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런던 더비

덤프버전 :


파일:west londons.jpg
팀들의 위치



1. 개요[편집]


서런던에 있는 브렌트포드 FC, 첼시 FC, 풀럼 FC,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의 더비 매치. 첼시, 풀럼, 퀸즈 파크 레인저스 해머스미스 앤 풀럼에, 브렌트포드는 하운슬로에 있다.

사실 첼시를 제외하면 1부 리그 하위권이나 2부 리그 이하에서 노는 팀들이라, 첼시의 라이벌 의식은 서북런던 더비라고 해서 북런던의 강팀 아스날 FC토트넘 홋스퍼 FC에 더 강하다. 그래도 서런던에선 풀럼을 가장 의식하고 풀럼도 첼시를 가장 의식한다. 브렌트포드는 풀럼을, QPR도 첼시를 가장 의식한다.#

서런던 더비는 북런던 더비노스웨스트 더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밀월 FC처럼 폭력적이고 과격하진 않다. 또한 네 팀 모두 한 리그에서 오래 생존한 것이 아닌 여러 리그 포진해 있어 그렇게 많이 만나진 않는다.


2. 더비 매치[편집]



2.1. 첼시 FC vs 풀럼 FC[편집]




2012/13시즌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풀럼이 0-0 무승부를 거둔 후 풀럼 원정팬들 모습

종합 전적
(2023년 11월 13일 기준)
첼시 FC
Chelsea FC

무승부
풀럼 FC
Fulham FC

50
27
11
132
득점
73

풀럼이 연고지인 두 팀의 대결. 서런던 더비 중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우며, 가장 인지도가 높은 대결이다.

첼시가 서런던 팀들 중 그나마 많이 만나고[1] 라이벌 의식도 높다. 첫 경기는 1910년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있었다. 결과는 풀럼의 1:0 승리. 그 이후 대결이 뜸해[2] 라이벌리가 약해졌으나 2001-02 시즌 풀럼이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해 대결이 많아졌다. 특히 2011-12, 2012-13 시즌엔 QPR까지 가세해 PL에 서런던 팀이 3팀이나 있기도 했다. 그러나 풀럼은 2014-15 시즌 이후 승격과 강등을 반복했고, 2022-23시즌엔 승격에 성공해 더비를 이어가고 있다.

PL에서 풀럼의 승리는 2005-06 시즌 후반기 풀럼 홈에서의 1:0 승리가 유일했으나 22-23 시즌 오랜만에 승리했다.


2.2. 브렌트포드 FC vs 첼시 FC[편집]



종합 전적
(2023년 10월 28일 기준)
브렌트포드 FC
Brentford FC

무승부
첼시 FC
Chelsea FC

7
3
9
23
득점
28

서런던 더비 매치 중 제일 적게 맞붙은 매치로 총 13경기를 치렀다. 첼시는 오랫동안 1부리그에 있어왔고, 브렌트포드는 오랫동안 하부리그에 있기에 만날 기회가 컵대회 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그마저도 잘 만나지 않기 때문이다. 2013년 1월 27일에 브렌트포드와 첼시가 만난 것이 1950년 이후 63년만의 만남일 정도.

브렌트포드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면서 2021-22 시즌 브렌트포드 대 첼의 서런던 더비가 열리게 되었다. 리그에서의 첫번째 더비는 2021-22시즌 8라운드에서 열리게 되는데, 그 경기가 5년만의 리턴 매치가 된다. 결과는 1:0으로 첼시의 승리. 브렌트포드가 졌잘싸라고 불릴 정도로 내용은 브렌트포드도 나쁘지 않았는데, 공교롭게도 이 패배를 시작으로 브렌트포드는 리그에서 내리 4연패를 하고 만다. 이후 2022년 4월 2일 브렌트포드가 4:1로 이기면서 1939년 이후 83년만에 첼시를 상대로 승리하게 되었다.# 23-24 시즌에서도 브렌트포드가 또 승리를 한다.


2.3. 브렌트포드 FC vs 풀럼 FC[편집]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브렌트포드가 풀럼을 상대로 3번째 득점을 하고 나서[3]

종합 전적
(2020년 12월 30일 기준)
브렌트포드 FC
Brentford FC

무승부
풀럼 FC
Fulham FC

25
17
23
89
득점
81

브렌트포드 FC풀럼 FC간의 더비 매치. 사실상 제일 치열한 더비이기도 하다. 양 팀의 전력 차이도 별로 나지 않고 최근 5년간 수차례 맞붙은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1920년대, 50년대, 80년대에 자주 맞붙은 두 팀으로, 1997-98 시즌에는 같은 디비전 투[4] 소속이었다가 브렌트포드는 강등, 풀럼은 승격으로 갈라지면서 20년 동안 만남이 없었다. 풀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날아다닐 동안 브렌트포드는 한동안 리그원에 머무는 등 침체기를 겪었다. 그러나 2014년 브렌트포드가 다시 2부리그로 올라오고 풀럼은 PL에서 강등당하면서 만나게 되었다.

2014-15 시즌에는 브렌트포드가 리그에서는 2-1, 4-1 승리를 거두며 1부리그에서 내려운 풀럼을 강등위기로 내몰았지만 같은 시즌 리그컵에서는 풀럼이 브렌트포드를 1-0으로 잡아내었다. 그렇게 한동안 치고박고 싸우다가 2019-20 시즌에는 승격이 걸린 시즌 막판 더비 경기에서 브렌트포드가 2-0 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되려 풀럼에게 패해 풀럼은 다시 승격의 영광을, 브렌트포드는 다음 시즌을 노려야했다. 풀럼이 2021-22시즌 EFL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에 성공하면서 브렌트포드가 잔류에 성공하면 2022-23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브렌트포드-첼시-풀럼과의 서런던 더비가 성사된다. 프리미어 리그 2021-22 36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가 사우스 햄튼을 이기고 잔류에 성공하면서 브렌트포드-첼시-풀럼과의 서런던 더비가 성사되었다.


2.4. 브렌트포드 FC vs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편집]



브렌트포드의 사이드 벤라마를 수비하는 QPR의 앙헬 랑헬

종합 전적
(2021년 2월 18일 기준)
브렌트포드 FC
Brentford FC

무승부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Queens Park Rangers FC

33
25
24
116
득점
97

서런던 더비 매치 중 제일 많이 맞붙은 매치로 총 81경기를 치렀다. 가장 큰 이유는 과거 1920년대부터 60년대까지 타 팀에 비해 자주 있었던 만남이다. 특히 2차대전 이후로는 20년간 같은 리그에 있었다. 그 뒤 3부리그, 2부리그를 옮겨가며 자주 같은 리그에 속하게 되는 두 팀이다. 2021-22시즌 브렌트포드는 프리미어 리그, QPR은 EFL 챔피언십 소속이다.

1968년에 있었던 해프닝으로 두 팀 사이 악감정이 짙은데 그 이유는 QPR이 브렌트포드와 합병하려 했기 때문이다. 당시 QPR 홈경기장이 열악하여 현대식 규모의 그리핀 파크를 쓰고자 합병 제의를 하였으나 브렌트포드 팬들에게 대차게 까인 후 철회되고 아직까지 브렌트포드와 QPR 갈등의 골이 남아있다.

또한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마틴 로우랜즈의 트롤짓 또한 QPR과의 갈등을 심화시켰는데, 그는 98년도부터 5년간 브렌트포드에서 활약했으나 QPR로 이적하고 한 시즌 만에 3부→2부리그로 승격하였다. 브렌트포드 팬들에게 욕을 안 먹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브렌트포드 팬들 앞에서 QPR 뱃지에 키스하는 행위를 해서 더욱더 반감을 샀었다.

그간 실황을 보면 승격 후 5년간 상승세인 브렌트포드가 그저 그런 성적을 내고 있는 QPR에게 우세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올해 2021년 2월 18일에 치러진 EFL 챔피언십 경기이고 브렌트포드가 아이반 토니의 골에도 불구하고 샘 필드와 찰리 오스틴의 골에 역전당하며 패배했다.


2.5. 첼시 FC vs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편집]



종합 전적
(2021년 12월 11일 기준)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Queens Park Rangers FC

무승부
첼시 FC
Chelsea FC

15
18
20
63
득점
68

서런던의 첼시와 QPR의 맞대결. 2010년대 초반 QPR이 1부에 있던 시절 첼시와 경기를 많이 가질 수 있었고 그때 QPR 소속이었던 박지성 또한 이 서런던 더비에 출전했다. 최근 맞대결은 QPR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시즌인 2014-15 시즌에 있었다. 당시 첼시가 홈, 원정 각각 2-1, 1-0 승리를 거두며 더블을 기록했다.

그러나 QPR도 첼시 상대로 승리가 적진 않다. 1986년엔 우승 경쟁을 하던 첼시를 QPR이 무려 6-0으로 잡으며 역사상 최다 점수차 승리를 거뒀으며 EPL로 승격된 2011-12 시즌 홈경기에서 조세 보싱와디디에 드록바가 퇴장당한 첼시를 1-0으로 이기기도 했다.[5] 12-13 시즌 리그에서는 무려 첼시 원정을 떠난 QPR이 1-0 승리를 거뒀으며 후반 45분, 부상 복귀한 박지성이 출전하며 한국인이 출전한 유일한 서런던 더비 경기가 되기도 했다.[6]

이 기사에서 첼시 QPR 간의 치열했던 경기들을 볼 수 있다.


2.6. 풀럼 FC vs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편집]



종합 전적
(2021년 12월 11일 기준)
풀럼 FC
Fulham FC

무승부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Queens Park Rangers FC

21
7
14
67
득점
45

풀럼 대 QPR 매치는 상당히 유서깊다. 두 팀의 첫 만남이 1892년, 첼시가 창단되기도 전이다. [7] 하지만 이후 거의 100년간 이 두 팀간의 경기가 성사되지 않았다. 그나마 프리미어 리그가 신설된 1992년 이후로는 자주 만나기 시작하였다. 당시 두 팀이 첼시나 브렌트포드에 비해 실력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고 팀의 규모, 팬층도 비슷했기에 한창 치열하게 싸웠다.

두 팀 모두 거친 선수로는 바비 자모라가 유명하다. 그것도 2012년 겨울 이적시장, 풀럼에서 바로 QPR로 넘어갔다. 이것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심지어 그는 풀럼에서 부진하다가 QPR에서는 2013-14시즌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골을 넣으며 QPR의 PL 승격에 일조하기도 하였다.

풀럼과 QPR이 서로 경기장을 공유한 적도 있다. 2002년에서 2004년에는 풀럼의 경기장 신축으로 QPR의 로프터스 로드를 같이 사용하였다.

가장 최근 만남은 2021년 10월 16일, EFL 챔피언십 리그 경기이다. 풀럼이 미트로비치의 멀티골을 비롯해 4골을 터뜨리며 4-1로 압도하였다.


3. 같이 보기[편집]




4. 둘러보기[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3 01:32:32에 나무위키 서런던 더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그마저도 통산 78경기밖에 없었다. 머지사이드 더비의 약 230회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수치.[2] 1968~2001년간 두 팀이 같은 리그에 속했던 적은 5번밖에 없다.[3] 이날 경기에서 브렌트포드는 풀럼 홈에서 4-1로 압도하였고 이 경기 패배로 풀럼은 EFL 리그 1으로 강등당할 뻔 하였다.[4] 지금으로 따지면 3부리그[5] 위에 첨부된 사진이 바로 첼시 팬들에게 악몽같은 크리스 포이 주심이 활약한 그 경기다.[6] 여기서 박지성을 "어이 동양인 출전이다." 등으로 조롱할 때 쓰이는 짤방이 탄생했다. #[7] 이 경기는 역사상 첫 서런던 더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