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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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ruo

1. 개요
2. 특징
3. 여담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에르츠버그 로데오.jpg
하드 엔듀로(Hard Enduro) 레이스 중에서도 헬스 게이트, 더 터프 원, 레드불 루마니악스, 루프 오브 아프리카 등과 더불어 가장 험난하고 혹독한 레이스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아이센에르츠 지역의 탄광지대 에르츠버그에서 열리는 에르츠버그 로데오(Erzberg Rodeo)[1]
비포장 산길을 달리는 오프로드 바이크. 그 특성상 불규칙한 산악지형을 잘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대략적인 외관은 모토크로스와 비슷하나 프레임의 특성, 서스펜션 세팅 등 세세한 부분에서 많이 다르다.

더트 바이크(Dirt Bike)라고 부르기도 하며, 일반인들이 흔히 선수용 오토바이라고 부르는 모델을 생각하면 된다. 자전거로 비유하면 산악용 자전거 MTB로 볼 수 있고, 자동차로 비유하면 오프로더 SUV로 볼 수 있다.

엔듀로를 사용해 경주하는 엔듀로 레이스도 있으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모터사이클 레이스의 주요 종목 중 하나다. 수십 km라는 장거리의 자연 지형을 이용한 코스에서 경쟁하며, 코스 거리가 매우 길고 노면의 버라이어티가 풍부한 것이 모토크로스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러한 엔듀로 레이스 중에서도 한층 가혹한 환경에서 개최되는 하드코어한 난이도의 레이스를 하드 엔듀로(Hard Enduro)라고 한다. 극한의 난이도를 가진 섹션이 주요 포인트이며, 이게 정말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이 맞긴 한 건지 의문스러운 험지가 코스인 경우가 허다하다. 상단의 에르츠버그 로데오를 보면 알겠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아예 발길조차 들이고 싶지 않은 지역에서 펼치는 레이스가 대부분이며, 입상은 커녕 완주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할 정도.


2. 특징[편집]


  • 오프로드 주행 시 신체 무게중심을 앞뒤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트가 길고 평평하다.

  • 전, 후륜이 보통 스포크 휠이다. 온로드용 자동차나 오토바이의 캐스트 휠이 강력한 철제 합금으로 휘어짐 등이 거의 없는 단단한 소재로 만들어진 것에 비하면 스포크 휠은 자전거 바퀴처럼 휠의 살(철심)들이 엮여져 구성된 휠을 말한다. #. 오프로더는 주로 산길, 모래밭 등 거친 험로를 달리는 경우가 많고 점프와 같은 차체에 큰 충격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무리 전, 후 서스펜션[2]이 충격을 흡수해 준다 하더라도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는 단단한 캐스트 휠이라면 뒤틀리거나 피로가 누적되어 깨어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무게가 캐스트 휠에 비해 무척 가볍기 때문에 액슬축 아래 하중(unsprung weight)이 줄어드는 장점과 동시에 조금이라도 중량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오프로더의 특징과 맞물려 선호된다.[3]

  • 휠이 스포크 휠이기 때문에 튜브 타이어가 사용된다.[4] 그러나 펑크가 날 시 그 날 라이딩 일정은 물론이고 시합을 포기해야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일반 바이크와는 다르게 두꺼운 튜브[5], 무스[6], 튜블리스[7] 등 다양한 펑크 방지책이 있다.

  • 흔히 '깍두기 타이어'라고 하는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가 사용된다. 이는 온로드 타이어가 지면과의 마찰력으로 도로를 밀며 앞으로 전진하는 것과 다르게, 험로를 주파하는 오프로드 타이어는 마찰을 일으킬 도로가 없기 때문에 단단한 바위나 돌과 같은 자갈 혹은 모래나 장애물을 트레드 사이에 넣고 밀어서 전진하는 식으로 나가기 때문이다.[8]

  • 험로 주행이 목적인 만큼 도로 주행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따라서 전도(顚倒)시에 깨지기 쉽고 도로교통법상 필요하지만 험로 주행엔 필요 없는 등화장치, 백미러, 번호판대 등이 없다. 따라서 오프로드 바이크를 산에서 주행하기 위해서는 차량으로 산까지 옮겨야 한다. 당연히 번호판도 없는 오토바이가 도로를 달린다면 위법. 온로드 주행을 위해 라이트, 윙커 등을 달고 오프로드 주행시 탈착이 가능하게 만들어진 듀얼 퍼포즈 엔듀로 모델도 있다. 아예 온로드 타이어로 바꿔 포장도로 주행만을 전제로 만들어진 슈퍼 모타드 같은 장르도 있다.

  • 국내 한정으로 서류[9]가 없는 모델이 대부분이다.[10] 온로드를 달리지 않기 때문에 번호판 발급이 필요 없고 따라서 서류가 유명무실하다. 당연히 이륜자동차보험 가입은 안된다.

파일:external/assets0.revzilla.com/HJC_ACX3_Carbon_Titan_Offroad_Helmet_Carbon_detail.jpg
  • 오프로드 바이크의 헬멧은 온로드용과는 조금 다른데, 주로 선바이저 장착과 고글을 별개로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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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경찰용이 아닌 이상 군용 이륜차 또한 무조건 오프로더이다. 험지 정찰 및 제한적인 수송, 전령 등의 용도로 사용하며, 미합중국 해병대는 가와사키의 KLR650을 기반으로 한 M1030M1 디젤 바이크를 운용하고 있다. 왜 굳이 디젤 엔진인가 하면 미군은 보급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연료를 모두 항공연료 JP-8로 통일했기 때문이다. 러시아군용 오프로더는 자동차급 대형 차륜을 사용해 진창 도로 같은 험지도 극복할 수 있다.

국가를 막론하고 엔듀로 바이크의 공도에서의 인식은 폭주족들이 애용한다는 것인듯 하다.[11]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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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에서는 한국 오프로드 모터사이클의 대표격 선수인 YP아카데미의 이남기 선수가 도전했었다.[2] 앞은 Fork, 뒤는 Damper. 그냥 쇼바라고 부르는 그것이다.[3] 현가하질량이 줄어든다고 말해도 같은 뜻이다.[4] 스포크가 림을 관통하기 때문에 튜브리스(Tubeless) 타이어를 사용할 수 없다. 억지로 씌운다한들 공기가 다 빠져나가 버리는 까닭에 주행이 불가능하다. 크로스 스포크 휠이라고 튜브리스를 쓸 수 있는 휠도 있지만 비싸다.[5] 울트라 헤비 듀티, 루시올리 등[6] 스펀지 같은 재질로 만들어진 튜브 대체제[7] 정확히 말하자면 튜브가 없다는게 아닌 일반적인 튜브를 대체하는 제품[8] 물론 일반 도로에서 달리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런 깍두기 트레드 타이어로 온로드를 달리게 되면 타이어에 저항 증가로 열이 엄청나게 발생하게 되어, 타이어 트레드가 뚝뚝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일어나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전에 떨어지는 접지력으로 인한 마찰력 감소로, 바퀴가 미끄러지는 등의 문제점도 발생한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축구화 내지는 야구화와 같은 스파이크가 박힌 신발을 신고 잔디밭 내지는 모래구장이 아닌 포장도로를 뛴다고 생각하면 된다.[9] 중고 거래 시 인감증명서, 양도증명서, 사용폐지증명서[10] 다만 2016년까지 판매된 KTM이나 허스크바나 모델명 끝에 R이 붙은 모델 등 신차/중고차로 구매가 가능하다[11] 공도에서 윌리는 기본이요 온갖 각기를 털어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