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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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엘살바도르_산살바도르_국가궁전.jpg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의 국가궁전(Palacio Nacional)
엘살바도르의 경제정보[1]
인구
631만 4,167명
2021년, 세계 111위[2]
경제 규모(명목 GDP)
287억 3,694만 달러
2021년, 세계 103위[3]
경제 규모(PPP GDP)
630억 2,729만 달러
2021년, 세계 108위[4]
1인당 명목 GDP
4,551달러
2021년, 세계 134위[5]
1인당 PPP GDP
9,982달러
2021년, 세계 124위[6]
GDP 대비 중앙정부 부채
71.4%
2020년[7]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
Caa3
2023년, 19등급
1. 개요
2. 산업구조
2.1. 1차산업
2.1.1. 설탕산업
2.1.2. 커피산업
2.2. 2차산업
2.3. 3차산업
2.3.1. 관광산업
2.3.2. 비트코인
3. 투자환경
3.1. 인프라
3.2. 치안
4. 무역구조
5. 여담


1. 개요[편집]


중앙아메리카의 국가 엘살바도르의 경제를 설명하는 문서다. 1960~70년대 이전 엘살바도르의 경제는 농업 위주였다. 화산 지형으로 중미에서 가장 비옥한 토지를 가진 나라지만[8]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량을 자급하지 못하여 수입해야만 했다. 이것은 당시 엘살바도르의 불균등한 토지분배 문제에 기인하는데, 토지를 대부분 독점한 대지주들이 상품작물(주로 커피) 재배만 집중한 나머지 정작 식량작물은 등한시했기 때문이다. 이 문제 때문에 엘살바도르인은 이웃 국가인 온두라스로 넘어가 무단으로 땅을 경작할 정도였고, 이것은 축구전쟁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축구전쟁 후 뒤따른 온두라스의 엘살바도르인 추방, 석유 파동, 토지개혁 실패까지 겹쳐 1979년 10월 내전이 발발했다.

차풀테펙 협정을 체결하여 내전을 끝낸 1992년 1월 16일, 엘살바도르는 초토화되어 있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1991년 실질 GDP는 1978년 대비 17% 감소했고, 특히 1인당 실질 GDP는 34% 감소했다. 국민 8만 명이 살해되고 인구의 1/5인 100만 명이 난민으로 전락했으며, 주거지와 인프라는 큰 피해를 입었다. 엘살바도르는 1992년 내전이 끝난 후에 성장하게 되었다. 정부는 자유무역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민영화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1990년대 중반 서비스업이 성장했고, 2000년대 초 농산물 수출과 재건 프로젝트가 확대되었다. 1998년 허리케인 미치와 2001년 대지진이 고통을 주었지만 그 피해는 잘 극복되었다.

IMFUN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개발도상국이다. 세계은행 통계에 따른 2021년 GDP는 288억 달러로, 중앙아메리카 국가들 중 4위이다. 1인당 GDP도 역내에서 중간이다.[9] 그리고 전 국민의 26%가 만 14세 이하, 44%가 만 24세 이하인 매우 젊은 국가다(2018).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지만 그 정도는 중남미 국가에서는 제일 덜한 수준이다. 독일의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지니계수는 38.8(2021)인데, 이것은 중남미 전체에서 제일 양호한 수준이다.[10]

중앙아메리카에서 이주노동자의 송금에 가장 크게 의존한다. 2021년 이주노동자의 송금액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1%로 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 산업구조[편집]



2.1. 1차산업[편집]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1년 1차산업[11] 비중은 4.9%, 종사자 비중은 15%이다. 이는 파나마(2.6%)와 함께 역내 최저 수준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농업용지(Agricultural land)는 119만 5,700헥타르(전 국토의 56.8%)로, 그 중 일년생 곡물 재배지(Arable land)는 72만 1천 헥타르, 다년생 작물 재배지(Land under permanent crops)는 16만 헥타르, 목초지(Land under permanent meadows and pastures)는 31만 4,700헥타르에 달한다.

FAO는 엘살바도르를 식량안보(food security)가 취약한 국가로 보고 있다. 곡물은 주식인 옥수수를 주로 재배하며 2021년 88만 1천톤을 수확했지만 이것으로는 국내의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12] 그래서 해마다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곡물을 수입하고 있다. 미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22년 엘살바도르는 미국으로부터 48만 5,061톤, 옥수수 55만 8,999톤, 대두 24만 246톤을 수입했으며 수입액은 4억 9,284만 달러에 달한다.# 물론 이것만 수입하는 것은 아니며 과일채소, 육류도 막대한 양을 수입하고 있다. 특히 밀은 거의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한다.

2.1.1. 설탕산업[편집]


파일:엘살바도르 지형도.jpg
파일:2014~15 엘살바도르 사탕수수 수확지.jpg
엘살바도르 지형도
엘살바도르 설탕위원회(CONSAA)에 따른 2014/15년 사프라(Zafra)[13] 당시 사탕수수 수확지
오늘날 설탕은 엘살바도르의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농산물이다. 주로 남동해안의 평야지대와 북서부 내륙지역에서 생산한다. 미 농무부는 2023년(유통연도 기준) 엘살바도르의 사탕수수 재배지 7만 9천 헥타르에서 80만 5천 톤의 설탕을 생산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는 전년 78만 5천톤에 비해 2.5% 증가한 것이다. 미 농무부는 또한 2023년 설탕 수출량을 52만 4,200톤으로 추산했다. 설탕은 주로 미국, 캐나다, 대한민국, 중국, 타이완으로 수출하며, 특히 미국과 중국으로 가는 물량이 전체의 80%에 달한다. 비료를 비롯한 투입재 가격, 최저임금 및 운송비 상승 및 기후변화는 설탕산업의 걱정거리이다.

2.1.2. 커피산업[편집]


파일:엘살바도르 커피 재배지.jpg
엘살바도르 커피위원회(Consejo Salvadoreño del Café)에 따른 커피 재배지
엘살바도르에 커피가 처음으로 전파된 것은 1740년이며, 수출은 그로부터 115년이 지난 1855년에 시작[14]했다. 온두라스과테말라가 소위 바나나 공화국이었다면 이 나라는 '커피 공화국(Coffee Republic)'으로, 1920~30년대 수출의 90%가 커피였다. 엘살바도르의 커피 재배지는 화산재로 뒤덮인 고지대에 주로 분포하며, 모두 그늘재배로 이루어진다. 재배지는 알로테펙-메타판 산맥, 엘발사모-케살테펙 산맥, 아파네카-야마테펙 산맥, 친촌테펙 산맥, 테카파-치나메카 산맥, 카카와티케 산맥 이상 6개로 나뉜다. 품종은 아라비카를 주로 재배하며 그 중에서도 버번과 카파스가 대부분이다. 수출량의 절반은 미국으로 향하며, 독일, 일본, 캐나다, 스웨덴으로도 많이 수출한다.

엘살바도르 커피는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는다. 그러나 오늘날 엘살바도르의 커피산업은 쇠퇴를 면치 못하고 있다. 1980년대 엘살바도르 내전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15] 오늘날 커피 생두 생산량은 3만 3,900톤에 불과하다(FAO, 2021). 그동안 정부가 다른 산업의 발전에 주력한 결과 1995년 상품수출의 24.23%에 달했던 커피의 비중은 2019년 기준 1.77%에 불과하다. 오히려 사탕수수(3.0%)가 더 많을 지경. 과테말라와 온두라스는 물론이고 니카라과도 커피 생산을 늘리고 있는 와중에 엘살바도르 혼자 끝없이 감소하고 있다. 쇠퇴 원인은 내전 외에도 커피 가격의 하락, 동남아시아[16] 및 다른 라틴아메리카산[17] 커피 대비 엘살바도르산 커피의 가격 경쟁력 상실, 구식 농업기술, 질병 확산, 잘게 쪼개진 토지, 부족한 자본, 노동자 이민 등이 지목된다. 구식 기술에 의존하는 소규모 커피농들은 보다 낮은 가격에 품질상승을 요구하는 시장에 적응하지 못했고 품질낮은 원두를 바이어들에게 헐값에 넘겨야 했다. 그 결과 최소 8만명이 넘는 소규모 커피농과 수확 노동자들이 빈곤층으로 추락했다.#

오늘날 커피산업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기후변화와 잎녹병의 전파이다. 엘니뇨가 길어지다보니 건기도 길어져서 강수량이 줄어들고 이는 커피나무 경작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잎녹병은 커피나무의 잎을 말라떨어지게 하여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는 병으로, 2012년에 특히 맹위를 떨쳐 커피산업을 파괴했다. FAO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생산량은 3만 2,864톤으로 전년 8만 9,489톤의 36.7%에 불과했다. 문제는 채산성 문제로 기존 생산자들마저 철수하는 상황에서 잎녹병까지 번지다보니 생산량이 한번 줄어들면 도무지 회복되질 않고 있다. 2021년 4월 정부는 커피산업 재건을 위한 정책안을 공표했다. 정책안은 재배지 개선, 커피연구소 설립, 채무 재조정, 이자율을 낮추고 상환기간을 늘린 신규 대출, 현지 소비 확대 등을 포함한다.#

2.2. 2차산업[편집]


제조업이 발달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차산업 비중은 2021년 24%[18], 종사자 비중도 24%다. 엘살바도르는 1960년대부터 제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했고 오늘날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공업화되었다. 2016년 기준 제조업 종사 기업은 약 3,300개고 약 17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이는 국가 전체 일자리의 23%에 해당한다. 주요 제조업 분야는 식품가공, 의류, 플라스틱, 제약, 전자 산업이다. 특히 의류산업은 FDI의 30~40%를 독식할 정도로 각광받는다. 이처럼 제조업 위주 국가이므로 커피같은 농산물이 주요 수출품목이었던 것은 옛말이고 오늘날은 의류를 가장 많이 수출한다.

비록 공업화되긴 했지만 의류를 주로 수출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 저부가가치 산업 위주이며 기술력이 좋은 것은 아니다. 엘살바도르도 역내 다른 국가들처럼 저가 저숙련 노동자를 활용한 마킬라산업이 활발하다. 1998년 첫 자유무역지대가 설립된 이래, 오늘날 엘살바도르는 자유무역지대가 총 17곳 있다. 이곳들은 다양한 감세 혜택이 주어지며, 2019년 기준 자유무역지대에서 생산된 제품이 엘살바도르 총 수출의 19.6%를 차지한다. 자유무역지대 마킬라기업의 주요 수출품은 의류(2019년 74.5%)이며 전자칩(electronic chips)과 플라스틱 제품이 그 뒤를 잇는다.[19] 농산물과 공산품 외에도 관광과 이주노동자들의 송금도 중요한 외화 수입원이다. 세계은행의 추산에 의하면 2021년 이주노동자의 송금액이 GDP에 차지하는 비중은 26.1%에 달했다. 엘살바도르는 역내에서 이주노동자의 송금이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엘살바도르는 멕시코, 중국과 함께 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미국의 대형 항공사들의 비행기를 수리하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유명한 써드 파티 MRO로 엘살바도르 국제공항에 위치한 Aeroman이 있으며 이 회사는 3,000명의 직원을 고용 중이고, 이 회사의 매출이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크다고 한다. 주요 고객들은 사우스웨스트 항공, 제트 블루, US 에어웨이즈 등이 있다. 링크. 일각에서는 항공언어로 사용되는 영어를 못하는 엘살바도르인들이 영어로 된 메뉴얼을 읽고 적절한 절차에 의해 비행기가 수리 되었는지, 미국 연방항공청[20]이 감사를 철저히 이행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으며 실제로 Aeroman에서 수리된 민항기가 각종 사고에 연루 되기도 하였다.

2.3. 3차산업[편집]


세계은행에 따르면 3차산업 비중은 2021년 59.9%, 종사자 비중은 61%이다.

2.3.1. 관광산업[편집]


치안을 생각하면 관광객이 없을것 같지만 의외로 많이 온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19년 GDP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11.7%에 달했으며, 2020년 코로나19로 6.4%로 줄었지만 이듬해 9.3%로 회복했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엘살바도르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263만 9천명이었다. 엘툰코 해변의 서핑[21], 올멕 문명마야 문명 유적지 그리고 스페인 식민지 시기 건축물 등을 주제로 한 관광, 호수화산을 주제로 한 생태관광이 유명하다.

2.3.2. 비트코인[편집]


2021년 6월 9일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인정 법안이 의회를 통과 하면서 공식적인 법화로 인정되었다. 이는 전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사례가 되었다. 9월 15일 인구 절반이 인터넷 접근도 어려운 나라에 코인이라고 분노한 시위가 벌어져 거리 곳곳에서 현금 인출기가 파손당하고 불태워졌다. 이렇게 국내에서도 논란이 분분한데도 불구하고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고 저점일 때 매수하는게 좋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비트코인 국가 화폐화 정책을 굽히지 않았다.#[22] 그리고 10월 1일부터는 최초로 자국의 화산 지열을 이용하여 엘살바도르 내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했다고 한다.# 다만 비트코인이 채택시기에 비해 가격이 많이 떨어져 크게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3. 투자환경[편집]


2020년 과테말라 투자환경에 대한 국제기구의 평가
평가
평가기관
순위
웹사이트
부패인식지수(CPI)
국제투명성기구(TI)
104위/180개국
#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
세계은행(World Bank)
91위/190개국
#
글로벌 혁신지수(GII)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92위/131개국
#
코스타리카 제외하면 이나라 저나라 할것 없이 다 썩은 중앙아메리카에서 그나마 부패가 덜한 나라다. 물론 덜하다고 했지 이 나라도 안 썩은 것은 아니다. 중앙정부부터 지방정부, 입법부까지 부패가 만연하며, 심지어 사법부도 부패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프란시스코 플로레스 페레스(1999~2004), 안토니오 사카(2004~2009), 마우리시오 푸네스(2009~2014),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2014~2019)까지 전임 대통령 4명이 줄을 이어 부패 혐의를 받았는데 플로레스는 가택연금 중 사망, 사카는 10년형을 받았고, 푸네스와 산체스 세렌은 사이좋게 니카라과로 도피했다. 현 나이브 부켈레 정부 인사도 2021년 5월 17일 미 국무부가 의회에 제출한 부패인사 명단에 2명이 포함되어 있다.#

엘살바도르의 법률과 규정, 공공재정은 상대적으로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법률과 규정의 임의적인 적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 지나치게 길고 예측불가능한 허가 절차와 통관 지연도 문제가 되고 있다.# 별도의 파산법은 없으며, 2020년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 보고서 퇴출절차(Resolving insolvency) 부문에서 엘살바도르는 45.6점으로 190개국 중 92위를 기록했다.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평균(39.2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소요 시간(3.5년)은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평균(2.9년)보다 더 길다.

3.1. 인프라[편집]


교통환경은 중앙아메리카 최고 수준이다. 엘살바도르의 도로 총연장은 9,012km이며 그 중 5,351km(59%)가 포장되었다(CIA, 2017). 철도는 없다. 중앙아메리카 교통 자체가 1960년대 이후로 철도보다 도로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니카라과처럼 철도를 아예 운영하지 않거나, 운영해도 온두라스처럼 전국적 조직망 없이 각 지역으로 파편화되어 운영한다. 엘살바도르의 공항은 총 68개이며 그 중 활주로가 포장된 곳은 5개다(CIA, 2021). 국제공항은 산살바도르 도심에서 50km 떨어진 엘살바도르 국제공항(SAL)이 있다.[23] 주요 항구는 동쪽 폰세카 만에 면한 푸에르토라우니온(라우니온 주)이 있다.

발전(發電)은 화력이 30.2%로 가장 많으며 수력(26.8%), 지열(24.2%), 바이오매스(9.66%) 등이 그 뒤를 잇는다. 국내 발전량으로는 수요를 충당할 수 없기 때문에 이웃국가들로부터 전기를 수입하고 있다. 2019년 한해 전기 순수입량(Net Import)은 12억 9,200만 kWh[24]로 이는 전체 소비량(69억 6,420만 kWh)의 18.6%에 달한다. 주로 과테말라에서 전기를 수입하고 있다. 송·배전손실률은 11.9%(2019)로 중미통합체제(SICA)에서 낮은 수준이지만 한국의 3배가 넘는다.[25]

3.2. 치안[편집]


중앙아메리카에서도 온두라스와 함께 극악의 치안 투톱을 자랑하며, 이 문제는 경제에도 큰 악영향을 미친다. IMF에 따르면 2015년 GDP 대비 범죄비용은 26.2%(직접비용 19.5%, 간접비용 6.7%)로 치안이 박살난 온두라스(16.6%, 2016), 과테말라(7.3%, 2015~2017)에 비해서도 높았다. 나이브 부켈레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4. 무역구조[편집]


파일:2019년_엘살바도르_수출.png
2019년 기준 엘살바도르의 수출구조.#
용역(Services), 의류(Textiles), 농산물(Agriculture), 석재류(Stone), 광물류(Minerals), 금속류(Metals), 화학제품(Chemicals), 차량(Vehicles), 기계류(Machinery), 전자제품(Electronics), 기타 상품군(Other)으로 구분된다. 위 도표의 2019년도 총 수출액은 91억 3천만 달러로, 이는 32억 3천만 달러에 달하는 용역(Services)을 수출에 포함한 것이다.

파일:2019년_엘살바도르_수입.png
2019년 기준 엘살바도르의 수입구조.#
상품군 설명은 수출구조 관련 도표와 동일하다. 위 도표의 2019년도 총 수입액은 122억 달러로, 마찬가지로 용역(Services)을 수입에 포함한다.
엘살바도르는 의류와 농산물, 화학제품을 주로 수출하며, 농산물과 중간재, 화학제품, 기계류를 주로 수입한다. 엘살바도르는 2019년 한해 30억 7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온두라스가 겪는 문제와 비슷한데, 산업 수준이 저가노동력을 활용한 단순 조립에 그쳐서 원·부자재 가격 변동과 같은 대외충격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다. 엘살바도르는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했으며, 2016년 2월 4일 세계무역기구의 무역원활화협정(TFA)을 비준했다.

현재 온두라스는 중미통합시장(CACM)을 비롯하여 도미니카 공화국(2001), 칠레(2002), 파나마(2003), 미국(2006, CAFTA-DR), 콜롬비아(2010), 멕시코(2012), 대한민국(2020, 한중미 FTA)과 FTA 발효 중이다.# 가장 큰 무역 파트너는 미국으로, 수출의 43.29%, 수입의 33.09%가 미국을 상대로 이루어진다.

5. 여담[편집]


엘살바도르인은 '중미의 유대인'이라 불릴 정도로 상술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한다.

14가문(Catorce Familias)이라 불리는 엘리트 지배 계층이 엘살바도르의 주요 산업과 토지 등을 독점 지배하고 있다. 이들 가문이 전 국토의 60% 이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26] 이들이 군부와 함께 지배 체제를 이루면서 혼맥 관계로 엮여 엘살바도르의 정/재계를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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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data.worldbank.org/country/SV[2] https://data.worldbank.org/country/SV[3]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Y.GDP.MKTP.CD?locations=SV[4]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Y.GDP.MKTP.PP.CD?locations=SV[5]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Y.GDP.PCAP.CD?locations=SV[6]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Y.GDP.PCAP.PP.CD?locations=SV[7]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GC.DOD.TOTL.GD.ZS?locations=SV[8] 과장 조금 보태 돌 위에 씨앗을 놓아도 싹을 틔우는 나라라고 한다.[9] 중앙아메리카의 고소득 국가는 파나마, 코스타리카가, 중소득 국가는 벨리즈, 과테말라, 엘살바도르가, 저소득 국가는 온두라스, 니카라과가 있다.[10] 같은 조사에서 엘살바도르는 같은 중앙아메리카에 속하는 파나마(49.8), 코스타리카(49.3), 과테말라(48.3), 온두라스(48.2), 니카라과(46.2)보다 한참 낮다. 중남미 전체에서 가장 높은 국가는 콜롬비아로 54.2에 달했다.[11] 세계은행은 1차산업에 농업(Agriculture), 임업(Forestry), 어업(Fishing)을 포함시킨다. 물론 이것은 세계은행의 기준이며 기관에 따라 광업(Mining)을 넣는 경우도 있다.[12]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2018년 옥수수 소비량은 158만 톤을 기록했다.#[13] 사탕수수 수확기간.[14] 그전까지는 엘살바도르도 사탕수수였다. 19세기초까지는 가격 경쟁력이 좋았기 때문, 하지만 19세기에 설탕가격 폭락사태가 나면서 커피로 전환했다. 이는 브라질도 마찬가지이고, 중남미 많은 농업국가들이 그랬었다.[15] FAO 통계에 따르면 1988년 생두 생산량은 12만 290톤으로 1979년 생두 생산량의 64.5%에 불과했다. 이후로도 생두 생산량은 전전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으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16] 주로 베트남 커피가 대세이다.[17] 브라질 커피가 대세이다.[18] 건설(Construction) 포함.[19] 한·중미 5개국 FTA 발효에 따른 중미시장 활용방안(2020)[20] 실제로 FAA의 항공정비사 자격요건은 영어로 쓰고 읽고 말할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 되어 있고, 자격증 시험에서 면접이 포함된다.기사에서도 지적 했듯이 Aeroman에서 FAA 정비사 자격증을 갖은 정비사와 무자격증 정비상의 비율은 1:7로 매우 낮다. 물론 속지주의에 입각해 왜 엘살바도르에서 고쳐지는 비행기를 미국 FAA가 관여하냐고 반문 하겠지만, 항공산업에서 민항기의 경우에는 해당지역을 관할하는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해당 국적기의 정부기관도 감사에 관여한다.[21] 2021년 이곳에서 국제서핑연맹(ISA)이 월드서핑게임을 개최한 바 있다.[22] 실제로 엘살바도르는 해외 엘살바도르인이 자국에 남은 가족을 위해 해외송금하는 달러가 GDP의 26.1%대에 해당하는데, 이 해외송금 수수료 손실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금액이다. 이 때문에 해외송금 수수료가 없는 비트코인이 의미가 있다. 당연하지만 부켈레 대통령과 14가문의 권력층은 국민들의 이 거래내역을 들여다보고 싶어할 것이다.[23] 코말라파 국제공항이라고도 한다.[24] 수입량 14억 4,970만 kWh에서 수출량 1억 5,770만 kWh를 빼서 구함.[25] 엘살바도르의 전력 상황에 관한 내용은 Comisión Económica para América Latina y el Caribe (CEPAL), Estadísticas del subsector eléctrico de los países del Sistema de la Integración Centroamericana (SICA), 2019 y avances a 2020 (LC/MEX/TS.2021/14), Ciudad de México, 2021를 주로 참고하여 작성하였음.[26] 남미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소수의 가문이 토지를 독점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