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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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藩浦
위성에서 본 두만강 하구. 강 왼쪽이 러시아이고 오른쪽이 북한이다. 길이가 긴 호수가 서번포, 서번포 남쪽 끝 바다 가까운 곳에 달려 있는 호수가 동번포이다. 사진 맨 오른쪽의 바다와 인접한 둥근 모양의 호수는 만포.
1. 개요[편집]
함경북도 경흥군 노서면(북한 행정구역상 라선시 선봉구역)에 있는 석호(潟湖)이다. 일명 번개늪이라고도 한다.
면적 16.12㎢, 둘레 41.2km로 한반도 최대의 자연호수이며, 동해와 이어져 있는 짠물호수다. 동남쪽의 동번포(東藩浦, 면적 3.6㎢)와는 연결된 하나의 호수로서 이 호수를 통틀어 번포라고 부른다. 그러나 남쪽 끝부분에 이루어진 좁은 목을 경계로 서쪽 수역을 서번포, 동쪽 수역을 동번포라고 부른다. 그리고 서번포 자체에도 중간에 좁은 목이 있어서 위성사진으로 보면 도로가 나 있다.
평균수심은 1.2m, 가장 깊은 지점은 4.5m라고 한다.
2. 이모저모[편집]
- 만포와 함께 철새도래지 중 한 곳이라고 한다.
- 동번포 부근은 12월 초순 한반도 본토에서 일몰(16시 46분)이 가장 빠른 곳이다. 다만 이것은 전국각지의 관찰자가 같은 해발고도에서 일몰을 감상한다고 가정했을 때 기준이다.
- 서번포 동북쪽 기슭에는 이순신 장군의 녹둔도 전투 승전비의 비각인 승전대(勝戰臺)[1] 가 있다. 북한에서는 승전대 비각 옆에 동명의 더 큰 콘크리트식 건물 전망대를 지어놨다. 또 승전대로 가는 호수 기슭에 웬 문을 지어놨고, 호수에 정자도 만들었다. 2014년 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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