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토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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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화

1. 소개
2. 작중 행적
2.1. 구르메 세포의 발견자이자 세상의 구원자
2.2. 과거
2.3. 진실
2.3.1. 신의 이면
2.3.2. 네오시아
2.3.3. 신의 진심
3. 평가 및 문제점


1. 소개[편집]


토리코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나카 히데유키/강수진, 박성태(재더빙).

말년에는 모든 식재료의 정점에 선 환상의 식재료 갓(GOD)을 발견했다고 한다. 발견 당시 세상은 100년에 걸쳐 핵전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그는 그 전쟁을 갓(GOD)으로 종결시켰다. IGO의 회장 이치류, 노킹 마스터 지로, 미식회의 보스 미도라를 제자로 두었으며[1] 토리코를 포함한 IGO 사천왕에게는 사조(師祖)가 된다. 콤비는 신의 요리사인 플로제이다. "광란의 짐승"이라 불리던 지로를 제압하고, 완력의 일부를 봉인한 대신 기술을 가르쳤다고 한다. 파트너인 플로제와 아카시아는 제자들 중에서 항상 미도라를 가장 귀여워했다고 한다.

아카시아의 풀코스에는 갓(GOD)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풀코스의 존재가 새로운 전쟁의 불씨가 될 것이라 판단하여 스스로 풀코스의 완성과 동시에 봉인해버렸기 때문에 아카시아의 풀코스 메뉴 전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메인메뉴 갓(GOD)을 시작으로 작품이 진행되며 디저트 어스(EARTH), 샐러드 에어(AIR), 드링크 아톰(ATOM) 등의 이름이 언급되었다. 아카시아의 풀코스는 7개만 봉인되어있다고 알려져 있었고 풀코스 중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전채는 죽은 사람마저 살릴 수 있다고 한다. 오오타케치요 할멈이 미식회에 들어간 이유는 미식회가 이 확인되지 않은 재료를 알려주었기 때문인 듯하다.

자신의 풀코스를 봉인시킨 후의 행적은 초반부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그를 모시는 신사가 있는데, 놀랍게도 여기에서 정말 식운을 나눠받을 수 있다. 워낙에 넓어서 하루만에 다 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호텔까지 지어져있다.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세계 최강 3인의 스승이라는 점을 볼 때 그들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기에 확실하지는 않다. 이 내용에 대한 증거는 359화 에서 최강의 구르메세포인 "돈 슬라임"이 이치류에게 말하는것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2.1. 구르메 세포의 발견자이자 세상의 구원자[편집]


지상의 모든 식재료를 맛보고 그에 통달한 아카시아는 심해로 진출해 그곳의 생선(어쩌면 이것)을 맛보고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극상의 맛을 느낀다. 그것은 심해에 사는 구르메 해파리가 가진 구르메 세포 덕분이었고 아카시아가 발견한 구르메 세포는 인간계의 식문화를 단숨에 발전시켰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는 법, 발전한 식재료와 요리사들을 두고 강대국들은 전쟁을 벌였다.

전쟁은 100년 가까이 지속되었지만 어느 날 돌연 끝을 맞았다. 아카시아가 전쟁을 벌이는 각 나라의 높으신 분들을 찾아가 자신의 풀코스 메인메뉴 갓(GOD)을 맛보게 했다. 그리고 그 맛이 너무나 좋았던 나머지, 그들 모두가 더 이상 전쟁을 할 의지를 잃는 바람에 순식간에 평화가 찾아왔다. 그렇게 구르메 시대가 시작됐다.


2.2. 과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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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라의 회상에서 공개된 얼굴. 이마의 ㅡ자 형태 흉터가 인상적이다.

짐승처럼 살아오던 미도라를 플로제가 거둬들인 후, '앞으로 같이 살 텐데 이름이 없으면 불편하겠다'며 미도라에게 이름을 지어주었다.[2] 마찬가지로 고아로 살던 이치류지로도 예전에 거둬들이고 이름을 지어준 것 같다. 자신이 발견한 구르메 세포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자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식재료를 모아 나눠주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제자들에게도 전수해 주지 않은 자신의 풀코스를 모으고 있었다.

구르메 일식이 일어나기 전 플로제와 함께 블루 니트로들을 따라 어디론가로 사라졌다. 일식이 끝나고 돌아왔지만 플로제는 갓(GOD)을 조리하느라 매우 쇠약해져 있었고, 이치류에게 무언가 중요한 임무를 맡긴다. 하지만 플로제를 치료하기 위해 요수[3]를 가지러 갔던 미도라가 상처투성이로 돌아오고, 미도라를 살리기 위해 요리를 한 플로제는 결국 죽고 만다. 플로제가 죽은 후 그녀의 무덤 앞에서 자신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갓(GOD)을 가지러 가야 하기에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하고, 결국 갓(GOD)을 찾아내어 전쟁을 종결시킨다.


2.3. 진실[편집]



2.3.1. 신의 이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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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토리코진 최종 보스.

미도라와의 싸움 후 이치류가 말하길[4] 아카시아에게 플로제의 죽음은 예상 밖의 일이었다. 아카시아는 의도적으로 미도라를 '악의 종자'로서 구르메계에 심었고, 일부러 요수가 있는 위치를 알게 해 플로제의 묘지에 뿌리게 했다. 갓(GOD)을 얻기 위해서는 플로제처럼 식운과 요리술이 뛰어난 요리사가 필요하기에 블루 니트로와 결탁해서 그녀를 대신할 어떤 요리사를 마중하기 위해 다시 나타날 거라고 했다. 분위기상 점점 숨겨진 최종 보스가 되고 있는 상황.

322화에서 그의 실체가 드러났는데, 아카시아는 블루 니트로의 동료며 그들의 최종목표는 지구를 조리해서 먹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100년 전, 산드리코의 꽃가루의 의한 탈수 증세로 죽기 직전에 식보 페어(PAIR)를 포획하려다 실패하고 죽을 위기에 처한 블루 니트로 페어와 만나게 된다. 서로 영양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서로를 잡아먹게 되는데 강력한 구르메 세포를 가진 이들끼리 서로를 잡아먹게 되며 식보 페어(PAIR)를 포획할 수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아카시아의 몸 속에서 도사리던 식욕의 괴물이 눈을 뜨게 된다. 그리고 이때 토리코의 말로 인해 둘이 가진 실력이 같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즉 페어와 아카시아의 실력은 거의 비슷하다는 것. 이것을 볼 때 미식신이라고 불리는 아카시아조차도 팔왕보다는 실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5]

심지어 죠아가 이끄는 네오의 설립도 이 사람의 계획. 심지어 이 사람은 전쟁을 멈출 생각 같은 건 없었다. 부를 축적하기 위해 각국의 정상들과 재력가들에게 갓(GOD)를 먹인 것이었고 오히려 전쟁의 종결은 덤으로 딸려들어온 것일 뿐. 미식신에서 점점 음식물 쓰레기가 돼 간다...

여기서 블루 니트로들이 현재 무엇을 위해 움직이는지 알려지는데 그들은 아카시아 내부에 있는 구르메 세포, 식욕 괴물[6]을 부활시키는 게 목적이라는 것. 애시당초 블루 니트로들은 이 괴물들을 깨울 위치를 찾고 있었으며 괴물들의 부활을 위해 맛있는 식재들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인데 그 위치가 바로 아카시아의 몸 안에 있다는 것이다. 현재 죠아를 제치고 흑막이자 최종 보스로써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중.

현재 우메가 1대륙에서 목격한 괴물 같은 사내의 모습이 아카시아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사내의 등 뒤로 울룩불룩한 괴물이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며 붙어있는데 그야말로 흉측한 모습. 1대륙의 센터(C)를 아카시아가 의도적으로 숨긴 것도, 1대륙에서 봤다고 한 그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확실한 듯하다.

게다가 337화에서는 그 사내의 이마에 아카시아의 이마에 난 상처와 똑같은 상처가 있는 데다가 블루 니트로 중 한 명이 죠아를 불러오라고 하면서 "아카시아가 부른다고 전해"라고 말해 확인 사살.

1대륙에서 블루 니트로에 의해 정황상 갓(GOD)을 제외하고 다른 풀코스가 첨가되면서 완식 상태로 조리(?)되어가는데, 뉴스(NEWS), 어스(EARTH), 아톰(ATOM), 어나더(ANOTHER)가 부족해서 보충하러 갔을 정도라 한다.[7] 이 와중에 몸의 일부의 괴물이 '뉴스'라 불리는 덩치 큰 블루 니트로의 몸을 뜯으며[8] 날아갔는데, 이 일부 조각이 지구의 모든 것을 먹어치워버릴 것이라면서 뉴스가 경악하고 날라간 파편은 포획레벨 3980의 레오 타이거를 공격당하면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먹어버린다(...)[9]

헌데 그 파편이 레오 타이거 다음으로 마주친 것이 하필이면 지로 일행. 이 파편도 지로의 강함을 알고서는 형태를 변화시키지만 지로의 지구도 박살낼 일격에 공격당할 위기(?)에 처했다. 모든 독자들이 파편의 끔살을 예상했지만, 놀랍게도 파편은 우주로 추방당하긴 했지만 카운터로 지로의 손을 먹어치웠다. 다만 지로가 요수로 치료하면서 피해도 없고 파편은 지구로 돌아오지 못했기에 결과적으로 패배했다.

이후 치치가 더 설명하길 이 파편의 원본 괴물의 이름은 네오. 파편이 아카시아의 일부에서 나온 것처럼 파편의 본체는 어디까지 아카시아 안에 있는 미식세포이며 과거 100억 년 전부터 모든 것을 먹어치우기 위해서 몇 번이고 재생되어온 포식 괴물이라고 한다. 이로서 아카시아와 아카시아 내부에 있던 미식세포인 네오가 일체화해 등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맛의 신선과 블루 니트로들이 아카시아의 풀코스를 모은 것과 요리를 한 것도 이 괴물의 부활을 위한 것이었다. 이 파편을 보고서 치치가 예상하길 아무래도 불완정할지 언정 본체가 깨어날 시점이 다된게 아닌가 하는데 진짜로 아카시아는 움직이기 시작했고 주변의 니트로를 먹어 치웠다. 만약 부활했다면 목적은 아카사아의 풀코스를 직접 포획하기 위해서 움직인 것이 아닌가 치치는 추측했다. 현재 이 괴물을 막기 위한 최후의 희망으로 블루그릴의 왕 돈 슬라임이 거론된다.

블루 니트로와 지로가 만나게 되면서 지금의 아카시아는 더 이상 인간인 아카시아의 부분이 존재하지 않고[10] 그저 먹어치우기 위한 괴물로 변해있으며 이렇게 위험한 아카시아의 세포의 악마를 부활시킨 이유는 완전한 봉인을 위해서였다.

구르메 세포의 악마는 숙주(본체)가 죽으면 식령이 되어 새로운 숙주를 찾기 때문에 죽일 방법이 없다. 그렇기에 블루 니트로는 네오에게 아카시아의 풀코스를 먹이고 완전히 부활하게 된다면 그것을 요리해 기억 하나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금관두(황금 통조림) 안에 영원히 봉인하는 것.[11] 그렇기에 블루 니트로들은 네오에게 아카시아의 풀코스를 먹여 몸 안에 있는 구르메 세포의 악마를 완벽하게 깨울 필요가 있었지만, 네오가 생각한 것보다 더 빨리 깨어나 블루 니트로 에어를 잡아먹은 뒤에 각 대륙에 있는 풀코스마저도 전부 먹어치우기 위해서 7개의 파편을 날려 블루 니트로들의 시선을 끈 사이 뒷세계로 도망쳐버렸다.

그리고 343화에서 지구 밖으로 도약했다가 다시 지구로 다이빙하는 돈 슬라임에게 발견되어 그 자리에서 맞붙게 되었다.

358화에서 블루 니트로들과 지로와의 대화에서 미식신 아카시아의 영혼은 이미 구르메 세포인 네오에게 먹혀 완전히 소멸하였다고 확인사살 해주었다.

하지만 359화에서 돈 슬라임과의 대화에서 아카시아 자신이 나오면서 음식에 대한 끝없는 욕망을 빼면 모든 것이 의미가 없다고 말하면서 원래라면 최고의 운명과 힘을 가진 이치류가 모든 것을 손에 넣었을 테지만 이치류가 약했기 때문에 그 운명이 자기 것이 되었다는 미식신답지 않은 말을 해 돈 슬라임의 분노를 받는데 구르메 세포의 악마였던 네오가 깨어나며 그에 축적되어 있던 수없는 맛의 기억과 무한한 식욕에 눈을 떠 타락한 모양. 일단 돈 슬라임이 원래의 힘이라면 주먹 한 방에 행성 한두 개가 날아가는 우주의 왕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현 숙주인 아사루디가 이치류에 비하면 턱없이 약해서 제대로 된 파워를 이끌어내긴 커녕 몇 분 버티는 게 한계인지라 과거보다 한참 약해져있는 상태라, 역시 소년만화의 전개상 승리하고 IGO 사천왕과의 대결이 남은 듯하다.

그리고 결국 돈 슬라임을 물리치고 등장한 페어에게 빨리 갓(GOD)을 내놓으라고 말하고 일단 블루 니트로들로서는 벅찬 지로를 쓰러트려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런데 돈 슬라임의 이치류에 의해 만난 회상에 의하면 이치류가 아카시아는 네오가 어디서 온 것인지 궁금해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했는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단순한 식욕에 타락한 것이 아닌 자신의 궁금증을 채우기 위해서 변절한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세상의 모든 식재들을 알아내고 미식세포를 알아낼 정도로 연구욕과 탐구심이 강했기에, 단순히 식욕 때문에 달라진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나온 셈.

366화 막바지에서 지로의 머리를 날려버리면서 등장했으나 블루 니트로 중 하나를 처치하면서 빼돌려 둔 생명구 때문에[12] 지로는 무사했고 역으로 지로의 밀리언 노킹에 당한다. 그리고 한 가지 대답을 듣고 싶은 것이 있어서 입만큼은 노킹되지 않았다. 대답을 듣고 싶었던 질문은 플로제가 죽었을 당시 아카시아가 흘린 눈물이 진짜였는지였다. 그러나 대답 대신 왜 이쪽으로 오지 않느냐고만 물어보다가 동물에게 키워졌던 탓인지 예전부터 어딘가 나사가 빠진 구석이 있었다면서, 입을 자유롭게 해준 것은 해선 안될 것이었다며 입에서 촉수 같은 것을 꺼내 스스로 밀리언 노킹을 해제한다. 하지만 밀리언 노킹을 해제할 것까지는 상정해 두고 있었던 지로는 대답은 저승에서 듣겠다는 말과 함께 그랜드 노킹을 시전하는데 이것을 네오가 에너지를 먹으면서 저지한다. 행성의 자전조차 멈추는 에너지를 먹는 것을 보고 이 녀석이 네오라는 것을 알아챈 지로의 입에 촉수 같은 것을 집어넣으며 너에게 기술을 가르친 것은 나였다는 말과 함께 데미지 노킹을 해제시켜 버린다. 데미지 노킹은 데미지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데미지는 살아있는 상태로 정지시키는 것이라면서 이를 해제함으로써 평생 축적된 데미지, 아마도 지구 몇 개가 붕괴할 정도의 데미지가 한 번에 밀려들어올 것이라고 한다. 그 말대로 엄청난 데미지로 인해 온몸이 마구 뒤틀리는 지로를 보며 차남은 자유분방하고 경망스러웠던 만큼 마지막까지 부모의 손을 번거롭게 했다고 하면서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그 눈물은 거짓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미도라는 아직도 그 시절을 진실이라고 믿고 있으니 미도라에게만큼은 그 사실을 말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지로는 소멸해 간다. 지로가 사망한 후 뭔가 복잡한 표정으로 기억이라는 것에 맛이 있냐고 독백한다.

370화 말미에서 갓(GOD)의 조리법을 알려주려는 지지를 네오가 삼킨 후 얼굴을 드러내며 '내일은 반드시 온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라고들 말하지만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라며 네오에게 먹히는 것은 그런 기분일 것이라고 말하면서 드디어 주인공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371화에서 화가 난 상태의 토리코가 자신을 알아보자 자신이 유명인사인가 신기해하는 눈치인데 이에 코코가 구르메 시대에 어떻게 알려져있는지 알려주자 나름 존경받고 있는 몸이라면서 심드렁한 반응을 보인다. 또한 토리코와 스타쥰을 보면서 이 둘한테 붙어있는 것들에 관심을 보이던 중 토리코에게 왜 제자인 지로를 죽였냐는 질문을 받는데 그에 대한 대답으로 자신의 인생에 짤막하게 설명하는데 4살부터 미식가의 길에 발을 들이고 곧이어 자신의 식욕의 괴물을 자각하는데 무슨 수를 쓰던 간에 쫒아낼 수 없었다고 한다. 이에 자신은 누구인가 자신을 움직이는 것은 스스로인가 식욕인가 계속해서 의문을 가지고 도망치다가 정신을 차린뒤 모든 식재료를 먹어치웠고 이내 온 것은 공허. 그렇게 식욕에서 도망친 것인지 떠밀려 방황한 것인지 헤메던 중 그 괴물이 나타났고 아직 맛보지 못한 것들이 있다고 속삭여주었다고 한다. 식욕에게서 도망치고 온 것은 절망이 아닌 새로운 시작. 그리고 자신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기위해 이치류에게 뒤를 맡겼다고 한다. 그저 자신이 누군지 알고 싶었고 지로가 죽은건 그걸알기 위해 자신에게 죽을 운명이었을 뿐이라고 하는데 이에 토리코에게 멱살을 잡히고 그저 세포탓, 식욕탓을 한 네놈은 그저 쓰레기라는 말을 듣고 인간은 모두 자신의 의지로 스스로 결정하며 지금의 분노 또한 식욕이 아닌 자신의 것이라고 확언한다. 게다가 토리코에게 최고의 미식가의 냄새가 아닌 삼류의 냄새밖에 안난다고 까이고 이에 동승한 코코에게 미식신 아카시아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을 듣게된다. 계속 말을 한 것 때문인지 사천왕의 발언 때문인지 결국 화가 나서 언제까지 떠들고 있어야 되냐고 죠아에게 화내지만 죠아는 공격을 하고 있는데도 안통한 것이라고 답한다.[13][14]또한 토리코 일행의 얼굴에 희망이 넘치자 가장 역겨운 맛이라면서 조금전 먹어치운 늙은 니트로도 절망하지 않았다면서 왜 그랬냐면서 화내는데 이는 토리코를 포함한 사천왕 일행이 지지로부터 갓(GOD)의 조리법이라는 희망을 확실히 인계받았기 때문이었다.

결국 아카시아는 토리코 일행의 희망을 절망으로 바꿔 더 맛있게 먹어치우기 위해 공포와 비명을 지르라고 한다.

372화에서 토리코와 싸우던 중 쓰러져있는데 대못펀치까지 받게되지만 그 순간 대못펀치를 먹어치우고 일부로 공격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 토리코가 물러설려고 하지만 이내 잡혀서 토리코에게 몇 초 후에 절망을 선사한다며 백채널 [하드]를 전개한다.

373화에서 전개한 백채널 [하드]의 정체는 극한으로 끌어올린 워프키친. 이 공간은 1초 = 1달의 체감시간을 가진 공간으로 최고의 백채널을 두른 칠수들의 1초 = 600초 보다도 더한 시공간이었다. 물론 이런 공간을 넓게 전개하는 것은 아카시아도 불가능하고 오직 한곳에 집중해서야 가능한 기술이며 뉴스(NEWS)를 먹고 강력한 구르메 세포를 가진 아카시아이기에 가능한 기술.[15][16] 이에 이 공간에서 도망도 칠 수 없어 천천히 토리코를 갉아 먹을거라면서 위협하지만 이 말은 들은 토리코는 오히려 생기를 되찾고 한달동안 먹을 사람은 아키사아가 아닌 토리코 자신이라면서 아카시아와 네오를 뜯어 먹어버린다.[17] 토리코는 처음에는 맞설 생각이 없었으나[18] 오히려 네오를 쓰러트리겠다는 마음을 자각했다고 하는데 이는 멀리 분출될 것 같은 맛을 네오에게서 발견하고 풀코스 고기메뉴로 정하겠다고 한다. 주인공이 인육을 탐하는 만화

이를 들은 아카시아는 당연히 빡쳐서 토리코에게 여래신장 구르메 핸드(Gourumet Hand)라는 장타공격을 시전하지만, 토리코 몸 속에 있던 붉은 도깨비가 튀어나와 방어를 하고, 푸른 도깨비가 등 뒤에서 브레이크를 건 뒤 곧이어 푸른 도깨비의 블루 스핏(Blue Spit)에 역공당해 아카시아의 몸통이 뚫리고 만다. 뒤이어 날린 데빌 포크(Devil Fork)에 구르메 펀치(Gourumet Punch)로 반격. 이 두개의 기술이 부딪친 충격으로 주변을 뒤엎어버리고 다시공격을 날릴려고 하던 찰나 갓(GOD)이 혓바닥으로 공격하려고하자 급히 네오를 불러 방어태세에 들어가는데 갓(GOD)의 혓바닥 놀림으로 인한 공격이 지표면을 지나 멘틀을 넘어 지구 반대편에서 충격이 올라올 정도라 모든 에너지를 흡수하고 재생하는 네오의 육체로도 데미지를 입게 되는데 거기서 끝이 아니라 갓(GOD)이 혓바닥을 연타하면서 큰 대미지를 입게 된다. 하지만 이를 버텨내고 올라와 갓(GOD) 피한방울 남김없이 먹어치우겠다고 눈에 핏발을 세우지만 보고있던 페어와 아톰은 갓(GOD)이 너무 강하다면서 아카시아에게 가세할려고 하지만 토리코가 막아선다.

갓(GOD)이 멈추지 않고 공격해오자 네오를 불러 거대화 후 혀를 먹어채서 갓(GOD)의 전부를 먹어치울려고 하지만 지구를 관통하는 충격파에 갓(GOD)의 혀와 함께 튕겨나가는데 그 충격파의 정체는 다름아닌 마왕(馬王)의 헤라클 브레스(Hearc Breath). 제 8대륙의 지배자인 마왕(馬王)이 2대륙에 온 것에 놀라던 중 같이 온 밤비나의 펀치에 면상에 쳐맞고서 날아가 돌산에 쳐박히고 빡쳐서 이빨을 까득거리고 온몸에 힘줄이 돋아나는데, 뒤이어 쫒아온 기네스가 오른쪽 앞발로 지구가 일렁거릴 일격을 쳐먹이지만 네오가 앞발을 먹어치워서 무효화시키고 구르메 펀치로 반격한다. 그런데 기네스가 아들의 원수가 눈앞에 있는 아카시아라는 것을 알자 구르메 펀치를 물어서 낚아채 버섯구름이 생길정도로 좌우로 패대기쳐버리고 데로우스에게 던지는데 이에 데로우스가 이차원 레이저[19]로 아카시아를 요격해 오른쪽 팔을 날려버린다. 거기다가 문이 전부 먹어치울 준비를 하는데 현상황을 타계하기 위해서인지 팔왕들보다도 먼저 갓(GOD)을 노리기로 한다.[20]

아카시아는 갓(GOD)에게 향할려던 중 어느새 눈앞에 원왕이 나타나 길을 막아섰다. 계속되는 방해에 분노한 아카시아는 원왕을 향해 분노의 주먹을 날렸고 원왕은 얼굴이 뭉게지고 이빨이 부서지며 눈 한쪽이 빠져버리는 데미지를 입지만 원왕은 아카시아가 공격한 그 순간 팔에 꼬리로 휘감았고 봉인해제와 동시에 날라갔다가 돌아오는 추진력을 이용해 아카시아에게 안면 스트레이트로 쳐날린다.

아카시아는 데미지를 입고 날라가던 중 경왕의 흡입력에 걸려들었고 아카시아는 이에 대항하여 "구르메 해머(Gourumet Hammer)" 라는 기술로 반격을 시도 하였고 그에 맞은 경왕은 온몸에 운석 껍데기가 부서지면서 바다로 가라앉았다.[21]

그리고 그때 록왕 스카이 디어의 반전 백채널에 걸려 아카시아는 전과는 다른 진짜 위기를 맞이하였고[22] 자기 몸주위에 백채널을 형성하여 그 공간을 빠져나가는 중이었으나 그런 아카시아 앞에 데빌구렁이, 아수라 사우루스를 시작으로 팔왕 다음으로 강력한 구르메계의 맹수(원종)들이 가로막는다.[23]

이후 백체널의 효과와 맹수들의 협공에 사실상 죽음을 앞두고 있었으나[24] 최후의 순간에 녹왕의 반전 백체널에 적응하면서 진화를 이루는데 성공해버린다. 녹왕의 기술이 되려 자신의 진화를 도왔다는 것을 말한 뒤 반전 백채널을 분쇄하고 맹수부대를 날려버리며 갓(GOD)을 먹으려던 토리코를 습격한다.

토리코의 목을 꿰둟고 일부분이라도 조리된 갓(GOD)을 먹을려고 하지만 토리코가 저지한다. 이에 목을 분질러버려서 끝장내고 다시 시식할려던 중 토리코가 잡고있던 손에 더욱 힘을 주자 토리코를 째려보는데 그러자 붉은 색도 푸른 색도 아닌 3번째 악마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고 이에 놀라서 토리코에게 펀치를 먹여서 멀리 날려버린다.[25] 갓(GOD)을 먹을려고하자 눈치챈 갓(GOD)이 공격하나 이를 튕겨버리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팔왕들이 더이상 팀플레이가 아닌 지구를 박살내는 한이 있더라도 아카시아에게 공격을 일점집중시킴으로서[26] 지구와 함께 지구 : 난 무슨 죄? 끝장낼려고 하지만 록왕의 반전 백채널에서 진화하여 얻은 진화한 백채널로 시간을 거의 멈추는 수준의 백채널을 발동시키고 갓(GOD)을 먹는데 성공한다. 그 결과 네오는 진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카시아의 몸밖에 나오게되고 아카시아도 네오의 영향인지 전성기 시절의 모습으로 회춘했다. 팔왕들의 일점집중 공격의 결과 네오가 완전체가 되면서 후폭풍까지 전부 먹어치와서 무효화되고 동시에 원왕이 백채널을 돌파해 네오를 공격할려고 했지만 순식간에 먹어서 쓰러트렸다. 원왕도 지지않고 충격파를 쏘지만 이것도 전부 먹어서 무효화. 마왕도 헤라클 브레스를 발사하자 오히려 반대로 일격에 박살내는 파워를 선보인다. 팔왕이 집결하고 아카시아와 대적하는 장면에서 언젠가 팔왕들이 아카시아에게 희생당할거라고 예상하기는 했지만 팔왕도 결국 만화의 광속전개를 위한 희생이라고 씁쓸해하는 독자들도 있는 편.

네오가 완전체가 되면서 원왕과 마왕을 박살낸 것을 시작으로 오왕을 반파시키고 오왕에게 신경이 쏠린 사이에 사왕의 마더 록(Mother Rock)[27]에 갇히지만 사실상 팔왕들도 이제 시간벌기밖에 안되는 상황.

한편 아카시아는 네오가 몸밖으로 튀어나오자 몸안에서 밖으로 소중한 무언가가 나간듯한 느낌을 받던 중 페어가 센터를 죽이고[28] 최후의 지구의 풀코스인 센터(C)를 아카시아에게 보여주면서 이걸 먹은 후 네오에게 먹혀서 완전한 하나가 되라고 한다.

사왕과 경왕 그리고 용왕의 자폭에 가까운 공격에도 네오가 벗어나고 그 사이에 센터(C)를 먹은 아카시아는 온몸에 털이 빠져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각성하고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네오를 부른다. 페어는 네오 보고 완전한 생명이 되기위해 아카시아를 먹으라고 하지만 시끄럽다면 페어를 노킹하고[29] 서로의 강함을 인정하면서 아카시아가 오히려 네오를 먹어버려서 다른 모습으로 완전한 각성을 이루게 된다. 이에 아카시아는 자신의 식욕이 자신의 것이되어 하나가 된 것에 기뻐하면서 모습이 변했고[30] 죠아와 함께 이상향인 머나먼 땅으로 가자고 말한다.

팔왕들과의 대결은 종합적으로 전반전에서는 분명 신을 자칭할 정도로 강하긴 한데 팔왕들의 집단 팀플레이 공격에 당하면서 그 강함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중. 개인 전투력으로는 현재 아카시아와 네오가 팔왕들의 각 개체들보다 조금 더 우위로 보이지만[31] 팀플레이 공격에 대미지를 입고 고전하면서 꼭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증명해주고 있는 셈이다. 인실좆 팔왕들도 가능한 자신들의 선에서 아카시아와 네오를 끝장낼려고 하지만 아카시아와 네오의 힘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파악했는지 최대한 갓(GOD)을 먹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을 우선하고 있다.[32] 다만 백채널에 가둔다는 록왕의 수가 오히려 악수가 되어 한층 더 진화시켜버리고 말았다.[33] 하도 팔왕들이 강하다보니까 최종 보스가 파워 인플레 때문에 결국 진화까지 했다. 백채널의 공간에 적응하기 이전에도 팔왕 개체 하나와 호각 이상이었는데 한층 진화한 현재는 팔왕 개개인보다 확실히 강할 가능성이 높다.[34] 실제로 만신창이었다고는 하나, 팔왕 다음가는 구르메계 맹수들의 무리를 일격으로 분쇄하고 록왕의 백채널도 부숴버려 단숨에 토리코에게 도달했다. 갓(GOD)을 먹고서 중반전으로 들어서자 팔왕들의 지구도 박살내는 일점집중 공격을 먹어치우고 마왕과 원왕을 박살냄으로서 사실상 이미 팔왕들이 손쓸 수 있는 레벨에서 벗어나 버렸다. 하지만 지지않고 오왕과 사왕이 연이어 공격하지만 사실상 시간끌기밖에 안되는 상황. 결국 사왕의 봉인도 실패했고 경왕과 함께 자살에 가까운 방법으로 네오를 봉인할려 했으나 이것도 실패하고 만다.


2.3.2. 네오시아[편집]


네오시아(토리코) 문서 참조.


2.3.3. 신의 진심[편집]


토리코의 눈물에 왜 울고 있냐고 하자 토리코는 더 이상 분노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식욕도 아카시아도 해방되었다며 아카시아가 원했던 진정한 계획이 완성되었음을 알린다.

아카시아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머나먼 땅의 맛을 찾는 것이 아닌 네오가 삼킨 것들을 돌려놓는 것이 아카시아의 진정한 계획이었던 것. 그 때문에 순수한 식욕인 네오가 견딜 수 없는 '분노'를 주입받으려고 길고 오랜 계획을 실행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 여태까지 그런 방식으로 밖에 해결할 수 없었던 자신에게 바보였다고 자조한다.

과거 페어가 먹혀버린 동포의 목소리들이 들린다며 잠깐 흘린 말을 아카시아는 오래도록 기억했고, 식욕의 악마에게 몸을 잠식되지 않는 방법을 시작으로 어떻게든 되돌릴 방법을 찾게된다.[35] 그러는 한편 네오가 자신에게 깃든것에 수십억년동안 먹고 먹다가 이미 배가 부른 것이 아닌가 씁쓸하게 읖조리고[36] 계속해서 네오를 조사하다 분노의 맛을 견디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네오에게 삼켜진 페어의 동포 및 블루 니트로들의 우주에 있던 푸른 식재료[37]와 다른 것들을 돌려놓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찾아낸다.[38] 그 말을 들은 페어는 눈물을 흘리고, 이를 군침이라 착각하는 페어에게 아카시아는 그 액체가 눈물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거기에 플로제에게 자신의 진정한 계획을 알려주고 협력을 구하는데 이에 플로제도 승낙한다.

하지만 아카시아의 진정한 계획은 아카시아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도박성이 너무 강했고[39] 최후의 최후에는 머나먼 땅에 향해야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생각하지만 정말로 자신이 할려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실패하면 지구가 붕괴한다는 두려움에 네오에게 답을 구하지만 네오는 아무 말도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계획에 올바른지 틀린지 자신이 없던 아카시아는 당장이라도 막기위해서 최후를 이치류에게 맡기려 했으나 이치류가 차마 손을 쓰지 못했고 결국 계획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아카시아는 네오를 자신이 제어해 분노를 삼키게 하는 것과 함께 상대를 진심으로 분노하게 만들기 위해 악역을 자처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쓰레기 같은 언동은 모두 상대의 순수한 분노를 한도 끝도 없이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토리코도 아카시아의 언행이 너무 도발적에 네오가 싫어하는 맛을 일부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을 통해서 진정한 계획을 유추해 알아챘다.

진실이 밝히면서 스스로 바보라고 자조하는 모습에 페어는 자신의 식욕과 맞서는 걸 선택한 아카시아는 절대 바보가 아니라고 옹호하는데 이에 서로가 서로의 목숨을 구해주었던 그날을 회상하고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답하자 페어도 결국 눈물을 터트린다.

파괴되어가는 육체에 의식도 희미해져가지만 미도라가 마지막 공방 때 노킹을 걸어서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켰다는 것을 알게된다. 미도라 또한 아카시아가 죠아에게 한 생명연장의 노킹이 사실은 생명정지의 결정타였다는 것을 깨달았기에[40] 싸움 중간에 아카시아의 목적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이에 어렸을 적처럼 흉내를 잘낸다고 칭찬하자 미도라가 처음으로 복사했던 것은 기술이 아닌 아카시아가 보여주었던 애정이었다고 답하고 이에 심한 짓 했던 자신을 이해해 준 미도라에게 눈물을 보이고 곧이어 지구의 붕괴[41]가 저지되자 기뻐하면서 말미에는 플로제를 일컬어 자신의 콤비인 '자애의 요리사'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아, 미도라의 면전에서 '바람 피우고 돌아가도 밥 차려주는 멍청한 여자'라고 이죽거린 것도 미도라를 자극하기 위한 고의적인 거짓말일 가능성이 크다.

허나 구르메 세포들에 의해 조리된 행성이 최후에 폭발, '맛의 바통'이 이어지지 않게 된 문제가 되는데 이는 지구의 맛은 이것으로 끊기지만 그 외의 맛으로 남아있는 맛. 즉, 네오가 일평생 먹어치웠던 우주의 맛을 도로 밖으로 돌려놓음으로써 해결하게 된다. 아카시아가 플로제에게 했던 부탁은 네오의 안에 있던 끝도 안보이는 식재료의 조리였고 네오의 안에 있던 맛은 터져나올려 하고 길고 길었던 운명의 최후의 순간, 토리코에게 자신의 사랑스러운 식욕, 부활하고 외톨이가 되어 쓸쓸해할 네오를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자 토리코는 그 부탁을 받아들이고 아카시아는 웃음과 함께 네오가 먹었던 우주의 맛들을 전부 뱉어내 되돌리며 최후를 맞이한다.

참고로 아카시아의 계획은 단순히 푸른 식재들과 네오가 먹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만이 아닌 지구의 숙성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었을 때 새로운 맛의 바통을 만듬으로서 지구의 멸망을 막아낸 셈이라서 어떻게 보면 진정한 지구의 구원자이다.

근데 작중에서도 토한다는 말을 하고 실제로 엄청난 음식들을 토해내는 모습이라서 이제부터 토사물(?)들로 축제를 벌일거라는 생각에 좀 미묘하다는 평가도 있는 편.[42]


3. 평가 및 문제점[편집]


코마츠와 마찬가지로 작품의 문제이다.

극중에서 아카시아의 활약은 비록 중반에 악역으로 평가받았으나 최후에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일부러 나쁜 척을 했던 것이었음이 밝혀졌고, 최종적으로는 그의 활약으로 지구를 구하게 된것은 좋았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선역화로 인해 후반부 스토리의 평가를 떨어뜨리게 만들었고[43][44], 결국 작품 전체가 용두사미로 평가받았다. 덩달아 스토리상의 맥거핀도 발생하게 되면서 아무래도 박한 평가를 더 박하게 만들어버렸으며, 이전 전개에 대한 괴리감에 갈피를 못잡게 되었다.


4. 아카시아의 풀코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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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각 1, 2, 3과 동물 이름의 조합인 게 재미있다.[2] 처음엔 적인 줄 알고 덤벼들던 미도라도 아카시아의 눈을 보고는 플로제처럼 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3] 구르메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물. 아카시아의 풀코스 조리에도 필요한 재료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4] 이때 이치류는 플로제는 '플로제 님'이라고 하면서 아카시아에게는 존칭을 사용하지 않았다.[5] 단, 어디까지나 약 5~600년 전의 일이기에 시간이 지나서 현재도 그럴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실제로 제자인 지로가 블루 니트로를 양학해버렸다. 그리고 386화에 따르면 아카시아의 포획레벨은 8000. 팔왕을 가볍게 상회한다. 이는 록왕 스카이디어의 백채널에 적응해 진화하고 센터(C)를 먹은 후 순수한 아카시아의 강함, 즉 네오 없이 아카시아의 강함은 팔왕 밑이다.[6] 카카는 이것을 트롤이라고 불렀으며, 치치는 이것을 네오라고 불렀다.[7] 이 중 어나더는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고 말했다.[8] 생명구라는 물건으로 다시 재생하기는 했다.[9] 이때의 날아간 조각의 모습이 사수를 쓰러뜨리기 위해 IGO 사천왕이 힘을 모아 만들어낸 식욕, 왕식만찬과 흡사한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블루 니트로의 목적을 생각하면 식령과 일체화된 아카시아의 식욕의 일부분으로 보이는데 겨우 식욕의 극히 일부분으로 보이는 게 포획레벨 약 4000짜리를 먹어버린다는 것으로 만약 일부분이 아닌 본체는 어느 정도일지 상상도 안 된다.[10] 아카시아가 어디 있냐는 지로의 질문에 블루 니트로가 대답하길 여기에 아카시아는 없다고 대답하는데, 이게 단순히 그 자리에 없다는 건지 아니면 아카시아라는 인격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을 중의적으로 말한 건지 확실치는 않다.[11] 그런데 아카시아도 우선 네오의 봉인을 푸는 것까지는 블루 니트로들과 의견이 일치했다고 하는데 그 뒤에 아카시아의 개인적인 또 다른 목적이 있을 수 있다.[12] 당시 사용했던 기술인 헤드 셰이커는 한 번 흔드는 것만으로도 죽음을 면치 못하는 위력이었음에도 죽을 때까지 시간이 걸린 점이 신경 쓰여서 하나 빼돌렸다고 한다.[13] 미도라에게 사용한 곰팡이균을 통한 공격같은데 아이마루는 갓(GOD)의 공격에 저멀리 날라가 버렸기에 그가 없는데도 안통한 것을 보면 아마 아이마루가 있었던 덕분에 내성이 생겨서 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4] 또는 토리코가 미도라와 죠아의 싸움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알고 있다고 했는데 이를 통해 죠아의 공격수단도 미리 파악하고 아이마루에게 대비책을 준비해달라고 했을 수도 있다.[15] 하지만 팔왕 둥 1면인 록왕 스카이디어가 1초=100~1000년의 체감시간을 가진 공간을 전개해주셨다.[16] 세포가 만들 수 있는 워프키친의 질은 세포마다 다 다르다고 한다. 이는 구르메 세포 자체는 광속을 넘는 세포분열을 할 수 있는데 그 속도는 전부 천차만별이며 구르메 세포를 가진 생명체가 뉴스(NEWS)를 먹으게 생명체의 형상 그대로 광속을 넘는 세포분열이 다시 활성하되는데 이때 행한 세포분열이 만든 것이 바로 워프키친. 아카시아는 이를 극한까지 최대한 늘렸을 때 만들어 내는게 바로 백채널 하드라고 한다.[17] 이때 붉은 도깨비가 토리코를 말리는데도 무시하고 네오를 먹어치우는데 이는 토리코가 말한 자신의 식욕과 감정은 자기자신의 것이라는 걸 그대로 실천한 것이다.[18] 이게 무슨 소리냐면 토리코는 처음에 지로 영감 일로 빡쳐있기는 했어도 아카시아와 네오에게 우선 지로 영감을 일부터 시작해 최대한 대화를 할려고 했다. 만약 지로 영감의 일이 없었거나 몰랐으면 처음부터 이렇게 험하게 오가갈 일이 없었다는 것.[19] 용왕의 촉수같이 생긴 수많은 혀에서 에너지를 모아 한점에 집중시켜 쏘아내는 레이저. 우주까지 뻗어나간 레이저는 소행성 몇개도 덤으로 부셨다.[20] 아직 네오가 완전히 부활하지 못했기에 본래의 힘이 나오지 않아서 갓(GOD)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토리코의 세포의 악마도 토리코의 몸밖으로 전투는 가능했지만 갓(GOD)과 센터(C)를 먹지못해 제힘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21] 웃기게도 이때 백채널을 형성해서 탈출하라는 아톰의 조언에 탈출하라고? 신인 나에게 지금 도망치라고 말하는 것이냐? 탈출=도망의 기적같은 공식 라고 말하면서 오히려 발끈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왕에게 끌어들여진걸 이용해 역으로 공격을 가했는데, 이후에 녹왕의 백채널에 삼켜지자마자 백채널을 형성하고 탈출하려고 시도한다. 신이라 도망안친다면서? 살기위한 빠른 태세전환 뭐 경왕의 물리공격은 정면돌파로 이길 수 있었지만 록왕의 특수공격은 정면돌파로는 도저히 답이 없으니 이해는 해주자.[22] 록왕의 반전 백채널은 밖의 1초가 안에서는 무려 1000년의 시간이 가속되는 반전 백채널이다. 아카시아와 네오가 워낙 먹은 영양분이 많아서 파편처럼 순식간에 썩어버리지는 않지만 영원히 버틸 수는 없다고.[23] 이때 그냥 팔왕들이 다구리치는게 낫지 않냐는 말도 있는데 이는 안한게 아니라 못하는 것에 가깝다. 팔왕들 공격하나하나가 지구멸망급인데 백채널 자체가 록왕의 지근거리에 설치한 것이라 아카시아(&네오)에게 대미지줄 강력한 공격일 경우 록왕이 안맞게 공격할 방법이 없다. 차라리 공격을 받더라도 록왕이 버틸 수 있으면서 아카시아(&네오)에게 데미지 줄 수 있는 존재들이 공격하는게 낫다.[24] 다만 그 와중에도 상당히 난동을 부렸는지 맹수들 전원이 상당한 부상을 입었다. 특히 가장 앞장서서 공격했던 데빌 구렁이와 아수라 사우르스 원종은 겉보기에 절반 가까이 먹혔다.[25] 참고로 날라간 토리코가 아카시아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아서 손모가지도 같이 날라가버렸다.[26] 경왕의 블랙홀, 용왕의 이차원 레이저, 오왕의 엠페러 섀도우, 록왕의 반전 백채널, 헤라클레스의 헤라클 브레스, 사왕의 혀, 원왕과 낭왕의 근접공격 등등 이게 단 한점에 집중됐다. 완전체 네오가 이걸 먹지않았으면 진짜 지구가 파괴돼도 할말이 없을 대폭발이 일어날 뻔 했다.[27] 사왕이 상대를 먹어치우고 그곳을 자신의 긴 몸으로 압박해서 가둬버리는 공격. 또한 사왕의 모든 것을 녹이는 소화액 한곳에 최고농도로 집중시키기에 본래 이곳에 갇히면 순식간에 녹아서 죽겠지만 상대는 그 록왕의 반전 백채널도 이겨낸 네오인만큼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28] 페어의 말로는 보험이라고 한다. 네오에게 먹히면 부활할 수 없지만, 페어가 센터를 죽이면 부활할 수는 있기 때문.[29] 어느 틈에 한건지 도저히 보이지않았고 페어도 갑자기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당황한다.[30] 꼬리가 나고 육체가 코 아래로는 전부 변형되었는데 입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외형은 색배치를 제외한 드래곤볼프리저와 모습이 많이 닮았다.[31] 낭왕의 팔이 뜯어먹히고 경왕이 일격에 큰 데미지를 먹고서 잠시 리타이어 된 것을 보면 확실히 이쪽이 조금 더 위로 보인다.[32] 마왕이 아카시아와 갓(GOD)의 싸움에서 먼저 노린 것은 네오도 갓(GOD)도 아닌 네오가 갓(GOD)을 먹는 것을 저지한 것이었고 원왕의 죽빵도 아카시아(&네오)를 갓(GOD)으로 부터 최대한 멀리 날려보낸 것이다. 그리고서 팔왕들은 최대한 네오를 자신들의 선에서 끝장내기 위한 공격을 시작한 것.[33] 이렇게 진화되면서 처음의 대충 살덩어리 뭉쳐서 만든 인간형 형태에서 제대로 된 인간형 형태로 변하였다.[34] 직후 바로 갓(GOD)을 먹어버렸기에 진화한 직후 시점에서의 아카시아와 팔왕의 정확한 전투력 비교는 불가능하다.[35] 다만 페어는 가능할리 없다며 부정하면서 과거 네오가 한 것은 악행도 뭣도아닌 그저 식사일 뿐이니 책임감을 가질 필요없다고 하지만 아카시아는 그저 자신의 안에 있는 식욕의 수수께끼를 풀고 싶을 뿐이라고 답한다.[36] 상황증거 뿐이지만 아마 이 말이 사실일 수 있다. 아카시아의 계획은 결국 네오의 파괴로 이어지기에 아카시아와 계속 함께하는 네오가 몰랐을 리 없다. 더욱이 네오는 완전히 부활했을 때 아카시아를 막았을 수 있는데 아무런 저항없이 아카시아에게 흡수되었고 육체와 정신이 붕괴되어 아카시아가 아닌 네오에 가까워 졌음에도 싫어하는 분노를 계속 먹었다. 즉, 네오는 아카시아의 진정한 계획의 숨겨진 최대협력자였던 것일 수 있다.[37] 아마도 푸른 구르메 세포로 이루어진 식재료. 블루 니트로들 살고 있던 우주의 식재료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38] 에너지 보존의 법칙으로 에너지의 절대량은 변하지 않는데 네오가 먹은 것들은 돌아오지도 부활하지도 않아서 블루 니트로들은 먹은 것들이 전부 소멸하는 줄 알았지만 아카시아는 계속 조사하다 에너지가 변하지 않는데 돌아오지 않을리가 없으니 구속되어 돌아오지 못한게 아닐까라는 사실을 깨달았다.[39] 네오가 분노를 싫어한다고 해도 무지막지한 식욕을 가진 만큼 정말로 충분히 채울 수 있을지가 문제였다. 아카시아가 싸움 막판에 계속 부족하다고 한 것도 네오의 엄청난 식욕때에 분노가 부족하니 더 먹여달라는 것이었다.[40] 기술의 흉내라는 것은 기술을 분석 및 이해하고 습득한 것을 뜻한다. 즉, 기술의 분석과 이해를 통해 아카시아가 한 노킹의 본질을 간파하고 알아본 것. 반대로 이 노킹의 흉내에서 필요한 부분만 가지고 온 것이 스타쥰에게 사용한 진짜 생명연장의 노킹으로 보인다.[41] 구르메 세포가 별의 내핵에 침투해 조리되면서 맛이 무한히 숙성되어가고 별은 커지면서 마지막에 이를 버티지 못한 별의 껍질은 초신성과 비교도 안되는 위력으로 폭발하고 이때 구르메 메테리얼이라는 금속과 함께 새로운 맛의 바통이 되어 다른 별에서 숙성될 맛의 기초가 된다. 즉, 지구의 붕괴는 네오가 부활하든 안하든 본래는 결정되어 있던 것과 마찬가지였다.[42] 물론 네오가 구토로 뱉어낸 식재들은 말만 토사물이지 그냥 네오의 뱃속이라는 아공간에서 소환해 낸 멀쩡한 음식들이다.[43] 다만 밑밥은 이미 플로제가 죽던 시점부터 깔려 있었다. 따지고보면 2부의 시작점이니 완전히 갑작스러운 것도 아닌 셈. 이 경우 작가가 악역에서 선역으로 전환하는 연출을 잘못했다고 봐야 한다. 적어도 아카시아가 일부러 쓰레기짓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의문을 가지는 독자가 어느 정도는 있을 수 있도록 떡밥을 투척했어야 했었던 것.[44] 결말을 보고 다시 정주행을 해보면 아카시아가 미도라와 다른 인물들과 대화 할때 유독 ... 이 많이 나오는 편인데 되짚어보면 그들의 분노를 키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아카시아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연재 당시에는 이를 알아차리는게 사실 상 불가능했었는데 아카시아가 분노를 키우기 위해 했던 언행의 수위가 좀 아니 상당히 커서 독자들이 연재 당시에는 아카시아의 행동이 전부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쓰레기로 보였지 뜻 깊은 이유가 있을 거라곤 도저히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