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일기/분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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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병영일기
시즌 2
복학일기
시즌 3
감빵일기
시즌 4
생존일기
문서가 있는 에피소드: 내리갈굼 · 분대장 · 100년(외전) | 등장인물


파일:병영일기 로고조정 2.png 분대장

파일:[병영일기] 분대장 썸네일.jpg

업로드 일자
2021. 4. 3.
회차
11화
표지 주연
박건

1. 개요
2. 영상
3. 스토리
4. 평가
5. 기타



1. 개요[편집]


병영일기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동시에 일기 시리즈의 11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는 일기 시리즈의 수 많은 에피소드들 중 가장 많이 회자가 되었던 에피소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그 이유는 아래 기재되어있다.


2. 영상[편집]


분대장
}}}


3. 스토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10화 '외출' 편 마지막에 박건이 위병소 문을 열던 중 좀비가 덮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그 상황을 멀리서 지켜 본 김현수는 '쟤는 왜 또 저기서 나오냐'며 당황하는데, 옆에 있던 강태현은 빨리 내려가서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재촉한다. 그때 박건을 버리고 부대로 도망치던 김기관이 일행들이 타고있는 두돈반을 발견하고는 이원희에게 여기라고 한다.[1] 이에 이원희는 차를 세우냐고 물었지만 정병욱은 세우기는 뭘 세우냐며 일단 빨리 가서 분대장님부터 구해야 할 거 아니냐고 한다. 그렇게 차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박건이 있는 위병소 문으로 향해 가버렸고 당황한 김기관이 어디 가냐고 소리치자 김현수가 일단 내려와서 밑에서 타라고 소리쳤다.



이 다음 장면에서 병영일기 인트로가 나오는데 아예 인트로가 없었던 1화를 제외하면 이전까진 강태현이 나왔으나 이번 인트로에선 박건이 대신 나왔다. 어찌보면 지난 회차에서 목숨을 걸고 잠긴 위병소 문을 억지로 열려고 했던 영웅적인 행적에 대한 예우라고 볼 수 있었지만...

인트로가 끝난 후 화면은 다시 박건의 상황으로 넘어간다. 박건은 자길 덮치려는 좀비를 발견하고는 자세를 숙여서 좀비를 위병소 문에 부딪히게 했다. 그런 다음 총을 쏴서 쓰러뜨렸는데 또 다른 좀비가 다가오자 개머리판으로 내리찍지만, 그대로 붙잡히는 바람에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좀 꺼지라고 소리친 다음 니킥을 날려서 좀비를 공중에 띄우면서 그대로 머리를 찍어 쓰러뜨린다. 하지만 그 좀비는 용케 다시 일어나 박건의 다리를 붙잡는 바람에 박건은 그대로 넘어졌고, 넘어지면서 총까지 놓치고 만다. 결국 "ㅅ발..이렇게 허무하게..."라고 독백하는데 어디선가 총성이 들렸고 좀비는 쓰러졌다. 고개를 들어보니 어느샌가 차는 위병소 앞에 멈춰있었고, 강태현이 내려서 좀비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다.

김현수는 저렇게 붙어있는데 그걸 쏴서 맞춰버리는 강태현을 보고는 서든 좀 했냐며 감탄했고 강태현은 그냥 뽀록터진 거라고 했다. 이어 김현수는 정병욱에게 밑에 있는 놈들은 자신과 강태현이 맡을 테니 정병욱에게는 밑에 내려가서 박건 좀 도우라고 한다. 이원희 역시 운전석에서 박건을 향해 조금만 버티라고 소리쳤다. 이어 김현수와 강태현은 몰려오는 좀비들을 향해 사격을 했다.[2] 박건은 어느새 총을 집어들고 일어나서 하여튼 사람 쫄리게 하는데는 뭐 있다며 피식 웃었다.

정병욱도 총을 들고 좀비들을 공격했고 박건도 칼로 좀비 목을 잘라버리는 등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그때 좀비 한 마리가 박건에게 달려드는 것을 발견한 정병욱은 곧바로 박건에게 "분대장님, 뒤에!"라고 소리쳤다. 박건은 잽싸게 총으로 막았기는 하지만 좀비도 끈질겼다. 정병욱은 박건에게 붙은 좀비를 죽이려고 총을 쐈는데 좀비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당황한 정병욱은 탄창을 열어보니 공포탄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생활관에서 정비를 할 때 자신에게 총알을 건네 준 김기관을 떠올리고는 "김기관 이 미친 새X가..." 라고 극대노한다.. 하지만 지금은 화를 낼 게 아니라 박건부터 구하는 게 먼저라는 걸 깨닫고 다시 고개를 들었는데 어느샌가 좀비는 땅에 쓰러져 있었고, 박건은 그런 좀비를 향해 총을 쐈다

정병욱은 분대장님도 좀 칠 줄 안다면서 감탄하고 빨리 차에 타자고 했는데 박건의 표정은 굳어있었고 움직이지 않았다. 정병욱이 좀비들이 별로 없을 때 한시 빨리 가야 한다고 말하려는데 박건은 대뜸 나올 때 수류탄 챙겼냐고 묻고, 정병욱이 그렇다고 하자 박건은 하나만 달라고 했다. 정병욱이 지금은 그것보다 탈출이 먼저라고 말하려는데 박건은 작중 처음으로 큰소리로 화를 내면서 수류탄을 달라고 했다.[3] 게다가 그렇게 말하면서 내민 손목에는 좀비에게 물린 자국이 있었다. 그걸 본 정병욱은 당황했다.

박건은 네 말대로 그냥 안에 좀 더 있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자신이 결정한 일이라 누굴 원망할 수도 없다고 했다. 게다가 자신은 이대로 허무하게 죽기 싫다고 어서 수류탄이나 달라고 하자 당황한 정병욱은 어울리지 않게 식은땀까지 맺힌 채로 분대장님 놔두고 어떻게 자기들끼리만 가냐면서 수류탄은 왜 달라고 하냐고 한다. 그러자 박건은 정병욱 손에 들린 수류탄을 낚아채고는 안 어울리게 왜 호들갑이냐고 물으면서 정병욱 손에 자신의 견장을 쥐어주며, 이제 네가 분대장이니까 애들을 잘 챙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애들이 실수 좀 해도 적당히 갈구고 욕하고 때리는것도 줄이라며 그러다 전역할 때 피똥싼다고 충고해준다. 이어 입고있던 방탄조끼를 벗어놓고는 수류탄 하나만 들고 유유히 좀비들 앞으로 걸어갔다. 정병욱이 "분대장님..."하고 불렀지만 박건은...


파일:나 먼저 간다 새꺄.jpg

"암튼! 나 먼저 간다 새꺄."

짧은 유언을 남긴 뒤 수류탄 안전핀을 뽑아 좀비들과 자폭해버렸다.

정병욱은 침울한 얼굴로 차로 돌아왔고 김현수와 강태현은 당황한 얼굴로 그를 맞았다. 김현수는 "뭐야.. 왜...?"라고 하자 정병욱은 일단 차에 타자고 했다. 차 안에서 이 모든걸 지켜보고 있던 이원희는 눈가에 눈물이 맺혔고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4] 잠시 후, 군용차 뒤에 올라탄 다른 세 사람 역시 매우 침울했다. 강태현은 이원희처럼 눈에 눈물이 맺혔고 김현수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정병욱도 뒤돌아서 눈물을 훔치는 듯했다. 이 와중에 여태 안보였던 김기관이 느릿느릿 차쪽으로 걸어왔지만 차는 그대로 출발하려고 한다.[5] 당황한 김기관이 자기 아직 안탔다면서 차에 매달리고는 자길 안 데려가면 진짜 후회한다고 아까 위에 있을 때 좀비 한 방에 헤드샷 때린 거 보시지 않으셨냐고 한다.

하지만 김현수는 팔짱을 낀 채로 화가 난 얼굴로 김기관을 노려보기만 할 뿐 그를 태우려고 하지 않았고[6] 정병욱은 지금 그걸 자랑이라고 하고 있냐고 한다. 차가 잠시 멈추고 어느새 차에 올라탄 김기관은 자기는 이제부터 사격으로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하는 말이라고 한다.[7] 정병욱이 그 전에 자신들한테 할 말 없냐고 묻자, 김기관은 멋대로 총 쏴서 모두를 위험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고 말하였고, 정병욱이 그게 다냐고 하자 김기관은 부대 탈줄 도중 본인의 병크로 좀비들이 몰려왔을 때 총을 버리고 가버린 것, 이원희에게 하극상을 한 것, 얼마 남지도 않은 식량을 혼자 다 먹으려 한 것, 김현수의 관물대에서 몰래 부식 빼먹은 것, 강태현 혼자 1층에 가서 정수기 물 떠오라고 시킨 것 등 여태 저지른 모든 폐급짓을 전부 다 실토했다. 그리고 앞으로 잘할 테니까 제발 자길 버리고 가지말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정병욱의 탄창에 공포탄만 넣어준 것, 박건을 버려둔 채 위병소 문을 잠그고 혼자 도주한 것은[8]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말하지 않았다.

이에 정병욱은 한숨을 쉰 채[9]



정병욱: 후...시발... 그래, 박건 병장님이였다면 분명 너 같은 폐급 새끼도 어떻게든 용서하고 받아 주셨겠지...[10]

김기관: (살았다는 생각에 기뻐하며)ㅁ, 맞슴다...! 분대장님 이라면 분명...![11]

정병욱: 근데... 난 아니야....


라고 말하며 김기관 얼굴을 발로 차서 차 밖으로 날려버렸다.[12] 그리고는 이제부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으니 뒤에 오는 좀비들 상대로 시간이나 끌어주면 되겠다고 일갈한다. 김기관은 자기 혼자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했지만 정병욱은 총을 던져주고 사격 자신 있다고 했으니 그 총으로 알아서 처리하라고 한다. 그러자 김기관은 그동안 자기가 실수를 좀 많이 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버려놓고 가는 건 좀 아니지 않냐고 따진다. 하지만 정병욱은 더 이상 김기관을 상대하기가 싫었는지 김기관의 항의를 무시하며 이원희에게 출발하라고 외친다. 김기관은 이대로 자길 버려두고 가면 분대원들은 살인자나 다름없어진다며 김현수와 강태현에게 정병욱을 말려달라고 말했지만, 김현수도 강태현도 정병욱을 말리거나 김기관을 변호하지 않고 외면했고[13] 이원희는 눈물을 훔치며[14] 엑셀을 밟아 그대로 출발했다.



비참하게 버려진 김기관은 본색이 드러났다. 쌍욕을 내뱉으며 자기가 혼자 뒤질 것 같냐며 정병욱이 버려놓고 간 총을 들었다. 뒤져도 다같이 뒤지는 거라며[15] 차 타이어를 조준하고 쐈는데[16] 타이어는 터지지 않고 차는 눈앞에서 사라졌다.[17] 알고보니 그 총은 본인이 공포탄을 담은 정병욱의 총이었다.[18] 그 사실을 깨달은 김기관은 망연자실하며 주저앉았는데 그의 안경알 너머로 좀비들이 다가오고 있는게 보였다.

한편, 박건의 희생으로 위병소를 빠져나온 다른 분대원들은 군항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박건의 죽음에 대한 충격이 가시지 않은 탓에 가는 동안 그 누구도 입을 열지 않았다. 조수석에 앉은 정병욱은 침통한 얼굴로 머리를 싸맸고[19] 그 말많고 유쾌하던 김현수 조차도 어두운 얼굴로 한숨만 내쉬고 있었다. 이원희는 눈물을 글썽이며 운전을 했고 마지막으로 평소와는 전혀 안 어울리게 무척이나 비장한 얼굴을 한 강태현의 얼굴이 나오며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서는 꿈에도 모른채"라는 멘트를 마지막으로 에피소드가 끝나게 되며, 병영일기는 막을 내린다.


파일:침울해진 정병욱.jpg


파일:심란한 김현수.png


파일:병영일기 마지막화 강태현.png


그렇게 박건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우리는 부대를 떠났고... 한동안 그 누구도... 심지어 그 시끄러운 김현수 병장까지도 입을 열지 않은 채 군항으로 향했다.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서 꿈에도 모른 채......



4. 평가[편집]


이 에피소드에 대한 평가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충격과 공포의 에피소드. 점점 상황이 잔혹하고 극단적으로 치닫아져가는 후속 시리즈와는 달리 병영일기는 중간중간에 무거운 분위기가 있긴 했어도 전체적으로 비교적 밝은 분위기를 지향해왔으며,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웃고 떠들며 유쾌하게 진행되어왔었다. 그랬던 분위기가 이 에피소드에서 한순간에 뒤집혀버리고 말았다.

특히 박건의 죽음은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였다.[20] 당장 이전 회차에서 박건을 습격했던 좀비는 바로 박건이 죽였고 그 후에 박건을 죽이려 했었던 다른 좀비도 멀리 강태현의 저격으로 죽인 데다 분대원들도 때마침 근처에 도착해 박건을 도와주고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어찌보면 일기 시리즈에서는 주역, 설령 선역이라 하더라도 허무하게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준 에피소드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그 이후에도 어느정도 사망자가 속출하더니 파이널에 접어든 이후에는 주연이라고 해도 피아구분없이 죽어나갔다.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회차 답게 연출, 각본, 작화, 그리고 1명 뿐이지만 성우의 연기 모두 완성도가 높아 지금도 명 에피소드로 자주 거론되는 에피소드이다. 특히 박건의 희생 장면은 현재까지도 거론될 정도로 짤툰 역사상 감동적이고 가장 슬픈 장면 중 하나로 뽑힌다. 박건의 인기를 정점으로 올려준 1등공신 격 에피소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하극상 편을 기점으로 비중이 감소해 주인공으로서의 활약이 전무했던 강태현이 활약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5. 기타[편집]


  • 분대장 편이 마지막 에피소드가 되면서 병영일기는 짤툰 콘텐츠 최초로 새드 엔딩으로 끝난 작품이 되었다. 그 이전까지 배드 엔딩이나 새드 엔딩으로 끝난 에피소드는 단편 영상들 뿐이었다.

  • 이 에피소드에서 김기관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훗날 감빵일기에서 어찌어찌 위병소에 숨어 생존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후일담에서 박건의 사망은 캐릭터들의 갈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실제로 이후 복학일기와 생존일기에서 분대원들과 그 주변 상황을 보면 만약 박건이 살아있었다면 일개 개인인 이상 한계는 있었겠지만 상당수는 완화되었을 지도 모른다. 당장 이 회차에서도 박건이 죽지 않았다면 김기관은 버려지지 않았을 지도 몰랐으며 그렇게 되면 복학일기에서의 전개다 크게 달라졌을 가능성이 크며, 또한 신의 일행이 김기관을 만나 군항으로 갈 일도, 부소장이 그런 그들을 우연히 발견하고 용병들을 버리고 이탈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어찌보면 박건 본인은 퇴장했지만 그의 그림자는 생존일기 시점까지도 분대원들 뿐만 아니라 그 외 인물들에게도 드리워 졌다고 볼 수 있다.

  • 다만 현실적으로 보면 박건의 죽음은 다소 작위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분대원들의 지원 직전까지 물릴 뻔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두돈반으로 가서 분대원들과 합류하고 함께 좀비들과 싸웠다면 본인도 허망하게 좀비에게 물리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다만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위병소 밖의 좀비들 뿐만 아니라 부대 내부의 좀비들도 두돈반을 쫓아오고 있었던 상황이었던 만큼 조금이라도 길을 만들기 위해 곧장 돌아가지 않고 위병소 밖의 좀비들을 처리했던 것이라면 설명이 되긴 한다.

  • 초기의 분대장 편의 전개는 지금과는 상당히 달랐다고 하며, 여러 내용이 삭제되거나 변경되어 지금의 스토리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작화가가 언급한 변경 및 삭제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박건의 분량 증가. 본래는 10화에서 문을 열 때 바로 좀비에게 습격 당해 물리는 구조였다.[21]
    • 박건이 좀비에게 첫 습격을 받던 당시 앉아서 피한 다음 제거한 뒤, 아래에서 몰려오는 좀비들을 사격하는 장면은 삭제.
    • 정병욱이 조준할 때 박건이 좀비 3~4마리와 싸우느라 조준을 하기 힘들어한 장면 삭제.
    • 대검으로 좀비의 머리를 뚫고 그 상태로 180도 돌려서 뒤에 오는 좀비에게 관통샷을 날리는 장면은 참수공격으로 간략화.

  • 공개 당시에 상당한 화제를 끌어모은 덕분인지 다른 콘텐츠에서 이 에피소드의 일부 시퀀스를 카메오로 보여주기도 했다. 일례로 짐승친구들의 캣타워 편에선 박건의 희생 장면을 작중 유튜브 영상으로 잠시 보여줬으며, 상여자 잘숨찐 편에선 정병욱이 김기관을 내치는 장면의 일부를 영화로 보여줬다.

[1] 자기가 직접 박건을 버리고 문까지 잠궈버리고 온 주제에 이원희를 보고 자기도 태워달라고 하는 사이코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게다가 이걸로 김기관이 얼마나 멍청한지 알 수 있는데, 자기가 직접 위병소 문을 걸어잠그고 왔기 때문에 차를 타고 가면 박건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 이상 자신도 똑같이 못나가고 좀비들한테 포위당한다. 하극상 편에서 보여줬던 탈출 계획보다도 더 생각없는 판단인 셈. 차라리 PX방공호로 가는 것이 나은 판단이다.[2] 자세히 보면 김현수가 쏜건 한발도 안 맞았다. 박건이 통신 편에서 김현수가 사격을 못한다고 했던 것이 사실이었던 것.[3] 물론 그전에도 대체로 김현수 때문에 짜증을 내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저렇게 굳은 얼굴로 큰소리를 낸 건 이번 회차가 유일하다.[4] 함께 부대끼며 지냈던 동료가 눈앞에서 좀비들과 함께 산산조각나 죽는 모습을 봤으니 정신적 타격도 클 것이다.[5] 아무래도 정병욱이 김기관의 태도를 보고 버릴지 말지 결정한 걸로 보인다.[6] 평소에는 김기관이 온갖 삽질을 일삼는 걸 보고도 그냥 비웃는 게 끝이었고 단 한번도 그에게 직접적으로 화를 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가 군생활 기간 동안 가장 오래 티격태격 하면서 친하게 지낸 사람을 죽게 만들었으니 진심으로 화가 날 수밖에 없다.[7] 하지만 사격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그동안 수없이 저지른 만행들 때문에 신뢰감도 바닥이고 평소 행실이나 기본 인성도 엉망이라 사격 실력 하나만 보고 김기관을 데려가는 것은 오히려 손해다. 게다가 이 말을 하기 조금 전, 자신의 맞후임인 강태현의 뛰어난 사격 실력이 증명됐기 때문에 굳이 김기관을 데려갈 이유 따위는 더더욱 없어졌다.[8] 굳이 제대로 보지 못했어도 분대원들이 이를 눈치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럴만도 한게, 위병소 문에서 꽤 떨어진 위치에 있는 김기관의 모습, 그리고 박건이 위병소 문 밖에서 총을 쏘고 문을 여는 모습을 보면 누가봐도 수상하게 여길 수 밖에 없다. 문을 자물쇠로 안잠그고 닫혀있기만 해도, 박건이 문을 열고 도망쳤으면 됐으니 박건에 밖에서 오랫동안 갇혀있는 모습이나 총소리가 나올 리도, 일행들이 봤을때 문이 닫혀 있을 리도 없었다.[9] 평소와는 다르게 김기관을 죽일 기세로 갈구지는 않는다. 후임들이 실수를 해도 적당히 갈구고 욕하고 때리는 것도 줄이라는 박건의 유언을 지키기로 한 모양.[10] 실제로 박건이 살아남고 같이 탔다면, 굳이 박건이 말리지 않았어도 정병욱이 자신에게 공포탄을 준 것을 알고도 살려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김기관은 이기심에 눈이 멀어 자신의 방패를 자처했던 박건을 버렸으며, 이는 김기관을 지옥으로 이끌었다.[11] 잘 보면 정병욱은 박건이 죽었다는 걸 알고 있으며 자신이 분대장 자리를 물려 받았기에 병장님이라고 호칭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김기관은 평소대로 분대장님이라고 한다.[12] 아무래도 정병욱이 김기관의 일말의 양심을 보고 태울지 말지 결정하기 위해 물어본 걸로 보인다. 그러고는 이 대답에 실망해서 버리기로 결정한 듯 하다.[13] 표정을 보면 김현수는 김기관에게 질릴대로 질린 나머지 일부러 무시한 것으로 보이고, 강태현은 박건의 죽음을 슬퍼하느라 김기관의 말을 못들은 것으로 보인다. 설령 강태현이 제대로 들었다고 하더라도 그가 김기관을 위해 나서줄리가 만무하다.[14] 당연한 소리지만 박건의 죽음에 눈물을 흘린 것이지, 김기관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것이 절대 아니다.[15] 아래 나와 있듯이 결국 실패하긴 했지만 1화에서 강태현에게 자신이 당직사관(이었던 좀비)에게 걸리면 선임들까지 물고 늘어져서 다 같이 뒤질 거라며 선임들을 욕했던 적이 있었음을 생각해보면 복선이었던 셈이다.[16] 자세히 보면 차에서 김현수와 강태현이 이런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다만 해당 장면은 시즌 1 모음집에선 강태현만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다만 안 봤어도, 정병욱과 김현수가 총성만으로도 눈치챘을 수도 있다. 버린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17] 말 그대로 버려졌으니 김기관은 꿈이고 희망이고 없는 상황이 된 거다.[18] 만약 그 총에 공포탄이 아닌 진짜 총알이 들어 있었으면 김기관의 사격 실력을 보아 타이어에 맞아서 남은 분대원 4명 전원이 위험했을 확률이 크다.[19] 원래 이 군인들이 타고 가던 두돈반의 조수석에는 작전도를 보면 원래 박건이 탈 예정이었던 자리였다. 그런데 정병욱이 박건 대신에 조수석에 앉았다는 것은 박건의 분대장 직책을 물려받았다는 또 하나의 표시인 것으로 보인다.[20] 물론 모든 시청자들이 그렇게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고 박건이 죽을 것이라 예상하던 시청자들도 많긴 했다.[21] 후술할 시퀀스들은 제작시간에 때문에 삭제되거나 변경된 것이었지만 해당 시퀸스는 taiki가 칰타에게 액션씬 좀 넣을 겸 활약시키자고 부탁해서 변경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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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5 00:57:11에 나무위키 병영일기/분대장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