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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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에훗은 베냐민 지파 게라의 아들인 왼손잡이다 제 2대 사사이다.


2. 사사기[편집]


오드니엘이 죽은 뒤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악한 일을 저지르자 하나님은 또 모압 왕 에글론을 이끌어 이스라엘을 지배하게 하셨는데 에글론은 암몬, 아말렉과 손을 잡아 이스라엘을 공격해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했는데 기간은 전보다 10년 더 많아진 18년 동안이나 지배를 받았다. 백성들이 또 회개하였는데 하나님은 에훗에게 판관의 사명을 내렸다.

에훗은 모압 왕 에글론에게 조공을 바친다는 명목으로 모압으로 갔는데, 왼손잡이였던 에훗은 길이 1큐빗(45cm)이나 되는 양날 검을 오른쪽 허벅지에 차고 떠났다. 에훗은 조공을 바치고 일단 물러가는 듯 하다가 다시 돌아와서 다락방[1]에 있는 에글론에게 비밀스러운 말을 전하겠다고 말하며 신하들을 물러가게 했다. 신하들은 물러가기 전에 보통 오른손잡이들이 칼을 차는 왼쪽 허벅지를 만져봤으나 무기가 없자 안심하고 물러갔다.

에글론과 단둘이 남은 에훗은 왼손으로 차고 있던 칼을 뽑아 왕의 몸에 찔렀다. 칼은 등뒤로 뚫고 나갈 정도로 깊이 들어갔고 에글론은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 에글론이 매우 비만했기 때문에 마치 동탁처럼 피하지방이 칼에 엉겨붙었다고 한다. 에훗은 다락방을 잠그고 모압 신하들의 눈을 피해 스이라[2]로 도망간다. 스이라로 도망간 에훗은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고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 요단강 나루터를 점령한 후[3] 전쟁을 일으켜 강하고 용맹한 모압 사람 1만명을 죽였다. 그날 모압은 항복한 뒤 이스라엘은 80년 동안 평화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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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이 있던 다락방은 여름 궁전에 있는 방으로 회의실이 아니라 중요한 일에 대해 밀담할 때 쓰는 장소이다.[2]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에브라임 산지의 어느 한 부분에 위치할 거라고 추정된다.[3] 요단 강 서편의 모압 군대가 요단 강 동편에 있는 모압 본토로 도망가기를 차단하기 위해 점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