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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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기경 관저의 사용인[편집]


  • 니콜로
데 마레 일가의 집사. 하녀장 지아다의 매부. 데 마레 추기경에게는 충성심이 강하나, 그 외에는 돈과 권력에 따라 잇속을 챙기고 가족이라도 도움이 안되면 버리는 면모가 있다.

  • 말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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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웹툰
이사벨라의 심복인 하녀. 본래는 랑부예 구휼원에서 여동생 산차와 함께 죽어가던 빈민이었으나, 봉사를 위해 방문했던 이사벨라에게 사정해서 동생을 냅다 버리고 하녀로 들어간다.
매우 오만하고 건방진 성격의 소유자. 이사벨라가 왕자비가 된다면 자신도 신분이 상승할 것이라 기대하고 더욱 그녀에게 찰싹 붙어 입안의 혀처럼 굴지만, 하녀 소생으로 농장에서 자라다 들어온 아리아드네는 무시한다. 전생에서는 실제로 이사벨라의 측근 시녀가 되어 남작 한 명을 꼬여서 임신해 남작의 정부로 들어앉았다. 아리아드네가 처음 추기경 저택으로 들어왔을 때 '막말로 내가 내일 당장 추기경 예하의 눈에 들면 아가씨나 내 자식이나 그게 그거'라며 아리아드네를 무시하다가 8화에서 호되게 맞는다. 맞아도 싸다 이 일을 루크레치아에게 알렸다가 오히려 아리아드네의 술수에 넘어가 매질당하고, 반성을 빌미로 아리아드네의 손에 이끌려 5일간 랑부예 구휼원에 가는 수모만 겪는다. 그 이후로도 산차를 루크레치아에게 밀고하여 매맞게 하거나 이사벨라에게 알랑거리며 아리아드네를 곤란하게 만들려다가, 이사벨라와 루크레치아가 근신 처분을 받자 말단 하녀들이 하던 일을 떠맡게 된다.
이폴리토가 본가에 돌아온 후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담당 시녀 겸 애인(?)이 되자 본부인이 된 것 마냥 으스대며 다른 사용인들을 얕보며 태업하고 이폴리토에게 온갖 사치품을 뜯어내다가 루크레치아한테 찍혀[1] 구박받는다. 이폴리토의 아이를 임신해 데 마레 일가의 안주인 자리를 꿰차려는 헛꿈을 꾸고, 임신에 좋다는 음식을 챙겨먹고 이폴리토한테 끊임없이 육탄공격 한 끝에 105화에서 실제로 이폴리토의 아이를 임신하는 데 성공하지만 매질당하고 쫒겨난다.[2] 그나마도 아리아드네와 산차의 자비로 랑부예 구휼원에 의탁하나, 본인의 처지가 어떤지 생각도 못하고 이폴리토의 안주인이 되겠다는 망상에 시달리다가 멋대로 외출하는 바람에 루크레치아에게 위치를 들키고 만다. 결국 110화에서 이폴리토가 보낸 부랑자들에게 살해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3]
외모는 붉은 머리카락에 주근깨가 가득한 평범한 얼굴이지만 통통하고 육감적인 몸매를 가졌다.[4] 이를 부각하기 위해 상의 목둘레를 깊게 파고 블라우스를 비치는 재질로 만드는 등 하녀복을 자기 마음대로 개조했다. 까다롭고 아랫사람에게 상냥할 리 없는 이사벨라와 이폴리토를 잘 구슬리며 모셨던 것으로 보아 일처리 능력은 괜찮은 편이나, 허영심 많고 모난 성격과 짧은 안목이 발목을 잡은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 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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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설에서는 경고성 협박과 함께 귀를 잡히는 것으로 끝났으나, 웹툰에서는 루크레치아가 그 자리에서 온갖 욕설과 함께 진주 목걸이를 시작으로 말레타의 장신구를 뜯어버린다. 장신구를 뜯길 때 말레타가 비명을 지르는데, 직접 묘사는 안됐지만 정황상 심하게 긁히거나 손찌검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2] 봉급은 다 써버렸고 짐도 챙길 겨를 없이 갑자기 쫒겨나는 바람에 땡전 한 푼도 없이 길거리에 나앉는다. 정작 이폴리토는 부정의 증거인 말레타를 죽이고 귀족 아가씨와 결혼할 생각밖에 없었다. 사실 하녀 신분으로 주인 집안의 남자와 엮였다가 불행해진 선례가 다름아닌 아리아드네의 어머니인데, 말레타도 이것을 알고 있어 초반에 아리아드네한테 기어오르려고 했으면서 정작 본인은 똑같은 짓을 했다. 여기에 아리아드네의 어머니는 순전히 피해자인데다가 상대방이 유부남인 것을 감안했을 때 미혼인 주인 집안의 후계자를 적극적으로 꼬신 말레타가 결말이 좋지 못할 것은 예정된 셈이다.[3] 심지어 루크레치아가 부랑자들이 말레타를 죽인 게 맞는지 확인하려 했기에 머리까지 잘리는 고인드립을 당한다. 하필 착실하게 살던 착한 처녀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살해당해, 말레타는 비참하게 죽었음에도 오히려 '죽는 순간까지 민폐'라며 욕먹었다.[4] 가슴과 엉덩이가 상당히 크고 살집이 있어 퉁퉁한 느낌이나 허리는 잘록 들어갔다. 전생엔 이사벨라 따라 들어간 왕궁에서 관리 꼬셔서 정부로 들어가 팔자 고치고, 이생엔 이폴리토를 꼬신 걸로 봐선 매력은 있는 모양이다.

소설
웹툰
말레타의 여동생이자 아리아드네의 최측근 하녀. 랑부예 구휼원에서 다 죽어가던 병자로 전생에선 결국 친언니에게 버림받아 그대로 굶어 죽었으나, 이번 생에선 아리아드네의 도움으로 인해 하녀가 되어 추기경 관저에 들어간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아리아드네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그녀와 친자매처럼 지낸다. 패션 감각이 떨어지는 아리아드네에게 색감이나 옷 형태에 많은 조언을 해주고 양장점을 운영하는 마리니 부인에게도 감각이 좋다며 칭찬듣는 것을 보면 눈썰미가 있는 듯하다. 아리아드네보다 한살 어린 열넷이며, 외모는 말레타와 마찬가지로 붉은 머리카락에 주근깨가 있는 얼굴이지만 말레타와 달리 마른 체형이다.[5] 자신과 어머니가 죽어가는데도 혼자 잘 살겠다고 가족들을 버리고 도망친 말레타를 미워하면서도 양심은 있기 때문에 성추문으로 길거리에 나앉게 된 말레타를 외면하지 않고 목숨은 부지할 수 있도록 랑부예 구휼원의 관리자 사무실에서 지내게 한다. 흑사병 사태 때에는 랑부예 구휼원 수감자들에게 자신도 같은 구휼원 출신임을 밝히고 교육과 자립을 약속하여 희망을 준다. 이름과 캐릭터 유래는 루크레치아 보르자의 올케이자 시누이인 산차로 추정된다. 아리아드네 주변에 아군이 많이지고 있을 때에도 아리아드네가 온전히 마음을 터놓고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몇 안되는 인물로, 온갖 군상이 가득한 작중에서 몇 안되는 순수한 인물이다.
혈육임에도 남보다도 못하고 특히 언니가 동생을 못살게 구는 점, 자매가 공통된 능력은 가지고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성품이 운명에 영향을 준 점[6], 회귀 전에는 언니가 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놓고 승승장구 했지만 회귀 후에는 반대로 동생이 잘 나갈 때 언니가 파멸한 점 등 말레타와의 관계가 아리아드네-이사벨라 자매와 유사한 점이 많다.

  • 지아다
데 마레 일가의 하녀장. 루크레치아가 미래를 보기 위해 집시 점성술사를 찾아갔을 때 따라갔다. 루크레치아가 흑마술을 했다는 사실이 추기경에게 발각됐을 때 뒷처리를 했다. 84화에서 아리아드네가 집시 점성술사를 협박해 황금률과 심판대에 들었을 때도 같이 있었는데, 영적 세계에 대해 들을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산 채로 말라붙어 먼지가 되는 끔찍한 최후를 맞았다. 아리아드네가 흑마술이라는 불상사를 최대한 덮기 위해 니콜로와 협의하여 지아다를 야반도주한 실종자 처리한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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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 지난 후 동생 루이자[1]에 의해 다시 언급된다. 언니가 갑자기 사라졌음에도 남편이 언니의 죽음을 불문에 부치자, 루이자는 데 마레 가문과 남편에 불만을 품고 추기경을 실각시키려는 이폴리토의 계획에 협조하게 된다.


  • 루이자
지아다의 동생이자 집사 니콜로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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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지아다가 실종되었는데도 이를 묻어버린 데 마레 가문과 남편 니콜로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가, 루크레치아가 흑마술 사건으로 베르가모 농장에 쫓겨나기 직전 보냈던 편지를 찾아내 이폴리토에게 전달했다. 이는 데 마레 추기경이 흑마술에 관여했다는 증거가 되어 시몬의 실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나름 작게나마 복수에 성공한 셈.


  • 로레타
지아다 사후 루크레치아의 새 심복이 된 하녀. 이폴리토의 아이를 임신한 말레타를 내쫒는다. 이폴리토가 보낸 부랑자들이 말레타를 죽인 후, 말레타의 수급을 회수할 예정이었다가 자경단에게 붙잡힌다.

  • 주세페
십대 후반의 말수가 적고 조용한 견습 마부였다. 루크레치아가 점성술사를 찾아갈 때 한두 번 동행했다. 산차는 아리아드네에게 그가 과묵하고, 입이 무겁고, 믿을 만하다는 평판이 있는 젊은이라고 단언했는데 산차가 운을 띄우자마자 귀뿌리까지 새빨개져서 아리아드네가 원하는 정보를 모두 술술 불었다고. 아리아드네는 주세페가 산차를 좋아하는 거라며 그녀를 놀린다. 이후 루크레치아가 흑마술을 시전하다 들켜 베르가모 영지로 쫓겨나고, 아리아드네는 루크레치아의 외출 일정을 알려준 대가로 주세페에게 '성의'를 보이려고 했는데 거절해서 그를 눈여겨 보며 시간을 들여 자기의 편으로 끌어들였다. 그리고 집내외의 경비를 새로 뽑으며 인력 담당으로 주세페를 임명하며 데 마레 저택의 경비 대장이 된다. 이후로도 산차에게 꾸준히 호감을 보인다. 시내에 새로 생긴 과자점에서 몇 시간씩 줄 서서 그 귀한 설탕이 발린 쿠키를 어쩌다 생겼다는 핑계로 건네준다든지 등. 하지만 산차는 회귀를 한 것도 아니고, 구애와 사랑에 둔감해서 주세페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산차와 비슷하게 얼굴에 약간의 주근깨가 있고, 밀짚 같은 연한 갈색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 마리아

  • 안나

  • 비센타

  • 아리아드네의 친모
이름이 나오지 않은 루크레치아의 하녀. 과거 술에 취한 데 마레 추기경이 그녀를 루크레치아로 착각하여 관계를 가져 임신을 했고, 결국 딸을 낳은 후 유폐당해 몇 년 뒤 어린 아리아드네를 남겨두고 사망했다. 10대 초중반이었던 이폴리토가 아리아드네의 어머니를 건드리려고 했던 적도 있고, 딸의 외모를 보면 흑발을 가진 미인이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아리아드네와 함께 루크레치아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는 와중에도 자기 딸은 어떻게든 뒤로 숨겨 보호하려 했고,[7] 아리아드네가 어린 시절 자신을 사랑해 주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기억하는 것을 보면 딸에게는 좋은 어머니였던 듯하다.[8]

2. 데 카를로 왕가[편집]


[5] 그래도 언니와 달리 얼굴에 독기가 없어서 그런지 머리를 내리면 말 그대로 엄청난 미소녀로 바뀐다.[6] 산차-말레타는 둘 다 모험심이 있어 고향에서 굶어죽는 것은 피했지만 산차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줄 아는 반면 말레타는 기다리는 법을 몰라 섣불리 행동하다가 화를 당한다. 아리아드네-이사벨라는 여러 계산을 통해 전략적으로 행동할 줄 알지만, 멀리 내다볼 줄 아는 아리아드네와 다르게 이사벨라는 장기적인 안목이 부족하고 당장의 결과만 노리다가 더 큰 손해를 본다.[7] 그럴 때마다 루크레치아는 굳이 어린 아리아드네를 끌어내 두들겨 팼다. 두 모녀의 신분이 천하고 아동 인권에 대한 인식이 없는 시기임을 감안해도, 루크레치아가 약자들에게 얼마나 잔인하게 구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8] 끝까지 살아남아 아리아드네 곁에 있었줬다면, 회귀 전의 아리아드네는 이사벨라와 체자레한테 이용당해 악행을 저지르고 살해당하는 비극은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 선대 국왕
레오 3세의 아버지. 현재 그 이름은 불명이다. 레오 3세와 달리 선대 국왕 부부는 비교적 상식인으로 보인다.

  • 아델라이다 선왕비
레오 3세의 모후. 북쪽 출신이라고 언급된다. 언급 시점에선 이미 고인.

  • 스테파노 1세
에트루스칸 왕국의 전전대 왕으로, 레오 3세의 조부로 추정된다. 비앙카는 레오 3세의 5촌 조카이므로, 스테파노 1세의 장자가 레오 3세의 아버지인 선대 국왕이고, 차남이 비앙카의 조부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3. 왕족의 심복들[편집]


  • 치프리아노 데 델피아노사 (델피아노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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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델피아노사 경.jpg}}} ||
레오 3세의 비서관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레오 3세와 루비나 부인 때문에 항상 골머리를 앓고 있다.

  • 카를라 부인
갈리코 왕국에서부터 따라온 마르그리트 왕비의 시녀. 본래 갈리코 왕국 디외도네 백작가의 영애였지만 필리프 4세가 즉위하면서 반역죄에 연루되어 귀족 지위를 박탈당했다. 살아남은 가족들은 악명높은 르사르트 요새에서 힘들게 지내고 있지만 자신만큼은 마르그리트 왕비 덕분에 시녀로 에트루스칸 왕국에 올 수 있었기 때문에 왕비에게 충성을 다하는 충직한 인물이다. 다만 갈리코인의 정체성이 뚜렷해 아리아드네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라리에사를 노골적으로 편들어 독자들에게 욕을 먹기도 했다.
마르그리트 왕비 독살 미수 사건의 진범이다. 왕비를 괴롭히는 루비나를 궁지에 몰기 위해, 향신료 상인으로 위장하고 왕궁에 출입하는 갈리코 첩자 스트로치와 손을 잡고 왕비의 잔에 독을 탔던 것. 다만 본인은 스트로치가 건넨 약이 그 정도로 맹독인 줄은 몰랐고, 그저 가벼운 약이라고 생각했다. 독살 사건 이후 스트로치에게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한다.


3.1. 왕자의 기사들[편집]

알폰소를 어릴 때부터 보필한 왕자의 기사들로, 알폰소의 최측근들이다. 추후 검은 투구 기사단의 수뇌부가 된다.
  • 베르나르디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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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언니내왕 디노 경.jpg}}} ||
알폰소의 비서관으로 그가 부르는 애칭(?)은 디노라고 한다. 나이가 꽤 있는 편인데 아직 미혼이며 왕자를 위해 충직하게 할 일 다하고 할 말 다 하는 비서관이다.

  • 엘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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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의 남성
알폰소의 호위기사 중 한 명이다. 잿빛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평민 출신이라 따로 성은 없다. 알폰소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다시피한 친우이기도 하다. 알폰소와 아리아드네의 밀회를 도우며 아리아드네를 만났고, 흠모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한 자신의 감정에 대한 죄책감과 알폰소를 향한 충심으로, 라리에사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갈리코로 자진하여 잡혀간다. 175화에 이르러 알폰소가 필리프 4세에게서 엘코 경을 되찾아오지만, 이미 고문과 사고로 오른팔과 왼쪽 눈을 잃은 상태다.
결국 갈리코에서 고문을 당하며 매우 비뚤어진 사고를 갖게 된다. 따라서 알폰소나 자신이 아리아드네에게 갖던 감정은 모두 마녀에 유혹당했을 뿐이며 피해자라는 강한 합리화에 스스로 취한다. 거기다 아리아드네가 전하는 편지나 지원금 역시 빼돌리거나 다른 사람이 전하는 거라고 사실을 왜곡하거나 자신이 하는 행동들은 모두 알폰소 왕자를 위한 것이란 합리화로 월권을 자주 행하기도 하며, 아리아드네에 대한 열등감과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연심으로 해치려고까지 한다.
또한 알폰소와 아리아드네의 진실된 소통을 가로막고 과거 자신의 희생을 들먹이며 알폰소에게 믿음을 강요한다. 때문에 장기간 알폰소와 아리아드네의 관계를 망치는 만악의 근원이 된다.외않만나죠충 또한 엘코의 아버지는 이폴리토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이 있다는 강한 묘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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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금까지 했던 일들이 알폰소에게 들통나서 처형당한다. 죽기전 아리아드네 탓을 연심이 있다는 걸 들통난다. 이에 아리아드네는 회귀 전 체자레에게 헌신하면 알아주길 바랬던 자신을 겹쳐보고, 동족 혐오를 느끼면서도 어차피 결과는 처형 확정이지만 죄를 뉘우칠 기회를 주려고 재판이라도 받게 해달라고 한다. 친아버지로 추정되는 바리아티 후작은 엘코의 부고를 받고도 시신 수습을 해주지 않아 무연고 공동묘지에 묻힌다. 엘코의 죽음은 라파엘에게 반면교사가 되어 라파엘이 아리아드네한테 품던 연심을 깔끔하게 접고 조력자로 한 발 물러나는 계기가 된다.


만프레디 가문의 삼남[9]. 왕자의 기사들에서 좌장 역할을 맡고 있다. 가벼운 성격이지만 의외로 학식이 높아 작중 공용어인 라탄어로 소통이 가능하다. 알폰소의 수행기사로 갈라코 왕국에 동행 했다가 억류 당하고, 갈라코 왕국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십자군 성전에 참전해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하고, 천신만고 끝에 돌아와 보니 약혼녀에게 파혼[10] 당하는 등. 여러모로 안타까운 캐릭터. 알폰소가 아리아드네와 비밀리에 결혼했다는 소식을 처음 접 했을 때는 '알폰소가 사랑에 눈이 멀어 후계도 생각치 않고 평백작과 결혼했다.'며 좋지 않게 생각했지만, 국왕이 왕자궁의 예산을 끊어 버렸을 때 아리아드네가 자신의 사재를 털어 예산을 지급하는 것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곤 오히려 왕자님이 결혼을 잘했던 것이었다며 감탄했다.

알폰소의 측근들 중 막내로, 용감하고 정의감이 넘치나 눈치는 다소 떨어지는 듯하다.

4. 데 코모 백작가[11][편집]


데 코모 백작가
파일:썸네일 체자레.png
파일:썸네일 루비나.jpg
체자레 데 코모
루비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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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타란토 공작가[편집]


작중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자주 언급되는 인물. 알폰소의 육촌 여동생이자 레오 3세의 오촌 조카. 에트루스칸 왕국의 항구 도시인 타란토 교구를 지키고 있는 수장이지만 아직 12살밖에 안되었다고 한다.[12] 알폰소 다음으로 왕위 계승권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된다.[13]
전생에는 대영지에 은거한 고요한 은둔자였다고 한다. 그 누구도 만나지 않아 당시 섭정공의 약혼녀였던 아리아드네조차도 그녀를 직접 보지 못했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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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언급만 되다가, 알폰소가 성전에서 귀환한 후에 드디어 등장한다. 16세가 된 비앙카는 데뷔탕트를 치를 나이가 되었으나 샤프롱[1]으로 세울 사람이 마땅히 없었다. 루비나 공작부인이 그 자리를 맡고 싶어했지만 비앙카의 유모인 지아넬리 남작부인이 감히 정부 따위가 샤프롱을 자처한다며 거부하고, 심기가 불편해진 루비나의 눈치를 보느라 다른 귀족들은 모두 샤프롱 자리를 거절한다. 이때 아리아드네가 어차피 루비나에게 찍힌 몸인 데다가 비앙카에게 접근할 일생일대의 기회라서 받아들인다. 하지만 루비나, 이사벨라, 오타비오의 방해로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던 중, 자연스럽게 끼어든 알폰소가 샤프롱을 맡겠다고 하며 대신 아리아드네를 구이다타[2]로 지목한다. 이후 타란토 가의 수도 대리인과 함께 데뷔탕트 준비를 시작한다.

외모는 못생겼다. 추하게 생겼거나 못난 것은 아니고, 흔히 사교계에서 매력적이라고 하는 기준의 외모가 아니다. 부계를 통해 카를로 왕가의 피를 진하게 받아 키도 크고, 흉통도 두껍고, 어깨도 넓고 뼈대도 커서 카를로 왕가의 남자들[3]을 쏙 빼닮았다. 만 열다섯 살임에도 웬만한 남자들보다 덩치가 훨씬 크다고 한다. 전체적인 이목구비는 알폰소와 닮은 면이 많았지만 같지 않다고 한다. 살짝 튀어나온 매부리와 튼튼한 광대, 단단한 턱 근육같은 부분 때문에 오히려 알폰소보다 더 울퉁불퉁하고 남성적인 얼굴이라고. 카를로 왕가를 닮지 않은 부분은 색조인데, 갈색이라기엔 채도가 너무 낮고 잿빛이라기엔 너무 개성 없는 회갈색 머리카락에 눈은 시궁쥐처럼 새카만 검정색이고 피부톤은 한톤 어두운 회색빛이다. 이러한 외모 때문에 아리아드네는 비앙카가 왜 두문불출했는지 곧바로 깨닫게 된다.

가장 좋아하는 색은 노란색이고 체크무늬를 사랑하며, 체크무늬에 병아리가 수 놓아져 있으면 자지러진다고 한다. 귀엽다.

데뷔탕트 이후 아리아드네를 도와 이폴리토가 뻐꾸기 자식임을 증명해줄 증거를 찾아내고, 자신을 덮치려 했던 이폴리토를 직접 자객들을 이끌고 추격한 끝에 붙잡아 그 자리에서 본인 손으로 즉결처형한다.[4] 그리고 자신에게 껄떡이는 바리아티 후작에게 이폴리토에게서 느꼈던 역겨움을 느끼고 그의 처신을 경고한다. 왕궁에 돌아와서는 알폰소와 아리아드네를 지지한다. 회귀 전에는 체자레와 데 마레 추기경의 합작으로 인해 이폴리토와 결혼하였는데 이 둘의 성향 상 결혼 생활이 불행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만큼, 직접 영지를 다스리는 공작이 된 현재로서는 상당히 성공한 셈이다.


타란토의 선대 공작이자 비앙카의 아버지.

타란토의 선대 공작부인이자 비앙카의 어머니. 벨리니 가문의 장녀다. 우르비노의 베르나르도가 그린 '우르비노 성채의 성모[15]'의 모델이다.

비앙카 공녀의 유모로, 타란토 공작 내외의 최측근이었으며 지금도 타란토 성의 실세다. 독실한 예삽교 신자인데, 그 때문인지 루비나 공작부인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비앙카 공녀를 매우 아끼기는 하지만 상당히 보수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비앙카를 오직 정숙한 숙녀로 길러내는 데에만 관심이 있고 타란토 영지의 어엿한 후계자로 길러내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타란토 공작을 도와 영지를 돌보던 선대 겐나로소 자작의 아들로, 타란토 영지의 대소사를 다루고 있다. 일에 치여 피곤해 하면서도 맡겨진 일은 잘 해낸다.


6. 귀족[편집]


국왕인 레오 3세를 도와 에트루스칸 왕국을 다스리는 실세들이다. 마르케즈 백작과 콘타리니 백작은 영지를 가지고 있는 유서깊은 대귀족이기도 하다. 현 왕인 레오 3세는 대귀족의 영향력을 줄이고 중앙 집권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국왕을 돕는 세 귀족들은 때때로 '귀족 계급의 배신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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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루스칸 왕국의 외교를 담당한다. 작중 설명을 보면 왕비와 알폰소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16]
줄리아와 라파엘의 아버지. 왕국의 내정을 담당하며, 마르케즈 백작과 콘타리니 백작 사이에서 중립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수도를 기반으로 한 수도 귀족으로, 대영지를 기반으로 한 구 귀족과 크게 접점이 없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도의 또 다른 실세인 데 마레 추기경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유일한 후계자인 라파엘이 성직자가 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듯하다.[17] 작중 묘사를 보면 막장인 왕실과 데 마레 가문과 달리 가족들끼리 사이가 좋아 가정이 평화롭다.
왕국의 사법, 집행을 담당하며, 루비나 부인과 협력 관계이다. 실행력은 강하지만 논리력이 부족한 루비나 부인을 도와준다. 오타비오와 클레멘테 남매의 아버지이다.
콘타리니 가문은 유서 깊은 대귀족이기는 하지만 부유하지는 않기에, 백작은 장녀인 클레멘테를 바톨리니 노백작의 후처로 내주고 신부대를 받아온다. 또한 왕국에서 가장 부유한 카스틸리오네 가문과 오타비오를 약혼시켜 8000 두카토를 지참금 조로 빌려온다. 이 자금으로 고리대금업을 해서 부를 늘리고, 또 오타비오에게 화려한 수도 생활을 영위시킨 것.[18]
그러니 오타비오가 카멜리아와 파혼하고 이사벨라와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한 것은 당연하다.[19] 그러나 얄궂게도 백작이 죽자마자 오타비오는 이사벨라와 바로 결혼하고 만다.

카멜리아의 아버지로, 왕국에서 가장 부유한 카스틸리오네 상회를 운영한다. 작위가 있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상인에 가깝다고. 이에 대한 열등감이 있는지, 유서 깊은 대귀족인 콘타리니 가문에 거액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딸 카멜리아를 콘타리니 백작부인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사벨라가 카멜리아의 약혼자 오타비오에게 꼬맃자 벼르고 있다고 언급된다. 가에타 변경백과 원래는 협력 관계였으나 상표문제로 다투다 일방적으로 계약이 끊기자[20][21] 분노하다 아리아드네가 가에타의 약점을 말해주자 만족해한다.[22] 그후 콘타리니 백작에게 말해줘 가에타 백을 물러나게 한데 성공한다. 이때문에 아리아드네에게 호의적으로 군다. 다만, 사업을 제안할 때 아직 어린소녀다보니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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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오타비오의 일방적인 파혼으로 딸을 백작부인으로 만드는 것은 실패하지만, 카멜리아가 거대 상단의 주인인 카루소 비텔리와 결혼하여 금전으로는 그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게 된다. 카멜리아가 신분을 이유로 귀족 부인들에게 멸시를 당하자 평생 충성했음에도 귀족 사회의 횡포로부터 딸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에 분노하여 자신이 모시던 구아티에리 후작 가문과 계약을 끊음으로 귀족들에게 복수하려는 사위에게 힘을 실어준다.


클레멘테의 남편. 상당히 부유하며 콘타리니 백작에게 신부대를 지급하고 클레멘테를 아내로 맞이한다.[23] 첫 등장은 121화로, 외모는 인상 좋은 동글동글한 노인. 사별한 전처와는 금슬이 좋았다고 한다. 현 부인 클레멘테와의 나이 차는 거의 40살에 가깝다. 클레멘테가 자신과 결혼해서 젊음의 특권을 잃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하며, 클레멘테와 어울려주는 이사벨라를 예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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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테가 이사벨라에게 밀쳐져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나자 누구보다 기뻐하며, 범인임이 들킨 이사벨라가 물귀신 작전으로 클레멘테의 불륜 내역을 까발렸음에도 끝까지 클레멘테를 편든다. 클레멘테가 피고인 신분으로 왕실 재판에 불려갔을 때도 그녀를 지지하기 위해 가족들을 이끌고 참여하지만, 예상 외의 불륜 스케일에 배신감을 느끼고 이혼하고 콘타리니 가문에 돌려보냈다. 다만 정말로 사랑했었는지 가법에 따라 처벌하지도 않았고 신부대조차 받지 않았었다. 그러나 클레멘테가 루비나에게 빌린 돈이 본인 가문으로 청구되자 괘씸죄로 오타비오에게 돈을 청구한다.


부유한 캄파 후작가의 유일한 후계자로 나이는 30대 후반이다. 햄같은 외모로 묘사되는데 왠만한 인물들은 외모가 상향된 웹툰판에서도 자노비 데 로시와 함께 추남으로 그려진다. 가문을 물려받자마자 참한 귀족 영애와 혼인했는데, 첫 번째 부인은 결혼한 지 1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 평판이 매우 나쁜 불한당이며, 다른 여자와 혼담이 오가던 중 어린 여자아이를 추행해서 아이 아버지인 리날디 백작에게 결투 신청을 받았던 적도 있다. 당연히 혼담은 깨졌고, 평민이나 다름없는 몰락 귀족의 여식과 결혼했다. 두 번째 아내는 아이를 낳다가 산욕열로 사망했는데[24], 아내가 죽은 지 며칠 안 됐는데도 카람판에서 코르티잔을 두들겨 패 망신을 당했고, 이 일을 덮기 위해 매음굴 포주에게 거액의 위로금을 챙겨줬다. 이후 사교계, 왕실에서 철저히 배제당했다. 67~68화에서는 가면무도회에 몰래 들어와 바톨리니 백작 부인과 불륜을 저질렀다가 산책하고 있던 귀족 부부에게 들켜서 망신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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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한동안 별 다른 등장이 없다가 레오 3세가 이사벨라를 편들기 위해 개최한 왕실 재판의 증인으로 나타나 클레멘테의 불륜을 폭로하여 그녀는 물론 콘타리니 가문과 바톨리니 가문까지 공개망신시킨다. 캄파 후작은 왕실로부터 포상을 받을 것을 기대하나, 돈이나 직위는 커녕 왕궁 출입 금지조차 풀리지 않은 채 재판이 끝나자마자 도로 쫒겨난다.


현재는 이선으로 물러났지만 검술에 조예가 깊은 무예가 출신. 자신의 막내딸을 추행한 캄파 후작에게 결투 신청을 했다.[25] 캄파 후작은 그와의 결투를 면하기 위해 산 카를로 시내에 호화저택을 살 정도의 거금을 위로조로 챙겨주고 싹싹 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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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을 시집 보내기 위해 시 낭송회를 열어준다. 장녀의 혼기가 지나는데도 지차금을 아끼기 위해 수녀원에 보내지 않고 혼처를 찾아주려는 거보면 딸들을 상당히 아끼는 모양이다.


펠리시테의 아버지로, 유명한 법률가. 가사의 전부를 부인에게 맡기는 전형적인 선비 스타일. 빚이 있다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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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리니 노백작의 의뢰를 받아 클레멘테와 이사벨라의 분쟁에서 클레멘테를 변호한다. 클레멘테의 이미지가 워낙 좋았던 탓에 순조롭게 흘러가지만 캄파 후작의 충격적인 증언으로 인해 패하고 만다.


에트루스칸과 갈리코 국경 지대인 가에타의 영주. 기가 약하고 겁이 많은 인물로[26], 회귀 전에는 갈리코가 쳐들어오자 갈리코인 아내의 조언에 따라 투항하였다고 한다. 회귀 후에는 아리아드네의 간섭으로 몬테펠트로 노후작의 지시를 받게 된다.

피사노 영지[27]의 영주이자 유서 깊은 피사노 가문의 가주. 영지를 물려줄 아들이 없기 때문에 사후에 피사노 영지를 환수당하고, 대신 그 자리는 체자레가 차지하게 된다.

왕국 중부의 영지를 다스리는 몬테펠트로 가문[28]의 가주이자 에트루스칸의 군사 전문가. 대쪽같은 성격의 원리원칙주의자이며[29], 레오 3세가 루비나 공작부인의 입김에 흔들리는 것을 싫어한다.

왕국 동쪽에 대영지를 가진 유서깊은 대귀족. 성전 후에 알폰소가 귀환하자 그에게 잘 보이려 연회를 열어준다.

왕국 중남부의 몬테포르지아 영지[30]의 주인. 남부의 타란토, 동부의 구아티에리와 같이 중남부의 유력자이다. 데 마레 추기경과 연결하기 위해 이폴리토를 연회에 초대한다.

구아티에리 후작가의 영지에 인접한 영지를 보유하고 있는 동부 대귀족으로, 궁정의 알짜배기 실세이다. 공처가인데 비자금 조성이 어려워서, 카스틸리오네 남작에게 돈을 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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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에게 400 두카토를 주고 그녀와 잔다.


7. 귀족 후계자[편집]




몬테펠트로 후작가의 후계자. 가브리엘레와 혼담이 오가는 상대이다. 진중하고 사려 깊은 성격으로 혼처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남자라고. 하지만 이미 30대에 들어선데다가 사별한 아내, 심지어 열 살이 좀 안 된 장자와 아직 어린 둘째 딸까지 있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아텐돌로 백작가의 장남이자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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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칠하고 훈훈하고 잘생긴 인물로, 작중 등장 시점에서는 이미 디파스칼 백작. 디파스칼 백작가 자체는 별 볼 일 없지만, 디파스칼 백작의 처가는 동부 대귀족으로 매우 부유하다.[1] 얼굴값을 하는 인물로, 수많은 여자들과 불륜을 한다. 클레멘테의 전 불륜 상대이기도 했으며, 이사벨라와도 불륜에 가까운 행위를 한다.[2]



8. 산 카를로 사교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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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계에서 실세인 백작 부인으로 마르그리트 왕비와 친분이 높다. 아리아드네의 회귀 전에는 섭정공이 된 체자레와 그의 약혼녀였던 아리아드네를 사생아라며 비난했었고, 그 때문에 머리채를 잡고 한바탕 싸운 적이 있다. 현재로서는 첫 만남에서 이사벨라와 아리아드네의 옷에서 차별한 티가 나는 걸 지적하여 아리아드네 편을 들어주거나, 비록 알폰소를 위한 일이었기는 했지만 아리아드네의 뒷얘기를 하던 이사벨라와 영애들을 꾸짖고 아리아드네가 불쌍하다는 여론을 조성해 주는 등 나쁜 관계는 아니다.[31] 웹툰판에서는 아리아드네의 데뷔탕트에서 마르케즈 백작부인이 아리아드네를 돕는 장면이 생략되었다. 비중은 높지 않지만 등장할 때 마다 아리아드네의 든든한 아군[32]이 되어주며, 사교계에서 다수의 귀족 부인들이 갈대같이 행동할때도 끝까지 품위를 유지한다.
항상 마르케즈 백작 부인에게 밀려 사교계 2인자의 자리에 머물러 있다.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살롱을 여나 하필 출품된 비토리아 니케가 위작임이 밝혀진다. 아리아드네를 상당히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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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루스칸 북부에 융성한 영지가 있는 델라토레 백작가의 영애. 몬테펠트로 후작가의 장자에게 혼담이 들어왔다. 에트루스칸은 장자 상속의 원칙을 따르고 있기에 별 문제가 없다면 가브리엘레는 몬테펠트로 후작 부인이 될 것이지만, 10대 후반 소녀가 꿈꾸는 행복에 꼭 맞아들어가는 선택이기에는 어폐가 있다고 한다. 남자 얼굴을 무엇보다 중시해서 다른 영애들이 알폰소가 낫다고 할때 꿋꿋하게 체자레가 더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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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펠트로 소후작과 결혼해 시뇨라 가브리엘레, 즉 몬테펠트로 소후작부인이 된다.[1] 예상대로 남편은 점잖고 다정했지만 사랑에 빠진 20대와는 확연히 달랐으며 집안에 평화를 가져다주길 바랐고, 죽은 전처의 자식들도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는 새어머니와 잘 지내지 못한다. 게다가 시어머니인 몬테펠트로 노후작부인은 젊은 새 며느리가 손주들을 괴롭힐까봐 매처럼 눈을 부릅뜨고 살피는 중이라고 한다. 결혼 후에는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더욱 많아졌는지, 아리아드네의 정보통 역할을 한다. 카멜리아와도 계속 절친한 사이로 지내지만, 이사벨라가 카멜리아를 괴롭힐 때 시어머니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카멜리아를 배신하고 만다. 그 이후로도 시어머니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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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 자작가의 영애. 그녀의 아버지는 물려받은 영지는 별 볼 일 없으나 일신의 재주로 수도로 올라와 출세했다. 봉건영주보다는 궁정 귀족에 더 가깝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펠리시테는 구 귀족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기에 몬테펠트로 후작가에서 혼담이 들어온 가브리엘레를 부러워한다.[33] 순진하고 소문에 어두운 편이지만 다정한 성격이다. 알폰소의 몸 두께를 자세히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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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친구들보다 나이가 좀 많으며, 25살이 될 때까지 마땅한 혼처를 찾지 못해 그녀의 아버지인 엘바 자작이 지참금을 아끼기 위해 수도원에 보내버렸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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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날디 백작가의 장녀. 모범적이고 교과서적인 삶을 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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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시테와 마찬가지로 혼기가 차도록 혼처를 찾지 못하지만, 수녀원에 보내지지는 않는다. 리날디 백작이 딸들의 혼처를 찾기 위해 주최한 시 낭송회에서 재등장하며, 왕자비가 된 아리아드네의 티파티에 초대받는다. 참고로, 만프레디경에게 파혼을 통보한 약혼녀가 이 처자의 여동생이었다.



말이 많은 편이다. 리날디 가의 시 낭송회에서 아리아드네의 흉을 보다가 오히려 질투심이 많다는 평가나 듣는다.

몬테펠트로 가의 안주인이자 가브리엘레의 시어머니. 가브리엘레가 손주들을 해할까 봐 두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고 있다. 남편은 대쪽같은 성향이고 아들도 사람은 좋은데 반해 본인은 쉽게 대세에 휩쓸리는 기회주의적인 인물이다.[34] 루비나의 영향력이 강해지자 그녀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비앙카의 데뷔탕트에 불참하려고 한다. 또한 오타비오가 상설왕궁법정의 재판관이 되자 이사벨라의 비위를 맞추기도 한다.

탐욕스러운 성격으로 루비나와 상당히 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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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가 국왕의 공식 정부가 되어 루비나의 수석 시녀에서 물러난 이후, 루비나의 새로운 수석 시녀가 된다. 총명한 인물은 아닌 것으로 묘사된다.


지암바티스타의 동생. 이사벨라를 선망하여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며 추근댄다. 회귀 후에 이사벨라의 명성이 손상된 후에도 그녀의 파트너로 동석한다.

레티시아 데 레오나티의 사촌 오빠. 레오나티 가의 후계자는 아니지만[35] 기사의 작위는 받아 '레오나티 경'이라고 불린다. 이폴리토의 주가가 높아지자 레티시아를 통해 안면을 트고 여러 인맥을 소개시켜 준다.

리날디 백작의 딸이자 코르넬리아의 큰 여동생. 만프레디 경의 전 약혼녀로, 만프레디 경이 성전에 참여한 동안 (라리에사와 외드의 장난질로) 연락이 닿지 않자 죽은 줄 알고 결국 파혼하고 만다.[36] 그러나 살아돌아온 만프레디 경이 자신에게 연락 없이 다른 여성을 에스코트하는 것을 보고, 본인도 시 낭송회에서 새 결혼 상대를 찾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낭송회에서 만프레디 경을 마주치자, 아직 감정이 남아있었는지 그의 따귀를 때린다. 차후 만프레디 경이 편지가 빼돌려진 증거를 보여주자 눈물을 흘린다.

9. 기타 인물[편집]


보카네그로 상회를 운영하는 삼십 대 초중반의 남자로 무어 제국에서 들여온 기호품 장사로 큰 돈을 번 상인이다. 담배로는 에트루스칸 왕국 제일이라고. 문제는 담배는 성황청에서 금하는 기호식품이었는 데다 모두 밀수품이라 탈세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를 빌미로 아리아드네는 협박과 회유를 통해 푸른 심해의 심장을 담보로 10만 두카토[37]를 빌린다.[38] 줄리아의 말에 의하면 로맨스 그레이로 나이답지 않게 잘생겼다고 한다. 3년후에는 데 마레 저택 정원에서 우연히 카멜리아를 만나 관계를 발전시켜 재혼하며 카스틸리오네 상회와 동맹을 맺는다. 원래 귀족이었던 카멜리아가 카루소 대표와 결혼하며 평민이 되면서, 이에 대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39] 결혼식을 초호화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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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남장한 소녀로 카루소의 무남독녀 외동딸이다. 카루소 대표의 이행을 위한 인질담보로 아리아드네가 데 마레 대저택에 데려간다. 회귀 전에는 페데리코 비텔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카루소의 자식이 아닌 조카의 포지션이었다. 그러나 카루소와 관계가 각별해 사생아가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고 1137년에는 조카나 사생아가 아니라 정실의 몸에서 본 친딸이라는 루머까지 돌았다.[40][41] 방계와 상회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자들이 여자에게는 상회를 물려줄 수 없어서 남편에게 후계자 자리를 넘겨야하니 얌전히 시집이나 보내고 부대표한테 상회를 넘기던지 아예 부대표에게 시집을 보내라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이후의 이야기는 아리아드네가 서쪽 탑에 갇히면서 알 수 없게 됐다. 회귀 후에는 피에트로 비텔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듯하다.[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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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잔 갈레아초.jpg}}} ||
아리아드네가 추기경 관저에 불려가기 전까지 머물고 있던 베르가모 영지의 하녀로 어린 아리아드네를 매일 빗자루로 때리고 질떨어지는 방에서 살게하며 밥도 교육도 제대로 안 해주면서 학대했다. 회귀 전의 아리아드네는 이 할멈을 누군가는 단죄해줄 거라고 믿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회귀한 아리아드네가 집사 니콜로에게 잔 갈레아초 할멈이 루크레치아로부터 매달 1일마다 2 두카토[43]를 받는 사실을 흘리고 자신은 50 플로린[44] 밖에 안 받았다고 말해 돈을 횡령한 사실을 들킨다.

사실 데 마레 추기경은 아리아드네의 생활비로 2 두카토를 책정했으나 그게 아까웠던 루크레치아는 거기서 1 두카토를 떼먹었고 잔 갈레아초 할멈은 거기에서 또 매달 50 플로린을 횡령했다. 횡령의 횡령 결국 루크레치아와 잔 갈레아초의 합작품으로 무고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니콜로의 명령으로 창고에 감금당한 뒤 떼먹은 돈을 추기경에게 들킬까 두려웠던 루크레치아가 보낸 사람들에게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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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가모 영지를 관리하는 하녀이자 아리아드네를 어머니의 신분을 이유로 멸시한 갈레아초의 딸이다.[1] 아리아드네가 가주가 되고 나서 이폴리토가 뻐꾸기라는 핵심 증거인 루크레치아의 일기장을 들고 찾아온다. 마리아는 어머니가 루크레치아의 설탕발림에 속아 조금이라도 인생을 펴기 위해 위험하고 더러운 일도 했으나 아무것도 지켜지지 않았고, 도리어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루크레치아의 자녀들, 특히 그녀가 싸고 도는 이폴리토가 목 뻣뻣이 들고 잘 사는 꼴이 보기 싫다며 아리아드네에게 복수를 부탁한다. 아리아드네의 유년기를 불행하게 만든 잔 갈레아초의 딸인만큼 아리아드네도 처음에는 경계했으나, 마리아가 다른 보상도 없이 오로지 복수만을 원하고 있었고 동시에 무력한 모습도 있어 그녀의 부탁을 들어준다. 이후로 별 다른 등장은 없으나 이폴리토는 비앙카 공작에게 칼 맞아 죽고 이사벨라는 파멸에 가까워지고 있어 소원을 성취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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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티 자작가에서 일하는 일 도메스티코[45]로 줄리아가 잘생겼다고 할 만큼 굉장한 미남이다. 오타비오는 갈리코에서 반역죄를 저지르고 도망온 귀족으로 의심했으며, 레티시아 또한 프랑수아가 갈리코 사람이라면서 에트루스칸어와 라틴어를 둘 다 하고 예법에 능하며 시문도 잘 안다고 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봄의 축제를 앞두고 외출을 나온 줄리아가 지나가던 프랑수아를 발견하고 부른다. 그러나 한번에 알아듣지는 못하고, 갈리코어의 억양을 살려 외국어 발음으로 이름을 부르자 돌아본다. 따스하게 미소지으며 다가온 줄리아가 건넨 첫마디는 레오나티 자작가에서 급료를 얼마나 받느냐는 것이라 프랑수아는 태어나서 초면에 남의 월급부터 물어보는 여자는 본적도 없다고 한다(...). 얼마를 받든 그 두 배를 주겠다고 하지만 원래도 너무 적은 금액이라 티끌 모아 티끌밖에 더 되지 않아서 그가 필요한 금액에는 터무니없이 모자랐다고.

떠나려는 프랑수아를 불러세운 줄리아가 알고 있는 신상명세[46]를 읊자 지금 타인의 눈에 띄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긴장한다. 줄리아를 노려보며 원하는 게 대체 뭐냐고 물으니 당신을 원한다고 답해서 진심으로 당황했으며, 뒤늦게 어떻게 들렸을지 깨달은 줄리아가 횡설수설하며 고용하고 싶다고 말한다. 당신 집이 대체 어디냐고 물어보자 발데사르 후작가의 여식이라고 밝히며 우아하게 예를 취해 보여서 얼떨결에 마주 예를 취했는데 급한 와중에도 각이 딱딱 맞는게 예사로운 품새는 아니라고 한다. 발데사르 후작가에서 일해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봤지만 망설이자 줄리아는 급료는 두 배, 독방 사용 가능에 일 년에 일주일 연차휴가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고민하는 기색을 보이자 급료는 세 배, 보너스 별도로 더 이상은 못준다고 쐐기를 박는 것은 덤. 프랑수아는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연락하겠다고 말하고 헤어진다. 그뒤에는 발데사르 저택에서 일한다.

평민이라기에는 외국어와 예법에 능숙해 독자들 사이에서는 갈리코 왕위계승전에서 패배한 루이 왕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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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의 끈질긴 구애 끝에 그녀를 받아들이고 줄리아의 남자친구가 된다. 예상과 달리 그의 정체는 루이 왕자는 아니었으며, 풀네임은 프랑수아 드 생트-샤펠로 갈리코의 생트-샤펠 백작가의 삼남이었다. 루이 왕자의 놀이동무로, 그가 숙청당할 때 루이 왕자의 부인이자 루이의 아이를 임신 중이던 샹스의 앤을 모시고 에트루스칸 왕국으로 도망쳤다. 루이 왕자에게 우호적인 마르그리트 왕비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으나 이미 갈리코 첩자들이 깔려있어 포기한다. 앤이 유복자 루이[1]를 출산하고 사망하자 아기를 직접 돌봤으나 힘에 부쳐[2] 라지오네 마을의 한 부부에게 아이를 맡긴다. 이후 자신은 하인으로 일하며 아기 왕자의 생활비를 보태 왔다.
원래는 왕자의 측근이 될 정도로 지체 높은 귀족이었지만,[3] 오히려 줄리아보다도 아리아드네의 하녀 산차에게 공감해 주기도 했다. 가문이 몰락하고 자기가 직접 하인으로 노동했던 경험 때문에 아랫사람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던 듯. 그래도 줄리아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라 혹여 줄리아가 위험에 처할까 루이지 라지오네를 발데사르 저택으로 데려오자는 그녀의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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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언니내왕 마담 클레만자.jpg}}} ||
콜레지오니 의상실의 주인. 상냥하지만 프로페셔널하여 귀족 영애들이 많이 찾는다. 이사벨라가 아리아드네의 데뷔탕트에 흰색 드레스를 주문하면서 드레스 코드를 맞췄다는 거짓말에 의아해 하면서도 이사벨라의 요구대로 화려한 흰색 드레스를 제작한다. 체자레가 아리아드네에게 본격적으로 대쉬할 때 최상품 붉은 장미 꽃다발과 이곳 드레스를 선물로 보낸다.[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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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의 유산 당시 대귀족의 편을 들어 카멜리아를 핍박했기 때문에, 아리아드네에게서 손절당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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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언니내왕 마리니 부인.jpg}}} ||
라지오네 양장점의 주인. 데뷔탕트에서 수수한 드레스를 고르려는 아리아드네에게 무조건 가리기만 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며 어느정도 파여있으면서 우아한 드레스 디자인을 제안한다. 라지오네 양장점은 의상실로 발돋움할 생각이 없었기에, 아리아드네의 권유로 인해 하인들의 의류 및 리넨 일체를 맡아줄 두 번째 가게를 차리게 된다.

랑부예 구휼원의 관리. 거동이 불편한 노모와 시집갈 때가 다 된 딸을 부양하는 가장이다. 이폴리토가 보낸 부랑자들이 파올라를 말레타로 착각하는 바람에 딸을 잃은 것으로도 모자라 노모는 손녀의 안위에 전혀 관심 없고 돈만 바라보고 있다. 치안 담당 자경대원들과 같이 딸을 죽인 부랑자들과 로레타를 찾아내어 데 마레 관저 앞에서 시위한다. 이후 아리아드네의 도움으로 어머니를 만족시킬 만한 황금을 얻어 어머니께 드리고 딸을 잃은 실의에 빠져 마을을 떠난다.

스캄파의 딸. 시집갈 때가 다 된 처녀이다. 할머니의 닥달과 구박에도 아버지를 따라 랑부예 구휼원에서 봉사하는 착한 처녀지만, 자신을 말레타로 착각한 부랑자들에게 억울하게 살해당하고 잘린 머리를 회수당하는 고인드립을 당했다.

랑부예 구휼원에 있던 소녀로, 흑사병이 퍼지자 아리아드네 도움을 받아 간호원으로 활동한다. 갈리코 군대를 격파하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되어 죽는다. 아리아드네는 그녀의 희생을 기리는 의미로 그녀의 이름을 딴 학교를 세운다.

우르비노 출신의 화가. '우르비노 후작의 초상화'를 계기로 주목을 받아 성황청으로 스카우트되고, 트레베로 대성황당의 증·개축과 벽화를 담당한다. 무명 시절, 타란토 공작부인인 카타리나가 사촌인 우르비노 후작부인을 방문했을 때 그녀와 비앙카를 모티프로 '우르비노 성채의 성모'를 그린 적이 있다. 이 작품은 비앙카에게 끈을 대려는 아리아드네의 손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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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와 오타비오의 딸. 외모는 아빠를 쏙 빼닮았다고 하며 이사벨라가 지오바나를 가지게 된 계기로 오타비오가 본래 약혼녀였던 카멜리아와 파혼하고 이사벨라와 결혼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아이의 부모는 여러 상황 때문에 사이가 나빠져 부부 싸움까지 하게 되고, 엄마는 고모를 밀쳐죽이려는 등 여러 악재들이 겹쳐지게 되어버려 이 아이의 미래는 점차 어두워져 가고 있다.[1] 이후 이사벨라가 살인미수죄로 사형당하는 것에서 살아남기 위해 클레멘테의 상습적 불륜을 까발리고 결국 왕궁에 들어가 루비나의 시녀로 들어가게 되면서 지오바나를 완전히 잊어버려 사실상 친엄마에게 버림받게 된다.[2]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 아직 어린 아기임에도 이미 주변 상황이 너무 막장인지라 설령 무사히 살아남는다 쳐도 결국 가시밭길을 걷게 될 너무 불쌍한 아이.

외조부인 시몬이 만나보고서 굉장히 좋아했고 아리아드네도 지오바나의 처지를 불쌍하게 생각하고 있어 독자들은 차라리 시몬이 손녀를 대신 키워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시몬도 콘타리니 백작저에서 지오바나만이라도 데리고 가려다가 오히려 오타비오에게 폭행에 가까운 짓을 당한 채 무위로 돌아가면서 이 아이의 앞날은 더 어두워지고 만다. 아빠라는 인간이 하는 짓을 보면 제대로 보살핌은 받는지도 걱정되는 부분.[3][4]

여담으로 이름인 지오바나는 '신의 선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이름의 뜻과는 정반대의 취급이라는 점에서 이 아이의 안습함이 매우 부각된다. 이름의 유래는 지오바나의 엄마 이사벨라의 모티브인 루크레치아 보르자가 시종 페로토 칼데론과의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 지오반니 보르자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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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코의 루이 왕자와 샹스의 앤 사이의 유복자. 알폰소에게는 오촌 조카가 된다. 원래는 프랑수아가 맡아 키우려고 했지만, 본인의 능력도 되지 않고 갈리코 첩자 문제도 있는 만큼 시골 농가에 맡겨 길러진다. 그 농가는 마침 아리아드네와 연이 있는 라지오네 마을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아리아드네는 성공적으로 루이지를 데 마레 저택으로 데려와 보호한다.

비록 혈통은 갈리코인이지만 에트루스칸인 양부모 밑에서 길러졌기에 누가 봐도 에트루스칸 소년이라고 한다. 이름인 루이지도 본명인 루이를 에트루스칸식으로 읽은 것이다.


10. 데 로시 일가[편집]


데 마레 추기경의 정부인 루크레치아의 친정 가문. 작위도 영지도 없이 이름만 남은 귀족가로 귀족이라고 불러주기도 민망할 정도인 사실상 평민이나 다름 없다. 루크레치아의 '외가쪽 증조할아버지가 남작이셨다.'는 언급으로 보아 하급 귀족가의 차남이나 삼남이하의 방계 혈통에서 이어져 온 가문인 듯.
집안 전체가 루크레치아에게 매달려 생계를 의존하고 있으며, 집안 최고 아웃풋이 추기경의 정부로 들어앉은 루크레치아와 기사도 아닌 기사의 종자 노릇을 하고 있는 자노비일 정도로 자기들 스스로 뭔가를 해보려는 시도는 커녕 의지 조차도 없이 루크레치아가 보내주는 돈이나 받아먹으며 무위도식하는 노답 집안이다.[49] 그나마 돈줄이었던 루크레치아마저 죽고 나서는 집안 자체가 와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데 마레 추기경이 루크레치아에게 아리아드네도 다른 두 딸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교육을 시키라고 명령했지만, 평소에 오던 가정교사가 아닌 다른 가정교사를 데려온 게 이 사람이다. 루크레치아와는 오촌지간이다. 30대의 나이에 건강이 좀 안 좋아 보이는 데다 포도주에 절어 사는지 딸기코에 모공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하고 주정뱅이의 채취를 풍긴다. 아리아드네에게 기초적인 라틴어를 가르치는데 그녀는 이미 회귀 전에 섭정공의 실질적인 부인으로서 라틴어로 공문을 작성했을 정도로 능숙해서 조반니를 떠보고 그가 단어만 대충 외우고 문장 구조로 가면 까막눈이 되는 수준이라는 걸 간파한다. 일부러 살짝 추켜올려주자 신이 나서 자기 자랑을 하는데 아리아드네를 가르치고 번 돈으로 유흥 지대인 카람판에 가서 코르티잔과 어울릴 거라는 등 예상대로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었다. 카람판 코르티잔과 놀려면 10 두카토[50] 정도는 기본으로 드는데 고작 한 달 동안만 가르치러 온 초급 라틴어 교사에게 지급할 액수가 아니라서 아리아드네는 데 마레 추기경에게 일부러 엉터리로 된 라틴어 문장을 말해 추기경이 돌아가는 상황을 알게 한다.[51] 결국 조반니는 월급을 모두 몰수당하고 몽둥이 찜질을 당한 뒤 쫓겨났으며 루크레치아는 한 달 동안 가계부의 모든 항목을 데 마레 추기경에게 일일이 허락을 받게 된다. 웹툰판에서는 라탄어 교육 에피소드 자체가 삭제되어 등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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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치아의 조카로 나이는 최소 22세. 외형이 형편없이 생긴 데다가[52] 고작해야 기사의 종자를 하고 있으면서 허세만 가득하고 사촌 누이들에게 추파를 던지는 천박스러운 인간이다. 루크레치아가 아리아드네의 데뷔탕트 파트너를 핑계[53]로 데려왔으나 자신의 처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아리아드네에게 굽 높은 신발 신지 말라고 꼬장부리거나 위협하는 등 무개념 짓을 하다가 알폰소에게 망신만 당한다. 여기에 앙심을 품다가 이사벨라의 꼬임에 넘어가 53화에서 아리아드네의 말에게 석궁을 쏘는[54]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수습은 커녕 현실도피 차원에서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을 퍼마시다가 아리아드네를 가까스로 구해낸 체자레에 의해 이 사실이 들통나서 레오 3세에게 채찍 40대와 평생 기사 서임을 못 받게 되는 형벌을, 데 마레 추기경에게 양팔과 양 발목의 힘줄을 끊기고 집안도 추기경의 지원을 일절 못받는 처지가 되버린다. 잇다른 처벌로 부상이 심한 상태에서 채찍을 맞은 부위가 감염되는 바람에 완전히 폐인이 되고 만다. 그 와중에도 추기경은 자신과 동급으로, 아리아드네는 한참 아랫사람으로 보는 등 자기객관화조차 전혀 되어있지 않은 것은 덤.

루크레치아의 둘째 오빠이자 자노비의 아버지. 아라벨라의 조문객으로 등장한다. 아리아드네에게 업둥이라고 모욕하더니 앞길이 창창했던 자노비를 망쳤다고 아리아드네를 매질하겠다며 나댄다. 자노비는 그럴 애가 아니라고 고성을 질러대다가 아리아드네한테 레오 3세가 직접 사실관계를 확정한 사건이니 어디 가서 떠들면 국왕 모독죄로 잡혀갈 수 있다고 경고받는다. 이후 느즈막히 나타난 이폴리토를 보며 루크레치아에게 애들 우애가 영 안 좋다며, 역시 아버지가 달라서 그런 거냐고 조심성없이 말해 말레타가 이폴리토는 데 마레 추기경의 친자가 아님을 알게 된다.


11. 갈리코 왕국[편집]



12. 발로아 대공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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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에사 드 발로아의 친언니. 발로아 가의 장녀로 알폰소의 원래 정혼 상대이다.[55][56] 외모, 신앙심, 인성, 예술성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자질을 지닌 팔방미인으로, 너무 뛰어난 탓에 라리에사의 질투심을 키운 장본인. 다만 작중 등장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갈리코의 수도 몽펠리에에 전염병이 유행하자 안타깝게 사망해버렸다. 이 인물이 살아있었다면 아리아드네의 강적이 되었을 것이다.

라리에사 드 발로아의 아버지. 그의 조부는 선대 갈리코 국왕의 동생으로, 왕위 계승권을 포기하는 대신 발로아 대공위를 수여받았고 그 후 발로아 대공가는 갈리코 왕국 내 서열 1위의 귀족이 된다. 자질이 뛰어난 장녀 수잔느가 죽자, 대신 차녀인 라리에사를 알폰소 왕자의 정혼자로 보낸다. 라리에사가 대공녀의 지위만 있을 뿐 자질도 성품도 왕비감으로 현저히 떨어지는 데다, 에트루스칸에서 사고만 치는 터라 속이 타들어가지만 하나 남은 자식이여서 어떻게든 보호하고자 한다.
결국 라리에사가 미레이유 공작에게 데 마레 추기경의 딸 아리아드네의 살인을 청부하면서 에트루스칸 왕국과 성황청까지 적으로 돌려버릴 대형사고를 치자, 좋은 곳에 시집가라고 보내놨더니 이런 사고를 치냐고 경악하고 라리에사의 죄상이 드러나느니 결혼 못하고 돌아왔다고 평판에 흠집이 나는 게 훨씬 낫다며 귀국을 명한다.
또한 어떻게든 라리에사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이제껏 갈리코 왕국에서 왕권에 가장 우호적이던 귀족가'라는 체면도 내던지고, 미레이유 공작의 죽음을 갈리코 측의 잘못으로 돌리려는 에트루스칸과 절대로 협상을 진행시켜선 안된다며 기를 쓰고 반대한다. 그런 외드의 요청을 들어주느라[57] 꽤나 큰 피해를 입게 된[58] 필리프 4세의 보복이 예고되고, 외드도 정치적으로 많은 희생을 치루면서 가문의 입지가 크게 축소될 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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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귀스트 공주가 죽은 후 필리프 4세가 망가질 대로 망가지면서 갈리코 왕실의 후계 문제가 불안해지자 알폰소에게[1] 라리에사와 표면적인 혼인만 해서 갈리코 국왕이 된다면 알폰소와 아리아드네가 실질적인 부부 관계가 되어도 지지하겠다는 의견을 표한다. 심지어 알폰소가 아리아드네와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차기 국왕으로 올리겠다는 제안까지 한다. 대쪽같은 알폰소의 성격상 거절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만큼 현 갈리코 왕국 상황이 개판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라리에사가 아리아드네에게 폭언을 할 때 잔뜩 숙여도 모자랄 판에 라리에사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딸의 망언과 기행에 힘을 실어주다가 제대로 분노한 알폰소가 필리프 4세에게 외드 대공의 제안을 발설한다. 게다가 알폰소가 지원받은 10만 두카토의 출처에 대한 진위 여부까지 언급되다가 본인의 실언으로[2] 반역자 취급을 받아 가문은 평민으로 추락하고 본인과 부인은 처형당하며, 딸은 수도원에서 건강이 악화되어 목숨을 잃는다. 주인공과 대적하는 악역으로서 자존심을 굽히지 못해 잘못된 처신으로 퇴장하였음에도, 레오 3세의 막장 가족관 때문에 최근에는 외드 대공마저 적어도 아내와 딸에게 충실한 가장이었다는 재평가 여론이 소소하게 생기고 있다.(...)


라리에사 드 발로아의 어머니이자 외드 대공의 부인. 남편의 말을 따르는 순종적인 여인이라고. 딸인 라리에사가 우는 모습조차 보기 싫어할 정도로 끔찍하게 사랑하고 있다. 라리에사가 원하는 것은 가능한 한 모두 들어주려 애쓰는데, 어찌보면 라리에사의 버릇을 잘못 들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죽은 수잔나의 유모. 베르나데트 대공비가 친정에서 데려온 평민 하녀로 그녀의 최측근이기도 하다. 라리에사를 엄하게 대한다.


13. 브리앙 왕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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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코 왕국의 현 국왕으로 에트루스칸 왕비인 마르그리트의 조카이자, 알폰소와는 사촌지간이다. 마르그리트 왕비의 시녀 카를라 부인의 가족들의 귀족 직위를 박탈하고 악명 높은 르사르트 요새에 집어넣은 게 바로 이 사람이다. 참고로 마르그리트 왕비 또한 왕위계승전 때 장남 필리프가 아닌 차남 루이의 편을 들었다고. 필리프의 그 변덕스러운 성미와 냉혹한 성품으로 훌륭한 통치자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59] 다만 타국의 왕비로서 적극적인 개입을 하지도 않았고 할 수도 없었는데도, 필리프 4세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고모를 끝내 용서하지 않았다.
창백할 정도로 흰 피부에 여동생과 꼭 닮은 백금발을 가진 잘생긴 젊은 왕이다. 이마와 콧대가 높고 눈이 움푹 들어가 있는데, 눈동자는 알폰소와 같은 청회색이다. 필리프 4세와 알폰소의 닮은 점이라고는 그 눈동자 색뿐이라고 한다. 큰 뱀같이 의뭉스러운 인상이다. 후에 외교사절로 온 알폰소를 잡아두고 대놓고 협박을 하며 창피를 주고, 혐의가 제대로 밝혀지지도 않은 엘코를 고문하여 한쪽 팔과 눈을 잃게 했다. 이에 알폰소는 대단히 격분하여 엄청난 욕설을 퍼붓는다.
루이 왕자와는 다르게 자신의 여동생 오귀스트 공주만큼은 사랑해 주는 듯하다. 율덴부르크 대공의 생각에는 그저 방탕하고 타락한 남매이지만. 마르그리트 왕비의 독살을 대의명분으로 국상 중에 가에타 지방으로 군사를 보내는 패륜을 저지른다.
후에 군사를 물리는 조건으로 타란토의 비앙카 대공녀를 자신의 신부로 보내라는 제안을 한다. 이는 알폰소 다음의 왕위계승권자인 비앙카[60]를 통해 에트루스칸 왕국을 삼키려는 계획으로, 인질로 잡아둔 알폰소는 음식에 비소를 타 서서히 중독시켜 죽일 작정이었다. 아리아드네는 레오 3세가 이를 받아들이는 바보짓을 막기 위해 팔자에도 없는 충언을 하고, 레오 3세는 처음엔 받아들이지 않으나 불안감을 느끼고 감옥에 갇힌 루비나와 술이나 퍼마시던 체자레를 불러서 그들이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동생의 아내이자 조카라고 말하며 체자레에게 북부의 피사노 공작위와 영지를 주는 막장 드라마급의 폭탄선언을 한다.
피사노 공작에 겸해 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된 체자레가 아리아드네의 조언[61]에 따라 갈리코 군을 유린하자, 분노한 필리프는 전면전을 선포한다. 이에 아리아드네는 에트루스칸 국내에 창궐 중인 흑사병을 갈리코 군에 퍼뜨렸고, 결국 전염된 군대가 귀국하자 갈리코 왕국 또한 흑사병으로 쑥대밭이 된다. 왕실에까지 병이 퍼져 오귀스트 공주가 사망한 것은 덤. 사랑하는 여동생이 죽자 필리프 4세는 절망한 나머지 국사를 내던지고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칩거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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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가 예사크에서 돌아온 뒤 간간히 근황이 드러난다. 오귀스트 공주가 죽고 광증을 앓았는데, 몇 해가 지났는데도 낫기는커녕 증세가 심해졌다. 때문에 갈리코 왕국의 후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당시까지도 필리프는 미혼이라 적통 후계자가 없었고, 동생인 루이 왕자와 오귀스트 공주는 모두 사망해 갈리코 국내에는 왕위를 계승할 수 있는 왕족이 남지 않았던 것.[1] 이에 갈리코 왕실의 외손인 알폰소가 유력한 왕위계승 후보가 된다.

이후 잠시 제정신을 되찾고 트레베로로 찾아가 루도비코 법황과 독대, 사생아의 작위/왕위 계승을 막는 알레망 법을 대사면할 것을 제안한다. 세간에 알려진 바와 달리 필리프에게는 ‘쟝’이라는 이름의 사생아 아들이 있었던 것. 문제는 사생아의 친모였는데, 쟝은 필리프가 친여동생 오귀스트와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2]이었다.

더불어 만찬을 위해 외빈들이 모두 모이는 때를 틈타 알폰소가 외드 대공의 반역 시도를 폭로하자, 외드를 체포한 뒤 발로아 대공가에게 재산 몰수 및 평민으로 강등시키는 처벌을 내린다.

그러나 필리프와 루도비코의 독대 이후 열린 산 카를로 공의회에서는 알레망 법 대사면과 문서주의 강화안[3]이 함께 통과되어, 아들을 당당한 적자로 만들어주려던 필리프의 시도는 좌절된다. 게다가 대사면의 조건으로 피사리노 항구를 법황청에 증여하기로 한 상황에서 라리에사마저 쇠약사했기 때문에, 갈리코와 트레베로의 외교 관계도 험악해지는 중.

전생에서는 아들이자 조카 쟝을 기어이 다음 왕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브리앙 왕가와 대척점에 선 카를로 왕가의 상황이 하도 막장드라마 같은지라[4] 독자들 사이에서는 여동생만 바라보는 순정근친남이라는 재평가 여론까지 나오고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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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4세의 여동생[62]으로 그와 마찬가지로 알폰소의 사촌[63]이다. 필리프에게는 아직 왕비가 없기에 실질적인 안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 새하얀 피부에 색이 옅은 백금발을 가지고 있으며, 이목구비는 모두 작고 섬세하게 아름다우나 어딘가 신경질적인 인상이 있다고 한다.
몽펠리에 궁정에서 필리프 4세의 최측근을 담당하는 인물이다. 라리에사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알폰소를 몽펠리에로 데리고 와 달라고 부탁한 것도 오귀스트 공주였으며, 회담이나 만찬장에서도 국왕의 옆자리에 배석했다. 율덴부르크 대공과 십자군 후원금을 논의하는 자리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변덕스러운 성정을 가진 필리프도 하나뿐인 여동생을 각별히 아끼는 것을 몽펠리에 궁의 모두가 알 정도. 이는 왕위 쟁탈전이 벌어졌을 때 가장 먼저 나서서 둘째 오빠인 루이 왕자를 쳐내고, 큰오빠인 필리프에게 무한한 충성을 바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첫 등장부터 필리프와 비앙카의 국혼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이는데다, 공식 석상에서도 오빠와 근친상간 분위기를 진하게 풍긴다. 오죽하면 색에 무디다는 율덴베르크 대공마저 남매의 사이를 눈치챌 정도.
이후 마련된 갈리코와 에트루스칸 양국 회담에서는 마르그리트 왕비의 죽음에 대한 거액의 배상금과 에트루스칸 침공 중 하나를 고르라는 뻔뻔한 요구를 하여 알폰소의 분노를 산다. 두 남매는 알폰소를 인질로 잡고 타란토의 비앙카를 갈리코 왕비로 요구할 작정이었으나, 다행히 알폰소는 율덴베르크 대공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한다.
알폰소의 탈출 후, 양국 간에 전면전이 벌어지자 아리아드네 데 마레가 갈리코 군에 흑사병을 퍼뜨린다. 갈리코 군에 퍼진 흑사병이 본국, 더 나아가 왕실에까지 미쳐 오귀스트 공주도 흑사병에 걸려 사망하고 만다. 여동생에게 비정상적인 애착을 가지고 있던 필리프 4세는 절망하여 국사를 내던지고 칩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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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드네와 알폰소가 트레베로로 갔을 때는 친오빠 필리프와의 근친상간으로 사생아 아들 ‘쟝’까지 출산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1] 문제는 맛이 가버린 필리프가 사생아에게 계승권을 주기 위해서 직접 트레베로로 가서 알레망 법에 대한 대사면을 요구한다. 알레방 법 대사면 자체는 통과되지만, 문서주의 강화법도 같이 통과되는 바람에 필리프의 계획은 틀어지고 만다.

전생에서는 흑사병으로 죽지도 않고 체자레 즉위 당시까지 멀쩡히 살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생의 필리프 4세는 비앙카와의 결혼 시도가 실패하자 대신 그레도 왕국의 공주[2]를 왕비로 들였는데, 왕비가 얼마 살지 못하고 사망하는 바람에 오귀스트 공주가 독살했다는 의혹이 있었다고 한다.

작중 등장하는 나라의 국력이나 여성 본인의 나이 및 지위를 따져봤을 때, 알폰소의 왕자비 후보가 될 수도 있었던 인물이다.[3] 알폰소의 말로는 사촌지간이라 근친혼 규제에 걸리긴 하겠지만 법황의 특별 허가가 있으면 결혼이 가능했을 텐데, 왜 갈리코가 오귀스트 대신 라리에사를 국혼 상대로 내밀었는지 이상했다고.[4] 실제로 라리에사도 오귀스트가 자기 대신 알폰소의 비가 될까 노심초사했다. 하지만 알폰소는 오귀스트가 자기한테 일체 관심도 없었다고 친히 인증했다

또한 외드 대공의 언급(필리프 4세는 미혼이라 적통 후계자가 없으며, 동생인 루이 왕자와 오귀스트 공주도 모두 사망해서 갈리코 국내에는 왕위계승권자가 없다)으로 보아 갈리코 왕위 계승권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5]


필리프의 동생이자 오귀스트의 작은 오빠로, 형과 달리 선량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필리프와 왕위 쟁탈전을 벌이다 패배하고 결국 사망한다. 오귀스트가 필리프를 선택한 것과 달리, 마르그리트 왕비는 루이 왕자를 지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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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정체를 숨기고 망명한 루이 왕자일 것이라는 독자들의 예상과 달리, 이미 사망했음이 확정된다. 그러나 루이가 처형당할 당시 그의 아내인 샹스의 앤이 둘 사이의 자녀를 임신 중이었으며, 그 유복자는 라지오네 마을[1]에서 자식이 없는 중년 부부의 양자로 자라고 있었다.


루이 왕자의 부인으로, 갈리코 북부 자치공작령의 공녀다.[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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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왕자가 숙청당했을 때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선대 샹스 공작에게 아들이 없어 대신 공작위를 물려받은 앤의 삼촌은 필리프의 지지자[1]였기 때문에, 친정으로 돌아갈 수 없어 프랑수아의 도움을 받아 에트루스칸 왕국으로 피신한다. 도피 당시 건강을 해친 탓에 아들을 낳고 고열로 사망했다.


갈리코의 선대 왕, 즉 필리프 4세, 루이 왕자, 오귀스트 공주의 아버지다. 마르그리트 왕비의 오빠이기도 하다. 마르그리트 왕비가 결혼할 때 에트루스칸 왕국으로부터 거액의 차관을 받았고, 그 돈은 '마르그리트 왕비와 샤를 7세의 아버지'가 통합 갈리코 왕국을 세우는 자금이 되었다. 샤를 7세는 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즉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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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4세와 오귀스트 공주의 아들. 아리아드네의 언급으로 존재가 드러났으며, 나이는 많아도 4~5살에 필리프를 닮았다고 한다. 왕의 사생아로 태어났지만 부모가 친남매 사이인 관계로 작위를 받기는 커녕 출생신고조차 되지 못했다. 필리프는 알레망 법 대사면이 승인되면 쟝을 자신의 적자로 출생신고할 생각이었으나[1], 문서주의 강화안이 통과되는 바람에 쟝의 왕위 계승은 멀어지고 만다.

한편 에트루스칸 출신 ‘눈뜬 자’들이 아리아드네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에서, 전생의 쟝은 필리프의 뒤를 이어 갈리코 왕이 되는 것도 모자라 ‘도륙자’ 쟝 7세[2]라고 불렸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중앙대륙이 침략당해 에트루스칸이 초토화되는 와중에도 갈리코는 별다른 피해를 받지 않았고, 이 때문에 갈리코 출신 눈뜬 자들이 쟝을 왕위에 올리려 눈에 불을 켜고 있다고 한다.



14. 귀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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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한 에트루스칸어를 할 수 있으나 갈리코어로만 이야기를 하며 어그로를 끄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마르그리트 왕비를 앉혀두고 그 앞에서 레오 3세와 음담패설이며 나이든 귀족들의 성적인 풍습 등, 부적절하고 의미없는 신변잡기 잡담을 한다.
사실 갈리코 왕국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명문가의 귀족이었으나 라리에사 대공녀의 아버지이자 선왕의 친동생인 외드 드 브리앙이 왕좌의 상속을 포기하는 대신, 발로아 대공위를 수여받은 것을 계기로 의전, 영향력, 권력을 비롯한 여러 면에서 밀려나 갈리코 귀족 사회의 2인자가 되어버린 상황에 조바심을 느끼고 있었다. 급기야 라리에사가 에트루스칸의 왕자 알폰소와 결혼해 발로아 대공가가 카를로 왕가와 사돈을 맺어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을 우려해, 국혼이 파기된다면 자신도 필리프 4세에 의해 무사하지 못할 텐데도 불구하고 라리에사와 알폰소의 약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직접 계략을 짜낼 필요도 없이 라리에사가 알아서 상황 파악도 못하고 추기경의 딸 아리아드네를 암살하라고 발광해대며 에트루스칸 왕국과 성황청 전체를 적으로 돌리려는 상황이 벌어지자 매우 기뻐하며, 이번 국혼이 발로아 대공가 측의 명명백백한 잘못으로 어그러지게 만들고 라리에사의 약점을 제대로 틀어쥐어 외드의 양보를 받기 위해 아리아드네를 향한 질투에 눈이 먼 라리에사를 꼬여내 불합리한 계약서에[65] 서명시킨다. 이후 계약서 내용대로 아리아드네의 결혼 시장에서의 상품 가치떨어뜨리기 위해 납치하려고 하지만, 아리아드네가 타고 간 마차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뒤쫓아온 알폰소의 손에 사망한다.

갈리코 왕국 측의 사절단 중 실무진의 총 책임자를 맡은 자로, 라리에사의 아버지인 외드 대공의 왼팔 같은 측근이다. 갈리코에서 라리에사에게 오는 지령 등을 챙겨주기 위해 자연스럽게 샤프롱 역할도 겸하고 있다. 샤프롱 역할은 허울뿐일 줄 알았으나 대공녀가 정말, 매우, 몹시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 업무가 실무협상보다 더 부담스럽다고 한다. 라리에사의 비위를 맞추고 어르고 달래야 하기 때문이다. 극한직업 라리에사가 미레이유 공작의 계약서에 서명하지 못하게 온 몸을 던져서 막으려 애쓰고, 그 과정에서 라리에사에게 발길질도 당하지만 결국 라리에사와 미레이유 공작의 폭거를 막지 못한다.
결국 미레이유 공작이 사망하자 외드 대공에게 비밀 보고서를 보내 라리에사가 벌인 대형사고의 전말을 알리고[66], 이에 기겁하여 딸의 목숨만이라도 살리기 위해[67] 결혼 협상을 중단하고 즉시 귀환하라는 외드 대공의 명령을 라리에사에게 전해준다. 이때 자신의 충언도 무시하고 대형사고를 친 라리에사에게 완전히 질렸는지, 비위를 맞춰주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대놓고 그녀를 경멸하는 모습을 보인다. 라리에사가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알폰소와 결혼하지 못하는 것만 신경쓰자, "운 좋은 줄 알아라, 이 멍청이 대공녀야"라고 윽박지르고 싶은 마음을 겨우 참는 게 포인트.[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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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아 대공가가 필리프 4세에게 숙청당한 후에도 등장한다. 대공가의 파란만장함에 넌덜머리를 내고 진작에 사표를 던졌던 덕에 숙청을 면했고, 현재는 필리프 4세의 궁정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그러나 출세라고 하기도 힘든 것이, 필리프나 라리에사나 둘 다 성격이 좋은 위인은 아닌지라[1] 몽펠리에 궁전에서도 도비노릇 고생하고 있다.



15. 무어 제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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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65화에서는 둘째 아들이라고 언급되는데, 아무래도 설정 오류인 듯하다. 어쨌든 핵심은 가문을 물려받을 수 없다는 것.[10] 사실 머나먼 이교도의 땅에서 약혼녀를 그리워 하며 돌아갈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절절한 내용의 편지를 수시로 보내고 있었는데, 중간에 외드 대공 측의 농간으로 모든 편지가 중간에 빼돌려 지는 바람에 연락이 전혀 닿지 않아 약혼녀 측에서 만프레디가 이미 죽었거나 변심한 것으로 오해해 파혼을 통보 한 것.[11] 서류상의 인물인 데 코모 백작이 레오 3세의 죽은 동생으로 둔갑하며 추후 데 카를로 왕가의 일원이 된다.[12] 에트루스칸 왕국은 물론 중앙 대륙 최고의 신부감이라고 하며, 자기를 지켜줄 사람이 없는데 가진 게 지나치게 많은 입장이다. 이폴리토처럼 신분 상승을 노리고 접근하려는 영식들이 꽤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심지어 7살 때 50대인 아세레토 대공이 청혼을 한 적이 있었다.[13] 당장 레오 3세와 알폰소가 동시에 죽어도 체자레가 왕이 될 수 없다.[14] 아리아드네는 몰랐지만, 회귀 전의 추기경은 체자레와 합의하여 이폴리토와 타란토의 비앙카를 결혼시키고 데 마레의 후손이 타란토 공작가를 이끌도록 계획한다. 이에 대한 대가로 체자레는 아리아드네와 파혼하고 이사벨라를 정비로 맞기를 요구하고, 추기경도 계산 끝에 동의한다.[15] 비앙카와 공작부인이 함께 그려져있다.[16] 작중 마르케즈 백작 부인은 마르그리트 왕비와 친분이 높고, 왕비 사후에도 루비나를 멀리하는 모습을 보인다.[17] 라파엘이 성직자가 되면 작위는 방계로 넘어가기 때문이다.[18] 이런 가문을 위한 선택들이 오히려 자녀들의 일탈을 불러일으키고 결국 가문의 몰락에 일조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아이러니하다.[19] 카멜리아 집안에 받은 지차금과 평생 수익금 일부를 받기로 한데다, 오타비오는 아직 젊으니 이사벨라의 아이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후계자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20] 거기다 자신보고 더러운 상인이라며 자기 영지에서 내쫓으라며 모욕까지 당했다.[21] 가에타 변경백은 대신 평민상회인 보카네그로 상회와 계약하는데, 나중에 두 상회가 혼담으로 얽힌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22] 현재 갈리코 왕국과 분쟁 중인데, 가에타 변경백은 반은 갈리코 사람이고, 아내는 갈리코인이고 자식들도 갈리코어로 말하는 게 편하다는 걸 말해준다.[23] 클레멘테가 바톨리니 백작을 애증하며 끊임없이 불륜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노백작도 클레멘테의 처지를 알기 때문에 가여운 마음인지 그녀가 불륜을 저지른다는 걸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다. 다만 캄파 후작과도 놀아났다는 사실은 모른다[24] 나이는 캄파 후작보다 16살 연하다. 죽었을 때가 15살 생일을 맞이하기 이틀 전이었다고.[25] 심지어 이 막내딸은 데뷔당트를 치르기도 전인 어린애였다.[26] 다만 역시나 귀족답게, 카스틸리오네 남작이 (가에타 가문의 문장인) 가에타 로즈를 로고로 만들어 상품에 넣자고 제안하자 길길이 화내며 쫓아낸다.[27] 가에타 영지 바로 옆으로, 에트루스칸 왕국의 최북단이다.[28] 근접한 영지의 마르케즈 가문과도 친하다고 한다.[29] 마르케즈 백작이 지나친 충언을 삼가라고 조언하자 충신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것도 군주의 소임이라고 대꾸한다.[30] 피나텔리 백작가는 몬테포르지아 공작가의 방계로, 공작가의 핏줄이 끊기자 영지를 이어 받았다.[31] 철저하게 왕비와 알폰소 편인 걸 보면 알폰소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워 죽이고 그 자리에 오른 체자레와 아리아드네를 욕하는 게 당연하다. 즉, 쿠데타로 욕하는 거라 할 수 없으니 신분을 트집잡은 것일 수도 있다. 회귀 후의 아리아드네를 처음 봤을 때부터 이사벨라와 차별하는 옷차림을 지적하여 편들어주고, 데뷔탕트 드레스 사건 때도 아리아드네가 불쌍하다는 여론으로 감싼 걸 보면 사생아는 무조건 안 좋게 본다기보단 원칙적인 것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도 보인다. 사실 체자레를 사랑하는 아리아드네에게나 감히 욕하면 안 되는 사람인거지, 사생아가 약혼녀와 함께 짜고 결격사유 없는 적장자를 누명 씌워 죽인 건 어느 시대나 욕 먹을 만한 일이기에 체자레와 아리아드네를 욕한 마르케즈 백작 부인이 나쁜 사람이라는 근거는 없다.[32] 아리아드네의 유산 사실이 퍼지자 다른 귀족 부인들이 왕가 눈치를 보며 아리아드네에게 위로를 해야할지 고민할때 그녀는 먼저 아리아드네에게 위로의 편지를 전해주며 "사적 문제를 떠나 아이를 잃어버린 어머니의 슬픈 마음을 위로하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33] 대영지를 가진 구 귀족과 혼인하여 기존 지배질서의 정점에 선 안주인이 되는 것은 펠리시테같은 신흥 귀족의 딸들이 대부분 갖고 있는 로망이라고.[34] 아마 마르그리트 왕비가 죽기 전에는 남편의 성향에 따라 왕비파 인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35] 레오나티 가의 후계자는 레티시아의 남동생이다.[36] 파혼 사유가 불분명하다. 설정오류라면 설정오류인데, 302화에선 '만프레디 경이 죽은 줄 알고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고 했기 때문. 다만 백번 선해한다면 파혼 소식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와전되었을 가능성은 존재한다.[37] 약 1,000억 원.[38] 다만 9만 두카토는 보전이 가능한 금액이었고, 1만 두카토는 보카네그로 상회를 카스틸리오네 상회를 앞지르는 거대 상단으로 만들기 위한 투자금이라고 생각하면 카루소 대표에게 오히려 이득이 되는 제안이었다.[39] 게다가 본인은 나이도 많고 애까지 있는 상황이라 많은 것을 포기해준 카멜리아에게 더욱 미안하고 사랑해준다.[40] 169화[41] 이는 실제로 사별한 전처의 딸이라는 언급이 나오며 확실시되었다.[42] 294화[43] 약 200만 원[44] 약 50만 원[45] 손님을 맞이하는 남성 하인. 잘생기고 키가 큰 사람을 높은 급료를 주고 고용한다.[46] 프랑수아, 레오나티 자작가의 일 도메스티코, 갈리코 왕국 출신, 더 큰 집에서 일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작가에서 근무중, 엄청 수상하다.[47] 다만, 아리아드네는 장미는 시들어서 어쩔 수 없이 받고 드레스는 돌려 보낸다.[48] 우르비노의 통치 가문 출신인 것은 아니라, 정확히는 '우르비노 사람 베르나르도'일 것이다.[49] 아리아드네는 이 집안을 두고 그동안 루크레치아가 추기경 모르게 빼돌려 보내준 돈만 해도 최소 월 20두카토(약 2천만원) 어지간한 액수라, 그 돈으로 땅을 사서 성실하게 부쳐 먹었으면 벌써 상당한 규모의 농장을 꾸려 지역 유지 노릇을 할 수도 있었을 거라 평가했다.[50] 약 천만 원.[51] 평소의 루크레치아라면 지출을 아까워할 만한 서출 딸에게 책정한 과도한 과외비, 선생이란 작자의 형편없는 실력, 게다가 루크레치아의 동향 사람이라는 사실까지 단번에 종합해낸다.[52] 아리아드네가 또래 영애들보다 키가 큰 것(당시 166cm)을 감안하더라도 성인 남성이 아직 데뷔탕트로 치르지 않은 미성년자 여성보다 키가 작고, 데 마레 세 자매에게 대놓고 못생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인도 잘생기지 않았다는 건 아는지 알폰소를 보고 남자는 얼굴보다 능력이라고 했다. 그래봤자 능력도 형편없긴 하지만.[53] 물론 아리아드네는 알폰소에게 데뷔탕트 파트너로 와달라고 편지를 보내는 조치를 취했고 후에 체자레도 왕의 명을 핑계로 아리아드네의 파트너를 자청하여 완전히 무산된다.[54] 이마저도 자노비의 형편없는 실력과 게으름을 고려하면 의도적으로 말을 노리고 쐈다기 보다는 아리아드네가 석궁에 맞아 죽어도 상관없다 생각하고 쐈을 가능성이 높다.[55] 사실 수잔느조차 알폰소의 정혼 상대가 되지는 못했을 것이나, 혼인이 가능한 유일한 왕족 여성인 오귀스트 공주는 알폰소와 사촌지간인 탓에 후보에서 기각되었다. 그래놓고 친오빠와 근친을? [56] 수잔느의 사망으로 혼담 당사자가 라리에사로 바뀌자, 혼담이 성사되면 필리프 4세는 라리에사를 양녀로 입적시켜 본인의 친자식과 동일한 순위의 왕위계승권도 부여하기로 한다. 혼담 당사자가 여전히 수잔느였을 때도 동일한 조건이었을지는 불명.[57] 필리프 4세에겐 각종 내치에서 외드 대공의 협력이 필수불가결이었기 때문.[58] 미레이유 공작 살해 혐의를 쓴 엘코의 신병을 인도받는 대가로 에트루스칸에게 국경 무역의 세율을 80%에서 65%로 감면해주었다.[59] 루이 왕자는 인망이 높았다고 한다.[60] 체자레는 레오 3세의 사생아이므로 계승권이 없다.[61] 피사노 영지의 군사력은 중무장한 기사에게 상대가 되지 못하니 게릴라 전법을 쓰라고 조언했다.[62] 외드 대공이 필리프의 형제로 남동생 루이 왕자와 여동생 오귀스트 공주만 언급한 것으로 보아 부왕 샤를 7세의 외동딸로 추정된다.[63] 정확하게는 외사촌 누나. 알폰소보다 1살 연상인 라리에사가 언니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64] 갈리코와는 독립적인 영토로 보이며, 따라서 엄연한 통치 가문 출신이다.[65] "에트루스칸 국, 산 카를로 교구의 데 마레 추기경의 사생아인 아리아드네 데 마레를 죽이거나, 그에 준하게 해쳐 주십시오."라고 써진 계약서였다. 심지어 아래의 서명란에는 미레이유 공작의 이름은 없고 라리에사가 사인할 공간만 있어서, 미레이유 공작은 의무 이행은 물론 실패할 시에도 처벌 관련에서 빠져나갈 방도가 매우 많았다. 르비엥 백작마저 이걸 읽고 바로 미레이유 공작의 내심을 눈치채 분기탱천할 정도.[66] 라리에사 대공녀가 데 마레 추기경의 차녀를 죽여 달라고 미레이유 공작에게 청탁했고 그 과정에서 미레이유 공작은 사망, 라리에사 대공녀가 미레이유 공작에게 살해 청부를 한 증거물인 편지까지 있다는 내용이다. 당연히 외드 대공도 좋은 곳에 시집가라고 보내놨더니, 이런 사고를 치냐고 딸이 벌인 짓에 대해 황당해 한다.[67] 에트루스칸과 성황청의 분노는 말할 것도 없고 갈리코의 필리프 4세마저 라리에사의 살인 청부를 증명하는 편지가 공개되어, 외교적 불리함을 견디느니 그 전에 라리에사를 암살하고 그 혐의를 에트루스칸에게 뒤집어씌우고도 남을 위인이었다. 결국 라리에사의 죄상이 드러나 그녀가 외국 감옥에 갇히거나 암살당하는 것보다, 결혼 못하고 돌아왔다고 평판에 흠집이 나는 게 훨씬 낫다면서 라리에사의 귀국을 명한다.[68] 르비엥 백작의 주군인 외드 대공은 딸을 살려서 데려오기 위해 '이제껏 왕권에 가장 우호적이던 귀족가'라는 체면도 내던지고, 미레이유 공작의 죽음을 갈리코 측의 잘못으로 돌리려는 에트루스칸과 절대로 협상을 진행시켜선 안된다며 기를 쓰고 반대했다. 이에 각종 내치에서 외드 대공의 협력이 필수불가결이었던 필리프 4세도 한발 물러나 결혼 협상을 중단시키고 사절단도 귀국시키고, 미레이유 공작 살해 혐의를 쓴 엘코의 신병을 인도받는 대가로 에트루스칸에게 국경 무역의 세율을 80%에서 65%로 감면해주는 특혜를 줬다. 당연히 이같은 피해를 입힌 외드 대공측에게 필리프 4세가 보복할 거라는 건 자명하기에, 르비엥 백작은 질투에 눈이 멀어 주군에게 큰 짐을 안긴 라리에사를 경멸할 수밖에 없다.

소설
웹툰
이사벨라가 부리는 무어인 하인. 회귀 전의 아리아드네를 죽인[69] 인물이다. 본명은 '아키-릴루'이지만, 이사벨라가 발음을 어려워 한탓에 결국 '아고스토'로 불리게 된다. 원래의 신분은 왕족이었다고. 회귀 후에도 이사벨라의 하인이 되는데, 사실상 무급으로 일하는 것을 보면 이 인물도 이사벨라 곁에 붙어 있어야 할 모종의 목적이 있는 것으로 추정 중. 이사벨라가 잇다른 실책으로 평판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그녀에게 끝까지 충성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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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스토 역시 이사벨라를 차지하기 위해 회귀한 반쪽짜리 회귀자로,[1] 회귀 전 자신의 목소리를 따라 그녀의 곁을 지키며 기회를 노린다. 죽을 위기에 처한 이사벨라가 먼저 자존심을 굽히자 하룻밤을 취한 뒤 이사벨라의 요구에 따라 왕실 비밀통로를 알려주고 떠난다. 본래는 회귀자가 되기에는 격이 맞지 않았으나, 빈틈을 이용하여 심판대라는 위험 부담은 아리아드네한테 떠넘기고 본인은 뒤로 빠진 것으로 밝혀진다. 그러나 회귀 후의 아고스토가 이사벨라를 취하는 과정에서 회귀 전 아고스토의 원념과 합쳐져 눈뜬 자들에게 존재가 인지되어 편법의 힘을 잃어가고 있다. 게다가 에트루스칸의 눈뜬 자들이 왕국의 멸망을 막고자 알폰소와 그를 돕는 아리아드네에게 은근히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에, 훗날 아리아드네의 악업까지 모조리 뒤집어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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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정황상 회귀시킨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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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 제국 내 동부 부족인 '발라사-오르도'의 살만 무녀로 주술에 능통하다. 발라사-오르도의 군주가 폭정을 일삼자 천기를 엿본 후[70] 손자를 데리고 에트루스칸을 향해 도망친다. 손자를 주술사로 키우기 싫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황금률의 비밀를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손자 이스마엘의 실수로 아리아드네가 큰 피해를 본 것을 깨닫고 혈흔으로 덮힌 아리아드네의 왼쪽 팔을 치료[71]해주는 등 아리아드네의 조력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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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정황상 본인의 권력에 위협이 되는 살만 무녀와 그 일족을 숙청하는 작업이었을 것이다.[71] 정확히는 다른 사람 눈에 보이지 않게 해준다. 아리아드네의 눈에는 계속 보이기 때문. 물론 아리아드네 입장에서 그것만으로도 감지덕지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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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무녀의 손자. 이스마엘은 에트루스칸 식 이름으로 본명은 불명이다. 우연히 아리아드네를 마주치고 빛무리를 따라서 중요한 결정을 하라고 조언해준다. 하지만 그 조언이 불완전했던 탓에 아리아드네가 피해를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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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드네의 도움으로 스쿠올라 디 그레타에 입학한 후, 발라사-오르도의 언어 및 중앙대륙의 역사에 남는 영웅이 되고자 한 과거의 꿈을 서서히 잊고 할머니가 원하는 대로 평범한 에트루스칸 소년처럼 자라나게 된다.


16. 성황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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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성황청 법황. 천신을 대리하는 자로, 황금의 도시 트레베로를 통치하고 있다. 에트루스칸의 명문가인 주스티니 가문 출신.[72] 데 마레 추기경이 가녀린 체형인데 비해, 법황은 이미 노년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마치 용병처럼 기골이 장대하다고 한다.

산 카를로에서 아세레토의 사도가 설교하도록 하고 이단 심판관을 보내어 데 마레 추기경을 함정에 빠트린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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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미수로 한 차례 앓아눕고 나서 데 마레 추기경을 강제로 트레베로로 송환하고, 업적을 칭송하는 척 하며 아리아드네를 유도심문하지만 쉽게 넘어가지 않자 그녀를 인상깊게 본다. 성전에서 큰 활약을 한 알폰소를 아끼고 있는 듯 하다. 데 마레 추기경을 독방으로 부른 뒤에 역린을 자극하여 분노를 일으켜 자신이 마실 차에 비소를 타도록 유도하지만, 그가 독약 타는 것을 포기하고 손을 내려놓자 시험에 통과한 것을 축하하며 차기 법황 후보로 내정한다. 젊었을 때는 사사건건 데 마레 추기경의 앞길을 막았으나 다 늙고 나서는 내심 추기경을 재밌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시한부가 되고 나서는 모든 것이 재밌어졌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웃으며 넘기고 있다. 기생충 감염과 독살 미수 사건으로 몸이 많이 약해져 데 마레 추기경이 법황이 될 수 있는 모든 판을 깔아준 뒤에 그의 곁에서 선종한다. 그런데도 법황이 되지 못한 데 마레 첫 등장 때는 굉장히 음험한 인물이자 큰 방해물이 될 인물로 보였으나, 데 마레 추기경이 시험을 통과한 이후에는 아리아드네 일행과 온갖 티키타카를 하며 분위기를 환기시켜준다. 후반부의 호쾌하면서도 고단수의 정치질이 인상깊은 인물로, 데 마레 일가와 산 카를로 왕가 관련해서 환장할 만한 일이 있을 때 마다 댓글창에 소환되는 중이다.(...)


법황의 애제자이자 젊은 후계자로, 법황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법황이 아세레토의 사도를 보내 데 마레 추기경을 함정에 빠트린 것도 아르튀르가 차기 법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에서 표를 받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73] 그러나 아르튀르는 법황의 4차 십자군에 반대하여[74] 법황의 독살을 계획한다. 반쯤은 실패하고 반쯤은 성공했는데, 법황은 결국 죽지는 않았지만 시한부가 되었기 때문. 그러나 암살 시도가 들켰기 때문에 결국 숙청당한다.

살라만타 왕국의 추기경으로, 법황의 4차 십자군 계획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다가 숙청당한다.[75]

갈리코 왕국의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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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카를로 대교구 바로 밑인 치리아니 교구의 주교. 전통적으로는 치리아니 교구의 주교가 산 카를로 대교구의 추기경으로 승급하지만, 베비치 주교는 데 마레 추기경의 부상으로 승급에 실패하였고 이에 대한 원한을 가지고 있다. 이폴리토의 연초 사업을 루도비코 법황에게, 루크레치아의 흑마술 건을 콘클라베에 참석하는 추기경들에게 알린 것도 이 사람. 이를 통해 데 마레를 실각시키는 데 성공하나, 동시에 본인도 실각된다. 치리아니 교구의 주교위는 라파엘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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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 연합 쪽 안하임 교구의 추기경. 루도비코 법황이 이끌던 구교파에 속한다. 율텐부르크 대공을 도운 알폰소에게 호감이 있으며, 이 호감은 알폰소의 지지를 받는 데 마레 추기경에게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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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만타 왕국의 툴레나 교구의 추기경. 데 마레 추기경이 이끌던 신교파에 속한다. 그러나 콘클라베 때 베비치의 수작으로 흑마술 건을 알게 되며 데 마레 추기경에게 큰 배신감을 느낀다. 이는 데 마레의 낙선에 치명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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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도 왕국의 추기경. 이단심문관 출신으로[1] 이단 심판으로 명성을 떨친 자이다. 구교파도 신교파도 아니며 본인의 세력도 없다고 한다. 만약 새 법황이 되었으면 데 마레 추기경을 나락으로 끌어내렸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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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코 남부의 상트이레네오 교구의 추기경. 유명한 온건파이다. 명망 높은 귀족가 출신으로, 데 마레 추기경의 루크레치아와 같이 정부를 마치 아내처럼 두고 있는데다 이쪽은 아예 정부가 가문 저택에 들어앉아 아예 며느리 노릇을 하며 살고 있다고. 성직자의 신분으로 가정을 이룬 것을 데 마레 추기경과의 공감대로 삼아, 데 마레가 보르고냐 추기경을 새 법황을 지지하도록 설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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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로드리고 보르고냐. 그레도 왕국의 카스텔루헤얄 대교구의 추기경이었고, 콘클라베에서 데 마레 추기경을 제치고 새로운 법황으로 등극한다. 데 마레의 협조의 대가로 베비치 주교를 실각시켜 준다.[1]

타고난 성직자이지만, 루도비코와 데 마레가 능한 정치에는 영 소질이 없다. 라리에사의 죽음을 갈리코에 알리며 피사리노 항구의 양도를 청구함으로써, 갈리코와 트레베로 양국의 외교 관계를 치명적으로 악화시킨다.



17. 만치케 후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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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데노스 후작가의 공녀(후작 영애). 부계로는 시나데노스 후작령인 만치케 후국의 계승권을, 모계로는 이교도들에게 멸망 당한 도데사 왕국의 왕위계승권을 가지고 있다.[1][2] 도데사 왕국의 왕실은 옛 라탄 제국 황실의 모계 혈통을 잇고 있기에 '명분'과 '고귀한 혈통'이라는 면에서는 대륙의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최고의 결혼 상대로, 그 아리아드네 조차도 팔레올로기나라는 성을 듣는 순간 '내가 절대로 가질 수 없는 모든 것을 가진 여자가 나타났다.'며 낙담 했을 정도. 3차 십자군의 여파로 정세가 불안해진 탓에 결혼 동맹으로 강대국의 뒷배를 얻고자 하는 시나데노스 후작과 어떻게든 결혼 장사로 동군 연합을 이뤄 국외 영지를 날로 먹고 싶었던 레오 3세에 의해 프린치페사(principessa) 계약[3][4]을 맺고 결혼 상대를 직접 확인코자 외교 사절의 자격으로 에스투르칸 왕국을 방문했다. 올리브색 피부와 다갈색 머리카락, 그리고 녹색과 갈색이 섞인 눈을 가졌는데, 아무래도 중앙대륙 남쪽 출신이다 보니 에트루스칸인이나 갈리코인에 비해서는 이국적인 생김새다.

처음에는 알폰소와 약혼할 뻔했으나, 알폰소가 문서주의를 바탕으로 아리아드네와의 결혼 사실을 공표하고 계약서의 허점을 걸고 넘어가 무산된다. 눈 앞에서 약혼이 무시된 것도 잠시, 이내 체자레의 외모를 보고 관심을 보인다. 루비나 공작 부인의 주선으로 체자레와 티타임을 가지는데 갑자기 난입하여 분위기를 망치는 이사벨라의 행동에 당황한다. 하지만 이내 그녀가 자신보다 신분이 낮은 백작부인이라는 것을 알고 화를 참으며 그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지참금으로 7만2천 두카토와 그 절반에 해당하는 보석류까지 총 10만 두카토 가량을 들고 왔고 레오 3세는 이미 7200두카토를 써버렸다. 위약금은 그 5배인데 당연히 내기 싫은 레오 3세는 체자레와 공녀를 결혼시킬 생각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율리아는 체자레에게 첫눈에 반했지만 만치케 후국 입장에서는 알폰소와 그의 기사단을 데려오지 못하면 위약금을 받길 원할 입장이라는 것.[5]

공사를 확실하게 구분하고 있는지 알폰소보다 체자레를 더 마음에 들어하는 것과 별개로 에트루스칸 왕국이 계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따지며 그 안에서 최대한 이득을 얻되 선 넘을 것 같을 때에는 양보하는 척 뒤로 빠지는 전략을 보여주며 라리에사 드 발로아보다 훨씬 이성적이고 후계자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나 산 카를로의 뒷이야기를 잘 모른 채 사랑에 빠진 10대 소녀라는 한계 탓에 체자레에게 콩깍지가 제대로 씌워 모국에 해를 끼칠 것도 우려되는 상황이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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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이레네'로, 만치케 후국의 신하이며 여성 자작이다. 30대 후반에 독신으로, 에트루스칸 왕국에 온 율리아 헬레나를 보좌한다.[1] 사랑에 빠진 율리아 헬레나가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하고 있다. 체자레가 평판이 안좋은 것은 둘째치고 율리아에게 사랑은 커녕 반려자로서의 최소한의 관심과 존중조차 없는 모습을 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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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헬레나의 아버지이자 만치케 후국의 군주로, 에트루스칸 왕국과 혼담을 맺어 군사력을 얻어오고자 한다. 다만 신중한 성격으로, 율리아 헬레나가 주장할 수 있는 도데사 왕국의 영토에는 큰 욕심은 없다. 또한 자상한 아버지로 혼담에서 무엇보다 율리아 헬레나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면모를 보인다.




18. 눈 뜬 자들[편집]


신적인 존재인 눈 뜬 자들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자들이다. 이들은 눈 뜬 자들의 회의에 올라온 여러 안건에 대해 직접 투표할 권한을 가지는데, 이들에 투표에 따라 결론이 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심판대의 날'에 회귀자의 처분을 결정하는 것도 그들의 일 중 하나. 업을 계량하는 '아페르타 오큘러스'의 도움을 받고 있는 듯하다. 또한 이들 30인은 고정적인 것은 아니고, 교체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인 위원회의 수좌.
회의의 사회자. 안건 진행을 맡는다.
작중 설명으로는 '손에 굳은살이 배긴 거인'. 흑사병으로 인해 피해가 커지자, 일부를 희생하여 중요한 인물 몇 명이 목숨을 잃지 않도록 조치하자는 주장을 펼친다. 계량을 통해 아리아드네는 건드리지는 않고 중앙대륙 북부의 일부 인물들[76]을 보호하기로 결정한다.
30인에 들었다는 자부심이 강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 그 밑의 눈 뜬 자들을 무시한다.
전쟁의 신에게 그 또한 교체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또한 그들의 개입으로 인해 희생되는 자를 아리아드네의 악업에 계량할 수는 없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공평한 인물로 보인다.
인위적으로 몇 명의 운명을 바꾸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보인다. 아리아드네가 갈리코에 역병을 옮긴 것에 대해 상당히 반감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에트루스칸 출신인 눈 뜬 자들로, 그 수는 몇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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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초의 젊은 여인
이십 대 후반으로 보이는, 예삽교가 태동하던 시절의 복장을 한 여성. 아리아드네가 정보 없이 회귀한 것에 대하여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아리아드네의 손가락에 빛무리를 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 중년 학자
중년 남성. 30인 위원회의 학자와 동일 인물인지는 불명. 상당히 냉소적이다. 아리아드네의 생존 가능성을 낮게 점친다.
  • 중년 여자
다갈색의 고수머리를 한 전형적인 에트루스칸 여인. 아리아드네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19. 그 외 인물[편집]


콘도티에로 즉 용병대장으로, 철갑의 바리아티 혹은 바리아티 후작 등 다양한 칭호로 불린다. 본디 에트루스칸 출신이라고. 레오 3세가 용병대를 고용하기 희망하자, 다른 콘도티에로인 가로초, 폰타리니와 마찬가지로 흑사병이 돌고 있다며 거절한다.[77] 정황상 엘코와 이폴리토의 친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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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폴리토의 파탄난 성격과 문란함, 엘코의 음침함을 섞은 듯한 인물로, 둘 외에도 사생아를 많이 만들었다.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은 전무하여 알폰소가 엘코를 처형했을 때 복수하겠다고 하면서도 엘코의 시신을 거둬주지 않거나 타란토의 비앙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친아들임이 확실한 이폴리토를 가차없이 내친다. 비앙카 공작에게 껄떡대다가 이폴리토의 시체나 거두라는 경고를 받는다.


북부의 슈테른하임 대공국[78]을 다스리는 대공으로, 예사크로 떠나는 성전의 총사령관을 맡았다. 예삽교 군주의 의무에 따라 신실하고 검소한 삶을 산다고. 필리프의 눈을 피해 몽펠리에 궁을 탈출한 알폰소를 도와줬지만, 십자군 전쟁을 수행하던 도중 낙마해 부상당한다. 이후 몸 상태가 악화돼 후방에서 요양하다가, 십자군이 종전되자 고향 슈테른하임 공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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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전쟁이 끝난 지 한참 지난 후에도 여전히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후계자인 아들마저 아직 어려서[1] 북해 연합의 정세가 불안정해진 상태다.




[72] 법황은 주스티니 가의 차남이었는데, 장남이 자식 없이 죽는 바람에 가문이 없어져버린다. 법황이 사생아가 있었으면 가문을 물려받을 수 있었을 텐데 자식이 한 명도 없었다. 따라서 고자라는 소문이 도는 중.[73] 물론 법황은 회귀 전에도 후에도 데 마레 추기경을 실각시키는 데 실패한다.[74] 중앙대륙 사람들의 삶을 도탄에 빠트리지 않기 위해 법황을 거스른 것을 보면, 선한 인물로 보인다. 작중에도 '애민정신으로 유명하다'고 서술된다.[75] 물론 이 이유만으로 숙청한 것은 아니고, 애제자인 아르튀르가 본인을 독살하려 했다는 것을 믿기 싫었던 법황이 진범으로 유력하게 의심하던 인물이었기 때문.[76] 정황상 저번 생에는 목숨을 잃은 율텐부르크 대공으로 보인다.[77] 흑사병 때문에 병력이 손실되면 용병단에 큰 손해이기 때문이다.[78] 주변의 브룬넨 왕국과 더불어 북쪽 추운 곳에 위치해 있는 약소국이다. 다만 이들의 통치 가문은 계보가 과거의 라탄 제국에서부터 이어져 오기 때문에 정통성을 인정받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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