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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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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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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セー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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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E
성별
여성
종족
AI
가족
닥터 에그맨 (창조주, 아버지)
오봇&큐봇 (남매)[1]
테마곡
Dear Father(본편)
I'm with you(어나더 스토리)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라이언 바틀리
파일:일본 국기.svg 하야시바라 메구미

1. 개요
2. 특징
2.1. 외형
2.2. 능력
3. 작중 행적
4. 평가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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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파일:sageanime.png

스타폴 제도에서 나타난 신비한 소녀로 소닉이 친구와 카오스 에메랄드를 찾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섬을 떠나라고 경고한다.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소닉 프론티어의 메인 히로인.

2. 특징[편집]



2.1. 외형[편집]


은발에 피부가 창백하고 몸에 검붉은 색의 컴퓨터 코드와 비슷한 것을 두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딩 후에는 하얀색과 푸른색 계열로 바뀌었다.

2.2. 능력[편집]


일단 기본적으로 태생이 AI인지라 각종 계산과 명령 수행이 가능하며 전뇌 공간이나 거신들을 해킹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소닉 프론티어[편집]


본래 닥터 에그맨이 만든 AI로, 에그맨이 스타폴 제도에 남겨진 고대인들의 시스템을 장악하기 위해서 유적에 설치하는 것으로 본작이 시작된다. 하지만 고대인의 네트워크에 연결되자 이상 반응을 일으키고, 에그맨은 전뇌 공간으로 빨려들어가고 세이지는 고대 문명의 기술의 영향을 받아 현재의 모습이 된다.

동시에 전뇌 공간에 기록된 막대한 정보를 통해 고대 문명을 멸망시킨 존재가 깨어나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카오스 에메랄드스타폴 제도로 불러들이고, 이 때문에 소닉 일행이 스타폴 제도로 오게 된다. 결국 세이지는 외적인 변수를 배제하겠다는 명목으로 소닉 일행까지 전부 전뇌 공간과 현실 사이의 틈에 가둬버린다. 스카이 생크추어리에서 우연히 전뇌 공간으로 통하는 포털을 기동해버린 너클즈도 마찬가지. 이 때문에 소닉은 분명히 부른 적도, 같이 온 적도 없는 너클즈가 왜 여기 있는지 의아해 하기도 한다.

그리고 소닉이 전뇌 공간을 탈출하고 친구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고대 문명을 멸망시킨 존재의 각성을 가속화하자, 이를 막기 위해서 고대 문명의 시스템에 간섭하여 소닉을 공격하도록 유도한다. 동시에 에그맨의 명령대로 조사를 계속 진행하면서 에그맨을 전뇌 공간에서 탈출시킬 방법을 모색하지만, 그를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계속 전뇌 공간에 놔둔다.

처음에는 AI답게 기계적인 모습을 주로 보여주지만, 소닉 일행과 에그맨과 교류하면서 점차 감정을 깨닫고 마음을 갖게 되며, 에그맨을 아버지[2]로 인식하게 된다. 에그맨 역시 처음에는 세이지를 단순한 프로그램으로만 보지만, 점차 세이지를 자랑스러워하다가 최종적으로는 로서 인정하게 된다. 이는 낚시터에서 구할 수 있는 에그맨의 음성 메모를 통해서도 드러나는데, 처음에는 세이지를 'she'라고 부르는 것조차도 어색해하지만 결국 '단백질이 아닌 코드와 전자로 만든 생명'이라 자랑하는 한편 스스로도 세이지의 아버지(her dad)를 자처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세이지는 점차 소닉을 높게 평가하게 되며 에그맨을 지키고 위기를 넘기기 위해서는 소닉의 협력이 최우선의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에그맨은 절대 소닉과 손을 잡지 않겠다며 고집을 부려서 결국 이는 기각되고, 어차피 소닉 혼자서는 결국 전뇌 공간의 에너지에 침식 되어 패배할 것이라는 분석과 세상이 멸망하면 에그맨이 전뇌 공간에 남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지속적으로 소닉을 적대한다.

결국은 소닉이 봉인을 모두 풀게 되고, 소닉은 전뇌 에너지에 완전히 침식되어 움직임을 멈추게 되나 풀려난 소닉의 친구들이 전뇌 에너지를 흡수해서 다시 전뇌 공간에 갇히는 길을 선택하여 소닉을 구해내고, 세이지는 마지막까지 협력해야 한다고 에그맨을 설득하여 둘은 연합전선을 형성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고대문명을 멸망시킨 존재가 우주로 도망치자, 완전히 부활하기 전에 쓰러뜨리기 위해서 그동안 봉인에 사용된 마지막 거신을 몰고 슈퍼 소닉과 함께 우주로 간다. 소닉이 온 힘을 다해 디 엔드를 뚫어버리지만 디 엔드가 최후의 발악으로 자폭을 시전하려 하자, 세이지는 아버지를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해 디 엔드를 저지하고 완전히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3]

Please... look after... Father... / 아버지를... 부탁할게...

お父さん... ほめて...くれる...?[4]

/ 아빠... 칭찬... 해줄 거지?


이내 소닉은 폭발의 여파로 지구로 돌아가게 되었고, 세이지가 자신을 희생하여 디 엔드를 쓰러뜨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그맨은 크게 슬퍼하지만, 크레딧 이후 섬에 남아 세이지를 되살리는데 성공한 듯 화면을 통해 그녀와 재회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이 때 말을 들어보면 안도감과 기쁨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에그맨의 인간적인 면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Sage: Father...? / 아버지...?

Eggman: That's my girl. / 그래, 내 딸아.

セージ: お父さん...? / 아빠...?

エッグマン: いい娘じゃ。 / 옳지, 내 딸.[5]


3.1.1. 최후의 결전[편집]


소닉에게 동료들에게 카오스 에메랄드 수집을 맡기고 전뇌 에너지 침식을 힘으로 바꾸는 방법을 제안하고,[6] 소닉이 수호신들의 시련을 받고 강해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후 최종 결전에서 소닉의 동료들과 슈프림의 라이플을 탈취한 닥터 에그맨을 지키는 장막을 펼치는 활약을 하게 된다. 그리고 닥터 에그맨과 소닉은 힘을 합쳐 결국 디 엔드를 파괴하는데 성공했고..

에그맨: 잘 해냈다, 세이지. 슬슬 집으로 돌아가자꾸나, 내 딸.(You did well sage. it's time to head home, dear daughter.)

세이지: 「집」이라, 가슴이 뭉쿨해지는 말이네요… 아버지.("Home?" I like the sound of that, father.)


아버지를 위해 희생했다가 부활했던 기존 엔딩과는 달리, 끝까지 살아남는데 성공했기에 닥터 에그맨과 손을 잡고 집으로 향하는 해피엔딩을 맞는다.

3.2. 소닉 더 헤지혹 살인 사건 [편집]


주인공이 에그맨에게 본인을 로봇으로 만들지 말라고 소리치자 에그맨이 세이지가 놀 장난감으로 만들어버리겠다 하며 세이지를 언급한다. 상황이 종료된 후, 닥터 에그맨 쪽 상황을 비췄을 때 메탈 소닉과 함께 짤막하게 등장하였다.

여담으로 어느쪽이든 소닉 프론티어 에필로그 이후 무사히 복귀한듯 하다.

4. 평가[편집]


소닉 메인 시리즈에서 소닉 더 헤지혹(2006)이후 처음으로 주요인물로 설정된 인간형 신캐릭터로 초기에는 팬들의 여러 우려를 받았으나, 컬러즈 이후 육귀중, 아바타, 인피니트가 모조리 혹평을 받았던 것과 달리, 지금까지 나온 신규 캐릭터 중 가장 호평받는 캐릭터가 되며 그 우려를 불식시켰다.

처음에는 단순한 AI로써 에그맨의 심복으로만 움직이는 기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소닉과 친구들의 여정을 지켜보며 점차 그들의 감정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에그맨을 아버지로 인식하게 되며, 에그맨 또한 세이지를 딸로서 인정하는 등 시리즈 내내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에그맨의 인간성을 보여주게 만들어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리고 오봇과 큐봇, 인피니트[7]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에그맨의 협력자들이 모조리 뒤통수를 치던 것과는 달리 끝까지 에그맨의 편에 섰고, 한편으로는 에그맨의 안전을 위해 소닉과의 협력을 주장하는 등 에그맨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것 또한 큰 호평을 받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게임 개발이 촉박했던 탓인지 세이지와 에그맨의 관계가 조금 미흡하게 묘사되어 급전개가 이루어졌다는 말이 많다. 다만 쿠키 영상에서 부활한 것이 확실시된 만큼, 차후 시리즈에서 오봇&큐봇, 메탈 소닉과 함께 에그맨 세력 측의 레귤러로 등장하여 더 좋은 캐릭터성을 보여줄 것으로 추정된다.[8] 이 부분은 소닉 프론티어 최후의 결전에서 보강되기는 했다.

지금까지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서 인간형 캐릭터는 로보트닉 일가스토리북 히로인들을 제외하면 거의 모두가 혹평을 받아[9] 인간형 캐릭터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던 팬들이 많았는데, 세이지는 소닉 팬들에게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는 것에 성공했다. 앞으로의 소닉 시리즈의 스토리에 긍정적인 방향성을 열어준 셈. 넓게 보면 얘도 로보트닉 일가의 일원이기는 하다

5. 기타[편집]


  • 인터뷰에 따르면 인피니트와 전혀 연관이 없다고 말했지만, 디자인 컨셉이 전작 메인 빌런이었던 인피니트와 굉장히 유사하며, 그 외에도 소닉 X의 코스모와도 닮았다. 이 때문인지 소닉 어드벤처 2에서의 장면을 패러디한 팬아트가 나오기도 했다.#

  • 메인 시리즈에서는 언리쉬드 이후 약 14년만에 다시 복귀한 인간형 캐릭터이다. 화풍은 소닉 더 헤지혹(2006)처럼 실사풍이 아닌 소닉 언리쉬드피클 교수처럼 카툰 화풍을 띄고 있다. 또한, 소닉 컬러즈 이후로 소닉에 대한 애증의 묘사가 줄어들고 매드 사이언티스트에 폭군 기질만 유독 부각되던 에그맨의 인간적인 면모를 다시 이끌어내게 해준 몇 안 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 팬덤에서는 이름 세이지(SAGE)가 세가(SEGA)의 애너그램이라는 점이나, 팬게임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소닉 팬들의 행사 '소닉 아마추어 게임 엑스포(Sonic Amateur Game Expo)'의 준말 SAGE와 같다는 점을 종종 개그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 2차 창작에선 자신의 오빠들이나 다름없는 오봇, 큐봇, 메탈 소닉이나 아버지인 에그맨과 어울려 노는 모습이 주를 차지하고 있다. 열등감에 눈이 멀어 아버지의 뒤통수를 두 번이나 후려깐 맏이틈만 나면 아버지 뒷담 까는 쌍둥이 사이에서 얌전하고 아버지 말을 잘 따르는 막내딸 포지션으로 합류하니 에그맨 패밀리가 갑자기 훈훈해졌다는 반응이 많다. 다만 소닉에 대한 관점 차이로 갈등이 발생할 여지는 남아있다. 당장 소닉 프론티어 최후의 결전에서도 소닉 일행과 세이지가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에그맨이 대사 없이 짜증내는 모습이 있다.

  • 일본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크리스마스 일러스트에서는 아버지에게 신발을 선물로 받았다.

  • 재미있는 점은 세이지의 성우가 북미 / 일본 성우 모두 아야나미 레이와 같다는 점[10]. 최종 보스전에서 세이지가 탑승한 슈프림 역시 에반게리온과 흡사하다는 것은 덤. 그래서 레이와 소닉이 힘을 합쳐 서드 임팩트를 막는다는 드립이 있을 정도.

  • 일본판 담당 성우인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캐스팅 전 라디오 유성 세가 월드 코너에서 소닉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게임 첫 데뷔작인 루나 이터널 블루 이후 세가 게임의 두 번째 출연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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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이지가 오봇과 큐봇을 오빠들이라고 칭한 적이 있다.[2] 일어에선 'お父さん(아빠)'이라고 칭한다.[3] 이때 눈과 몸의 색상이 빨강에서 주황으로 변했다가 파란색으로 바뀌는데 파란색이 원래 모습으로 보인다. 파란색일 때의 모습은 세이지가 소닉과 테일즈의 우정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과 그 이후의 서브 시나리오에서 조금씩 볼 수 있다.[4] 해당 파트는 한자표기를 안 썼다.[5] 한국판에서는 착한 딸이군으로 번역. 일본어 자막으로도 娘자로 나와 있음.[6] 본편에서는 이 방법이 성공 가능성이 없다 생각해 폐기해버렸지만, 어나더 스토리에서는 소닉에게 미지의 가능성을 확인하고는 오히려 성공 가능성이 없는 이 방법이 더 좋은 결과를 불러올 거라 생각하여 이 방법을 제안한다.[7] 인피니트는 뒤통수를 치지 않기는 했지만, 본인의 삽질 때문에 에그맨의 계획을 말아먹은 원흉이 되었다.[8] 차기작에 나온다면 에그맨의 안전을 위해 소닉을 도와준 만큼, 소닉과 에그맨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캐릭터로 남게 될 것이다.[9] 대표적으로 엘리스크리스토퍼 존다이크가 있는데, 엘리스는 하는 것도 없이 에그맨에게 계속 납치만 당하는 짐덩어리가 되어버렸고, 크리스는 엘리스에 비하면 낫다지만 민폐적인 모습이 있어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다.[10] 북미 성우의 경우 넷플릭스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레이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