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제2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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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이티 제2제국은 1849년부터 1859년까지 카리브 국가 아이티에 존재했던 제국이다.
2. 역사[편집]
1847년에 제7대 아이티 대통령에 취임한 포스탱 엘리 술루크는 1849년 개헌을 통해 공화정을 폐지하고 황제 포스탱 1세로 즉위했는데, 선거군주제였던 제1제국과는 달리 세습군주제를 채택했다.
그는 측근들에게 귀족 작위를 하사하며 지지를 확보하고, 면화와 커피 판매를 독점하며 국고를 충당했으나 낭비와 부정부패로 이를 탕진했고, 아이티의 지배를 받다 독립한 도미니카 공화국을 네 차례에 걸쳐 침공하여 재정복하려 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1856년에 있었던 4차 침공마저 실패로 끝나자 군부 내에서 황제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커졌는데, 그에게 작위를 하사받은 인물 가운데 하나인 타바라 공작 기욤 파브르 니콜라 제프라르[1]가 1858년에 총대를 메고 반란을 일으키기에 이르렀다.
제프라르가 이끄는 반군은 같은 해 12월에 아이티 대부분을 장악했고, 1859년 1월 포스탱 1세가 퇴위를 선언하고 망명하면서 아이티 제2제국은 붕괴되었다.
당시 포스탱 1세는 프랑스 공사관에 망명을 받아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고, 결국 영국령 자메이카 킹스턴에 정착했다.
이후 포스탱 1세는 사면받아 귀국하긴 했으나 다시는 정계에 복귀하지 못하고 여생을 보내다가 1867년에 사망했다.
3. 역대 황제[편집]
- 초대: 포스탱 1세 (1849년 ~ 1859년)
포스탱 1세는 퇴위를 선언하긴 했으나 제위 세습 자체를 포기하진 않아서 지금까지 그의 후손이 명목상의 아이티 제위를 이어오고 있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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