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돌나세르 헴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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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3. 공직 생활



1. 개요[편집]


عبدالناصر همتی
(1956. 4. 9 ~ )

이란의 경제학자 출신 정치인.


2. 생애[편집]


카부드라항에서 태어났으며, 테헤란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3. 공직 생활[편집]


1989년부터 1994년까지 이란 이슬람 공화국 방송 부사장직을 맡았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이란 중앙보험 총재를 지냈으며, 2016년 직에 복귀해 2년 간 역임했다. 주대사로 임명되어 이란 중앙보험을 떠났으나 이란중앙은행 총재로 임명되면서 단 한 달만에 물러났다.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모하마드 하타미, 하산 로하니중도파 성향의 대통령 밑에서 공직에 임명되는 등 일찌감치 중도파 정권의 신임을 얻어 왔으며, 본인 또한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 부자가 활동한 중도파 건설간부당[1] 소속이다. 정치 경험은 전무한 전형적인 관료 성향이지만 나름 대선 후보군에 올랐고, 본인도 의욕이 없지는 않았는지 2021년 대선에 출마한다.

하지만, 전형적인 관료 성향의 한계를 이기지 못 하고 3위로 낙선한다. 일찌감치 중도파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모흐센 메흐랄리자데의 지지까지 받아 중도파/범여권[2] 단일 후보로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당 메리트도 얻지 못 한 채 8.38%라는 처참한 득표율로 광탈한 것(...). 물론 여기에는 8년 간 재임한 루하니의 실책으로 인한 중도파의 저조한 인기도 한 몫을 했고, 2017년 루하니에 맞선 에브라힘 라이시의 인기가 높았던 것도 있지만, 무색·무취한 관료 성향인 헴마티가 최소 정치 경력이 있는 라이시나 2위를 기록한 모흐센 레자이를 상대하기에는 어려웠을 것이다.[3]

물론 이번 대선을 발판 삼아 향후 국회의원 등 중앙 정계에 입문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범여권 대선 후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처참한 득표율과,[4] 60을 넘은 고령이라는 점을 보면 쉽지는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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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말이 좋아 중도파지, 스펙트럼 상으로는 우익이다. 강경 보수·우익 성향의 이란에서 진짜 이념적 "중도"나 "좌파"는 꿈 깨야 할 일이다.[2] 이란은 고정된 정당 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단지 중도파/개혁파와 보수파/원칙파로 구분할 뿐이다. 2021년 대선 시점에서는 루하니 대통령이 중도파였으므로, 중도파 후보가 곧 범여권 후보인 셈.[3] 정 이해가 안 가면, 대한민국에서 고건반기문이 왜 낙마했는 지를 생각해 보자.[4] 그냥 처참한 게 아니라, 1979년 현행 헌법 이래 중도파/개혁파 역사상 최악의 득표율이다. 이 쯤 되면 사실상 정치적 경쟁력이 없다고 스스로 인증을 해버린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