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범죄도시 시리즈)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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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1편의 양대 중간 보스.

장첸의 왼팔이자 장첸 + 위성락과 함께 서울로 입성한 흑룡파 조직원. 장첸의 3인조 중 서열 막내이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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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범죄도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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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장첸과 위성락과 함께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모습으로 나오며, 흑룡파에게 빚을 진 독사파 조직원인 길수를 성락의 지시에 따라 차 트렁크에서 꺼낸다. 독사파의 구역에 도착하고서는 장첸의 지시대로 길수의 왼손을 슬레지해머로 찍어버린다,[3] 이를 알게 된 독사파의 두목 독사(안성태)는 부하들을 데리고 장첸 일당을 찾아와 시비를 걸지만, 오히려 장첸이 나이프로 독사의 목을 찔러버리자 양태는 곧바로 성락과 함께 독사를 나이프와 도끼로 무자비하게 난도질한 뒤 토막내서 가리봉동 곳곳에 유기한다.

이렇게 독사를 죽인 장첸 일당은 별다른 항쟁 없이 독사파를 접수한 후 춘식이파의 두목인 황춘식 사장이 운영하는 룸싸롱을 방문하는데, 그곳에서 양태는 위성락과 함께 룸싸롱 여직원들을 성추행하다 마담에게 저지당한다. 옆에서 성락이 마담을 강간하려고 하는 것을 분노한 지배인이 말리고 성락에게 쌍욕을 박자 이를 비웃기까지 한다. 결국 지배인에게 "짱깨 새끼" 소리를 듣고 고삐가 풀린 성락의 지시에 따라 성락에게 도끼를 건네준다.

사건 이후로는 장첸과 흑룡파에게 흡수된 독사파의 조직원들 중 하나인 도승우와 함께 장첸에게 황 사장 제거를 의뢰한 곽 사장과 함께 중식당에서 밥을 먹으러 간다. 장첸이 윗층에서 거래를 전개하던 사이 양태는 아래층에서 짬뽕을 먹다가 춘식이파 조직원들의 습격을 받는다. 결국 윗층으로 쳐들어간 춘식이파 조직원들을 피해 장첸과 같이 윗층 창문을 깨부수고 뛰어내려서 탈출한다. 황급히 차를 타고 도망치지만 춘식이파 조직원 한 명한테 칼을 맞고 만다. 그 사이 장첸에게 복수를 시도하는 승우[4]를 뒷좌석에서 저지한다,

그리고 장이수가 이끌고 있는 폭력 조직인 이수파가 사업장으로 오락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은 장첸 + 위성락과 함께 이수파의 오락실을 찾아간다. 이후에는 장첸 일당이 오락실에서 깽판을 치고 있음을 알게 된 장이수가 장첸과 이야기를 나누러 오락실로 들어간 사이 양태는 성락 + 흑룡파 조직원들과 함께 이수파 조직원들을 상대로 신경전을 벌인다,

그러나, 자신의 사업장으로 이용하던 오락실을 흑룡파에게 뺏겨서 제대로 빡이 돈 장이수는 보복을 하기 위해 부하들을 오락실로 보내 난장판을 만들어 버리고, 이에 분노한 위성락을 따라 보복을 하러 간다,[5] 골목에서 장이수를 포함한 이수파 조직원들과 맞닥뜨리면서 싸우던 도중 마석도 형사가 박병식 형사 + 오동균 형사와 함께 현장에 난입하여 성락과 양태를 공격하던 이수파를 저지한 뒤 쫓아내면서 일이 틀어지게 된다. 이후 성락은 석도를 상대로 대결을 벌이는 사이 양태는 병식과 동균을 상대로 격투를 벌이는데, 결국 성락이 석도에게 당하는 것을 본 양태는 곧바로 자리를 뜬다. 결국 도망친 양태는 성락이 석도 일행에게 체포된 사실을 곧바로 장첸에게 보고한다.

석도가 중국 공안으로 위장시킨 휘발유&경유 형제에게 마약 거래라는 미끼를 물린 채로 돌아온 성락이 아지트에서 밥을 먹으며 장첸에게 공안 얘기를 하며 큰 돈을 벌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게 된다. 장첸과 성락이 이야기하는 것을 조용히 듣던 양태는 성락을 불신한 장첸이 밥상을 엎어버리자 겁을 집어먹고 도끼를 꺼내라는 지시를 받는다.

결국 성락을 믿어보기로 한 장첸이였지만, 말단 조직원들부터 먼저 파견한 다음 양태는 장첸과 함께 석도 일행이 조직원들을 체포하는데에 정신이 팔린 사이에 황춘식을 찾아간다. 결국 성락이 석도 일행에게 다시 체포된 것을 알고 장첸과 함께 다른 곳으로 도주한다.

이때 자신을 미행한 강홍석 형사를 목격한 장첸이 그를 구타하던 사이, 양태는 홍석을 구해준 석도에게 두들겨맞다가[6]붙잡힌다.

영화 마지막에는 강홍석에게 취조를 당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때 중국말로 "饿死了。(배고파.)"라고 일관하자 한국말 잘 하면서 자신에게 불리할 때만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척 중국어로 말하는 조선족 범죄자들에게 빡친 강홍석이 서류 결제 판으로 헤드샷을 난타하고 쌍욕을 박는다. 어찌 보면 백치끼도 있어보이고 약빤 듯한 눈매가 인상적.[7][8]

중국 공안들이 장첸 일당을 붙잡으면 본국에 끌고 가 사형에 처할 거라고 으름장을 놓았으니[9] 양태 역시 중국 본토에 압송되어 형식적 재판만 하고 사형됐을 것으로 보인다. 변수라면 장첸 일당을 연기한 배우들이 후속작의 재등장을 바라고 있어서 한국에 수감됐다는 식으로 차후 나올 길은 열려있다.[10]

3. 전투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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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장첸과 위성락의 눈치를 보기도 하지만, 본인의 전투력은 상당하다. 중반부에 장첸을 제외한 나머지 2인조을 검거하려는 상황에서 마석도와 위성락이 1:1 혈투를 벌이는 와중에 박병식과 오동균 두 형사와 2:1로 맞서며 엎지락뒤치락하다 결국 도망치기는 했지만 크게 밀리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후반부에 장첸이 이끄는 패거리들이 춘식이파 룸싸롱을 칠 때도 자신보다 머리가 하나 더 큰 춘식이파의 에이스와 붙는데 선빵을 맞고 날라갔지만 뒤에서 다리를 도끼로 공격한 후 넘어뜨리고 난도질 해버린다.

다만 마석도와의 싸움에서 제대로 반격하지도 못하고 손쉽게 제압되었고, 박병식과 오동균 형사들을 상대로 2대 1 상태에서 결과적으론 도망치기도 했으며, 위성락과 장첸보다 확실하게 아래에 있는 등 장첸, 강해상, 주성철, 리키 같은 최종 보스급 인물들은 커녕, 위성락, 장씨 형제, 두익, 마하 같은 다른 중간 보스들보다도 확실히 약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4.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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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영화에서 은근 개그를 담당하는 인물. 영화를 잘 보면, 양태가 밥을 먹으려고 할 때 마다 사단이 터져서 밥을 못 먹는다. 라면 먹고 있는데 독사파 두목이 거칠게 나와서 한 번, 양고기집에서는 도망치느라 두 번, 곽득태와 거래하는 음식점에서는 춘식이파가 쳐들어와서 세 번, 밤에 위성락이 풀려난 날 마약에 눈이 멀어 경찰의 함정에 빠진 위성락을 보고 빡친 장첸이 밥상을 엎어서 총 네 번. 어찌 보면 양태가 밥 먹으려는 순간 마다 일이 터지게 설정을 한 것 마냥 보인 셈이다. 한 번도 아니고 무려 네 번이면... 심지어 양고기 식당에 들어갈 때에는 '이제서야 제대로 좀 먹겠구나.'라고 하듯이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식당에 들어갔는데[11] 춘식이파가 갑자기 쳐들어오는 바람에 결국 또 못 먹게 된 것이다.

3인방 중에서 제일 단순하면서도 입체적인 인물이기도 한데, 장첸과 위성락이 시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덤벼들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에게 버림 받을까봐 불안해 하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조직 분위기가 안좋을땐 불안해 하며 묘하게 눈치를 살피는 연기가 일품.[12] 이에 대해 배우 김성규는 인터뷰에서 "양태는 3인방에 속해 있는 것 자체에서 안정을 찾으며 그가 느낀 두려움이란 형님들에 대한 공포가 아니라 자신이 속한 이 무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말했다.

배우는 인터뷰를 자신이 속한 무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으나, 중국어로 "씨발, 배고파 죽겠다."라고 말하면서, 이래저래 먹을 복 없던 캐릭터가 작중에서 제일 힘들어했던 것은 바로 배고픔이었다고 하면 모든 것이 이해가 될 정도였기에 막판에 빵터진 관객들이 많았다.시발좃나배고파

5. 어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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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우리도 돈 벌어서 저런 건물 하나 삽시다."

"우리 행님이 제일 싫어하는 게 같은 동포다, 요 얼류즈[* 二流子/èrliúzi. 중국어로 풀이하면 건달, 양아치라는 뜻이지만, 한자 그 자체의 뜻을 그대로 풀자면 "이류자", 즉 일류가 아닌 모자르고 하찮은 놈이라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X도 없는 새끼라고 욕한 것.] 새끼야."

같은 동포인데 좀 봐달라고 하는 길수에게

"행님, 큰행님이 당분간 조용히 있으라 하지 않았심까."

오락실을 망가뜨린 이수파 일당에게 복수하려고 나서는 위성락을 만류하며

"饿死了。(배고파.)"

강홍석에게 취조를 당할 때

"真他妈饿死了。(씨발, 배고파 죽겠다.)"

독사파 잔당들이 전부 붙잡혀오고 박병식한테 머리를 한 대 맞자마자

6.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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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외로 조직원들 중 유일하게 비흡연자인 것으로 보인다. 식당에서 위성락과 장첸 모두 담배를 피웠지만, 본인만 담배를 피지 않는 것을 보면 비흡연자가 맞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