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로미르 야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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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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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前 내셔널 하키 리그의 아이스하키 선수이자, 現 리티르지 클라드노 선수 및 구단주. 도미닉 하셱과 함께 체코 하키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52세인 현재도 고향팀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어서 하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못하고 있다(...) 거의 고디 하우에 이은 장수의 아이콘.

2. 선수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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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7세에 이미 체코슬로바키아 국가대표에 합류했을 정도로 어릴 때부터 이미 급이 다른 모습을 보여줬던 야그르는 자유를 억압하는 공산권에 대한 환멸감을 느꼈고, 학교 다닐 때는 소련의 정책에 대한 혐오감에 성적표에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놨다고 한다(...)

1990년 NHL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피츠버그 펭귄스에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되었으며, 당시 공산권 정부의 NHL 이적 금지 처분으로 공산권 선수들 중에 망명 또는 블록버스터급 탈출기(...)를 찍는 선수가 많았던 시절에 체코슬로바키아 최초로 망명 없이 입단한 선수이다. 아니, 오히려 체코슬로바키아 정부의 축복과 축하를 받았다.

2.1. 피츠버그 펭귄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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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르미외 야그르.jpg
▲ 야로미르 야그르(좌측)와 마리오 르미외(우측)

만20세의 어린 나이에 빙판 위를 누비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마리오 르미외와 함께 1991년과 1992년 연속으로 스탠리 컵 파이널 우승을 거뒀다.

락아웃으로 단축된 1994-95 시즌에 커리어 첫 아트 로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다음 시즌인 1995-96시즌에는 62골 87어시스트 149포인트로 각 부문에서 모두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으며, 유럽 선수 및 라이트윙어 역대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1997-98 시즌 후, 주장이었던 론 프랜시스가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로 이적하며 주장직을 맡게 되었고, 앞서 은퇴를 선언한 마리오 르미외의 공백까지 메워야하는 부담감이 생겼음에도 야그르는 1997-98 시즌부터 2000-01 시즌까지 4년 연속 아트 로스 트로피를 수상했고, 1998-99 시즌에는 12월 30일 뉴욕 아일런더스전에 해트트릭과 단일 경기 커리어 하이인 7포인트 경기를 펼치는가 하면, 커리어 유일한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과 레스터 B. 피어슨 상도 손에 넣었다.

야그르가 고군분투하는 와중에도 팀은 점점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고, 감독 및 현역 복귀한 마리오 르미외와도 마찰을 빚었다. 처참한 관중 동원 및 열악한 시설로 허구한날 연고이전설이 나도는 펜스의 입장에서는 르미외와 야그르라는 두 명의 슈퍼스타에게 쥐어줄 돈이 부족했고[2], 결국 야그르는 2001년 7월 11일에 워싱턴 캐피털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펭귄스에서 11년간 806경기에 출장하여 펭귄스 사상 두 번째로 1000포인트 달성 선수이다. 마리오 르미외에 이은 프랜차이즈 기록을 많이 남겼지만, 누적 측면에서는 르미외의 뒤를 밟는 크로스비에게 추월당한 것이 많다.

2.2. 워싱턴 캐피털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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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털스와 당시로서는 최고 규모에 8년차 옵션까지 포함된 7년 $77M, AAV $11M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3] 초대형 계약을 맺고 이적했음에도 타이틀은 커녕 야그르의 성적은 떨어져갔다. 첫 2년에는 70포인트는 찍었지만 그의 이름값과 급여를 생각해보면 많이 아쉬웠던 성적. 2년차에 캡스는 야그르의 전 동료였던 로버트 랭까지 붙여줬다. 2003년 1월 11일, 플로리다 팬서스전에 또 한번의 3골 4어시스트 7포인트 경기를 펼치기도 했고, 2003년 플레이오프에 동부 컨퍼런스 6번 시드로 간신히 올라갔지만 1라운드에서 탬파베이 라이트닝에게 먼저 2승을 따고도 광탈했다.

야그르의 실패로 캡스는 재빨리 야그르를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지만, 노사협약 개정 1년을 앞두고 실력이 떨어진 AAV $11M의 고액 연봉자를 기꺼이 떠안아줄 호구는 당연히 없었다. 결국, 2003-04시즌 도중인 2004년 1월 23일, 캡스가 앤슨 카터를 받고 $4M의 연봉보조를 통해 마크 메시에의 뒤를 이을 슈퍼스타를 원하던 뉴욕 레인저스로 트레이드시켰다.

2.3. 뉴욕 레인저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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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야로미르 야그르 레인저스.webp
2004-05 시즌 락아웃 기간동안 고향팀 클라드노와 RSL(러시아 슈퍼 리그)의 아반가르트 옴스크에서 뛰었으며, 2005년 IIHF WC에 참가하여 체코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트리플 골드 클럽[4]에 가입하게 되었다.락아웃이 끝나고 돌아와서 05-06시즌을 뛰려하니 CBA개정으로 연봉이 $11M에서 약 30% 삭감된 $7.8M이 되어있었다(...)

2005-06 시즌 이전에 단장 닐 스미스의 삽질과 마크 메시에의 은퇴 등 여러가지가 겹치며 7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레인저스는 많은 전문가들과 하키 팬들에게 최악, 최약으로 꼽히던 상태였다. 하지만, 야그르는 이에 동의하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킬 것'이라 자신했다.

개막 10경기도 안되어 10골을 기록한 역대 네 번째 선수가 되는 등 스타트를 화끈하게 끊었고, 2006년 3월 2일에는 1400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야리 쿠리를 밀어내고 유럽 출신 포인트 2위에 올랐고, 나중에는 스탠 미키타까지 추월하며 1위에 오른다.

3월 18일에는 레인저스 사상 6번째 100포인트 달성자가 되었으며, 라이트윙어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27일에는 1골 1어시스트로 애덤 그레이브스의 1994-94시즌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52골)과 장 라텔의 1971-72 시즌 단일시즌 최다 포인트 기록(109포인트)와 동시에 타이 기록을 이뤘고, 29일에는 포인트 기록을, 4월 8일에는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즌 내내 골과 포인트에서 선두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주에 산호세 샤크스의 조 손턴과 조나단 치추에게 각각 포인트와 골을 추월당하는 바람에 아트 로스 트로피와 모리스 "로켓" 리샤르 트로피 모두 손에서 떠나버렸다...

타이틀을 아쉽게 날아갔다지만, 커리어 세 번째 레스터 B. 피어슨 상을 받은 "이 상을 수상함으로 인해, 매일밤 나를 상대하는 선수들에 의해 뽑혔고, 나는 그 선수들이 미디어보다 경기를 더 잘 이해한다고 생각한다."라는 수상소감을 남겼다.[5] 그래도 마크 메시에가 1994년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승리 예언을 하고 해트트릭으로 경기를 캐리했던 것과 유사하게, 야그르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시키겠다는 자신의 예언이 근자감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 해에 1995-96시즌 다음가는 성적을 남기고, 레인저스의 프랜차이즈 기록을 써버리며 정말로 팀을 플레이오프로 진출시켰다. 진출은 했는데...] 정작 플레이오프에서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으로 뉴저지 데블스에게 1라운드에서 스윕으로 광탈했다(...)

2006년 10월 5일,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마크 메시에를 대신하여 레인저스의 제24대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11월 19일에는 커리어 600골을 달성했는데 같은 라인에 서는 동료 브랜던 섀너핸이 3주전에 600골을 달성했기 때문에, 레인저스로서는 겹경사가 되었다. 한 시즌에 600골을 동시에 달성한 것 역시 최초의 기록.

2007년 2월 10일, 커리어 1500포인트를 달성한 역대 12번째 선수가 되었으며 달성 속도로는 마르셀 디온, 마리오 르미외, 웨인 그레츠키에 이은 네 번째로 빨랐다. 4월 5일에는 시즌 30호 골을 넣으며 15시즌 연속 30골 시즌으로 마이크 가트너와 NHL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플레이오프 쿼터파이널에서 애틀랜타 스래셔스를 스윕시키고 세미파이널로 진출했지만, 버팔로 세이버스에게 탈락했다.

2007년 11월 14일, 뉴저지 데블스의 홈구장 푸르덴셜 센터에서 시즌 4호골을 넣으며 NHL의 53개 홈구장에서 모두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2.4. 아반가르트 옴스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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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시즌 이후, 레인저스가 재계약 불가 통보를 하면서 다른 NHL 구단들의 제의에도 불구하고 KHL 리턴을 고려했다. 아버지가 구단주로 있는 고향팀 클라드노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히기도 했지만, 결국 04-05 시즌 락아웃 때 용병으로 뛰었던 아반가르트 옴스크와 2년 AAV $5M의 계약을 체결하며 NHL 무대를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2009년 4월에 NHL 복귀를 표명했지만, 2년 계약이 만료된 야그르는 10-11 시즌에도 옴스크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2.5.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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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일, 자신이 데뷔했던 피츠버그 펭귄스의 펜실베이니아주 라이벌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와 단년 $3.3M의 계약을 맺으며 NHL 무대에 복귀했다. 개막전부터 클로드 지루의 골을 어시스트해주면서 NHL 커리어 1600포인트를 달성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마침 펭귄스를 만났는데, 팀은 승리했지만 야그르는 고작 1골에 그쳤다. 결국, 팀은 2라운드에서 뎁스에게 떨어지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2.6. 댈러스 스타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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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스타스와 단년 $4.5M의 계약을 체결하며 커리어 처음으로 서부컨퍼런스에서 뛰게 되었다. 원래는 캐나다 팀, 특히 햅스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햅스에게 관심은 못 받던 차에 댈러스의 단장이었던 조 뉴언다이크로부터 제의가 들어와서 계약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2012-13 시즌도 락아웃으로 개막이 연기되자, 고향팀 클라드노로 돌아갔다가 2013년 1월 19일 피닉스 카이오티스전에 2골 2어시스트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3월 29일에 NHL 통산 1000어시스트를 달성하면서 역대 12번째이자, 非캐나다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2.7. 보스턴 브루인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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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스에서 뛴지 3개월도 안 되어, 4월 2일에 레인 맥더미드와 코디 페인, 조건부 3라운드 픽 한장을 받는 대가로 보스턴 브루인스로 트레이드되었다. 4월 21일 캣츠를 3:0 셧아웃시키는 과정에서 브루인스에서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브루인스 레전드 필 에스포지토의 결승골 기록(118골)과 타이를 이뤘다.

2013년 스탠리 컵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1992년 이후 무려 21년만에 진출하면서 개리 로버츠가 보유하고 있던 19년의 스탠리 컵 파이널 진출 텀을 경신하며 또 하나의 NHL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시카고 블랙호크스에게 패하면서 브루인스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2.8. 뉴저지 데블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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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2일, 야그르는 데블스와 단년 계약을 체결했다. 2013년 10월 7일, 에드먼턴 오일러스와의 경기에서 데블스 첫 골을 기록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뉴저지 데블스를 상대로 NHL 데뷔골을 넣은지 딱 23년이 지난 날이었다. 데블스와의 첫 해에는 야그르의 각종 마일스톤이 쏟아져나왔다.

• 2013년 11월 21일, 통산 690골(마리오 르미외) 및 결승골 121골(고디 하우) 각각 타이 기록.
• 2013년 12월 20일, 통산 693호로 스티브 아이저먼을 제치고 역대 8위로 올라섰다.
• 2013년 12월 21일, 통산 694호로 마크 메시에와 공동 7위에 올랐으며, 1월 14일에 695호로 메시에를 제치고 단독 7위에 올라섰다.
• 2014년 3월 1일, 통산 700호를 달성.
•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고디 하우를 제치고 통산 어시스트 8위 및 통산 1755포인트로 스티브 아이저먼과 공동 6위 달성.

정규시즌 24골 43어시스트 67포인트로 07-08 시즌 이후 최고 기록을 보여주면서 데블스와 연장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2014년 12월 8일, 커리어 1500경기 출장과 마르셀 디온을 제치고 1772포인트로 역대 5위에 올라섰다. 2015년 1월 3일,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전에서 만42세 322일로 NHL 최고령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니클라스 리드스트룀의 만40세 210일. 야그르의 경신으로 리드스트룀의 기록은 '수비수 최고령 해트트릭'으로 변경되었다.

2.9. 플로리다 팬서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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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 시즌 도중인 2월 26일, 2015년 2라운드픽 한 장과 2016년 3라운드픽 한 장에 플로리다 팬서스로 트레이드되었다. 4월 9일, 보스턴 브루인스전에서 정규시즌 통산 1800포인트를 달성하며 론 프랜시스를 제치고 단독 4위에 올랐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한 NHL 통산 2000포인트를 달성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에 1년 $3.5M 연장 계약을 맺었다.

15-16 시즌에도 팬서스와 함께한 야그르는 또다시 마일스톤을 쌓았는데, 12월 20일에는 정규시즌 통산 732호 골을 기록하며 마르셀 디온을 밀어내고 4위에 안착했으며, 2월 4일에는 통산 1100어시스트를 기록한 여섯 번째 선수로 기록되었다. 2월 20일, 통산 742호 골로 브렛 헐을 제치고 역대 3위에 올랐다. 3월 7일에는 알렉산드르 바르코프의 골에 어시스트로 통산 185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고디 하우를 제치고 포인트도 역대 3위에 올랐다. 야그르 개인적으로는 3년만에 진출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2어시스트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NHL 역대 다섯 번째로 플레이오프 200포인트를 달성했으며 팀도 1993년 이후 23년만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돌파했다.

마일스톤을 착실히 쌓고 있는 야그르는 만44세의 나이에 66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고무적인 활약을 펼치며 캣츠와 또다시 1년 $4M의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2016년 10월 20일에 NHL 역대 세 번째로 750골을 넣었으며, 12월 22일에는 정규시즌 통산 1888포인트로 마크 메시에를 제치고 GOAT의 뒤를 이은 2위에 올랐다. 만45세가 되던 생일날 2월 15일에는 웨인 그레츠키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1900포인트를 달성하며 2000포인트 금자탑을 목전에 뒀다. 하지만, 시즌 이후 팬서스가 재계약 불가 통보를 하면서 3년 간의 마이애미 생활을 마치게 되었다.

2.10. 캘거리 플레임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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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4일, 캘거리 플레임스와 단년 계약을 맺으며 1000포인트 이상 기록한 선수 중 가장 많은 팀에 몸담은 선수라는 또하나의 NHL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토록 원했던 햅스는 아니지만 캐나다 팀에서 처음으로 뛰게 된 것은 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22경기 7포인트에 그치면서 시즌을 중도에 포기하고 NHL 무대를 영영 떠나며 고향팀 리티르지 클라드노로 복귀했다.

NHL 통산 성적은 1733경기 766골 1155어시스트 1921포인트.

2.11. 고향으로의 복귀와 현역 연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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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야로미르 야그르 클라드노.jpg
야그르는 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던 고향팀을 2011년에 인수했었고, 복귀 이후에도 구단주 겸 선수로 뛰고 있다. 체코 2부리그에 머무르던 그의 팀을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약하면서 1부리그인 엑스트라리그로 승격시키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지만, 2022년에 만50세가 되면서 구단 행정과 선수 생활을 동시에 하는 피로감과 부상으로 선수생활은 은퇴할 것을 고려했지만... 2022-23 현재 만51세의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2023년 2월 5일에는 아이스하키 프로 통산 1099호 골로 웨인 그레츠키의 1098골을 넘어 역대 프로 아이스하키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3. 논란 및 사건사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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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년에서 2002년 사이에 두 개의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0.95M의 빚을 진 것을 시인하면서 불법 도박 논란에 휩싸였던 적이 있다. 이 사실이 밝혀지게 된 경위가 도박 사이트 중 하나에 채무 상환을 중단하자 그 사이트에서 야그르의 도박 사실을 언론에다 공개버린 것(...) 이외에도 2003년, 미국 국세청에서 2001년에 야그르가 미납한 세금에 대해 $327M의 선취특권[6]
  채무변제의 이행을 위해 채무자에게 지우는 담보권의 형태. 대한민국의 現 민법에서는 질권, 저당권, 저당권설정청구권, 우선변제권 등으로 개별법으로 제정되었다.
  을 신청했는데, 1999년에 미납한 $0.35M의 세금을 겨우 청산한 지 불과 몇 달이 경과하던 참이었다(...)

• 2022년 5월, 자가용인 기아자동차를 타고 다니다 트램하고 박는 교통사고를 냈다. 다행히도 부상자는 없었다고.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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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L에서 뛰던 시절에도 비시즌에는 체코에 거주했다.

• 그의 아버지 역시 야로미르 야그르로 동일한데, 호텔 체인과 고향 클라드노의 아이스하키팀을 소유했었다. 현재는 야그르가 운영 중.

• 레전드 선수치고는 높은 번호인 68번 사용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사연이 존재한다. 야그르의 할아버지가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에 의해 토지를 몰수당하고 집단농장으로 만든 것에 대해 반발하다가, 1968년 프라하의 봄 때 옥사한 비극적인 가족사가 있었고, 68번을 이용하는 것은 (프라하의 봄을 진압한 소련 때문에) 러시아인이 싫어서가 아니라 가족을 앗아가고 자유를 억압하는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과 옥사한 할아버지를 기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어린 시절에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좋아했던 이유도 소련을 압박하면서 공산체제를 종식시키는 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뉴저지 데블스 시절 단장이었던 루 라모리엘로는 35번 이상의 번호는 배번해주지 않았는데, 야그르만큼은 예외적으로 68번을 계속 다는 것을 허가해주었다.

• 정치적으로는 백인 스포츠선수가 흔히 그렇듯 보수적인 편. 야그르의 경우에는 동구권 출신으로서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기인한 것도 있긴 하다. 체코의 중도우파 자유보수주의 정당인 시민민주당을 수십년 째 지지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 2001년에 프라하의 정교회 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정교회 신자이다.

• 워낙 오래 활약하다보니 팬층이 두터운 선수 중 하나였다. 특히 캘거리에 있는 'The Traveling Jagrs'라는 팬클럽이 유명한데, 이들은 야그르가 거쳐간 9개의 NHL팀과 NHL 올스타팀, 체코 국가대표팀의 총 11개 유니폼을 알록달록하게 입고 한 시즌에 캘거리 원정에 한 두번 오는 날에 경기장에 찾아왔고, 인터뷰도 진행하는 등 화제를 끌어모았다.

5. NHL 연도별 기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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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정규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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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플레이오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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