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림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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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탄생 일화
3. 엇갈림 통신 방법
4. 사용 게임
5. 스마트폰 버전으로 계승?


엇갈림 통신 / StreetPass

1. 개요[편집]


닌텐도 3DS 시리즈에 탑재된 독특한 기믹의 하드웨어 기능이다. 닌텐도 3DS는 지속적으로 주변의 다른 3DS 기기를 스캔해 통신을 시도한다. 그리고 통신이 닿으면 3DS 기기 사이에 데이터 공유가 이루어진다. 엇갈림 통신에 대응하는 소프트웨어는 교환 데이터를 활용해 플레이어에게 독특한 보상을 제공하거나 특별한 기믹의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슬립 모드에서 엇갈림 통신 데이터를 수신하면 3DS의 알림 LED에 초록불이 뜬다. 본체 사용 중에 엇갈림 통신 데이터를 수신하면 알림 LED가 초록색으로 몇 번 점멸한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는 엇갈림 통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히 엇갈림 통신, 어느새 통신 때문에 슬립 모드에서도 닌텐도 3DS는 불철주야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배터리 드레인이 상당히 빨라, 보통은 본체 전원까지 꺼놓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시스템의 본래 목적대로 길거리의 모르는 사람과 3DS 엇갈림 통신을 시도하기가 매우 어렵다.

엇갈림 통신 한 번에 대응 가능한 소프트웨어 수는 최대 12개이다. 만약 엇갈림 통신을 활성화 한 소프트웨어 수가 12개를 넘기면, 오래된 게임엔 엇갈림 통신 보상이 안 들어올 수도 있다. 때문에 엇갈림 보상을 받을 게임들은 본체 설정창에 들어가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본체 설정창에서는 엇갈림 통신 슬롯 삭제만 가능하며, 엇갈림 통신 슬롯에 다시 집어넣길 희망하는 게임이 있다면 인게임 설정에 들어가 다시 엇갈림 통신 기능을 켜줘야 한다.

또한 100명과 엇갈리든 1000명과 엇갈리든 간에 게임은 정해진 수의 엇갈림 통신 데이터만 수용할 수 있다. 대난투 for 3DS 같은 경우는 10명이 한계. 수용량이 다 차면 게임에 들어가 엇갈림 과제나 엇갈림 보상을 받아, 다음 엇갈림 통신을 위한 자리를 비워놓아야 한다.


2. 탄생 일화[편집]


차세대 닌텐도 DS에 들어갈 아이디어 중 하나는 바로 플레이어 서로가 연결된다는 컨셉이었다. 때문에 닌텐도 3DS에는 만보계 앱이 기본 내장되어 사람들이 3DS를 들고 외출하도록 유도했고, 또한 플레이어 사이의 커넥티비티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엇갈림 통신과 친구 목록 기능이 함께 고안됐다. 3DS의 엇갈림 통신 기능을 고안한 사람은 마리오 카트 DS마리오 카트 Wii의 프로듀서였던 콘노 히데키였다.

엇갈림 통신의 탄생에 큰 영향을 미친 게임이 드래곤 퀘스트 IX 별하늘의 수호자, 닌텐독스였다. 드래곤 퀘스트 IX는 닌텐도 DS의 기기간 통신 기능을 사용해 다른 사용자에게 지도를 배포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의 지도를 내려받을 수 있었다. 닌텐독스 역시 근접 통신 기능을 사용해 다른 플레이어의 개와 만나 놀 수 있었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와 닌텐독스 시리즈는 게이머가 아니더라도 일본에서 누구나 플레이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고,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적극적으로 엇갈림 통신 기능을 사용해 교류했다.

콘노는 이러한 모습을 보고 더 향상된 엇갈림 통신 기능을 원했고, 아예 엇갈림 통신 기능을 시스템 레벨에서 작동하도록 만들기로 결심한다. 덕분에 3DS의 엇갈림 통신 기능은 닌텐도 DS의 것과 다르게 게임을 실행시키지 않은 상태에서도, 시스템 단에서 자동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초기형 3DS는 충전 독을 함께 제공했다. 저녁에 충전 독에 3DS를 올려놓고 잠에 들면 다음 날 사람들은 완전히 충전된 3DS를 들고 집을 나설 수 있었다. 충전 독은 엇갈림 통신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후 3DS의 비싼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 충전 독은 기본 동봉품에서 제외되었다.

3. 엇갈림 통신 방법[편집]


워낙 독특한 기믹을 가지고 있어 닌텐도 3DS의 핵심 정체성처럼 여겨지는 기능이었다. 엇갈림 통신으로 재미를 보려면 길거리에 나가 다른 사람의 3DS와 최대한 많은 엇갈림 통신을 해야 했기에, 게임 코인 시스템과 더불어 닌텐도 3DS우리들의 태양 시리즈처럼 되도록 밖에서 즐기도록 만들었다. 문제는 한국에서 엇갈림 통신을 하기가 매우 어려웠단 점.

닌텐도 DS Lite와 다르게 닌텐도 3DS는 그다지 흥행하지 못해 3DS를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사람의 수가 적었고, 그마저도 배터리를 아끼려고 3DS를 절전 모드가 아니라 완전 종료 상태로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다.

문제는 엇갈림 Mii 광장의 몇몇 게임같이 엇갈림 통신이 없으면 거의 제대로 된 진행을 못하는 게임이 존재한다는 것. 때문에 옛날 3DS 게임을 다시 정주행 하려거나 뒤늦게야 입문한 사람들은 골 때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사실 3DS가 현역이었을 때도 엇갈림 통신이 안 잡혀서 한국 사용자들은 엇갈림 통신 대응 소프트웨어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때문에 평범한 방법에서 비정상적인 방법까지 엇갈림 통신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코믹콘 서울, G-STAR 등 동인 및 게임 행사에 엇갈림 통신 목적으로 3DS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있다. 모르는 사람과 연대해 엇갈림 통신을 하는 방식이다.

일본 여행 때 3DS를 챙겨가는 방법이 있다. 특히 한국처럼 엇갈림 통신 한 번 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나라의 외국인들도 엇갈림 통신 목적으로 일본 여행 때 3DS를 챙겨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나마 한국은 일본이 바로 옆나라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편. 문제는 3DS도 단종이 이루어지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상태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오래된 게임기 이제 누가 가지고 노냐'는 인식이 있어 일상에서 3DS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돈이 많으면 투텐도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문제는 엇갈림 통신으로 최대한 많은 보상을 얻고자 한다면 투텐도를 10대 가량은 굴려야 한다.텐텐도 1~2대의 투텐도로는 엇갈림 통신의 맛만 볼 수 있지, 게임플레이에 적극적으로 엇갈림 통신을 활용하기 힘들다. 한 번 엇갈림 통신을 한 상대방과는 8시간 뒤에 다시 엇갈림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텐도로 엇갈림 파밍을 하기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동일한 엇갈림 Mii만을 계속 만나기 때문에 어느순간 엇갈림 파밍이 힘들어지는 시점이 있다.

비정상적인 방법으로는 HomePass와 태그 데이터 삽입 방법이 있다. 과거 닌텐도는 엇갈림 통신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엇갈림 통신 중계소를 만들어 운영했는데, 가정집의 무선 AP를 엇갈림 통신 중계소처럼 만들어서 집에서 엇갈림 통신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HomePass로 불렸다. 문제는 현재 엇갈림 통신 중계소가 모두 셧다운 된 바람에 이제는 HomePass로도 엇갈림 통신을 할 수 없다. 이제 남은 방법은 태그 데이터를 삽입하는 방법인데, 기기를 해킹해 커스텀 펌웨어를 설치하고 시스템 데이터에 엇갈림 통신 태그 데이터를 강제로 삽입해 엇갈림 통신을 하는 방법이다. 삽입 태그 데이터는 누군가의 3DS에서 어느 시점에 엇갈림 통신을 한 데이터를 별도로 추출해온거기 때문에 엇갈림 Mii의 정보가 부자연스럽거나 하는 등 부작용이 있으나 투텐도를 안쓰고 엇갈림 통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면 현재는 이 방법밖에 없다.


4. 사용 게임[편집]


  • 엇갈림 Mii 광장 : 엇갈림 통신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임으로 엇갈림 통신이 없으면 게임 진행이 매우 힘들어지거나 막히는 게임도 있다.

  • 친구모아 아파트 : 엇갈림 통신 없이도 게임의 주요 요소들을 즐길 수 있으나, 엇갈림 통신 콘텐츠의 내용도 상당한 볼륨을 자랑하므로 엇갈림 통신 없이 게임하면 외로운 섬 생활이 된다.

  • Super Smash Bros. for Nintendo 3DS : 엇갈림 상대방들과 스레치가이 배틀을 할 수 있다. 게임은 알까기 게임이며 엇갈림 통신 아니면 즐길 방법이 없다. 10명의 상대방과 스레치가이 배틀을 하면 짧은 시간에 2천 코인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기 때문에 엇갈림 돈 파밍도 짭잘하다.


  •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 자신의 집을 공유한다, 상점가 중앙에 켄트에게 말을 건 후 확인 가능. 파카즈에서 고가 매입 상품 개수가 늘어난다.


5. 스마트폰 버전으로 계승?[편집]


토스(금융)에서 근처 토스 유저를 찾으면 포인트가 지급되는데 이를 엇갈림 통신과 PlayStation Vita의 Near의 정신적 후속작 겸 엇갈림 통신판 Play to Earn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서울시립미술관 등지에서 오프라인 토스 유저들이 자주 모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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