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사07/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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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기 하락 전
2. 인기 하락 이후


1. 인기 하락 전[편집]


2009년 8월, 코믹 마켓76에서 《괭이갈매기 울 적에 산(散) EP5》를 구입 못해서 정신줄을 놓아버린 팬이 용기사07을 습격하여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폭행을 가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이 사건으로 용기사07이 혹시나 코믹 마켓에 더 이상 출전 안 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용기사07이 인터뷰를 통해서 사실무근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소문은 단순한 루머임이 밝혀진다. 후일 이 사건은 세간에 용기사07 머리카락 완매라는 이름으로 알려졌고 다음 코믹 마켓 77에서 팬들의 입에 오르며 하나의 해프닝으로서 마무리지어진다.

2010년, 겨울 코믹 마켓에서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완결 에피소드 EP8을 발매한다. 하지만 EP8은 자신의 팬들을 향한 공격적인 내용들로 가득차 있있고 용기사07의 평가와 함께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평가까지 폭락하는 계기가 되어버린다. 용기사07의 인기는 이때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혹자들은 "지금까지 쌓아올린 것들을 전부 자신의 손으로 무너뜨린 바보"라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용기사07괭이갈매기 울 적에까지는 게임이 점포에서 매진이 자주 나는 편이었다.[1]


2. 인기 하락 이후[편집]


2010년, 비주얼 아츠 사장인 바바 타카히로에게 발탁되어 Key에서 기획하는 신작《리라이트》에 시나리오 라이터로 참가한다. 제작 일기의 내용으로 보자면 《리라이트》는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완결 이후에 쉬어가는 기분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리라이트》는 상업적으로 선전했지만 동시기에 발매한 다른 대작에 밀려서 큰 반향을 얻지는 못했다.

2010년, 만우절 이벤트로 황혼 프론티어와 공동개발이 발표되었던 여름 아지랑이가 겨울 체험판까지 공개되었으나 개발을 중지하였다.

2011년 1월, 인터뷰에서 "나스 키노코씨의 월희쓰르라미 울 적에가 등장하기 전까지 코믹 마켓2차 창작을 낳는 장소였습니다."라는 경솔한 발언을 하여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인터뷰 발언은 용기사07에게 관심이 없었던 다른 작품의 팬에게 공분을 사기도 했다. 특히 이를 본 히라노 코우타한테 트위터를 통해 "동방 프로젝트(1996)나 하이바네 연맹(1998)이 까마득히 먼저 나왔는데 2차 창작 취급이냐. CLAMP성전도 1988년이고 초인 로크에 이르러서는 1967년이다."라고 반박당한다.

공무원 시절에 공무원을 관두지 않고 코믹 마켓에 참가해서 2002년에 쓰르라미 울 적에 문제편을 발매했었다는 이유로 안티팬에게 2011년에 와서 비난을 받는다. 공무원은 부업이 금지되어서 징계를 받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공무원 시절에 팔았던 쓰르라미 울 적에는 초반에 총 50장 팔리는 비인기 작품이었고 동인 제작물이라 원래는 아무도 비난하지 않았던 부분이다. 비난의 원인은 《괭이갈매기 울 적에》 완결 이후에 용기사07의 안티가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2002년에 전혀 문제로 여겨지지 않았던 부분이 2011년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할 수 있다.[2]

2011년 여름, 코믹 마켓에서 《피안화 피는 밤에》의 첫 번째의 밤을 발매한다. 원작은 이전에 만화책으로 발매되었다. 이번에는 원작 만화책의 내용을 각색해서 게임화했다. 하지만 인기가 없었고 게임이 별로 팔리지 않았다. 결국 재고가 많이 남아버린《피안화 피는 밤에》는 다음 코믹 마켓에서 {괭이갈매기 울 적에 우(羽), 우리들의 고백, 황금몽상곡 크로스}가 담겨진 세트에 끼워팔기된다.

2011년 겨울, 코믹 마켓에 참가하여 {《피안화 피는 밤에》의 두 번째의 밤과 괭이갈매기 울 적에 우(羽), 우리들의 고백, 황금몽상곡 크로스}를 세트로 판매하였다. 그런데 용기사07 부스를 가운데로 해서 오른쪽, 왼쪽에 있는 서클이 하필 동방 프로젝트의 부스였다. 용기사07의 서클은 코믹 마켓 개시 1시간 만에 줄이 끊기고 서클의 열이 텅텅 비어버린다. 그래서 동방 프로젝트의 부스에만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이것이 마치 갈라진 바다와 비슷해 보였기 때문에 모세가 일으킨 홍해의 기적에 비유되기도 했다.

2012년 5월, 《로즈 건즈 데이즈》 시즌 1을 발표하였다. 총 7부작으로 코믹 마켓을 통해서 판매된다고 한다.

2012년, 매년 참가하던 여름 코믹 마켓에서 용기사07이 보이지 않아서 출입금지를 당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피안화 피는 밤에》가 처음부터 상업화를 전제하고 동인 게임으로 발매한 점이 화근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보통 상업에 진출하는 게임이 있으면 동인계에도 활기가 생기기 때문에 묵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용기사07은 《괭이갈매기 울 적에》부터 유한회사 FUJIX를 설립하면서 07th Expansion를 상표 등록하여 기업형 동인이 되었지만 계속 코믹 마켓에 참여하는 매너 위반을 계속해서 일종의 본보기식으로 걸려들어갔다는 추측이 있다. 다른 소문으로는《피안화 피는 밤에》 두 번째의 밤을 발매할 당시에 판매 방식이 끼워팔기라서 문제가 되었고 일정 기간 동안 출입금지를 당한 거라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단지 피안화 피는 밤에 이후로 용기사07코믹 마켓에 참여하지 않아서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소문이라서 루머일 가능성이 크다. 2014년 여름 코믹 마켓에서는 용기사07이 직접 나와서 게임을 판매했기 때문이다. 단지 피안화 피는 밤에 모세의 기적 사건 이후로 자신감이 하락해서 자신이 직접 나와서 판매하는 걸 꺼리고 있었을 뿐이었다.

로즈 건즈 데이즈》 시즌 1은 07th Expansion 음악 스태프의 부스에서 판매되었다. 그러나 당시 코미케에 참가한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재고가 많이 남아있었다는 듯. 그리고 총 7부작으로 나온다던 《로즈 건즈 데이즈》는 총 5부작으로 내겠다고 정정하였다. 하지만 나중에 재정정되어 총 4부작으로 확정되었다.

2012년 9월 2일, 《로즈 건즈 데이즈》의 집필 도중에 제작 일기를 통해 일본의 도쿄 게임 마켓에 카드 게임을 제작해 내겠다고 한다. 제목은 서로를 오토코노코 메이드로 조교시키는 게임으로 11월 발매되어 30개만 제작해서 5백엔에 판매되어 완매된다.

2013년 1월, 《로즈 건즈 데이즈》 시즌2가 발매되었다. 시즌 1처럼 사람들에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코미컬라이즈가 확정되었다.

2013년 8월 10일, 《로즈 건즈 데이즈》 시즌3이 발매되었다.

2014년 1월, 《로즈 건즈 데이즈》의 라스트 시즌이 발매되었다.

2014년, 《쓰르라미 울 적에 봉》이 여름 코미케에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겨울 코믹 마켓에서 용기사07의 완전 신작 SF물도 나온다고 발표되었다.

2014년 6월, 괭이갈매기 울 적에 카드 게임인 우시로미야 저택 연속 살인 사건을 게임마켓에 내서 완매시킨다.

2014년 8월, 원작의 합본으로 발매한《쓰르라미 울 적에 봉》은 코믹 마켓에서 첫날 매진된다. 2014년 토라노아나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해서 통신판매로도 좋은 판매를 기록한다.[3]

2014년 10월, 용기사07의 온리전 07th Party에서 자신의 작품들의 크로스오버물 07th 시어터를 발매한다.

2014년 12월, 용기사07의 완전 신작 SF물이 겨울 코믹 마켓에서 발매된다고 하였지만 취소되었고 다른 신작으로 바뀐다고 하였다.

트리니티 세븐》의 시나리오 조언가로 참여하였다. 《트리니티 세븐》 시츄에이션 투표에서 용기사07의 아이디어가 1위를 하였다. 1위로 뽑힌 아이디어는 원작의 일러스트레이터인 나오가 그림으로 그리고 소잡지의 부록에 수록되었다.

2015년 4월 1일, 트라이 앤솔로지인 《삼면경의 나라의 앨리스》를 발표하였다. 시나리오 담당은 용기사07, 타나카 로미오, 토노카와 유우토라고 한다. 2014년에 발표한 신작 SF물의 제작을 파기하고 다른 작가가 함께한 게임을 자신의 서클에서 발매한다고 한다.

아니메 엑스포 2015에 초청되거나 해외 활동을 많이 보이고 있다.

2015년 10월, 《삼면경의 나라의 앨리스》의 코미컬라이즈가 확정되었다. 첫 번째 스토리만 만화로 연재되어 단행본이 발매되었다.

2015년 11월 27일에 발매되는 MMD 게임즈 신작 《이와이히메》의 시나리오를 담당하였다. 그런데 게임의 발매일이 2016년 1월 29일로 연기되었다. 그리고 《이와이히메》는 코미컬라이즈가 확정되어서 스퀘어 에닉스 빅 간간에서 만화가 연재되고 있다.

2015년 10월, 07th party에서 《반딧불 빛날 적에》라는 신작을 준비한다고 발표를 하였다.

2015년 12월 18일,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소책자가 하나로 묶어서 나온다고 한다. 소책자에는 《반딧불 빛날 적에》의 0화가 수록된다고 한다.

《반딧불 빛날 적에》는 후타바샤의 월간 액션에서 만화 원작으로 연재된다고 한다. 여담으로 뒤에 灯る頃に(토모루코로니)가 들어간다. 제목에 なく(나쿠)가 없어졌기 때문에 When They Cry 시리즈라고 보지는 않는다.

2015년도 인터뷰에 따르면 만화책이나 모바일 게임으로 신작을 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했다.

2016년 봄부터 《반딧불 빛날 적에》가 후타바샤 월간 액션에서 만화 원작으로 연재된다. 만화책 원작으로 나오는 작품으로 용기사07이 시나리오를 담당했다.

2016년 8월 28일, 《삼면경의 나라의 앨리스》가 발매된다.

2016년 8월 31일, 《로즈 건즈 데이즈 베스트》가 발매되었다. 기존의 시나리오 합본에 짧은 추가 시나리오가 들어간 구성이다.

2016년 10월 16일에 개최되는 07th MASQUERADE에서 소책자 《괭이갈매기 애니메이션 제2기 제작위원회》를 발매한다고 한다. 그런데 소책자 제목으로 인해 《괭이갈매기 울 적에》 2기가 나온다고 오해한 사람들도 생겼다. 마토메 블로그에서도 해당 소식이 올라온다. 하지만 원작자 용기사07이 트위터로 "2016년 10월 16일에 개최되는 07th MASQUERADE(07th Expansion 온리전)라는 동인지 즉매회에서 소개한 소책자의 제목이 바로 제2기 제작 위원회이고 실제로 제작 위원회가 만들어졌다는 뜻은 아니랍니다."라고 해명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난다.

2016년 11월, PS Vita로 이식되는 카마이타치의 밤의 리메이크판 《카마이타치의 밤 윤회채성》의 추가 시나리오에 참여했다고 발표하였다. 추가 시나리오 《변옥(辺獄)의 마리》가 용기사07이 집필한 추가 시나리오이다.

2016년 11월 26일, 월간 소년 시리우스에서 용기사07이 시나리오 담당한 《연애하렘게임 종료 공지가 올 적에》가 만화 원작으로 연재되고 있다. 작화는 마법전기 리리컬 나노하 Force의 작화가 히가 유카리가 담당하였다.

2017년 7월 20일, 용기사07이 시나리오 담당한 이와이히메의 가정용 게임 이식이 확정되었다.《이와이히메 -마츠리-》라는 제목으로 PS4, PS Vita 기종으로 이식되어 발매된다고 한다.

2017년 10월 29일, 새로운 울 적에 이미지앨범《하월시아》가 M3회장에서 배포되었다. 그리고 11월 3일 레코드 발매되었다. 글은 용기사07이 담당하였고 그림은 레모타로가 담당하였다. 드라마 CD로 만들어진 시나리오다. 해외팬들이 페이팔 후원해서 영문 번역이 제작되었다.

2018년 3월, 히노우에 이타루(전Key 일러스트레이터)와 합작으로 《참극샌드박스(가제)》를 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2019년에 발매한다고 한다.

그리고 2018년 겨울 코믹 마켓에서 새로운 울적에 시리즈를 발표한다고 한다. 그림의 채색은 레모타로에게 맡긴다고 한다. 통신판매로 내지만 직접 코믹 마켓에 나와서 팔지는 고민 중이라고 한다.

새로운 울 적에 시리즈는 발매일까지 게임을 완성시키기 힘들어서 2019년 여름으로 발매 연기되었다.

2018년 11월 29일, 새로운 울 적에 시리즈의 제목을 발표하였다. 제목은 《키코니아 울 적에》 라고 한다. 키코니아는 황새를 뜻한다.

용기사07이 시나리오 담당한《참극샌드박스(가제)》는 게임회사 엔터그램에서 발매한다고 한다. 콘솔 기종은 미정이다.

2018년에는 핀란드에서 열리는 행사에 초대돼서 자신의 신작에 대해 소개하고 유럽팬과 사인회 행사도 가진다.

2019년에는 워싱턴 주 시애틀 사쿠라콘에 초대돼서 자신의 게임에 대해 토크하고 북미팬과 사인회 행사도 가진다.

울 적에 시리즈 신작《키코니아 울 적에》는 2019년 여름 코미케에 맞춰서 발매된다고 한다. 다만 코미케에서는 게임 OST 앨범만 판매하고 게임은 통신판매나 스팀에서 판매된다고 한다.

《키코니아 울 적에》는 시스템 조정 등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2019년 10월 4일로 발매가 미뤄진다.

원작 동인 게임의 합본으로 발매되는《괭이갈매기 울 적에 소》가 《키코니아 울 적에》의 발매일에 맞춰서 2019년 10월 4일 동시 발매된다고 한다. 완전 신작 에피소드 《Last note of the Golden witch》가 수록된다고 한다.

《키코니아 울 적에》는 통신판매로도 판매되고 있고 해외 유저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스팀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또한 용기사07의 서양팬으로 구성된 번역팀 위치헌터가 직접 나서서 원작자에게 영문 번역을 하고 싶다고 요청하였고 원작자의 허락하에 새 시리즈는 공식 영문 번역도 지원한다고 한다.

2019년 10월 4일, 《키코니아 울 적에 Phase1》가 발매되었다. 이전 When They Cry 시리즈들과 다르게 '총 4편'으로 완결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스팀에서 판매 중이다.

엔터그램에서 발매되는 참극샌드박스(가제)의 정식 명칭은 《환상감옥의 컬라이더스코프》라고 정해진다. 공식 약칭은 게로카스.[4] 엔터그램에서 PS4, 닌텐도 스위치, PS Vita로 2019년 11월 28일 발매된다고 한다. 하지만 2020년으로 발매일이 연기되었다.

2019년 12월 16일, 일본 라이트노벨 레이블 LINE 문고에서《괴물들이 포효할 적에 ~ 괴물 공주의 가정교사 ~》를 발표하였다.

본래 2020년 5월에 출시 예정이었던 키코니아 울 적에 Phase2의 발매가 무기한 연기되었다.

2020년 10월 1일부터 쓰르라미 울 적에의 신작 애니메이션 쓰르라미 울 적에 업쓰르라미 울 적에 졸의 방영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작품의 평가는 좋지 못하다. 애니메이션의 감독인 카와구치 케이이치로의 문제점도 크지만 용기사07의 원안에서부터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 이미 15년 전에 깔끔하게 마무리된 작품의 속편을 이제 와서 만들었다는 것에서부터 예상할 수 있듯 납득하기 힘든 전개와 캐릭터 붕괴가 발생해 용기사07의 대표작이자 최고의 작품이었던 쓰르라미 울 적에 원작의 평가까지 하락시킨, 나와서는 안 될 작품이었다는 악평이 많다. 드래곤볼 超, 디지몬 어드벤처 tri., 보루토 등과 주로 비교되며 오히려 그보다도 못하다는 평도 많다.

2021년 5월 28일, Key에서 키네틱 노벨 LOOPERS를 출시하였으며 오랜만에 호평을 받았다. 분량도 짧은 편이고 대작까지는 아닌 작품이지만 용기사의 장점과 Key의 장점이 적절히 융화되었다는 평인데, 해당 작품은 Key의 개발진들이 용기사의 시나리오를 엄격하게 감독/감수했다고 한다. 과거 쓰르라미 울 적에에서 용기사가 폭주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제어했던 BT의 역할을 이번에는 Key의 개발진들이 맡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애초에 게임 업계에서는 시나리오의 퀄리티는 시나리오 라이터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게임 개발에 있어 엄청나게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어 시나리오 라이터를 맘대로 휘두를 수 있는 디렉터의 역량도 엄청나게 중요하다.[5] 그래서 같은 시나리오 라이터라고 해도 디렉터가 누구냐에 따라서 그 내용이 판이하게 다르거나, 반대로 시나리오 라이터가 매번 바뀌더라도 디렉터가 동일할 경우에는 시나리오 라이터의 역량이 너무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시나리오의 퀄리티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할 때가 많다.

여태까지의 행보를 봤을 때 용기사07은 시나리오 라이터로서 어느 정도의 잠재력은 있지만[6] 순수하게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양작 이상의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어낼 만한 역량까지는 존재하지 않는 시나리오 라이터라고 판단할 수 있다.[7] 그렇기에 디렉터와 같이 자신을 제어해주고 보좌해줄 사람이 꼭 필요한데 과거 쓰르라미에서는 BT가 실질적인 게임 디렉터의 업무를 수행하였고 LOOPERS에서는 Key의 개발진들이 디렉터의 업무를 잘 수행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말을 용기사가 여태까지 망한 것은 디렉터에게 휘둘려서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탓이라고 거꾸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반대다. 용기사는 유능한 디렉터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라이터라는 말이다. 여태까지 용기사의 작품들 중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유능한 보좌가 있던 작품들뿐이고, 반대로 보좌가 없거나 무능한 보좌가 있던 작품들이 안 좋은 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한다.

LOOPERS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용기사07의 또다른 작품이자 큰 혹평을 받은 쓰르라미 울 적에 업쓰르라미 울 적에 졸은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기 이전부터 카와구치 케이이치로 감독은 쓰르라미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감독인데 과연 그가 쓰르라미를 잘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으며, 그 우려가 그대로 현실이 되어 나타난 케이스이다. 유능한 보좌가 없으면 양작 이상의 작품을 만들어내기 힘든 라이터라는 점에서 용기사07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이 1차적인 원인이겠지만 디렉터 또한 역량이 부족했기에 발생한 참극이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케이스로는 마에다 준이 있다. 마에다 준은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로서는 최정상급의 평가를 받는 라이터지만, 애니메이션 라이터로서는 최악의 라이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마에다 준에게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작성할 만한 역량이 없다는 게 1차적인 원인이지만, PD와 디렉터를 잘못 만난 탓도 크다. 마에다 준이 애니메이션의 시나리오를 집필할 만한 능력이 없다면 이를 다른 사람들이 보좌해주거나 마에다는 원안만 작성하고 다른 사람이 시나리오를 집필해야만 하는데 하필 마에다와 함께 작업한 토바 히로노리 PD, 키시 세이지 감독, 아사이 요시유키 감독은 오히려 마에다 준의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는) 엉터리 시나리오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려고 하였고 이로 인해 참극이 발생하였다. 나스 키노코사쿠라이 히카루가 시나리오 라이터를 맡은 Fate/EXTRA Last Encore도 비슷한 케이스이다.

다만 용기사07은 위의 예시하고는 다른 점이 있는데, 그건 위에서 예시로 든 라이터인 마에다 준나스 키노코는 게임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는 유능한 디렉터가 반드시 붙어야만 할 정도로 무능한 모습을 보였더라도 적어도 게임에 한해서만큼은 자신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지만 용기사07은 게임에서조차도 유능한 디렉터가 붙어야만 한다는 것이다.[8]

다시 애니의 이야기로 돌아가면 쓰르라미 울 적에 업/졸의 경우 용기사07이 애니 제작진에 제시한 1차적인 원안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여러 인터뷰에서 "대사 단위로 적혀있는 빽빽한 원안"[9]을 낸 것은 용기사07 본인이고 제작사는 그 원안의 내용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제작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용기사 본인이 인터뷰를 통해 발언한 점들을 미루어 보았을때 업졸을 이루는 핵심 갈등, 리카와 사토코 간의 갈등을 설계하고 그 외에 다마시 편들의 내용을 만든 것도 엄연히 용기사07 본인이다. 적어도 다마시 편들의 각종 트릭이나 캐릭터들의 기존 설정 무시[10], 리카와 사토코 간의 관계 등 작품의 핵심 부분을 만든 것은 온전히 용기사의 역량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리고 쓰르라미 울 적에 업 졸에서 가장 혹평을 받는 부분들은 정확히 용기사가 관여했을 부분들이다.

즉 용기사의 원안 그 자체에서부터 문제가 많았기에 쓰르라미 울 적에 업/졸의 엉터리 시나리오는 1차적으로도 궁극적으로도 용기사07에게 책임이 있다. 그런데 여기에 감독인 카와구치 케이이치로는 이러한 엉터리 시나리오의 내용을 보완하거나 이에 대하여 지적을 하기는 커녕, 오히려 문제점을 더욱 극대화를 시켜버렸다. 애니 제작진이 관여했다는 성 루치아 학원 파트의 존재, 작품 전반적으로 감도는 카와구치 감독 특유의 유치한 연출과 부족한 스토리텔링, 결정적으로 졸의 80% 이상을 업의 재탕으로 꾸민다는 막장 구성은 명백하게 감독의 권한인데 이를 방관했다는 것 등. 쓰르라미 울 적에 업/졸의 핵심적인 문제점은 용기사 본인의 역량 문제로 인해 탄생했지만 하필이면 이를 보완해야 할 감독까지 무능했기에 Fate/EXTRA Last Encore와 같은 참극이 발생한 것이다.

여기서 다시 이야기를 게임으로 돌리도록 하자. 쓰르라미 업/졸을 통해서 용기사07은 애니에서의 무능함을 보였지만 게임에서도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이전에 양작 이상의 작품을 써냈던 작가라도 기량 자체가 퇴화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쓰르라미 울 적에 업/졸의 초안이 쓰일 당시부터 졸 방영 시점까지 용기사가 낸 작품들을 보면 순서대로 연애하렘게임 종료 공지가 올 적에, 키코니아 울 적에, 환상감옥의 컬라이더스코프, 괴물들이 포효할 적에, 쓰르라미 울 적에 업, LOOPERS, 그리고 쓰르라미 울 적에 졸이다.

그리고 이중 디렉터가 붙은 작품은 쓰르라미 울 적에 업/졸과 LOOPERS뿐이다. 전자의 경우는 무능한 디렉터가 붙었고, 후자의 경우는 유능한 디렉터가 붙은 사례이다. 나머지 작품들은 디렉터가 보좌를 해주지도 않았지만 디렉터에게 휘둘리지도 않아서 용기사07이 자기 멋대로 시나리오를 쓸 수 있어서 운신의 폭을 그리 제한받지 않는 환경에서 제작한 작품들이다.

그런데 이 중에서 키코니아는 아직 완결나지 않았지만 나머지 작품들의 평가는 나쁜 쪽으로 수렴한다. 정황상 용기사가 큰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쓸 수 있었을 환상감옥의 컬라이더스코프[11]까지도 평가가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나마 유일하게 유능한 디렉터가 보좌로 붙었던 LOOPERS의 경우 호평을 받았지만 용기사의 최근 작품들 중에서 그나마 낫다는 것이지, 실제 평가는 무난한 Key 테이스트 작품이라는 평이 중론이다. 즉 양작이기는 하지만 대작까지는 아니다.[12] 나름대로 유능한 디렉터가 보좌로 붙어서 완성도를 끌어올린 작품인데도 말이다. 용기사07 본인이 따로 언급할 정도로 철저하게 디렉팅을 한 결과물인데도 말이다.

디렉터의 존재 여부에 상관없이 최근 여러 작품에서 역량의 문제를 보였다는 점에서 용기사07의 기본적인 역량 자체가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키코니아 울 적에의 이후 전개를 통해 평가가 바뀔 수도 있지만, 현재 용기사07의 행보와 폼을 봤을 때 본인의 기량 자체가 쓰르라미 울 적에 원작의 내용을 집필할 당시에 비해서 심각할 정도로 떨어져 있다는 사실이 명백하고, 어쩌면 지금의 용기사07에게는 BT가 붙어있다고 하더라도 쓰르라미 울 적에와 같은 작품을 또 다시 써낼 역량 같은 것은 없을 지도 모른다.

《쓰르라미 울 적에 업/졸》 이후 현재는 팬들의 신뢰를 많이 잃은 모양이다. 심한 경우 팬을 졸업한 사람도 한/일 양국에서도 많았으며 서양권 팬덤에서도 팬을 졸업한 사람이 꽤나 있었던 모양.

2022년 10월에 발표된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신작인 사일런트 힐 f의 시나리오 라이터라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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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어디까지나 동인 게임 원작 한정으로만 잘 팔렸다. 미디어믹스들은 상업적으로 연달아 실패하였기 때문. 애니의 판매량은 적자여서 후속작이 나오지 않았다. 컨슈머판은 PSP 기종이 손익분기 이하로 팔리고 말았고 후속작이 나오지 않은 채 개발이 중단되었다. 만화는 다른 인기 있는 신작이 푸쉬받고 있다보니 최종화가 해당 잡지에 표지 장식을 하지 못했다. 소설책은 EP8을 상•중•하로 발매하기가 부담되었는지 무리하게 단권으로 제작해서 끝냈다.[2] 비슷한 예로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캐릭터 디자인 표절 의혹은 EP6 당시에도 있었다. 하지만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8 발매 이후부터 안티팬들의 표적이 되었다.[3] 용기사07괭이갈매기 울 적에 EP8 이후로 평가가 많이 하락하였고 신작이 부진하였지만 쓰르라미 울 적에 자체는 성공작이기 때문에 잘 팔리는 원인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5년 3월에 재판한 컨슈머판도 3만 장 이상은 판매되었다.[4]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이다.[5] 꼭 게임 업계만 그런 것은 아니고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른 분야도 기본적으로는 동일하다.[6] 괭이갈매기 울 적에 이후로 무능한 모습을 보여서 많은 비판을 받고는 있지만 잠재력이 아예 없는 시나리오 라이터라고는 할 수 없다. 시나리오의 퀄리티에는 디렉터와 시나리오 라이터가 둘 다 중요하며, 아무리 디렉터가 유능하더라도 시나리오 라이터가 무능하면 쓰르라미 울 적에 같은 작품은 나올 수 없다.[7] 다만 그의 최근 행적들을 보아서 이제는 더 이상 그럴 재량이나 필력도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고 보는 시각도 없지 않은 편.[8] 마에다 준헤븐 번즈 레드를 통해 게임이라면 아직 라이터로서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고 나스 키노코도 페그오 2부 6장과 월희 리메이크로 여전히 저력있는 라이터임을 보여줬다. 물론 각각 Key와 타입문이라는 그 분야에서는 네임드급 회사의 서포트를 받을 수 있다는 강점은 있지만 둘다 내부에서의 위상을 생각하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갔음이 분명할 것이다.[9] 다만 특정 구간마다 디테일이 차이났을 가능성은 높다. 예를 들자면 사토코와시 루치아 파트의 경우엔 내용이 거의 없었으며 애니 제작진이 제안한 내용을 용기사07가 승낙한 것이라고 한다.[10] 이 부분은 각본가인 하야시 나오키가 용기사에게 직접 연락을 해서 수십 차례나 설정 오류를 확인했다고 할 정도다.[11] 게임 실행시 07th Expansion 로고가 전면에 나오며 쓰르라미 울 적에 콘솔판에 이어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콘솔판까지 발매해준 엔터그램 협력작이기에 용기사의 스타일을 최대한 존중해줬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내용도 용기사 평소 스타일이 가감없이 드러났고.[12] LOOPERS는 용기사에의 낮아진 세간의 기대치에 견주면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이라지만, Key의 직전 작품이었던 Summer Pockets가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큰 성공을 거두면서 상당히 회복한 Key라는 브랜드를 향한 기대를 충족시킬만한 작품까지는 아니다. 물론 LOOPERS 자체가 Key 입장에서 그렇게 큰 비중을 둔 프로젝트가 아니었고, 판매량도 나쁘지 않게 집계가 되었으니 그 나름대로의 성과는 거두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