해 공간 이동, 공중 도약, 공간 단열 등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허수 공간 내 붕괴능을 다루어 물체를 생성 시켜 구현시키는 것 역시 가능해 아공의 창은 물론 다면체나 손과 같은 구조체를 생성 시켜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48]
단순한 공간 조작 능력만으로도 강력하지만, 그 이상의 허수 공간을 조작하는 사기적인 능력을 통해 상대의 방어력을 무시하고 관통시키는 것도 가능하며, 좌표만 존재한다면 멀리 있는 장소의 소리를 감지하는 것과 상대를 순간이동 시키는 등 활용성이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이런 사기적인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붕괴능 소모와 조작의 난이도가 높아 공간 조작 말고는 쉽게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9]
현재 강림한 율자 중 가장 많은 수의 코어를 보유했는데, 최대 6개의 율자 코어를 동시에 보유한 전적이 존재한다. 얼음 유성의 율자나 신염의 율자와 같이 다수의 코어를 활용하는 율자와 비교해서 능력면에서 큰 차이나 변화는 존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시린이 다수의 코어를 활용해 같이 사용하는 것이 아닌 제2 율자 코어의 백업으로만 사용해 주로 의사 율자를 생성시키는데, 사용했기 때문이다.
제2차 붕괴 이후 이치의 율자 코어를 제외한 시린이 보유한 5개의 율자 코어는 천명과 네겐트로피가 협정에 따라 회수해 분배했으며[50] 카스라나 가문의 숨겨진 힘을 조사하기 위해 시린의 육체로부터 추출한 DNA와 키아나의 DNA를 융합한 K-423이 된다.
3.1.2.1. 제2율자: K-423(키아나)[편집]
오토 아포칼립스에 의해 키아나의 유전자와 시린의 유전자를 복제해 조합하는 것을 통해 만들어낸 423번째 실험체로 율자 인격이 깨어나 율자로 각성한 상태.
바벨탑 실험실에서 오토 아포칼립스에 의해 율자의 힘이 폭주하기 시작한 K-423을 후카가 제압하여 천명본부에 납치해 시린의 인격을 부활시켜 대붕괴가 일어났다.
오토의 계획으로는 율자 각성 이후 성 프레이아 학원생들의 희생을 통해 K-423의 의식을 각성시켜 재차 주도권을 잡게 한 뒤 S급 발키리를 보내 제압하는 것을 통해 율자의 힘을 다룰 수 있는 발키리를 만드려고 했다. 하지만 천명 본부를 배신한 후카의 도움으로 월식 슈트를 착용한 무라타 히메코가 공간의 율자와 격돌, HSN-b36 혈청을 통해 율자의 인격을 잠재우면서 오토의 계획은 일시적으로 실패하고 키아나는 실종된다.[54]
천궁시에서 발견된 키아나는 율자 인격이 다시 부활하려 했으나 주도권은 여전히 키아나가 가지고 있었고, 우도진의 제0정격 출격을 사용한 후카의 도움과 키아나의 자각으로 율자 인격이 일시적으로 봉인되면서 율자의 힘만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챕터 25에서 지배의 율자의 함정으로 키아나의 마음이 흔들리자 공간의 율자가 부활했다. 의식이 부활한 공간의 율자와 키아나는 다시 주도권을 가지고 싸우지만 화염의 율자 코어의 도움을 받은 키아나에게 패배하고, 공간의 율자는 소멸해 키아나의 일부가 되었다.[55]
3.1.3. 제3율자: 메이[편집]
본래 번개의 율자 코어는 제2차 붕괴 당시 붕괴의 의지로부터 달에서 시린이 하사 받은 코어 중 하나였다. 시린 토벌 이후 네겐트로피가 소유했다. 이후 네겐트로피의 실험으로 메이가 번개의 율자가 된다.
챕터 8에서 메이를 도와 제2 율자 키아나를 저지하려 하나 실패, 챕터 9에서 제2 율자 키아나한테서 코어를 뺏겼다. 인격이 보석 안에 있는지 그 이후 시점부터 메이나 키아나나 3율자의 능력과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본편 메인 스토리에서 라이덴 메이의 다소 부진한 활약상으로 인해 저평가 받았지만, 본편에서의 제대로된 등장이 적어 대진운이 안 좋았을 뿐[62] 상당히 강력한 율자이다. 제3율자가 다루는 초고압전류는 붕괴수는 물론이고 천명의 대형 전함인 히페리온조차 깡그리 날려버리는 것을 넘어 창공시를 증발 시킬 정도의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메인 스토리 챕터 17을 통해 율자 코어를 다시 획득하며, 본격적으로 강림에 성공했다. 율자 의식이 별도로 존재했던 과거와 달리 의식이 잔존한 상태로 강림에 성공했으며, 능력이 제한 받거나 하지도 않아 제대로 된 번개의 율자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후 챕터 19를 통해 요르문간드가 개발한 대 율자병기 '황천의 지팡이'의 힘을 획득했다. 일시적으로 붕괴 에너지를 무력화시키는게 가능한 황천의 지팡이는 전자기력을 응용해 율자 코어와 허수 공간 사이에 연결을 방해시켜 일시적으로 율자의 힘을 무력화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메이는 아울의 배신으로 직접 황천의 지팡이에 효과를 체감했으며, 파손되었지만 지팡이 본체를 직접 점검하여 율자 무력화를 익혔다. 즉, 이론상 번개의 율자는 타 율자를 상대로 상성상 우위에 존재해 무조건적으로 상대를 누를 수 있다는 것.[63][64]
현존하는 율자 중 가장 율자의 권능을 자유 자재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높은 수준의 힘과 율자 권능의 응용력을 자랑하며, 실제로 큰 피해 없이 얼음 유성의 율자를 토벌 했다는 점에서 율자 상대로 압도적인 무력을 보유하고 있다 볼 수 있다.[65] 또한, 챕터 25를 통해 율자에 대한 하드 카운터적인 능력을 들고온 지배의 율자를 상대로 유일하게 율자의 능력을 빼앗기지 않았으며, 그 이유가 번개의 율자가 지배보다 강하기 때문이란 언급을 통해 현재 강림한 율자들보다 강력한 율자인 것은 확실하다. 다만 인형들을 쓰러뜨리며 율자의 힘을 썼을때 힘을 소진해 지배극장에서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인형의 대사를 보면 다른 율자를 완벽히 압도할 수준은 아닌 듯하다.[66]
그밖에도 정복의 권능으로 지배의 율자의 능력 강탈이나 침식의 율자의 정보침식에 대한 저항력을 보인 적이 있다. 물론 완전한 면역은 아니고 능력이 약해지거나 하면 영향을 받게 된다.
이후 메이가 기원의 율자로 각성한 뒤에도 기본적인 능력의 베이스는 번개의 율자다. 붕괴후서에서도 뇌전을 다루는것으로 묘사되며, 24년 신년 이벤트에서는 키아나를 위해 권능으로 오로라를 구현하기도 했다.
3.1.4. 제4율자: 웬디[편집]
본래 바람의 율자 코어는 제2차 붕괴 당시 붕괴의 의지로부터 달에서 시린이 하사 받은 코어 중 하나였다. 시린이 토벌된 이후 천명이 소유한다.
챕터 3 바람의 노래에 등장. 천명 오세아니아 지부 소속 발키리 웬디의 다리에 심어, 율자의 힘을 사용하는 발키리를 만드려는 계획의 실험체였으나 결국 실패하여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다.
붕괴수 떼에 둘러싸였다가 키아나 일행에 의해 구조되어 히페리온으로 돌아가는 도중 율자로 각성하여 도주하며[67] 웬디가 제4율자로 지정되고 천명 본부에서는 포획을 위해 비앙카 듀란달 아타지나를 파견하였다. 중간에는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는 브로냐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직접적인 싸움을 피하고 이성을 되찾아 귀순할 뻔했지만 쿠쿠리아가 브로냐의 머리 속 칩을 해킹하여 최고 권한 명령으로 제4율자를 공격하게 만들자 다시 폭주, 이후 은폐중이던 네겐트로피 기갑 부대의 기습으로 메이와 함께 납치 당한다.
챕터 4에서 구출 작전에 참여한 키아나, 히메코, 테레사에게 통신을 보내 브로냐가 뉴질랜드에서 자신을 공격한 것은 조종 당했기 때문일 뿐 자의가 아니었음을 알고 있으며 그녀를 원망하지 않지만 다시는 보지 못 할 것 같다는 유언을 브로냐에게 전해 줄 것을 부탁한다. 결국 브로냐가 칩을 파괴하고 배신하자 폭주한 쿠쿠리아가 거대 기갑병기인 "MSR-7 데우스"를 조종하기 위해 웬디의 붕괴 결정을 적출하여 사용한 탓에 웬디는 의료사고로 사망했다.
웬디 사후 해연성 시점에서 율자 코어인 갈망의 보석을 회수한 쿠쿠리아가 그레이 서펜트의 밀약으로 인해 양자의 바다로 유실되었다. 이 과정에서 봉인되었던 케빈 카스라나가 율자 코어를 획득해 코어의 능력으로 현실세계로 강림하는데 일조하였다. 현재 시점에서는 소유자가 케빈인 만큼 요르문간드에게 넘어간 상태.
설정과 코믹스를 통해 먼저 언급된 제1~3율자를 제외하면 게임 내에서 제대로 등장하는 최초의 율자이다. 다만, 메인 스토리에서는 B급 발키리인 키아나 일행을 상대하다 결국 쿠쿠리아의 기갑부대와 이도 흑핵 침식 브로냐에게 포획당해버렸기 때문에 이후 등장하는 다른 율자들에 비해 전투력이나 위상이 좀 심각하게 떨어지는 편이다.
제4 율자의 위상이 떨어지는 점은 키아나 일행의 실질적인 전투 능력이 A급 발키리 이상이라는 점, 율자로 각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 힘의 사용이 익숙하지 못했다는 점, 인간으로서의 이성이 남아있다는 점 등을 통해 감안이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다른 율자들과 비교해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68] 이는 게임 초반 설정이 명확히 잡히기 이전 등장한 첫 율자이기 때문이다.[69][70] 여담으로
3.1.5. 제5율자: 안나[편집]
붕괴교실을 통해 얼음의 율자로 짧게 언급되었으며, 챕터 17에서 오토와 케빈의 정상회담을 통해 강림이 예고되었다. 이와 동시에 율자가 강림하는 주기가 짧아졌다고 경고한다. 뒤이어 챕터 18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 당시 적도에 존재한 열대기후인 동남아시아의 산호섬은 얼음의 율자답게 전부 얼어버린 상태다.
율자의 정체는 샤니아트 일족[72] 천명 A급 발키리 설련부대의 소대장 "안나 샤니아트"이며, 강림 당시 소대원들은 전원 전멸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율자가 된 안나는 얼음 속에 봉인되었다. 덕분에 산호섬 전체가 극한지로 변한 것을 제외하면 추가 피해는 없었다.
율자 강림을 확인한 천명-요르문간드 연합군은 토벌을 위한 공격대를 파견했다.[73] 천명에서는 불멸의 칼날 전대와 지휘관 듀란달/리타 로스바이세, 요르문간드는 간부 레이븐/메이/아울로 구성되었다.
여타 율자와 달리 이성이 전혀 없고 얼굴엔 마스크를 쓴 듯한 괴상한게 마치 우화하지 못한 번데기가 연상되는 모습인데, 같은 율자인 라이덴 메이의 분석에 따르면 신체는 침식되었어도 정신은 여전히 붕괴에 저항중이라 안나와 율자의 두 인격 어느 쪽도 신체의 주도권을 얻지 못했기 때문으로 인격마저 먹혔다면 저런 모습이 아니었을 거라고 한다. 때문에 지금 얼음의 율자는 인격과 지성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상태라 의사소통도 불가능한 수준이지만, 다행스럽게 얼음의 율자도 외부의 자극을 인지하지 않는한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이런 호기에도 불구하고 천명-요르문간드 연합군의 1차 토벌은 실패로 끝났다. 이유는 전적으로 요르문간드 측의 인선 실수 때문이었다. 아울이 안나를 구하고자 배신하여[74][75][76] 팀킬이 일어났고, 메이가 율자를 격파하기 직전 공격을 망설여 시간을 지체했다.[77] 이로 보고만 있을 수 없던 천명 발키리 듀란달이 직접 대응하지만 너무 지체된 상황에서 대처가 늦었고, 커다란 얼음 폭풍이 일어나 혼란 속에 율자 안나와 배신자 아울이 탈출할 틈을 만들어 버렸다.
만약 아울이 그 자리에 없었다면 정신적으로 안나의 인격이 율자에게 패배하고 율자로 각성하여 토벌 작전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을 테지만, 여러가지 말도 안되는 우연이 겹친데다 각성 직후부터 아울이 있던 덕에 율자의 인격에 저항 중 패배하는 최악의 사태는 면했다.
그리고 안나의 인격이 주도권을 잡아 다행히 아울을 알아보지만... 안나는 이게 마지막 저항이라며 아울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다. 아울이 망설이자 안나는 스스로 메이에게 목을 내밀었으나 아울이 중간에 끼어들어 죽지 못했다. 결국 주도권에서 다시 밀리면서 율자의 인격이 깨어났는지 가로막던 아울을 얼음결정으로 찌르고 폭주해버린다. 메이는 폭주하는 율자를 전투 끝에 코어를 피해 찌르면서 무력화시키고 레이븐이 오길 기다리는데, 쓰러져 있던 아울이 9율자로 각성한 것을 시작으로 아울이 자신이 얻은 힘을 안나에게 전부 넘겨주면서 안나는 9율자의 능력까지 보유한 상태로 다시 부활하고 만다.
3.1.5.1. 얼음 유성의 율자: 안나[편집]
메인 스토리 챕터 19에서 아울이 제9 율자 코어를 양도함에 따라 얼음 유성의 율자로 각성하면서 등장했다. 얼음 율자의 힘은 물론 중력의 힘까지 같이 다루게 되면서 거대한 얼음으로 구성된 유성을 투척 하는 등 능력의 활용도가 높아진 공격과 함께 우주에서도 관측이 가능할 만큼 규모가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처음으로 다수의 율자 코어를 동시에 다루는 위험성과[79] 이성을 잃은 폭주로 인해 이후 메이와 듀란달의 합동 전선으로 토벌 당했다.
토벌 직후 율자 코어 내부로 추정되는 곳에서 아울이 안나를 떠받치며 메이를 대면한다. 아울은 이제 모든 게 끝났으니 함께 가자고 말하며 안나와 함께 사라지며, 마지막 순간 메이에게 코어를 내주고 사망한다.
사망 후 비록 율자였지만, 붕괴에 끝까지 저항한 안나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불멸의 칼날 대원들은 안나와 아울의 무덤을 만들어 주었으며, 그 위에 각각 듀란달과 메이가 각각 소지하고 있던 아울과 안나의 반쪽짜리 하트 목걸이 두 개를 올려둔다. 율자 코어는 추후 연합군의 협정에 따라 메이에 의해 요르문간드로 양도되었다.
율자 코어 2개가 융합했음에도 메인 스토리에서 한 순간 제압당해버리는 모습 때문에 강함에 대한 평가가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폭주로 인해 이성을 잃은 상황으로 능력 자체는 우주에서 관측 가능할 정도로 위협적이였으며, 상대는 천명 최강 발키리 듀란달과 율자 중에서 강하게 묘사되는 번개의 율자조차 정공법아닌 황천의 지팡이의 구조를 파악해 보다 강대한 출력으로 율자에 대한 하드 카운터적인 능력을 통해 토벌한 만큼 실제로는 매우 강한 율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80]
3.1.6. 제9율자: 아울(천톈우)[편집]
메인스토리 챕터 19에서 등장한 율자로, 그 정체는 요르문간드의 간부 중 한명인 코드네임 아울이다. 과거 천명 소속 발키리인 안나 샤니아트에게 구조된 것을 기점으로 안나 샤니아트와 이미 면식이 있던 상황으로, 안나 샤니아트가 제5 율자로 토벌 당할 상황에 빠지자 요르문간드를 배신하고는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다만, 탈출 도중 율자가 되면서 붕괴 침식을 견디지 못한 안나 샤니아트에 의해 얼음 결정으로 찔려 치명상을 입게 되고, 율자를 구하는 인간에 흥미를 보인 붕괴의 의지가 직접 9율자 코어를 전달하게 되면서 율자로 각성 하게 되었다.
율자가 되는 과정에서 붕괴의 침식으로 인해 과거 붕괴 재난이 발생했을 당시 안나가 탈영을 선택하면서 자신의 여동생을 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율자가 되면서 점차 감정이 매말라 가게 되면서 안나에 대한 마음이 사랑과 증오 사이의 애증을 느끼게 되면서 아울은 코어 내 공간에서 안나에게 율자 코어를 건내 주고는, 대신 살아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게 된다.
이후 코어를 전달 받은 안나는 얼음 유성의 율자로 각성하게 되지만 토벌 당하게 되면서 율자 코어 속 공간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재등장한다. 아울은 안나와 함께 모든 결말을 받아들이고는 함께 소멸하게 되며, 이후 율자 코어는 협정에 따라 메이가 확보한다.[81]
메인 스토리 챕터 19의 기록에 따르면 아울의 율자 에너지가 이전 문명의 바위의 율자와 비슷하긴 하나 중력과 바위가 밀접한 관련이 없다 판단, 별의 율자로 명명했다고 한다.
붕괴후서에서 허공만장의 말에 따르면 현 문명의 별의 율자는 사라졌다고 했는데, 얼음 유성의 율자를 토벌한 이후 분리된 두개의 코어가 등장한 모습을 보아 후서 시점에서는 별도의 사건으로 인해 코어조차 남지 않고 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 1부 엔딩을 생각하면 정황상 종언의 율자로 각성해 종언의 고치를 계승한 키아나에게 코어와 능력이 자연스레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3.1.7. 제8율자: 후카[편집]
공식 PV [귀환]을 통해 처음으로 등장했다. 후카가 흑화한 모습으로 등장했으나 이후 챕터 20에서 드러난 정체는 후카의 육체를 장악한 별도의 존재. 여왕강림 당시 후카는 오토에게 살해 되었지만, 옛 친구로서의 정으로 인해 사후 오토가 손수 완벽하게 몸을 치료한 상태였다. 그러나 후카는 죽을 때 우도진의 힘을 이용해 자신의 의식을 키아나의 몸으로 옮긴 상태였고, 이 몸만 남은 신체에 붕괴의 신이 기본적인 인격만을 부여하고, 후카의 방대한 기억으로 인해 의식이 초자아/원초아/자아로 구분되어 자신의 정체성을 후카로 확립시키고 붕괴에 대한 적개심을 가진 자신을 후카라 여기는 율자가 탄생했다.[88]
이후 치료 캡슐을 부수고 나와 자신을 맞이 하는 오토 주교를 사살한 다음 천명본부와 요르문간드를 테러했다.[89] 챕터 20 막바지에 태허산에서 후카의 기억을 엿본 브로냐와 키아나를 손아귀 안에 놓고 비웃으며 등장한다.
이는 후카 본인이나 케빈, 오토까지도 전혀 예측하지 못한 사태였고, 이 때문에 의식의 율자는 구문명 불을 쫓는 나방 소속 13인의 영웅 중 하나라는 최강 수준의 육체에 정신 공격이라는 정신나간 힘을 가지게 되었다. 율자로 각성하기도 전에 천명 최강인 듀란달을 제압한 이후 천명을 반파했으며, 요르문간드의 수장 케빈과 대등하게 맞서는 등 최강 수준의 힘을 보여주었다.
막강한 정신지배능력이 있음에도 약점이 존재한다면, 인공지능같은 무생물을 상대할 경우 크게 효과를 볼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기계를 이용할 경우 율자를 쉽게 특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케빈과 같이 우도진에 정신 공격을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 강자에게도 큰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 약점은 강림한 육체가 완벽하게 치료가 끝난 퓨전 솔저인 후카의 몸이기에 사실상 큰 약점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90] 사실상 전성기 후카의 전투력을 지니고 있으며, 최강의 정신지배 능력을 지닌 율자의 권능까지 완벽하게 갖춘 상태이다.[91] 강인한 육체와 실전경험 마저 풍부한 후카의 육체를 얻었기 때문에 율자의 힘을 사용하는 키아나와 브로냐를 동시에 상대하고도 힘으로 완전히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챕터 23에서 키아나와 브로냐와 전투를 벌이면서 자신이 후카라 주장하지만, 후카에 대해 잘 아는 키아나한테 부정당하면서 율자로 각성한다.[92] 율자로 각성한 이후 격전 끝에 키아나가 태허 검신을 사용하는 순간 후카가 우도진 깃털 한개를 사용해 스스로를 희생시켜 봉인했지만, 키아나가 봉인을 풀고 후카를 설득시키는 과정을 통해 무언가 깨달은게 있는듯 후카에게 주도권이 돌아왔다.
현재는 후카의 상태가 정신적 충격과 우도진의 남용으로 인해 혼이 약해져, 붕괴의 침식을 받을 경우 혼이 부숴져 죽을 수 있다는 상황인 만큼 영혼의 공존을 제안한 후카의 의견을 거절하고 떠나버린 상태이다. 현재 의식의 율자를 직접적으로 물리친 것은 아니지만, 육체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해질 붕괴의 침식을 어떤 수단 방법을 써서든 저항할 것이며 설령 실패해서 의지에 먹혀도 그런 자신을 막아줄 존재가 있으니 믿을 수 있다는 말을 남기는 등 키아나를 통해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며 퇴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챕터에서 후카가 제8 율자의 흔적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하며, 챕터 24 중반부에 잠시 현황이 언급된다. 율자 코어는 현재 후카의 신체에 남아있는 상태이지만, 의식의 율자가 코어를 강하게 붙잡고 있기에 후카는 율자의 힘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93] 다만, 율자의 의식은 우도진의 한 깃털에 의존해 어딘가로 떠난 상황이지만, 연결은 아직까지 존재해 가끔씩 율자의 의식이 흘러 들어온다고 한다.[94]
챕터 25에서 지배의 율자를 상대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힘을 빌리기 위해 후카가 부르자 답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율자의 힘만을 바라는 후카에 불만을 갖고 있지만 키아나가 위험한 상황인 만큼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의식의 율자를 설득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느낀 후카가 느슨해진 틈을 타 강제로 힘을 빌려가 버린다.[95] 의식의 율자는 힘을 강탈 당하면서 분노한 상황이며, 설명을 들은 브로냐는 율자가 화났을 것이라고 하며 후카는 직접 사과하겠다고 한다.[96][97]
챕터 26에서 지배의 율자와의 사건이 일단락 되고 코어의 지배권이 돌아오자 율자 코어와의 연결을 전부 끊어버리는 것을 통해 율자 코어를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고철로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코어와의 연결이 완전히 단절되자 희미하게 전해지던 의식의 율자의 소재마저 끊어졌다.
이후에 1부의 최종장 연대기 중 하나인 챕터 32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의식의 율자는 어째서인지 뜬금없이 양자의 바다에 빠지게 된 상황에 놓여있던 상태였다. 심지어 기억 및 정신과 관련된 정신감응 계열 율자인 본인임에도 양자의 바다에 빠진 기억이 하나도 남김없이 사라진 상태라 의아해하는 건 덤. 정신 에너지 체밖에 남지 않은 몸이었으나 필사적으로 돌파한 끝에 달의 어느 장소로 전이된 게 현재의 의식의 율자의 상태.
어쨌든 의식의 율자는 후카가 자신을 양자의 바다에 밀어넣은 게 아닐까하는 의심을 품으면서도 후카의 기억으로 세계의 거품이 5만년 전으로 설정된것을 깨닫는 건 물론 현재 그녀가 있는 세상은 누군가에 의해 "일시정지" 된 것과 같음을 느끼게 된다. 의식의 율자는 후카를 찾아내 자초지종을 따지면 명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달의 표면에 후카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을 확인, 후카를 찾고자 달을 탐사하게 된다.
그러다 라이덴 메이와 닮은 후카의 기억에 있던 그녀의 동료였던 MEI 박사를 만나게 되었고 그녀에게 여러가지로 심문을 하며 현재의 상황에 대한 것을 어느정도 감잡게 된다. 이후, 달로 오게된 키아나, 브로냐, 그리고 처음으로 만나는 메이와 마주친 의식의 율자는 MEI의 계획을 돕기 위해 키아나가 공간의 율자의 힘을 쓸 수 있도록 조력하는 상황에 놓였고 툴툴대면서도 마지못해 확인한 결과 세 명의 율자가 의식의 율자인 자신보다도 월등한 정신계 능력으로 율자의 힘을 봉인하고 있는 상태임을 진단하며 어떻게 정신계 능력 율자인 자신보다 이 정도 수준으로 정신계 능력을 쓸 수 있는 자가 있는거냐고 당황해한다.
거기다 율자의 힘을 깨우기 위해 MEI가 능청스럽게 유도하고 이를 키아나가 캐치하며 자신과 싸워달라고 졸라대자 황당함을 금치 못하면서도 이전의 리벤지 매치라며 기꺼이 싸운다. 물론 그 와중에 키아나가 자신을 더 때려 달라며 마조히즘스러운 요청을 하는 것에 기겁했고 진땀이 날 정도로 싸운 끝에 키아나가 율자의 힘의 봉인을 끊는 작업을 성공시킨다.
이후, 키아나가 의식의 율자 덕분에 율자의 힘을 되찾았다고 칭찬하나 "위대하신 의식의 율자님 덕분에"라고 치켜세워달라고 징징대는 모습을 보인다.[98]
그리고 37장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세인트 솔트 스노우 & 사철의 나라라는 거품우주가 서로 뒤엉겨 쌍우주를 형성한 특이한 거품 우주의 '현자'로 흑제레를 만난다.
여담으로 개그캐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직 지식이 부족한 탓인지 다른 율자들과 다르게 초등학생 수준의 정신연령을 보여주며[99] , 이 때문인지 후카나 키아나에게 태클을 걸기도 하고 본인 또한 태클을 받기도 한다.[100][101] 아예 의식의 율자 가이드 영상에서는 설명하는 오토를 때리면서(...) 설명을 잘해보라고 재촉한다.
4.4버전 발키리해청의 코스튬 "검은 깃털의 정위"[102] 가 출시되었고, 의식의 율자는 첫 등장 이후 스토리 챕터에서 해당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후 스토리에서 완벽히 율자로 각성하면서 해당 스토리가 등장한 다음 버전인 4.6버전 '유아독존'에서 영혼 각성 캐릭터로 의식의 율자가 단독 출시 되었다.[103]
3.1.8. 제10율자[편집]
천 가지 비애, 천 가지 절망, 천 가지 광분, 천 가지 저주, 무수한 악의가 일그러지고 모여 [지배극장]을 구성하고, [지배의 율자]를 만들어냈다.
기억전장 "지배의 율자" 프로필
메인 스토리 챕터 23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인간을 조종해 율자로 부리던 과거 구문명과는 달리 인간은 물론 망자, 기갑, 모형에 이르기까지 무생물과 생물 모두 조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론 똑같이 생긴 인형의 형태로 등장하지만, 인형 마다 서로 다른 인간의 인격이 깃들어 있다. 아인슈타인은 지배의 율자에 대해서 인형 전부가 율자, 그리고 지배의 극장은 율자들이 공통으로 만든 것, 또는 인형 전부 율자가 아니며, 이들을 조종하는 본체가 따로 있은 것 두 이론을 제시했다.[106][107]
능력 면에선 큰 차이를 보이는데, 각기 서로 다른 율자의 권능을 사용하던 구문명과는 달리 기존에 등장한 율자의 능력을 사용할 수는 없다.[108] 다만, 일부 개체의 희생을 통해 율자의 권능을 강탈할 수 있으며, 강탈한 능력을 공유 할 수 있다. 제10 율자가 다른 율자의 권능을 강탈해 사용 할 경우 능력 사용에 대한 부담은 원본 율자가 모두 부담한다.[109]
구문명과 다르게 인류보다는 율자 카운터에 최적화된 능력으로 변했다. 인간 자체가 율자가 되던 구 문명과는 달리 인간의 인격을 인형에 깃들게 하며, 무생물들이 율자로 변모한다. 인형을 해치울 경우 인간은 지배의 율자에게 조종당한 순간을 기억하지 못 할 뿐 원 상태로 되돌아오며,[110] 같은 얼굴의 인형을 사용해 정체를 특정할 수 없어 율자들의 저항감을 낮추어 능력을 사용하는 순간 권능을 강탈하는 등 붕괴의 의지 입장에서 배신자에 해당하는 율자들을 겨냥해 능력이 변화한 모습을 보여준다.[111] 또한, 권능을 뺏긴 율자는 능력이 제한되어 지배의 극장을 벗어나지 않는 한 지속적인 침식으로 또 하나의 지배의 율자로 변모할 수 있는 등 능력 자체가 율자 토벌에 초점을 맞추어져 있다.[112]
또한, 개별적인 율자로서 최소한의 정보만을 공유하던 구문명과는 달리 [인간성]을 보유하게 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인간성은 집단성, 희생정신과 함께 지략을 사용할 줄 안다는 부분이다. 등장 초기부터 재판장 아래 의사 법정을 실시해 구분 없이 의견을 수렴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율자 코어를 강탈하기 위해 한 개체가 자진해서 희생하며 다른 인형들이 희생에 애도를 표하는 등 집단의 성질을 크게 보여주었다.[113] 구문명의 정보를 통해 율자에 대항하는 현 문명의 고정관념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율자의 숫자를 1000명으로 파악되도록 조작했으며, 각 율자 코어마다 보유한 파장에 약간의 차이를 두어 한 개체의 존재를 숨기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114][115] 이후 희생된 다른 인형의 코어를 흡수해 본체를 생성하고 인형을 부활 시키는 등 지략을 통해 인류의 빈틈을 찌르고 목표를 달성하는 더욱 발전한 형태로 등장한다.[116]
이렇게 대율자 전에 최적화 되어 있는 모습을 통해 토벌이 까다로워 보이지만 분명한 한계는 있다. 우선 지배의 율자가 빼앗을 수 있는 권능은 율자에 한정되어 있어 제레와 같이 성흔을 사용할 경우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117] 권능을 지배하는 것 역시 강탈의 일종 이기에 상대의 힘이 더욱 강력할 경우 줄다리기로 변화해 힘을 강탈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권능을 지배할 수 없을 만큼 개체가 약화될 경우 다른 율자의 힘을 지배할 수 없어 힘이 되돌아가며, 지배의 율자의 권능도 약해져 주위의 인형도 영향을 받는다.[118]
이런 이능력 복사 및 흡수 계통의 능력자는 빼앗은 능력 없으면 전투력이 반감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지배의 율자 역시 단일 개체 자체는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천명의 율자라는 구문명과는 다르게 율자코어가 하나로 합쳐져 본체[119] 가 별도로 강림할 경우 홈그라운드, 지배 극장에서 율자 인형을 끊임없이 생성하며, 사물과 공간을 조작하고 무기를 만들어내는 등 다양한 능력과 파괴력이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120]
특히, 본체의 경우 기존 율자와 비교해서 훨씬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 키아나, 브로냐, 후카가 공동으로 막아서다가 아무런 타격을 입히지 못하고 리타이어했으며, 키아나가 코어를 전달 받은 이후에도 키아나를 한 순간 포박하여 제압했다. 이후 완전히 키아나가 신염의 율자로 각성하면서 승기를 잡고도 어느 정도 시간을 끌다가 당한 것을 보면 지배의 극장 내에서는 지금까지 등장한 율자 중에서도 단일 개체로는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121]
신염의 율자로 각성한 키아나에게 본체가 패배한 이후 마지막 인형이 검으로 베어져 토벌, 그렇게 10율자 사건은 끝나게 된다. 이후 율자 코어의 행방은 에필로그에서 공식적으로 실종 처리가 되었다. 하지만 이후 지배의 율자 개체 중 의도적으로 스파이가 되었던 한 개체의 연결을 이용해 오토 아포칼립스가 회수했다.[122]
여담으로 인간의 부정한 감정 그 자체인 율자라 그런지 대사에 열등감이나 현실에 대한 괴로움이 묻어나오는 편이다. 키아나가 각성하기 직전 "너희들의 이상은 실현될 수 없어! 세계는 아름다웠던 적이 없으니까!"[123] 라고 말하는 장면과 키아나와의 전투 이후 마지막 순간 "그럼에도 인간의 악의는 사라지지 않아."라고 말하는 등 인간의 부정적인 면모를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124][125]
이후 단편 애니메이션 [졸업 여행]에서 등장. 오토에게 그녀는 우리와 다르며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 명이 빠졌다며 침식의 율자를 호출하기도 한다. 오토는 우리의 이야기는 끝났으니, 과거의 존재는 과거에 남자며 사라지자, 키아나에게 손을 흔들며 배웅해주고 사라진다.
3.1.9. 제7율자[편집]
제2차 붕괴 당시 붕괴의 의지로부터 달에서 시린이 하사 받은 코어 중 하나. 시린이 토벌된 이후 천명의 관리 하에 공백의 열쇠에 장착되어 진홍의 기사·월식 슈트로 보관되었다.
본편 메인 스토리에서는 대붕괴 당시 공간의 율자를 상대하기 위해 무라타 히메코가 월식 슈트 상태로 사용 했다. 결전 끝에 히메코와 함께 같이 실종된 상태였지만, 이후 붕괴의 의지가 허수 공간에서 코어만 회수하여 지배의 율자에게 전달 해주면서 재등장 한다.
지배의 율자는 키아나를 극장 내부로 납치해 코어를 보여주는 것으로 키아나의 정신을 공격하는데 이용한다. 하지만 코어 내 남아있던 히메코의 잔류 사념의 영향으로[126] 키아나가 코어를 손에 넣어 신염의 율자로 각성하면서 키아나의 소유가 되었다.[127]
3.1.9.1. 신염의 율자: K-423(키아나)[편집]
지배의 율자의 정신 공격으로 인한 공간의 율자와의 주도권 싸움에서 키아나가 승리하게 되면서 획득한 화염의 율자 코어에, 공간, 이치, 의식의 율자 코어를 기반으로 각성한 율자 형태이다.
무라타 히메코가 사용했던 수르트를 모방해 만든 대검에 율자 코어를 연결 시켜 사용하는 형태로, 각성 당시에는 4개의 율자 코어를 사용했으나, 이후 본편 챕터 26에서 이치, 의식 코어를 반환하게 되면서 공간과 화염의 율자 코어만을 사용해서 형태를 유지한다.
여담으로 신염(薪炎)은 장작불을 뜻하며, 글로벌 버전에선 Herrscher of Flamescion이라고 번역했는데 이는 불꽃을 뜻하는 'Flame'과 자손, 접가지를 뜻하는 'Scion'을 이어붙인 것이다.[128]
3.1.10. 제12율자[편집]
현 문명에서의 첫 등장은 영원의 낙원 챕터 30으로, 붕괴의 의지와 번개의 율자가 접촉했을 당시 제한적으로 침식한 상태로 과거의 낙원에 침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구 문명과 비교해 능력 발동을 위한 명확한 숙주가 존재하는 것 없이 처음부터 바이러스의 형식으로 강림해 존재 자체를 누구에게도 인식 되지 못한 상태로 등장했다.[129]
처음 의식을 각성한 침식의 율자는 본능에 따라 눈 앞에 보인 붕괴의 의지에게 침식을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높은 격의 차이로 침식을 실패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이길 수 없는 적의 존재를 느끼게 되고 침식은 처음으로 분할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분할된 침식의 율자는 현실에 백업을 남긴채 메이를 통해 낙원의 들어오게 되고 메이의 감정에 호응해 인간에 대해 학습을 하기 시작했다.
낙원 속에서 율자는 그리세오, 빌브이, 아포니아, 뫼비우스를 만나면서 감정을 학습을 하고 그 과정에서 칼파스에게 일시적으로 살해당하는 순간 죽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현실에 남아있던 백업본이 레이븐과 그레이 서펜트의 작전으로 한 순간 삭제당하자 죽음과 생존 본능을 각성 하면서 낙원 속 데이터를 삭제해 살아남고자 한다.[130]
침식의 율자는 낙원 안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감지한 엘리시아를 삭제하는 것으로 낙원을 침식하기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악인 빌브이의 도움을 받아 케빈과 뫼비우스, 칼파스를 차례차례 침식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칼파스를 침식하는 사이 유일하게 침식을 할 수 없는 메이의 손에 악인 빌브이가 당하게 되자, 침식의 율자는 엘리시아의 외모를 모방해 메이의 눈 앞에 나타난다.
엘리시아의 모습을 모방한 침식의 율자는 낙원을 침식하는 일이 자신에게 얼마나 정당한 행위인지, 영웅들에게 침식이 얼마나 축복인지를 메이에게 설명해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설명을 하는 도중에도 낙원을 침식하는 모습과 엘리시아를 모방하는 행위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으로 침식의 율자의 목적이 대 케빈 무장 666의 기동 조건을 얻기 위함 임을 파악한 메이는 율자의 말이 전부 거짓이라 판단하고는 행동을 부정한다.
이에 침식의 율자는 낙원을 컨트롤 하는 힘으로 의도적으로 균열을 확장시켜 메이를 제압하려 시도한다. 하지만 이를 예상한 메이의 계략으로 침식의 힘이 낙원 전체에 퍼져 나가게 되고, 낙원 안에서 공간의 이상을 감지 할 수 있는 사쿠라가 이를 감지해 모습을 드러내게 되면서 침식의 율자는 사쿠라와 메이를 동시에 상대하게 된다.
침식의 힘은 데이터로 구성된 낙원 안에서는 종언 이상으로 강력했던 만큼, 율자는 둘을 상대로 가볍게 우위를 차지한다. 이에 사쿠라는 메이에게 속죄의 칠뢰를 넘겨 단 한순간의 협공으로 율자를 토벌할 작전을 시도한다. 침식의 율자는 데이터 공간의 통제력을 맹싱했던 만큼 사쿠라를 조롱하기 위해 일부로 작전에 어울려 주지만, 오히려 그 방심을 노리고 있던 수의 계략으로 메이를 놓치게 되고 현장에 남은 사쿠라에게 협공의 진실을 전해 듣게 된다.[131]
침식의 율자는 그저 메이를 벗어나게 하기 위해 목숨마저 희생하는 사쿠라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의문과 안타까움을 느끼며, 사쿠라를 처리해 침식하고는 사라진 메이를 쫓기 위해 움직인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메이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코스마와 그리세오가 침식의 율자 앞에 차례로 모습을 들어내고, 침식의 율자는 자신을 막아 세우기 위해 존재마저 희생을 하는 이해 할 수 없는 둘의 행적을 보게 되면서 처음으로 피로감과 불쾌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침식의 율자는 코스마와 그리세오를 인도해준 후카에게 이런 희생에 숨겨진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설명을 부탁하지만, 끝내 이해하지 못하면서 시간을 끄는 후카를 방치한 채 메이를 찾아 떠난다. 하지만, 후카가 계속해서 뒤를 쫓아 오게 되자, 침식의 율자는 후카를 침식하지 않겠다 선언하고는 그동안 침식 시킨 괴물들을 풀어 시간을 끌기를 원하는 후카에게 영원한 전투를 선물해 준다는 말과 함께 다시 자취를 감추려 한다.
하지만 그 순간 침식된 데이터 영역 안에서 조용히 타이밍을 보고 있던 뫼비우스는 구 문명 제12 율자의 데이터를 모방해 괴물을 다시 침식시켜 공격 목표를 침식의 율자로 재설정해 역공을 시도한다.[132] 침식의 율자는 영문도 모른채 침식했던 괴물들에게 공격을 당하게 되고 자신을 쫓아 온 후카를 보며, 엘리시아를 흉내 내기 위해선 배신을 당해도 사랑해야 한다는 역설로 괴로워 하다 결국 모든 걸 없애기로 마음을 먹게 되면서 후카와 전투에 나선다.
후카가 밖에서 시간을 끄는 사이, 침식의 율자의 내부에선 침식되어 잠입한 수가 필리스의 도움으로 케빈을 찾는데 성공한다. 수는 정신을 보존한채 기다리고 있던 케빈에게 자신의 남은 모든 데이터를 양도하는 것으로 겁멸의 일격을 재현할 힘을 전달해 주고, 빌브이와 필리스의 도움으로 침식의 율자가 침식 시킨 영웅들의 데이터를 전부 소각 시키는데 성공한다. 이에 후카와 전투를 벌이던 침식의 율자는 몸 속에서 느껴지는 갑작스런 겁멸의 일격에 당황하게 되고, 그 순간 마지막 일격으로 후카는 우도진 제1 정격 출격을 발동한다.
침식의 율자는 우도진의 일격까지 버티는데 성공하지만, 우도진의 부작용으로 후카의 데이터까지 점차 소멸되면서 낙원은 백지로 돌아가게 되고 침식의 율자는 더 이상 엘리시아의 모습을 모방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침식의 율자는 이 사실에 당황하게 되고, 후카는 마지막으로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해준다.[133] 침식의 율자는 마지막 발악으로 후카의 데이터가 소멸하기 전 침식을 시도하지만 간발의 차이로 실패하게 된다.
메이가 엘리시아를 부활시키는 동안 기억 공간에 접근 할 수 없는 침식의 율자는 폐기된 데이터를 복제하고 융합하는 것으로 겨우 엘리시아의 형태만을 재현하는데 성공해 그 모습만을 모방하고는 폐기된 데이터를 모아 낙원 안에 도시의 형태를 만들게 된다. 이후 메이와 작별 인사를 마친 엘리시아가 마지막 대화를 하기 위해 침식의 율자를 찾아오게 되면서 침식의 율자는 엘리시아를 다시 만나게 된다.
침식의 율자는 낙원을 소멸시키지 않고 자신을 찾아오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 수도 있는 엘리시아의 선택이 [엘리시아] 답지 않다며 의야하게 생각한다. 엘리시아는 자신의 선택이 그저 인간의 양면성 처럼 낙원의 성대한 종막을 위한 약간 대담한 행동일 뿐이라 밝히며, 자기 자신이 아닌 [엘리시아]를 고집했던 이유를 물어본다. 침식의 율자는 고민 끝에 답은 모르지만, 그저 자신의 의지라는 생각을 밝히며 엘리시아의 대결을 받아들이게 된다.[134] 이후 결전 끝에 대케빈 무장 666호를 사용한 엘리시아의 손에 토벌되면서 침식의 율자는 낙원과 함께 소멸하게 된다.
이후 챕터 35에서 율자들을 되짚어 볼때 키아나와 처음 마주하는데 기원의 율자에게 패배했음을 알게된다. 키아나는 너의 소원은 이해했고 너에게 어떠한 존재가 영원히 존재할 가치가 있고 또 영원히 존재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겠다고 한다. 단편 애니메이션 [졸업 여행]에서 오토 아포칼립스와 지배의 율자에 이어서 전철 내부의 화면 속에 등장. 키아나와는 접점이 없어서 대화는 하지 않는다.
3.1.11. 제13율자: 메이[편집]
빌브이의 백도어를 통해 도달한 기원의 땅에서, 각인의 기억을 건내 받은 것으로 구현화된 엘리시아로부터 권능을 전해 받아 기원의 율자가 된 메이이다.[135]
메이는 현 문명 율자 중 유일하게 성흔의 각성에 성공한 율자였던 만큼, 성흔 계획의 일부에 포함 되어 버렸고 이를 통해 자신의 율자 코어 속 또 다른 인격의 정체가 단순한 율자 인격이 아닌, 율자 인격으로 변질된 자신의 성흔 인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136][137] 메이는 성흔 공간에서 또 다른 인격과 대화하는 것으로 율자 인격을 온전히 자신으로 인지를 하게 되면서 성흔 계획에서 온전히 벗어나 기원의 땅에 접촉할 수 있어 엘리시아의 기억을 깨울 수 있었다.
율자로서의 권능은 메이의 추측으로 간접적으로 등장하는데, 율자가 간절히 기원하는 기적을 이루어주는 능력이다. 과거 엘리시아는 이 권능을 통해 율자에게 인격을 부여한다는 기적을 이루어 냈으며, 기원의 땅은 이 권능을 통해 빌브이의 백도어가 전달 되는 것으로 메이를 기원의 율자로 각성한다는 기적을 일으켰다. 또한, 메이는 이 권능을 통해 키아나에게 다른 율자 인격이 융합할 수 있도록 다른 율자 코어들을 불러 모은다는 기적을 이루어냈다.[138]
3.1.12. 제14율자: K-423(키아나)[편집]
문명 자체를 되돌리는 종언의 고치를 통해 발현되는 율자로, 케빈 카스라나는 이 종언의 고치의 에너지를 성흔 계획에 필요한 에너지로 치환을 하면서 편법을 통해 어느 정도 종언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140]
네겐트로피와 천명은 성흔 계획과 붕괴의 진실에 다가가게 되면서 종언의 고치와 케빈을 동시에 제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41]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정식으로 종언의 고체를 제어 할 수 있는 종언의 율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키아나 일행은 강탈당한 힘을 찾기 위해 케빈을 추적하는 고치를 케빈으로부터 역추적 하는 방식으로 고치의 위치를 찾게 된다.[142]
키아나 일행은 고치의 위치를 특정하는 사이 종언의 힘이 일부 흘러 나와 특정 매커니즘에 따라 종언의 율자가 별도로 강림하기 전 고치에 직접 접촉하는 것으로 인공적인 종언의 율자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종언의 율자로 선택될 확율을 높이기 위해 키아나일행은 키아나를 매개체로 사고 공간을 연결시키고는 코어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로 한다.[143]
키아나에게 현 문명 코어의 절반이 집중되자, 키아나 일행은 종언의 고치에 의해 기원의 땅이 있는 지하철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 영향으로 현 문명의 율자 코어와 그 속에 담긴 율자의 의식이 키아나를 중심으로 모여들게 되고, 이후 키아나가 고치에게 선택받아 나머지 일행이 지하철 역에서 튕겨나가게 된다. 키아나는 일행의 도움을 받아, 모여드는 코어와 그 속에 담긴 율자의 의식을 전부 받아들이는 것으로 인위적인 종언의 율자로 각성하게 되었다.[144]
이후 키아나는 최종 결전을 위해 메이, 브로냐와 함께 뉴 아트라로 향해 케빈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게 되고 종언의 힘을 둘러싼 긴 줄다리기 끝에 케빈을 제압하는 것으로 종언의 권능이 충돌하게 된다. 키아나와 케빈은 그 영향으로 종언의 고치 바로 앞까지 도달하게 되고, 키아나가 지구의 신이 되기 전에 종언의 고치가 보는 바로 앞에서 인간대 인간으로서 케빈과 야구 방망이로 결투를 치뤄 완벽한 종언의 권능을 넘겨 받는 것으로 키아나는 종언의 힘을 온전히 장악하게 되었다.[145]
이후 키아나는 정식으로 종언의 율자가 되어 고치의 조언에 따라 신생 지구가 받아들일 수 있게 힘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달에 남기로 결정했으며, 그 과정에서 종언의 권능에 의해 사이펀 작용으로 다른 율자 코어는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고 한다.[146]
율자로서의 권능은 말 그대로 지구의 신 그 자체로 다른 율자와는 결이 다른 압도적인 권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권능의 핵심은 종언의 고치를 다룰 수 있다는 점이다. 현 문명을 포함해 모든 인류 문명의 율자는 전부 종언의 고치가 투영된 그림자에 해당했던 만큼 종언의 고치 자체를 다루는 것으로 키아나는 모든 율자의 힘을 상위 호환적인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147]
또한, 종언의 고치가 종언의 율자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점을 활용해 다른 사람의 그림자를 비추는 것으로 전 인류의 의식을 연결시키는 것도 가능하며, 특정한 사람의 의식을 투영시켜 구현하는 것도 가능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고치의 감각 기관을 활용하면 지구에서 발생하는 모든 현상과 지구의 상태까지 감지 가능해 지구의 신이라는 말이 거짓이 아닐만큼 강력한 권능을 보유하고 있다.
1.5부 챕터 42이 최후반에 에피소드 최종보스 '사'를 저격하기 위한 '초광속 탄환'이라는 공격형 권능을 보여준다. 달에서 벗어날 수 없어 미스텔과 프로메테우스의 계산으로 정확한 위치와 각도에서 시간에 맞게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데, 키아나가 손가락 총으로 가볍게 발사하자 난데없이 탄환에 맞은 '사'는 단 한방에 문답무용으로 삭제당할 뻔 했다.[148] 본체의 근원이 양자의 바다 깊은 곳에 있던 덕분에 초광속 탄환은 바다 밖에 돌출된 부분만 깔끔히 삭제한 걸로 끝났고, 덤으로 탄환도 양자의 바다에 입수시켜 착탄 여파를 없앴다. 후카도 초광속 탄환을 알아보고 심장에 안좋다며 만약 발사각 조금만 어긋났으면 폴로스라는 준행성이 통째로 박살났을 것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3.2. 1부에 미등장한 율자[편집]
3.2.1. 제6율자[편집]
제2차 붕괴 당시, 붕괴의 의지가 시린에게 하사한 코어 중 하나. 시린의 토벌 이후 회수된 코어는 공식 만화 월영편에서 쿠쿠리아가 싱가포르에서 죽음의 율자 코어를 활용해 의도적으로 과부하 시켜 율자를 인위적으로 탄생 시키려 했으나, 당시 후카에 의해 저지 당한 이후 현재까지 키아나의 신체 안에 있는 상태이다.[150]
공식 만화에 등장한 율자의 문양이 제레의 성흔 문양과 같으며, 감해편 당시 성흔 내 허수 공간을 사용하는 실험의 부작용과 월영편 고요의 보석을 이식당한 발키리의 부작용이 비슷하다는 떡밥이 존재했다.[151]
메이와 마찬가지로 쿠쿠리아에 의해 인위적으로 강림할 뻔한 율자이지만, 계획 자체가 실패해 현재로서는 등장 가능성이 낮은 율자이다. 번개의 율자 코어의 경우 실험이 성공해 메이의 몸 안에 허수의 문이 안착 되어 있었으나, 죽음의 율자 코어는 허수의 문을 누구한테도 안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키아나에게 종속 되어 있는 상황으로 추후 종언의 고치로 흘러가게 되면서 등장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오토 아포칼립스가 찾아다니는 율자이기도 했다. 생명을 다루는 제6 율자의 능력을 활용해 죽은 자를 소생시키려 했지만, 2차 붕괴 당시 죽음의 율자의 능력만으로는 영혼까지 소생시키려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152][153]
3.2.2. 제11율자[편집]
챕터 27에서 오토의 계획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엠버가 제약의 율자를 조심하라는 언급을 함으로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후 교회로 향한 키아나가 오토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율자의 권능을 사용하지만, 사전에 이루어진 오토와 붕괴의 의지의 협력으로 교회를 중심으로 제약의 권능이 펼쳐지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율자의 강림이 점쳐졌다.[155]
밝혀진 바로는 오토 아포칼립스가 붕괴 의지와의 거래를 통해 제약의 권능을 일시적으로 사용했던 것. 교회를 중심으로 펼쳐진 제약의 권능은 브로냐와 테레사의 협력으로 무력화 되었다.[156] 이후 오토가 다시 회수하여 지배의 권능과 함께 허수의 나무와 연결되어 거짓 신 오토로 강림되기 위해 사용 되었고 토벌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양도 받은 권능 역시 소멸되었으며, 이후 챕터 35에서 오토에게 양도된 권능이 소멸한 것으로 토벌된 것으로 취급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3.3. 1.5부에 등장한 율자[편집]
3.3.1. 죽음과 생명의 율자: 제레[편집]
거품 우주 [세인트 솔트 스노우]와 [사철의 나라]를 바탕으로 한 율자로, 양자의 바다 속 심연에 존재하는 [사]에 영향을 받아 변질된 두 거품 우주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 현자의 권능을 토대로 탄생한 율자이다.
죽음과 생명의 율자는 고유 세계의 기존 율자와는 온전히 다른 율자로, 양자의 바다 속 거품 우주를 지탱하는 에테르 앵커를 율자의 모습으로 구현화 시킨 것에 해당한다.[160] 이는 비앙카가 성검 듀랑달을 받아들여 거품 우주를 안정화 시킨 것과 같은 원리로, 세인트 솔트 스노우와 사철의 나라를 유지하기 위해 두 거품 우주에 부동점으로 존재하는 [고탑]과 이를 다스리는 [현자]의 권능을 바탕으로 허수 특이점을 형성하면서 탄생했다.[161][162]
율자로서의 권능은 생과 사를 구분하는 권능이다. 사생의 권능은 고탑의 현자를 바탕으로 하는데, 고탑의 현자는 이승에 해당하는 세인트 솔트 스노우와 저승에 해당하는 사철의 나라를 다스리는 것으로 두 세계를 안정화 시키고 사철의 나라의 영혼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생명과 죽음의 율자는 현자의 권능을 토대로 제레의 경험이 합쳐져 구현된 율자인 만큼 영혼이 존재하는 것에 육체를 부여해 생명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163]
제레는 이런 창생과 영락의 권능을 묶어 죽음을 다스리는 권능으로 파악했는데, 생명체에게 육체를 부여하고 탄생 시키는 것이 가능한 창생의 권능은 다르게 보면 의식을 육체에 속박하는 것으로 죽음을 부여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164][165]
4. 구문명 율자[편집]
구문명에서는 총 14명의 율자가 존재했다. 현 문명 율자와 비교할 경우 동일 넘버링의 율자는 능력이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현문명의 율자의 숫자가 출현 순서와는 무관하게 구문명 율자의 능력에 맞춰 넘버링하기 때문. 즉, 현문명에서 제1 율자는 첫 번째로 출현한 율자라서가 아니라 구문명 제1 율자와 유사한 이치의 율자이기 때문에 1번이 붙은 것.[166][167] 구 문명에서는 율자의 코어를 활용해 14개의 신의 열쇠를 만들어 붕괴에 대항했다.[168]
4.1. 제1~5 율자[편집]
- 제1율자 - 이치의 율자
토벌 이후 코어는 허공만장으로 가공되었다.
- 제2율자 - 공간의 율자
토벌 이후 코어는 천계일승으로 가공되었다.
- 제3율자 - 번개의 율자
붕괴의 존재를 본격적으로 인류에 각인시킨 율자로, 토벌 이후 코어는 속죄의 칠뢰로 가공되었다.[169] 시린의 베나레스나 라이덴 메이의 구리가라처럼 권속으로 심판급 붕괴수 셰샤를 거느렸다.
- 제4율자 - 바람의 율자
토벌 이후 코어는 인공위성 형태의 신의 열쇠로 가공되었다.
- 제5율자 - 얼음의 율자
칼파스에게 단독으로 토벌되었으며, 이후 불을 쫓는 나방 측에서 코어를 회수해 신의 열쇠로 가공하였으나, 빌브이에 의해 동면캡슐인 만물휴면으로 개조되었다.
4.2. 제6율자[편집]
제레 발레리와 유사한 외모를 한 율자로 만화 샤마시의 심판에서 케빈에게 토벌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토벌된 이후 코어는 백화흑연으로 가공되었다.
4.3. 제7율자: HIMEKO[편집]
불을 쫓는 나방의 일원 HIMEKO라는 이름의 여성이 화염의 율자가 되었으며 일주일도 안되어 호주 전체를 불타는 지옥으로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이 HIMEKO는 당연히 현시대의 무라타 히메코와는 아무 연관이 없으며 후카가 속한 부대의 대장이기도 했다.
단순 화력으로는 최후의 율자를 제외한 모든 율자들 중에서 최강이라고 언급된다. 구문명 당시에는 기존의 율자와는 차원이 다른 강함으로 인해 융합 전사 프로젝트가 진행 되었으며, 파르바티의 유전자를 주입받은 케빈 카스라나에 의해 토벌을 당했다.
이후 코어는 샤마시의 심판으로 가공된다.
4.4. 제8율자[편집]
첫 등장은 공식만화 전승편에서 짧게 설명되었다. 제7 율자 사태가 일어나고 반년 후 세계 각지에서 인터넷을 사용한 사람들 사이에서 수면병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잠든 후 다시는 깨어나지 못한 채 죽어갔다.
MEI 박사는 원인은 제8율자의 미확인된 붕괴 에너지라고 밝혀냈으며 한 달만에 피해자는 2백만 명이 넘었다. 특정 키워드로 지정된 단어를 보면 감염되고 이 단어는 매일매일 바뀐다.
이에 퓨전 솔져 수가 자원해서 의식세계로 들어가 제8 율자의 위치를 특정하는 데 성공했고 처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가 의식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던 연구실의 연구원 대부분이 전멸하는 뼈아픈 손실을 입었다.
이후 코어는 우도진으로 가공되었다.
4.5. 제9율자[편집]
케빈 카스라나에게 토벌되기 전까지 구 문명 인류 6분의 1을 날려버렸으며 구 문명에서 제일 과학과 인프라가 발전했던 무 대륙을 블랙홀로 소멸시켰다. 챕터 10에 배경인 해연성이 그 무 대륙의 장치였다고 하며 그로 인해 심해저로 떨어진 상황.
낙원에서 이 율자 이후로 폐허가 늘고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병사들에게 음식을 받으며 난민같은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고. 이후 코어는 에덴의 별(은하수의 조화)로 가공되었다.
4.6. 제10율자[편집]
하나의 능력만 가진 율자들이 총 1000명 등장했다 해서 천 명의 율자라고 불리기도 했다. 당시 MEI박사는 붕괴의 의지가 인간의 협력성을 본따서 만든 율자로 추정하였으며 실제로도 협력을 하면서 불을 쫓는 나방에 큰 타격을 입혔고 심지어 그 중 몇 명은 불을 쫓는 나방의 간부였다고 한다.[170] MEI박사가 만든 공백의 열쇠와 제3, 4 율자코어와 샤마시의 대검을 이용해 천명의 율자를 일망타진했다.[171]
이후 코어로 천 자루의 신의 열쇠로 만들었는데 쓰는 사람마다 모양과 능력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희헌원의 '헌원검', 후카의 '태허의 장갑'과 청 리셰의 검 '약수'[172] .
4.7. 제11율자[편집]
율자로서의 권능은 반경 100km의 결계를 치며, 구속의 율자가 허락하지 않은 결계 내부에 모든 붕괴능이 무효화되고 다른 형태의 에너지들도 효과가 약화된다. 결계 안에서는 붕괴능으로 구동되는 무기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전자 계통 무기도 작동되지 않는다. 당시 구 문명 핵심 전력이였던 융합 전사는 붕괴수의 DNA가 주입되어 있어, 결계 내부에서는 신체 기능 이상으로 1분만에 죽어버리는 것으로 언급 되었다. 또한, 일반 병사도 신체의 생체 전기 전압이 낮아져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74]
인류의 70%에 가까운 문명이 멸망하고 3개의 도시만이 생존했다고 한다.
공식 만화 샤마시의 심판에서는 구문명 최강의 전사였던 케빈의 손에 토벌되었다고 하는데 융합 전사인 케빈이 어떻게 11율자를 죽였는지는 의문으로 남아있었다.[175] 하지만 이후 챕터 20에서 융합 전사인 화 역시 11율자와의 전투에 참전했다는 언급이 등장하면서 실제론 다수의 퓨전 솔저가 전투에 참가한 것으로 보였다.
이후 과거의 낙원 컨텐츠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실제론 불을 쫓는 나방 내 대다수의 융합 전사가 전부 전투에 참가 했으며, 마지막 토벌만 케빈의 손에 이루어졌을 뿐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 제약의 참극 당시 전사들의 행적|펼치기접기 ] - 케빈 : 다른 퓨전 솔저들의 도움으로 율자를 찾아내 토벌에 성공한 것으로 언급된다. 샤마시의 불꽃과 퓨전 솔저로서의 능력을 모두 사용했음에도, 그 과정에서 함께 싸움에 임한 다른 전사들의 피로 얼음이 붉은색이 되어 전장을 뒤엎을다 언급되는 만큼 상처 뿐인 승리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1]
- 엘리시아 : 제12 율자의 에너지가 감지되자, 불을 쫓는 나방에서는 제12 율자를 파악하기 위해 홀로 파견을 보냈으며, 율자의 정체를 파악하고는 귀환하였다. 이후 후카를 회수하고는 혼란 스러운 상황을 틈타 사쿠라에게 12 율자의 정체를 알려준다.
- 아포니아 : 빌브이가 제작한 감옥인 가장 깊은 곳에 도시가 3개 밖에 남지 않은 순간까지 스스로 투옥하고 있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제약의 참극 당시 참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
- 빌브이 : 첫 전투로 제약의 율자를 상대하게 되었다. 인격을 분할하는 것으로 제약의 권능의 상한선을 분석하는데 성공하나 권능을 극복하려는 시도 도중 처음으로 인격이 전부 사망하게 되는 실패를 경험을 하게 된다. 이후 뫼비우스의 도움으로 전선에서 이탈했으며, 재창조한 개발자 인격을 통해 극악 인격을 처음 분리하게 된다.
- 칼파스 : 제약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본격적인 전투 이전 정신을 잃고 말았으며, 함께 대화 중이던 후카의 도움으로 전선에서 이탈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뫼비우스의 추가적인 수술을 받는 것으로 재출전해, 다수의 붕괴수를 토벌했으나 압도적인 붕괴수의 숫자에 결국 붕괴수에 파묻히고 만다. 그 상태로 사망할 뻔 하나 케빈을 돕기 위한 수의 정신 감응을 받아 들이게 되면서 수의 조종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붕괴수를 토벌했으며 그 과정에서 아포니아로 부터 받은 [계율]이 풀렸다.[3]
- 수 : 의료 전문원인 만큼 전선에 직접적으로 참전하지는 않았으며, 칼파스가 붕괴수에 파묻혀 사망하기 직전까지 몰리자 칼파스의 동의를 받아 정신 감응을 통해 칼파스를 조종하는 것으로 활약한다. 그 과정에서 칼파스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무의식의 영역을 돌아다니다 아포니아가 설정한 [계율]을 해제하게 된다.
- 사쿠라 : 뒤늦게 전투에 참가했으며, 공간을 얼리는 검술을 통해 제약의 권능을 극복하는 시도를 했다. 다만, 큰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4]
- 뫼비우스 : 무장 인형 클라인이 제약의 권능에 영향을 받아 가동이 정지되자, 결계 내부에 뛰어들어 클라인을 회수하고는 실험실로 복귀해 재기동 시켰다고 한다. 이후 칼파스를 치료하고는 추가적인 수술을 진행했으며, 빌브이를 회수하는 보조적 역할을 하였다.[5]
- 화 : 제약의 영향을 받은 칼파스를 뫼비우스 박사에게 전달해 주고는 전선에 복귀했다. 이후 우도진의 제1 정격출격 '태허검신'을 사용해 율자의 위치를 알아내고는 정신을 잃었으며, 엘리시아의 도움으로 케빈의 광범위 공격에서 살아남았다.[6]
- 파르도 필리스 : 음식을 잘못 먹어 배탈이 나버려 정신을 잃고 말았으며, 그 사이 제약의 율자가 등장 및 토벌이 이루어져 정신을 차린 이후에는 주변의 동료가 대부분 사망했다고 한다.
능력 면에서 기존 구 문명의 핵심 전력인 융합 전사를 완벽히 카운터치는 능력으로 인해 구속의 율자 토벌전은 [제약의 참극]으로 기록 당했으며, 단 13명의 융합 전사만이 살아 남았다. 이후 다수의 융합 전사가 한순간 사망하는 것을 보게 되면서 엘리시아는 살아남은 융합 전사들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여정을 기록하고자 영웅 제도를 설립하기로 마음 먹게 되었다.
토벌된 이후 코어는 유다의 서약으로 가공되었다.
4.8. 제12율자: 린[편집]
구 문명 퓨전솔져 사쿠라의 여동생 린으로 율자가 된 이후 불을 쫓는 나방 본부 지하감옥에 수감됐었다. 율자 반응과는 별개로 아무런 변화가 없어 MEI 박사는 관찰을 명령 했으나, 율자에게 증오심과 공포를 가진 군인들의 항명으로 살해되어[177] 침식의 율자의 힘이 발현되었다.
그 능력은 "자아를 가진 바이러스"로, 기지내 군인과 연구원들을 망자화 시키고 컴퓨터까지 감염시켜 인류가 마지막까지 생존한 대도시 세 장소에 핵 미사일을 발사했다. 율자 자체는 사쿠라의 희생과 MEI 박사의 함정으로 혼강 상자에 봉인하는것에 성공했으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기지내 연구원들과 핵 미사일이 소실되고 마지막 남은 세 도시가 파괴되어 인류는 기지내 약 3만명 밖에 남지않는 거의 멸망수준의 피해를 입었다.
능력면에서는 지금까지 등장한 율자 중 가장 독특하고 특별한 율자로 이미 율자로 각성한 상태에서도 죽음을 트리거로 완전히 눈을 뜨기 전까진 인류에 대한 증오심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178] 또한 실체가 없는 바이러스인만큼 완전 토벌이 불가능한 율자로 구문명의 기술력으로도 봉인하는 것이 겨우였으며, 신의 열쇠로 가공된 이후로도 생존해 구문명 율자 중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유일한 율자이다.
4.9. 제13율자: 엘리시아[편집]
정체가 나오기 전, 밝혀진게 없어서 종언의 율자 이상으로 스토리상 베일에 쌓인 율자였지만, 과거의 낙원 컨텐츠와 함께 본격적으로 언급이 되기 시작했으며, 과거의 낙원 시즌 3 스토리 마지막을 통해 엘리시아가 스스로 구문명의 제13 율자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챕터 31에서 밝혀지길 제13 율자 엘리시아는 구 문명에서 최초로 등장한 율자였다.[181] 엘리시아는 태어난 순간부터 율자로 탄생했지만, 자신이 율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평범한 인간과 아무런 차이도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을 쫓는 나방의 신체 검사 도중 자신이 율자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면서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고, 율자로서의 권능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에서 다른 율자와 달리 평범한 사람일 뿐인 자신의 존재에 인간의 평범함 그 자체가 권능이라 추측을 하게 된다.
엘리시아는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인간의 아름다움에 반해 왔던 만큼, 최초의 율자는 인간의 곁에서 평범한 인간성에 대해 학습을 하고 인간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 행동하는 율자라 자신의 존재를 정의 내리게 되면서 스스로를 인간의 율자라고 규정하게 되었다. 하지만 불을 쫓는 나방은 엘리시아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기로 결단을 내리면서 토벌을 실시하기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엘리시아는 인간성을 학습한 자신의 죽음을 통해 붕괴의 근원이 있는 혼돈에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 후대의 율자들에게 인간성을 나눠줄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품어 불을 쫓는 나방의 결정에 따라 토벌당하기로 결심한다.[182][183] 다만, 이야기의 결말로 엘리시아는 토벌이 아닌 영웅들의 품 안에서 최후를 맞는 것을 원했기에 엘리시아는 자신의 토벌을 연회로 탈바꿈시키게 되고, 엘리시아의 뜻을 읽어[184] 연회의 장소에 찾아온 영웅들의 품 안에서 구 문명 13 율자는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엘리시아가 율자와 관련이 있다는 떡밥은 과거의 낙원 시즌 1 당시부터 존재했던 떡밥으로, 회상 파일을 통해 엘리시아와 프로메테우스의 대화를 통해 인류를 다시 뭉칠 방법을 이야기 하는 내용이 등장한다.[185]
그 외에도 시즌 2에 등장하는 뫼비우스가 엘리시아를 배신자라고 칭하며, 융합 전사의 붕괴능 적합도가 매우 높다는 점[186] , 과거의 낙원에 기억을 남긴 시점이 11율자 토벌 이후였다는 점, 엘리시아가 제13 율자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는 점[187] 등을 통해 율자 혹은 그와 밀접한 인물일 가능성이 존재했다.
챕터 31에서 메이와 영웅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엘리시아의 기억체가 부활, 대케빈 무장 666호를 사용하여 현 문명의 제12율자를 토벌한다.
여담으로 율자로서의 권능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등장하지 않은 율자였다. 엘리시아는 인간의 평범성을 가지고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이 본인의 권능이라고 정의하며 스스로를 '인간의 율자'라고 자칭했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능력을 모르던 엘리시아가 고민 끝에 스스로를 정의한 것에 불과할 뿐, 실제 율자로서의 권능은 아니다.
4.10. 제14율자[편집]
코믹스 판에서 나온 모습은 붕괴학원 2의 종언의 율자와 현 문명의 공간의 율자와 비슷하게 생겼다. 그 힘은 율자들 중에서도 단연 최강이며, 전 문명이 입은 피해는 "지상의 모든 것이 지워지고 사막으로 변했다." 한마디로 축약된다.
구문명 불을 쫓는 나방에서는 제13 율자의 정체를 파악하기도 전 종언의 율자를 감지하게 되고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며, 11인의 영웅 중 8명의 영웅을 달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188][189] 달로 파견간 영웅들은 종언의 율자와 최후의 전투를 벌였으나 5분도 안 돼서 둘이 살해당했다.[190][191] 전력을 다한 케빈의 공격조차도 움직임을 잠깐 멈추는 게 한계였으며 유일하게 종언의 율자를 상대할 월광 왕좌조차 과부하로 폭발해버리자 결국 퓨전솔저들은 구 문명의 패배를 인정하고 후퇴 하게 된다.[192]
전투에서 패배하고 귀환한 영웅들은 종언의 율자가 회복하기까지 남은 12시간 동안 MEI 박사가 프로메테우스에게 남긴 지시에 따라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며, 기존에 합의한 대로 후대를 위해 성흔과 물자를 남기기 위해 종언의 눈을 피해 동면에 들게 된다.[193] 이후 지상에 도달한 종언의 율자는 권능으로 지상의 생명체를 사멸 시켜 지상의 문명이 모래가 되면서 구 문명은 끝을 맞이하게 된다.[194][195] 추후 멸망한 지구의 환경은 제4 열쇠를 통해 다시 복구하게 되면서 4만년 가량이 지나 초기 문명이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챕터 32를 통해 과거 구 문명과의 결전 당시 월광왕좌에 영향을 받아 달 곳곳에 살점과 붕괴능이 고정 되어 있는 것으로 등장했다. 또한 종언의 율자로 추정되는 석상의 유해가 달에 묻혀 있다는 것이 공개되었다. 이후 케빈 카스라나가 일으킨 성흔 계획으로 인해 성흔 보유자와 현 문명 율자들이 달과 양자의 바다 속 거품 우주로 격리되면서 종언의 율자가 결전 이후 남긴 영향력이 등장한다.
구 문명 결전 당시 종언의 율자는 월광 왕좌를 통해 방대한 붕괴능을 사용하는 권능의 영향으로 양자의 바다와 허수의 나무에 큰 영향력을 남겼는데, 강림 이후 최후의 전투가 발생되기 까지의 일부 기록이 고유 세계에서 분리 되어 달 표면에 불안정한 거품 우주 형태로 양자의 바다에 남아있음이 밝혀졌다.
챕터 33을 통해 종언의 율자가 보유한 실제 권능이 공개되었는데, 종언의 율자는 행성 자체를 5만년 전으로 윤회 시켜 문명을 되돌리는 권능을 보유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단순히 문명을 소멸시키는 것이 아닌 5만년을 되감는 권능이기 때문에 종언의 율자는 시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율자라고 한다. 또한 종언의 율자는 여타 율자들처럼 붕괴의 의지에 의해 발현된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모든 율자들이 지닌 권능의 근원이 종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제껏 등장하던 붕괴 의지라는 것은 사실 구문명에서 다음 세대(현문명)의 붕괴 강림을 자신들의 시대와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심은 일종의 안전장치였고[197] , 따라서 종언의 율자야말로 진정한 붕괴의 의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셈.
또한, 종언의 권능은 행성 자체의 시간을 되감는 권능인 만큼 종언의 율자가 윤회 시킨 인류의 시조는 모두 동일한 조상이라는 점이 언급 되었다.[198][199] 구문명은 이런 종언의 권능이 이야기의 결말을 강제적으로 결정 짓는 시스템의 일종으로, 이런 시스템을 만든 창조자가 동류를 가지기 까지 인류 운명 제어 시스템의 일종으로 파악했다.
5. 의사 율자[편집]
拟似律者 / Pseudo-Herrscher
어떠한 이유로 율자는 아니나 율자에 능하는 붕괴능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200] , 이를 의사 율자라고 부른다.
의사 율자의 공통점으로는 율자 코어보다 아래의 성능인 의사 율자 코어를 가지고 있다는점.[201]
5.1. 의사 율자 코어[편집]
의사 율자들이 보유한 코어로, 율자 코어와 이론적으로는 유사하지만 실제 율자 코어와 비교해 붕괴능은 아득하게 떨어지는 결정을 말한다.
실제 율자 코어의 경우 자기 분야의 극한에 가까운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다르게 의사 율자 코어는 율자의 능력 중 매우 적은 능력만 사용 가능하다.
5.2. 본편에 등장한 의사 율자[편집]
5.3. 외전에 등장한 의사 율자[편집]
5.3.1. 시린 휘하의 의사 율자[편집]
시린이 붕괴의 의지로부터 네 개의 코어를 받은 뒤, 죽은 친구들을 재구성해 의사 율자코어를 부여해 만든 의사율자. 인간을 초월한 강함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출력 자체는 율자와 비교해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럼에도 S급 발키리 수준의 강력함을 보유하고 있다. 한 명 한명의 붕괴능 출력 자체는 처음 시린이 공간의 율자로 각성했을 때와 비교해서 50%를 웃도는 수준. 이정도 만으로 A급 발키리로는 시간 벌이가 한계라고 한다. 의사 코어인 만큼 율자 코어와는 달리 쉽게 부서지며,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 베나레스(벨라): 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