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하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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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의 FSO 연방경호국 소속 플레이어블 주인공.
2. 작중 행적[편집]
미국과의 평화 회담을 위해서 러시아의 대통령인 보르셰프스키는 비행기를 타고 회담이 열리는 함부르크로 이동하고 있었다. 하르코프는 그런 보르셰프스키를 경호하기 위해 배치된 FSO의 요원들 중 하나였다.
그 순간, 비행기 내부에서 총성이 들려옴과 동시에, 정체모를 테러리스트들이 대통령을 사살하기 위해서 습격해오기 시작한다. 하르코프는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동료 FSO 요원들과 함께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 반격하기 시작한다.
기내에서 온갖 난장판이 벌어지며 총격전이 벌어지는 한편, 비행기는 불시착을 감행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하르코프는 박살나는 기체의 충격으로 인해서 잠시 정신을 잃게 된다.
얼마 후, 정신을 차린 하르코프는 FSO의 지휘관인 상관 레오니드 푸도프킨의 부축을 받아 사라진 대통령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대통령을 찾기 위해서 테러리스트들이 또다시 쳐들어오자, 하르코프는 동료 FSO 요원들과 함께 테러리스트들과 교전을 벌이게 된다.
다행히도, 대통령을 제때에 찾아냄과 동시에, 대통령을 피신시킬 헬기도 타이밍 좋게 도착한 상황. 하르코프는 푸도프킨의 명령으로 재빨리 달려가서 헬기의 문을 여는데...
헬기의 안에서 마카로프가 나타나 하르코프에게 총을 발포한다.
하르코프는 그대로 쓰러지고, 뒤에서 따라오던 푸도프킨도 마카로프에게 사살 당하고, 그 외의 FSO 요원들도 주변에서 다가오는 테러리스트들에게 모조리 사살 당하며 대통령의 경호원들은 전부 전멸하게 된다.
방해물들이 전부 없어진 마카로프는 보르셰프스키 대통령에게서 미사일 발사코드를 얻고자 그를 끌고 가려한다. 이를 쓰러진 채로 지켜보고 있던 하르코프는 대통령의 납치를 막기 위해서 남은 힘을 짜내어 땅에 떨어져 있던 권총을 집었으나, 이를 눈치챈 마카로프로부터 확인사살당하여 허무하게 사망하고 만다.
3. Inside Man?[2][편집]
하르코프가 사실은 FSO에 잠입한 이너 서클 쪽의 스파이가 아니였냐는 설이다. Turbulence 미션은 상당히 수상쩍은 것들이 많이 포착되는 미션이기 때문에 이 설도 해외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기도 하였다.
도대체 어쩌다 '하르코프는 이너 서클 쪽의 스파이다!' 라는 설이 탄생하게 되었냐면, 그 출처는 Turbulence 미션의 브리핑에서 볼 수 있는 컷씬에 있다. 컷씬에선 태스크 포스 141이 온갖 정보를 모아서 마인드맵 형식으로 마카로프의 흔적을 추적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중에서 뜬금없이 하르코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프라이스 대위는 하르코프의 사진에 "Inside man?"이라는 코멘트를 붉은색 글씨로 적으며 강조했다. 평범한 일개 FSO 요원이었으면 애초에 이 선상에 오르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하르코프가 이너 서클 출신이라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는듯, Turbulence 미션에서의 마카로프는 적군을 뜻하는 빨간색이 아닌, 아군을 뜻하는 초록색으로 이름이 표시된다. 제작진이 귀찮아서 이렇게 했다고 하기도 뭐한 것이, 1편에서 빅토르 자카에프는 잘만 빨간색으로 이름이 표시되었었다.
이렇듯, 하르코프가 이너 서클 쪽의 스파이일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단언할 수 없다. 물론 하르코프가 마지막에 권총을 집어서 마카로프를 막으려한 것을 감안하면 의외로 순수 FSO 소속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자신을 배신한 마카로프에게 분노하여 나온 보복행동일 수도 있다.
어쩌면 하르코프는 소속 자체는 정말 순수 FSO였으나 모종의 이유로[3] 마카로프에게 협력했고, 마카로프는 그런 그를 단순히 장기말로 여기다 토사구팽 시킨 것일 수도 있다. 혹은 유리처럼 처음에는 그를 따랐지만 이내 자신이 한 일에 질려서 그를 막기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하는 척 하며 몰래 그를 배신하려 들었던 것일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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