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3세(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덤프버전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레오 3세
Leo III


파일:레오_3세.png


파일:레오3세(웹툰).png

웹소설
웹툰

프로필
국적
에트루스칸 왕국
가족 관계
마르그리트 왕비 (아내)
알폰소 데 카를로 (아들)[1]
아델라이다 선왕비 (어머니)
체자레 데 코모 (조카)[2]
타란토의 비앙카 (오촌 조카)
신분
에트루스칸 국왕
머리카락 색
백발
홍채 색
물색[3]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편집]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의 주조역. 에트루스칸 왕국의 현 국왕으로 알폰소와 체자레의 친부이다.


2. 상세[편집]


선대 왕의 유일한 적자로, 선대 왕 사후 왕으로 즉위하고 이웃한 갈리코 왕국의 왕녀 마르그리트를 왕비로 들이며 지참금으로 갈리코 왕국과의 접경 지역인 가에타 영지의 영유권을 받아 냈다.

작중 시점에서는 말이 느리고 뼈대가 큰, 환갑이 다 되어가는 노인.

그림으로 그린듯한 암군이자 소설 내 최악의 남편이자 막장 부모.[4] 자식 두 명(알폰소, 체자레)을 모두 철저히 이용 대상으로만 바라본다.

여색을 밝히고[5] 복잡한 일은 생각하기 싫어하며 다혈질에 기분파라 충동적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원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반드시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문제는 시야가 매우 좁다는, 군주로서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 차라리 손익 계산에 밝아 이득 될 만한 것 만이라도 확실히 챙긴다던가, 통찰력이 있어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장기적인 이득을 취한다거나 하면 모르되 그런 것도 아니다 보니 항상 어마무시한 리스크가 걸려있거나 손해일 것이 확실한 거래에도 망설임 없이 달려들며, 예외없이 큰 손실을 입고 격노 하다 다른 이가 나서서 사태를 수습하면 슬쩍 빠져서 구경하다 또 다른 사고를 터트리는 패턴이 반복 된다. 오죽하면 그 체자레조차도 본인의 아버지인 이 작자를 두고 걸어다니는 자연재해 같다고 생각했으며, 아리아드네는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괸다. 지금은 잠시 이득인 것 같지만 멀리 보면 사회의 중요한 가치를 망가뜨린다." 라고 평가했다.

지방 영주의 세력을 약화 시킨다며 귀족들의 사병 규모를 제한해 자국의 군사력을 반토막 내놓고도 이를 대체할 중앙의 상비군은 유지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양성하지 않은 것이 대표적 사례 중 하나.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군대가 필요해지면 용병대를 고용하면 된다'는 논리[6]로 일축 했고, 그 결과는 갈리코 중장기병대가 에트루스칸 국경을 침략했을 때 단 한번의 전투에서 패배 한 것 만으로 총합 1만에도 못 미치는 규모의 군대에게 국가 수도가 위협 당하는 처지에 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7] 그 와중에도 금화 10만 두카토가 아깝다며 성황청의 중재마저 포기해버리는 수전노 기질은 덤.

이런 주제에 자신이 한번 결정한 사안에 반대하는 의견은 그것이 아무리 합당한 의견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 일단 격노하고, 권력으로 찍어 누르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것도 불사해 가며 묵살해버린다. 결국 바른 말을 하는 귀족들은 궁정에서 멀리 도망쳐 영지에서 칩거하며 은둔 중이고, 도망칠 영지가 없는 궁정 귀족이나 듣기 좋은 소리만 해주는 간신배들만 남아 수도에 머무르고 있다고.

이 인물의 작중 행적을 보다 보면 아리아드네의 회귀 전 체자레가 알폰소를 암살하고 쿠데타를 일으켜 왕위를 찬탈하기 전까지 에스투르칸 왕국이 멸망하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는 게 신기할 지경.

3. 작중 행적 [편집]


작중 첫 등장은 아세레토 사건. 아리아드네를 눈여겨 보고 있다가 체자레의 짝으로 맺어줄 생각으로 그녀에게 '푸른 심해의 심장'을 하사한다. 이후 화약식을 얻을 목적으로 알폰소와 라리에사 드 발로아의 혼담을 추진하는데, 갈리코의 비협조로 골머리를 썩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혼담 성사에 난항을 겪다가, 알폰소가 미레이유 공작을 살해하자 매우 분노한다. 결국 갈리코와의 혼담은 깨지고 라리에사는 갈리코로 귀환한다.

이후 루비나의 마르그리트 왕비에 대한 독살 시도 정황을 포착하자, 루비나를 지하 감옥에 가둔다.[8] 그러나 곧 루비나는 진범이 아님이 밝혀지고, 마르그리트 왕비의 사망 건을 빌미로 갈리코가 침공한다. 이때 국왕 필리프 4세는 적통 왕자 알폰소를 사절로 보내면 화약배합식을 전수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편지를 보낸다. 당연히 알폰소는 믿을 수도 없고 화약배합식만 있다고 정예포병이 생기는 것도 아니라며 항변하지만 그저 믿고 싶은 것만 믿고서 갈리코로 보내버리고 알폰소가 도착하자 기병을 보조할 보병까지 보내버린다(...). 데 마레 추기경을 통해 상황청에 중재를 받으려고까지 하는데, 이에 데 마레 추기경은 성전의 후원에 참여하라면서 못해도 10만 두카토는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면 성황청에서 후원자 사이의 타툼은 알아서 중재할 것이란 제안이었다.[9]

하지만 그 돈을 내기는 싫었는지 생각해보겠다는 말만 남긴다.[10] 그리고 약속한 화약배합식 대신 협박장을 받는데 '인질로 잡힌 알폰소를 위해 배상금 50만 두카토를 지불하거나, 현재 왕위 계승권 2순위인 타란토의 비앙카를 신부로 내주거나'라는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인다. 그 어느 요구도 들어주기 싫었던 레오 3세는 창의적인 방안을 떠올리는데, 바로 체자레의 서류상 아버지인 '비아조 데 코모'를 본인의 동생인 '비아조 데 카를로'로 인지하는 것이었다. 즉, 인질로서의 가치가 훼손되면 생존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아들을 두고 사생아인 체자레와 루비나를 정식으로 왕가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단 둘 뿐인 왕국의 계승권자' 라는 중요한 가치를 훼손한 것. 이렇게 체자레는 비앙카를 제치고 알폰소를 이은 2순위 계승권자가 되고, 루비나 또한 국왕의 제수이자 피사노 공작부인이 된다. 이후 갈리코 군대의 방어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루비나의 청을 듣고 피사노 변경백이 된 체자레를 총사령관으로 임명한다.[11]

전쟁터에 떠밀린 체자레는 왕국의 거의 모든 전력을 끌어모아 나섰던 회전에서 대패하고, 아리아드네의 책략으로 흑사병이 창궐한 갈리코 군대가 남하를 중지하고 퇴각할 때 이를 추격해 약간의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겨우 체면을 세운다. 그러자 이번엔 곡식이 부족해진 레오 3세는 천문학적으로 비축해둔 곡물을 빈민 구제와 고가 거래에 사용해 명성과 막대한 부를 동시에 손에 넣은 아리아드네를 탐낸다. 즉, 아리아드네에게 작위를 쥐어주고선 바로 회수하고 그녀를 계비로 맞아 곡식을 갈취할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전으로 옮긴다.[12][13] 그러나 체자레에 의해 굴욕적으로 저지당하고, 이로 인해 매우 분노한다. 감히 본인을 거스른 체자레를 죽일 마음까지도 품지만 아리아드네의 중재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후 이사벨라와 체자레의 만행으로 아리아드네가 파혼을 청하자, 신이 나서 곧바로 승낙한다.

유료분 스포일러 접기/펼치기
3년 후에는 화려하게 귀환한 알폰소를 본격적으로 견제하기 시작한다. 아들이 얻은 사자왕의 검 '칼레드부흐'는 언제 바칠 거냐고 재촉하다가 율텐부르크 대공과 전리품 분배가 안 끝나서 못 준다고 하자 자기가 수거한 물건도 아니면서라고 궁시렁거린다.자기는 전쟁터에 간 것도 아니고 보급품도 루비나 말을 듣고 한겨울에 보내려다가 그마저도 결국 안 보낸주제에[1] 심지어는 알폰소의 혼처를 율텐부르크 대공의 세살배기 딸로 정하려는 추태까지 보인다.[2] 그러나 알폰소가 갈리코의 라리에사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몹시 분노하며 이를 무효로 하고자 한다.

루비나의 간섭으로 타란토의 비앙카가 데뷔탕트 샤프롱을 구하지 못하게 되자, 곤란한 모습을 보이다 '알폰소를 후견인으로, 아리아드네를 구이다타로 하는 방안'에 찬성한다. 이렇게 열린 파티에서 대단히 만족한 모습을 보인다. 수로에서 엎드려서 술을 마셔보려는 국왕 이후 콘타리니 부부, 체자레, 루비나와 식사를 하던 중 이사벨라의 외모에 빠져 그녀를 눈독들인다.[3]

법황의 트레베로 소환장이 오자, 역시나 어김없이 대신 알폰소를 보내버린다. 알폰소와 협상 과정에서 알폰소의 세가 커졌음을 실감하고, 알폰소가 트레베로에 가 있는 동안 알폰소의 세를 줄일 방안을 강구한다. 그러다 385화에서 알레망법 대사면이 추진된다는 소식을 듣고, 체자레가 사면되면 그것으로 알폰소를 굴종시킬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문서주의 강화안이 함께 통과되면서 체자레는 본인의 조카라는 신분만 확실해졌고 루도비코 법황에게 농락당했다며서 울분을 삭히다가 통풍이 겹친 상황에서 루비나가 아들이 하나 더 생겼지 않냐며 눈치없이 굴자 루비나에게 화를 벌컥 낸다. 그리고 유일한 적자인 알폰소의 왕세자 책봉을 미룬 이유가 능력 좋은 마르그리트 왕비를 시기하여 굴종시키기 위함인 것으로 밝혀졌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알폰소는 아버지를 인간이 아닌 무언가로 인식하고 대꾸하지 않는 단계에 이른다.

트레베레로 보낸 알폰소가 갈리코의 왕이 되는 기회를 포기하고 라리에사 드 발로아와 파혼하자 언제부터 지멋대로 행동하냐면서 씩씩대다가 동군연합이 가능한 다른나라를 물색하던 중 강대국의 공주에겐 자기 아들을 약소국 신부로는 자기를 걸라고 한다. 그렇게 선택된 도데사 왕국의 계승권을 가진 만치케 후국의 율리아 공녀는 상대가 알폰소 왕자임을 명확히 해달라 하고 결국 자기 후처 삼는 건 포기하고 알폰소의 허락을 받을 시간이 없었기에 계약서에는 왕자비(principessa)로 삼는다고 적는다.[4]

이후 추수감사무도회에 산 카를로의 귀족들을 강제로 모으고[5] 율리아 공녀를 소개하는데 율리아 공녀가 자신을 지금은 멸망한 팔레올로기나 황실의 후손임을 소개하자 자기가 황제가 된다는 망상이라도 한건지 실컷 웃다가 알폰소는 자기가 이미 결혼했고 아리아드네가 왕자비라고 소개하자 자신은 인정 못한다고 발악하자 알폰소가 성직자의 주례와 문서주의에 따라 왕의 허락은 필요 없다고 알려준다. 트레베로에 무슨 조건을 걸어야 이혼을 허락할지 고민하자 알폰소는 이혼이 성립해도 그때쯤 자기는 애도 있는 이혼남이라 결혼 가치는 떨어진다 알려준 뒤 왕족만 쓰는 회랑으로 아리아드네를 데리고 나간다. 근위기사들에게 막으라고 명령해도 알폰소를 두려워하는 기사들은 움직이지 않았고 쓸데없이 긁어모은 귀족들에게 무슨구경 났냐며 고함을 지르고 아들의 반항이 쓸데없이 데 마레 자매한테 출입금지를 건 루비나 탓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클레멘테 살인 미수 건으로 이사벨라가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자 재판을 열어 그녀가 유리하도록 판을 깔아준다. 결국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갈 곳이 없어진 이사벨라를 놓치기 싫어[6] 루비나 공작부인의 수식 시녀로 들어가게 한다. 지참금의 위약금 때문에 알폰소와 율리아 공녀의 결혼을 강행시키려 하면서 알폰소가 뜻대로 따라주지 않자 체자레를 좀 더 밀어주며 왕자궁의 예산을 전부 뺏어가는 만행을 벌인다. 알폰소가 왕자궁 예산이 모두 에트루스칸 유일한 상비군인 검은투구 기사단에게 들어가는걸 알지 않냐고 했지만 근위대 4000명이 있다고 하면서 억지를 부린다.[7] 그러다가 가족만찬에 알폰소를 불러서 굴복시키려 하다가 알폰소가 자기 아내를 안 부르면 안 간다고 하자 씩씩거리면서 아리아드네를 부르게 되고 거기다 데 카를로 가문과 데 마레 가문의 기념만찬이라 생각하면서 이사벨라도 함께 부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다.

가족만찬에서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을 지적받았으면서 끝까지 정신차릴 생각이 없는지 이사벨라를 정부로 삼으면서 순결한 처녀라고 착각하거나[8], 왕위계승 1, 2위에 각자 공을 세운 알폰소와 비앙카를 홀대하며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체자레를 대공으로 책봉하여 나라의 체계를 흔들고 콩가루 집안임을 자랑한다. 그 와중에 여전히 아리아드네를 차지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다. 건강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비밀리에 온천에 다니는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사벨라가 아리아드네를 유산시켜 알폰소의 처분에 따라 왕실 수녀에게 채찍질 당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자신의 손주가 됐을뻔한 아이를 한낱 백작이라 비하하면서 어떻게든 이사벨라의 결백을 확인하려고 델피아노사 경과 루비나 선대공비를 닦달하면서도 막상 이사벨라가 흉측해졌을까봐 두려워한다. 그러나 향유와 조명으로 꾸민 이사벨라에게 다시 푹 빠진 것은 물론 그녀의 상처를 낫게 해준다며 각지의 연금술사들을 불러모아 불로장생을 연구하는 비밀 온천에 데려가고자 한다.[9] 여전히 이사벨라를 싸고도는 모습에 알폰소가 마르그리트 왕비 생전 정부의 역성을 들어주느라 왕비를 홀대한 것을 지적하자 아리아드네를 천한 출생으로 손자가 될 뻔한 생명을 그깟 것이라고 비하하고, 급기야 알폰소를 무릎꿇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앞으로의 예산을 끊어버린다. 그러나 아리아드네가 검은투구 기사단의 예산을 지급하여 알폰소에게 타격이 없었고, 오히려 알폰소와 검은투구 기사단이 겨울에 타란토로 내려가는 의례행사를 거부하는 것은 물론 사교계에 레오 3세가 새 정부에게 미쳐 알폰소를 홀대하느라 국방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소식이 싹 퍼지고 만다.[10] 젊은 시절 루비나를 옆에 끼고 막 시집온 마르그리트를 맞이했다는 막장 행각은 덤. 가뜩이나 에트루스칸 국민들은 갈리코한테 데이고 아세레토의 해적때문에 불만이 쌓인 상황에서 왕이 이를 해결할 능력과 의지가 없다는 것만 확인하여 레오 3세를 비난하는 여론이 폭발한다.


4. 기타[편집]



  • 아들인 알폰소나 체자레 둘 다 부친의 장점과 단점을 나눠서 닮았다. 알폰소는 장대한 기골의 외형을, 체자레는 여자를 밝히고 무능한 성향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 65화에서 체자레가 6살때 루비나에게 라탄어 받아쓰기를 3개 틀리고 채벌용 채찍으로 서른대를 맞았을때 왕비궁에 숨어 들었었을 때 레오 3세가 어린 알폰소를 귀여워하는걸 보고만 있다가 갑자기 어딜 몰래 들어오냐며 레오 3세에게 뺨을 맞았던 때가 있었다. 이 날 일은 체자레에게는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았는데 공교롭게도 알폰소에게는 아버지에 대한 일말의 정으로 남아있었다. 레오 3세가 필리프에게 속아 갈리코 왕국으로 가서 죽을 뻔하다가 다시 예사크의 전쟁터로 탈출해서 아무런 지원도 못 받을 때 알폰소는 본국에 어쩔수 없는 사정이 있을 거라면서 자기합리화를 했을 정도. 그러나 482화에서 자기 손자를 유산시킨 이사벨라를 쫓아내지도 않는 걸 보고 이번 일을 후회할 거라면서 결국 친부에 대한 마지막 미련을 끊어버린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5 11:28:11에 나무위키 레오 3세(언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유일한 적자다.[2] 대외적 신분으로 사실은 사생아.[3] 체자레와 비슷한 색깔.[4] 소설 내에 아버지 또는 남편이기 전에 인간이 맞나 싶은 경우가 많이 등장하는데, 그중에서도 단연 원탑.[5] 152화에서는 매독 환자임이 밝혀졌다. 마르그리트 왕비를 두고 루비나와 불륜을 저지르는 건 예삿일에, 마르그리트 왕비가 독살당한 후에는 알폰소의 연인인 아리아드네를 계비로 맞으려 했다.[6] 참고로 국가 상비군 보다 큰 규모의 용병단을 끌어들였다가 나라 자체가 잡아먹힌 사례도 존재한다는 걸 생각해 보면 이게 얼마나 위험천만한 발상인지 알 수 있다.[7] 군대가 필요해지면 고용 하면 된다던 용병단들은 '역병이 창궐한 나라에 발을 들일 수는 없다.'는 아주 합당한 이유로 계약을 거절했다. [8] 원래는 서쪽 탑에 잠시 유폐하려고 했으나, 루비나가 레오 3세도 매독 환자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자 매우 분노하며 지하 감옥으로 장소를 바꾼다.[9] 무엇보다 알폰소는 전쟁 포로가 아니라 외교 사절로 가서 억류당했다. 성황청이 중재에 실패하면 갈리코 왕국의 외교적 만행을 널리 알려 갈리코의 외교적 고립을 노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거기다 필리프 4세와 그 여동생인 오귀스트는 어떻게든 성전군 총사령관 율텐부르크 대공 앞에서 후원금을 깎으려고 노력 중이었다. 에트루스칸에서 후원금을 냈으면 성황청에서 성전군의 체면을 위해서라도 갈리코를 압박했을 것이다.[10] 데 마레 추기경은 아리아드네에게 레오 3세가 돈이 없는 건 절대 아니며 온갖 명분으로 세금을 거두며 교회에도 간접세를 매기려 시도 중이라며 깠다.[11] 계승권 1순위인 적통 왕자가 적국에 볼모로 잡혀 있는 상황에서 계승권 2순위인 방계 왕족을 전쟁터에 들이민 것. 이 정도면 자신의 대에서 왕가의 혈통이 끊기고 왕국이 끝장 나길 바란다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12] 아리아드네가 자신의 아들 알폰소의 연인이라는 걸 알면서도 이 일을 벌였고 심지어는 이를 아리의 아버지인 데 마레 추기경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당연히 이 작자가 아리를 계비로 맞아들이려 하는 걸 알게 된 루비나 부인은 아들인 체자레에게 이를 말려달라고 요청했고 어머니를 통해 이를 알게 된 체자레는 잠이 확 깨서 사병을 끌고 갔으며 나중에 아리를 통해 사실을 들은 라파엘도 국왕이 노망이 났다며 경악했고 알폰소 역시 아리를 통해 이를 듣고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13] 심지어는 본인은 이 결혼으로 평민들이 열광할 거라는 망상을 하지만 이에 독자들은 평민들이 노망났다며 비난하지 무슨 열광을 하냐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