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커(DC 확장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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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노 케이지 1. 개요[편집]
DC 확장 유니버스의 싱커. 배우는 피터 카팔디.
2. 작중 행적[편집]
2.1.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편집]
스타로를 연구하는 프로젝트 스타피시의 책임자로, 단골 클럽에서 그를 납치해 실험시설인 요툰하임에 잠입하여 연구자료를 파괴하는 것이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임무였다.
유전 학자로 젊은 시절엔 나치 출신의 과학자들을 보조하면서 스타로에 관한 실험을 했었다. 현재는 지위가 올라서 스타피시 프로젝트의 최고 책임자다.
쿠데타 이전 정권을 잡았던 헤레라 가문과 친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부하들을 제멋대로 숙청하는 실비오 루나 일행에게 대드는 등 불만이 많은 것으로 보이지만, 프로젝트 스타피시의 전말과 그 정체를 실비오 정권에게 알려주고, 이를 다룰 수 있는 것은 자신뿐이라고 어필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이후 단골 클럽에 놀러왔다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게 포착되어 블러드스포트에게 협박 당한다. 이때 미국인을 싸그리 잡으라는 군부의 지시를 받은 군인들이 클럽에 난입하자 블러드스포트는 랫캐처와 폴카도트맨에게 싱커를 데려가라고 지시하는데, 쥐를 이용해 군인을 제압하는 랫캐처의 모습을 보고 잡혀가는 와중에도 동물을 조종하는 랫캐처와 인간을 조종하려는 자신의 연구와 꽤나 비슷하다고 말하거나,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당황해 흥분한 그녀를 보고 "네가 대장은 아닌가보네?" 하면서 조롱하는 등[1]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삭제장면에서는 잠깐 랫캐처가 자리를 비운 사이 폴카도트맨을 회유하려 하다가 정신병이 도진 폴카도트맨한테 귀에 총을 맞고 일행을 따라가게 된다. 후반부에 귀에 붕대를 감은 건 그 때문.
우여곡절 끝에 싱커를 생포하는데 성공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싱커를 붙잡고 요툰하임의 문을 열고[2] 진입하는데 성공한다. 릭 플래그와 랫캐처는 싱커를 따라 지하 실험실로 가는데, 그곳에서 생체실험을 당하는 스타로의 희생자들을 보고[3][4] 경악한다.
랫캐처 II: 당신을 막기 위해 우릴 보냈어.
싱커: 아니야. 너희 정부는 외계 기술력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라고 너네를 보낸 게 아니란다. 그 기술에서 자기네들 흔적을 지우려고 보낸 거지.
릭 플래그: 넌 빌어먹을 거짓말쟁이야.
싱커: 빌어먹을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스타로를 찾았다고! 엿같은 양키 두들 얼간이들(Yankee fucking doodle dandy) 말이야. 냉전이 끝났음에도 바로 너희 정부는 이 강력한 괴수를 무기화시킬 궁리만 했지.
릭 플래그에게 싱커는 그들에게 프로젝트 스타피시가 실은 코르토 말테제의 독재정권과 야합한 미국의 소행이라는 것을 폭로한다. 클레오는 이때 정부는 싱커의 실험을 막기 위해 파견했다고 항변하지만 싱커는 그런 그녀를 답답하듯 애송이라 부르며 자신을 막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과 공조한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라고 설명을 이어간다.[5]
마침내 프로젝트 스타피시에 대한 추악한 내막을 알게 된 릭 플래그는 실험의 참상에 분노하며 이를 언론을 통해 모든 걸 폭로하기 위해 즉각 실험실에 있던 컴퓨터를 뜯어 모든 자료가 저장 되어있는 하드 디스크를 바로 찾아내서 챙기지만, 피스메이커가 난입해 이를 막으려 하면서 대립한다.[6] 그러다 폴카도트맨의 오발로 일어난 폭발로 진동이 일어나자 일이 잘못됨을 감지한 싱커는 불안해 하며 어찌됐든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빨리 자료를 피스메이커에게 넘기고 나가자고 재촉한다. 그러나 그들이 움직이기도 전에 밀턴의 폭탄이 터지면서 결국 요툰하임은 붕괴되고, 그 여파로 자유로워진 스타로의 촉수에 붙잡혀 끌려간다.
스타로는 자신을 수십 년간 고문한 싱커의 사지를 촉수로 포박하는데, 싱커는 잡힌 와중에도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다느니, 대화로 해결하자느니,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30년 동안 자기를 가두고 실험에 이용하고 정복자라고 조롱까지 한 싱커에게 이미 빡칠대로 빡친 스타로가 그걸 봐줄 리가 전혀 없었고, 끝내 팔다리가 뜯기고 강화유리에 패대기쳐져 몸이 말 그대로 산산조각나 사망한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이용하여 끔찍한 생체실험을 저질러온 악인에게 걸맞는 통쾌한 최후.[7]
3. 평가[편집]
진 최종보스와 숨겨진 히든 보스가 밝혀지기 전까지 영화 내에서 숨겨진 무언가가 있는 빌런처럼 묘사된 페이크 보스로,[8] 그 역할에 맞게(?) 주요 쓰임이 끝나자마자 허무하게 죽어버린 빌런이다.
캐릭터 자체는 흔한 매드 사이언티스트 캐릭터이고 굳이 플래시의 빌런인 싱커로 할 필요가 있냐는 반응도 있지만, 배우의 연기가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12대 닥터나 월드워 Z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일행을 도우려던 WHO의 의사로서의 모습만을 기억하던 팬들은 인간성이 결여되고 욕을 입에 단 데다가 마지막엔 굉장히 추하고 비굴하게 간(...) 매드 사이언티스트를 보고 적잖이 놀라기도.
피터 카팔디가 한동안 정의롭고 신사적인 닥터 캐릭터로 유명했기에 귀족적인 이미지가 어느 정도 존재했었고, 이에 따라 여성팬들도 많기에 해당 배역과 다소 기괴한 외형이 공개되고나서 상당히 깼다는 이야기도 많다.[9] 다만 본인은 인터뷰에서 "그렇습니다! 저는 슈퍼 악당 역할을 하기 위해 배우가 된 것입니다!"라며 배역을 상당히 재미있게 즐긴 것으로 보인다.
딱히 능력이 안 나와서 "머리에 있는 저것들은 굳이 왜 박은 거냐"라는 평가가 많은데, 이는 마테오 수아레즈도 작중에서 지적했고 그가 저걸 박아놔야 더 머리가 좋아지냐고 묻자 싱커는 비꼬듯이 그렇다고 대답한다.[10]
예고편까지만 해도 일단은 아군인 줄 알았지만 빌런이었다는 점에서는 전작의 인챈트리스와 비슷하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6 12:23:38에 나무위키 싱커(DC 확장 유니버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이에 랫캐처는 "당신 후장으로 쥐떼가 기어올라가면 좋겠어?"라며 쏘아붙이지만, 싱커는 "내 대답이 네 예상과는 다를 수도 있을 텐데?"라고 대답한다. 독특한 취향을 가진 듯...[2] 각막 인식 잠금 시스템을 풀겠다고 피스메이커가 그의 얼굴을 아예 인식기에 쳐박는데 배우 피터 카팔디의 진심어린(...) 쌍욕이 일품.[3] 희생자들을 통해 스타로가 가이우스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을 가두고 실험을 했다는 울분에 찬 스타로의 말을 듣고 클레오가 경악해 싱커를 보는데, 그냥 멋쩍게 웃는 싱커의 웃음이 압권. 가이우스는 자신이 오랫동안 가둬놓고 실험한 스타로를 빈정대듯 오랜 친구라고 부르는데, 아예 놀리는 의미로 갇혀서 실험당하는 스타로에게 그의 처지와 정반대인 정복자라는 멸칭도 지어줬다.[4] 참고로 원작의 스타로는 정말 정복자로 자기 스스로를 그렇게 칭하면서 인류에게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지구에 왔다고 공표하며 대놓고 침략을 일삼는 캐릭터였다.[5] 미국 우주인들이 스타로를 발견한 이후로 수십 년을 해당 연구에 매달린 싱커에게 있어서 연구를 지원해준 미국의 손절은 상당히 열받는 일이었던 듯. 거기에 쿠데타 때문에 자신의 실험이 무용지물이 되었다며 분노하는 싱커의 모습은 그야말로 광기인데, 이 부분에서 피터 카팔디의 열연에 놀랐다는 평이 많다.[6] 월러가 자신에게 해당 기록이 빌딩을 떠나지 못하도록 하라는 지령을 내렸다고 밝히며, 이게 폭로될 경우 미국의 신뢰가 무너져 내려 세계의 평화가 무너지고 각 국가 간의 큰 분쟁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평화를 위해서라면 릭 플래그 같은 영웅의 목숨도 희생할 수 있다며 위협한다.[7] 이 장면은 좀 순화(?)된 장면으로 원래는 강화유리에 여러번 패대기쳐진 후 투페이스처럼 얼굴의 반이 박살나 뭉게져 있는 가이우스의 얼굴이 보여지는 장면이 있었다.[8] 다만 예고편에서는 대놓고 스타로를 빌런으로 밀어주었으며 싱커는 오히려 아군처럼 나왔다.[9] 하지만 12대 닥터 이전엔 The Thick of It의 말콤 터커 역할로 욕쟁이 이미지가 많이 있었고, 12대 닥터 시절 초기에서도 약간 괴팍하고 분노조절장애스러운 모습을 보였기에 어느 정도 납득을 하는 후비안들도 많았다.[10] 대두 대머리라는 것이 재미있게 보였는지 닥터가 다브로스가 되었다는 드립도 간간히 보이는 편. 머리에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를 박았다는 드립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